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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5 06:35:25+00:00 | null | 2018-06-05 12:05:38 | 신고한 당사자인 45세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crime_kr_5b15e207e4b093ac33a10c26.json | ko | null | "27세 여성이 갑자기 경련으로 사망" 신고 사건의 범인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지난 2일 오후 1시경, 119 긴급 전화로 27세 여성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쓰러졌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27세 여성 A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는데, 알고 보니 단순 변사 사건이 아니라 폭행에 의한 살인 사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로 119에 신고 전화를 걸었던 45세 남성 김모씨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쓰러졌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은 A씨의 몸에서 피멍 등 폭행 흔적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복부 좌상에 의한 췌장 파열 및 복강 내 대량 출혈’.
인근 CCTV 분석 결과, 사건 당시 해당 아파트로 김씨가 들어간 이후에 아무도 들어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주먹과 발로 A씨의 복부와 전신을 수 차례 폭행해 살인한 혐의로 김씨를 4일 긴급 체포했다.
KBS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피해자 가족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crime_kr_5b15e207e4b093ac33a10c26 | ko | 2018-06-05 | www.huffingtonpost.kr/3706c2d4094bf3ea510c41be694470b15ec5548715572832202939e6180814b8.json | [
"지난 2일 오후 1시경, 119 긴급 전화로 27세 여성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쓰러졌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n27세 여성 A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는데, 알고 보니 단순 변사 사건이 아니라 폭행에 의한 살인 사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로 119에 신고 전화를 걸었던 45세 남성 김모씨가 범인으로 지목됐다.\n노컷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쓰러졌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은 A씨의 몸에서 피멍 등 폭행 흔적을 발견했다.\n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복부 좌상에 의한 췌장 파열 및 복강 내 대량 출혈’.\n인근 CCTV 분석 결과, 사건 당시 해당 아파트로 김씨가 들어간 이후에 아무도 들어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n경찰은 주먹과 발로 A씨의 복부와 전신을 수 차례 폭행해 살인한 혐의로 김씨를 4일 긴급 체포했다.\nKBS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피해자 가족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27세 여성이 갑자기 경련으로 사망\" 신고 사건의 범인",
"신고한 당사자인 45세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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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27 06:11:24+00:00 | null | 2018-06-27 13:56:38 | 미국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tiffany-young_kr_5b32e72ae4b0cb56051d18ed.json | ko | null |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가 연기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수 티파니가 근황을 공개했다.
티파니는 지난 26일(현지시각) 페이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연기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바 있다.
그는 ”수년간 연기를 하고 싶었다. 팬들은 알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이 있고 트레이닝을 받기 전까지는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며 학교에서 연기 수업을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2년에는 연기나 가수 활동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선택지가 주어졌다고 했다. 당시 티파니는 가수 활동을 선택했고, 그 결정 덕분에 ‘소녀시대-태티서’ 유닛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대본을 받고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며, 영화 ‘라라랜드’에서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가 똑같은 모습을 한 여러 배우 지망생들과 한 엘리베이터에 타는 장면을 언급했다. 지난 몇 달간 미아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힌 어떤 역할이든 맡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tiffany-young_kr_5b32e72ae4b0cb56051d18ed | ko | 2018-06-27 | www.huffingtonpost.kr/eb26c7b52bcd9bf0f58e392929a4065f7f9541c09a48463a1ddc0ff852d1b7db.json | [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수 티파니가 근황을 공개했다.\n티파니는 지난 26일(현지시각) 페이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n티파니는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연기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바 있다.\n그는 ”수년간 연기를 하고 싶었다. 팬들은 알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이 있고 트레이닝을 받기 전까지는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며 학교에서 연기 수업을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n지난 2012년에는 연기나 가수 활동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선택지가 주어졌다고 했다. 당시 티파니는 가수 활동을 선택했고, 그 결정 덕분에 ‘소녀시대-태티서’ 유닛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n현재는 대본을 받고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며, 영화 ‘라라랜드’에서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가 똑같은 모습을 한 여러 배우 지망생들과 한 엘리베이터에 타는 장면을 언급했다. 지난 몇 달간 미아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힌 어떤 역할이든 맡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가 연기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미국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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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9 07:24:53+00:00 | null | 2018-06-19 14:34:39 | 고발된 12명 중 4명이 대상이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89129e4b0a4dc991fd817.json | ko | null | 잘못 배당된 주식 팔아치운 삼성증권 직원들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매도’ 사건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 4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삼성증권의 과장·주임급 직원 4명에 대해 지난 18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배임 등이다.
검찰은 이들이 단순 전산 오류에 의한 거래 착오가 아닌 고의성이 짙은 불법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고발한 배임 혐의 외에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함께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같은 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 8일 금융감독원이 주식을 팔거나 주문을 낸 삼성증권 직원 21명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한 이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6일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입금하면서 시가총액 112조원에 달하는 28억주를 잘못 입고했다. 직원 일부가 501만여주를 매도하면서 주가는 장중 11%넘게 급락했다.
또한 주식 발행한도 1억2000만주를 크게 웃도는 28억주가 입고되면서 ‘유령주식‘, ‘무차입 공매도’(존재하지 않는 주식을 파는 것)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때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 주를 시장에서 매도했다. 또 다른 직원 5명은 주식을 팔기 위해 내놨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5월28일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 3박스 분량의 전산자료를 확보해 분석해왔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89129e4b0a4dc991fd817 | ko | 2018-06-19 | www.huffingtonpost.kr/5c5d370ffd3d0b0e115a3ffb4ed50b6130d011f96dd59d0dc36f75efeb0e9bfb.json | [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매도’ 사건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 4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n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삼성증권의 과장·주임급 직원 4명에 대해 지난 18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배임 등이다.\n검찰은 이들이 단순 전산 오류에 의한 거래 착오가 아닌 고의성이 짙은 불법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고발한 배임 혐의 외에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함께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n이들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같은 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n검찰은 지난달 8일 금융감독원이 주식을 팔거나 주문을 낸 삼성증권 직원 21명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한 이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n삼성증권은 지난 4월6일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을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입금하면서 시가총액 112조원에 달하는 28억주를 잘못 입고했다. 직원 일부가 501만여주를 매도하면서 주가는 장중 11%넘게 급락했다.\n또한 주식 발행한도 1억2000만주를 크게 웃도는 28억주가 입고되면서 ‘유령주식‘, ‘무차입 공매도’(존재하지 않는 주식을 파는 것)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n이때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 주를 시장에서 매도했다. 또 다른 직원 5명은 주식을 팔기 위해 내놨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n검찰은 지난 5월28일 삼성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 3박스 분량의 전산자료를 확보해 분석해왔다.",
"잘못 배당된 주식 팔아치운 삼성증권 직원들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고발된 12명 중 4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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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3 07:38:13+00:00 | null | 2018-06-23 15:22:29 | 이후 푸틴 대통령은 문대통령과 크렘린궁을 산책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de346e4b00295f15c8fe3.json | ko | null | 문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푸틴이 두 번 끌어안은 사람의 정체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후 문대통령 내외를 위해 국빈만찬을 연 자리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빅토르 안)에게 각별한 관심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4시40분부터 5시45분까지 1시간 여 동안 크렘린 대궁전 내 그라노비타야 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안 선수의 옆자리에 앉았던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안 선수를 데리고 푸틴 대통령에게 데리고 가자, ”그동안 잘 지냈느냐”고 악수를 한 뒤 깊숙이 두 번 끌어안으며 애정을 표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대통령에 ”우리 선수들이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안 선수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de346e4b00295f15c8fe3 | ko | 2018-06-23 | www.huffingtonpost.kr/5fa10ef4906b3c7b8fc38133c2c50031551aaee7bd01ec976044ffbd3d70b22d.json |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후 문대통령 내외를 위해 국빈만찬을 연 자리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빅토르 안)에게 각별한 관심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n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4시40분부터 5시45분까지 1시간 여 동안 크렘린 대궁전 내 그라노비타야 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안 선수의 옆자리에 앉았던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안 선수를 데리고 푸틴 대통령에게 데리고 가자, ”그동안 잘 지냈느냐”고 악수를 한 뒤 깊숙이 두 번 끌어안으며 애정을 표시했다.\n푸틴 대통령은 문대통령에 ”우리 선수들이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안 선수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문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푸틴이 두 번 끌어안은 사람의 정체",
"이후 푸틴 대통령은 문대통령과 크렘린궁을 산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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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디터"
] | 2018-06-15 20:08:33+00:00 | null | 2018-06-15 12:14:04 | 페북 라이브 통해 밝혔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613_kr_5b2318aae4b0a0a5277a1b5e.json | ko | null |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 뒤통수 칠 것'이라는 비토론에 대해 내놓은 해명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이 “(사람들이 제가) 도지사가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뒤통수를 칠 것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일부 친문 지지층을 중심으로 제기된 이른바 ‘이재명 뒤통수’론을 적극 해명한 것이다.
이런 발언은 이 당선인이 14일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진행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선거 기간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당선인은 라이브를 시작한 지 12분쯤 무렵 이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누가 저보고 그래요. 물론 저를 비토하려고 하는 거지만, 도지사가 되고 나면 문재인 뒤통수를 칠 것이라고 하잖아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세상을 공정하게 만드는 게 꿈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당연히 지지한다”며 ”미래에 혹시 잘못할 경우 이재명이 방해할 것 같다고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세상을 공정하게 하려는) 그런 선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나라 만들고 나라다운 나라 만들고 한반도 평화 구축하고 전쟁을 없애보려고 치열하게 노력하는 분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잘 하려고 하는 선의를 버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제가 나쁜 관계가 될 수 있는 경우는 선의를 버린 경우다. 잘못된 길로 가려고 의도적으로 하는 때”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이 얘기를 선거 투표, 개표 이전에 일부러 안했다. 그전에 하면 표 얻으려 하는 거짓말 밖에 더 되겠나”라며 ”(그랬더니) 끝나면 공격할 거다 이런 얘기들을 해서 끝나도 절대 공격 안 한다 보여드리려고 끝난 다음에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선거 뒤 해명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저) 우리는 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뒤통수’론에 대한 해명을 맺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613_kr_5b2318aae4b0a0a5277a1b5e | ko | 2018-06-15 | www.huffingtonpost.kr/44f9c163e850167259abd193229cab605ed3a94ad36093fb0d420c7782331edf.json | [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이 “(사람들이 제가) 도지사가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뒤통수를 칠 것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일부 친문 지지층을 중심으로 제기된 이른바 ‘이재명 뒤통수’론을 적극 해명한 것이다.\n이런 발언은 이 당선인이 14일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진행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선거 기간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n이 당선인은 라이브를 시작한 지 12분쯤 무렵 이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누가 저보고 그래요. 물론 저를 비토하려고 하는 거지만, 도지사가 되고 나면 문재인 뒤통수를 칠 것이라고 하잖아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세상을 공정하게 만드는 게 꿈이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당연히 지지한다”며 ”미래에 혹시 잘못할 경우 이재명이 방해할 것 같다고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n그는 ”문 대통령이 (세상을 공정하게 하려는) 그런 선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나라 만들고 나라다운 나라 만들고 한반도 평화 구축하고 전쟁을 없애보려고 치열하게 노력하는 분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잘 하려고 하는 선의를 버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제가 나쁜 관계가 될 수 있는 경우는 선의를 버린 경우다. 잘못된 길로 가려고 의도적으로 하는 때”라고 덧붙였다.\n이 당선자는 ”이 얘기를 선거 투표, 개표 이전에 일부러 안했다. 그전에 하면 표 얻으려 하는 거짓말 밖에 더 되겠나”라며 ”(그랬더니) 끝나면 공격할 거다 이런 얘기들을 해서 끝나도 절대 공격 안 한다 보여드리려고 끝난 다음에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선거 뒤 해명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저) 우리는 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뒤통수’론에 대한 해명을 맺었다.",
"이재명이 '문재인 대통령 뒤통수 칠 것'이라는 비토론에 대해 내놓은 해명",
"페북 라이브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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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2 07:14:57+00:00 | null | 2018-06-22 14:26:06 | 나가도 너무 나간 것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c81d4e4b0040e27415d29.json | ko | null | '이재명의 태도 논란'에 대하여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한겨레21]에 < 경기도지사 이재명, ‘황소’의 벼룩 같은 애티튜드 >라는 기사가 실렸다. 6.13선거 직후의 이재명의 인터뷰 태도를 문제 삼았다. 19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전담 취재기자를 맡았다는 엄지원 기자의 글이다. 엄기자는 선거 직후 논란이 된 인터뷰 뿐 아니라 대선 당시의 ‘애티듀드’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이재명의 가벼운 ‘애티튜드’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내가 이재명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게 된 건 지난 대선 전후다. 귀촌하여 신문, 방송하고는 담을 쌓고 지내다 보니 그를 알 수 없었다. 솔직히 알 바 아니었다. 그러다 촛불 시위가 시작됐고 난 열정에 휩싸여 매주 광화문으로 차를 몰아 달려갔다. 시민의 분노는 거세게 타올랐으나 당시 민주당의 입장은 한심하고 답답하기만 했다. 그들은 탄핵이란 당연해 보이는 카드를 내미는 것조차 주저했다. 민주당은 자신의 지지율만큼이나 한심스럽고 미적거리는 태도로 일관했다. 문재인 후보 역시 답답해 보이기는 매한가지였다. 당시 국정농단 사태와 향후 정치 국면에 대한 그의 발언들은 마른 입에 고구마를 먹은 듯 갑갑했다(이 시절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의 문 대통령의 모습은 경이로울 뿐이다). 반면에 이재명의 거칠고 강도 높은 발언은 사이다를 마신 듯 청량감을 안겨주었다. 때론 무리수를 두는 발언도 있었지만 대체로 그의 발언은 많은 시민에게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재명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지하느냐와 상관없이, 이재명에게 쏟아졌던 폭발적인 지지는 탄핵국면에서 민주당이 좀 더 비타협적인 태도로 나설 것을 강제하는 시민의 요구였다. 촛불 정국에서, 대선에서 이재명은 그렇게 쓰였다.
무슨 얘긴지? 야당의 대선 후보자로 나선 이가 입장도 날카롭고, 달변이며, 강자에 대해 공격적이라는 점은 후보로서의 장점 아닐까? 굳이 문제 삼자면 ‘비아냥’거리는 태도뿐이다. 그런데 본인 글대로라면 인물에 대한 비아냥도 아니고 “세태에 대한 비아냥”이 왜 문제라는 건가?
엄 기자가 판단하기에 “이재명 당선인이 지방선거 뒤에 더 큰 비판을 사고 있는 것도 그가 덩칫값을 못해서...”이며, “경남의 김경수 당선인이 ‘드루킹 특검’ 관련 질문에 성실히 답한 것과 대조적”이란다. 그러면서 “도지사는 체급에 맞게 행동해야지 벼룩같이 가벼워서는 안 된다”고 비난한다.
광역단체장도 아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정책적인 면에서 이재명만큼이나 전국적 관심 끈 후보는 전무하다. 그는 성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경기도지사에 도전한 인물이다. 학연도 지연도 없고 심지어 혈연의 한 부분은 그의 발목을 끊임없이 잡아채는 악연이다. 그는 온전히 비주류다. 민주당 내에 엄연히 존재하는 비토 세력과 민주당 지지자 내부의 안티세력을 감안하면 비주류로서 그가 보인 행보는 그래서 더 놀라운 모습이다. 반면 경남의 김경수 당선인은 이제 막 단체장으로서 출발을 하는 인물이다. 기대는 앞서지만 아직 검증은 안됐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런데도 오직 ‘애티튜드’만을 기준으로 이재명은 벼룩같이 가벼워서 안 되고, 김경수는 도지사의 그릇이 된다고 얘기한다. 편파적이다. 지나치게 편파적이다.
과거 故 노무현 대통령도 노상 태도의 문제로 공격받았다. 그의 ‘경솔함’과 ‘투박함’을 두고 조롱하던 이들이 존재했다. 보수언론들은 온갖 칼럼을 동원해 노무현 대통령의 ‘경솔함’과 ‘투박함’을 집요하게 공공연하게 공격했다.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 임기 내내 심지어 퇴임해서 봉화마을로 내려간 이후까지 지겹도록 그의 인간성과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 했다. 언뜻 보기에, 노무현의 주장이나 정책보다 그의 태도, 주장하는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대부분의 공격은 외부로부터 이뤄졌다. 그러나 이재명에 대한 공격은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보수정당의 비난과 공격이야 그렇다 쳐도 민주당 지지자 내부에서 이어지는 집요한 공격의 양상은 그래서 낯설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이어지는 폭로와 고소는 더욱 격렬했다. 이들의 공격 역시 이재명의 태도, 성품에 국한된다. 그의 정책과 주장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과거 유시민이 면바지를 입고 국회에 등장했을 때, 문제가 된 것 역시 ‘애티튜드’다. 당시 한나라당은 벌떼처럼 일어나 항의하고 ‘애티튜드’를 문제 삼아 집단 퇴장했다. 여기가 어디라고 ‘빽바지’를 입고 나왔냐며 고함과 욕설을 쏟아냈다. 이름 꽤나 알려진 이 운동권 출신과 노무현 대통령을 한 묶음으로 ‘채신머리없고 경솔한 자들’이라는 프레임으로 덧씌우려는 시도였다. 결국 며칠 후 바지를 갈아입은 유시민은 사과했다. 2003년 벌어진 일이다.
꼰대들이 누군가를 시건방지다, 버르장머리 없다 비난을 퍼붓는 거야 최소 수 천년은 행해져 온 관습이다. 비판을 하더라도 공손하고 교양 있게 해야 한다. 내내 그렇게 교육받았다. 그렇게 수천 년 지적을 당하면서 몸에 밴 걸까? 별다른 배려 없이 타인의 인성에 대해 지적한다. 자신의 성품에 대해 지적이라도 당할라치면 몸은 금방 위축된다.
하지만 지겹다. 2018년인데... 또 다시 등장한 정치인의 품성을 다룬 언론기사는 그래서 짜증 난다. 좀 시건방지고 좀 버르장머리 없는 게 뭐 대수라고. 국회에 면바지를 입고 등단하든, 경솔하든, 투박하든, 비아냥거리든 그냥 다양한 캐릭터로 인정하면 안될까?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야 자유의사지만 굳이 꼰대처럼 나서서 그릇이 어떻고 태도가 어떠니... 벼룩의 가벼움까지 들먹일 일인가?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c81d4e4b0040e27415d29 | ko | 2018-06-22 | www.huffingtonpost.kr/e3e165ed70c9d3b104d06dcf99e59c0e06e6568af8cdd309937cbfdeebe6254d.json | [
"[한겨레21]에 < 경기도지사 이재명, ‘황소’의 벼룩 같은 애티튜드 >라는 기사가 실렸다. 6.13선거 직후의 이재명의 인터뷰 태도를 문제 삼았다. 19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전담 취재기자를 맡았다는 엄지원 기자의 글이다. 엄기자는 선거 직후 논란이 된 인터뷰 뿐 아니라 대선 당시의 ‘애티듀드’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이재명의 가벼운 ‘애티튜드’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n내가 이재명이라는 이름 석 자를 알게 된 건 지난 대선 전후다. 귀촌하여 신문, 방송하고는 담을 쌓고 지내다 보니 그를 알 수 없었다. 솔직히 알 바 아니었다. 그러다 촛불 시위가 시작됐고 난 열정에 휩싸여 매주 광화문으로 차를 몰아 달려갔다. 시민의 분노는 거세게 타올랐으나 당시 민주당의 입장은 한심하고 답답하기만 했다. 그들은 탄핵이란 당연해 보이는 카드를 내미는 것조차 주저했다. 민주당은 자신의 지지율만큼이나 한심스럽고 미적거리는 태도로 일관했다. 문재인 후보 역시 답답해 보이기는 매한가지였다. 당시 국정농단 사태와 향후 정치 국면에 대한 그의 발언들은 마른 입에 고구마를 먹은 듯 갑갑했다(이 시절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의 문 대통령의 모습은 경이로울 뿐이다). 반면에 이재명의 거칠고 강도 높은 발언은 사이다를 마신 듯 청량감을 안겨주었다. 때론 무리수를 두는 발언도 있었지만 대체로 그의 발언은 많은 시민에게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재명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지하느냐와 상관없이, 이재명에게 쏟아졌던 폭발적인 지지는 탄핵국면에서 민주당이 좀 더 비타협적인 태도로 나설 것을 강제하는 시민의 요구였다. 촛불 정국에서, 대선에서 이재명은 그렇게 쓰였다.\n무슨 얘긴지? 야당의 대선 후보자로 나선 이가 입장도 날카롭고, 달변이며, 강자에 대해 공격적이라는 점은 후보로서의 장점 아닐까? 굳이 문제 삼자면 ‘비아냥’거리는 태도뿐이다. 그런데 본인 글대로라면 인물에 대한 비아냥도 아니고 “세태에 대한 비아냥”이 왜 문제라는 건가?\n엄 기자가 판단하기에 “이재명 당선인이 지방선거 뒤에 더 큰 비판을 사고 있는 것도 그가 덩칫값을 못해서...”이며, “경남의 김경수 당선인이 ‘드루킹 특검’ 관련 질문에 성실히 답한 것과 대조적”이란다. 그러면서 “도지사는 체급에 맞게 행동해야지 벼룩같이 가벼워서는 안 된다”고 비난한다.\n광역단체장도 아닌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정책적인 면에서 이재명만큼이나 전국적 관심 끈 후보는 전무하다. 그는 성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경기도지사에 도전한 인물이다. 학연도 지연도 없고 심지어 혈연의 한 부분은 그의 발목을 끊임없이 잡아채는 악연이다. 그는 온전히 비주류다. 민주당 내에 엄연히 존재하는 비토 세력과 민주당 지지자 내부의 안티세력을 감안하면 비주류로서 그가 보인 행보는 그래서 더 놀라운 모습이다. 반면 경남의 김경수 당선인은 이제 막 단체장으로서 출발을 하는 인물이다. 기대는 앞서지만 아직 검증은 안됐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런데도 오직 ‘애티튜드’만을 기준으로 이재명은 벼룩같이 가벼워서 안 되고, 김경수는 도지사의 그릇이 된다고 얘기한다. 편파적이다. 지나치게 편파적이다.\n과거 故 노무현 대통령도 노상 태도의 문제로 공격받았다. 그의 ‘경솔함’과 ‘투박함’을 두고 조롱하던 이들이 존재했다. 보수언론들은 온갖 칼럼을 동원해 노무현 대통령의 ‘경솔함’과 ‘투박함’을 집요하게 공공연하게 공격했다.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 임기 내내 심지어 퇴임해서 봉화마을로 내려간 이후까지 지겹도록 그의 인간성과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 했다. 언뜻 보기에, 노무현의 주장이나 정책보다 그의 태도, 주장하는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 보였다.\n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대부분의 공격은 외부로부터 이뤄졌다. 그러나 이재명에 대한 공격은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보수정당의 비난과 공격이야 그렇다 쳐도 민주당 지지자 내부에서 이어지는 집요한 공격의 양상은 그래서 낯설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이어지는 폭로와 고소는 더욱 격렬했다. 이들의 공격 역시 이재명의 태도, 성품에 국한된다. 그의 정책과 주장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n과거 유시민이 면바지를 입고 국회에 등장했을 때, 문제가 된 것 역시 ‘애티튜드’다. 당시 한나라당은 벌떼처럼 일어나 항의하고 ‘애티튜드’를 문제 삼아 집단 퇴장했다. 여기가 어디라고 ‘빽바지’를 입고 나왔냐며 고함과 욕설을 쏟아냈다. 이름 꽤나 알려진 이 운동권 출신과 노무현 대통령을 한 묶음으로 ‘채신머리없고 경솔한 자들’이라는 프레임으로 덧씌우려는 시도였다. 결국 며칠 후 바지를 갈아입은 유시민은 사과했다. 2003년 벌어진 일이다.\n꼰대들이 누군가를 시건방지다, 버르장머리 없다 비난을 퍼붓는 거야 최소 수 천년은 행해져 온 관습이다. 비판을 하더라도 공손하고 교양 있게 해야 한다. 내내 그렇게 교육받았다. 그렇게 수천 년 지적을 당하면서 몸에 밴 걸까? 별다른 배려 없이 타인의 인성에 대해 지적한다. 자신의 성품에 대해 지적이라도 당할라치면 몸은 금방 위축된다.\n하지만 지겹다. 2018년인데... 또 다시 등장한 정치인의 품성을 다룬 언론기사는 그래서 짜증 난다. 좀 시건방지고 좀 버르장머리 없는 게 뭐 대수라고. 국회에 면바지를 입고 등단하든, 경솔하든, 투박하든, 비아냥거리든 그냥 다양한 캐릭터로 인정하면 안될까?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야 자유의사지만 굳이 꼰대처럼 나서서 그릇이 어떻고 태도가 어떠니... 벼룩의 가벼움까지 들먹일 일인가?",
"'이재명의 태도 논란'에 대하여",
"나가도 너무 나간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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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4 07:56:57+00:00 | null | 2018-06-14 14:28:27 | "부족한 저에게 보내준 과분한 성원에..."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1faf5e4b0adfb8270ef08.json | ko | null | 안철수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뼈아픈 3위를 기록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14일 ”이 모든 게 제 부덕이 소치”라며 ”당분간 돌아보고 고민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미래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좋은 결과를 갖고 이 자리에 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성심껏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주고 뛰어준 노고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시민들에게도 부족한 저에게 보내준 과분한 성원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향후 일정과 관련해 ”이번 주말 딸 학위수여식이 있어 며칠만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대선 패배에 이어 이번 서울시장 선거마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에 밀리는 3위로 패하면서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1faf5e4b0adfb8270ef08 | ko | 2018-06-14 | www.huffingtonpost.kr/4fca0642fe9841d92a3583bb5a7ebefcefb6f0a854072e5d70e0cf991ce2e767.json | [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뼈아픈 3위를 기록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14일 ”이 모든 게 제 부덕이 소치”라며 ”당분간 돌아보고 고민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n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미래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좋은 결과를 갖고 이 자리에 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이렇게 말했다.\n안 후보는 ”그동안 성심껏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주고 뛰어준 노고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린다”고 말했다.\n이어 ”서울 시민들에게도 부족한 저에게 보내준 과분한 성원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n안 후보는 향후 일정과 관련해 ”이번 주말 딸 학위수여식이 있어 며칠만 미국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n안 후보는 지난 대선 패배에 이어 이번 서울시장 선거마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에 밀리는 3위로 패하면서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안철수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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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 2018-06-28 10:30:33+00:00 | null | 2018-06-28 17:10:01 | 턱없이 부족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472bbe4b0cb56051f1627.json | ko | null | 월드컵 32경기 추가시간을 검증했더니 놀라운 비밀이 드러났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2018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끝나가고 있다. 29일(한국시각) 새벽 3시 G조 파나마-튀니지, 잉글랜드-벨기에 경기가 마지막이다.
모든 월드컵은 저마다 특징이 있다. 이번 월드컵은 VAR 도입 때문인지 유독 페널티킥 골이 많다. 추가시간에 나오는 골도 유독 많은 느낌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3골을 모두 추가 시간에 넣었다.
추가시간은 어떻게 계산될까. 경기 중 플레이가 중단된 시간을 모두 합친 시간이다. 피파 공식룰에 따르면 추가 시간에 포함되는 행위는 다음과 같다.
.선수교체 .선수의 부상 확인 및 부상 선수 운동장 밖으로 이동 .시간 낭비 .선수 징계 .음료 섭취 또는 의학적인 이유로 인한 중단 .기타 재시작까지 중요한 딜레이가 있었던 경우 전·후반 44분이 되면 대기심은 최소 추가 시간을 공지한다. 주심은 이 시간을 재량껏 늘릴 수 있다. 줄일 순 없다. 혹시 전반에 추가시간을 덜 줬다해도, 그런 이유로 후반에 추가시간을 더 줘선 안된다. (FIFA, Laws of the Game 2017/18)
축구팬들은 추가시간에 늘 의심을 품고 있다. 정확할까? 오랜 의문에 미국의 통계사이트 ’538′이 도전했다. 538은 수학을 전공한 도박가 네이트 실버가 2008년 개설한 경제 분석 사이트다. 2008년 대선에서 미국의 50개 주 중 49개 주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졌다. 현재 정치, 경제, 스포츠 관련 각종 통계를 다룬다.
6분 이상 덜 주어졌다
538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첫 32게임의 중단시간을 스톱워치로 직접 쟀다. 검증 결과, 경기당 추가 시간은 실제 경기가 중단된 시간의 총합에 한참 모자랐다. 32게임에서 전·후반 합쳐 평균 6분59초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538의 계산상 경기는 13분10초간 중단됐다. 추가 시간이 절반 밖에 안 주어졌다는 뜻이다.
추가 시간이 6분 더 주어졌다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추가시간은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다. 분석한 32경기에서 전·후반 추가시간에 16골이 터졌다. 전체 골의 15%였다.
분석 대상이 된 경기 중 측정된 중단 시간보다 더 많은 추가 시간이 주어진 경기는 단 한 경기였다. 24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였다. 실제 8분56초간 경기가 중단됐는데, 추가 시간 9분6초가 주어졌다. 17초를 더 준 셈이다. 독일은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이란-모로코 전은 53분 동안 볼데드였다
538은 실제 경기가 진행된 시간도 측정했다. 경기시간은 평균 97분이었다. 플레이 상황은 55분에 불과했다. 경기시간의 43% 동안 볼데드였다.
