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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 · 4.8k r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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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하교하기를 영고 께서 저사 를 계승하신 구갑 이 이르렀고 숙묘 께서 탄강 한 해가 또 돌아왔다 이 해에 소자가 사모하여 잊지 못하는 마음이 배나 더욱 새롭다 예 를 행하지 않은 자가 여러 해를 지났으니 이 깊은 은혜에 대한 감동에 있어 슬피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진다 명릉 에 배알하는 것은 본디 의당 행해야 하는 날이 있는 것이니 원릉 의 지알 을 춘알 에 앞서 행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소자의 정성을 펴지 않을 수 없다 그믐 전에 날짜를 가려서 정하도록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추국청을 설치하였다 김정채 는 호남 강진 의 사람이었는데 사굴죄 를 범하여 관동의 평창군 에 편배 되었다 사건으로 인해 죄수를 붙잡으려고 도신이 순찰하였을 때 그의 문서를 수색해 보니 상소의 초고 두서너 장이 나왔는데 모두 흉악한 말로 조정을 비방하고 인심을 선동하는 것이었다 이택징과 이유백의 나머지 의논을 주어 모아 감히 말할 수 없는 자리를 무박 하였는데 하늘에 해 깊은 궁궐 이니 하는 구절의 말은 더욱 흉악하고 어긋났다 송덕상을 억울하다고 하였으며 홍국영 과 같은 큰 역적을 공 이나 죄가 똑같다고 하였다 도신이 비밀리에 급히 이를 보고하자 붙잡아다 국청을 설치한 것이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원이 속히 대간의 말을 따르라고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홍문관도 귀양보내라고 두 번 차자를 올렸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홍재룡 을 금위 대장 으로 김병기 를 어영 대장 으로 삼았는데 서로 바꾼 것이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이의로 를 발탁하여 승지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윤개 를 장령으로 남구만 을 이조 정랑으로 이민적 을 헌납으로 이하 를 주서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헌부가 아뢰기를 승지들의 일은 시관이 시람을 보내어 사사로이 의논하였더라도 가볍게 여길 수 없는 국시 의 일이므로 여쭈어야 마땅한 것인데 더구나 시관이 아뢰기를 청하였는데도 아뢰지 않은 것이겠습니까 그 잘못이 매우 크므로 물의가 다 그르게 여깁니다 또 듣건대 김당이 도승지에게 묻기를 이종수의 일을 어찌하여 아뢰지 않았는가 하였다 하니 그 계청 한 것이 분명합니다 사상 이 명백하므로 함문할 것 없으니 파직하소서 또 김진조 가 이제 지평 이 되었는데 이 사람은 전에 물의가 있었으니 가소서 하니 전교하기를 이제 시관들의 함사 를 보면 공연 히 계청한 것이 분명하다 정원이 아뢰지 않은 것은 그르나 정원과 시관이 말하는 것이 각각 다른데 시비를 가리지 않고 진퇴한다면 조정의 물의가 장차 그치지 않을 것이다 함문 하지 않더라도 전 승지들과 신포 를 불러서 물으면 절로 분명해질 것이다 김진조는 갈라 하였다 신포가 아뢰기를 참시관 이종수 가 상원 군수 로서 논박받았다 하여 참여하지 않으므로 상시관 이 신을 시켜 정원 에 가서 먼저 승지에게 의논한 뒤에 아뢰게 하였는데 신이 시관의 뜻을 색승지 에게 고하고 여쭈어야 할 것이다 하니 색승지가 승전색 을 청하려다가 도로 그만두고 신을 불러 말하기를 다시 생각하니 이종수는 논박받고 사사로이 피혐 하였으므로 여쭈지 말아야 하겠다 하였습니다 하고 우승지 임추 가 아뢰기를 차비관 이 일소 의 시관 의 뜻을 가지고 와서 말하기를 참시관 이종수가 논박받았다 하여 참여하지 않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하기에 신이 말하기를 시관이 입계 하게 하였는가 하니 신포가 말하기를 시관이 말하기를 아뢸 만하면 아뢰고 아뢸 만하지 않으면 아뢰지 말라 하였다 하므로 신이 승전색을 청하여 아뢰려 하였으나 민수천 이 말하기를 이종수의 일은 그의 시관에 대하여 논한 것이 아니라 본직 에 대해서만 논한 것이므로 아뢰는 것은 온편치 못하다 하고 이세정 도 여쭈지 말아야 하니 다시 의논하여 오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습니다 김당 이 아뢴 것을 보아도 직계 하게 하지 않고 사사로이 의논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 말에 먼저 도승지 나 색승지 를 보고 라 하고 또 여쭐 일이 아니겠는가 하고 또 논의하여 아뢰어야 하겠다 하였으니 직계하게 하지 않은 것이 또한 분명합니다 하고 좌승지 민수천이 아뢴 것은 임추와 같고 도승지 이세정이 아뢰기를 김당이 신을 보고 묻기를 이종수의 일을 어찌하여 아뢰지 않았는가 하기에 신이 답하기를 아뢰게 하였다면 내가 어찌하여 아뢰지 않았겠는가 다시 의논하여 오게 하였는데 끝내 오지 않으므로 아뢰지 않았다 하니 김당이 말하기를 이 때문에 다시 아뢰게 하지 않았다 하였습니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전교하기를 지난번 도신 의 계사 를 보고 영남 지방에 흉년이 든 상태를 대략 짐작할 수 있었다 큰 가뭄이 들고 괴이한 바람이 불어 곡식에 심히 많은 손실을 주었지만 온 도 가 다 그렇다고 하는 것은 아니나 피해를 남달리 혹심하게 입은 곳에서는 과연 죽음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우환이 없을 수 있겠는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면 베개를 베고 누운들 어찌 편안하겠는가 죽음에 이른 백성들의 목숨을 구제하는 것은 조금도 미룰 수 없는 일인데 이웃 도에서 편리한 대로 넘겨줄 만한 곡식이 없다 본도에서 별도로 마련해 둔 사환곡 중에서 만 석 까지 상납전 중에서 만 냥 까지 특별히 획하 하여 진휼하는 비용에 보태 쓰게 하라 또한 도신과 수령에게 특별히 신칙하여 굶주리고 있는 백성들을 정확히 뽑아 고르게 나누어 주어 혹 한 사람이라도 이리저리 떠도는 한탄이 없게 하라 이렇게 함으로써 늘 관심을 돌리며 걱정하는 나의 뜻을 받들도록 묘당 에서 말을 만들어 행회 하도록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사헌부에서 아뢰기를 호조 참의 고득종 이 관압사 로 북경에 갔을 때에 통사 변진도 가 죽으매 의주 통사 강지순 으로 보충 임명하였는데 북경에 들어가서는 가만히 꾀를 내어 이름을 바꾸어서 자기 서자 정도 로 하여금 외람히 정관 의 상사 를 받게 하였사오니 그의 마음과 행실이 비루하고 탐욕함이 심하였을 뿐 아니라 명나라 조정을 속이고 국가의 체모를 몽롱 하게 한 죄가 큽니다 또 감찰 윤통 은 검찰 하는 소임으로서 득종의 음모에 빠져 이미 제지하지 못하였고 돌아와서도 또 숨기고서 아뢰지 아니하였사오니 득종은 율에 의하면 장 백 대를 때려 천리 밖에 유배함에 해당하옵고 윤통은 장 백 대에 해당하며 정도는 외람하게 받은 물건을 관 에서 몰수하기를 청하옵니다 하니 명하여 다만 득종을 외방에 귀양보내고 윤통은 등을 감하고 정도의 외람히 받은 물건을 거두지 말라고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근정전에 나아가서 조회를 받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하교하기를 죄인 이감 은 별달리 범한 바가 없으나 이미 역적 이준 과는 사촌 형제가 되니 낭천현 으로 정배하도록 하라 허구 역시 범한 바가 없으니 회양부 로 정배하고 오명우 는 김해부 로 정배하고 오중관 은 웅천현 으로 정배하라 하였는데 대개 허구와 오명우 오중관 등은 여러 죄수의 초사에 뒤섞여 나왔으나 모두 옥정 과 관계되지 않아 이때에 이르러 경중에 따라 참작하여 처리한 것이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구관소 가 아뢰기를 네 곳에 연회를 여는 일로 호차 에게 따지니 그들이 말하기를 애초에는 여덟 곳으로 확정했는데 지금 또 네 곳을 감소하였고 대신들이 또 네 곳마저 하기 어렵겠다고 하였기 때문에 두 장수와 상의하여 조선이 말한 바를 한결같이 따라 세 곳으로써 영구히 정식 을 삼기로 했으니 앞으로는 연회를 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고 하였습니다 하니 답하기를 전에 정한 약속대로 하되 대관 이 나올 때에는 연회를 열고 평상시에 내왕하는 차인 에게는 열지 말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특진관 조병세 를 태의원 도제조 에 임용하고 칙임관 등에 서임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약방 에서 삼시 로 입진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지사간원사 장홍수 가 숫자를 보충하는 소 마리를 압령 하여 가지고 요동 으로 갔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왕세자가 공주에 있으면서 영 하였다 내가 세 차례나 이 고을에 왔으니 목사나 판관의 노고가 없지 않았을 것이다 각각 청포 필을 내리어 간략하나마 장려하는 뜻을 보이겠다 또 오는 일에 궁에서 나갈 때는 부로 들을 불러 모아 민간의 폐단을 묻겠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왕이 영평 에 가고자 하였으나 날씨가 심히 더우므로 드디어 풍양궁에 돌아와서 수정 에 나가서 어가 를 따라간 여러 신하에게 술을 내려 주었는데 품 이상의 관원이 모두 입시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함경 감사 이종성 이 범월 한 사람 신준정 등의 사건을 치계 하니 본도에서 격식을 갖추어 초사 를 받아 정법 하도록 명하였다 당시 황진기 가 망명 한 지 여 년이 되었지만 추포 할 수 없었는데 간혹 황진기가 도망하여 피지 에 있다고 일컫기도 하였으므로 신준정이 삼 을 캐려고 범월하였다가 잡히게 되자 스스로 역적 황진기를 뒤좇아 체포하려다가 잘못 변군 에게 붙잡혔다고 말하였다 사건이 알려지자 임금이 말하기를 아무리 역적 황진기를 잡으려 했다 하더라도 범월한 사실은 의심할 것이 없으며 더구나 거짓으로 핑계댄 것이겠는가 그러나 사람을 대벽 으로 처치하는 데는 기필코 신중히 심리하여야 한다 하고 인하여 이 명이 있었던 것이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번개가 쳤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전교하기를 무릇 거둥할 때에 호종하는 인원이 근수 를 시켜 말을 끌고 옷을 정제하게 하는 것이 무례한 데 가까우니 지금부터는 연로한 재상에게만 근수 한 사람이 말을 끌게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유구국 은 왜국이 가로막혀 스스로 우리 나라와 통할 수 없기 때문에 무릇 바칠 물건이 있어도 왜국으로 인연하여 진상하니 우찬성 황수신 이 아뢰기를 유구국은 멀리 해외 에 거 하여 우리 나라와 더불어 서로 연경 하지 않았고 또 이제 국용 이 거의 다하였으니 바치는 물건을 비록 받지 않더라도 가할 것입니다 하니 예조 판서 이승손 이 아뢰기를 먼 나라에서 바치는 물건은 모름지기 거절하지 못합니다 하니 임금이 우승지 한계미 에게 이르기를 유구국이 바치는 