import streamlit as st
import pandas as pd
import matplotlib.pyplot as plt
import pandas_bokeh
import folium
from streamlit_folium import st_folium
import requests
# 기사 제목
st.markdown("# 부자 동네에 몰린 공원? '소득분위'가 공원 개수를 결정한다")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2줄 띄어쓰기
# 중제목
st.markdown("### 도시공원,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2줄 띄어쓰기
# 1문단 제목
st.markdown('#### "학교 근처 공원이요?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
#1문단 사진 삽입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st.image('photo1.jpg', caption='5월 19일, 대학생 서민영(22)씨가 동대문구 카페 외부 공간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1문단 문단 시작
st.write('''서울 동대문구는 여러 대학이 밀집해 있어 20대 자취생이 많은 지역이다. 동시에 서울시에서 1인당 공원면적이 가장 좁은 지역이기도 하다.
동대문구 회기동에 사는 서민영(22·여·가명) 씨는 한 달에 공원을 2번 정도 방문한다. 거주지 1km 이내 반경에 마땅한 공원이 없기 때문이다.''' )
st.write(''' 민영 씨는 “가끔 공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 실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와 해방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라고 답했지만, 그녀가 실제로 향하는 곳은 공원이 아닌 카페였다.
“여기서 제일 가까운 공원도 걸어서 2~30분은 걸리니까 자주 가긴 어려워요. 그래서 그냥 카페 가서 잠깐 쉬고 오는 거죠.”''' )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st.image('photo2.jpg', caption='5월 20일, 대학생 최지우(24)씨가 능산 공원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st.write('''중랑구 신내동에 거주하는 최지우(24·여·가명) 씨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그녀의 집 앞에 위치한 능산공원은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공원 둘레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새벽에도 무섭지 않고,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샛길이 있어서 좋아요.”''' )
st.write('''그녀는 집 근처에 있는 공원을 한 달에 약 15번 방문하지만, 학교 주변(동대문구)에는 공원이 없어 아쉬움을 느낀다. “학교 주변에는 공원이 없어서 휴식할 공간이 적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공원이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2줄 띄어쓰기
#2문단 제목
st.markdown('#### 접근성 떨어지는 도시 공원... 카페로 발걸음 돌리는 시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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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2문단 첫 번째 사진 삽입
st.image('photo3.jpg', caption='카페 : 2024.01 기준, 공원 : 2024.05 기준', width = 660)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2문단 문단1
st.write('''공공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에 있는 카페는 약 9만 6천 개에 달한다. 반면 공원 개수는 약 1만 8천 개에 불과하다. 공원이 카페보다 5배 넘게 적다는 건, 그만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사람들은 공원에 가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카페로 발걸음을 돌린다. 한정된 휴식 시간의 일부를 이동 시간에 쏟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
st.write('''카페 역시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카페가 아무리 접근성이 좋아도, 공원이 제공하는 야외 휴식 기능을 제공할 수는 없다.
추가적인 시간을 들여 공원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이 ‘돈을 주고’ 사야 하는 공간이라는 점도 본질적인 문제다.''')
st.write('''의외의 사실은, 현재 공원 개수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상태라는 것이다. 도시공원과 녹지 확충을 위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 2005년 제정된 이후,
공원의 총개수는 이듬해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2문단 두 번째 사진 삽입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st.image('photo4.jpg', caption='기간 : 2006년 전후 18년', width = 660)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2문단 문단2
st.write('''서울을 기준으로, 법률 시행으로부터 18년이 지난 현재(2005\~2024)까지 지정된 공원 개수와 법률 시행 전 과거 18년(1987\~2005) 동안 지정된 공원 개수를 비교한 그래프다.