물론 경기 중단 중 많은 경우 실제 중단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재빠른 스로잉이나 프리킥 등이 그런 경우다. 그래서 17초 이하의 경기 중단은 모두 제외했다. 그래도 매 경기 평균 75번의 경기 중단이 발생했다.
16일 자정(한국시각) 열린 이란-모로코 전이 대표적이다. 이 경기 중 실제 공이 플레이 된 시간은 45분에 불과했다. 경기가 중단된 상황은 53분이 넘었다. 전체 경기시간의 46% 동안 볼데드였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침대 축구’였다.
경기 중단의 주요인은 스로잉이었다. 경기마다 평균 8분이 스로잉을 기다리느라 허비됐다. 6분 동안 골키퍼의 킥을 기다렸다. 축구 경기의 흐름을 끊는다는 의심을 받았던 VAR이 중단시킨 시간은 31초에 불과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472bbe4b0cb56051f1627 | ko | 2018-06-28 | www.huffingtonpost.kr/dca400cfb6ddae6a221574f76bbf60c6b8d85814bc12ab336e8a4e60cdef4b74.json | [
"2018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끝나가고 있다. 29일(한국시각) 새벽 3시 G조 파나마-튀니지, 잉글랜드-벨기에 경기가 마지막이다.\n모든 월드컵은 저마다 특징이 있다. 이번 월드컵은 VAR 도입 때문인지 유독 페널티킥 골이 많다. 추가시간에 나오는 골도 유독 많은 느낌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3골을 모두 추가 시간에 넣었다.\n추가시간은 어떻게 계산될까. 경기 중 플레이가 중단된 시간을 모두 합친 시간이다. 피파 공식룰에 따르면 추가 시간에 포함되는 행위는 다음과 같다.\n.선수교체 .선수의 부상 확인 및 부상 선수 운동장 밖으로 이동 .시간 낭비 .선수 징계 .음료 섭취 또는 의학적인 이유로 인한 중단 .기타 재시작까지 중요한 딜레이가 있었던 경우 전·후반 44분이 되면 대기심은 최소 추가 시간을 공지한다. 주심은 이 시간을 재량껏 늘릴 수 있다. 줄일 순 없다. 혹시 전반에 추가시간을 덜 줬다해도, 그런 이유로 후반에 추가시간을 더 줘선 안된다. (FIFA, Laws of the Game 2017/18)\n축구팬들은 추가시간에 늘 의심을 품고 있다. 정확할까? 오랜 의문에 미국의 통계사이트 ’538′이 도전했다. 538은 수학을 전공한 도박가 네이트 실버가 2008년 개설한 경제 분석 사이트다. 2008년 대선에서 미국의 50개 주 중 49개 주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유명해졌다. 현재 정치, 경제, 스포츠 관련 각종 통계를 다룬다.\n6분 이상 덜 주어졌다\n538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첫 32게임의 중단시간을 스톱워치로 직접 쟀다. 검증 결과, 경기당 추가 시간은 실제 경기가 중단된 시간의 총합에 한참 모자랐다. 32게임에서 전·후반 합쳐 평균 6분59초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538의 계산상 경기는 13분10초간 중단됐다. 추가 시간이 절반 밖에 안 주어졌다는 뜻이다.\n추가 시간이 6분 더 주어졌다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추가시간은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다. 분석한 32경기에서 전·후반 추가시간에 16골이 터졌다. 전체 골의 15%였다.\n분석 대상이 된 경기 중 측정된 중단 시간보다 더 많은 추가 시간이 주어진 경기는 단 한 경기였다. 24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였다. 실제 8분56초간 경기가 중단됐는데, 추가 시간 9분6초가 주어졌다. 17초를 더 준 셈이다. 독일은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려 승리했다.\n이란-모로코 전은 53분 동안 볼데드였다\n538은 실제 경기가 진행된 시간도 측정했다. 경기시간은 평균 97분이었다. 플레이 상황은 55분에 불과했다. 경기시간의 43% 동안 볼데드였다.\n물론 경기 중단 중 많은 경우 실제 중단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재빠른 스로잉이나 프리킥 등이 그런 경우다. 그래서 17초 이하의 경기 중단은 모두 제외했다. 그래도 매 경기 평균 75번의 경기 중단이 발생했다.\n16일 자정(한국시각) 열린 이란-모로코 전이 대표적이다. 이 경기 중 실제 공이 플레이 된 시간은 45분에 불과했다. 경기가 중단된 상황은 53분이 넘었다. 전체 경기시간의 46% 동안 볼데드였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침대 축구’였다.\n경기 중단의 주요인은 스로잉이었다. 경기마다 평균 8분이 스로잉을 기다리느라 허비됐다. 6분 동안 골키퍼의 킥을 기다렸다. 축구 경기의 흐름을 끊는다는 의심을 받았던 VAR이 중단시킨 시간은 31초에 불과했다.",
"월드컵 32경기 추가시간을 검증했더니 놀라운 비밀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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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기자"
] | 2018-06-13 05:29:10+00:00 | null | 2018-06-13 10:53:46 | 지방선거 최종유세가 잇따라 이곳에서 열렸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taegeukgi_kr_5b207107e4b09d7a3d783d75.json | ko | null | '태극기집회 성지'에서 벌어진 한국당과 애국당의 충돌직전 신경전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보수 집회의 중심지가 된 대한문 앞을 최종 유세 장소로 잡은 자유한국당과 대한애국당이 12일 밤 ‘신경전’을 벌였다.
6·13 지방선거일을 하룻밤 남겨둔 이날 저녁,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홍준표 당 대표 등이 함께하는 ‘총력 합동 유세’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대한애국당도 서울시장 후보 최종유세를 할 예정이었다. 자유한국당의 유세는 저녁 8시, 대한애국당의 유세는 밤 10시(각 당 공보실 최종 알림 기준)로 시각이 달랐다. 그러나 밤 9시께 유세차량에서 내려 온 김문수 후보가 대한문 앞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거리 유세를 이어가면서, 일찍 모여든 일부 대한애국당 지지자들과 동선이 겹쳤다.
앞서 신촌역 유세를 마친 대한애국당 지지자들의 행렬 선두가 대한문에 접어든 것은 밤 9시 10분께였다. 이때 유세 차량에서 내려온 김문수 후보는 지지자들 사이를 누비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었다. 붉은 모자를 쓴 지지자들은 손에 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김문수를 연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였다. 한편 김문수 후보의 유세차량 뒤편 덕수궁 돌담길 쪽에서 나타난 대한애국당 지지자들은 마찬가지로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고 있었지만, 흰 옷을 입고 손에는 인지연 대한애국당 서울시장 후보의 기호 ‘7’을 새긴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taegeukgi_kr_5b207107e4b09d7a3d783d75 | ko | 2018-06-13 | www.huffingtonpost.kr/a199d9ecb08da01e1c41b586b4458d92fb6d04111fe5a19f23957a31036668cc.json | [
"보수 집회의 중심지가 된 대한문 앞을 최종 유세 장소로 잡은 자유한국당과 대한애국당이 12일 밤 ‘신경전’을 벌였다.\n6·13 지방선거일을 하룻밤 남겨둔 이날 저녁,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홍준표 당 대표 등이 함께하는 ‘총력 합동 유세’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대한애국당도 서울시장 후보 최종유세를 할 예정이었다. 자유한국당의 유세는 저녁 8시, 대한애국당의 유세는 밤 10시(각 당 공보실 최종 알림 기준)로 시각이 달랐다. 그러나 밤 9시께 유세차량에서 내려 온 김문수 후보가 대한문 앞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거리 유세를 이어가면서, 일찍 모여든 일부 대한애국당 지지자들과 동선이 겹쳤다.\n앞서 신촌역 유세를 마친 대한애국당 지지자들의 행렬 선두가 대한문에 접어든 것은 밤 9시 10분께였다. 이때 유세 차량에서 내려온 김문수 후보는 지지자들 사이를 누비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었다. 붉은 모자를 쓴 지지자들은 손에 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김문수를 연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였다. 한편 김문수 후보의 유세차량 뒤편 덕수궁 돌담길 쪽에서 나타난 대한애국당 지지자들은 마찬가지로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고 있었지만, 흰 옷을 입고 손에는 인지연 대한애국당 서울시장 후보의 기호 ‘7’을 새긴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태극기집회 성지'에서 벌어진 한국당과 애국당의 충돌직전 신경전",
"지방선거 최종유세가 잇따라 이곳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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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9 06:57:50+00:00 | null | 2018-06-29 10:35:50 | 방송인 송해도 즐겨 찾는다는 낙지볶음 식당을 모두가 검색하고 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_kr_5b35889ee4b08c3a8f68ee39.json | ko | null | "지하철 문에 목이 끼어서 창피해 죽겠다" 사연에 이영자가 추천하는 음식 (영상)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28일 올리브채널에서 방송된 ‘밥블레스유’에는 엄청나게 맛있어 보이는 낙지볶음이 등장했다. 끊임없이 이 음식 저 음식을 먹던 출연진들은 급기야 방송인 송해도 즐겨 찾는다는 낙지볶음 식당에 전화해 음식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는데, 이영자는 ‘X 팔려서 죽을 정도로 창피한 날’ 이 음식을 먹으면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잊게 된다고 추천한다. ‘밥블레스유’에는 출근길 지하철 문에 목이 끼었고 당시 지하철 안에 있던 사람들과 눈을 마주친 뒤 창피함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의 사연이 들어왔는데, 이 사람에게도 아주 안성맞춤인 음식으로 보인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_kr_5b35889ee4b08c3a8f68ee39 | ko | 2018-06-29 | www.huffingtonpost.kr/837ed2be15158b0227914fdd06b181e610efbd0befb76ce2ea59177dd44426cd.json | [
"28일 올리브채널에서 방송된 ‘밥블레스유’에는 엄청나게 맛있어 보이는 낙지볶음이 등장했다. 끊임없이 이 음식 저 음식을 먹던 출연진들은 급기야 방송인 송해도 즐겨 찾는다는 낙지볶음 식당에 전화해 음식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는데, 이영자는 ‘X 팔려서 죽을 정도로 창피한 날’ 이 음식을 먹으면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잊게 된다고 추천한다. ‘밥블레스유’에는 출근길 지하철 문에 목이 끼었고 당시 지하철 안에 있던 사람들과 눈을 마주친 뒤 창피함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사람의 사연이 들어왔는데, 이 사람에게도 아주 안성맞춤인 음식으로 보인다.",
"\"지하철 문에 목이 끼어서 창피해 죽겠다\" 사연에 이영자가 추천하는 음식 (영상)",
"방송인 송해도 즐겨 찾는다는 낙지볶음 식당을 모두가 검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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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21 05:11:12+00:00 | null | 2018-06-21 11:43:55 | 취이이이익 🌪️🌪️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bab-bless-you_kr_5b2b0804e4b00295f158fa63.json | ko | null | 최화정이 층간소음에 대처하는 방법은 당신을 배고프게 할 것이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최화정이 층간소음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최화정은 지난 20일 올리브가 공개한 ‘밥블레스유’ 스페셜 영상에서 층간소음이 고민이라는 한 시청자에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화정이 언급한 최고의 층간소음 대처법은 ‘바비큐’다.
최화정은 이날 ”그럴 때는 바비큐”라며 ”냄새를 풍기는 것이다. 그리고 웃음소리가 있어야 파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탕한 웃음소리와 고기 익는 소리를 냈다. ‘고독한 대식가’다운 해결책이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bab-bless-you_kr_5b2b0804e4b00295f158fa63 | ko | 2018-06-21 | www.huffingtonpost.kr/2c264f77d23d1115a6a66212adfa1c78018db4e094eaec1c8f7573d386812268.json | [
"최화정이 층간소음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공개했다.\n최화정은 지난 20일 올리브가 공개한 ‘밥블레스유’ 스페셜 영상에서 층간소음이 고민이라는 한 시청자에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화정이 언급한 최고의 층간소음 대처법은 ‘바비큐’다.\n최화정은 이날 ”그럴 때는 바비큐”라며 ”냄새를 풍기는 것이다. 그리고 웃음소리가 있어야 파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탕한 웃음소리와 고기 익는 소리를 냈다. ‘고독한 대식가’다운 해결책이다.",
"최화정이 층간소음에 대처하는 방법은 당신을 배고프게 할 것이다",
"취이이이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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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디터"
] | 2018-06-28 05:43:06+00:00 | null | 2018-06-28 12:12:17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조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배해 한국의 16강 진출은 좌절됐으나, 한국의 승리는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FIFA 월드컵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월드컵 최고...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450a3e4b0cb56051efd3d.json | ko | null | 월드컵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이번 월드컵 최고의 순간' (사진)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조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배해 한국의 16강 진출은 좌절됐으나, 한국의 승리는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FIFA 월드컵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월드컵 최고의 순간’을 공개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450a3e4b0cb56051efd3d | ko | 2018-06-28 | www.huffingtonpost.kr/8007e7155b402815b78c719e7c6c99f82208b628bf375e3cfc7af7736eff0f8a.json |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조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배해 한국의 16강 진출은 좌절됐으나, 한국의 승리는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n이 가운데 FIFA 월드컵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월드컵 최고의 순간’을 공개했다.",
"월드컵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이번 월드컵 최고의 순간' (사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조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배해 한국의 16강 진출은 좌절됐으나, 한국의 승리는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FIFA 월드컵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월드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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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n Hopkins",
"Huffpost Uk"
] | 2018-06-08 03:59:00+00:00 | null | 2018-06-08 10:44:01 | 사기꾼은 자신의 전화번호와 문자를 모두 지우라고 피해자에게 지시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black-magic-fraud_kr_5b18dfdce4b09578259f1637.json | ko | null | '위험한 흑마술' 사기에 속아 6억원을 날린 영국 여성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영국 경찰은 ‘위험한 흑마술’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약속으로 거액 사기에 성공한 범인을 수배 중이다. 피해자가 ‘서비스’ 사례비로 지불한 돈은 약 6억원(영화 40만 파운드)으로 추정된다.
무함마드 아슈라프를 수배자로 지목한 경찰은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아슈라프가 2013년 4월에서 2015년 11월 사이 한 57세 여성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고 보고 있다.
여성은 2013년에 우연한 편지를 받았다. ”위험한 흑마술 피해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에 의하면 여성은 이 광고성 편지에 실린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자” 연락했다는 것이다.
여성에 의하면 그녀는 얼마 후 한 남성을 사우스홀에서 만났다. 그리고 위험한 흑마술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는 약속 대가로 약 50만원을 지불했다. 그녀는 한 번이면 끝날 일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일주일 후 남성으로부터 다시 연락이 왔다. 남성은 ”그녀의 문제가 너무나 복잡해서 모두 해소하려면 돈이 더 많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약 1억 4천만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여성은 남성의 요청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결국 9천만원의 현찰을 그에게 넘기고 말았다.
그리고 2015년 11월까지 한 달에 두 번 정도 남성을 만나면서 그에게 계속 돈을 줬다.
그녀에 의하면 남성이 자기를 직접 만나지 못 할 경우에는 아슈라프가 만남 장소에 대신 나왔다. 그런데 11월 말 아슈라프는 그녀에게 동업자가 죽었다고 알렸다.
아슈라프는 또 자기 전화번호와 문자를 모두 지우라고 여성에게 지시했다. 그녀가 그 이유를 묻자 아슈라프는 ”추가로 할 일”이 있어 인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은 이 시점에서 아슈라프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37세 아슈라프에 대해 거취가 불분명한 인물로서 이번 사기 사건을 홀로 주도한 것 같다고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여성은 사건을 경찰에 알린 3주 후쯤 파란 현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는 아슈라프를 봤노라고 경찰에 알렸다. 차량번호는 AD14 NAZ였다.
경찰은 몇 년 전에 일어난 사기 사건이지만 용의자 수배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슈라프는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며 여성이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했을 때 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미들랜즈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그는 알리라는 가명을 사용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black-magic-fraud_kr_5b18dfdce4b09578259f1637 | ko | 2018-06-08 | www.huffingtonpost.kr/f0e8c832052b980ac0fb92b2b93512ba0393c55ecce8a777175421c8b30809c5.json | [
"영국 경찰은 ‘위험한 흑마술’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약속으로 거액 사기에 성공한 범인을 수배 중이다. 피해자가 ‘서비스’ 사례비로 지불한 돈은 약 6억원(영화 40만 파운드)으로 추정된다.\n무함마드 아슈라프를 수배자로 지목한 경찰은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아슈라프가 2013년 4월에서 2015년 11월 사이 한 57세 여성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고 보고 있다.\n여성은 2013년에 우연한 편지를 받았다. ”위험한 흑마술 피해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n경찰에 의하면 여성은 이 광고성 편지에 실린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자” 연락했다는 것이다.\n여성에 의하면 그녀는 얼마 후 한 남성을 사우스홀에서 만났다. 그리고 위험한 흑마술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는 약속 대가로 약 50만원을 지불했다. 그녀는 한 번이면 끝날 일이라고 믿었다.\n그런데 일주일 후 남성으로부터 다시 연락이 왔다. 남성은 ”그녀의 문제가 너무나 복잡해서 모두 해소하려면 돈이 더 많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약 1억 4천만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n여성은 남성의 요청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결국 9천만원의 현찰을 그에게 넘기고 말았다.\n그리고 2015년 11월까지 한 달에 두 번 정도 남성을 만나면서 그에게 계속 돈을 줬다.\n그녀에 의하면 남성이 자기를 직접 만나지 못 할 경우에는 아슈라프가 만남 장소에 대신 나왔다. 그런데 11월 말 아슈라프는 그녀에게 동업자가 죽었다고 알렸다.\n아슈라프는 또 자기 전화번호와 문자를 모두 지우라고 여성에게 지시했다. 그녀가 그 이유를 묻자 아슈라프는 ”추가로 할 일”이 있어 인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n여성은 이 시점에서 아슈라프를 경찰에 고발했다.\n경찰은 37세 아슈라프에 대해 거취가 불분명한 인물로서 이번 사기 사건을 홀로 주도한 것 같다고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n여성은 사건을 경찰에 알린 3주 후쯤 파란 현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는 아슈라프를 봤노라고 경찰에 알렸다. 차량번호는 AD14 NAZ였다.\n경찰은 몇 년 전에 일어난 사기 사건이지만 용의자 수배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n아슈라프는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며 여성이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했을 때 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미들랜즈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그는 알리라는 가명을 사용한 바 있다.\n*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위험한 흑마술' 사기에 속아 6억원을 날린 영국 여성",
"사기꾼은 자신의 전화번호와 문자를 모두 지우라고 피해자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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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4 09:59:20+00:00 | null | 2018-06-14 16:50:01 | 여성은 단 한명도 없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election_kr_5b21d6fae4b0bbb7a0e4887f.json | ko | null | 이번에 당선된 17개 광역단체장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6·13 지방선거 결과 개표방송 중 화제가 된 장면 하나가 있다. 직접 보자. 2018년 한국 여성 정치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로 기록될 만하다.
‘광역단체장 가운데 여성 당선인 전무’라는 기록은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출범 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다른 자리는 어떨까.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여성 당선자는 단 한 명도 없다. 기초단체장 226명 가운데 다행히도(??) 여성 당선자가 8명 나왔을 뿐이다.
여성 광역단체장 당선이 힘든 구조적 원인 중 하나는 공천을 받는 여성 후보군 자체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군은 모두 남성이었다. 재보선 후보 중에서도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문재인 정부가 내각 30% 여성 후보 중용 원칙까지 내세울 정도로 여성의 정치 참여를 독려했던 만큼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여성 후보 공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공염불에 그친 것이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여성 후보가 전무했다.(서울경제 6월 13일)
한겨레에 따르면,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모두 남성을 공천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의 정치 참여, 사회 참여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참으로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도 지난달 3일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정당들은 과연 여성 정치인들을 키울 의지는 있느냐”고 물으며 ”여성 정치인의 풀이 형성되려면, 능력과 경험, 자원을 갖춘 여성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정당 내에 만들어져야 하고, 이미 지역에 깊숙이 뿌리박힌 남성 기득권 중심의 정치 네트워크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는 여성 정치인들이 정당 안에서 경력과 자원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당들의 의지와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election_kr_5b21d6fae4b0bbb7a0e4887f | ko | 2018-06-14 | www.huffingtonpost.kr/35489e621ff20de4b5788462562aadf0057c77cc6da8748a58d58504da535a36.json | [
"6·13 지방선거 결과 개표방송 중 화제가 된 장면 하나가 있다. 직접 보자. 2018년 한국 여성 정치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로 기록될 만하다.\n‘광역단체장 가운데 여성 당선인 전무’라는 기록은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출범 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다른 자리는 어떨까.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여성 당선자는 단 한 명도 없다. 기초단체장 226명 가운데 다행히도(??) 여성 당선자가 8명 나왔을 뿐이다.\n여성 광역단체장 당선이 힘든 구조적 원인 중 하나는 공천을 받는 여성 후보군 자체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군은 모두 남성이었다. 재보선 후보 중에서도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문재인 정부가 내각 30% 여성 후보 중용 원칙까지 내세울 정도로 여성의 정치 참여를 독려했던 만큼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여성 후보 공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공염불에 그친 것이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여성 후보가 전무했다.(서울경제 6월 13일)\n한겨레에 따르면,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모두 남성을 공천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의 정치 참여, 사회 참여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참으로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n한국여성단체연합도 지난달 3일 성명에서 ”대한민국의 정당들은 과연 여성 정치인들을 키울 의지는 있느냐”고 물으며 ”여성 정치인의 풀이 형성되려면, 능력과 경험, 자원을 갖춘 여성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정당 내에 만들어져야 하고, 이미 지역에 깊숙이 뿌리박힌 남성 기득권 중심의 정치 네트워크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는 여성 정치인들이 정당 안에서 경력과 자원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당들의 의지와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17개 광역단체장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여성은 단 한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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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08 08:45:43+00:00 | null | 2018-06-08 16:24:49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와 함께 연기한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a2dece4b0bbb7a0db3b0c.json | ko | null | 알 파치노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한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놀라운 프로젝트가 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에 이어 마고 로비까지 출연소식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이름 하나가 더해질 예정이다. 바로 알 파치노다.
현지시간으로 6월 7일, 미국 ‘버라이어티’는 배우 알파치노가 쿠엔탄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마빈 슈워츠란 인물을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극중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관계가 있는 인물이다. 디카프리오는 과거 웨스턴 TV 시리즈로 유명했지만 한물 간 배우가 된 릭 달튼을 연기할 예정. 마빈 슈워츠는 그의 에이전트다. 앞서 공개된대로 브래드 피트는 릭 달튼의 스턴트 대역인 클리프 부스를 맡았으며 마고 로비는 릭 달튼의 옆집에 사는 배우 샤론 테이트를 연기한다. 이 밖에도 데이안 루이스와 다코타 패닝 등이 캐스팅됐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2019년 8월 9일 개봉예정이다. 찰스 맨슨 패밀리가 ‘테이트-라비앙카 살인사건’을 저지른 지 50년째가 되는 날이다. 샤론 테이트가 사망한 지 50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a2dece4b0bbb7a0db3b0c | ko | 2018-06-08 | www.huffingtonpost.kr/3ffbb273244ceb8b83b2020a2577e4754fe7adbb46f4dc06c580c5088c8ba330.json |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놀라운 프로젝트가 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에 이어 마고 로비까지 출연소식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이름 하나가 더해질 예정이다. 바로 알 파치노다.\n현지시간으로 6월 7일, 미국 ‘버라이어티’는 배우 알파치노가 쿠엔탄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마빈 슈워츠란 인물을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극중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관계가 있는 인물이다. 디카프리오는 과거 웨스턴 TV 시리즈로 유명했지만 한물 간 배우가 된 릭 달튼을 연기할 예정. 마빈 슈워츠는 그의 에이전트다. 앞서 공개된대로 브래드 피트는 릭 달튼의 스턴트 대역인 클리프 부스를 맡았으며 마고 로비는 릭 달튼의 옆집에 사는 배우 샤론 테이트를 연기한다. 이 밖에도 데이안 루이스와 다코타 패닝 등이 캐스팅됐다.\n‘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2019년 8월 9일 개봉예정이다. 찰스 맨슨 패밀리가 ‘테이트-라비앙카 살인사건’을 저지른 지 50년째가 되는 날이다. 샤론 테이트가 사망한 지 50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
"알 파치노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와 함께 연기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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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sey Borresen",
"Huffpost Us"
] | 2018-06-12 11:42:22+00:00 | null | 2018-06-12 16:44:24 | 생각을 덜해야 몸이 즐겁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60s-sex_kr_5b1f2579e4b0bbb7a0e086e7.json | ko | null | 20대가 60대로부터 배우면 도움이 될 섹스 교훈 10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사람들은 성적으로 가장 왕성한 시기를 20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다. Match.com이 실시한 조사 에 의하면 자신의 성생활에 가장 만족 하는 여성의 평균 나이는 만 66세였고 남성은 만 64세였다.
그래서 허프포스트는 60대 이상 남녀에게 물었다. 20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섹스에 대한 무엇을 알려주겠냐고. 아래는 노련한 노장들이 공유한 섹스 교훈이다.
1. 다른 사람의 성생활과 자신의 성생활을 비교하는 건 시간 낭비다.
″인터넷 덕분에 다른 사람의 성행위를 몰래 볼 수 있게 됐다. 개방적인 건 좋다. 그러나 그런 걸 계속 보다 보면 자신도 더 멋진 더 새로운 섹스를 늘 시도해야 한다는 압력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못 할 경우 자신에 대한 실망이 쌓이면서 자신감을 잃게 되고 급기야 남의 성생활까지 비난하게 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이 한 번 들면 자유분방한 성적 표현이 나쁘므로 터부시 돼야 한다는 잘 못된 인식마저 들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성생활을 남의 성생활과 비교하고자 하는 충동은 참아야 한다. 모든 관계가 다르며 모든 사람의 욕구가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Sandra LaMorgese, 61
2. 자신에게 섹시한 기분을 안겨주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자신만의 비밀이 뭔지, 자신에게 섹시한 느낌을 안겨주는 게 뭔지를 파악한다. 내 경우 허리에 금 줄을 차고 노팬티를 하는 것이다. 어떡하지? 내 비밀이 다 샜네.” - Brenda Braxton, 61
3. 상대방은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바라는 섹스가 뭔지를 결정한 다음 그대로 요구하는 게 순서다.
″누구나 성적 쾌감을 누릴 권리가 있다.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쾌락도 챙겨야 한다(자위도 매우 즐겁다!). 따라서 나를 흥분하게 하는 게 뭔지를 상대방에게 알려야 한다. 나는 젊었을 때 상대방이 내 마음을 ‘저절로’ 알아차리리라 믿었다. 자기가 원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소통할 책임이 바로 내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 할 정도로 나는 자신감과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다. 남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 Joan Price, 74
4. ‘대단한 섹스’를 매번 체험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난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확고하다면 침실 안에서 뭘 하느냐보다는 쾌락을 함께 나눈다는 그 자체가 더 중요해진다. 몸은 물론 마음도 하나가 되는 게 목표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한 로맨스는 어렵다. 나는 20대 때 좋은 관계의 비결은 훌륭한 섹스라고 믿었다. 육체적 열정에 따라 관계가 좌우된다고 믿은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진다. 섹스를 함께 즐기며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만 잘 표현하면 된다.” - Mark Matousek, 61
5. 진정한 파트너는 당신의 만족을 항상 챙긴다.
“20대 때 내 머릿속에는 상대방을 어떻게 기쁘게 해줄까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내 욕구는 뒷전이었다. 60대에 들어선 나는 당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잘 안다. 나의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욕구를 무시하는 상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없다.” - Mary Ann Holand, 61
6. 생각을 덜해야 몸이 즐겁다.
″싱글(음란한) 여성으로서 나는 마음과 몸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서로 만지고 즐기는 게 중요한 탄트릭(tantric) 섹스를 배우고 시도했다. 상대방의 욕구에만 신경 쓰는 그런 섹스가 아니라 서로에게 쾌락을 주며 하나가 되는 섹스를 체험했다.” - Anne Rosenberg, 61
7. 섹스에 대한 느낌과 인식이 차차 바뀔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20대 때 나를 흥분하게 했던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를 잃는다. 따라서 훌륭한 섹스를 계속 즐기고 싶다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단한 섹스’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 자기가 원하는 섹스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모험적이고 과감한 성적 표현이 필요하다. 멋진 체험이 되시길!” - Price
8. 탁월한 섹스는 사람의 외모보다는 침실에서의 자신감과 에너지에 달렸다.
″멋진 외모는 자긍심에는 좋을지 모른다. 그러나 훌륭한 섹스는 외모보다는 사람의 자신감과 에너지에 더 달렸다. 자기 외모에 백 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침실에서까지 자기 몸매를 걱정하는 건 분위기를 깨는 행동이다. 그 순간에 집중하고 자기가 원하는 느낌이 뭔지를 고민하라.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인정하고 에너지를 쏟아부으면 된다. 이 부분을 터득하면 이전에 체험하지 못한 대단한 섹스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 Lamorgese
9. 창피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성욕을 인정한다.
“20대 때 난 올바른 ‘착한’ 사람으로 살겠다는 생각 때문에 섹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물론 상대방에게도 나를 완전히 주지 못했다. 60대가 된 지금 나는 자신을 믿게 됐고 그러자 경계심도 사라졌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선과 악을 모두 지닌 나를 받아들이며 자신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 Matousek
10. 캐주얼 섹스도 좋지만 감정적으로 통하는 파트너와의 섹스는 더 좋다.