물건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호조로 하여금 답사 할 것을 의논하여 아뢰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영의정 홍낙성 에게 유시하기를 과거 합격 주년을 맞는 노인들로서 관동 호서 호남 에 있는 이들이 올라올 때 역마 를 지급하고 접대토록 할 것이며 고향으로 내려갈 적에도 이와 같이 할 것이다 경은 한 나라의 영의정이다 영의정으로서 과거 합격 주년을 맞았던 경우가 옛날에 언제 있었던가 원 에 행차할 길일 을 주년 기념식 뒤로 물려잡고자 하는 것 역시 지극히 예우하고 공경하려는 뜻에서 나온 것이니 이러한 뜻을 경과 정리소 는 잘 알아두도록 하라 그런데 이 날을 기다리기라도 한 것 같은 점이 정말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경의 손자인 홍석주 와 같은 날 과거에 급제한 이영하 는 그의 할아버지가 경과 동방 이고 그의 고조는 또 경의 증조와 동방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이번에 합격하여 특별히 진사를 하사받은 한 사람은 또 년 전 이 해에 실시된 증광 사마시 합격자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이밖에 또 그처럼 희귀한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알겠는가 경은 이런 사실을 수집해 보고함으로써 인쇄해 반포하려고 하는 방목 가운데 함께 편집할 수 있도록 하라 선조 을유년에는 경사스러운 해가 다시 돌아왔다고 하여 소과 의 방목을 인쇄해서 반포하는 은전을 베풀었었는데 하물며 올해가 과거 급제 주년이 되는 데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경 및 사관 능은군 의 성명을 맨 먼저 적은 다음 원래의 방목을 차례로 기록하여 내각 으로 하여금 주자 로 인행 하여 반포하도록 감인소 에 분부하게 하였는데 이 점에 대해서도 경은 알아두도록 하라 하고 또 하교하기를 대신의 선경 이 이 해에 종제 인 봉조하 와 함께 대과 와 소과 에 합격했었다 매번 영상이 연석 에 참석할 때마다 일부러 말하지 않으려 애쓰는 부분에 말이 미치기라도 하면 옛날 생각에 슬픈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더구나 올해 이런 때를 당한 자궁 의 마음이야 어떠하시겠는가 우러러 위로해드려야 할 나의 입장으로 볼 때 어찌 이달을 헛되이 보내서야 되겠는가 이달 일이 바로 봉조하의 생신이니 이날 승지를 보내어 제사를 올리도록 해야 하겠는데 제문 은 내가 직접 지을 것이다 영상의 선경 인 정혜공 의 집에는 영상의 과거 시험 합격 주년이 되는 날에 예관 을 보내어 제사를 지내도록 해야 하겠다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 먼 조상을 추모하는 예법을 어찌 그냥 놔둘 수 있겠는가 영안 도위 와 정명 귀주 의 사당에도 그날 제사를 드려야 하겠는데 그 제문은 모두 내가 직접 지을 것이다 이런 내용으로 똑같이 전유 토록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함경도에 우박이 내렸는데 부령 에서 더욱 흑심한 재해를 입었고 회령 온성 등지도 역시 그러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왕세자가 인정전 의 월대 에서 기곡 대제 에 쓸 향축 을 대신 전달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영의정 김창집 판중추부사 이이명 경은 부원군 김주신 등이 종척 과 도승지 예방 승지 를 거느리고 대행왕 의 어상 을 봉심 하였다 세자가 부축을 받아 어상의 북쪽에 나아갔으며 여러 신하들이 봉심을 마친 뒤 물러나왔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명하여 일찍이 전라도 의 감사 절도사 를 지낸 자와 재상 육조 당상관 을 불러서 돌산도 를 기경 하는 것이 적당한가 아니한가를 의논하게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구이후와 이인관을 면질시켰다 구이후가 말하기를 내가 너와 더불어 군옥 에 함께 있을 때 네가 나에게 무슨 일로 잡혀 왔고 사는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런데 이제 여기에 와서 갑자기 이런 말을 나에게 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하니 이인관이 말하기를 네가 아무리 발명 하려 한들 되겠는가 하였다 구이후가 말하기를 군옥에 있을 때 무엇 때문에 나에게 묻기를 그대가 구좌수 의 아우인가 형 인가 했는가 하니 이인관이 말하기를 내가 본디 너를 알고 있는데 마침 같이 수감되어 있었고 구가 와 모습이 닮았기 때문에 물었던 것이다 재작년에 너를 어사대 앞에서 만나 술과 떡을 낭자하게 먹을 때 네가 술을 사다가 나에게 먹이지 않았는가 하자 구이후가 말하기를 이미 너를 처음 만났는데 내가 너를 어떤 사람인 줄 알고 또 무슨 인정이 있어서 노중 에서 술을 먹이는 짓을 했겠는가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친히 삭제에 쓰일 향과 축문을 전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사복시 제조 가 아뢰기를 어제 호랑이가 살곶이 목장 에 들어와서 말들을 상하게 했으니 속히 몰아내소서 하니 전교하기를 그렇게 하라 삭장 이 무너진 데다가 빗물이 이러하니 호랑이를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몰아냈다가 군졸이 물러나면 다시 들어올까 염려되니 며칠 간 기일을 정해서 끝까지 추격하여 잡도록 하라 또 품계가 높은 재상을 대장으로 임명할 일로 병조에 말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경상도 울산 지경에 갑자기 괴질 이 생겨 그다지 아프지도 않으면서 술 취한 것 같기도 하고 미친 것 같기도 하다가 일이 못되어 반드시 죽었는데 순 동안에 전염하여 죽은 사람이 명이나 되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안춘군 이융 학림군 이육 안창군 이경 서춘군 이엽 등이 연명 하여 진소 하고 청성위 심능건 광은 부위 김기성 등이 연명하여 진소하고 대사간 박종래 지평 이윤행 교리 신서 전 도정 이낙배 등 인과 부호군 이은복 등 인 전 목사 윤수익 등 인 선공감 부정 김노경 등 백 인 훈련원 정 원영주 등 백 인이 진소하여 대신들과 삼사 의 청을 윤허할 것을 청하였으나 아울러 번거롭게 하지 말라 고 비답을 내렸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조병창 에게 투비 한 벌을 용서하고 이어 전직 에 잉임 하여 올라와서 숙배 할 것을 엄하게 신칙하라고 명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수찬 유건기 정언 정준일 등이 유최기 가 윤봉조 를 신구 한 일로 인하여 교대로 소장을 올려 죄주기를 청하였으나 임금이 모두 지나치다는 것으로 답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오시에 왕이 서청 으로 나아갔다 형방 민덕남이 아뢰기를 유팽석을 잡아온 가도사 이변 이 와서 말하기를 봉산 군수 신율이 사사로이 저에게 처음 제세를 체포했을 적에 팽석의 말이 제세는 분명한 역적임이 십분 의심의 여지가 없으니 속히 보고하여야 한다고 했었다 했다 하였습니다 이변과 신율이 팽석을 체포하러 갔을 적에는 팽석이 말하기를 나는 말이 어눌하여 엄한 위엄 아래에서 다 말할 수 없는데 조용히 묻는다면 죄다 진달할 수 있겠다 그리고 내가 산사 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흉참스런 말을 들었다 하고 또 다섯 사람의 이름을 적어 신율에게 주면서 말하기를 이들은 반드시 속히 체포하여 놓치지 말아야 한다 고 했다 합니다 하니 이덕형이 아뢰기를 이런 일을 신율이 어찌하여 조정에 아뢰지 않았단 말입니까 이변도 즉시 고해야 하는데도 이제 비로소 와서 말하였으니 잡아다가 그 곡절을 신문하여야 합니다 하였는데 왕이 윤허하였다 이변을 국문하니 공초하기를 신이 팽석을 잡으러 갈 적에 신율로 하여금 먼저 가게 하고 저는 뒤따라 갔는데 신율이 이미 팽석을 체포하여 앞에다 꿇려 놓았었습니다 팽석이 다섯 사람의 이름을 써 신율에게 주면서 속히 체포하라고 하니 신율이 고개를 끄떡였습니다 신율이 저에게 말하기를 당초 역적을 체포할 적에 이 사람의 힘이 많았다 고 하고 또 말하기를 십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자는 술 마시기를 좋아하여 병통이 많은 사람이니 너는 모쪼록 잘 보호하여 병이 덧나게 하는 일이 없게 하라 고 분명하게 부탁하였습니다 팽석이 말하기를 일찍이 경술년에 황주 의 산당 에 있을 적에 김직재가 직책이 있는 전가 에게 부치는 편지를 보았는데 그 내용에 매우 흉참스러운 말이 있었다 고 했습니다 신율이 또 말하기를 이 역적이 있다는 말을 들은 지 오래됐지만 감히 발론하지 못했는데 이제 팽석의 말을 들으니 십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처음 직재가 반역하였다는 말을 듣고서는 직재가 내 사촌의 동서이기 때문에 그가 도망하면 나에게 혐의가 돌아올까 우려하여 비밀리에 체포하여 가두었다 이 역적이 만일 타도 에서 발각되었다면 나의 처가 는 멸족되었을 것이다 하였습니다 저의 생각에는 팽석이 이미 죄다 공초했으리라고 여겼는데 지금껏 공초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급해 고한 것입니다 하였다 또 가도사 유각민 을 국문하니 각민이 이때 함께 봉산 에 가서 같이 듣고 와서 고했기 때문이었다 공초하기를 신율이 저에게 말하기를 유팽석이 처음 역적의 모의를 알고 말하였으니 이제 잡혀가도 살 방도가 있는 것은 그것이 고변 과 같기 때문이다 하기에 제가 말하기를 그렇다면 팽석이 고변자란 말인가 하니 신율이 말하기를 고변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직재를 체포하기 전에 팽석이 그 기미를 말해 주었으니 이 때문에 살 수 있다 고 했습니다 이 일을 신율이 이미 죄다 치계 했을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제가 상세히 묻지 않고 왔습니다 하였다 다시 유팽석을 국문하니 공초하기를 역변이 처음 발생했을 적에 제가 과연 신율에게 말하였습니다 기유년 에 제가 심원사 에서 글을 읽었습니다 장사 인 중 두 사람이 저녁에 옆 승방 에 투숙하였는데 저는 혼자 자면서 두 중이 사사로이 하는 말을 몰래 엿들었습니다 한 사람은 강음 에서 왔고 또 한 사람은 수양 에서 왔는데 강음의 중이 수양의 중에게 말하기를 김직재가 나를 시켜 평양 의 전 진사 집에 편지를 전하게 했는데 나는 그 다음 묘향산으로 가려 한다 하니 수양의 중이 말하기를 나도 같이 가고 싶다 하였습니다 강음의 중이 말하기를 김 박사 가 무엇 때문에 상감 을 꾸짖는가 하니 수양의 중이 말하기를 그것이 무슨 까닭인가 하자 강음의 중이 말하기를 나도 모른다 단지 경유하는 일로 에 편지를 전하는 데에서는 주인 이 있든 없든 모두 후히 대하여 주고 밥을 주었다 했습니다 저는 단지 이 말을 신율에게 전하여 주었을 뿐입니다 강음의 중이 또 말하기를 김 박사의 말이 평양이 좋기는 좋지만 구월산 이 더욱 좋다고 했는데 국도 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말한 것이다 하고 강음의 중이 또 말하기를 김직재가 근일 경상도를 가려 하였고 또 황혁 에게도 전하는 편지가 있는데 그 편지의 내용이 매우 흉칙하고 황당한 것이었다 하였고 그 흉언 은 문사랑 이 받아 적어서 즉시 올려 어람 했기 때문에 추안 에는 기입하지 않았다 강음의 중이 또 수양의 중에게 말하기를 순화군 의 자제가 매우 좋다 직재가 추존 