법률 시행 이전에 지정된 공원 개수는 222개, 시행 이후에 지정된 공원 개수는 324개다. 18년이라는 동일한 기간 동안 서울에서 지정된 공원 개수는 약 31% 증가했다.''')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2줄 띄어쓰기
# 3문단 제목
st.markdown("#### '모두를 위한' 공원이 '부자들의' 공원으로 ")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html 삽입
with open('Seoul_Earning.html', 'r', encoding='utf-8') as f:
html_content1 = f.read()
st.components.v1.html(html_content1, height=500)
with open('Seoul_Parks.html', 'r', encoding='utf-8') as f:
html_content1 = f.read()
st.components.v1.html(html_content1, height=500)
st.markdown('
마우스를 올리면 해당 구의 소득분위 또는 공원개수를 볼 수 있다.자치구별 소득분위(위), 자치구별 공원 개수(아래)
', unsafe_allow_html=True)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3문단 본문1
st.write('''취재팀은 서울시 자치구별 소득분위와 공원 개수의 상관성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지역 소득분위와 해당 지역의 공원 개수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st.write('''공원이 가장 적은 금천구(55개, 6분위), 광진구(68개·7분위), 중구(70개·7분위), 강북구(80개·6분위)는 모두 소득분위가 낮은 6\~7분위에 속하는 지역이었다.
반면 소득분위가 높은 송파구(174개·8분위), 서초구(179개·9분위) 등 8\~9분위 지역들은 대부분 공원 개수 상위 권역에 포함되었다. 늘어난 공원이 소득분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된 탓에 평범한 시민들은 이를 체감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st.write('''이러한 불균형이 발생하는 원인은 현재 공원이 조성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충북정책개발센터 문지영 전문위원은 “공원의 80% 이상이 기부채납(개발자가 일정 부분의 땅에 공공시설을 설치해 국가나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하면 용적률 상향 등의 혜택을 받는 제도)의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발자’의 입장에서 공원이 조성된다”라며 주거계획 수립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공원 조성과 관리 책임이 있는 지자체가 별다른 조례나 정책을 수립하지 않으니, 개발자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자투리 공간에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 3문단 사진 삽입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st.image('photo5.jpg', caption="'공원'과 같이 공동출현하는 관계를 나타내는 의미연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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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3문단 본문2
st.write('''이 문제는 ‘공원’ 관련 의미연결망 분석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공원과 함께 검색된 단어에서 ‘아파트’, ‘단지’, ‘분양’, ‘개발’ 등의 키워드가 발견된 것이다. 특히나 ‘힐스테이트’ 등 실제 아파트 명까지 등장하며, 공원의 본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st.write('''집값을 높이기 위해, 즉 부자 동네를 더욱 부자 동네로 만들기 위해 자투리 공간에 만들어진 공원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아닌 ‘소득분위’에 따라 공원 개수가 결정되는 불균형을 만들어냈다.''')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2줄 띄어쓰기
# 4문단 제목
st.markdown('#### "할 수 없이 힘닿는 데까지 오는 거지. 이제 더 늙으면 못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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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4문단 본문1
st.write('''취재팀은 소득분위가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실제 공원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득분위 상위지역과 하위지역은 각각 서초구(양재근린공원)와 동대문구(홍릉근린공원)로 선정했다.''')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4문단 첫 번째 사진
st.image('photo6.jpg', caption="")
# 4문단 두 번째 사진
st.image('photo7.jpg', caption="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근린공원 전경(위), 홍릉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아래)")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4문단 본문2
st.write('''동대문구에 위치한 홍릉근린공원은 오르막길에 있을 뿐 아니라 최소한의 편의시설과 운동기구 역시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 공원을 찾는 주민들은 대부분 70대 이상이었고, 오는 길이 가파르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어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st.write('''“거의 매일 와요. 집에서 한 15분 정도 걸려요. 걸어오는 길이 편하지는 않은데, 뭐 어쩔 수 없잖아요. 여기는 높은 데니까...
오르막길이니까 할 수 없이 힘닿는 데까지 오는 거지. 이제 더 늙으면 못 오겠죠.” (동대문구 청량리동·88·여)''')
st.write('''“난 맨날 와서 운동하고 그래. 나는 여기만 와. 내가 알기로는 여기밖에 없어서.” (동대문구 청량리동·75·남)''')
# 4문단 세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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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st.image('photo8.jpg', caption="서초구에 위치한 양재근린공원의 스마트도서관")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4문단 본문3
st.write('''반면 양재근린공원은 도심의 한 가운데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았고, 근처에 다른 공원도 많았다.