″훌륭한 섹스의 열쇠는 사랑이다. 감정적으로 통하지 않는 사람과의 섹스는 잠깐의 쾌락으로 끝난다. 진정으로 아끼는 사람과 사랑을 나눌 때 육체적 연대를 넘어 정신적 연대가 형성된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연대 말이다.” - Holand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60s-sex_kr_5b1f2579e4b0bbb7a0e086e7 | ko | 2018-06-12 | www.huffingtonpost.kr/9d71a788a0115f86b72a485efc564a8acb7cb85b3175c43316b73fc9679c0ff1.json | [
"사람들은 성적으로 가장 왕성한 시기를 20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다. Match.com이 실시한 조사 에 의하면 자신의 성생활에 가장 만족 하는 여성의 평균 나이는 만 66세였고 남성은 만 64세였다.\n그래서 허프포스트는 60대 이상 남녀에게 물었다. 20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섹스에 대한 무엇을 알려주겠냐고. 아래는 노련한 노장들이 공유한 섹스 교훈이다.\n1. 다른 사람의 성생활과 자신의 성생활을 비교하는 건 시간 낭비다.\n″인터넷 덕분에 다른 사람의 성행위를 몰래 볼 수 있게 됐다. 개방적인 건 좋다. 그러나 그런 걸 계속 보다 보면 자신도 더 멋진 더 새로운 섹스를 늘 시도해야 한다는 압력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못 할 경우 자신에 대한 실망이 쌓이면서 자신감을 잃게 되고 급기야 남의 성생활까지 비난하게 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이 한 번 들면 자유분방한 성적 표현이 나쁘므로 터부시 돼야 한다는 잘 못된 인식마저 들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성생활을 남의 성생활과 비교하고자 하는 충동은 참아야 한다. 모든 관계가 다르며 모든 사람의 욕구가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Sandra LaMorgese, 61\n2. 자신에게 섹시한 기분을 안겨주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한다.\n″자신만의 비밀이 뭔지, 자신에게 섹시한 느낌을 안겨주는 게 뭔지를 파악한다. 내 경우 허리에 금 줄을 차고 노팬티를 하는 것이다. 어떡하지? 내 비밀이 다 샜네.” - Brenda Braxton, 61\n3. 상대방은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바라는 섹스가 뭔지를 결정한 다음 그대로 요구하는 게 순서다.\n″누구나 성적 쾌감을 누릴 권리가 있다.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쾌락도 챙겨야 한다(자위도 매우 즐겁다!). 따라서 나를 흥분하게 하는 게 뭔지를 상대방에게 알려야 한다. 나는 젊었을 때 상대방이 내 마음을 ‘저절로’ 알아차리리라 믿었다. 자기가 원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소통할 책임이 바로 내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 할 정도로 나는 자신감과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다. 남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 Joan Price, 74\n4. ‘대단한 섹스’를 매번 체험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난다.\n″서로에 대한 신뢰가 확고하다면 침실 안에서 뭘 하느냐보다는 쾌락을 함께 나눈다는 그 자체가 더 중요해진다. 몸은 물론 마음도 하나가 되는 게 목표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한 로맨스는 어렵다. 나는 20대 때 좋은 관계의 비결은 훌륭한 섹스라고 믿었다. 육체적 열정에 따라 관계가 좌우된다고 믿은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진다. 섹스를 함께 즐기며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만 잘 표현하면 된다.” - Mark Matousek, 61\n5. 진정한 파트너는 당신의 만족을 항상 챙긴다.\n“20대 때 내 머릿속에는 상대방을 어떻게 기쁘게 해줄까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내 욕구는 뒷전이었다. 60대에 들어선 나는 당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잘 안다. 나의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욕구를 무시하는 상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될 수 없다.” - Mary Ann Holand, 61\n6. 생각을 덜해야 몸이 즐겁다.\n″싱글(음란한) 여성으로서 나는 마음과 몸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서로 만지고 즐기는 게 중요한 탄트릭(tantric) 섹스를 배우고 시도했다. 상대방의 욕구에만 신경 쓰는 그런 섹스가 아니라 서로에게 쾌락을 주며 하나가 되는 섹스를 체험했다.” - Anne Rosenberg, 61\n7. 섹스에 대한 느낌과 인식이 차차 바뀔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n“20대 때 나를 흥분하게 했던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효과를 잃는다. 따라서 훌륭한 섹스를 계속 즐기고 싶다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단한 섹스’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 자기가 원하는 섹스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모험적이고 과감한 성적 표현이 필요하다. 멋진 체험이 되시길!” - Price\n8. 탁월한 섹스는 사람의 외모보다는 침실에서의 자신감과 에너지에 달렸다.\n″멋진 외모는 자긍심에는 좋을지 모른다. 그러나 훌륭한 섹스는 외모보다는 사람의 자신감과 에너지에 더 달렸다. 자기 외모에 백 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침실에서까지 자기 몸매를 걱정하는 건 분위기를 깨는 행동이다. 그 순간에 집중하고 자기가 원하는 느낌이 뭔지를 고민하라.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인정하고 에너지를 쏟아부으면 된다. 이 부분을 터득하면 이전에 체험하지 못한 대단한 섹스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 Lamorgese\n9. 창피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성욕을 인정한다.\n“20대 때 난 올바른 ‘착한’ 사람으로 살겠다는 생각 때문에 섹스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물론 상대방에게도 나를 완전히 주지 못했다. 60대가 된 지금 나는 자신을 믿게 됐고 그러자 경계심도 사라졌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선과 악을 모두 지닌 나를 받아들이며 자신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 Matousek\n10. 캐주얼 섹스도 좋지만 감정적으로 통하는 파트너와의 섹스는 더 좋다.\n″훌륭한 섹스의 열쇠는 사랑이다. 감정적으로 통하지 않는 사람과의 섹스는 잠깐의 쾌락으로 끝난다. 진정으로 아끼는 사람과 사랑을 나눌 때 육체적 연대를 넘어 정신적 연대가 형성된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연대 말이다.” - Holand\n*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20대가 60대로부터 배우면 도움이 될 섹스 교훈 10",
"생각을 덜해야 몸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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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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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지난 2016년 10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JTBC ‘썰전’에서 방송된 내용이다. 당시 유시민 작가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전 세계가 쑥대밭이 될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고, 전원책 변호사는 ”쑥대밭에서 태어나는 튼튼한 국화꽃처럼 되면 된다”고 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은 ″노스트라다무스 대박”, ”전원책이 말하는 재미는 이게 아니었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2. 갓-로드먼
SBS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인생 친구’ 데니스 로드먼은 이날 이뤄진 CNN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눈물로 북한에 다녀온 뒤 한 발언으로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 누구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지만 자신은 총대를 멨고, 싱가포르에서 직접 이 순간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답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지난 2013년에 한 인터뷰 화면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피스메이커 로드맨”, ”로드먼>>>>>조던” 등의 댓글을 남겼다. 3. 뿌듯한 소개팅 주선자
한겨레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국무회의가 시작되기 전, 텔레비전을 통해 12분 동안 북-미 정상의 첫 만남 장면을 시청했다. 국무회의에서도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문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모델로 나선 ‘타임’지 표지 사진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표지 아래에는 ‘협상가: 문재인은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라는 표제가 붙었던 바 있다.
이번 주 타임 @TIME 지 표지 모델이 되었습니다.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라고 평가해줬습나다.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기사 내용은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pic.twitter.com/CYbV1cbWkR — 문재인 (@moonriver365) May 4, 2017
커뮤니티 유저들은 ”흐뭇한 소개팅 주선자”, ”이거 양복 한 벌 받으셔야겠다”, ”타임지 표지는 미래 예측” 등의 반응을 보였다. 4. 2050년 교과서 사진
Jonathan Ernst / Reuters
Jonathan Ernst / Reuters
네티즌들은 ”따봉”을 연발하는 가운데서도 후손들의 한국사 시험범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5. 키배와 현피의 차이
늙다리 미치광이 vs 리틀 로켓맨 현피 장면 pic.twitter.com/12VRy6mLCN — Guevava (@guevava) June 12, 2018
sns에서 서로 늙다리미치광이, 로켓맨 하면서 욕하다가 오프라인에 불러내서 앉혀놓으니 막 점잖게 헛기침하고 어색하게 웃고 하는거 생각나서 웃음이 남 — - ̗̀ arrstein ̖́- (@arrstein) June 12, 2018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은 미국에 대해 사상 초유의 초강경 대응조치를 선언하며 ”늙다리 미치광이”, ”미치광이나발” 등 한국어의 장점인 풍부한 표현력을 십분 살린 단어들이 포함된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키보드 배틀과 현실 만남은 달랐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것처럼 말이다. 한때 ‘불망나니, 깡패, 늙다리’ 같은 표현을 썼던 게 무색해 보일 정도로,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말을 참 예쁘게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키배와 현피의 차이는 외국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When you meet someone you’ve only chatted with online pic.twitter.com/y4d3WCMPQu — Kyle Merber (@TheRealMerb) June 12, 2018
사이버친구랑 실제로 만났을 때. 6. 새삼 닮은 사이
Jonathan Ernst / Reuters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번갈아 걸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만났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두 나라의 국기가 참 닮아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에 ″가만히 보니 두 나라 국기 컬러 구성이 똑같다”, ”태극기는 흰색 베이스라 저기 있어도 차이가 확 나는데, 저 두 개는 퓨전해도 위화감이 없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악수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두고 ″아버지와 아들 같다”고 지칭한 댓글도 있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f5a70e4b09d7a3d765b6c | ko | 2018-06-12 | www.huffingtonpost.kr/3ed773146765c5d2910b5566c1f22b7724c85cfaa5955d2c7f49129a7d118a72.json | [
"12일, 싱가포르에서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 현직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역사상 처음으로 만난 것이다. 해학의 민족들이 이 경이로운 순간을 두고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각종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온갖 종류의 드립이 쏟아져 나왔다. 아래 모아봤다. 1. 악취미 재평가\nJTBC\n지난 2016년 10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JTBC ‘썰전’에서 방송된 내용이다. 당시 유시민 작가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전 세계가 쑥대밭이 될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고, 전원책 변호사는 ”쑥대밭에서 태어나는 튼튼한 국화꽃처럼 되면 된다”고 답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은 ″노스트라다무스 대박”, ”전원책이 말하는 재미는 이게 아니었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2. 갓-로드먼\nSBS\n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인생 친구’ 데니스 로드먼은 이날 이뤄진 CNN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눈물로 북한에 다녀온 뒤 한 발언으로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 누구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지만 자신은 총대를 멨고, 싱가포르에서 직접 이 순간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답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지난 2013년에 한 인터뷰 화면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에 ″피스메이커 로드맨”, ”로드먼>>>>>조던” 등의 댓글을 남겼다. 3. 뿌듯한 소개팅 주선자\n한겨레\n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국무회의가 시작되기 전, 텔레비전을 통해 12분 동안 북-미 정상의 첫 만남 장면을 시청했다. 국무회의에서도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문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모델로 나선 ‘타임’지 표지 사진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표지 아래에는 ‘협상가: 문재인은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라는 표제가 붙었던 바 있다.\n이번 주 타임 @TIME 지 표지 모델이 되었습니다.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라고 평가해줬습나다.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기사 내용은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pic.twitter.com/CYbV1cbWkR — 문재인 (@moonriver365) May 4, 2017\n커뮤니티 유저들은 ”흐뭇한 소개팅 주선자”, ”이거 양복 한 벌 받으셔야겠다”, ”타임지 표지는 미래 예측” 등의 반응을 보였다. 4. 2050년 교과서 사진\nJonathan Ernst / Reuters\nJonathan Ernst / Reuters\n네티즌들은 ”따봉”을 연발하는 가운데서도 후손들의 한국사 시험범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5. 키배와 현피의 차이\n늙다리 미치광이 vs 리틀 로켓맨 현피 장면 pic.twitter.com/12VRy6mLCN — Guevava (@guevava) June 12, 2018\nsns에서 서로 늙다리미치광이, 로켓맨 하면서 욕하다가 오프라인에 불러내서 앉혀놓으니 막 점잖게 헛기침하고 어색하게 웃고 하는거 생각나서 웃음이 남 — - ̗̀ arrstein ̖́- (@arrstein) June 12, 2018\n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은 미국에 대해 사상 초유의 초강경 대응조치를 선언하며 ”늙다리 미치광이”, ”미치광이나발” 등 한국어의 장점인 풍부한 표현력을 십분 살린 단어들이 포함된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키보드 배틀과 현실 만남은 달랐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것처럼 말이다. 한때 ‘불망나니, 깡패, 늙다리’ 같은 표현을 썼던 게 무색해 보일 정도로,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말을 참 예쁘게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키배와 현피의 차이는 외국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nWhen you meet someone you’ve only chatted with online pic.twitter.com/y4d3WCMPQu — Kyle Merber (@TheRealMerb) June 12, 2018\n사이버친구랑 실제로 만났을 때. 6. 새삼 닮은 사이\nJonathan Ernst / Reuters\n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번갈아 걸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만났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두 나라의 국기가 참 닮아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에 ″가만히 보니 두 나라 국기 컬러 구성이 똑같다”, ”태극기는 흰색 베이스라 저기 있어도 차이가 확 나는데, 저 두 개는 퓨전해도 위화감이 없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악수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두고 ″아버지와 아들 같다”고 지칭한 댓글도 있었다.",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인터넷에는 온갖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로드먼>>>>>>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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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7 17:04:02+00:00 | null | 2018-06-07 10:03:54 | "그날 이후 술을 끊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88329e4b0734a993aa78b.json | ko | null |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중인 강정호가 "술을 완전히 끊었다"고 말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음주운전으로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던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술을 완전히 끊었다”고 강조했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구단,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정호가 음주운전과 관련해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지난 4월 어렵사리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말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던 당시 동료들과 럼주 공장을 방문했을 때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며 ”동료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88329e4b0734a993aa78b | ko | 2018-06-07 | www.huffingtonpost.kr/185e689f77a749f71c67a075f5ba2fa2323754ef645527c09c073b13eac087d3.json | [
"음주운전으로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던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술을 완전히 끊었다”고 강조했다.\n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구단,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n강정호가 음주운전과 관련해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지난 4월 어렵사리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n강정호는 지난해 말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던 당시 동료들과 럼주 공장을 방문했을 때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며 ”동료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중인 강정호가 \"술을 완전히 끊었다\"고 말했다",
"\"그날 이후 술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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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8 08:46:03+00:00 | null | 2018-06-08 14:48:41 | 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국방부 3개 기관 합동이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a1522e4b0adfb826778f1.json | ko | null | '5·18 계엄군 성폭력조사단'이 출범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의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단이 활동을 시작한다.
8일 여성가족부와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는 3개 기관 합동으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여가부 3명, 인권위 3명, 국방부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여가부 차관과 인권위 사무총장이 공동 단장을 맡아 10월31일까지 활동한다.
공동조사단은 당시 피해사실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피해 접수, 피해 조사, 군 내외 자료조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주된 가해자로 지목된 계엄군은 물론 수사기관까지도 조사 범위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군 등 국가기관 전체에 의한 성폭력까지 다루는 부분은 시간적인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여가부는 피해신고 접수를 총괄하며 피해자 의사를 반영해 성폭력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과 연계한 심리상담, 가족상담, 심리치유프로그램,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피해자가 원하는 경우 의료 및 법률지원까지도 이뤄질 예정이다.
군 내외 진상조사를 총괄하는 인권위는 피해사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피해자에 대한 정책적·제도적 구제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결과보고서를 내거나 필요한 관련 법률 제정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과 관련한 정책 권고를 할 예정이다.
조영선 인권위 사무총장은 ”가해자가 어느 정도 특정된다면 가해자도 조사 범위에 포함될 수 있고 공소시효와 무관하게 피해자들이 신고했을 경우 여러 가지 자료 조사를 거쳐 피해 상황을 먼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군 내부 진상조사와 함께 조사단에 대한 자료 제공을 지원한다. 5·18 당시 헬기 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 관련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 기무사·육군 등에서 취합한 자료 60만쪽은 물론, 가해자에 대한 자료까지 포함해 제공하기로 했다.
공동조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폭력 관련 수사·법률 지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조사 조력인단을 구성해 사전에 조사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출범하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이관해 종합적인 진상규명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a1522e4b0adfb826778f1 | ko | 2018-06-08 | www.huffingtonpost.kr/7740631c11eddc751614685ff4d952e52a8c67d5505f4489867a5996d34beb6a.json | [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의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단이 활동을 시작한다.\n8일 여성가족부와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는 3개 기관 합동으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여가부 3명, 인권위 3명, 국방부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여가부 차관과 인권위 사무총장이 공동 단장을 맡아 10월31일까지 활동한다.\n공동조사단은 당시 피해사실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피해 접수, 피해 조사, 군 내외 자료조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n주된 가해자로 지목된 계엄군은 물론 수사기관까지도 조사 범위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군 등 국가기관 전체에 의한 성폭력까지 다루는 부분은 시간적인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n여가부는 피해신고 접수를 총괄하며 피해자 의사를 반영해 성폭력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과 연계한 심리상담, 가족상담, 심리치유프로그램,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피해자가 원하는 경우 의료 및 법률지원까지도 이뤄질 예정이다.\n군 내외 진상조사를 총괄하는 인권위는 피해사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피해자에 대한 정책적·제도적 구제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결과보고서를 내거나 필요한 관련 법률 제정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과 관련한 정책 권고를 할 예정이다.\n조영선 인권위 사무총장은 ”가해자가 어느 정도 특정된다면 가해자도 조사 범위에 포함될 수 있고 공소시효와 무관하게 피해자들이 신고했을 경우 여러 가지 자료 조사를 거쳐 피해 상황을 먼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n국방부는 군 내부 진상조사와 함께 조사단에 대한 자료 제공을 지원한다. 5·18 당시 헬기 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 관련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 기무사·육군 등에서 취합한 자료 60만쪽은 물론, 가해자에 대한 자료까지 포함해 제공하기로 했다.\n공동조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폭력 관련 수사·법률 지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조사 조력인단을 구성해 사전에 조사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n조사 결과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출범하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이관해 종합적인 진상규명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5·18 계엄군 성폭력조사단'이 출범했다",
"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국방부 3개 기관 합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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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모바일 리서치 기업입니다."
] | 2018-06-29 13:06:38+00:00 | null | 2018-06-29 16:27:12 |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관한 리포트 2018’ 내용 중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로서 매해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는 유튜브, 작년 대비 유의미한 이용자 변화를 보인 페이스북, 4050세대의 친목 중심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는 밴드의 데이터만 추려서 좀 더 깊게 살펴봤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유튜브는 작년과 비교할 때 긍...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ocial_kr_5b331a2de4b02d5780fe0689.json | ko | null | 2018 소셜미디어 트렌드 읽기 : 유튜브, 페이스북, 밴드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huffpost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관한 리포트 2018’ 내용 중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로서 매해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는 유튜브, 작년 대비 유의미한 이용자 변화를 보인 페이스북, 4050세대의 친목 중심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는 밴드의 데이터만 추려서 좀 더 깊게 살펴봤습니다.
| 유튜브: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 유튜브는 작년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변화가 가장 많은 소셜미디어입니다. 응답자들의 이용 빈도 관련 지표 상승세가 유독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먼저 활성 사용자 규모를 알기 위해 지난 한 달 간 유튜브를 이용한 적 있는지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78.8%의 사용자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네이버 블로그(65.8%), 페이스북(60.2%) 등 쟁쟁한 소셜미디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무엇인지 물을 때 역시 유튜브를 선택한 응답자가 27.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작년 대비 8.8%나 높은 수치입니다. 참고로 올해 두 지표에서 유튜브에 밀리며 2위를 차지한 네이버 블로그는 전체 응답자 중 65.8%가 최근 한달 내 이용한 적 있으며, 17%가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라고 답했습니다. TOP2 모두 네트워킹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라는 공통점이 흥미롭습니다. 올해 유튜브의 약진은 놀랍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현재 유튜브의 이용 빈도가 증가했는지 물으니 54.6%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역시 전체 소셜미디어 중 가장 높은 응답입니다. 이를 연령과 성별에 따라 세분화하면 좀 더 흥미롭습니다. 어떤 연령 및 성별 세부 그룹에서도 유튜브보다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더 증가한 소셜미디어는 없기 때문입니다. 50대 남성의 밴드 이용 빈도나 20대 여성의 인스타그램 이용 빈도보다도 높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입니다. 유튜브라는 소셜미디어의 성장이 특정 세대나 성별 쏠림 현상으로 인해 미디어 성격이 변화하고 있는 게 아니라 전 연령대에 걸쳐서 이용자 규모 자체가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유튜브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흥미위주의 콘텐츠를 얻기 위해(25.4%), 뉴스 등 유용한 콘텐츠를 얻기 위해(20.3%),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공유하기 위해(20.3%)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TOP3 응답 모두 콘텐츠 소비와 관련한 내용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주 소셜미디어로 이용하는 이유 (소셜미디어 트렌드리포트 조사, 2018)
반면 콘텐츠 소비가 아닌 주변 사람과의 교류를 위해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은 아주 적었습니다. 유튜브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을 때 ‘지인이나 친구와의 교류를 위해서’라고 응답한 사람은 단 한 명이었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유를 물으면 지인이나 친구와의 교류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여타 소셜미디어와 다르게 콘텐츠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유튜브의 독특한 면모와, 사람들이 점차 콘텐츠 소비 위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려 한다는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유의미한 이용자 변화 발견 유튜브와 달리 페이스북은 올해 고민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몇개의 항목에서 이용자 감소와 관련해 낙관적이지 못한 데이터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전체 응답자에게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줄어든 소셜미디어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카카오스토리(24.9%)에 이어서 페이스북(20.9%)의 이용빈도가 두번째로 많이 줄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에게 유독 뼈아픈 결과입니다. 페이스북 이용 빈도가 줄었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로 나눠보면 20대(32.3%)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물을 때 역시 페이스북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페이스북을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15.6%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튜브(27.6%), 네이버 블로그(17%)에 이어 3순위입니다. 작년에 진행한 설문과 비교하면 온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당시에는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무엇인지 물었을 때 페이스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1.4%로 1순위에 꼽혔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이 1년 만에 5.8% 감소한 것입니다. 반면, 지난 한 달 간 페이스북을 이용한 적 있는지 물으니 60.2%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60.4%를 기록한 작년과 비슷한 수치인지라 다소 의아합니다. 사람들은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줄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로도 생각하지 않는데 월간 이용 빈도는 대동소이하기 때문입니다. 위 데이터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할지 판단하기 앞서 향후 페이스북 이용 빈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은지 물었습니다. 이용 빈도가 감소할 것 같다는 응답 비율이 19.2%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소셜미디어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의 이용 빈도가 줄어들 것 같다는 응답은 각각 4.3%, 4.7%에 그친 걸 보면 19.2%가 매우 높은 수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향후 소셜미디어 이용 빈도 증가/감소 예상 (소셜미디어 트렌드리포트 조사, 2018)
즉, 페이스북 월간 이용 빈도는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페이스북을 주 이용 소셜미디어로 여기는 사람은 줄어들었으며 향후 페이스북 이용 빈도가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주요 소셜미디어 중 페이스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를 알수 있는 겁니다.
| 밴드: 4050 친목 중심의 소셜미디어 올해들어 밴드의 색깔은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조사를 통해 연령별 이용자 분포에 흥미로운 변화를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주 이용 소셜미디어에 대한 문항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11.2%만이 밴드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는데, 연령대별로 40대 중 17.7%, 50대 중 25.4%가 선택했습니다. 4050 세대에서만큼은 밴드가 지배적인 영향력을 가진 소셜미디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20대에서는 밴드를 주 이용 소셜미디어로 꼽은 응답자가 한 명도 없다는 점이 흥미롭게 읽힙니다. 밴드의 4050세대 집중 현상은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증가했는지 혹은 감소했는지에 대해 물었을 때 더욱 명확해집니다. 4050세대의 작년 대비 밴드 이용률 증가 추이는 연령대별로 20대가 6.5%, 30대는 14.8%, 40대는 30.9%, 50대는 40%입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작년 대비 이용률 감소 추이는 20대가 12.9%, 30대는 18%, 40대는 13.8%, 50대는 11.7%입니다. 증가 추이만큼 뚜렷하지는 않지만 4050의 감소율이 2030의 감소율보다 적습니다. 즉, 올해 밴드는 2030 이용률이 다소 줄고 4050의 이용률은 빠르게 늘면서 4050세대의 주 이용 소셜미디어로서의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40대 이상의 나이/또래 모임이 많은 밴드(출처. 밴드)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ocial_kr_5b331a2de4b02d5780fe0689 | ko | 2018-06-29 | www.huffingtonpost.kr/8a0583ec85a078efa7f61fd7a757f2f89684329bf84d355289c98390a39756fe.json | [
"huffpost\n‘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관한 리포트 2018’ 내용 중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로서 매해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는 유튜브, 작년 대비 유의미한 이용자 변화를 보인 페이스북, 4050세대의 친목 중심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는 밴드의 데이터만 추려서 좀 더 깊게 살펴봤습니다.\n| 유튜브: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 유튜브는 작년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변화가 가장 많은 소셜미디어입니다. 응답자들의 이용 빈도 관련 지표 상승세가 유독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먼저 활성 사용자 규모를 알기 위해 지난 한 달 간 유튜브를 이용한 적 있는지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78.8%의 사용자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네이버 블로그(65.8%), 페이스북(60.2%) 등 쟁쟁한 소셜미디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무엇인지 물을 때 역시 유튜브를 선택한 응답자가 27.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작년 대비 8.8%나 높은 수치입니다. 참고로 올해 두 지표에서 유튜브에 밀리며 2위를 차지한 네이버 블로그는 전체 응답자 중 65.8%가 최근 한달 내 이용한 적 있으며, 17%가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라고 답했습니다. TOP2 모두 네트워킹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라는 공통점이 흥미롭습니다. 올해 유튜브의 약진은 놀랍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현재 유튜브의 이용 빈도가 증가했는지 물으니 54.6%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역시 전체 소셜미디어 중 가장 높은 응답입니다. 이를 연령과 성별에 따라 세분화하면 좀 더 흥미롭습니다. 어떤 연령 및 성별 세부 그룹에서도 유튜브보다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더 증가한 소셜미디어는 없기 때문입니다. 50대 남성의 밴드 이용 빈도나 20대 여성의 인스타그램 이용 빈도보다도 높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입니다. 유튜브라는 소셜미디어의 성장이 특정 세대나 성별 쏠림 현상으로 인해 미디어 성격이 변화하고 있는 게 아니라 전 연령대에 걸쳐서 이용자 규모 자체가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유튜브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흥미위주의 콘텐츠를 얻기 위해(25.4%), 뉴스 등 유용한 콘텐츠를 얻기 위해(20.3%),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공유하기 위해(20.3%)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TOP3 응답 모두 콘텐츠 소비와 관련한 내용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n유튜브를 주 소셜미디어로 이용하는 이유 (소셜미디어 트렌드리포트 조사, 2018)\n반면 콘텐츠 소비가 아닌 주변 사람과의 교류를 위해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은 아주 적었습니다. 유튜브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을 때 ‘지인이나 친구와의 교류를 위해서’라고 응답한 사람은 단 한 명이었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전체 응답자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유를 물으면 지인이나 친구와의 교류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여타 소셜미디어와 다르게 콘텐츠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유튜브의 독특한 면모와, 사람들이 점차 콘텐츠 소비 위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려 한다는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n| 페이스북: 유의미한 이용자 변화 발견 유튜브와 달리 페이스북은 올해 고민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몇개의 항목에서 이용자 감소와 관련해 낙관적이지 못한 데이터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전체 응답자에게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줄어든 소셜미디어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카카오스토리(24.9%)에 이어서 페이스북(20.9%)의 이용빈도가 두번째로 많이 줄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에게 유독 뼈아픈 결과입니다. 페이스북 이용 빈도가 줄었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로 나눠보면 20대(32.3%)가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물을 때 역시 페이스북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페이스북을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15.6%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이는 유튜브(27.6%), 네이버 블로그(17%)에 이어 3순위입니다. 작년에 진행한 설문과 비교하면 온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당시에는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가 무엇인지 물었을 때 페이스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1.4%로 1순위에 꼽혔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이 1년 만에 5.8% 감소한 것입니다. 반면, 지난 한 달 간 페이스북을 이용한 적 있는지 물으니 60.2%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60.4%를 기록한 작년과 비슷한 수치인지라 다소 의아합니다. 사람들은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줄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로도 생각하지 않는데 월간 이용 빈도는 대동소이하기 때문입니다. 위 데이터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할지 판단하기 앞서 향후 페이스북 이용 빈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은지 물었습니다. 이용 빈도가 감소할 것 같다는 응답 비율이 19.2%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소셜미디어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의 이용 빈도가 줄어들 것 같다는 응답은 각각 4.3%, 4.7%에 그친 걸 보면 19.2%가 매우 높은 수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n향후 소셜미디어 이용 빈도 증가/감소 예상 (소셜미디어 트렌드리포트 조사, 2018)\n즉, 페이스북 월간 이용 빈도는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페이스북을 주 이용 소셜미디어로 여기는 사람은 줄어들었으며 향후 페이스북 이용 빈도가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주요 소셜미디어 중 페이스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를 알수 있는 겁니다.\n| 밴드: 4050 친목 중심의 소셜미디어 올해들어 밴드의 색깔은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조사를 통해 연령별 이용자 분포에 흥미로운 변화를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주 이용 소셜미디어에 대한 문항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11.2%만이 밴드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는데, 연령대별로 40대 중 17.7%, 50대 중 25.4%가 선택했습니다. 4050 세대에서만큼은 밴드가 지배적인 영향력을 가진 소셜미디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20대에서는 밴드를 주 이용 소셜미디어로 꼽은 응답자가 한 명도 없다는 점이 흥미롭게 읽힙니다. 밴드의 4050세대 집중 현상은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증가했는지 혹은 감소했는지에 대해 물었을 때 더욱 명확해집니다. 4050세대의 작년 대비 밴드 이용률 증가 추이는 연령대별로 20대가 6.5%, 30대는 14.8%, 40대는 30.9%, 50대는 40%입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작년 대비 이용 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작년 대비 이용률 감소 추이는 20대가 12.9%, 30대는 18%, 40대는 13.8%, 50대는 11.7%입니다. 증가 추이만큼 뚜렷하지는 않지만 4050의 감소율이 2030의 감소율보다 적습니다. 즉, 올해 밴드는 2030 이용률이 다소 줄고 4050의 이용률은 빠르게 늘면서 4050세대의 주 이용 소셜미디어로서의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n40대 이상의 나이/또래 모임이 많은 밴드(출처. 밴드)",
"2018 소셜미디어 트렌드 읽기 : 유튜브, 페이스북, 밴드",
"‘소셜미디어와 검색 포털에 관한 리포트 2018’ 내용 중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로서 매해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는 유튜브, 작년 대비 유의미한 이용자 변화를 보인 페이스북, 4050세대의 친목 중심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는 밴드의 데이터만 추려서 좀 더 깊게 살펴봤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유튜브는 작년과 비교할 때 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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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디터"
] | 2018-06-21 08:16:59+00:00 | null | 2018-06-21 15:53:15 | ”선거 비용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는 득표율을 받은 충격 때문인 것 같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b4901e4b00295f1591644.json | ko | null | 지방선거 낙선한 바른미래당 후보가 충격으로 뇌사판정을 받았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바른미래당 서울 강동구 구의원 후보가 뇌사판정을 받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뉴스1은 이번 지방선거에 강동구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A씨가 지난 14일, 갑자기 자택에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나 상태는 계속 나빠졌고,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선거 다음날이었던 14일, 강동구 선거 캠프 해단식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그럼에도 같은 날 쓰러진 원인에 대해 관계자들은 ”선거 패배에 이어 선거 비용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는 득표율을 받자, 그 충격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 당 관계자는 ”득표율 15%를 기록했거나, 10%만 해서 반액이라도 선거비용을 보전받았다면 그 사람이 쓰러졌겠느냐”며 ”당선 안 될 것 뻔히 알면서 새로운 제3당이 안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양당에 표쏠림 현상이 나타나 의욕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현재 A씨는 자가호흡이 불가능해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장기 손상이 진행돼 가족은 장례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
이 가운데 당 지도부에서는 아직 A씨의 병문안을 단 한 명도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동대표들은 다 그만뒀고,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는 미국에 가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라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b4901e4b00295f1591644 | ko | 2018-06-21 | www.huffingtonpost.kr/832161d79fc313830d2febc93a52222ab58ef0e8dfc8c3d28673790528967624.json | [
"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바른미래당 서울 강동구 구의원 후보가 뇌사판정을 받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n21일 뉴스1은 이번 지방선거에 강동구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A씨가 지난 14일, 갑자기 자택에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으나 상태는 계속 나빠졌고,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nA씨는 선거 다음날이었던 14일, 강동구 선거 캠프 해단식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그럼에도 같은 날 쓰러진 원인에 대해 관계자들은 ”선거 패배에 이어 선거 비용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는 득표율을 받자, 그 충격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n한 당 관계자는 ”득표율 15%를 기록했거나, 10%만 해서 반액이라도 선거비용을 보전받았다면 그 사람이 쓰러졌겠느냐”며 ”당선 안 될 것 뻔히 알면서 새로운 제3당이 안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양당에 표쏠림 현상이 나타나 의욕을 상실했다”고 밝혔다.\n동아일보에 따르면 현재 A씨는 자가호흡이 불가능해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장기 손상이 진행돼 가족은 장례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n이 가운데 당 지도부에서는 아직 A씨의 병문안을 단 한 명도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동대표들은 다 그만뒀고,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는 미국에 가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라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지방선거 낙선한 바른미래당 후보가 충격으로 뇌사판정을 받았다",
"”선거 비용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는 득표율을 받은 충격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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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 | 2018-06-18 05:27:30+00:00 | null | 2018-06-18 11:39:32 | 요즘 나 같은 국제 통신사들이 올리는 북한 사진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취미가 생겼다. 니컬러스 케이지 때문이다.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지금은 싸구려 B급 영화에나 간간이 출연하는 바로 그 배우 말이다. 한물간 할리우드 스타와 북한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냐고? 아니다. 케이지는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다. 북한 관...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cushion_kr_5b271042e4b0f9178a9e52a1.json | ko | null | 평양의 니컬러스 케이지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요즘 나 같은 국제 통신사들이 올리는 북한 사진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취미가 생겼다. 니컬러스 케이지 때문이다.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지금은 싸구려 B급 영화에나 간간이 출연하는 바로 그 배우 말이다. 한물간 할리우드 스타와 북한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냐고? 아니다. 케이지는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다. 북한 관련 영화에 출연한 적도 없다. 북한에 투자한 적도 없다. 그와 한국의 관계는 이혼한 전 부인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사실 하나뿐이다. 그렇다면 왜 니컬러스 케이지인가.