하면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직재가 만일 경상도의 동래 합천 등지를 왕래하게 되면 국가가 반드시 진동하게 될 것이다 비록 아무 곳으로 간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대개는 재상의 집이다 하였습니다 해주의 중이 또 강음의 중에게 말하기를 근래에도 유영경 에게 편지를 보냈는가 하니 강음의 중이 말하기를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일에 한 번씩 편지를 보냈다 하였는데 유항 유제 유훤 등의 이름을 다 말하였습니다 또 말하기를 근일 이 세 사람을 모두 관원에 임명하게 된다 했는데 유제는 대장 을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말하기를 이 두 생원 의 관작 은 이로부터 높아질 것이다 했는데 그 재상은 합천은 정인홍 이고 동래 는 정경세 입니다 두 중이 저녁에 들어와서 유숙하고 다음날 새벽에 나갔기 때문에 그들의 이름과 용모에 대해서는 모두 알 수가 없습니다 응당 체포해야 할 다섯 사람의 이름을 적어 주었다고 한 것은 바로 역당 명인데 강응엽 강응린 홍덕린 이세기 입니다 이른바 십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한 것은 제가 이미 직재 등과 편지를 통한 일이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처음 체포할 적에 신율에게 말하였습니다 하였다 묻기를 네가 두 중에게서 들었다는 것은 결코 가로막힌 벽 너머로 갑자기 들은 말이 아니다 그 중의 이름을 사실대로 고하라 하니 팽석이 아뢰기를 만일 알았다면 어찌하여 사실대로 고하지 않았겠습니까 단지 그들의 말만 들었을 뿐입니다 하였다 또 묻기를 네가 신하로서 이런 흉역에 대해 하는 말을 듣고서도 어찌하여 즉시 관 에 고하지 않았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그 중은 장사 였으므로 명이 있어도 결코 포박할 수가 없는데 저 혼자의 힘으로는 체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관에 고하였다가 그 중을 잡지 못하면 제가 도리어 죄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고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였다 묻기를 정경세는 상주 사람인데 어찌하여 동래에 산다고 하였는가 하니 팽석이 아뢰기를 중의 말이 그러했습니다 하였다 묻기를 김직재와 경세는 서로 아는 사이인가 하니 대답하기를 경세가 직재의 집을 왕래한 것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단지 직재가 경세의 집을 왕래했다고 하였습니다 하였다 묻기를 합천과 동래의 재상은 누구인가 하니 팽석이 아뢰기를 모릅니다 하였다 다시 물으니 합천은 정인홍이고 동래는 정경세라고 하였다 이덕형이 아뢰기를 반드시 벽을 사이에 두고 말했다는 두 명의 중 이름을 알아야만 단서를 잡을 수 있는데 중의 이름은 말하지 않고 공사 가 매양 이와 같으니 이는 제세가 말하는 최군의 경우와 같습니다 하니 왕이 추관 으로 하여금 반복하여 팽석에게 두 중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 것은 무슨 의도이며 이미 흉언을 듣고 나서도 즉시 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힐문하게 하였다 또 하교하기를 만일 다 이야기하면 상이 있을 것이지만 말하지 않으면 압슬형과 낙형을 모두 가할 것이다 하니 팽석이 말이 궁하고 겁에 질려 같이 자던 중 아무아무도 참여하여 들었다고 하였다 박승종이 아뢰기를 이미 참여하여 들은 중이 있다면 도리어 죄를 받을까 두려워서 관에 고하지 않았다고 한 말은 거짓입니다 하니 왕이 이르기를 이에 의거해 물어보라 하자 팽석이 말하기를 그 중을 잡아서 고하지 못하였으니 만 번 죽어도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하였다 지의금 신경진 이 아뢰기를 황혁 은 바로 신의 인척이고 신율은 또한 신의 사위인데 즉시 팽석의 일을 고하지 않았으니 소신은 국문에 참여하기가 미안스럽습니다 하니 왕이 이르기를 의리는 사정 을 돌아보지 않는 것이니 안심하고 국문에 참여하라 하였다 홍서봉 이 아뢰기를 신의 장인 황혁이 이미 역적의 입에서 거론되었으니 신은 모시고 참여하기가 미안스럽습니다 하니 왕이 이르기를 사양하지 말라 하였다 이리하여 양사 가 팽석을 엄히 국문할 것을 청하였다 왕이 이르기를 이 사람이 역적의 정상을 상세히 알고 있으니 차의 형신을 가해도 곤장을 맞다가 곧바로 죽을 리는 없다 그렇지만 어떨지 모르겠다 하였다 대신들도 속히 국문할 것을 청하니 왕이 아뢴 대로 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민형남 에게 이르기를 두사 를 읽어 선포한 뒤에 직초하지 않았기 때문에 형신을 가한다는 뜻을 팽석에게 하유하되 그래도 그가 숨긴 연후에 계품 하여 형신하라 하였다 팽석이 두사 를 들어보고 단지 윤대휘 를 잡아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왕이 이르기를 형신은 가하더라도 준장을 다 치고 싶지는 않은데 어떠한가 하니 이이첨이 아뢰기를 신장 을 한두 대 칠 적마다 정지하고 묻는 것이 온당하겠습니다 하자 왕이 이르기를 그 말대로 하라 하였다 팽석이 공초하기를 참여하여 들은 중 천익 의 말에 의하면 두 중은 바로 천옥 과 영희 라고 하였으며 용모와 나이는 지난해 월 사이에 천익이 비로소 말했습니다 하였다 이어 곤장을 치면서 묻기를 네가 역모에 동참한 여부에 대해 말하라 하니 팽석이 공초하기를 신율 이 나를 속였습니다 엄한 형문이 두려워 이렇게 거짓으로 고하였습니다 신율과 대질시켜 주소서 하였다 또 형신을 가하니 팽석이 공초하기를 신율의 실없는 말이 여기에 이르게 될 줄 어찌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하였다 왕이 이르기를 그가 사실대로 불지 않은 것은 극형 을 받게 될까 두려워서이다 사실대로 고하면 조용히 처치하겠다는 뜻으로 하유하라 하니 팽석이 공초하기를 윤대휘 가 반드시 중의 이름과 직재의 일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예조 판서 정사룡 등이 아뢰기를 전산전 사송 상관 부관 등은 성화 경자년 이전의 각 연도별 등록 내에는 계속해서 접대한 기록이 있는데 그 뒤부터 년 동안은 왕래가 끊어졌습니다 무신년 월 창호 수좌 등이 일본 국왕의 사신과 함께 나왔습니다마는 부험 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 변방 장수로 하여금 깨우친 뒤에 들여보내게 했습니다 지금 여천 서당 등이 국왕의 부험 서계 및 본전 의 서계와 대마도주 의 문인 을 가지고 왔으니 접대하는 것이 당연할 듯싶습니다 그러나 통신이 끊긴지 수십 년이니 구례 는 있다고 하더라도 본조 에서 독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들에게 수의하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였다 대신들의 의견은 모두 구례에 따라 접대하여 먼 곳에서 온 사람을 위로하자는 것이니 그대로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팔도 와 양도 에 하유 하여 농사를 권장하도록 하고 또 가혹하거나 임시 방편의 정치를 경계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덕유당 에 나아가 활쏘기의 시험을 치른 사람에게 상을 내렸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왕이 해가 저물어서야 궁중으로 돌아왔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돌아온 서장관 정동관 을 소견 하였다 동관이 듣고 본 것을 적은 별단 을 바쳤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다 황제는 의 노령에 있기는 하지만 정력이 왕성하여 해마다 정월에는 원명원 에 거둥하고 월에는 반산 에 가며 초여름에는 열하 에 행차하고 가을과 겨울이 바뀌는 기간에는 몽고 의 여러 번왕 들을 모아서 만리 장성 북쪽 지역에서 사냥을 하는데 한 해 동안의 유람하는 날을 통틀어 계산하면 절반이 넘습니다 그런데 올해 월에는 천진현 에 가서 수위 놀이를 관람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황제가 지나가는 지방에 대해서는 그 해의 인구마다 내야 할 정은 과 정량 의 분의 를 감면하여 준다고 합니다 황제의 아들은 현재 생존한 사람이 명인데 왕 왕 왕은 모두 좋은 명망이 없고 오직 왕은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글을 읽으며 강명 하고 지키는 바가 있으면서 늘 금중 에 있으므로 명성이 파다하다고 합니다 황손 중에서는 황제의 맏아들 영황 의 아들인 정군왕 면은 이 재주와 용기가 뛰어나서 살 때에 벌써 말타기와 활쏘기에 능하여 기영 을 나누어 주관하게 하였는데 가장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정월에는 황제의 유시 로 표창을 하고 친왕 으로 올려서 봉하였습니다 그곳의 물의 는 모두 앞으로 황제가 뜻을 두고 있는 사람은 이 두 사람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들 합니다 각로 화신 이 권력을 잡은 지 년이 되는데 형벌이나 영광을 주는 임금의 권력을 제마음대로 하고 재물을 탐오함이 날로 심하여 안으로 공경 과 밖으로는 번곤 이 모두 그의 집에서 나옵니다 뇌물을 바치고 아부하는 사람은 청요직 을 많이 얻고 중립을 지켜서 기울어지지 않는 사람은 죄에 걸리지 않으면 반드시 도태되고 맙니다 그러니 위로는 왕공 으로부터 아랫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눈을 흘기고 침을 뱉으며 욕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유용 은 그를 탄핵하는 글을 올렸고 왕걸 은 그가 주는 옷을 물리치고 받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은 정직하고 과감하게 간 하는 출중한 인물이라고 칭찬합니다 복강안 이 조금 화신에게 등을 돌리려고 꽤나 긍지를 가지면서 인망 을 모으고는 있으나 은총과 권력이 서로 동등하여 양립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황제가 두 사람 사이을 풀려고 매번 강안을 지방에 내보내어 후장 을 쳐서 평정하였고 사천 을 순무 하다가 지난해 월에 비로소 경성 으로 돌아왔는데 곧바로 양광 을 순무하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러자 강안이 눈물을 흘리면서 고하기를 신이 감히 수고로움을 피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황제의 연세가 높고 천진 의 행사가 또 내년 봄에 있으므로 신이 이런 때에 도리에 있어 멀리 떠나기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하면서 누차 간절히 아뢰어 겨우 허락을 받았습니다 강안의 뜻은 오로지 화신을 염려하는데 있으며 이번의 선창 에 사실을 조사하러 나간 것도 화신의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중국의 인물로 말하면 수상 아계 는 공로가 많고 인망이 높아서 위로는 황제가 위임하고 아래로는 조정 신하들이 신뢰하므로 매번 황제가 순행 할 적이면 반드시 서울을 남아서 지키게 하였습니다 설사 음흉하고 교활한 화신이라 하더라도 이간하는 잔꾀가 먹혀들지를 않습니다 그는 혁혁한 사업은 없지만 충직과 청렴으로 자신을 추스리기 때문에 제법 