편의시설 역시 매우 다양했는데, 축구장, 농구장, 놀이터, 미세먼지클린존, 스마트도서관, 평상 등의 시설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었다.''')
st.write('''“하루 종일 여기 있어 우리는. 여기서 앉아서 놀고, 평상 위에 누워도 있고. 불편한 점은 없어요. 여기 얼마나 좋아, 시원하고.
나무도 있고. 이 근처에 공원이 많아요. 저기 시민의 숲도 있고, 저쪽에 다른 공원들도 있고.” (서초구 양재동·80·여)''')
st.write('''“비 오는 날 빼고 거의 매일 와요. 걸어서 한 5분 걸려요. 이 지역에 공원은 충분하죠. 저는 보통 아기 때문에 오는 거예요. 친구들 다 여기 있으니까.” (서초구 양재동·47·여)''')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2줄 띄어쓰기
# 5문단 제목
st.markdown('#### 양적 확충이 해답의 전부는 아니다...질적 확충을 함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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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afe_allow_html=True) # 1줄 띄어쓰기
# 5문단 본문1
st.write('''이처럼 우리나라의 공원은 양적·질적으로 소득분위에 따른 불균형이 심하지만, 이미 도시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신규 공원을 확충하는 것은 재정적·입지적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과거 공원은 주민이 살지 않은 곳에 아파트와 함께 설치되었으나, 현재는 저성장 시대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st.write('''건축공간연구소 김용국 연구위원은 “공원의 양을 늘릴 수 없다면 공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영국 등 유럽국가는 공원처방(의료진이나 건강전문가가 만성질병의 치료·예방의 목적으로 공원이나 자연환경 체험을 권고하는 것)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약자들이 공원을 기반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질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st.write('''또 “공원 자체의 품질뿐만 아니라 주요 정주 지역에서 공원까지의 접근 편의성을 개선하고, 공원 내부 역시 배리어프리나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사회적 약자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st.write('''우리나라는 경제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의 질이 매우 다르다. 여가 선택의 폭도 마찬가지다. 공원과 같은 공공 서비스는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필요가 있지만,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경제·교육 수준이 낮은 지역일수록 공원 서비스 수준은 더욱 낮아진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거나,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형평성에 대한 고려가 해외 선진 국가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st.write('''영국의 경우, 지역별 공원 서비스의 품질을 등급으로 작성하고 우수한 품질의 공원에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인구 비율을 지표로 활용해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뉴욕시는 도시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공원 정책인 커뮤니티 파크 이니셔티브(경제적 수준이 낮은 근린지역의 소규모 공원을 혁신하는 정책)를 추진하며 근린지역에 방치된 기존 공원을 정비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t.write('''향후 조성되는 공원들의 입지 역시 사회경제적 격차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충북정책개발센터 문지영 전문위원은 “아파트나 주거 계획이 수립될 당시부터 도보로 이용하는 권역에 대한 지침이나 조례가 마련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관련 정책이 수립되지 않으면 기존과 똑같이 사업개발자 입장에서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곳에만 공원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st.write('''이어 “주민설명회나 수요조사 등을 반영해 지역 주민의 요구 사항을 파악한다면 접근성 측면의 효율뿐만 아니라 만족도 측면의 질적 향상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마무리
st.write("
", unsafe_allow_html=True) # 4줄 띄어쓰기
st.markdown('###### 경희대학교 24년 1학기 데이터저널리즘 1조')
st.write('AIBEKOVA ZEINEB 기자 aibekovaz@khu.ac.kr')
st.write('국정현 기자 kjhyun3820@khu.ac.kr')
st.write('금교민 기자 soromok7@khu.ac.kr')
st.write('김보현 기자 kimbh331@khu.ac.kr')
st.write('유수연 기자 vhzhfflt0711@khu.ac.kr')
st.write('정은비 기자 silverrain03@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