북으로 잘못 배달된 쿠션
몇 달 전 미국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서 케이지가 그려진 쿠션 커버를 샀다. 이유는 그저 ‘웃겨서’였다. 나는 집을 온갖 웃긴 물건들로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케이지의 얼굴이 징그러울 정도로 꼼꼼하게 박힌 쿠션을 이베이에서 보자마자 완전히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 지구의 누군가는 대체 왜 케이지 얼굴이 인쇄된 쿠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 걸까. 아마 그 이유는 그저 ‘웃겨서’일 것이다. 케이지는 확실히 할리우드 스타답지 않게 어수룩하고 어딘가 빈 듯한 매력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물건이 오지 않았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케이지 쿠션은 경쾌한 택배 기사님의 “택배 왔어요!”라는 외침과 함께 집에 오질 않았다. 이베이에는 고객의 배송 불만을 처리하는 센터가 있다. 배송 문의를 했더니 일주일 만에 이런 대답이 왔다. “저희도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주문하신 아이템이 북한으로 잘못 배송됐습니다. 저희가 다시 보내드려도 괜찮을까요? 배송비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영국의 이베이 판매자는 아마 헷갈렸을 것이다. 해외 직구를 해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Korea는 ‘North Korea’와 ‘South Korea’로 분류되지 않는다. 정확한 영어 국명인 ‘People’s Republic of Korea’와 ‘Republic of Korea’로 분류된다. 남한인인 나조차 종종 어떤 게 북한이고 남한인지 헷갈린다. 그러니 물건을 북한으로 보내버린 영국의 순진한 이베이 판매자를 비난할 자격이 도무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쿠션은 어디에 있을까. 몇 가지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먼저, 쿠션은 북한으로 갔다가 검색대에 걸려 세관 창고에 보관됐을 수 있다. 둘째, 북한 세관 직원이 몰래 빼돌렸을 수 있다. 북한 주민들 역시 할리우드 영화를 불법으로 들여와 본다는데, 어쩌면 나 을 불법 비디오로 보고 케이지의 팬이 된 세관 직원일지도 모른다. 세 번째 가능성. 이건 좀 슬프다. 북한 세관은 평양에 사는 김도훈씨 집을 급습해서 할리우드 스타의 얼굴이 그려진 쿠션을 제국적 자본주의 상거래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사들인 죄로 구속했을 수도 있다. 쿠션이 평양으로 날아간 것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이니 충분히 가능한 악몽이다. 평양의 김도훈씨는 “니코라 케이지가 누군지 모릅네다. 고저 정상을 참작해주시라요”라고 울부짖다가 지금쯤 연해주 접경 지역에서 강제 노동을….
쿠션 찾으러 평양 가볼까
나로서는 제발 두 번째 가능성이 실현됐기를 바란다. 케이지의 은밀한 팬인 북한 세관 직원이 평양의 거실에 이 쿠션을 두고 은밀하게 애용해주기를 간절히 빈다. 혹은 평양의 김도훈씨가 쿠션을 받아 행복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 종전이 선언되고 남북 민간 교류가 가능해지는 날, 나는 니컬러스 케이지 쿠션을 돌려받으러 평양을 방문할 생각이다.
* 한겨레21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cushion_kr_5b271042e4b0f9178a9e52a1 | ko | 2018-06-18 | www.huffingtonpost.kr/beeeb939c5374da4c865010d8b5b5d09974b29d95888fc724444107790328c66.json | [
"요즘 나 같은 국제 통신사들이 올리는 북한 사진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취미가 생겼다. 니컬러스 케이지 때문이다.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지금은 싸구려 B급 영화에나 간간이 출연하는 바로 그 배우 말이다. 한물간 할리우드 스타와 북한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냐고? 아니다. 케이지는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다. 북한 관련 영화에 출연한 적도 없다. 북한에 투자한 적도 없다. 그와 한국의 관계는 이혼한 전 부인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사실 하나뿐이다. 그렇다면 왜 니컬러스 케이지인가.\n북으로 잘못 배달된 쿠션\n몇 달 전 미국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서 케이지가 그려진 쿠션 커버를 샀다. 이유는 그저 ‘웃겨서’였다. 나는 집을 온갖 웃긴 물건들로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케이지의 얼굴이 징그러울 정도로 꼼꼼하게 박힌 쿠션을 이베이에서 보자마자 완전히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 지구의 누군가는 대체 왜 케이지 얼굴이 인쇄된 쿠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 걸까. 아마 그 이유는 그저 ‘웃겨서’일 것이다. 케이지는 확실히 할리우드 스타답지 않게 어수룩하고 어딘가 빈 듯한 매력이 있다.\n그런데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물건이 오지 않았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케이지 쿠션은 경쾌한 택배 기사님의 “택배 왔어요!”라는 외침과 함께 집에 오질 않았다. 이베이에는 고객의 배송 불만을 처리하는 센터가 있다. 배송 문의를 했더니 일주일 만에 이런 대답이 왔다. “저희도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주문하신 아이템이 북한으로 잘못 배송됐습니다. 저희가 다시 보내드려도 괜찮을까요? 배송비는 당연히 무료입니다.”\n영국의 이베이 판매자는 아마 헷갈렸을 것이다. 해외 직구를 해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Korea는 ‘North Korea’와 ‘South Korea’로 분류되지 않는다. 정확한 영어 국명인 ‘People’s Republic of Korea’와 ‘Republic of Korea’로 분류된다. 남한인인 나조차 종종 어떤 게 북한이고 남한인지 헷갈린다. 그러니 물건을 북한으로 보내버린 영국의 순진한 이베이 판매자를 비난할 자격이 도무지 없는 것이다.\n그렇다면 내 쿠션은 어디에 있을까. 몇 가지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먼저, 쿠션은 북한으로 갔다가 검색대에 걸려 세관 창고에 보관됐을 수 있다. 둘째, 북한 세관 직원이 몰래 빼돌렸을 수 있다. 북한 주민들 역시 할리우드 영화를 불법으로 들여와 본다는데, 어쩌면 나 을 불법 비디오로 보고 케이지의 팬이 된 세관 직원일지도 모른다. 세 번째 가능성. 이건 좀 슬프다. 북한 세관은 평양에 사는 김도훈씨 집을 급습해서 할리우드 스타의 얼굴이 그려진 쿠션을 제국적 자본주의 상거래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사들인 죄로 구속했을 수도 있다. 쿠션이 평양으로 날아간 것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이니 충분히 가능한 악몽이다. 평양의 김도훈씨는 “니코라 케이지가 누군지 모릅네다. 고저 정상을 참작해주시라요”라고 울부짖다가 지금쯤 연해주 접경 지역에서 강제 노동을….\n쿠션 찾으러 평양 가볼까\n나로서는 제발 두 번째 가능성이 실현됐기를 바란다. 케이지의 은밀한 팬인 북한 세관 직원이 평양의 거실에 이 쿠션을 두고 은밀하게 애용해주기를 간절히 빈다. 혹은 평양의 김도훈씨가 쿠션을 받아 행복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 종전이 선언되고 남북 민간 교류가 가능해지는 날, 나는 니컬러스 케이지 쿠션을 돌려받으러 평양을 방문할 생각이다.\n* 한겨레21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평양의 니컬러스 케이지",
"요즘 나 같은 국제 통신사들이 올리는 북한 사진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취미가 생겼다. 니컬러스 케이지 때문이다. 199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지금은 싸구려 B급 영화에나 간간이 출연하는 바로 그 배우 말이다. 한물간 할리우드 스타와 북한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냐고? 아니다. 케이지는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다. 북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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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04 08:30:22+00:00 | null | 2018-06-04 16:24:41 | 바스코와 씨잼은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뮤직의 소속 래퍼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wings_kr_5b14debce4b02143b7cdb259.json | ko | null | '저스트뮤직 수장' 스윙스가 바스코와 씨잼의 마약 혐의를 직접 언급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저스트뮤직 수장 스윙스가 소속 래퍼인 바스코(빌스택스)와 씨잼의 마약 혐의를 직접 언급했다.
스윙스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한 콘서트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스윙스는 ”우리 회사에 새로운 별명이 하나 더 생겼다. ‘저스트 마리화나’다.”라며 소속 래퍼들의 마약 혐의를 농담조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잘못을 했으면 벌 받고 똑바로 살면 된다. 자기 행동은 자기가 책임지면 된다. 간단하다.”라고 말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wings_kr_5b14debce4b02143b7cdb259 | ko | 2018-06-04 | www.huffingtonpost.kr/78c8889131c92c3ff48d8e3f120c0955f8610396f5f77a3686e1e66ff4e37069.json | [
"저스트뮤직 수장 스윙스가 소속 래퍼인 바스코(빌스택스)와 씨잼의 마약 혐의를 직접 언급했다.\n스윙스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한 콘서트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스윙스는 ”우리 회사에 새로운 별명이 하나 더 생겼다. ‘저스트 마리화나’다.”라며 소속 래퍼들의 마약 혐의를 농담조로 언급했다.\n그러면서 ”사람은 잘못을 했으면 벌 받고 똑바로 살면 된다. 자기 행동은 자기가 책임지면 된다. 간단하다.”라고 말했다.",
"'저스트뮤직 수장' 스윙스가 바스코와 씨잼의 마약 혐의를 직접 언급했다",
"바스코와 씨잼은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뮤직의 소속 래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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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 기자"
] | 2018-06-27 20:32:27+00:00 | null | 2018-06-28 01:40:34 | 멕시코시티에는 '코리아'가 울려퍼졌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3bcd2e4b0cb56051e6313.json | ko | null | 2승 하고도 조별예선 탈락할 뻔했던 멕시코를 한국이 살렸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한국의 골이 나오는 순간 멕시코에서도 함성이 퍼졌다.
멕시코는 28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최종 3차전에서 스웨덴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멕시코는 2승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었지만 이날 대패로 탈락 위기에 빠질 뻔 했다. 만약 독일 역시 한국을 제압했다면 골득실차에서 멕시코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멕시코를 도운 것은 한국이었다.
한국이 같은 시간 징행된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스웨덴(0-1), 멕시코(1-2)와의 경기에서 패한 여파로 16강 진출이 좌절됐으나 FIFA 랭킹 1위 독일을 잡고 마지막에 웃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3bcd2e4b0cb56051e6313 | ko | 2018-06-28 | www.huffingtonpost.kr/32b0bcb9186e4be8692e6763b35b411cbf38f2d123a8dd7716637c7cad9c7624.json | [
"한국의 골이 나오는 순간 멕시코에서도 함성이 퍼졌다.\n멕시코는 28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최종 3차전에서 스웨덴에 0-3으로 완패했다.\n이날 경기 전까지 멕시코는 2승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었지만 이날 대패로 탈락 위기에 빠질 뻔 했다. 만약 독일 역시 한국을 제압했다면 골득실차에서 멕시코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멕시코를 도운 것은 한국이었다.\n한국이 같은 시간 징행된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스웨덴(0-1), 멕시코(1-2)와의 경기에서 패한 여파로 16강 진출이 좌절됐으나 FIFA 랭킹 1위 독일을 잡고 마지막에 웃었다.",
"2승 하고도 조별예선 탈락할 뻔했던 멕시코를 한국이 살렸다",
"멕시코시티에는 '코리아'가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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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블로그 에디터"
] | 2018-06-01 09:45:24+00:00 | null | 2018-06-01 15:54:12 | 하지만 대부분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0eb97e4b02143b7cb3b18.json | ko | null | 여성과 남성의 결혼에 대한 인식은 꽤 다르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20~30대 절반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 서베이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혼층 49.5%는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했고 12.8%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8%에 불과했다.
전반적으로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여성과 남성의 온도 차도 있다. 결혼을 해야한다(반드시 해야 한다 +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남성은 49%인데 반해 여성은 26.5%에 그쳤다. 반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하지 말아야 한다)은 여성이 19.5%, 남성이 6%로 결혼에 대한 성별 간 온도 차가 분명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0eb97e4b02143b7cb3b18 | ko | 2018-06-01 | www.huffingtonpost.kr/20235813563cb54c3178d485ff1a50043b0840abc9ca780f20c4bcb926a0c648.json | [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20~30대 절반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 서베이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미혼층 49.5%는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했고 12.8%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8%에 불과했다.\n전반적으로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여성과 남성의 온도 차도 있다. 결혼을 해야한다(반드시 해야 한다 +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남성은 49%인데 반해 여성은 26.5%에 그쳤다. 반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하지 말아야 한다)은 여성이 19.5%, 남성이 6%로 결혼에 대한 성별 간 온도 차가 분명했다.",
"여성과 남성의 결혼에 대한 인식은 꽤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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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08 13:33:05+00:00 | null | 2018-06-08 21:25:26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anthony-bourdain_kr_5b1a6ecde4b09d7a3d714da4.json | ko | null | 세계적인 셰프 안소니 부르댕이 향년 61세로 별세하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CNN은 부르댕이 8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의 한 호텔 방에서 사망했으며, 사인은 자살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부르댕은 오랜 친구인 셰프 에릭 리퍼트에 의해 발견됐고, 발견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고인은 프랑스에서 CNN 요리 기행 프로그램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공식입장을 통해 ”우리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안소니 부르댕이 사망했음을 애통한 마음으로 알린다. 멋진 모험과 새로운 친구, 좋은 음식과 술, 이야기를 향한 그의 사랑은 그를 특별한 이야기꾼으로 만들었다”라며 ”그의 능력은 우리를 끊임없이 놀라게 했고, 우리는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anthony-bourdain_kr_5b1a6ecde4b09d7a3d714da4 | ko | 2018-06-08 | www.huffingtonpost.kr/f18f717c375cc1392a46281a66bf8b8ea39d74e6a010fc12c42abd184903490d.json | [
"CNN은 부르댕이 8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의 한 호텔 방에서 사망했으며, 사인은 자살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n매체에 따르면 부르댕은 오랜 친구인 셰프 에릭 리퍼트에 의해 발견됐고, 발견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고인은 프랑스에서 CNN 요리 기행 프로그램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nCNN은 공식입장을 통해 ”우리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안소니 부르댕이 사망했음을 애통한 마음으로 알린다. 멋진 모험과 새로운 친구, 좋은 음식과 술, 이야기를 향한 그의 사랑은 그를 특별한 이야기꾼으로 만들었다”라며 ”그의 능력은 우리를 끊임없이 놀라게 했고, 우리는 그를 많이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셰프 안소니 부르댕이 향년 61세로 별세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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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경 기자"
] | 2018-06-23 04:13:46+00:00 | null | 2018-06-23 11:06:36 | 트레이너들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배윤정은 꿋꿋하게 A등급을 주장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da7aae4b0321a01d12e82.json | ko | null | [Oh!쎈 레터] '프듀48' 미야와키 사쿠라, 논란의 A등급.."실력 부족"vs"스타성"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프로듀스 48’ 미야와키 사쿠라는 첫 번째 센터에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의 일본 참가자 미야와키 사쿠라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방송 전부터 이번 시즌 첫 번째 센터로 이름을 알리며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미야와키 사쿠라. 활약 대신 논란으로 시작된 등급 평가라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22일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는 일본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화제를 모았던 미야와키 사쿠라와 마츠이 쥬리나의 등급 평가 과정이 공개됐다. AKB48 총선거에서 1위를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마츠이 쥬리나는 자신감 넘치는 무대에도 B등급을 받았다. 반면 미야와키 사쿠라는 매력으로 승부, A등급을 받았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da7aae4b0321a01d12e82 | ko | 2018-06-23 | www.huffingtonpost.kr/6ecb495e0ede120d39928f25409d105a9c38cd5c5275846cc72d402f0387669d.json | [
"‘프로듀스 48’ 미야와키 사쿠라는 첫 번째 센터에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n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의 일본 참가자 미야와키 사쿠라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방송 전부터 이번 시즌 첫 번째 센터로 이름을 알리며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미야와키 사쿠라. 활약 대신 논란으로 시작된 등급 평가라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n지난 22일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는 일본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화제를 모았던 미야와키 사쿠라와 마츠이 쥬리나의 등급 평가 과정이 공개됐다. AKB48 총선거에서 1위를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마츠이 쥬리나는 자신감 넘치는 무대에도 B등급을 받았다. 반면 미야와키 사쿠라는 매력으로 승부, A등급을 받았다.",
"[Oh!쎈 레터] '프듀48' 미야와키 사쿠라, 논란의 A등급..\"실력 부족\"vs\"스타성\"",
"트레이너들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배윤정은 꿋꿋하게 A등급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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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한국학"
] | 2018-06-20 05:17:44+00:00 | null | 2018-06-20 14:12:06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내 머릿속에 또 한 명의 미국 대통령과 동아시아 국가 지도자의 악수 장면이 떠올랐다. 다름이 아닌 46년 전의 마오쩌둥(모택동) 주석과 닉슨 대통령의 악수였다.어떻게 보면 그때와 현재의 미국 사정은 엇비슷했다. 전후 호황기의 종식과 베트남 전쟁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세계적으로 날로...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china_kr_5b29db53e4b05d6c16c8c50e.json | ko | null | 김정은과 트럼프의 악수를 보면서 떠오른 장면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내 머릿속에 또 한 명의 미국 대통령과 동아시아 국가 지도자의 악수 장면이 떠올랐다. 다름이 아닌 46년 전의 마오쩌둥(모택동) 주석과 닉슨 대통령의 악수였다.
어떻게 보면 그때와 현재의 미국 사정은 엇비슷했다. 전후 호황기의 종식과 베트남 전쟁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세계적으로 날로 확산되는 반전운동의 열기 등은 미국 헤게모니의 위기를 의미했다. 오늘날 중국이나 러시아, 이란 등의 지역적 패자(覇者)로서의 부상과 미국 중산층의 붕괴, 천문학적인 국가예산 적자 등이 미국의 세계적 패권을 위협하고 있듯이 말이다. 1970년대 초반에 공화당의 노회한 정객 닉슨은 중국과의 화해와 데탕트, 베트남 전쟁의 종식 등을 통해서 미국의 재정·이미지를 개선시켜 추락해가는 미국의 위상을 다시 살려야 했다. 현재의 경우에는 같은 공화당 소속의 노회한 사업가 출신 트럼프는 신보호주의로의 회귀와 북한·러시아 등 일부 경쟁·적대 세력들과의 선별적인 관계 개선을 통해서 마찬가지로 미국 헤게모니의 쇠락을 방지하려 한다.
다른 쪽의 사정은 어떤 면에서 유사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 다르기도 하다. 46년 전에 닉슨을 맞이한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주은래)는 미국 제국주의를 여전히 중국을 비롯한 제3세계 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한데 1969년에 중국과 며칠간의 국경전쟁을 벌인 소련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그들에게 미국보다 더 큰 위협으로 인식됐다. 중국이 반미에서 친미가 될 일이야 없었지만 미국 등 서방세력과의 관계에서 절실히 필요한 ‘실리’를 취하려 했다. 특히 대미 관계 정상화에 따를 대일 관계 정상화, 그리고 그 뒤를 이을 일본 원조·투자·기술 등이 기대됐다.
오늘날 북한도 ‘미제’를 돌연히 좋아할 일은 없을 것이다. 사실 ‘미국 패권주의’에 대한 비판적 언급들은 여전히 북한 공식 매체에서 눈에 띈다. 단 ―비록 북한 매체들이 극도로 말을 아끼지만― 가까이에서 공고화돼가는 동아시아에서의 중국 패권도 북한 지도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북한만 그런 것도 아니고 북한이 ‘벤치마킹’ 대상의 하나로 보고 있는 베트남 역시 그렇다. 북한도 베트남처럼 이제 중·미 사이에서의 등거리와 실리를 추구하려 하는 셈이다. 그리고 46년 전의 중국처럼 북한도 대미 정상화에 뒤이을 대일 정상화를 통해서 새로운 경제적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단, 문화대혁명의 여열이 아직 남았던 46년 전의 중국과 달리 북한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사실상의 시장화를 시작해 오늘날 이미 반쪽 자본주의 국가가 됐다. 그만큼 북한의 차후 경제개발이 더 쉽고 빠를 것이라고 예상되기도 한다.
북한의 자본주의적 개발이 생각보다 대단히 빠를 수 있는 데에 또 다른 본질적인 이유도 있다. 많은 한국인들은 일상적으로 ‘공산주의’를 ‘자본주의’와 정반대되는, 유토피아적이며 극도로 평등주의적인 것으로 상상하곤 한다. ‘공산주의’를 표방해온 중국이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계산된 국민총생산으로 이미 미국도 유럽연합도 다 추월해 자본주의 세계 전체를 이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사실 중국이나 북한을 탄생케 한 혁명들은 꼭 ‘공산주의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마오쩌둥이나 김일성은 ―마르크스주의뿐만 아니라 ‘경자유전’(耕者有田)이나 ‘항산’(恒産), ‘민생’을 강조해온 유교사상의 영향 등으로― ‘나라에서 인민들을 챙기는’ 국가의 건설을 지향했다.
김일성은 체 게바라가 ‘낙원’이라고 평가한 나름의 ‘제3세계형 복지국가’를 1950~60년대에 북한에서 만들기도 했다. 한데 마오쩌둥이나 김일성에게는 ‘인민들을 챙기는 나라’를 ‘인민’들과 상당히 다른 삶을 사는 과거의 ‘백관’(百官)들에 비견되는 간부들이 인민들의 이렇다 할 참여 기회 없이 알아서 ‘관리’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혁명은 ‘민생’ 이전에 ‘구국’, 즉 외세의 배척과 국가 주권의 확립, 그리고 근대 민족국가에 필요한 인력 배양, 생산력 향상이었다. 예컨대 중국의 대약진운동 시절(1958~62년)에 볼 수 있었듯이 이 현대판 ‘식산흥업’에 민생이 커다란 희생을 치르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식산흥업’이 꼭 자본주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윤 추구를 ‘사리(私利)에 급급한’ 추한 일로 여겨온 유교적 기반의 동아시아 혁명가들로서는 당연히 국가화된 경제, 즉 ‘적색 개발주의’는 이념이나 ‘관리 편의’ 차원에서 훨씬 더 바람직하게 보였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북한에서도 이미 1970년대에 소련식 내부 자원 동원 위주의 국가화된 경제는 그 한계를 노출했다. 소련만큼 동원 가능한 자원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거기에다가 자본과 기술이 태부족하고 대미 대립이 초래하는 군비 부담도 너무나 버거웠다.
결국 마오쩌둥과 닉슨의 46년 전 악수가 하나의 계기가 되어 중국은 1970년대 말에 이르러 국가화된 폐쇄경제 모델에서 국가 관료 주도의, 외자 동원형 자본주의 모델로 갈아탔다. 말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였지만 실은 관료 감독하의 자본주의였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엄청난 경제체제 변화가 대다수 인민과 간부들에게 먹혀들어간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국가화된 경제든 통제형 자본주의든 생산력 발달이 ‘민생’에도 ‘구국’, 즉 민족국가의 주권 공고화에도 핵심적 역할을 해주리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북한도 중국의 경험을 참고해서 1984년 외국 자본과의 합작회사 설립을 허용한 합영법 반포 이후로는 꾸준히 제한적인 개방을 추구해왔다.