백성들의 칭찬을 받고 있었습니다 복강안 은 남방과 서방을 정벌하여 군공 이 현저하며 재략 으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문학 으로는 예부 상서 기균 과 한림 학사 팽원서 가 박식하고 바르며 문장이 풍부하고 민첩하여 조정 신하들 중에서 최고이므로 고시 할 일이나 책을 편집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두 사람이 반드시 그 속에 참여하여 있다고 합니다 귀주 의 학정 홍양길 이 예기 를 정현 이 낸 주석으로 고쳐서 써야 될 일을 주청 하였습니다 이에 예부가 회의하여 말하기를 진호집설 을 반포하여 시행된 세월이 오래되었는데 만일 복고 한다는 이름을 사모하여 어지럽게 고치기를 요청하여 선비들로 하여금 따를 바를 알지 못하게 하면 경훈 이나 학술 이 모두 도움되는 것이 없습니다 종전대로 진호의 주석을 사용하도록 하소서 하여 결국 그 일이 시행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만족 기민 과 한족 기민 의 힘들고 편안하며 고달프고 즐거운 생활 처지는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정도만이 아닙니다 전지 에 대한 조세 라 하더라도 한족이 바치는 양은 만족 기민보다 곱절이나 되며 만족의 기 에 이름이 속하기만 하면 한족은 누구도 감히 어떻게 해보지를 못합니다 신이 관외 에서 한족이 우리 나라 사람과 주고받는 말을 들었는데 그는 말하기를 기에 속한 만족은 해마다 은 냥을 받으며 국역 에 나가는 경우라도 한때 나가서 일하는 데에 불과할 뿐이지만 한족 민가는 무작정 노역을 바친다 고 하니 이는 불평하는 말입니다 한족으로서 비방하는 말을 하여 죽음을 당한 사람이 앞뒤로 잇달았으나 남쪽 지방의 사대부들은 아직도 마음으로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릉 에 구양위 라는 공생 이 있어서 거귀 격문 을 지어 현재의 정사 를 기롱하면서 저촉되는 내용을 많이 말하였는데 구양성제 라는 사람이 사사로운 혐의를 품고 관아에 고자질하였으므로 사언 선동 의 형률을 적용하였고 지현 염중일 은 이를 조사하여 적발하고 보고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역시 엄한 처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몽고의 개 부락의 사람들은 모두 사나운데 근래에 와서 더욱 강성해지자 황제가 늘 견제하면서 만족 한족과 같이 벼슬을 시키고 몽고의 왕이 새로 즉위하면 공주 를 시집보냅니다 그곳의 풍속은 번승 을 가장 존경하여 마치 신명 처럼 공경하기 때문에 몽고인으로서 라마승이 된 사람은 서울에 있는 사찰을 주관하도록 하였으며 몽고 사람들이 숭배하는 번승이 있으면 대뜸 존경의 예를 더합니다 연전에 반선 이 입적 한 뒤에 몽고의 여러 부락들 가운데 칸왕 의 자제들로써 선종 과 교종 의 종파를 차지하려고 꾀하는 자가 있어서 황제가 유시를 내려 금지하였습니다 이를 가지고 보면 반선을 파격적으로 존경하여 받드는 것도 오로지 그 불도를 독실히 믿는 것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열하 에 해마다 거둥하는 것은 아마 숨은 뜻이 없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경기 감사 윤양래 가 상소하여 백성은 굶주리고 곡식은 떨어졌는데 진제 할 방책이 없다는 것을 극력 진달하면서 해서 로 운송할 쌀 만 석 과 관서 의 세태 를 쓰게 할 것을 청하니 비답하기를 묘당 으로 하여금 품처 하게 하겠다 하였다 곧이어 묘당의 복주 로 인해 해서의 곡식을 먼저 지급하게 하라고 명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윤대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옥당과 양사 가 소상 뒤에도 검은 관을 쓰기를 강력히 간쟁 하므로 상이 대신을 불러 비망기를 내려 이르기를 상례에는 조종 의 정규 가 있는 것인데 요사이 흰 관을 써야 한다는 한 가지 일로 부질없이 시비를 다투고 분쟁 을 야기 하여 각각 자기의 주견 을 내세워 반드시 이기기를 구한다 이는 당초 내가 경솔히 남의 말을 듣고 구장 을 변란 한 과실 때문이니 다시 누구를 탓하겠는가 그러나 인심 또한 순박하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그 사이에 미안한 말들이 많았던 것도 역시 내가 자취 한 것이었다 알 수 없거니와 전번에 예관 이 상확 하란 명을 받고서 다시 경들에게 문의한 것인가 아니면 지난날의 자기 주견으로 대답한 것인가 예관은 졸곡 뒤에는 백관 백대 를 하고 소상 뒤에는 흑관 흑대 를 하고 대상 뒤에는 옥색 을 입고 담제 뒤에는 길복 을 입는 순서를 어지럽히지 않는 것이 이치의 절문 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여겨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옥당은 감히 강쇄 의 설이 이와 같은 것입니까 하니 역시 이해할 수 없다 경들의 생각은 어떠한다 하니 영상 홍섬 이 의논드리기를 예조가 상확하란 명을 받고서도 다시 신들에게 문의하지도 않고 결정하였습니다 하고 좌상 박순 과 우상 노수신 이 의논드린 대략에 당초 상중 에 현관 오대 를 하는 것이 심히 미안하기 때문에 의주 을 약간 변경하여 백색 으로 결정한 것이니 중간에 다시 소상 뒤에 백색을 입는 것으로 변경하여서는 불가할 듯합니다 예관도 그것이 강쇄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백색을 강쇄하여 흑색을 따르는 것이 해롭지 않다는 것으로 아뢴 것입니다 그러나 신들이 의논에 참여했던 것은 아닙니다 후세에 와서는 상복으로 군신 에 임어 할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포소 의 설 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재기 사이에 반은 백색을 입고 반은 흑색을 입는다면 길흉 이 서로 뒤섞여 거조 가 사리에 어긋나는 것이니 매우 미안함이 됩니다 하였다 상이 삼공의 의논에 답하기를 후사 가 조종의 구장 을 변란 시킬 수 없다는 의론은 매우 지당하다 상례는 끝내 구장으로 돌아가야 마땅하나 이번에는 처음부터 변개 하였으니 만약 중간에 다시 폐지한다고 하면 과연 온당치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왕 잘못될 바에야 나는 차라리 후한 쪽으로 잘못되겠으니 그대로 백색을 착용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였다 회계하기를 하교하신 말씀이 진실로 마땅합니다 하니 알았다고 답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부제학 이건명 이 권익관 이 함문 을 계청한 일 때문에 상소 하여 함문의 명을 정지하기를 바라며 말하기를 단봉문 은 이미 외문 인 것입니다 그런데 애초 방한 하지 아니하여 유생 들이 제 마음대로 들락거리도록 내버려 두었으니 밖에서 글을 지어 바치는 것을 누가 금할 수 있었겠습니까 전하는 말이 시끄러울 뿐만이 아니기 때문에 신이 과연 동료들과 수작 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전번에 영백 이탄 의 집에서 마침 두 세 사람의 시임 재상 을 만났는데 신이 수권관 과 금란관 을 죄주기를 청한 일을 그르다고 하고 또 밖에서 글을 지어 바친 것에 대해 듣고 아는 일을 신에게 묻는 자가 있길래 신이 범연 히 응답하였더니 간혹 신의 몸을 놀리고 농을 거는 자도 있었으나 마침내 서로 더불어 한 번 웃고 자리를 파 하였습니다 비록 소장 에다 뚜렷하게 말한 일이라 하더라도 삼사 에서 나왔다면 언근 의 구문 은 오히려 후폐 에 관계될까 염려됩니다 하물며 사실 에서 수작한 것을 반드시 구핵 하고자 한다는 것은 일찍이 듣지 못한 바입니다 신이 비록 보잘것없지만 외람되게 경악 의 직임에 있으니 결코 차마 저로부터 길을 열어 조정 의 체통 을 손상시키고 후세의 비방을 초래할 수는 없습니다 하물며 이번 과거의 일은 거리에 떠도는 말의 단서가 하나만이 아니어서 귀가 있는 자 모두 듣고 입이 있는 자 모두 말하고 있습니다 어찌 일일이 남에게 묻고 또 모두 지적하여 진달할 수 있겠습니까 그 핵실 하여 법에 저촉될 만한 것이 어찌 한정이 있겠습니까만 이제 대신 이 다만 밖에서 글을 지은 거자 가 법망 에서 빠져 나간 데 분개하여 앞장서서 먼저 홀로 거론 했으니 신은 알지 못하겠습니다만 이렇게 한다면 허다한 잡되고 어지러운 일을 색책 하고 미봉 할 수 있겠는지요 연주 할 때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옥당 에서 논사 하는 체모는 대각 에서 규핵 하는 논계 와 같지 않은 법입니다 외간 에서 들은 바를 어떻게 즉시 모두 지명 하여 외람되게 전석 에서 진달한단 말입니까 성명 이 내려졌으니 신이 어찌 지적할 만한 사람이 없겠습니까만 지나간 날의 기록을 두루 상고하고 국조 의 고사 를 참작해 보건대 일찍이 사실 의 수작 을 공가 에서 발문 하여 따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런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신은 위무 의 감방 과 진법 의 우어 가 오늘날에 다시 일어날까 두렵습니다 거듭 생각하였지만 결코 명을 받들기 어렵습니다 하니 답하기를 거자가 밖에서 글을 지어 바친 일이 과연 있었다면 과장 을 엄중히 하는 도리에 있어서 그대로 둘 수 없기 때문에 즉시 그 논계를 윤허한 것이다 경 의 소 는 참으로 의견이 있으니 함문의 명은 도로 정지한다 하였다 권익관이 이로 인하여 인피 하여 말하기를 장외 에 앉아 글을 짓고 시소 에 들어가 바친다는 것은 실로 전에 듣지 못한 바입니다 옥서 의 장관이 친히 그 사람에 대해 듣고 진신 들이 앉은 자리에서 분명히 말하였으니 신은 핵실 하여 다스리지 않으면 그 간람 을 징계할 수 없고 함문을 발 하지 않으면 그 성명 을 핵실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것이 신이 발계 하고 성지 로 즉시 윤허하신 까닭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 말인즉 처음에는 중외 의 전해지는 말로 돌렸고 중간에는 혹 범연히 응답했다느니 혹 놀리고 농담했다느니 하였으며 말미에는 감방 우어란 말로 후폐에 관계된다고 핑계를 대고 결론지었으나 실제로는 가리고 막아 스스로 저지할 계책을 꾸민 것입니다 지금 함문하는 것은 다만 그 사람을 발고 하게 하는 것으로서 애초 언근 을 구핵하거나 비례 로 핍박하여 묻는 것에 비길 바가 아니니 이것이 과연 조정의 체통을 손상시키고 후세의 비방을 초래하는 데 가깝단 말입니까 지난날 이장휘 가 비서 를 지금의 예조 판서 민진후 에게 전 하자 그때 조정의 의논이 민진후를 핵문 할 것을 청하였으며 선왕조 의 고 판서 김좌명 이 연석 에서 농담을 하자 유신 이 전석 에 들어가 진달하고 곧 사헌부 로 하여금 문계 하게 하여 사실 의 수작도 또한 발문하기에 이르렀으니 어찌 고례 가 없다고 이른단 말입니까 또 그 소 에 이르기를 들은 이가 있고 말한 이가 있어서 이미 이에 그치지 않으니 핵실하여 법에 저촉될 만한 것이 어찌 한이 있으리까 하였으니 마땅히 일일이 지적하여 진달하고 명확하게 유사 에 넘겨 주어서 과법 을 더욱 엄격하게 하고 사습 이 바르게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을 꺼려 그렇게 하지 않고 이처럼 모호하고 분명하지 않은 모습을 한단 말입니까 여러 신하들의 장독 이외에 과연 다시 허다한 잡되고 어지러운 일들이 있어 몸소 듣고 분명하게 말한 것이 이건명이 전하는 바와 같다면 신도 또한 마땅히 일에 따라 논열 할 것이나 홀로 듣지 못하였을 뿐입니다 하였는데 이튿날 장령 구만리 가 처치 하여 출사 하게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우승지 이유인 이 예조 의 말로써 아뢰기를 왕희 가 왕씨 의 사손 으로 모칭 하여 전조 의 선왕 이 비례 의 제사를 받은 지 년 가까이 되었으니 인륜의 변이 이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이제 왕훈 등의 호소로 이미 개정되었으니 치제 하여 고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도 의 감사로 하여금 제물을 정결하게 갖추고 헌관 을 차정 하여 치제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한다고 전교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제주부 의 수재를 당해 죽은 사람에게 휼전 을 베풀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어서를 내려 이르기를 장 숙용 의 집에 쌀 석 황두 석 면포 정포 각 백 필 후추 석 백포 필을 하사하되 관장하는 각 관사의 제조 및 관원이 직접 숙용의 집으로 나아가서 감독하여 진배하고 만약 주는 것이 있으면 사양하지 말라 하였다 전교하기를 숙용이 출입할 때에 오장 차비 인을 차정하되 이 뒤로는 숙원 들이 출입할 때 이로써 법식을 삼으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삭전 을 빈전 에 행하였다 이때부터 산릉 에 나가기까지 삭망전 마다 백관 이 곡림 하였다 삭망 및 속절 의 별전의 는 하루 전에 내시 가 왕세자 의 곡 하는 자리를 빈전 지게문 밖 의 동쪽에 서향 하여 설치하고 대군 이하는 그 뒤에 있게 하되 겹줄로 서향 하게 한다 전의 는 종친 과 문무 백관의 자리 를 외정 에 설치하기를 보통 때와 같이 한다 그날 새벽 에 유사 가 찬 을 올리면 상식 이 그 소속을 거느리고 전 하여 받들어 영좌 앞에 놓고 향로 향합 과 촉 을 베풀어 놓고 준 을 지게문 밖의 왼쪽에 베풀고 잔 세 개를 준소 에 놓아둔다 봉례랑 은 종친과 백관을 나누어 인도하여 들어와 자리에 나아가고 왕세자가 들어와 자리에 나아가 부복 하고 대군 이하가 따라 들어와 자리에 나아가서 부복한다 상궁 이 혼백함 을 받들고 나와 영좌 에 놓으면 왕세자가 곡하고 대군 이하가 곡한다 전의 가 재배 하고 곡 하라 하면 통찬 이 창 하기를 국궁 하여 재배 하고 곡 하라 한다 종친과 문무 백관이 몸을 굽혀 재배하고 곡한다 왕세자가 곡을 그치면 대군 이하가 곡을 그친다 통찬이 창하기를 곡을 그치고 꿇어앉으라 하면 종친과 문무 백관이 곡을 그치고 꿇어앉는다 상식 이 향안 앞에 나아가서 세 번 상향 하고 또 술 석 잔을 따라 연 하여 안 에 놓는다 통찬이 창하기를 부복하였다 일어나서 몸을 바로하라 하면 종친과 문무 백관이 부복하였다 일어나서 몸을 바로한다 왕세자가 슬피 하고 대군 이하가 곡하여 슬피 한다 통찬이 창하기를 몸을 굽혀 재배하고 곡하라 하면 종친과 문무 백관이 재배하고 곡하여 슬피 한다 왕세자가 곡을 그치고 대군 이하가 곡을 그치면 통찬이 창하기를 곡을 그치라 한다 종친과 백관이 곡을 그친다 왕세자가 위차 로 돌아가고 대군 이하가 따라서 나가면 봉례랑 이 종친과 백관을 나누어 인도하여 차례로 나간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예조 에서 한재 때문에 기우제 를 거행하기를 청하니 윤허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의정부 에서 아뢰기를 고부군 의 민란 에 대하여 관리를 파견하여 안핵 하게 하였습니다 비록 그 사이에 어떻게 조사하였는지를 알 수 없으나 연이어 올라온 완백 의 보고를 보니 난민 들의 행적을 갈수록 더욱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우선 도신 과 안핵사 로 하여금 별도로 효유 하게 하여 조정에서 위무 하는 뜻을 보이게 하고 그렇게 하였는데도 여전히 다시 순종하지 않으면 그때에는 심상한 소란으로 다스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 저 무리지어 다니는 백성들이 설령 한 두 명의 고약한 자들의 부추김이나 위협에 의하여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도 또한 점점 뻗어나가게 하여서는 안 될 것이니 비록 군사까지 동원하더라도 꼭 형정 을 남용 하는 것이라고 할 것은 아닙니다 우선 이런 뜻으로 해당 도신과 안핵사에게 급히 행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하였다	예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전교하였다 경연 에서 아뢴 대로 왕자군 의 사부 를 차정 함이 합당할 듯하다 또한 학업은 그저 배우게만 할 것이 아니라 마땅히 예법으로 가르쳐야 하는 것이니 지금 왕자군의 사부들 중에 학행이 있는 사람을 가려 항시 학수 곧 복성군 이미 의 아이 때 이름이다 의 처소에 가서 가르치되 아울러 예법도 가르치도록 하라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학부 협판 고영희 에게 대신 의 사무를 임시로 서리 하라고 명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간원이 아뢰기를 어용 을 본떠 그리는 것이 조종 때의 고사 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위에서 그리도록 명하셨다면 그만이지만 승하하신 뒤에 추상 하여 그리게 하면 조석으로 곁에서 모시던 사람이 그리더라도 진용과 어긋나는 데가 많을 것인데 더구나 밖에 있던 사람은 우러른 일이 매우 드문데이겠습니까 두서너 대신 을 시켜 지휘하여 그리는 것을 살피게 하더라도 만분의 일도 비슷하지 못할 것입니다 선유 가 영당 영당 에 대한 일을 논하면서 터럭만큼이라도 닮지 않으면 곧 내 부모가 아니다 라는 말을 하였는데 닮지 않은 사진을 어버이로 여겨 높여 받드는 것은 효자가 추원 하는 정성에 매우 어긋나니 대행 대왕의 어용을 그리는 것을 멈추도록 명하소서 하니 답하기를 대행 대왕의 어용을 그리는 일은 예전의 규례도 그러하기 때문에 시킨 것인데 아뢴 말이 이러하니 대신과 다시 의논하겠다 하고 정원에 전교하기를 내일 아침 이에 대해 대신과 의논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눈바람이 불고 우박이 내렸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지안악군사 민미로 가 사조 하니 임금이 인견하고 말하기를 농상 에 대한 모든 사무에 때를 잃지 말 것이며 요역 을 가볍게 하고 부세 를 적게 하여 민생을 돌보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전라도 도절제사 박이녕 이 흰 꿩을 바쳤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명하여 이제부터 표문 전문 의 부본 과 주본 은 임금에게 계문 하지 말고 대신하여 서압 하게 하는 것으로써 항식 을 삼게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영의정 윤은보 좌의정 홍언필 우의정 윤인경 예조 판서 임권 참판 신영 이 빈청 에 나아왔다 의금부의 추고 단자를 삼공들에게 내리면서 이르기를 박장련의 공초에 미진한 조목이 있으므로 다시 추궁했으나 여전히 불복하기 때문에 금부에서 이미 형추 할 것을 아뢰었다 어제 이거 에게 다시 물었을 때 이거가 첫장에 쓰인 것은 보지 못했다 고 했는데 지금 장련의 초사를 보니 주사가 처음 줄 때 이거도 보았고 문 밖에 나와서도 보았다 고 했다 그렇다면 이거가 단자를 본 것이 두 번이나 되는데도 첫면에 쓰인 것이 누구의 이름인지 보지 못했을 리는 만무하다 그런데도 지금 이렇게 보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사리에 매우 어긋난다 삼공은 이러한 내용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고 또 전교하기를 박장련의 실정을 다시 추궁했으나 불복하니 당연히 형장을 써서 추문해야 할 것이다 다만 그 초사를 보면 모두가 믿을 것이 못되는데 오직 뒤행차의 주사에게 물어본다면 찢어진 단자에 윤원형의 이름이 쓰여졌는지의 진위는 그 자리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고 한 말은 그럴 듯하다 그러나 상하가 다같이 의심하는 것은 천추사의 단자에는 월로 써 넣었는데 찢어진 단자에는 월로 써 넣은 것이다 이것으로 본다면 찢어진 단자가 동지사의 행차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찢은 것 같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첫장에 쓰인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없고 설사 장련이 승복하여 죄가 동지사 행차에게 돌아간다고 해도 뒤에 돌아오는 행차 사은사 심광언 과 황염 임 가 혹시 성절사 행차의 소행이라고 한다면 지금 비록 추문하여 죄를 다스리려 해도 뒤에 필시 후회가 될 것이다 세 행차의 사 와 서장관 이 금지하지 못했으니 어찌 아랫사람들 중에 외람된 자들이 없겠는가 또 동지사 등은 중요한 문서를 봉서 하는 데 조심하지 않아 찢어지게 만들었으니 새 행차의 사와 서장관들은 대간이 아뢴 대로 모두 파직함이 옳을 듯하다 어제 예조가 심광언 등에게 더욱 계칙 하도록 청했으나 내 생각에는 강을 건널 시기가 임박했으므로 하유해도 미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니 하유가 미치지 못할지는 혹 모르겠으나 지금 속히 심광언에게 연경에 들어가거든 주사에게 상세히 고하기를 우리가 중로에서 동지사를 만났는데 대인 께서 두 행차의 외람된 사실을 국왕께 상달하여 엄격하게 금지하라고 하셨다는데 단지 어떤 행차인지를 확실하게 모르겠다고 하라 하고 주사에게 묻기 어렵거든 대사 나 부사 회동관 관원 는 주사의 하관 이니 물어볼 수 있을 것이다 돌아올 때 통주 에 도착하여 선래 통사 를 시켜 자세히 치계 하게 하면 월 중에 어떤 행차였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내용과 사행을 계칙할 일을 사행이 강을 건너기 전에 하유하는 것이 좋겠다 어찌 어떤 행차인지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서 먼저 추문할 수 있겠는가 주사의 말을 들은 뒤에 다시 의논하여 추문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다만 천추사 행차의 범람한 사실은 이미 현저하게 드러났다 그러나 비록 천추사 행차 때라도 확실하게 지목된 사람이 없는데 큰 옥사를 일으켜 지나치게 형신 을 가하게 되면 형벌을 신중히 다루는 본의에 어긋날 듯하다 또 찢어진 단자가 성절사의 행차라면 장련이 찢은 것은 저의 가 없는 것이고 동지사 행차라면 일부러 찢은 것으로 반드시 간위 가 있을 것이다 장련과 두 행차의 하인들을 추문하는 것은 모두 조급하게 서둘 일이 아니고 주사의 말을 들어본 뒤에 의논하거나 추문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하니 윤은보 등이 회계 하기를 박장련을 지금 추고한다면 반드시 큰 옥사가 되어 무고한 사람들에게까지 화가 미칠 염려가 있으니 분명한 사실을 안 뒤에 죄를 다스리겠다는 상의 분부는 지당합니다 다만 주사가 준 단자를 자신은 마멸되어 찢어졌다고 하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찢어진 데는 필시 간위가 있을 것이란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으니 형신을 가하여 사실을 알아 내야 합니다 비록 연경 가는 사신들로 하여금 주사에게 물어본다고 하나 말을 알아듣지 못하므로 통사가 말을 전할 적에 그의 동료를 비호하여 동문 서답하는 폐단도 없다고 할 수는 없으니 끝까지 추문하여 