2002년 7월 ‘경제 관리개선 조치’는 상품들의 시장 유통을 공식화했으며 김정은 시대에 접어들어 중국과 같은 방식의 가족농 도입으로 만성적인 식량난이 해결되었다. 한데 마오쩌둥과 달리 김일성에게도 김정일에게도 미국 대통령은 손을 내밀어주지 않았다. 그만큼 북한의 개혁개방이 여태까지 ‘반쪽’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반쪽’임에도 최근 북한의 연간 성장률은 약 4% 정도로 추측된다. 중국의 경우, 197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의 평균 연간 성장률은 9~10% 정도였다. 대외적인 조건만 성립되면 혁명을 거친, 이당치국(以黨治國)을 이념으로 하는 대중적 기반 위의 일당제 국가들의 성장이 이처럼 빠른 이유는 간단하다. ‘민생’과 ‘구국’의 차원에서 중국이나 북한 같은 국가들이 교육·과학 투자를 집중적으로 해왔으며 양질의 숙련공·기술자 인력들을 양성해왔다. 거기에다가 업적주의적 방식으로 ‘우수한 일꾼’들을 간부로 발탁하는 당은 자원 배분의 합리성을 높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부문에의 집중적 투자를 유도하면서 산업 구조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주도한다. 그렇게 해서 중국은 40여년 전의 방직물 수출국에서 오늘과 같은 첨단 전자제품과 금융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열강이 북한의 개발을 더는 방해하지 않고 대북 투자와 기술이전을 허용한다면 공업 전통이 강하고 고급 인력이 풍부한 북한은 어쩌면 이 궤도를 더 빨리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통상 ‘공산혁명’으로 알고 있는 것이 실제로는 민중을 좀 더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압축적 근대화를 의미하는 만큼, ‘적색 개발주의’에서 국가 관료 자본주의로 갈아탄 동아시아 국가들은 매우 쉽게 자본주의 체제의 ‘용’이 된다. 북한도 얼마든지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단,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구국’, 즉 시장적 방식을 통한 생산력 향상의 열기 속에서 혁명 당시에 의미를 지녔던 ‘민생’의 가치들이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민생은 꼭 의식주의 해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거 농업사회 평민 마을처럼 다수가 화목하게, 큰 격차 없이 어울려 산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북한은 오랫동안 모두가 나라에서 주거를 배분받고 아프면 병원에 가서 무상으로 치료를 받고 재능이 있으면 대학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나라였다. 아무리 ‘강성대국 건설’ 차원에서 자본화가 불가피하다 해도 이런 훌륭한 성취들이 그대로 남기를 바랄 뿐이다.
* 한겨레 신문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china_kr_5b29db53e4b05d6c16c8c50e | ko | 2018-06-20 | www.huffingtonpost.kr/a253b0924f062daeb776c4f61c0a7e340884be43e66c73b2fe95d1ca7fcdcc2f.json |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내 머릿속에 또 한 명의 미국 대통령과 동아시아 국가 지도자의 악수 장면이 떠올랐다. 다름이 아닌 46년 전의 마오쩌둥(모택동) 주석과 닉슨 대통령의 악수였다.\n어떻게 보면 그때와 현재의 미국 사정은 엇비슷했다. 전후 호황기의 종식과 베트남 전쟁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세계적으로 날로 확산되는 반전운동의 열기 등은 미국 헤게모니의 위기를 의미했다. 오늘날 중국이나 러시아, 이란 등의 지역적 패자(覇者)로서의 부상과 미국 중산층의 붕괴, 천문학적인 국가예산 적자 등이 미국의 세계적 패권을 위협하고 있듯이 말이다. 1970년대 초반에 공화당의 노회한 정객 닉슨은 중국과의 화해와 데탕트, 베트남 전쟁의 종식 등을 통해서 미국의 재정·이미지를 개선시켜 추락해가는 미국의 위상을 다시 살려야 했다. 현재의 경우에는 같은 공화당 소속의 노회한 사업가 출신 트럼프는 신보호주의로의 회귀와 북한·러시아 등 일부 경쟁·적대 세력들과의 선별적인 관계 개선을 통해서 마찬가지로 미국 헤게모니의 쇠락을 방지하려 한다.\n다른 쪽의 사정은 어떤 면에서 유사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 다르기도 하다. 46년 전에 닉슨을 맞이한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주은래)는 미국 제국주의를 여전히 중국을 비롯한 제3세계 전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한데 1969년에 중국과 며칠간의 국경전쟁을 벌인 소련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큼 그들에게 미국보다 더 큰 위협으로 인식됐다. 중국이 반미에서 친미가 될 일이야 없었지만 미국 등 서방세력과의 관계에서 절실히 필요한 ‘실리’를 취하려 했다. 특히 대미 관계 정상화에 따를 대일 관계 정상화, 그리고 그 뒤를 이을 일본 원조·투자·기술 등이 기대됐다.\n오늘날 북한도 ‘미제’를 돌연히 좋아할 일은 없을 것이다. 사실 ‘미국 패권주의’에 대한 비판적 언급들은 여전히 북한 공식 매체에서 눈에 띈다. 단 ―비록 북한 매체들이 극도로 말을 아끼지만― 가까이에서 공고화돼가는 동아시아에서의 중국 패권도 북한 지도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북한만 그런 것도 아니고 북한이 ‘벤치마킹’ 대상의 하나로 보고 있는 베트남 역시 그렇다. 북한도 베트남처럼 이제 중·미 사이에서의 등거리와 실리를 추구하려 하는 셈이다. 그리고 46년 전의 중국처럼 북한도 대미 정상화에 뒤이을 대일 정상화를 통해서 새로운 경제적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단, 문화대혁명의 여열이 아직 남았던 46년 전의 중국과 달리 북한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사실상의 시장화를 시작해 오늘날 이미 반쪽 자본주의 국가가 됐다. 그만큼 북한의 차후 경제개발이 더 쉽고 빠를 것이라고 예상되기도 한다.\n북한의 자본주의적 개발이 생각보다 대단히 빠를 수 있는 데에 또 다른 본질적인 이유도 있다. 많은 한국인들은 일상적으로 ‘공산주의’를 ‘자본주의’와 정반대되는, 유토피아적이며 극도로 평등주의적인 것으로 상상하곤 한다. ‘공산주의’를 표방해온 중국이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계산된 국민총생산으로 이미 미국도 유럽연합도 다 추월해 자본주의 세계 전체를 이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데 사실 중국이나 북한을 탄생케 한 혁명들은 꼭 ‘공산주의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마오쩌둥이나 김일성은 ―마르크스주의뿐만 아니라 ‘경자유전’(耕者有田)이나 ‘항산’(恒産), ‘민생’을 강조해온 유교사상의 영향 등으로― ‘나라에서 인민들을 챙기는’ 국가의 건설을 지향했다.\n김일성은 체 게바라가 ‘낙원’이라고 평가한 나름의 ‘제3세계형 복지국가’를 1950~60년대에 북한에서 만들기도 했다. 한데 마오쩌둥이나 김일성에게는 ‘인민들을 챙기는 나라’를 ‘인민’들과 상당히 다른 삶을 사는 과거의 ‘백관’(百官)들에 비견되는 간부들이 인민들의 이렇다 할 참여 기회 없이 알아서 ‘관리’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혁명은 ‘민생’ 이전에 ‘구국’, 즉 외세의 배척과 국가 주권의 확립, 그리고 근대 민족국가에 필요한 인력 배양, 생산력 향상이었다. 예컨대 중국의 대약진운동 시절(1958~62년)에 볼 수 있었듯이 이 현대판 ‘식산흥업’에 민생이 커다란 희생을 치르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n‘식산흥업’이 꼭 자본주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윤 추구를 ‘사리(私利)에 급급한’ 추한 일로 여겨온 유교적 기반의 동아시아 혁명가들로서는 당연히 국가화된 경제, 즉 ‘적색 개발주의’는 이념이나 ‘관리 편의’ 차원에서 훨씬 더 바람직하게 보였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북한에서도 이미 1970년대에 소련식 내부 자원 동원 위주의 국가화된 경제는 그 한계를 노출했다. 소련만큼 동원 가능한 자원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거기에다가 자본과 기술이 태부족하고 대미 대립이 초래하는 군비 부담도 너무나 버거웠다.\n결국 마오쩌둥과 닉슨의 46년 전 악수가 하나의 계기가 되어 중국은 1970년대 말에 이르러 국가화된 폐쇄경제 모델에서 국가 관료 주도의, 외자 동원형 자본주의 모델로 갈아탔다. 말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였지만 실은 관료 감독하의 자본주의였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엄청난 경제체제 변화가 대다수 인민과 간부들에게 먹혀들어간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국가화된 경제든 통제형 자본주의든 생산력 발달이 ‘민생’에도 ‘구국’, 즉 민족국가의 주권 공고화에도 핵심적 역할을 해주리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북한도 중국의 경험을 참고해서 1984년 외국 자본과의 합작회사 설립을 허용한 합영법 반포 이후로는 꾸준히 제한적인 개방을 추구해왔다.\n2002년 7월 ‘경제 관리개선 조치’는 상품들의 시장 유통을 공식화했으며 김정은 시대에 접어들어 중국과 같은 방식의 가족농 도입으로 만성적인 식량난이 해결되었다. 한데 마오쩌둥과 달리 김일성에게도 김정일에게도 미국 대통령은 손을 내밀어주지 않았다. 그만큼 북한의 개혁개방이 여태까지 ‘반쪽’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n‘반쪽’임에도 최근 북한의 연간 성장률은 약 4% 정도로 추측된다. 중국의 경우, 197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의 평균 연간 성장률은 9~10% 정도였다. 대외적인 조건만 성립되면 혁명을 거친, 이당치국(以黨治國)을 이념으로 하는 대중적 기반 위의 일당제 국가들의 성장이 이처럼 빠른 이유는 간단하다. ‘민생’과 ‘구국’의 차원에서 중국이나 북한 같은 국가들이 교육·과학 투자를 집중적으로 해왔으며 양질의 숙련공·기술자 인력들을 양성해왔다. 거기에다가 업적주의적 방식으로 ‘우수한 일꾼’들을 간부로 발탁하는 당은 자원 배분의 합리성을 높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부문에의 집중적 투자를 유도하면서 산업 구조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주도한다. 그렇게 해서 중국은 40여년 전의 방직물 수출국에서 오늘과 같은 첨단 전자제품과 금융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n미국을 비롯한 서방 열강이 북한의 개발을 더는 방해하지 않고 대북 투자와 기술이전을 허용한다면 공업 전통이 강하고 고급 인력이 풍부한 북한은 어쩌면 이 궤도를 더 빨리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통상 ‘공산혁명’으로 알고 있는 것이 실제로는 민중을 좀 더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압축적 근대화를 의미하는 만큼, ‘적색 개발주의’에서 국가 관료 자본주의로 갈아탄 동아시아 국가들은 매우 쉽게 자본주의 체제의 ‘용’이 된다. 북한도 얼마든지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n단,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구국’, 즉 시장적 방식을 통한 생산력 향상의 열기 속에서 혁명 당시에 의미를 지녔던 ‘민생’의 가치들이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민생은 꼭 의식주의 해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거 농업사회 평민 마을처럼 다수가 화목하게, 큰 격차 없이 어울려 산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북한은 오랫동안 모두가 나라에서 주거를 배분받고 아프면 병원에 가서 무상으로 치료를 받고 재능이 있으면 대학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나라였다. 아무리 ‘강성대국 건설’ 차원에서 자본화가 불가피하다 해도 이런 훌륭한 성취들이 그대로 남기를 바랄 뿐이다.\n* 한겨레 신문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김정은과 트럼프의 악수를 보면서 떠오른 장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내 머릿속에 또 한 명의 미국 대통령과 동아시아 국가 지도자의 악수 장면이 떠올랐다. 다름이 아닌 46년 전의 마오쩌둥(모택동) 주석과 닉슨 대통령의 악수였다.어떻게 보면 그때와 현재의 미국 사정은 엇비슷했다. 전후 호황기의 종식과 베트남 전쟁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세계적으로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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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디터"
] | 2018-06-19 02:37:50+00:00 | null | 2018-06-19 10:04:37 | 기록을 세웠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84da6e4b05d6c16c658f9.json | ko | null | 아이슬란드의 역대 최초 월드컵 첫 경기 시청률은 99.6%였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아이슬란드 역사상 첫번째 월드컵 경기의 순간 시청률이 99.6%를 기록했다고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가 밝혔다. 아이슬란드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RUV에 따르면, 이 기록은 16일 열렸던 아르헨티나와의 D조 조별예선 첫 경기가 끝나가던 오후 2시54분(현지시각)에 나왔다. 이 순간 TV를 시청하던 거의 모든 아이슬란드 국민들이 월드컵 경기를 봤다는 얘기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84da6e4b05d6c16c658f9 | ko | 2018-06-19 | www.huffingtonpost.kr/8f00f73f3a7b4be13e95e6887fb52f64b0b62476eb6d9152fe00535bd84a3d03.json | [
"아이슬란드 역사상 첫번째 월드컵 경기의 순간 시청률이 99.6%를 기록했다고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가 밝혔다. 아이슬란드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nRUV에 따르면, 이 기록은 16일 열렸던 아르헨티나와의 D조 조별예선 첫 경기가 끝나가던 오후 2시54분(현지시각)에 나왔다. 이 순간 TV를 시청하던 거의 모든 아이슬란드 국민들이 월드컵 경기를 봤다는 얘기다.",
"아이슬란드의 역대 최초 월드컵 첫 경기 시청률은 99.6%였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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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12 11:41:58+00:00 | null | 2018-06-12 18:42:39 | "북한을 믿는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f9478e4b09d7a3d76cd6d.json | ko | null | 트럼프가 공동합의문에 ‘CVID’가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동합의문에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가 빠져있다. 회담 전 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CVID만이 미국이 수용할 유일한 결과”라고 강조했던 것과 다른 결과다.
공동합의문에서 CVID 대신 들어가 있는 비핵화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을 약속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굳건하고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3. 2018년 4월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는 이에 대해 지적하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이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후속 조치 논의를 시작했고 논의를 한 번도 안 한 상황도 아니다”라며 “이 주제에 대해 여러 번 대화했다. 그래서 북한도 이를 잘 안다. CVID는 오늘 주제의 중심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더 직선적일 수 없는 문장”이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양국관계를 수립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는 문장이 있다. 이것보다 더 직선적일 수는 없다.”
또한 그는 ”김 위원장은 북한의 밝은 미래를 원하고 있다. 앞일은 모르지만 우리는 포괄적인 선언문에 합의했고 (북한이) 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f9478e4b09d7a3d76cd6d | ko | 2018-06-12 | www.huffingtonpost.kr/89607291c48e88cbc5095f5ff6b18230669fb2f3a452286708a511c9e36b79e4.json |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동합의문에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가 빠져있다. 회담 전 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CVID만이 미국이 수용할 유일한 결과”라고 강조했던 것과 다른 결과다.\n공동합의문에서 CVID 대신 들어가 있는 비핵화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n트럼프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안전보장 제공을 약속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굳건하고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3. 2018년 4월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n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는 이에 대해 지적하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이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후속 조치 논의를 시작했고 논의를 한 번도 안 한 상황도 아니다”라며 “이 주제에 대해 여러 번 대화했다. 그래서 북한도 이를 잘 안다. CVID는 오늘 주제의 중심이 아니었다”고 말했다.\n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더 직선적일 수 없는 문장”이 있다고 말했다.\n“새로운 양국관계를 수립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는 문장이 있다. 이것보다 더 직선적일 수는 없다.”\n또한 그는 ”김 위원장은 북한의 밝은 미래를 원하고 있다. 앞일은 모르지만 우리는 포괄적인 선언문에 합의했고 (북한이) 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공동합의문에 ‘CVID’가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북한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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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fpost Ca"
] | 2018-06-27 06:11:14+00:00 | null | 2018-06-27 14:32:50 | 뉴펀들랜드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3206ae4b0b5e692f27065.json | ko | null | 캐나다에는 아직도 눈이 오는 곳이 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여름이 된 지금에도 캐나다 뉴펀들랜드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뉴펀들랜드 교통부는 주민들에게 운전에 주의하라고 경고하며 눈이 살짝 덮인 버지오 도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3206ae4b0b5e692f27065 | ko | 2018-06-27 | www.huffingtonpost.kr/0aa4a82129032d352d58dc97a1cec7d826a899b37c2340f0c2108a5f68d80146.json | [
"여름이 된 지금에도 캐나다 뉴펀들랜드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n뉴펀들랜드 교통부는 주민들에게 운전에 주의하라고 경고하며 눈이 살짝 덮인 버지오 도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캐나다에는 아직도 눈이 오는 곳이 있다",
"뉴펀들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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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뉴스 에디터"
] | 2018-06-13 11:17:11+00:00 | null | 2018-06-13 18:29:26 | 오늘부터 1일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0d535e4b0adfb826f6a8e.json | ko | null | 반년 전과 비교하면 로동신문이 전한 북미 회담은 사랑의 서약이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반년 전과 비교하면 북미정상회담 이튿날인 13일 북한의 기관지 로동신문이 전한 북미 정상회담의 분위기는 사랑의 서약처럼 달콤하다.
특히 북한의 시민들이 받는 ‘미제원쑤’들에 대한 의식 교육을 생각하면 로동신문이 전한 기사는 북한 사람들에게는 거대한 충격이며 따라잡기 힘든 시대의 변화일 수 있다.
그간의 보도와 어제의 보도에서 사용된 언어를 비교해보자. 아래 사진은 지난 2017년 9월 안티 트럼프 사상 교육을 받고 있는 원화협동농당 노동자들의 모습이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0d535e4b0adfb826f6a8e | ko | 2018-06-13 | www.huffingtonpost.kr/2dd19b6040cd2f0628270f390fe333756cf2f794d3a63a59c354d48ec49dc4a6.json | [
"반년 전과 비교하면 북미정상회담 이튿날인 13일 북한의 기관지 로동신문이 전한 북미 정상회담의 분위기는 사랑의 서약처럼 달콤하다.\n특히 북한의 시민들이 받는 ‘미제원쑤’들에 대한 의식 교육을 생각하면 로동신문이 전한 기사는 북한 사람들에게는 거대한 충격이며 따라잡기 힘든 시대의 변화일 수 있다.\n그간의 보도와 어제의 보도에서 사용된 언어를 비교해보자. 아래 사진은 지난 2017년 9월 안티 트럼프 사상 교육을 받고 있는 원화협동농당 노동자들의 모습이다.",
"반년 전과 비교하면 로동신문이 전한 북미 회담은 사랑의 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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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13 06:49:41+00:00 | null | 2018-06-13 15:11:46 | !!!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infinity-war_kr_5b20ad03e4b0adfb826f3c43.json | ko | null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전 세계 영화 중 단 3편 만이 보유한 기록을 달성하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12일 전 세계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이 기록을 세운 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아바타‘, 그리고 ‘타이타닉’ 단 세 편에 불과했다. 그중에서도 ‘타이타닉’은 여러 차례 재개봉을 통해 이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infinity-war_kr_5b20ad03e4b0adfb826f3c43 | ko | 2018-06-13 | www.huffingtonpost.kr/0d0f2d96fbb034ef0a6ab44767709e40b9f64ed58151723d9194b17e86d01a2b.json | [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12일 전 세계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이 기록을 세운 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아바타‘, 그리고 ‘타이타닉’ 단 세 편에 불과했다. 그중에서도 ‘타이타닉’은 여러 차례 재개봉을 통해 이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전 세계 영화 중 단 3편 만이 보유한 기록을 달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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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Peck"
] | 2018-06-23 07:38:19+00:00 | null | 2018-06-23 14:44:38 | 미국 국립 과학기술의학아카데미의 연구 결과, 놀랍게도 '개인 가해자'와는 별로 연관이 없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_kr_5b2b4c76e4b00295f15918c5.json | ko | null | '나쁜 놈'을 쫓아내는 것만으로는 성희롱을 없앨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이것이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Jose A. Bernat Bacete via Getty Images
성희롱이 일어날 때 가해자, 이른바 ‘나쁜 남성’을 비난하기는 쉽다. 잘못된 일도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가지 잘못된 성적 행동으로 공개 망신을 당한 남성들이 많았다. 그러나 미국 국립 과학기술의학아카데미가 12일에 내놓은 311페이지 분량의 연구는 조직 내의 성희롱에 대한 보다 포괄적 관점을 제시하며, 성희롱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를 지적하고 있다. 놀랍게도 개인 가해자와는 별 연관이 없었다. 성희롱의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는 ‘기업의 문화’였다. 연구자들은 이를 ‘조직의 분위기’라고 불렀다. 조직이 희롱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 예상된다면, 희롱 발생 가능성은 작았다고 한다. 공정한 처우에 대한 믿음은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억지력을 가지며, 노동자들이 희롱에 대해 발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나쁜 행동을 막는 핵심 요건이다.
“암적인 존재를 솎아내는 게 다가 아니다. 전체를 봐야 한다. 조직이 성희롱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히 하는 분위기를 만들면, 직원들이 성희롱할 가능성은 훨씬 낮아진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21명의 전문가 중 한명인 미시건 대학교 심리학 및 여성학 교수 릴리아 코티나의 말이다. 25년 가까이 성희롱을 연구하고 있는 코티나에 의하면 기업이 성희롱을 공정하게 다룰 것이라는 믿음은 잠재적 가해자에게도 전해져 이들이 희롱을 범할 확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2년여 전부터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과학자, 공학자, 의사, 성희롱과 법, 심리학 전문가들이 최근 20년간의 저널을 검토했다. 과학, 공학, 의학계의 여성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여 그들의 답변도 들었다. 대규모 주립 대학교 두 곳의 학생과 교수단 설문조사도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 과학계에는 엄청난 희롱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특히 의대가 심했고 학생들이 희롱 대상이 될 확률이 가장 높았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교수진 중 50% 이상은 희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희롱 문화 이번 연구는 학계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 결과는 성범죄를 겪고 있는 민간 부문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현실의 사례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성적으로 문제를 빚은 남성에 대한 최근 뉴스를 아무것이나 골라 파고 들어가 보면 ‘뒤틀린 기업 문화’가 있는 게 보통이다.
Lucas Jackson / Reuters 매트 라우어
NBC 뉴스를 예로 들어보자. ‘투데이’의 호스트 매트 라우어가 희롱의 선을 넘는 행동을 자주 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작년 성범죄 혐의로 해고되었다. 라우어가 NBC 뉴스를 떠난 뒤 사내에서 진행된 내부 조사에 따르면 그는 “추파를 던졌고, 농담을 자주 했고 그 중엔 성적 의미가 담긴 것도 있었다. 직장에서 성적인 농담을 대놓고 했다.” NBC 뉴스는 라우어의 행동과 관련해 68명의 전현직 직원들을 인터뷰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위 임원들은 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몰랐다고 한다. NBC의 이 보고서는 외부 로펌에 맡기지 않고 내부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다. 여기서는 NBC에 희롱 문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사팀은 회사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 패턴이 널리 퍼져있거나, 뉴스 부서에 희롱 문화가 만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 주장의 허점이 보인다. 이들이 만난 여성 중 몇 명은 라우어가 자신을 유혹했다고 생각했다. 외모를 성적으로 칭찬했다고 한다. ‘투데이’ 방송에서도 이 증거를 볼 수 있다. 이 여성들은 라우어의 유혹을 거부했지만 그는 계속했다고 한다. NBC 조사팀은 라우어의 행동이 ‘적대적 근무 환경’의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라우어는 여성들을 불편하게 느끼게 만들었고, 여성들로선 상황을 바꿀 힘이 거의 없었다.
그의 행동을 아무도 제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투데이’의 공동 진행자였던 앤 커리는 말렸지만, 그녀의 말은 무시당했다고 한다). 라우어의 행동이 여성들에게 불편하지 않아서? 아니다. 그들은 보복이 두려웠으며, 자신들의 호소가 비밀로 지켜지지 않을 것 같았다고 조사팀에 말했다.
이것이 조직의 분위기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NBC 직원들은 고위직에 남성이 대다수인 NBC가 스타인 라우어에 대한 문제를 듣고 싶지 않을 거란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직원들이 보복을 두려워하고, 가해자가 처벌을 받지 않을 거라 믿는 환경에서는 가해자들(특히 스타들)이 나쁜 행동을 하고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헐리우드에서 하비 웨인스타인이 여러 해 동안 희롱과 성폭력을 일삼고도 변호사 등을 동원해 무사히 넘어갔던 것을 보라. “당신이 스타면 하게 해준다.”는 도널드 트럼프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많을 때 이번 연구에 의하면 두 번째로 강력한 예측 변수는 ‘조직 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지’ 여부였다. 특히 높은 자리에 남성이 많은지가 중요했다. 이에 의하면 남성들이 많은 테크 및 금융 업계의 대규모 민간 기업들이 위험하다. 전통적으로 ‘남성의 직업’이라 여겨진다면(테크와 금융이 좋은 예였다) 희롱의 위험도가 높아졌다.
sonyonghee via Getty Images
연구자들은 성희롱에 속하는 여러 행동을 정의했다. 이중에는 불법이 아닌 행동도 있었다. 상대의 젠더에 대한 적대적 발언, 원치 않는 성적 접근, 로맨스에 대한 대가 제공 등이 포함되었다. ‘나와 섹스를 하면 승진시켜 주겠다’, ‘자지 않으면 해고하겠다’ 등이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접근에 직접적으로 영향받지 않더라도 혐오스러운 행동을 목격했을 때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도 살폈다. 우버의 이야기가 이를 뒷받침한다. 엔지니어 수전 파울러는 자신의 직속 상사가 치근덕거려 신고했으나, 그가 실적이 좋고 이런 혐의가 제기된 게 처음이라는 말을 들었다. 징계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희롱에 대한 회사의 입장은 분명했다.
파울러가 블로그에 썼듯, 전반적으로 적대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질 게 뻔한 싸움을 하기보다 직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나이키에서는 여성들이 수시로 잘못된 처우를 받고, 비하당하고, 경시당한다고 한다. 뉴욕 타임스에 의하면 회식을 스트립 클럽으로 가기도 하고, 상사가 여성 직원을 만지기도 하고, 부서 전체가 여성을 반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인사팀에 대한 불신은 뿌리 깊었다. “보복이 있을까 봐, 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 때문에 인사팀에 아예 안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그런데 최근 나이키의 여성 직원들 일부가 CEO에게 직접 찾아가 문제를 제기해 문화적 격변이 일어났다. 뉴 리퍼블릭의 에디터와 필자들은 몇 년 동안 문학 담당 에디터인 레온 위셀티어의 성적 비행을 견뎌 왔다고 한다. 아무도 뉴 리퍼블릭이 그의 행동을 멈추게 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투 운동이 거세지며, 작년에야 그의 잘못이 알려졌다. 그는 이미 뉴 리퍼블릭에서 나왔지만 이번 혐의 때문에 다른 유명한 직책은 맡지 못하게 되었다.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졌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수치스럽게도, 그가 동료 여성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가 항의나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뉴 리퍼블릭의 에디터였던 프랭클린 포어의 말이다.
즉, ‘늘 그래왔다’는 얘기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래서는 안 된다. 파울러가 블로그에 글을 올린 뒤 우버는 아랫사람들을 괴롭히고 공격적으로 굴었던 CEO를 해임했다. 법무장관 출신인 에릭 홀더를 기용해 우버의 사내 문화를 바꾸도록 했으며, 이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더 나은 문화 만들어 가기 이번 연구에서는 희롱을 진심으로 없애고 싶어 하는 기업들을 위한 자세한 조언도 들어가 있다. 일단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 ‘희롱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명확한 예를 구체적으로 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둔감한 농담, 차별적 발언, 원치 않는 접근 등을 모은 목록을 가지고 있다.