사실을 밝히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고부 겸 주청 정사 밀창군 이직 부사 이진유 서장관 김상규 가 배표 하고 길을 떠났다 그 주문 에 이르기를 조선국 권서 국사 신 이금 은 삼가 고부 의 일을 아룁니다 신 의 형인 선신 이균 은 금년 월 일부터 우연히 병을 얻었는데 증세가 악화되어 월 일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심해지더니 마침내 그 달 일 축시 에 훙서 하였으므로 고부의 사유 를 이렇게 삼가 갖추어 아룁니다 조선국 희순 왕비 김씨 는 삼가 승습 의 일을 아룁니다 저의 아들인 선신 왕 이 금년 월 일에 우연히 병을 얻었는데 월 일에 이르러 증세가 갑자기 심해지더니 그 달 일에 세제 인 이금 에게 국사 를 부탁하고는 그 날 축시 에 훙서 하였습니다 대개 세제인 이금은 총명하고 효우 하며 너그럽고 인자하여 일찍부터 장인 의 덕망이 있었으므로 나라 사람의 희망에 의해 추대 받아 이미 천정 에 주문 하여 강희 년 월에 성조 인황제 께서 특별히 내려 주신 은전 을 받았으니 흠차 칙사 가 고명 을 받들고 와서 세제 로 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세제 이금은 일찍이 고 달성 부원군 서종제 의 딸을 아내로 삼았으며 선신 왕이 운명할 무렵에 삼가 성명 을 받들어 세제에게 나랏일을 임시로 맡게 했습니다 첩 이 이때에 부인 으로써 피혐 할 수 없으므로 삼가 전례 를 좇아 세제인 이금을 책봉하여 국왕 으로 승습 하고 그 아내 서씨 를 왕비 로 삼을 것을 삼가 청합니다 바라건대 황상 께서는 천지의 부모이시니 특별히 해부 로 하여금 고명 을 내리게 하여 작은 나라의 신민 으로 하여금 은총의 빛남을 보게 하시면 더할 수 없는 다행이겠습니다 크게 기대하는 경사를 제외하고 승습에 관계된 사리 를 이렇게 삼가 갖추어 아룁니다 하고 자문 에 이르기를 조선국 의정부 영의정 이광좌 등은 삼사 승습 하는 일을 희순 왕비 김씨 의 교령 을 공경히 받들어 알립니다 옹정 년 월 일 축시에 국왕 이 훙서 하면서 세제 에게 나라 일을 부탁하였습니다 대개 세제는 총명하고 효우 하며 너그럽고 인자하여 일찍부터 장인 의 덕망이 있었으므로 나라 사람의 소원에 의해 추대받아 이미 성조 인황제 께서 내리는 은전을 받고 세제에 봉해졌습니다 그리고 일찍이 고 달성 부원군 서종제 의 딸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정부 에서는 옛 관례에 의거하여 위로 예부 에 보고하니 전달하여 시행해 주소서 이렇게 공경히 준행 합니다 저희들이 삼가 생각하건대 나라에는 단 하루라도 임금이 없을 수가 없고 또한 하루라도 명분과 지위를 바로잡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돌아가신 우리 임금이 이미 성명 을 받들어 세제로 봉했고 훙서할 적에는 종묘 사직과 백성을 부탁하셨으니 삼가 바라건대 귀부 에서는 전항 의 사유를 자세히 살펴보시고 낱낱이 천총 께 아뢰어 세제를 국왕으로 책봉하고 서씨를 왕비로 삼는 두 건의 사항에 대해 속히 밝으신 전지 를 내려 주셔서 온 나라 신민 이 밤낮으로 크게 바라는 마음을 위로해 주시면 더없는 다행이겠습니다 이렇게 주문 을 갖추어 알립니다 삼가 원하건대 이를 아뢰어 시행하게 해주소서 삼가 보고 드립니다 하였다 세 사신 이 하직하니 임금이 무망각 에서 인견 하고 지극히 위로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우의정 홍봉한 이 글을 올렸다가 비답을 받은 뒤에 사은 하니 임금이 입시 할 것을 명하였는데 임금이 갓을 쓰고 앉아 홍봉한을 보고 말하기를 내가 병이 났는데도 억지로 이렇게 하는 것은 원량으로 하여금 몸가짐을 무겁게 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경 의 반열에 있으면서부터 이미 경의 충성을 다하는 정성을 알았지만 오늘날에야 경의 충성을 펼 수 있을 것이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비변사가 아뢰기를 이홍업의 죄는 이미 정해진 상전 이 있으니 다른 의논을 할 것이 없습니다 그의 사람됨을 추구해 보면 용렬스러운 데에다 대의에 어두어 스스로 불측한 죄에 빠져들기까지 한 것이니 불쌍하기도 합니다 더구나 어려운 시국이라서 구차스러운 일이 많았음에이겠습니까 홍업과 수종 한 사람을 수상 근처의 가까운 고을에 나누어 가두었다가 난리가 끝난 다음 다시 의논하여 시행하는 것이 마땅할 듯합니다 하니 상이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영의정 홍봉한이 임금에게 아뢰기를 듣건대 승보시 는 이미 끝났습니다만 근래에 과장 이 엄하지 못하여 답안을 제출함이 너무 늦어서 어떤 때에는 밤을 새워 새벽이 되는 일도 있다 합니다 전일 의 상제 도 또한 그러하였으므로 신이 이미 아뢰어 그 상관 을 파직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대사성 이담 도 또한 마땅히 파직시켜 후일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하니 임금이 허락하고 이어서 근래의 상방 에 초록 된 사람을 모두 물시 하라고 명하였다 이에 앞서 이담이 과시 를 공정치 못하게 하였다 하여 사론 이 자못 소란스러웠는데 홍봉한이 작은 죄로 가벼이 처리할 것을 청하여 물의 를 진정시켰으니 곧 이담의 처지를 위해서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의금부에서 아뢰기를 윤치영과 이우진을 대질시켰더니 서로 변쟁 만 하고 끝내 자복하지 않았습니다 윤 형렬의 공초에 진술하기를 처음과 두 번째 공초 때는 정신이 혼미하여 말이 위착 된 것이 많았습니다 하였는데 윤치영과 대질시키자 일을 흐려지게 하려고 하며 한갓 발명하기만 일삼았습니다 하니 하교하기를 이 죄수가 처음과 두 번째의 두 공초를 미란 한 데로 돌리니 그것이 과연 말이나 되겠는가 이는 국옥 도 아니고 형을 가한 것도 아니며 위협한 것도 아닌데 평문 하는 터에 무슨 까닭으로 정신이 미란하였다고 하면서 마디마다 어긋나게 대답하기에 이르는 것인가 무엄하고 무상 함이 도리어 남의 지주 를 받은 것보다 심함이 있다 그런데 갑자기 공초를 바꾼 것은 반드시 간교한 정상이 있을 것이니 공초를 바꾼 한 조항은 먼저 형을 엄하게 하여 구핵 하고 그자의 소장 한 통에 대해서는 형을 가하기 전에 그로 하여금 읽게 하여 사안마다 단락 마다 문의 와 사정을 일일이 해석하게 하여 함께 공초를 받아내도록 하라 하였다 윤형렬에게 형을 한 차례 가하니 다시 공초하기를 월 초아흐렛날에 대직 에 제배되어 일에 올라와서 윤치영을 본즉 윤치영이 소장을 지어 내주므로 그 초본을 똑같이 베껴 바친 것이며 서찰을 권해 만들었다는 말과 소장을 짓도록 지시해 시켰다는 것은 전부 윤치영이 주장하는 것입니다 소장을 입철 한 뒤에는 바로 발배 되었기 때문에 소본은 처음부터 한 통도 자세히 보지 못하였었고 비록 가서 다시 찾아보려고 하였으나 소장을 지은 윤 치영이 마침 향관 에 차출되었기 때문에 원래의 초본을 미처 찾아서 보지 못하여 본소 가운데에 논열한 바가 어떠어떠한 일인지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윤치영이 한집안의 정의로 간곡히 부탁하기 때문에 안면 의 사사로운 정리에 구애되어 부득이 공초를 바꾸게 된 것입니다 하였으매 소사 를 읽으라고 시키자 가끔 입으로 읽지를 못하였으며 조목마다 그 문의와 사정을 물으니 혹시 겨우 대답하기도 하고 혹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하교하기를 윤치영이 함부로 날뛴 상황과 기망 한 죄가 지금 이미 다 드러났으니 형을 더하여 엄히 문초하도록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조영진 을 승지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종친부가 아뢰기를 근래 종친들의 곤궁한 상황은 차마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고 연성수 의 처 권씨 가 본부에 정장 하여 말하기를 영원수 이원길 이 전 군수 조난서 와의 노비 상송 의 일로 안산 에 내려갔는데 군수가 결박하고 가두어 곤욕을 끼친 상황은 말로 형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처치해 주소서 하였습니다 안산 군수가 어떤 사람인지는 몰라도 서로 송사하는 데에는 자연 그에 대한 법이 있는데 조종 의 지속 에게 멋대로 형구를 씌워 여러 날 동안 풀어주지 않았으니 너무도 놀랍습니다 또한 원길은 몸가짐을 형편없이 하여 멋대로 지방에 내려가 조종의 후예로서 스스로 구속되는 가운데 빠져들어가서 조종에게까지 욕을 끼치고 왕실에 심하게 수치를 끼쳤습니다 신들은 모두 형편없는 사람들로서 유사 의 반열에 있으니 이러한 무리를 다스리도록 청하지 않는다면 장차 무슨 면목으로 구천에서 조종을 뵐 수 있겠습니까 안산 군수 및 영원수를 모두 먼저 파직하고 나서 추고하소서 그리하여 종친으로서 멋대로 지방에 내려가는 무리들을 징계하고 사대부가 법을 무시한 채 멋대로 가두는 죄를 징계하소서 하니 전교하기를 본도에 물어 자세히 조사하여 아뢰라 하였다 왕이 즉위한 이래로 종실들을 시기하고 의심하면서 척속 들을 믿고 따랐다 이에 중외의 인심의 향배가 척완 에 관계된 것이면 아첨하여 빌붙어 잘 보이려고 하면서 오직 미치지 못할까 걱정하고 여러 종친에 관계된 일이면 욕을 끼치고 업신여기는 것이 천한 노예를 대하는 듯하였다 안산 군수는 바로 홍유환 이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모화관에 나아가 시방 하고 날이 저물어 경희궁으로 돌아왔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빈전 에 나아가 주다례 를 행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언 한찬남이 아뢰기를 충청 병사 신경행 은 사람됨이 우활하여 병사의 직임에 합당하지 않으므로 도내의 비웃음을 샀으니 체차하소서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답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이 당시 상이 편치 못하여 오랫동안 경연을 폐지했었는데 이때 이르러 비로소 문정전 무하 에서 유신 들을 소대하였다 성이성 이 아뢰기를 신이 듣건대 묘당이 중국의 문서를 받는 일에 대해 의논해 처치할 때 성비 에 주장한 사람은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고 전교하기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임금과 신하 사이에 귀한 바는 서로 믿는 것이고 일이 안위 에 관계될 경우 익숙히 강구하는 데 달려 있으니 이처럼 곧바로 굴레를 씌우는 것은 마땅치 않습니다 지난해 강화를 배척한 신하들을 잡아 보낸 거조도 이미 성명한 시대의 아름다운 일이 아닌데 이런 태도를 고집하여 위엄으로 제압하는 듯한 점이 있으니 매우 미안합니다 하니 상이 이르기를 나랏일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명분을 좋아하는 자들이 빌미를 만든 것이다 다시 잘못될까 염려되어 나도 모르게 성난 말을 한 것이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명 하여 승정원 의 표전지 와 조지소 의 주본 자문 표전지 를 가져다 모두 궐내로 들여 왔으니 대개 왕비 를 위하여 불경 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승지 조계형 이 전동 을 직방 으로 맞아 들여 친압하게 앉아 술자리 베풀기를 매우 정성스럽게 하였는데 사람들이 계형 을 사홍 의 사인 이며 전비 의 가신 이라 하였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참 을 받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송 경략에게 이자 하였는데 대략은 다음과 같다 경상우도 관찰사 김늑 의 치보 에 따르면 부산 연해 에 있던 왜적들이 합세 북상 하여 함안 을 공격 함락하고 진을 쳤는데 그 수는 기억할 수 없으나 형세가 매우 창궐 하다 합니다 장차 진주를 함락하고 나서 전라도로 쳐들어가 지난날 살육당한 원한을 갚겠다고 큰 소리를 친다고 합니다 또 경상좌도 관찰사 한효순의 치계 에 따르면 태화 에 잔류해 있던 적이 퇴둔 하려고 임시로 기거하기 위해 지었던 병사 를 다 불태웠고 황산 등지의 적들도 날마다 그 수가 적어지며 기장 에 잔류했던 적도 우리 군사에게 섬멸되어 현치 가 수복되었으므로 경주 이남의 도로가 점차 개통되어 군사가 통행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당직 이 보기에는 이리처럼 탐욕스러운 흉적은 화심 을 버리지 않고 원한을 갚는다는 핑계로 또 내침 을 계획하여 마치 멧돼지가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앞으로만 돌진하는 것처럼 수륙 으로 함께 나아오고 있으니 저 부산 등지의 연해에 있는 여러 적의 소굴에는 잔류해 있는 병사가 적을 것이며 초계 또한 허술할 것입니다 게다가 권방 에 곡식을 쌓아 놓고 시장 을 열어 물화 를 매매하고 있으니 저들의 허술한 틈을 이용하여 화공 하기에는 지금이 바로 적기입니다 지금 동변 에 있던 여러 왜적이 섬멸을 당하여 일대의 군현이 점차 수복되고 있으니 만약 정예군 을 선발하여 잔류해 있는 적이 얼마되지 않는 틈을 타서 앞서 말한 지방을 무찔러 저들의 영채 와 군수품 을 불태우고 또 웅천 등지의 적을 무찔러 요해처 를 점거하여 우리 수군의 길을 개통한다면 저들은 앞뒤에서 공격을 받아 진퇴 간에 의거할 곳이 없게 될 것이니 이것이 바로 손빈 이 곧바로 위도 로 달려가고 한신 이 먼저 조벽 으로 들어갔던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매우 외롭고 약한 병력으로 이미 서로 를 방어하고 있으니 다시 동쪽을 공격하기란 형세가 아무리 유리하다 해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바라건대 협조하시어 전승 의 공을 거두게 하여 주십시오 바라건대 귀부 에서는 급히 이문 을 하여 유 부총병 으로 하여금 수하 의 군사를 다 조발 하여 우리 나라의 군마 와 협동하여 함께 적의 소굴로 달려가서 저들의 근거지를 무찌르게 하십시오 이는 힘들이지 않고 적의 흉봉 을 꺾는 것일 뿐이 아니라 거의 망해가는 우리의 형세를 구원하는 것도 됩니다	예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이보다 앞서 벼슬길을 소통 시키는 정사 를 가지고 여러 차례 신칙하여 유시하였는데 조정의 의논은 폐기 되어 벼슬길이 막힌 사람들 가운데 제방 에 관계된 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감히 마음대로 소통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이리하여 조정의 논의가 분열되었는데 이조 판서 김종수 는 침체되어 있는 사람들을 진작시킬 것을 주장하여 우선 심환지 를 종부시 정 으로 삼았고 참판 송재경 은 전조 의 자리에 처음 들어오자 먼저 이적보 를 집의 로 삼고 심환지를 시강원 겸문학 으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이 노진 을 특별히 가자 하여 경삼 감사로 삼고 직제학 정유일을 동부승지로 안종도 를 길주 목사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은 정릉동 행궁에 있었고 왕세자는 홍주 에 있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저녁에 왕세자가 문안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양사가 재차 아뢰니 상이 일렀다 성지를 받들어 따를 뿐이다 어찌 별도로 다른 의논을 낼 수 있겠는가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대행 왕대비의 목욕 습전 을 의절과 같이 하였다 목욕은 신시 에 습 은 술시 에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승정원에 이르기를 내가 당상관 및 동반 서반 각품의 여러 군사 중에서 활을 잘 쏘는 사람을 골라 활쏘기를 구경하고자 하니 병조로 하여금 뽑아서 아뢰게 하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강원도에서 전일에 날아간 해청 을 붙들어 올렸으므로 상왕이 붙든 자에게 쌀을 주고 가지고 온 자에게는 옷을 주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주강 에 나갔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호조 에서 충청도 관찰사 의 계본 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청컨대 본도 제읍 의 군자창 에 있는 황두 천 백 석 을 백성에게 주어 제때에 경종 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도승지 이민구 가 아뢰기를 요즈음 정백형 이 이름이 정사년에 올린 흉소에 들어 있다는 이유로 소를 올려 스스로를 밝혔는데 일이 무고에 관계되고 인정상 아주 박절한 듯하므로 본원에서 봉입 하고 또 해조에서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그러니 흉소에 이름이 잘목 들어가 있는 다른 자들도 저절로 안심될 것입니다 그런데 안헌징 과 최욱 이 지금 또 정소하였습니다 이후로 소를 올려 밝히고자 하는 자들이 부지기수일 것으로 일시 몹시 시끄럽게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이러한 따위의 소장을 봉입하지 말게 하소서 하니 상이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정원에 전교하였다 섭 유격 에게 세자 는 국가의 근본인데 세자 책봉 하는 일을 여러 차례 주청 했어도 은전 을 받지 못하여 온 나라 신민 들이 답답하고 절박함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과인 의 병이 고질이 되고 정신이 혼미하여 항시 신음하면서 죽음과 이웃하고 있으니 진실로 하루아침에 별안간 아침이슬 지듯 죽게 될까 싶다 대인 은 이런 답답하고 절박한 뜻을 가지고 군문 에 진달해 주기 바란다 고 하라 그리고 석 상서 에게 글을 보냈다는 일은 구성 이 등서 하여 올려보낸 것으로 그 대략은 천조 석 상서 문하 천조가 큰 은덕으로 일본 의 국왕과 관백을 책봉하였거니와 실제로는 태사 께서 혼자의 힘으로 담당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이미 월에 배신 을 차출 하여 일본의 정세와 형편을 탐지해 오도록 하였는데 그 결과 관백이 천조에서 책봉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요점은 단지 왜장 가등청정 은 갖가지로 집요하게 술책을 부리는데 반해 소서행장은 공손히 따르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왜병 을 개 반 으로 편성 이미 개 반은 건너보내고 단지 가등청정의 왜병만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관백이 말하기를 왜병 개 반은 파하고 단지 개 반만 있는데 천사 를 영접하여 한 번 바다를 건넌 다음에는 모든 왜병을 철수하여 돌아가겠다 고 했다 합니다 하였다 지극히 놀랍다 이는 반드시 간사한 사람의 소행일 텐데 변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뜻도 유격 에게 고하여 군문 에 진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니 의논하여 아뢰라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숭정전 월대 에 나아가 경모궁 의 추향 에 쓸 향과 축문을 전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도목 정사 를 행하였다 이건하 를 성균관 대사성 으로 홍우길 을 사헌부 대사헌 으로 윤현기 를 사간원 대사간 으로 삼았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이조 병조 에 전지하기를 병조 참지 유자광 은 적개 공신 등에 추록 함이 가하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의정부에서 예조 의 정문 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지금부터 상 가운데 남자로서 이미 장가를 들었거나 관직을 받은 자와 여자로서 이미 시집을 간 자의 복제 는 한결같이 예문 에 의하여 모두 성인 의 예 로 급가 하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상참을 받고 정사를 보았다 임금이 좌우의 신하들에게 이르기를 갑사 천 명 내에 백 명은 이미 별시위 체아로 하였거니와 또 백 명을 더 별시위 체아로 만드는 것이 어떨까 내 들으니 능히 백 보 를 쏠 수 있는 자가 백 으로 셀 만큼 많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별시위 체아를 더하고자 한다 불가함이 없는가 하니 권진이 아뢰기를 군사는 미리 길러 두는 것이 좋은 일인데 무슨 불가함이 있겠습니까 하고 고약해는 아뢰기를 지금 인재가 매우 왕성하여 정사를 다스릴 인재와 무예에 뛰어난 선비가 상당히 많은바 다 벼슬하기를 원하고 있으니 비옵건대 등용하는 길을 열어 주소서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정사를 다스릴 인재는 우리의 작은 나라로서 그만하면 넉넉하나 무예 에 능숙한 선비도 많아서 해로울 것이 없다 내 그대들의 말을 가상히 여긴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호조가 아뢰기를 상평창 곡식을 올해에 이미 천 석을 방출하여 구제해 주었습니다 다만 듣건대 가난한 민중들은 면포 가 없기 때문에 부호한 집들이 이름을 도용하여 쌀을 받아버리므로 비록 구제해준다고 해도 실질적인 혜택이 가난한 백성에게는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또한 더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양계 에 들여 보낼 군량 을 받아들이지 못한 수량이 모두 만여 석인데다 경창 의 곡식은 본디 많지 않으므로 전번에 경기 감사 역시 경창의 쌀로 구제하기를 청했습니다 그리고 월은 굶주리게 되는 때이므로 구제에 관한 일을 이미 수교 했으니 이번은 아직 더 주지 말고 전일 수교한 대로 시행하기 바랍니다 하니 알았다 전교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이운엽 은복홍 이육발 박세만 주노미 등을 각각 최필웅 과 대질 시키니 모두 발명 하였다 이운엽은 곧 앞서 이군평 이라 일컫은 자인데 군평 은 그의 자이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양성지 신정 등의 인품 을 의논하도록 명하니 박중선 어세공 윤흠 이승소 는 의논하기를 사람을 밝게 알아봄은 옛 성인도 어렵게 여긴 바인데 한 사람의 훼예 로써 가볍게 버리고 취하는 것은 불가 합니다 사람은 독립 해 있으면 세속의 미움을 받게 되기도 하고 또한 동류 가 있으면 세속의 좋아하는 바가 되기도 하는 것이니 여러 사람의 헐뜯고 기리는 것도 또 가볍게 믿을 수는 없습니다 또 당 나라와 송 나라 사이에 조정 의 진신 들이 서로 공격하면서 각각 군자 나 소인 이라 지목하여 일컬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른바 