Klaus Vedfelt via Getty Images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_kr_5b2b4c76e4b00295f15918c5 | ko | 2018-06-23 | www.huffingtonpost.kr/532ae6b9717c92265d2146d7c3b58c2d1ae163d452d0f4f8c5f8e4281fc510cb.json | [
"Jose A. Bernat Bacete via Getty Images\n성희롱이 일어날 때 가해자, 이른바 ‘나쁜 남성’을 비난하기는 쉽다. 잘못된 일도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가지 잘못된 성적 행동으로 공개 망신을 당한 남성들이 많았다. 그러나 미국 국립 과학기술의학아카데미가 12일에 내놓은 311페이지 분량의 연구는 조직 내의 성희롱에 대한 보다 포괄적 관점을 제시하며, 성희롱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를 지적하고 있다. 놀랍게도 개인 가해자와는 별 연관이 없었다. 성희롱의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는 ‘기업의 문화’였다. 연구자들은 이를 ‘조직의 분위기’라고 불렀다. 조직이 희롱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 예상된다면, 희롱 발생 가능성은 작았다고 한다. 공정한 처우에 대한 믿음은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억지력을 가지며, 노동자들이 희롱에 대해 발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나쁜 행동을 막는 핵심 요건이다.\n“암적인 존재를 솎아내는 게 다가 아니다. 전체를 봐야 한다. 조직이 성희롱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히 하는 분위기를 만들면, 직원들이 성희롱할 가능성은 훨씬 낮아진다.”\n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21명의 전문가 중 한명인 미시건 대학교 심리학 및 여성학 교수 릴리아 코티나의 말이다. 25년 가까이 성희롱을 연구하고 있는 코티나에 의하면 기업이 성희롱을 공정하게 다룰 것이라는 믿음은 잠재적 가해자에게도 전해져 이들이 희롱을 범할 확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2년여 전부터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과학자, 공학자, 의사, 성희롱과 법, 심리학 전문가들이 최근 20년간의 저널을 검토했다. 과학, 공학, 의학계의 여성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여 그들의 답변도 들었다. 대규모 주립 대학교 두 곳의 학생과 교수단 설문조사도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 과학계에는 엄청난 희롱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으며, 특히 의대가 심했고 학생들이 희롱 대상이 될 확률이 가장 높았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교수진 중 50% 이상은 희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희롱 문화 이번 연구는 학계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 결과는 성범죄를 겪고 있는 민간 부문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현실의 사례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성적으로 문제를 빚은 남성에 대한 최근 뉴스를 아무것이나 골라 파고 들어가 보면 ‘뒤틀린 기업 문화’가 있는 게 보통이다.\nLucas Jackson / Reuters 매트 라우어\nNBC 뉴스를 예로 들어보자. ‘투데이’의 호스트 매트 라우어가 희롱의 선을 넘는 행동을 자주 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작년 성범죄 혐의로 해고되었다. 라우어가 NBC 뉴스를 떠난 뒤 사내에서 진행된 내부 조사에 따르면 그는 “추파를 던졌고, 농담을 자주 했고 그 중엔 성적 의미가 담긴 것도 있었다. 직장에서 성적인 농담을 대놓고 했다.” NBC 뉴스는 라우어의 행동과 관련해 68명의 전현직 직원들을 인터뷰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위 임원들은 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몰랐다고 한다. NBC의 이 보고서는 외부 로펌에 맡기지 않고 내부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다. 여기서는 NBC에 희롱 문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사팀은 회사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 패턴이 널리 퍼져있거나, 뉴스 부서에 희롱 문화가 만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 주장의 허점이 보인다. 이들이 만난 여성 중 몇 명은 라우어가 자신을 유혹했다고 생각했다. 외모를 성적으로 칭찬했다고 한다. ‘투데이’ 방송에서도 이 증거를 볼 수 있다. 이 여성들은 라우어의 유혹을 거부했지만 그는 계속했다고 한다. NBC 조사팀은 라우어의 행동이 ‘적대적 근무 환경’의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라우어는 여성들을 불편하게 느끼게 만들었고, 여성들로선 상황을 바꿀 힘이 거의 없었다.\n그의 행동을 아무도 제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투데이’의 공동 진행자였던 앤 커리는 말렸지만, 그녀의 말은 무시당했다고 한다). 라우어의 행동이 여성들에게 불편하지 않아서? 아니다. 그들은 보복이 두려웠으며, 자신들의 호소가 비밀로 지켜지지 않을 것 같았다고 조사팀에 말했다.\n이것이 조직의 분위기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NBC 직원들은 고위직에 남성이 대다수인 NBC가 스타인 라우어에 대한 문제를 듣고 싶지 않을 거란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직원들이 보복을 두려워하고, 가해자가 처벌을 받지 않을 거라 믿는 환경에서는 가해자들(특히 스타들)이 나쁜 행동을 하고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헐리우드에서 하비 웨인스타인이 여러 해 동안 희롱과 성폭력을 일삼고도 변호사 등을 동원해 무사히 넘어갔던 것을 보라. “당신이 스타면 하게 해준다.”는 도널드 트럼프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많을 때 이번 연구에 의하면 두 번째로 강력한 예측 변수는 ‘조직 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지’ 여부였다. 특히 높은 자리에 남성이 많은지가 중요했다. 이에 의하면 남성들이 많은 테크 및 금융 업계의 대규모 민간 기업들이 위험하다. 전통적으로 ‘남성의 직업’이라 여겨진다면(테크와 금융이 좋은 예였다) 희롱의 위험도가 높아졌다.\nsonyonghee via Getty Images\n연구자들은 성희롱에 속하는 여러 행동을 정의했다. 이중에는 불법이 아닌 행동도 있었다. 상대의 젠더에 대한 적대적 발언, 원치 않는 성적 접근, 로맨스에 대한 대가 제공 등이 포함되었다. ‘나와 섹스를 하면 승진시켜 주겠다’, ‘자지 않으면 해고하겠다’ 등이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접근에 직접적으로 영향받지 않더라도 혐오스러운 행동을 목격했을 때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도 살폈다. 우버의 이야기가 이를 뒷받침한다. 엔지니어 수전 파울러는 자신의 직속 상사가 치근덕거려 신고했으나, 그가 실적이 좋고 이런 혐의가 제기된 게 처음이라는 말을 들었다. 징계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희롱에 대한 회사의 입장은 분명했다.\n파울러가 블로그에 썼듯, 전반적으로 적대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질 게 뻔한 싸움을 하기보다 직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n나이키에서는 여성들이 수시로 잘못된 처우를 받고, 비하당하고, 경시당한다고 한다. 뉴욕 타임스에 의하면 회식을 스트립 클럽으로 가기도 하고, 상사가 여성 직원을 만지기도 하고, 부서 전체가 여성을 반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인사팀에 대한 불신은 뿌리 깊었다. “보복이 있을까 봐, 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 때문에 인사팀에 아예 안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그런데 최근 나이키의 여성 직원들 일부가 CEO에게 직접 찾아가 문제를 제기해 문화적 격변이 일어났다. 뉴 리퍼블릭의 에디터와 필자들은 몇 년 동안 문학 담당 에디터인 레온 위셀티어의 성적 비행을 견뎌 왔다고 한다. 아무도 뉴 리퍼블릭이 그의 행동을 멈추게 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투 운동이 거세지며, 작년에야 그의 잘못이 알려졌다. 그는 이미 뉴 리퍼블릭에서 나왔지만 이번 혐의 때문에 다른 유명한 직책은 맡지 못하게 되었다.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졌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수치스럽게도, 그가 동료 여성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가 항의나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뉴 리퍼블릭의 에디터였던 프랭클린 포어의 말이다.\n즉, ‘늘 그래왔다’는 얘기다.\n하지만 앞으로도 그래서는 안 된다. 파울러가 블로그에 글을 올린 뒤 우버는 아랫사람들을 괴롭히고 공격적으로 굴었던 CEO를 해임했다. 법무장관 출신인 에릭 홀더를 기용해 우버의 사내 문화를 바꾸도록 했으며, 이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더 나은 문화 만들어 가기 이번 연구에서는 희롱을 진심으로 없애고 싶어 하는 기업들을 위한 자세한 조언도 들어가 있다. 일단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 ‘희롱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명확한 예를 구체적으로 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둔감한 농담, 차별적 발언, 원치 않는 접근 등을 모은 목록을 가지고 있다.\nKlaus Vedfelt via Getty Images",
"'나쁜 놈'을 쫓아내는 것만으로는 성희롱을 없앨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이것이다",
"미국 국립 과학기술의학아카데미의 연구 결과, 놀랍게도 '개인 가해자'와는 별로 연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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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J. Reilly"
] | 2018-06-15 20:06:24+00:00 | null | 2018-06-15 16:19:15 | 코미의 폭로 때문에 클린턴이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366c8e4b07cb1712d31a0.json | ko | null | 법무부 내부 감시 결과 제임스 코미는 클린턴 수사 당시 FBI 규칙을 어겼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법무부 내부 감시 조직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2016년 대선 불과 며칠 전에 힐러리 클린턴 수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것은 FBI와 법무부 절차를 벗어난 행위였다고 결론내렸다. 블룸버그 보도다.
마이클 호로우츠 감사관은 코미가 클린턴 건에 대하여 2016년 7월 기자회견 전이나 대선 불과 며칠 전에 수사에 대한 서한을 의회에 보내기 전에 로레타 린치 전 법무장관에 말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중대한 두 번의 결정을 내리기 전에 FBI 국장이 어떻게 다루는 것이 가장 좋을지 법무장관과 직접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는 것은 이상하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보고서 내용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거의 일생을 공화당원으로 살아온 코미가 정치적 편견 때문에 내린 결정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FBI와 법무부의 규범에서 명백하게 극적으로 벗어나 내린 결정은 FBI와 법무부가 공정한 법의 집행인이라는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호로위츠 지휘하에 17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수사의 보고서 전문은 6월 14일 오후 공개 예정이다.
클린턴은 코미가 대선 직전에 의회에 서한을 보내,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기소될 수 있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대선을 흔들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선거 이틀 전 코미는 앤서니 와이너의 컴퓨터에서 수사 재개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추가 서신을 의회에 보냈다. 파이브서티에잇의 네이트 실버는 설문 조사 데이터를 분석하여 코미의 폭로 때문에 클린턴이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썼다.
후에 코미는 FBI의 클린턴 수사가 대선 결과를 바꾸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약간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증언했다. 자신의 책 ‘A Higher Loyalty’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을 때 놀랐으며, 미디어 여론 조사를 보고 클린턴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고 기록했다.
“그 이후 나는 내가 [내 폭로 때문에 선거 결과가 바뀌었다는] 추정에 영향을 받았는지 여러 번 자문해 보았다. 모르겠다. 물론 의식적은 아니지만, 내게 영향이 없었다고 한다면 바보일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재수사 사실을 숨김으로써 클린턴을 불법 대통령으로 만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박빙의 승부인 상황, 도널드 트럼프가 모든 설문조사에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보다는 더 컸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모르겠다.”
2017년 5월, FBI가 러시아와 트럼프 선본측의 관련을 수사하고 있다고 코미가 밝힌지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럼프는 코미를 파면했다. 코미는 트럼프가 자신에게 충성을 바쳐달라고 부탁했다며, 트럼프가 “일종의 후원 관계를 만들려” 하는 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가 마이클 플린 전 장관에 대한 수사 중지를 요청했다고도 말했다. 그후 플린은 FBI에 대한 위증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2017년 5월에 특검으로 지명된 로버트 뮬러가 현재 트럼프가 코미를 파면한 이유를 수사 중이다.
트럼프는 이번 보고서를 활용해 코미 파면을 정당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보고서의 더 큰 함의, 즉 FBI가 부적절하게 트럼프 선본측을 도왔다는 점은 무시할 것으로 보인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366c8e4b07cb1712d31a0 | ko | 2018-06-15 | www.huffingtonpost.kr/b3df09d94d2bb4801c8573d6fd2ba368d6a5061bca5735169c21e431087a308b.json | [
"법무부 내부 감시 조직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2016년 대선 불과 며칠 전에 힐러리 클린턴 수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것은 FBI와 법무부 절차를 벗어난 행위였다고 결론내렸다. 블룸버그 보도다.\n마이클 호로우츠 감사관은 코미가 클린턴 건에 대하여 2016년 7월 기자회견 전이나 대선 불과 며칠 전에 수사에 대한 서한을 의회에 보내기 전에 로레타 린치 전 법무장관에 말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n“이렇게 중대한 두 번의 결정을 내리기 전에 FBI 국장이 어떻게 다루는 것이 가장 좋을지 법무장관과 직접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는 것은 이상하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보고서 내용이다.\n이 보고서에서는 거의 일생을 공화당원으로 살아온 코미가 정치적 편견 때문에 내린 결정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FBI와 법무부의 규범에서 명백하게 극적으로 벗어나 내린 결정은 FBI와 법무부가 공정한 법의 집행인이라는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n호로위츠 지휘하에 17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수사의 보고서 전문은 6월 14일 오후 공개 예정이다.\n클린턴은 코미가 대선 직전에 의회에 서한을 보내,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기소될 수 있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대선을 흔들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선거 이틀 전 코미는 앤서니 와이너의 컴퓨터에서 수사 재개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추가 서신을 의회에 보냈다. 파이브서티에잇의 네이트 실버는 설문 조사 데이터를 분석하여 코미의 폭로 때문에 클린턴이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썼다.\n후에 코미는 FBI의 클린턴 수사가 대선 결과를 바꾸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약간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증언했다. 자신의 책 ‘A Higher Loyalty’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었을 때 놀랐으며, 미디어 여론 조사를 보고 클린턴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고 기록했다.\n“그 이후 나는 내가 [내 폭로 때문에 선거 결과가 바뀌었다는] 추정에 영향을 받았는지 여러 번 자문해 보았다. 모르겠다. 물론 의식적은 아니지만, 내게 영향이 없었다고 한다면 바보일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재수사 사실을 숨김으로써 클린턴을 불법 대통령으로 만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박빙의 승부인 상황, 도널드 트럼프가 모든 설문조사에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보다는 더 컸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모르겠다.”\n2017년 5월, FBI가 러시아와 트럼프 선본측의 관련을 수사하고 있다고 코미가 밝힌지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럼프는 코미를 파면했다. 코미는 트럼프가 자신에게 충성을 바쳐달라고 부탁했다며, 트럼프가 “일종의 후원 관계를 만들려” 하는 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가 마이클 플린 전 장관에 대한 수사 중지를 요청했다고도 말했다. 그후 플린은 FBI에 대한 위증으로 유죄를 인정했다.\n2017년 5월에 특검으로 지명된 로버트 뮬러가 현재 트럼프가 코미를 파면한 이유를 수사 중이다.\n트럼프는 이번 보고서를 활용해 코미 파면을 정당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보고서의 더 큰 함의, 즉 FBI가 부적절하게 트럼프 선본측을 도왔다는 점은 무시할 것으로 보인다.\n*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법무부 내부 감시 결과 제임스 코미는 클린턴 수사 당시 FBI 규칙을 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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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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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a Frej",
"Lennart Pfahler"
] | 2018-06-15 20:06:51+00:00 | null | 2018-06-15 16:09:41 | 메르켈의 종말의 전조인가?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32825e4b07cb1712d09da.json | ko | null | 독일의 이민 문제가 앙겔라 메르켈의 실권을 부를지도 모른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이민 위기가 유럽 전역에서 정치적 격변을 낳고 있다. 연정을 꾸려 위태위태하게 버티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집권 유지 여부가 여기에 달려 있다.
기독교사회연합(이하 기사당)의 호르스트 시호퍼 내무장관은 독일 국경 폐쇄를 제안하여 메르켈의 이민 및 난민 허용 정책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 기사당과 메르켈의 기독교민주연합(이하 기민당)은 연정을 구성하고 있으나, 전진을 위하여는 타협점을 찾아야 할 상황이다.
6월 21일에 위기 대책 회의를 가진뒤, 기사당은 엄격한 이민 및 추방 규칙을 도입한 ‘이주 마스터플랜’을 유지할 계획이라 밝혔다. 기민당은 기사당의 마스터플랜 대부분에 동의하지만, 다른 EU 국가에 이미 망명을 요청한 이민자의 독일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EU 법에 위반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기민당 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 대부분은 메르켈의 손을 들었다고 허프포스트 독일은 보도했다. 그러나 삼 개월 밖에 되지 않은 메르켈의 연정은 아직 위기 상태다. 13년에 이르는 메르켈의 집권 중 가장 큰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슈퍼마켓에서 어린 여동생(기사당)이 징징거리는 것과 비슷하다.” 한 기민당 의원의 말이다. 14일 회의에서 기민당과 기사당 간의 균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으나, 한 기사당 의원은 “넌센스”라고 일축했다.
14일에 메르켈은 유럽 파트너들과 먼저 의논해 보기 전에는 아무것에도 동의할 수 없다며 2주가 더 필요하다고 했으나, 양측은 6월 18일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주 문제는 메르켈의 종말의 전조인가?
메르켈의 일관성과 회복력은 여러 해 동안 유럽 전체는 물론 전세계의 안정성을 이끄는 등대와도 같았다. 정작 독일이 이주자 문제에 대해 의견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걱정스러운 이유다.
2005년 이후, 주변 국가들의 정권이 교체되는 가운데서도 메르켈은 살아남았다. 그리스 재정 파탄, 브렉시트 등 여러 위기를 맞으면서도 유럽을 잘 이끌어왔다. 다른 G7 멤버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논란의 진창에 빠져들던 얼마 전에도 메르켈은 평정을 지켰다.
2016년에 100만명이 넘는 이주자가 독일에 들어왔음에도 메르켈 정권은 난민들에게 국경을 개방했다. 그래서 메르켈은 좌파에겐 영웅, 극우 독일 민족주의자들에겐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
반대의 목소리가 커져갔지만 메르켈은 쭉 입장을 고수해왔다. 채텀 하우스의 시니어 방문 연구원이자 곧 출간될 ‘민족적 포퓰리즘’(National Populism)의 저자인 매튜 굿윈은 “상당수의 유권자들, 특히 동부 지역 유권자들은 변화의 속도와 규모에 깊은 불안을 느낀다.”고 허프포스트에 전했다. 이로 인해 메르켈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었다고 한다.
메르켈은 너그러움과 환대가 독일 정신의 일부라며 정당화해왔지만, 그것도 힘들어지고 있다고 이주정책연구소 국제 프로그램을 이끄는 나탈리아 바눌레스코-보그단은 말한다. “위기가 아주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너그러움이 메말라가고 있다. 유럽이 아직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이정도 수준의 지원을 유지하기란 아주 어렵다.”
보다 보수적인 세력이 의회에 진출했다. 굿윈은 세계2차대전 이후 최초로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원내진입에 성공했다며, “메르켈은 이주자 숫자와 독일 사회 통합에 있어 보다 제한적이고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기를 요구하는 자기 당내의 활동가 및 정치인들에게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이건 체스 경기의 최종회와도 같다. 기사당은 연방 수준에서의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 국내 논쟁의 핵심은 이민 이슈라는 걸 그들은 알고 있다.” 드레스덴 공과대학교의 정치학자 베르너 파첼트의 말이다.
시호퍼가 내무장관을 맡은 것도 이 이슈를 다루기 위함이며, 메르켈이 그를 거스른다면 본인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파첼트는 말한다. “시호퍼가 국경에서 난민을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린다면, 메르켈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시호퍼를 그냥 두거나, 해임하거나. 해임한다면 기사당은 분명 연정을 깰 것이다.”
“그러면 조기선거가 열릴 것이다. 메르켈이 이끄는 기민당은 메르켈로 인해 찢어질 것이다. 이는 메르켈에겐 곧 정치적 종말이다.”
이주 위기가 유럽을 뒤덮다
메르켈이 현재진행형인 이민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은 유럽의 여러 곳을 뒤덮고 있는 혼란과 혼돈을 반영한다.
지난 주말, 반이민 입장을 공공연히 밝힌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이주자 629명을 태운 비영리 탐색구조선이 이탈리아에 정박하는 것을 막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이 이주자를 공정하게 나누어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제부터 이탈리아는 인신매매와 불법이민 비즈니스에 NO라고 말할 것이다.” 살비니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승객 중 일부는 이번 주에야 마침내 이탈리아 당국으로 이동되었다. 배에 남은 승객 106명은 스페인 발렌시아로 가고 있다. 6월 16일 밤에 도착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15일간의 망명 신청 기간을 허용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탈리아가 동정심이 부족하다고 질타하자, 이탈리아는 합법적으로 난민들의 재정착을 돕겠다던 프랑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맞받아쳤다. 마크롱과 주세페 콩테 이탈리아 총리는 6월 15일에 만나기로 했다. 14일에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독일과 이탈리아와 함께 ‘축’을 이루어 불법 이민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기는 사실은 표면상의 이슈다. 아주 다른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지닌 아주 다른 민족국가들 사이의 훨씬 더 깊은 분열이 이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굿윈의 말이다. 유럽에서 진보에 가까운 측은 “보수, EU 회의론자, 민족주의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에게 숫적으로 크게 밀리고 있다.”
메르켈은 독일 내와 유럽 전체를 향해 이민 위기에 대한 유럽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해결책은 나타나지 않았고, 굿윈은 일부 가입국들이 이민 문제 해결에 힘쓰지 못했던 이유는 극명한 정치적 분열 때문이라 한다. EU가 난민 밀반입자들을 얼마나 단속해야 할지, 국경 보안에 돈을 얼마나 써야할지 등의 문제는 “엄청나게 어렵고 양극화를 초래한다”.
2014년 이후 유럽에 유입된 이민자가 이미 180만명에 달하지만, 지금도 이민자들은 유럽으로 넘어오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메르켈과 유럽의 진보 세력에 대한 압력, 포퓰리스트 및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우경화는 계속 진행될 것이다.” 굿윈의 말이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32825e4b07cb1712d09da | ko | 2018-06-15 | www.huffingtonpost.kr/0002a6568f5562ec95da9f17965dc202c3b3e97c3dfe33dd63ce95ec0d78ff1e.json | [
"이민 위기가 유럽 전역에서 정치적 격변을 낳고 있다. 연정을 꾸려 위태위태하게 버티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집권 유지 여부가 여기에 달려 있다.\n기독교사회연합(이하 기사당)의 호르스트 시호퍼 내무장관은 독일 국경 폐쇄를 제안하여 메르켈의 이민 및 난민 허용 정책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 기사당과 메르켈의 기독교민주연합(이하 기민당)은 연정을 구성하고 있으나, 전진을 위하여는 타협점을 찾아야 할 상황이다.\n6월 21일에 위기 대책 회의를 가진뒤, 기사당은 엄격한 이민 및 추방 규칙을 도입한 ‘이주 마스터플랜’을 유지할 계획이라 밝혔다. 기민당은 기사당의 마스터플랜 대부분에 동의하지만, 다른 EU 국가에 이미 망명을 요청한 이민자의 독일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EU 법에 위반된다며 반대하고 있다.\n기민당 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 대부분은 메르켈의 손을 들었다고 허프포스트 독일은 보도했다. 그러나 삼 개월 밖에 되지 않은 메르켈의 연정은 아직 위기 상태다. 13년에 이르는 메르켈의 집권 중 가장 큰 위기라고 할 수 있다.\n“슈퍼마켓에서 어린 여동생(기사당)이 징징거리는 것과 비슷하다.” 한 기민당 의원의 말이다. 14일 회의에서 기민당과 기사당 간의 균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으나, 한 기사당 의원은 “넌센스”라고 일축했다.\n14일에 메르켈은 유럽 파트너들과 먼저 의논해 보기 전에는 아무것에도 동의할 수 없다며 2주가 더 필요하다고 했으나, 양측은 6월 18일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n이주 문제는 메르켈의 종말의 전조인가?\n메르켈의 일관성과 회복력은 여러 해 동안 유럽 전체는 물론 전세계의 안정성을 이끄는 등대와도 같았다. 정작 독일이 이주자 문제에 대해 의견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걱정스러운 이유다.\n2005년 이후, 주변 국가들의 정권이 교체되는 가운데서도 메르켈은 살아남았다. 그리스 재정 파탄, 브렉시트 등 여러 위기를 맞으면서도 유럽을 잘 이끌어왔다. 다른 G7 멤버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논란의 진창에 빠져들던 얼마 전에도 메르켈은 평정을 지켰다.\n2016년에 100만명이 넘는 이주자가 독일에 들어왔음에도 메르켈 정권은 난민들에게 국경을 개방했다. 그래서 메르켈은 좌파에겐 영웅, 극우 독일 민족주의자들에겐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n반대의 목소리가 커져갔지만 메르켈은 쭉 입장을 고수해왔다. 채텀 하우스의 시니어 방문 연구원이자 곧 출간될 ‘민족적 포퓰리즘’(National Populism)의 저자인 매튜 굿윈은 “상당수의 유권자들, 특히 동부 지역 유권자들은 변화의 속도와 규모에 깊은 불안을 느낀다.”고 허프포스트에 전했다. 이로 인해 메르켈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었다고 한다.\n메르켈은 너그러움과 환대가 독일 정신의 일부라며 정당화해왔지만, 그것도 힘들어지고 있다고 이주정책연구소 국제 프로그램을 이끄는 나탈리아 바눌레스코-보그단은 말한다. “위기가 아주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너그러움이 메말라가고 있다. 유럽이 아직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이정도 수준의 지원을 유지하기란 아주 어렵다.”\n보다 보수적인 세력이 의회에 진출했다. 굿윈은 세계2차대전 이후 최초로 독일에서 극우정당이 원내진입에 성공했다며, “메르켈은 이주자 숫자와 독일 사회 통합에 있어 보다 제한적이고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기를 요구하는 자기 당내의 활동가 및 정치인들에게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n“이건 체스 경기의 최종회와도 같다. 기사당은 연방 수준에서의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 국내 논쟁의 핵심은 이민 이슈라는 걸 그들은 알고 있다.” 드레스덴 공과대학교의 정치학자 베르너 파첼트의 말이다.\n시호퍼가 내무장관을 맡은 것도 이 이슈를 다루기 위함이며, 메르켈이 그를 거스른다면 본인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파첼트는 말한다. “시호퍼가 국경에서 난민을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린다면, 메르켈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시호퍼를 그냥 두거나, 해임하거나. 해임한다면 기사당은 분명 연정을 깰 것이다.”\n“그러면 조기선거가 열릴 것이다. 메르켈이 이끄는 기민당은 메르켈로 인해 찢어질 것이다. 이는 메르켈에겐 곧 정치적 종말이다.”\n이주 위기가 유럽을 뒤덮다\n메르켈이 현재진행형인 이민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은 유럽의 여러 곳을 뒤덮고 있는 혼란과 혼돈을 반영한다.\n지난 주말, 반이민 입장을 공공연히 밝힌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이주자 629명을 태운 비영리 탐색구조선이 이탈리아에 정박하는 것을 막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이 이주자를 공정하게 나누어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n“이제부터 이탈리아는 인신매매와 불법이민 비즈니스에 NO라고 말할 것이다.” 살비니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n승객 중 일부는 이번 주에야 마침내 이탈리아 당국으로 이동되었다. 배에 남은 승객 106명은 스페인 발렌시아로 가고 있다. 6월 16일 밤에 도착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15일간의 망명 신청 기간을 허용했다.\n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탈리아가 동정심이 부족하다고 질타하자, 이탈리아는 합법적으로 난민들의 재정착을 돕겠다던 프랑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맞받아쳤다. 마크롱과 주세페 콩테 이탈리아 총리는 6월 15일에 만나기로 했다. 14일에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독일과 이탈리아와 함께 ‘축’을 이루어 불법 이민에 맞서겠다고 밝혔다.\n“이번 위기는 사실은 표면상의 이슈다. 아주 다른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지닌 아주 다른 민족국가들 사이의 훨씬 더 깊은 분열이 이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굿윈의 말이다. 유럽에서 진보에 가까운 측은 “보수, EU 회의론자, 민족주의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에게 숫적으로 크게 밀리고 있다.”\n메르켈은 독일 내와 유럽 전체를 향해 이민 위기에 대한 유럽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해결책은 나타나지 않았고, 굿윈은 일부 가입국들이 이민 문제 해결에 힘쓰지 못했던 이유는 극명한 정치적 분열 때문이라 한다. EU가 난민 밀반입자들을 얼마나 단속해야 할지, 국경 보안에 돈을 얼마나 써야할지 등의 문제는 “엄청나게 어렵고 양극화를 초래한다”.\n2014년 이후 유럽에 유입된 이민자가 이미 180만명에 달하지만, 지금도 이민자들은 유럽으로 넘어오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n“메르켈과 유럽의 진보 세력에 대한 압력, 포퓰리스트 및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우경화는 계속 진행될 것이다.” 굿윈의 말이다.\n*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독일의 이민 문제가 앙겔라 메르켈의 실권을 부를지도 모른다",
"메르켈의 종말의 전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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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뉴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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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헌종의 사랑을 받은 경빈김씨는 패션리더였다’라는 제목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를 공유했다.
그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법적 다툼과 언론에 등장한 녹취 음성 파일 등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는 이 후보와의 또 다른 법적 분쟁을 일으키지는 않으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는 우회적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지난 7일 시민일보를 통해 공개된 유튜브의 음성파일에서 김 씨는 이 후보가 둘 사이의 스캔들에 대해 강한 법적 조처를 하는 것에 두려움을 보였다.
김 씨는 이 음성파일에서 ”일베 쪽에서 누군가 김부선과의 관계를 밝히라고, 가짜총각이라고 조롱을 했나 본데, 주진우가 써준 그대로 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근거로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이 일의 쟁점은 김부선 씨가 2010년 11월 의 ‘김어준이 만난 여자’ 코너에서 2007년 대선 직전부터 만났다고 언급한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이 이재명이냐 하는 것.
최근 불거진 보도들은 이 피부 깨끗한 정치인이 이재명이라는 사실을 누군가가 언급하거나 방증하는 내용이다. 지난 5월 31일에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김 씨에게 이 후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덮고 사과하도록 종용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시민일보는 지난 7일 “2017년 3월경 통화로 추정된다”며 ”이재명이랑 15개월을 외로우니까 만났다”는 김부선 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공지영 작가 역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주 기자가 배우 김부선 씨에게 전화해 이재명 시장에 대해 말하는 걸 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김부선 씨 본인은 지난 3월 8일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해 올린 글을 마지막으로 관련 보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9일 오전에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라는 글을 올린 것은 그간의 보도가 자신의 입장에서 사실임을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이라는 주어 없이 쓴 이유는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b2bfae4b0adfb82693cb8 | ko | 2018-06-09 | www.huffingtonpost.kr/cc453920981d3ce8d48a86672411a375aeb41383b5a140c741f2143ae3a4b06c.json | [
"김씨는 9일 오전 5시 49분에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올렸다. ‘혜경궁 김씨’는 소유자가 이 후보자의 배우자 김혜경 씨라는 의심을 일각에서 받아았던 트위터 계정이다.\n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헌종의 사랑을 받은 경빈김씨는 패션리더였다’라는 제목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를 공유했다.\n그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법적 다툼과 언론에 등장한 녹취 음성 파일 등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는 이 후보와의 또 다른 법적 분쟁을 일으키지는 않으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는 우회적 방법으로 볼 수 있다.\n지난 7일 시민일보를 통해 공개된 유튜브의 음성파일에서 김 씨는 이 후보가 둘 사이의 스캔들에 대해 강한 법적 조처를 하는 것에 두려움을 보였다.\n김 씨는 이 음성파일에서 ”일베 쪽에서 누군가 김부선과의 관계를 밝히라고, 가짜총각이라고 조롱을 했나 본데, 주진우가 써준 그대로 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근거로 구속시켰다”고 밝혔다.\n이 일의 쟁점은 김부선 씨가 2010년 11월 의 ‘김어준이 만난 여자’ 코너에서 2007년 대선 직전부터 만났다고 언급한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이 이재명이냐 하는 것.\n최근 불거진 보도들은 이 피부 깨끗한 정치인이 이재명이라는 사실을 누군가가 언급하거나 방증하는 내용이다. 지난 5월 31일에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김 씨에게 이 후보에 대한 문제 제기를 덮고 사과하도록 종용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시민일보는 지난 7일 “2017년 3월경 통화로 추정된다”며 ”이재명이랑 15개월을 외로우니까 만났다”는 김부선 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n공지영 작가 역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주 기자가 배우 김부선 씨에게 전화해 이재명 시장에 대해 말하는 걸 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n그러나 김부선 씨 본인은 지난 3월 8일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해 올린 글을 마지막으로 관련 보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9일 오전에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라는 글을 올린 것은 그간의 보도가 자신의 입장에서 사실임을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이라는 주어 없이 쓴 이유는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김부선이 3개월 만에 올린 글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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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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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전통적인 ‘텃밭’인 영남권과 함께 경기·충남 등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광역단체장 6곳 이상’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영남의 한 중진의원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홍 대표의 지원유세를 거부한 것은 선거 상황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일부 중진의원은 지역 지원유세를 나선 자리에서 ‘홍 대표 체제’ 이후를 언급하고 있다.
홍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경우, 2020년 공천권을 쥐게 되는 차기 당대표를 둘러싼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홍준표 대표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 ‘잠행’하거나 다시 ‘전면’에 나서는 방안이다. 홍 대표 쪽은 다시 대표직에 도전하는 방안을 깊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 안팎의 반발을 무릅쓰고 다시 전면에 나서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수 제3정치연구소 대표는 “(앞으로) 위기 때 자신을 찾도록 잠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홍 대표가 공언한대로 6곳 이상 광역단체장을 당선시킬 경우엔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지난 대선에 이어 ‘구원자’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fbf80e4b0bbb7a0e18a16 | ko | 2018-06-12 | www.huffingtonpost.kr/eef12e6911b787bee32e3a8070a714218fbb2cfa391d5814629b31c4e6ff8a4d.json | [
"6·13 지방선거의 ‘성적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정치적 명운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선거기간 내내 “광역단체장 6곳 이상 당선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바 있다.\n자유한국당은 전통적인 ‘텃밭’인 영남권과 함께 경기·충남 등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광역단체장 6곳 이상’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영남의 한 중진의원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홍 대표의 지원유세를 거부한 것은 선거 상황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일부 중진의원은 지역 지원유세를 나선 자리에서 ‘홍 대표 체제’ 이후를 언급하고 있다.\n홍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경우, 2020년 공천권을 쥐게 되는 차기 당대표를 둘러싼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홍준표 대표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 ‘잠행’하거나 다시 ‘전면’에 나서는 방안이다. 홍 대표 쪽은 다시 대표직에 도전하는 방안을 깊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 안팎의 반발을 무릅쓰고 다시 전면에 나서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수 제3정치연구소 대표는 “(앞으로) 위기 때 자신을 찾도록 잠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n반면 홍 대표가 공언한대로 6곳 이상 광역단체장을 당선시킬 경우엔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지난 대선에 이어 ‘구원자’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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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디터"
] | 2018-06-05 10:21:24+00:00 | null | 2018-06-05 17:16:46 |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642d2e4b014707d27d908.json | ko | null | 전국 각지에서 선거벽보 훼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며 후보들의 얼굴이 담긴 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벽보를 담배불로 지지거나 커터칼로 찢는 등 훼손 수법도 다양하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시장 선거 벽보 가운데 녹색당 신지예 후보만 겨냥한 훼손이 사흘 동안 22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장을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642d2e4b014707d27d908 | ko | 2018-06-05 | www.huffingtonpost.kr/dcf5e9e67f03d8dcd15ea13bb15dad3945d23b8713adac9b6c611de0d7c2ce53.json | [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며 후보들의 얼굴이 담긴 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벽보를 담배불로 지지거나 커터칼로 찢는 등 훼손 수법도 다양하다.\n5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시장 선거 벽보 가운데 녹색당 신지예 후보만 겨냥한 훼손이 사흘 동안 22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장을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국 각지에서 선거벽보 훼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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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블로그 에디터"
] | 2018-06-07 08:09:59+00:00 | null | 2018-06-07 12:56:22 | 가족 선거운동과 '딸 마케팅'의 사이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8aa9ee4b0734a993ac15e.json | ko | null | 최문순 후보는 자신의 딸을 "강원안구복지"라고 소개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3선에 도전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일, 공식 선거운동을 알리는 홍보물을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등에 올렸다.
″최예린의 하드캐리”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은 최문순의 자녀 최예린의 선거운동을 예고했다. #오래전큰그림 #최예린의하드캐리 #금지옥엽딸 #우리아빠뽑아주세요 등의 해시태그와 ”강원안구복지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최예린 씨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 홍보물은 비판에 직면했다. 한 사용자는 ”정치인의 딸은 고작 유권자 안구정화용인가. 정말 이렇게 시대정신을 읽지 못하다니”라고 언급했고 또다른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이런 방식으로 홍보했다가는 역풍을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따님 예쁘다‘는 호응도 있었지만 딸의 외모를 선거에 활용하는 방식이 최근에 힘을 더해가는 ‘페미니즘’적 흐름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상당수였다.
최문순 후보는 앞선 3일에도 안보정책을 소개하며 ”남자라면 파란색이지 말입니다”는 소개글을 걸었고, 이 게시물도 ”여자는 빨간색이냐”, ”성차별적 발언이다”는 비판을 들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8aa9ee4b0734a993ac15e | ko | 2018-06-07 | www.huffingtonpost.kr/7f64942f920c1fb4ed28744638954c8c50299ac68cbea3aa51e5a03072c9238e.json | [
"3선에 도전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일, 공식 선거운동을 알리는 홍보물을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등에 올렸다.\n″최예린의 하드캐리”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은 최문순의 자녀 최예린의 선거운동을 예고했다. #오래전큰그림 #최예린의하드캐리 #금지옥엽딸 #우리아빠뽑아주세요 등의 해시태그와 ”강원안구복지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최예린 씨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n이 홍보물은 비판에 직면했다. 한 사용자는 ”정치인의 딸은 고작 유권자 안구정화용인가. 정말 이렇게 시대정신을 읽지 못하다니”라고 언급했고 또다른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이런 방식으로 홍보했다가는 역풍을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따님 예쁘다‘는 호응도 있었지만 딸의 외모를 선거에 활용하는 방식이 최근에 힘을 더해가는 ‘페미니즘’적 흐름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상당수였다.\n최문순 후보는 앞선 3일에도 안보정책을 소개하며 ”남자라면 파란색이지 말입니다”는 소개글을 걸었고, 이 게시물도 ”여자는 빨간색이냐”, ”성차별적 발언이다”는 비판을 들었다.",
"최문순 후보는 자신의 딸을 \"강원안구복지\"라고 소개했다",
"가족 선거운동과 '딸 마케팅'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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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22 11:20:32+00:00 | null | 2018-06-22 17:44:09 | 블랙핑크는 현재 신곡 '뚜두뚜두'로 활동 중이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eungri_kr_5b2cb1fce4b00295f15b2b61.json | ko | null | 승리가 블랙핑크의 신곡을 홍보하는 방법은 전혀 평범하지 않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승리는 역시 홍보하는 것마저 평범하지 않았다. 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뚜두뚜두’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승리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뚜두뚜두’ 안무를 선보인 데 이어 ‘만사마 송‘으로 알려진 인도 가수 달러 멘디의 ‘투낙 투낙 툰’ 춤을 추기도 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eungri_kr_5b2cb1fce4b00295f15b2b61 | ko | 2018-06-22 | www.huffingtonpost.kr/fe3f6d440b5c11a80de9dfef6934128402ffa72671c700f7fe11f44c538293cc.json | [
"승리는 역시 홍보하는 것마저 평범하지 않았다. 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뚜두뚜두’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승리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뚜두뚜두’ 안무를 선보인 데 이어 ‘만사마 송‘으로 알려진 인도 가수 달러 멘디의 ‘투낙 투낙 툰’ 춤을 추기도 했다.\n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승리가 블랙핑크의 신곡을 홍보하는 방법은 전혀 평범하지 않다",
"블랙핑크는 현재 신곡 '뚜두뚜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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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5 09:24:21+00:00 | null | 2018-06-25 17:41:43 | 유시민은 이재명의 '말하지 않은 것'에 화가났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0a1d2e4b00295f15e4d4c.json | ko | null | 이재명이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huffpost
인터뷰를 둘러싼 이재명의 태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어제, 문화방송 선거개표 방송에서 행한 유시민의 주장을 비판하는 글(’이재명의 태도 논란’에 대하여’)을 에 보내고 나니 또다시 유시민이 에서 이재명의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는 기사가 여기저기 떴다. 한동안 망설였다. 이재명 지지자도 아닌 것이… 다른 할 일도 많은데... 하지만 이미 시작한 일이라 생각되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리고 인터넷을 뒤져 영상을 봤다.
이재명이 이야기한 것에 대한 논란 에서 유시민은 우선 이재명의 인터뷰 태도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서 자신이 판단하는 이재명의 더 큰 문제는 당선 소감, 그 자체에 있다고 주장한다. 태도를 넘어 인성에 대해 공격한다. 이재명이 밝힌 ’당선요인’에 대해 자신의 불쾌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그리고 다음날 신문들은 유시민의 그런 주장을 옮겨 싣기 바빴다. 길지만…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려면 인터뷰 당시의 발언을 워딩 그대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 먼저 상황부터 살펴보자. 당시 화면에 비친 공간은 많은 지지자들과 방송카메라들로 대단히 혼란스럽고 소란스러워 보였다. 그 와중에 JTBC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화면에 잡힌 이재명은 지쳐 보였다. 방송국의 앵커들은 현장의 소란스러움에 방해 받는 듯 했다. 이재명 : “저는 우리 국민이 스스로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든 그런 도구이며, 우리 도민들과 국민께서 촛불을 들고 꿈꾸셨던 세상,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꿈, 그게 이번 경기도에서 이뤄지길 바라는 열망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지은 앵커 : “아까 말씀 중에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구체적으로 어떤 뜻에서 하신 얘기인가?” 이재명 : “그런적 없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이라고 가정해 말한 적이 없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봐요?”
앞서 이재명이 언급한 ’책임’은 도지사로서의 역할, 책임, 책무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지은 앵커는 이재명이 언급한 ’책임’이라는 표현만 잘라다 ’여배우스캔들’과 연결시켰다. 거두절미다. 그러나 소란스런 상황이었다. ’여배우스캔들’이 워낙 요란했었던 배경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이지은 앵커의 악의가 있었다고는 판단되지 않는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내용을 잘못 파악한 이지은 앵커가 사과 할 일이지, 이재명이 비난 받아야 할 장면은 아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 봐요?”라는 발언이 거슬렸다. 분명 비아냥으로 들렸다. 하지만 전후 사정을 고려하면 그 정도로 비난 받을 만한 대응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이재명은 선거기간 내내 스캔들로 시달렸다. 도를 넘은 네가티브 공세였다. 그런데 모든 언론이 당선자 인터뷰의 포커스조차 ’여배우스캔들’에 맞추고 달려든다. 방송들은 당선자의 정책에 대해선 한치의 관심도 없는 듯한 태도였다. 도지사로서의 막중한 ’책임’에 대해 얘기했더니 기껏 돌아오는 질문이 여배우스캔들과 관련한 ’책임’ 문제다. 화낼 만 했다. 그리고 이어진 문화방송 인터뷰에서 또다시 스캔들 문제가 거론되자 비아냥이 분노로 폭발했다. 인터뷰이에 의해 인터뷰가 강제로 종료된 상황에 문화방송 측이 황당해 했다. 그러나 정말 황당해 할 또 한 사람이 있다. 화가 나고 황당했지만 항의의 표시조차 못 한 사람이 있었다. 방송 화면을 보면 인터뷰에 응한 이재명 뒤에 그의 부인이 보인다. 보는 내내 민망했다. 스캔들의 사실 여부를 차치하고, 방송은 이 정도의 배려도 할 수 없는 걸까? 나 역시 스캔들의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알지도 모르는 문제에 대해 나서서 얘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누군가는 여배우의 명예와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최소한 그 자리만큼은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 기회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방송은 선거일 이전에도 스캔들에 대해 물었고 이재명은 부정했다. “그동안 쌓여왔던 트라우마가 표출된 것 같다. 어쨌든 적절한 태도는 아니다” 의 또다른 패널, 박형준의 평가다. 동감한다. 이정도 평가면 충분했다. 그저 상황과 오해가 낳은 헤프닝이었다. 하지만 유시민은 이 정도의 평가로는 만족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인 성남시장에서 광역단체장인 경기도지사로 체급이 상승했는데 체급이 올리면 펀치도 세게 들어오게 돼 있다... 언론의 공격도 더 강해지기 마련이다. 과거보다 악랄한 펀치가 오더라도 그것을 요령껏 막아내야 했다” [한겨레21] 엄지원기자가 라는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황소의 체급에 맞는 처신... 방송 일을 너무 오래 했나? 유시민은 개표방송에서 방송국이 보인 문제점에 대해선 언급조차 않는다. 심지어 방송의 태도는 당연하다고 강변한다. 원래 도지사쯤 되면 “언론의 공격이 더 강해지기 마련”이고, ’악랄한 펀치’를 날리게 되어 있단다. 방송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건 ’요령껏’(유시민의 표현이다) 막아내지 못한 이재명의 잘못이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군대에서도, 사회에 나와서도 지겹도록 들었던 말, 요령껏! 옭고 그름도 없이, 가치판단도 없이 요령껏! 요령껏! 과거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집요하고 악랄하게 공격해대던 조중동 보수언론에 대해서도 의 유시민은 동일한 판단을 하는 건가? 도지사도 아니고 대통령으로 체급을 올렸으니 언론의 악의적인 펀치가 날아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나? 조중동과 맞서 싸우지 말고 요령껏 막아냈어야 했었다는 얘긴가? 아니면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얘기할 건가?
뉴스1
이재명이 이야기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 더욱 문제는, 유시민이 이재명의 당선소감과 그 안에 담긴 ’당선요인’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시민은 “태도 논란은 부수적인 문제로 본다…. 그런데 제가 실망한 건 ‘당선 요인’에 대해 이 당선인이 언급한 부분”이라 한다. 이어 “조금 실망했다. … 많이 실망했다. … 아주 크게 실먕했다”고 발언한다. 유시민의 표현은 점층적 ’실망’이지만 사실은 감정과 분노의 표출이다. 그런데 혼란스럽다. 왜 이렇게 분노할까? 유시민이 말한 분노의 대상은 이 글 앞머리에도 인용한 이재명의 첫 번째 발언일 터이다. ’도구’, ’공정한 나라, ’꿈‘, ’열망‘, ’열매’.. 읽고 또 읽어봐도 혼란스럽다. 이재명은 단 한마디도 본인의 힘으로 승리했다고 표현하지 않았다. 그렇게 해석될 단어조차 쓰지 않았다. 제 자랑한 적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국민에 대해, 도민에 대해 겸손함을 드러냈다. 국민이, 도민이 자신을 도구로 선택했고 그래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는 뜻이다. 그런대도 유시민은 분노했다. 이해할 수 없다. 이어진 유시민의 분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광역의원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을 보면 이 당선인은 정당지지율(52.6%)보다 높은 득표율(56.4%)을 기록했고, 남후보는 정당 지지율(25.5%)보다 높은 득표율(35.51%)을 나타냈다... 즉 이 선거는 정당지지율로 결판난 선거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엄청 높았기 때문에 이 당선인이 경기지사가 된 것”이라며 “제가 이 당선인이었다면 당선이 확정됐을 때 ’선거기간에 불미스러운 논쟁이 있었으나 큰 표차로 이긴 것은 집권당인 민주당에 경기도민들이 힘을 실어주고 싶었기 때문에 표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했을 것”이란다.
이제 이해가 간다. 유시민은 이재명이 발언한 ’당선소감’에 분노한 것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이재명이 발언하지 않은 것에 흥분했다. 거칠게 정리하자면, 이미 승패가 정해진 선거였다. 못난 너(이재명) 땜에 잠시 시끄러웠지만 민주당과 대통령 덕분에 무사히 이길 수 있었다. 그러니 넙죽 엎드려 모든 공을 민주당과 문대통령에게 돌렸어야 했다는 엄한 꾸지람이다. 그랬어야 너한테도 일말의 기회가 주어졌을 수 있다고 설교하는 것이다. 후배 세워놓고 호통치는 선배의 모습이고 말썽 피운 자식 야단치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완벽한 꼰대질이다. 기어이 이재명의 무뤂을 꺽어 놓을 기세다. 하긴 이재명이 무뤂만 꿇으면 이 모든 논란은 사라질 것이다. 근데 그런 모습은 별로 보고 싶지 않다. 지지 여부를 떠나 비주류로 당당하게 살아온 그에게서 절대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이다. 그냥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흥분했다. 톤을 조금 다운시켜서, 설령 유시민이 분석한 선거 요인이 다 옳다고 해도 당선인의 소감이 꼭 그래야 할까? 마치 연말 시상식 트로피를 안아 든 수상자가 그러하듯, 다른 누군가에게 당선의 기쁨을 돌렸어야만 하나? 도민과 국민에 대한 겸손과 감사면 충분하지 않을까? 솔직히 난 이마저도 지루하던데...
1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0a1d2e4b00295f15e4d4c | ko | 2018-06-25 | www.huffingtonpost.kr/ba45bc4ab83ff61cb81778afd763564a2d03fd651c5e07f825e92d828e2d5e1f.json | [
"huffpost\n인터뷰를 둘러싼 이재명의 태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어제, 문화방송 선거개표 방송에서 행한 유시민의 주장을 비판하는 글(’이재명의 태도 논란’에 대하여’)을 에 보내고 나니 또다시 유시민이 에서 이재명의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는 기사가 여기저기 떴다. 한동안 망설였다. 이재명 지지자도 아닌 것이… 다른 할 일도 많은데... 하지만 이미 시작한 일이라 생각되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리고 인터넷을 뒤져 영상을 봤다.\n이재명이 이야기한 것에 대한 논란 에서 유시민은 우선 이재명의 인터뷰 태도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서 자신이 판단하는 이재명의 더 큰 문제는 당선 소감, 그 자체에 있다고 주장한다. 태도를 넘어 인성에 대해 공격한다. 이재명이 밝힌 ’당선요인’에 대해 자신의 불쾌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그리고 다음날 신문들은 유시민의 그런 주장을 옮겨 싣기 바빴다. 길지만…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려면 인터뷰 당시의 발언을 워딩 그대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 먼저 상황부터 살펴보자. 당시 화면에 비친 공간은 많은 지지자들과 방송카메라들로 대단히 혼란스럽고 소란스러워 보였다. 그 와중에 JTBC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화면에 잡힌 이재명은 지쳐 보였다. 방송국의 앵커들은 현장의 소란스러움에 방해 받는 듯 했다. 이재명 : “저는 우리 국민이 스스로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든 그런 도구이며, 우리 도민들과 국민께서 촛불을 들고 꿈꾸셨던 세상,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꿈, 그게 이번 경기도에서 이뤄지길 바라는 열망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부여된 역할,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지은 앵커 : “아까 말씀 중에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구체적으로 어떤 뜻에서 하신 얘기인가?” 이재명 : “그런적 없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이라고 가정해 말한 적이 없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봐요?”\n앞서 이재명이 언급한 ’책임’은 도지사로서의 역할, 책임, 책무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지은 앵커는 이재명이 언급한 ’책임’이라는 표현만 잘라다 ’여배우스캔들’과 연결시켰다. 거두절미다. 그러나 소란스런 상황이었다. ’여배우스캔들’이 워낙 요란했었던 배경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이지은 앵커의 악의가 있었다고는 판단되지 않는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내용을 잘못 파악한 이지은 앵커가 사과 할 일이지, 이재명이 비난 받아야 할 장면은 아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 봐요?”라는 발언이 거슬렸다. 분명 비아냥으로 들렸다. 하지만 전후 사정을 고려하면 그 정도로 비난 받을 만한 대응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이재명은 선거기간 내내 스캔들로 시달렸다. 도를 넘은 네가티브 공세였다. 그런데 모든 언론이 당선자 인터뷰의 포커스조차 ’여배우스캔들’에 맞추고 달려든다. 방송들은 당선자의 정책에 대해선 한치의 관심도 없는 듯한 태도였다. 도지사로서의 막중한 ’책임’에 대해 얘기했더니 기껏 돌아오는 질문이 여배우스캔들과 관련한 ’책임’ 문제다. 화낼 만 했다. 그리고 이어진 문화방송 인터뷰에서 또다시 스캔들 문제가 거론되자 비아냥이 분노로 폭발했다. 인터뷰이에 의해 인터뷰가 강제로 종료된 상황에 문화방송 측이 황당해 했다. 그러나 정말 황당해 할 또 한 사람이 있다. 화가 나고 황당했지만 항의의 표시조차 못 한 사람이 있었다. 방송 화면을 보면 인터뷰에 응한 이재명 뒤에 그의 부인이 보인다. 보는 내내 민망했다. 스캔들의 사실 여부를 차치하고, 방송은 이 정도의 배려도 할 수 없는 걸까? 나 역시 스캔들의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알지도 모르는 문제에 대해 나서서 얘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누군가는 여배우의 명예와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최소한 그 자리만큼은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 기회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방송은 선거일 이전에도 스캔들에 대해 물었고 이재명은 부정했다. “그동안 쌓여왔던 트라우마가 표출된 것 같다. 어쨌든 적절한 태도는 아니다” 의 또다른 패널, 박형준의 평가다. 동감한다. 이정도 평가면 충분했다. 그저 상황과 오해가 낳은 헤프닝이었다. 하지만 유시민은 이 정도의 평가로는 만족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인 성남시장에서 광역단체장인 경기도지사로 체급이 상승했는데 체급이 올리면 펀치도 세게 들어오게 돼 있다... 언론의 공격도 더 강해지기 마련이다. 과거보다 악랄한 펀치가 오더라도 그것을 요령껏 막아내야 했다” [한겨레21] 엄지원기자가 라는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황소의 체급에 맞는 처신... 방송 일을 너무 오래 했나? 유시민은 개표방송에서 방송국이 보인 문제점에 대해선 언급조차 않는다. 심지어 방송의 태도는 당연하다고 강변한다. 원래 도지사쯤 되면 “언론의 공격이 더 강해지기 마련”이고, ’악랄한 펀치’를 날리게 되어 있단다. 방송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건 ’요령껏’(유시민의 표현이다) 막아내지 못한 이재명의 잘못이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군대에서도, 사회에 나와서도 지겹도록 들었던 말, 요령껏! 옭고 그름도 없이, 가치판단도 없이 요령껏! 요령껏! 과거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집요하고 악랄하게 공격해대던 조중동 보수언론에 대해서도 의 유시민은 동일한 판단을 하는 건가? 도지사도 아니고 대통령으로 체급을 올렸으니 언론의 악의적인 펀치가 날아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나? 조중동과 맞서 싸우지 말고 요령껏 막아냈어야 했었다는 얘긴가? 아니면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얘기할 건가?\n뉴스1\n이재명이 이야기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 더욱 문제는, 유시민이 이재명의 당선소감과 그 안에 담긴 ’당선요인’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시민은 “태도 논란은 부수적인 문제로 본다…. 그런데 제가 실망한 건 ‘당선 요인’에 대해 이 당선인이 언급한 부분”이라 한다. 이어 “조금 실망했다. … 많이 실망했다. … 아주 크게 실먕했다”고 발언한다. 유시민의 표현은 점층적 ’실망’이지만 사실은 감정과 분노의 표출이다. 그런데 혼란스럽다. 왜 이렇게 분노할까? 유시민이 말한 분노의 대상은 이 글 앞머리에도 인용한 이재명의 첫 번째 발언일 터이다. ’도구’, ’공정한 나라, ’꿈‘, ’열망‘, ’열매’.. 읽고 또 읽어봐도 혼란스럽다. 이재명은 단 한마디도 본인의 힘으로 승리했다고 표현하지 않았다. 그렇게 해석될 단어조차 쓰지 않았다. 제 자랑한 적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국민에 대해, 도민에 대해 겸손함을 드러냈다. 국민이, 도민이 자신을 도구로 선택했고 그래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는 뜻이다. 그런대도 유시민은 분노했다. 이해할 수 없다. 이어진 유시민의 분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 광역의원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을 보면 이 당선인은 정당지지율(52.6%)보다 높은 득표율(56.4%)을 기록했고, 남후보는 정당 지지율(25.5%)보다 높은 득표율(35.51%)을 나타냈다... 즉 이 선거는 정당지지율로 결판난 선거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엄청 높았기 때문에 이 당선인이 경기지사가 된 것”이라며 “제가 이 당선인이었다면 당선이 확정됐을 때 ’선거기간에 불미스러운 논쟁이 있었으나 큰 표차로 이긴 것은 집권당인 민주당에 경기도민들이 힘을 실어주고 싶었기 때문에 표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했을 것”이란다.\n이제 이해가 간다. 유시민은 이재명이 발언한 ’당선소감’에 분노한 것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이재명이 발언하지 않은 것에 흥분했다. 거칠게 정리하자면, 이미 승패가 정해진 선거였다. 못난 너(이재명) 땜에 잠시 시끄러웠지만 민주당과 대통령 덕분에 무사히 이길 수 있었다. 그러니 넙죽 엎드려 모든 공을 민주당과 문대통령에게 돌렸어야 했다는 엄한 꾸지람이다. 그랬어야 너한테도 일말의 기회가 주어졌을 수 있다고 설교하는 것이다. 후배 세워놓고 호통치는 선배의 모습이고 말썽 피운 자식 야단치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완벽한 꼰대질이다. 기어이 이재명의 무뤂을 꺽어 놓을 기세다. 하긴 이재명이 무뤂만 꿇으면 이 모든 논란은 사라질 것이다. 근데 그런 모습은 별로 보고 싶지 않다. 지지 여부를 떠나 비주류로 당당하게 살아온 그에게서 절대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이다. 그냥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흥분했다. 톤을 조금 다운시켜서, 설령 유시민이 분석한 선거 요인이 다 옳다고 해도 당선인의 소감이 꼭 그래야 할까? 마치 연말 시상식 트로피를 안아 든 수상자가 그러하듯, 다른 누군가에게 당선의 기쁨을 돌렸어야만 하나? 도민과 국민에 대한 겸손과 감사면 충분하지 않을까? 솔직히 난 이마저도 지루하던데...\n1",
"이재명이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
"유시민은 이재명의 '말하지 않은 것'에 화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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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 경제학과 교수"
] | 2018-06-07 04:23:36+00:00 | null | 2018-06-07 11:15:15 | 소득 하위 20% 계층인 1분위 집단의 가구별 소득이 1년 전보다 8%나 떨어졌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최저임금 부작용 논란이 재점화됐다.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근로자들의 근로소득 증가와 격차 완화, 중산층 가구의 소득 증가가 가능했다며, 그 긍정적 효과가 90%라는 표현까지 보탰다. 최저임금 인상 실패론은 잦아들지 않았고 “최저임금 인상...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88d66e4b0734a993aacbf.json | ko | null | 청와대 소득통계는 ‘통계조작’인가 ‘논증의 가중치’인가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소득 하위 20% 계층인 1분위 집단의 가구별 소득이 1년 전보다 8%나 떨어졌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최저임금 부작용 논란이 재점화됐다.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근로자들의 근로소득 증가와 격차 완화, 중산층 가구의 소득 증가가 가능했다며, 그 긍정적 효과가 90%라는 표현까지 보탰다. 최저임금 인상 실패론은 잦아들지 않았고 “최저임금 인상 효과 90%”의 근거를 제시하라는 압력도 커졌다.
결국, 가구별 소득 통계의 의미와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깊이 파악할 목적으로 통계청의 가구별 소득 원자료를 가공해 새롭게 얻어낸 통계가 그 근거라는 청와대 경제수석의 발표가 있었다. 자영업자와 무직자 등 ‘근로자외가구’를 제외한 근로자가구를 대상으로 개인별 근로소득을 추출해 별도로 분석했다는 것이다.
가계를 대상으로 한 통계를 개인에 대한 통계로 가공하는 것은 ‘통계조작’이라거나, 무직자나 자영업자와 같은 잠재적 피해집단을 빼놓고 효과를 논하는 것은 꼼수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통계청 조사의 가구소득을 개인소득으로 재구성한 것은 최저임금 정책이 ‘개인’을 단위로 행해지기 때문이다. 근로자외가구를 제외한 것은 소득이 가장 많이 감소한 1분위 비근로가구가 대부분 최저임금 인상과 무관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초고소득 가구를 포함시키고 빈곤율이 가장 높은 집단인 노령가구 비중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계조사의 표본추출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세상이 사악함 때문이 아니라 어리석음으로 인해 파멸되고 있다며 불확실성 아래 합리적 행동의 원리를 찾아내려 했다. 그에게 합리적 행동이란 확률과 윤리 양쪽 모두의 통제를 받는 것이었는데, 그 핵심 원리는 ‘논증의 가중치’와 ‘도덕적 위험’이었다. ‘논증의 가중치’란 믿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량으로 ‘확신의 크기’를 변화시킨다. ‘도덕적 위험’의 원칙이란 성취의 가능성이 크게 여겨지는 작은 선을 목표로 하는 것이 가능성이 적다고 여겨지는 큰 선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합리적임을 뜻한다.
경제수석실의 새로운 통계 개발은 정책 효과를 객관적·입체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진실에 근접할 판단의 근거를 더 많이 얻어내려는 시도였다. 최저임금 성과를 과장하기 위한 조작이 아니라 케인스가 말한 ‘논증의 가중치’를 높이려는 활동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고용에 미치는 다른 많은 요인들을 통제해야 한다. 이 방법에 의거한 노동연구원의 연구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을 줄였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기업들은 해고가 아니라 노동시간 단축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도 최저임금이 중위값 60%를 넘어가면 임금질서 교란이 예상된다는 사족을 더했지만 올해의 고용 감소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증거들을 추가하면,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는 세간의 판단보다 높았다는 쪽으로 확신이 더 커진다고 할 수 있겠다.