소인이란 반드시 모두 소인이 아니고 그 이른바 군자란 자도 반드시 모두 군자가 아니어서 마침내 경위 의 풍습을 이루어 혼란한 데 이르렀던 것입니다 지금은 성명 의 세상이므로 진실로 의심할 만한 것이 없지마는 만약 후세에 천망 이 점전 해이해진다면 그 폐단을 다 말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하물며 옛날에 대신 으로 오예 와 음란 에 관계된 자가 있으면 오예와 음란을 범했다고 이르지 않고 유박 이 갖추어지지 않고 보궤 가 꾸며지지 않았다고 하였으니 그 대신을 대우함에 도리가 있었습니다 이제 양성지와 신정은 오랫동안 좌우 에서 모셨으며 지위가 재상 에 이르렀는데 사람은 요 순 이 아니고서야 누구인들 허물이 없겠습니까 비록 대간 의 말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하 께서 천천히 이를 살피는 것이 옳겠습니다 주역 에 이르기를 임금이 치밀하지 아니하면 신하를 잃는다 고 하였으니 엎드려 주상의 재가 를 바랍니다 하였고 박숙진 이극돈 이극균 은 의논하기를 대저 사람에게서 장점을 취해 보면 반드시 한 가지 유능 한 것이 있으니 양성지는 해박 한 노유 이나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짐작 하는 성질이 없으며 신정은 성품이 본래부터 영오 하여 일을 다스리는 능력 은 있으나 세상 일에 있어서는 영위 한다는 비평을 면치 못합니다 신 등이 보고 들은 바는 이에 그칠 뿐이나 다만 옛사람이 말하기를 좌우 가 모두 어질지 못하다고 하여도 옳은 것이 아니고 모든 대부 가 어질지 못하다고 하여도 옳은 것이 아니며 나라 사람들이 모두 어질지 못하다고 하여도 옳은 것이 아니니 반드시 그 어질지 못한 것을 본 연후에 이를 버린다 고 하였습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전하께서 천천히 살피셔서 이를 진퇴 하게 하소서 하였고 윤계겸 이숙기 여자신 한천손 이육 이길보 박안성 배맹후 는 의논하기를 대저 사람의 어질고 어질지 못함은 서로 그렇게 먼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양성지와 신정은 여러 번 대간 의 논박 을 받았으니 반드시 그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신 등은 그 어진 것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였고 김여석 이덕숭 박안부 는 의논하기를 사람에는 어진 이와 어질지 못한 이가 있는데 어진 이는 재주가 있고 덕 이 있는 것을 이르는 것이고 어질지 못한 이는 이와는 반대되는 것입니다 저 양성지와 신정은 어질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만 한낱 탐도 하는 무리일 뿐입니다 그 사람됨과 정상 은 이보다 앞서 논박 한 지가 이미 오래 되었으며 지금 간원 의 상소도 또한 헛되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실로 물의 에 맞는 것입니다 또 공부 는 비록 권세를 잡은 곳이 아니라 하더라도 백공 이 관장되는 곳이고 중리 의 부고 입니다 그러니 이와 같이 이 를 도모하는 무리가 그 지위의 장관 이 되고 그 곳에 오래 머물러 있는 것은 마땅하지 못합니다 대개 이름과 실제는 서로 덮어 주지 못하는 것이나 양성지와 신정이 이러한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연유가 있어서 그러한 것이니 지적 할 만한 것이 없다는 한 가지 일로써 공의 를 폐 하는 것은 불가 합니다 빌건대 의심하지 말고 강단 을 내리시어 염치 를 권장하게 하소서 하였다 의논이 들어오니 임금이 친히 그 가운데 사람이 요 순이 아니고서야 누가 허물이 없겠습니까 라고 한 부분과 주역 에 이르기를 임금이 치밀하지 못하면 신하를 잃는다 라고 한 말을 지우고 이어 전교 하기를 내가 이를 의논하라고 명한 것은 다만 중론 이 어떤가를 보고자 한 것뿐이었는데 또 의논한 바를 보니 지위가 높은 자는 그대로 동일 한 말을 했고 지위가 낮은 자도 또한 그대로 같은 말을 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가 말하기를 사람이 요 순이 아니고서야 누가 허물이 없겠습니까 라고 하였는데 이는 옛사람이 인물 을 범론 한 것이니 이 의논에는 합당하지 않은 것이다 또 말하기를 임금이 치밀하지 못하면 신하를 잃는다 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진실로 그렇지 않다 가령 임금이 스스로 신하 의 과실을 지적하여 말한 것이라면 의논한 바가 옳을 것이나 지금 두 사람에 대한 일은 곧 간관 의 논란으로 인하여 그러하였으니 이와 같이 말한 것은 합당하지 않다 그러나 그 대략 은 옳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일본국 구주 절도사가 사신으로 보내온 중 정우 가 의 를 사모하여 머물러 있고자 하므로 임금이 이를 허락하여 그가 원하는 대로 좇고 후히 대접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대신 과 비국 당상을 인견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사간원이 아뢰기를 대사헌 최황 은 명망과 여론이 본디 가벼우니 개정하게 하소서 하니 윤허하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계방 의 관원 이세환 윤봉오 두 사람에게 번차 에 구애 하지 말고 입직 할 것을 명하여 서연 에 입시 하도록 하였다 대개 이세환과 윤봉오는 경술 과 학식 이 있었으며 지난번에 계방의 참하 로 임기 가 차서 승륙 에 해당되었는데 임금이 보도 를 급하게 여겨 특히 승진시키지 말 것을 명하였다가 이때에 와서 이런 명령이 있게 되었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임금이 사현합에 나아가니 약방에서 입진 하였고 세 정승이 같이 입시 하였는데 오적산 을 진어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가래가 응결되어 얹힌 것 같은 증상이 있으나 추위를 만나 응어리진 것에 불과한 듯하니 정후 는 하지 말라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사간 이단석 헌납 김석주가 아뢰기를 작년 가을에 전라 감사 김징 이 그의 모친을 위해 회갑 잔치를 베풀었는데 온 도의 재력을 고갈시켜 풍성하게 준비했고 두루 영남의 수령들에게까지 구걸하였으니 지위를 빙자하여 탐욕을 부린 짓을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잔치하는 날의 행사가 지극히 사치스러웠는데 또한 도내 수십 명의 수령들로 하여금 주렴을 향해 뜰에서 절하게 하였으니 관리들에게 치욕을 심하게 준 것입니다 이처럼 흉년으로 재정이 고갈된 때를 만나 진상하는 풍정 도 없앤 터에 지방 장관이 감히 방종하고 탐욕을 부려 무엄한 짓이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교동 의 색부 가 어버이 때문에 오명을 받았던 일 과는 달라 조정에서 옛 허물을 염두에 두지 않은 은전을 크게 저버린 것입니다 그의 죄는 실로 징계하지 않을 수 없으니 파직시키소서 하고 또 영광 군수 홍석기 를 탄핵하기를 김징이 잔치를 열었을 때 도내의 병사 수사 및 각 고을의 수령들을 모두 불렀는데 감영에 모인 수령이 무려 여 명에 이르렀고 비단과 선물 상자를 실은 말이 혼잡스러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광 군수 홍석기는 가져온 것이 더욱 많았고 그 밖에 아첨을 부린 자취도 매우 놀라웠습니다 파직하소서 하고 또 금산 군수 정재후 를 탄핵하기를 대청에 올라가 헌수 하는 것이 물론 잔치 자리에서의 일반적 절차입니다만 뜰에서 절하고 꿇어앉기까지 하였으니 이는 곧 하인들이나 하는 예로서 이를 행한 자도 수치스런 일이고 이 예를 받은 자도 분수에 어두운 짓입니다 요전 호남의 수령들이 감사의 잔치 자리에 참여하였을 때 지식이 있는 약간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주렴을 향하여 술잔을 올렸으며 뜰에 엎드려 몸을 굽히고 조심스럽게 굽신거렸으니 두려워하며 받들고 서로 다투어 아첨을 부린 실상이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많은 수령들을 일시에 논죄하여 다스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남쪽에서 올라온 인사들이 전하는 말로는 모두 정재후가 앞장서서 주장하였다 하여 나무라는 말이 자자합니다 파직시키소서 하고 또 전라 우수사 이간 을 탄핵하기를 이간은 부안 의 전선 을 살피러 왔다는 핑계로 감영의 잔치 자리에 참여하였고 화폐를 가지고 와서 뜰에서 절하였습니다 곤수 의 몸으로 하인들과 같은 짓을 하였으니 무식한 무부 라고 하여 덮어둘 수는 없습니다 파직시키소서 하였다 두 번째 아뢰니 상이 모두 따랐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방민 들을 불러서 시내 를 파는 것의 편부 에 대해 순문 하였다 임금이 돌아오다가 광통교 에 이르러 시냇가에 사는 백성들을 불러 순문하기를 어장 이 시내가 메워져 막혀 있다고 아뢰었는데 나는 민력 을 거듭 지치게 할까 걱정하였다 그런데 이제 보건대 막혀 있는 것이 이와 같고 또 성을 지키려면 시내를 파내는 것이 더더욱 급선무이다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니 백성들이 말하기를 신 등이 어렸을 적에는 기마 가 다리 아래로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지금은 다리와 모래가 서로 맞닿게 되었습니다 전에 일꾼을 동원하여 깨끗이 쳐내었었는데 세월이 오래 되어 막힌 것이 또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큰 다리가 이러하니 작은 다리가 어떠한지는 미루어 알 수 있다 태종조 에 성을 쌓은 것은 후손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니 나는 다시 백성들을 수고롭게 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제 보건대 다리가 막힌 것이 이와 같으니 쳐내고 싶다 그대들은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가 하니 백성들이 일제히 대답하기를 이는 모두 백성을 위하는 일이니 누가 감히 따르지 않겠습니까 하자 임금이 말하기를 내가 시내를 치는 것을 어렵게 여긴 것이 아니라 다른 백성들 가운데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우려하여 이렇게 하문하는 것이다 하였다	아니요
이 구절에 전투가 포함되어 있나요?	왕대권별 태조 철종 고종 순종 함길도 도사 나홍서 가 하직하니 임금이 불러 보고 말하기를 관찰사 정갑손 이 배사 할 때에 내가 병환이 나서 불러 보지 못하였지만 그러나 갑손 은 오랫동안 근시 가 되었으니 내 뜻을 자세히 알 것이다 또 그 아버지가 예전에 본도 의 감사이었으므로 도내 의 일을 또한 상세히 알고 있으니 어찌 내 뜻을 기다린 뒤에 조치 하겠는가 그러나 본도 는 연사 가 흉년이 들었으니 그대가 가서 내 말을 개유 하고 그 직책을 함께 다하여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또 이 앞서 수령들이 의창 의 수납 을 늦춘 까닭으로 따로 친법 을 만들었는데 지금 듣건대 수령들이 이로 인하여 백성에게 각박 하게 하므로 백성들이 심히 괴롭게 여긴다 하니 그대들은 다시 참작하여 공사 에 편리하게 하라 하였다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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