최저임금은 우리 사회 임금의 하한을 규정함으로써 경제적 존엄과 안정을 보장해줄 대표적인 수단이다. 그렇지만 최저임금만으로 너무 많은 과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늘 필요하다. 경제는 공동체 내 구성원들의 이익이 충돌한다는 점에서 성과를 내기가 대단히 어려운 영역이다. 우리의 경제팀과 눈 밝은 시민들이 높은 소명의식과 사심 없는 토론으로 ‘사람 중심의 경제’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이끄는 데 ‘한 실력’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 한겨레 신문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88d66e4b0734a993aacbf | ko | 2018-06-07 | www.huffingtonpost.kr/fed78220f950b10a3410db37e401143253827282e1ea887aeb2013db3c8d9359.json | [
"소득 하위 20% 계층인 1분위 집단의 가구별 소득이 1년 전보다 8%나 떨어졌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최저임금 부작용 논란이 재점화됐다.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근로자들의 근로소득 증가와 격차 완화, 중산층 가구의 소득 증가가 가능했다며, 그 긍정적 효과가 90%라는 표현까지 보탰다. 최저임금 인상 실패론은 잦아들지 않았고 “최저임금 인상 효과 90%”의 근거를 제시하라는 압력도 커졌다.\n결국, 가구별 소득 통계의 의미와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깊이 파악할 목적으로 통계청의 가구별 소득 원자료를 가공해 새롭게 얻어낸 통계가 그 근거라는 청와대 경제수석의 발표가 있었다. 자영업자와 무직자 등 ‘근로자외가구’를 제외한 근로자가구를 대상으로 개인별 근로소득을 추출해 별도로 분석했다는 것이다.\n가계를 대상으로 한 통계를 개인에 대한 통계로 가공하는 것은 ‘통계조작’이라거나, 무직자나 자영업자와 같은 잠재적 피해집단을 빼놓고 효과를 논하는 것은 꼼수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통계청 조사의 가구소득을 개인소득으로 재구성한 것은 최저임금 정책이 ‘개인’을 단위로 행해지기 때문이다. 근로자외가구를 제외한 것은 소득이 가장 많이 감소한 1분위 비근로가구가 대부분 최저임금 인상과 무관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초고소득 가구를 포함시키고 빈곤율이 가장 높은 집단인 노령가구 비중을 확대하는 쪽으로 가계조사의 표본추출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n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세상이 사악함 때문이 아니라 어리석음으로 인해 파멸되고 있다며 불확실성 아래 합리적 행동의 원리를 찾아내려 했다. 그에게 합리적 행동이란 확률과 윤리 양쪽 모두의 통제를 받는 것이었는데, 그 핵심 원리는 ‘논증의 가중치’와 ‘도덕적 위험’이었다. ‘논증의 가중치’란 믿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량으로 ‘확신의 크기’를 변화시킨다. ‘도덕적 위험’의 원칙이란 성취의 가능성이 크게 여겨지는 작은 선을 목표로 하는 것이 가능성이 적다고 여겨지는 큰 선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합리적임을 뜻한다.\n경제수석실의 새로운 통계 개발은 정책 효과를 객관적·입체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진실에 근접할 판단의 근거를 더 많이 얻어내려는 시도였다. 최저임금 성과를 과장하기 위한 조작이 아니라 케인스가 말한 ‘논증의 가중치’를 높이려는 활동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n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고용에 미치는 다른 많은 요인들을 통제해야 한다. 이 방법에 의거한 노동연구원의 연구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을 줄였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기업들은 해고가 아니라 노동시간 단축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도 최저임금이 중위값 60%를 넘어가면 임금질서 교란이 예상된다는 사족을 더했지만 올해의 고용 감소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증거들을 추가하면,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는 세간의 판단보다 높았다는 쪽으로 확신이 더 커진다고 할 수 있겠다.\n최저임금은 우리 사회 임금의 하한을 규정함으로써 경제적 존엄과 안정을 보장해줄 대표적인 수단이다. 그렇지만 최저임금만으로 너무 많은 과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늘 필요하다. 경제는 공동체 내 구성원들의 이익이 충돌한다는 점에서 성과를 내기가 대단히 어려운 영역이다. 우리의 경제팀과 눈 밝은 시민들이 높은 소명의식과 사심 없는 토론으로 ‘사람 중심의 경제’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이끄는 데 ‘한 실력’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n* 한겨레 신문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청와대 소득통계는 ‘통계조작’인가 ‘논증의 가중치’인가",
"소득 하위 20% 계층인 1분위 집단의 가구별 소득이 1년 전보다 8%나 떨어졌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최저임금 부작용 논란이 재점화됐다.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근로자들의 근로소득 증가와 격차 완화, 중산층 가구의 소득 증가가 가능했다며, 그 긍정적 효과가 90%라는 표현까지 보탰다. 최저임금 인상 실패론은 잦아들지 않았고 “최저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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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재생산 포럼 기획위원"
] | 2018-06-20 05:18:10+00:00 | null | 2018-06-20 12:16:50 | 2018년 6월 현재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맞이하였지만, 불과 몇 달 전 일촉즉발 전쟁의 위협을 목도하였다. 모든 미국의 미디어는 하루종일 금방이라도 한반도에 전쟁이 시작될것 처럼 보도하고 있는 그 때에, 정말로 많은 미국 사람들은 왜 한국 사람들은 이토록 담담한가에 대해서 궁금해했다. 오랜기간 누적된 긴장과 공포, 전쟁이 정말로 실현될 것에 대해서...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war_kr_5b29c040e4b05d6c16c8bd75.json | ko | null | '여성인권'과 '난민인권'의 대립구도를 만드는 이들은 누구인가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2018년 6월 현재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맞이하였지만, 불과 몇 달 전 일촉즉발 전쟁의 위협을 목도하였다. 모든 미국의 미디어는 하루종일 금방이라도 한반도에 전쟁이 시작될것 처럼 보도하고 있는 그 때에, 정말로 많은 미국 사람들은 왜 한국 사람들은 이토록 담담한가에 대해서 궁금해했다. 오랜기간 누적된 긴장과 공포, 전쟁이 정말로 실현될 것에 대해서 상상조차 하기 싫은 마음은 단지 그 상황에서 익숙해져서 무감해진 것은 아닐것이다. 한국을 떠나 살다보니 이런 상상을 곧잘 하게 되는데, 만약 전쟁이 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공항이 폐쇄되기 전에 잽싸게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인가 혹은 가족들이라도 빨리 오라고 해야하는 것인가와 같은 사실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서 혼자 실없이 고민하게 된다. 만약에 전쟁이 정말로 일어나서 한국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졸업을 해서 비자는 만료되고, 직장을 구하지 못하여 비자를 갱신할 방법이 없다면 현재의 트럼프 정권 아래서 나의 상태는 금방 추방되어야할 범죄자가 되거나, 힘들게 난민 지위를 획득할 수 있거나 둘 중 하나가 되겠다. 일상적으로 인식하고 살고있지는 않지만 난민이 되는게 사실 별 것이 아니며, 지구상 많은 사람들이 난민이었거나 난민이 될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이주민 혹은 난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비단 하루아침의 일은 아닐 것이나, 최근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들과 관련된 논란들은 지난 십년간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정부가 쏟아부은 엄청난 예산들과 무수한 정책들의 실패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이주한 여성들을 한국며느리 혹은 한국어머니 만들기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말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한국에 정착하여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같이 살아갈지에 대해서 한국의 ‘선주민’들은 지난 십년간 배운바가 별로 없는것 같다. 하루가 멀다하고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의 암울한 인구부족의 미래가 보도되는 나라에서, 청년들이여 해외취업을 하라며 정부가 나서서 부추기는 나라에서 말이다.
무엇보다 난민 그리고 무슬림에 대한 전형적인 편견, 차별, 혐오를 재생산하는 데에 ‘여성의 안전’ 수사가 적극적으로 차용되고 있는 상황은 참담하다. 역사적으로 제국주의와 식민지배를 정당화해왔던 강력한 이데올로기중에 하나가 식민지국가의 문화적 후진성, 야만성, 가부장적 문화의 강조이다. 예멘 난민에 대한 공포와 혐오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현재 적극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정보가 조혼풍습이라는것은 우연만은 아닐것이다. 열살도 안 된 어린 아이가 마흔이 넘은 남성과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되고, 강간으로 인한 출혈로 죽었다는 기사들은 그 선정성 때문에 여초카페와 맘카페 중심으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으며, 그토록 위험하고,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남성들로부터 여성들을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관념이 재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예멘의 조혼풍습에 대한 문제제기는 그 사회의 페미니스트들과 다양한 조직의 액티비스트들에 의해서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었다는 사실, 전쟁 직전에는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였다는 사실, 조혼방지를 위한 법안이 통과되기 직전이었다는 사실, 내전으로 인한 심각한 기아 상황에서 최근 몇년 조혼이 급속도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 전쟁이 왜 발생했는지, 영국과 미국이 그 전쟁에 얼마나 많은 무기판매로 돈을 벌고 있는지와 같은 사실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슬람 국가에서 낮은 여성의 지위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이를 탈역사화한 방식으로 영원히 야만속에서 살고 있는 절대 불변의 후진 타자로 재현하고 있는 상황이 문제적이다. 여전히 많은 서구의 페미니스트들 - 스스로는 해방되고 독립적인- 에게 동아시아 여성들은 미개한 가부장제와 유교의 영향으로 억압받고 있는 피해자로서만 존재하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다. 마치 예멘의 조혼풍습처럼 한국이 여아낙태, 기생관광, 위안부, 성형수술과 같은 몇개의 키워드로 정의될 때 문제는, 한국의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어떠한 복잡한 맥락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변화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는 드러나지 않고, 종종 문화적 열등성의 증거로서만 채택되고 인정되기 때문이다.
부풀려진 우려와 달리 한국 정부는 그렇게 난민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엄청나게 낮은 난민 지위 인정비율을 봤을때, 현재 예멘에서 온 난민 지위 신청자들 중에서 몇명이나 한국에 머물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이들을 거부한다 하더라도, 그 실제 이유가 ‘여성의 안전‘을 진심으로 우려해서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다 쫓아내고, 모든 난민 및 잠재적 위협이라 여겨지는 무슬림 남성의 이주를 막는다 하더라도 한국이 여성이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 아님도 분명하다. ‘여성인권‘과 ‘난민인권‘의 대결구도가 절대 될 수 없는 상황이 아님에도 마치 그런것 처럼 몰아가고 있는 현상황과, 저 허구적인 대립적 프레임 뒤에 숨어서 ‘손 안 대고 코 풀고 있는’ 집단이 누군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궁리해볼 때인듯 하다.
* 필자의 페이스북에 실린 글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war_kr_5b29c040e4b05d6c16c8bd75 | ko | 2018-06-20 | www.huffingtonpost.kr/9d0d3e1bf4e6d23088e35eb8da078843a1ea6394dda6a9702988c822efe72406.json | [
"2018년 6월 현재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맞이하였지만, 불과 몇 달 전 일촉즉발 전쟁의 위협을 목도하였다. 모든 미국의 미디어는 하루종일 금방이라도 한반도에 전쟁이 시작될것 처럼 보도하고 있는 그 때에, 정말로 많은 미국 사람들은 왜 한국 사람들은 이토록 담담한가에 대해서 궁금해했다. 오랜기간 누적된 긴장과 공포, 전쟁이 정말로 실현될 것에 대해서 상상조차 하기 싫은 마음은 단지 그 상황에서 익숙해져서 무감해진 것은 아닐것이다. 한국을 떠나 살다보니 이런 상상을 곧잘 하게 되는데, 만약 전쟁이 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공항이 폐쇄되기 전에 잽싸게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인가 혹은 가족들이라도 빨리 오라고 해야하는 것인가와 같은 사실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서 혼자 실없이 고민하게 된다. 만약에 전쟁이 정말로 일어나서 한국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졸업을 해서 비자는 만료되고, 직장을 구하지 못하여 비자를 갱신할 방법이 없다면 현재의 트럼프 정권 아래서 나의 상태는 금방 추방되어야할 범죄자가 되거나, 힘들게 난민 지위를 획득할 수 있거나 둘 중 하나가 되겠다. 일상적으로 인식하고 살고있지는 않지만 난민이 되는게 사실 별 것이 아니며, 지구상 많은 사람들이 난민이었거나 난민이 될 수 있다.\n한국사회에서 이주민 혹은 난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비단 하루아침의 일은 아닐 것이나, 최근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들과 관련된 논란들은 지난 십년간 ‘다문화‘라는 이름으로 정부가 쏟아부은 엄청난 예산들과 무수한 정책들의 실패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이주한 여성들을 한국며느리 혹은 한국어머니 만들기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말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한국에 정착하여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같이 살아갈지에 대해서 한국의 ‘선주민’들은 지난 십년간 배운바가 별로 없는것 같다. 하루가 멀다하고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의 암울한 인구부족의 미래가 보도되는 나라에서, 청년들이여 해외취업을 하라며 정부가 나서서 부추기는 나라에서 말이다.\n무엇보다 난민 그리고 무슬림에 대한 전형적인 편견, 차별, 혐오를 재생산하는 데에 ‘여성의 안전’ 수사가 적극적으로 차용되고 있는 상황은 참담하다. 역사적으로 제국주의와 식민지배를 정당화해왔던 강력한 이데올로기중에 하나가 식민지국가의 문화적 후진성, 야만성, 가부장적 문화의 강조이다. 예멘 난민에 대한 공포와 혐오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현재 적극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정보가 조혼풍습이라는것은 우연만은 아닐것이다. 열살도 안 된 어린 아이가 마흔이 넘은 남성과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되고, 강간으로 인한 출혈로 죽었다는 기사들은 그 선정성 때문에 여초카페와 맘카페 중심으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으며, 그토록 위험하고,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남성들로부터 여성들을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관념이 재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예멘의 조혼풍습에 대한 문제제기는 그 사회의 페미니스트들과 다양한 조직의 액티비스트들에 의해서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었다는 사실, 전쟁 직전에는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였다는 사실, 조혼방지를 위한 법안이 통과되기 직전이었다는 사실, 내전으로 인한 심각한 기아 상황에서 최근 몇년 조혼이 급속도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 전쟁이 왜 발생했는지, 영국과 미국이 그 전쟁에 얼마나 많은 무기판매로 돈을 벌고 있는지와 같은 사실도 이야기 하지 않는다.\n이슬람 국가에서 낮은 여성의 지위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이를 탈역사화한 방식으로 영원히 야만속에서 살고 있는 절대 불변의 후진 타자로 재현하고 있는 상황이 문제적이다. 여전히 많은 서구의 페미니스트들 - 스스로는 해방되고 독립적인- 에게 동아시아 여성들은 미개한 가부장제와 유교의 영향으로 억압받고 있는 피해자로서만 존재하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다. 마치 예멘의 조혼풍습처럼 한국이 여아낙태, 기생관광, 위안부, 성형수술과 같은 몇개의 키워드로 정의될 때 문제는, 한국의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어떠한 복잡한 맥락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변화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는 드러나지 않고, 종종 문화적 열등성의 증거로서만 채택되고 인정되기 때문이다.\n부풀려진 우려와 달리 한국 정부는 그렇게 난민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엄청나게 낮은 난민 지위 인정비율을 봤을때, 현재 예멘에서 온 난민 지위 신청자들 중에서 몇명이나 한국에 머물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이들을 거부한다 하더라도, 그 실제 이유가 ‘여성의 안전‘을 진심으로 우려해서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다 쫓아내고, 모든 난민 및 잠재적 위협이라 여겨지는 무슬림 남성의 이주를 막는다 하더라도 한국이 여성이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 아님도 분명하다. ‘여성인권‘과 ‘난민인권‘의 대결구도가 절대 될 수 없는 상황이 아님에도 마치 그런것 처럼 몰아가고 있는 현상황과, 저 허구적인 대립적 프레임 뒤에 숨어서 ‘손 안 대고 코 풀고 있는’ 집단이 누군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궁리해볼 때인듯 하다.\n* 필자의 페이스북에 실린 글입니다.",
"'여성인권'과 '난민인권'의 대립구도를 만드는 이들은 누구인가",
"2018년 6월 현재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맞이하였지만, 불과 몇 달 전 일촉즉발 전쟁의 위협을 목도하였다. 모든 미국의 미디어는 하루종일 금방이라도 한반도에 전쟁이 시작될것 처럼 보도하고 있는 그 때에, 정말로 많은 미국 사람들은 왜 한국 사람들은 이토록 담담한가에 대해서 궁금해했다. 오랜기간 누적된 긴장과 공포, 전쟁이 정말로 실현될 것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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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26 07:18:12+00:00 | null | 2018-06-26 14:22:08 |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서로를 향해 야유를 퍼붓던 이들이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enegal-japan_kr_5b31c404e4b0b5e692f0cda7.json | ko | null | 세네갈, 일본 축구팬들이 '원피스'로 하나가 되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세네갈과 일본은 지난 24일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두 팀을 응원하던 양국 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직후 우연한 계기로 하나가 됐다.
세네갈 출신인 존 술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축구팬들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술로와 일본인들은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주제곡을 함께 불렀다. 생애 처음 본 데다가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서로에게 야유를 보내던 이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것이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enegal-japan_kr_5b31c404e4b0b5e692f0cda7 | ko | 2018-06-26 | www.huffingtonpost.kr/c16da75af52651ff37363c30a883ed0217dfed7c74e2ec2fd6be91cd2ddf3a24.json | [
"세네갈과 일본은 지난 24일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두 팀을 응원하던 양국 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직후 우연한 계기로 하나가 됐다.\n세네갈 출신인 존 술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축구팬들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술로와 일본인들은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주제곡을 함께 불렀다. 생애 처음 본 데다가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서로에게 야유를 보내던 이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것이다.",
"세네갈, 일본 축구팬들이 '원피스'로 하나가 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서로를 향해 야유를 퍼붓던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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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국 기자"
] | 2018-06-07 17:04:53+00:00 | null | 2018-06-06 15:50:06 | 경기와도 관련 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pants_kr_5b177fb5e4b0599bc6de3257.json | ko | null | 국내 남성 사무직들이 '고무줄 바지'에 열광하는 개인적 이유와 사회적 이유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직장인 윤희철(40)씨는 최근 고무줄이 들어있어 허리띠를 매지 않아도 되는 일명 ‘밴딩팬츠’를 자주 입는다. 헐렁하고 편한 느낌이 좋아서다. 윤씨는 “허리가 조이는 바지를 입다가 밴딩팬츠를 입으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에게 이만한 바지가 없다”고 말했다.
남성용 밴딩팬츠가 인기다. 시장에서 제품이 동 나 사려면 대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져 ‘고무줄 바지 대란’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무줄 바지는 과거 ‘몸빼’처럼 여성용 바지에는 흔한 제품이었으나, 남성 사무직들 사이에서 유행이 된 것은 최근 벌어진 이례적 현상이다.
코오롱인터스트리 에프엔시의 ‘바이시리즈 247팬츠’가 대표적이다. 24시간 7일 동안 입어도 편하다는 뜻의 247팬츠는 출시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6일 현재 9번째 재입고 상품까지 ‘완판’됐다. 같은 회사의 ‘아편(아주 편한)팬츠’도 시장 테스트용으로 1천장을 사전 판매했는데 금세 팔려 재입고해 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남성 바지는 몸에 달라붙는 ‘핏’이 중요했는데, 최근엔 헐렁하고 편안한 바지가 유행이다. 편하다는 입소문이 직장인들 사이서 퍼지면서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너무 편해서 감탄을 하게 된다는 유니클로의 ‘감탄팬츠’도 주요 사이즈인 29~33인치짜리가 품절된 상태다. 엘에프(LF)의 남성복 브랜드 티엔지티(TNGT)는 “지난해보다 밴딩팬츠 제품군 매출이 15% 늘어났다”고 밝혔다.
느닷없는 남성용 고무줄 바지의 인기는 전반적으로 옷을 헐렁하게 입는 ‘오버사이즈’ 패션의 유행과 불황 지속이라는 사회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엘에프 관계자는 “허리 사이즈에 맞춰 사야 했던 기존 바지와 달리 밴딩팬츠는 신축성이 있기 때문에 허리 사이즈가 줄든 늘든 계속 입을 수 있다. 경기 불황에 걸맞는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더이상 정장을 고집하지 않는 기업 문화도 한 몫 했다. 직장인들이 양복을 입지 않아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사회가 된 것이다. 심지어 가장 보수적인 옷차림을 고집하던 금융권에서도 양복 강요를 포기하고 있다.
패션 칼럼니스트 심정희씨는 “양복이라는 딱딱한 복장으로 종신 고용을 보장하던 조직에 순응했던 과거 직장인들과 달리, 과도한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가 공존하는 불황이란 현실에서 ‘옷이라도 편하게 입자’는 새로운 직장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pants_kr_5b177fb5e4b0599bc6de3257 | ko | 2018-06-06 | www.huffingtonpost.kr/42d3e5064c6e22ccf64314c17e3ad0b3ef91742d50c6550f7bccdee1c45ecf56.json | [
"직장인 윤희철(40)씨는 최근 고무줄이 들어있어 허리띠를 매지 않아도 되는 일명 ‘밴딩팬츠’를 자주 입는다. 헐렁하고 편한 느낌이 좋아서다. 윤씨는 “허리가 조이는 바지를 입다가 밴딩팬츠를 입으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에게 이만한 바지가 없다”고 말했다.\n남성용 밴딩팬츠가 인기다. 시장에서 제품이 동 나 사려면 대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져 ‘고무줄 바지 대란’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무줄 바지는 과거 ‘몸빼’처럼 여성용 바지에는 흔한 제품이었으나, 남성 사무직들 사이에서 유행이 된 것은 최근 벌어진 이례적 현상이다.\n코오롱인터스트리 에프엔시의 ‘바이시리즈 247팬츠’가 대표적이다. 24시간 7일 동안 입어도 편하다는 뜻의 247팬츠는 출시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6일 현재 9번째 재입고 상품까지 ‘완판’됐다. 같은 회사의 ‘아편(아주 편한)팬츠’도 시장 테스트용으로 1천장을 사전 판매했는데 금세 팔려 재입고해 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남성 바지는 몸에 달라붙는 ‘핏’이 중요했는데, 최근엔 헐렁하고 편안한 바지가 유행이다. 편하다는 입소문이 직장인들 사이서 퍼지면서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n너무 편해서 감탄을 하게 된다는 유니클로의 ‘감탄팬츠’도 주요 사이즈인 29~33인치짜리가 품절된 상태다. 엘에프(LF)의 남성복 브랜드 티엔지티(TNGT)는 “지난해보다 밴딩팬츠 제품군 매출이 15% 늘어났다”고 밝혔다.\n느닷없는 남성용 고무줄 바지의 인기는 전반적으로 옷을 헐렁하게 입는 ‘오버사이즈’ 패션의 유행과 불황 지속이라는 사회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엘에프 관계자는 “허리 사이즈에 맞춰 사야 했던 기존 바지와 달리 밴딩팬츠는 신축성이 있기 때문에 허리 사이즈가 줄든 늘든 계속 입을 수 있다. 경기 불황에 걸맞는 아이템이다”고 말했다.\n더이상 정장을 고집하지 않는 기업 문화도 한 몫 했다. 직장인들이 양복을 입지 않아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사회가 된 것이다. 심지어 가장 보수적인 옷차림을 고집하던 금융권에서도 양복 강요를 포기하고 있다.\n패션 칼럼니스트 심정희씨는 “양복이라는 딱딱한 복장으로 종신 고용을 보장하던 조직에 순응했던 과거 직장인들과 달리, 과도한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가 공존하는 불황이란 현실에서 ‘옷이라도 편하게 입자’는 새로운 직장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남성 사무직들이 '고무줄 바지'에 열광하는 개인적 이유와 사회적 이유",
"경기와도 관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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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블로그 에디터"
] | 2018-06-13 05:29:30+00:00 | null | 2018-06-13 10:09:34 | 대북제재 해제와 유해발굴 문제도 언급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06dd6e4b0adfb826efb74.json | ko | null | 로동신문은 싱가포르 회담 합의문을 '단계적 비핵화'로 해석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12일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관계 정상화와 북한의 비핵화의 첫걸음을 뗀 가운데 북한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하며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에 대한 포괄적이며 심도있는 론의가 진행되였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 언급된 ‘완전한 비핵화’ 부분을 로동신문이 ‘단계적 비핵화’로 해석했다는 점이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측이 조미관계개선을 위한 진정한 신뢰구축조치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게 계속 다음단계의 추가적인 선의의 조치들을 취해나갈수 있다는 립장을 밝히시였다”면서 ”조미수뇌분들께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이룩해나가는 과정에서 단계별, 동시행동원칙을 준수하는것이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인식을 같이하시였다”고 언급했다.
로동신문이 ‘완전한 비핵화‘를 ‘단계적 비핵화‘로 해석한 데에는 김정은이 북미정상회담을 주민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명분과 김정은의 체면 때문일 수 있다. 북한 전문기자인 동아일보의 주성하 기자는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에 ”합의문만 보면 김정은의 압도적 승리”라며 ”그런데도 이 합의문이 발표됐다는 것은,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체면을 주고 실리를 얻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북한 주민들에게 발표할 수 있게 기를 팍팍 실어주고 명분도 주고, 대신 확실하게 뭘 하겠다는 대답은 들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로동신문은 이외에도 ”조미사이에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조선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안전담보를 제공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계개선이 진척되는데 따라 대조선제재를 해제할수 있다는 의향을 표명하였다”며 한미합동훈련의 중지와 ‘대북제재 해제’를 언급했다.
로동신문은 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트럼프대통령이 제기한 미군유골발굴 및 송환문제를 즉석에서 수락하시고 이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지시하시였다”며 트럼프가 요청한 미군 유해발굴 및 송환 문제 해결을 시사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06dd6e4b0adfb826efb74 | ko | 2018-06-13 | www.huffingtonpost.kr/19fcb8fa6cbd7e90e81fbfcf2eb92f031c1e15e5bae9446b8f2a115019d87230.json | [
"12일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관계 정상화와 북한의 비핵화의 첫걸음을 뗀 가운데 북한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하며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에 대한 포괄적이며 심도있는 론의가 진행되였다”고 밝혔다.\n눈에 띄는 것은 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 언급된 ‘완전한 비핵화’ 부분을 로동신문이 ‘단계적 비핵화’로 해석했다는 점이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측이 조미관계개선을 위한 진정한 신뢰구축조치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게 계속 다음단계의 추가적인 선의의 조치들을 취해나갈수 있다는 립장을 밝히시였다”면서 ”조미수뇌분들께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이룩해나가는 과정에서 단계별, 동시행동원칙을 준수하는것이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인식을 같이하시였다”고 언급했다.\n로동신문이 ‘완전한 비핵화‘를 ‘단계적 비핵화‘로 해석한 데에는 김정은이 북미정상회담을 주민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명분과 김정은의 체면 때문일 수 있다. 북한 전문기자인 동아일보의 주성하 기자는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에 ”합의문만 보면 김정은의 압도적 승리”라며 ”그런데도 이 합의문이 발표됐다는 것은,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체면을 주고 실리를 얻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북한 주민들에게 발표할 수 있게 기를 팍팍 실어주고 명분도 주고, 대신 확실하게 뭘 하겠다는 대답은 들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n로동신문은 이외에도 ”조미사이에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조선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안전담보를 제공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관계개선이 진척되는데 따라 대조선제재를 해제할수 있다는 의향을 표명하였다”며 한미합동훈련의 중지와 ‘대북제재 해제’를 언급했다.\n로동신문은 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트럼프대통령이 제기한 미군유골발굴 및 송환문제를 즉석에서 수락하시고 이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지시하시였다”며 트럼프가 요청한 미군 유해발굴 및 송환 문제 해결을 시사했다.",
"로동신문은 싱가포르 회담 합의문을 '단계적 비핵화'로 해석했다",
"대북제재 해제와 유해발굴 문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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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gile Nhlapo",
"Huffpost Sa"
] | 2018-06-26 09:41:08+00:00 | null | 2018-06-26 17:38:51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연구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1f102e4b0b745f1775b41.json | ko | null | 믿거나 말거나 사무실보다 커피숍에서 일할 때 능률이 더 좋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커피숍이 오픈 플랜 오피스보다도 일하기 더 좋을 수 있다고 하바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연구가 주장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동료들이 내는 소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소음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예전 연구들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아주 조용한 오픈 플랜 오피스보다는 소음이 조금 있을 때 더 창의적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어떤 소음이냐, 누가 내는 소음이냐가 문제일 수 있다.
“사무실에서는 타인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게 되거나 집중하려 할 때 방해받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반면 커피숍에서는 방해받지 않을 자유가 있는 동시에 일정 수준의 잔잔한 소음이 깔린다.” 데이비드 버커스의 글이다.
그리고 Inc의 제프리 제임스에 의하면 커피숍은 오픈 플랜 오피스와는 다른 사회적 시스템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갖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당신이 듣게 되는 대화의 성격
커피숍에서 당신이나 당신 일에 관련된 대화를 우연히 들을 가능성은 낮다. “반면 오픈 플랜 오피스에서는 모든 대화가 당신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그 결과 누군가 이야기를 하면 당신의 뇌는 귀를 기울이게 된다.”
상사들의 행동
상사나 관리자가 오픈 플랜 오피스에 함께 앉아 있을 경우, 그들이 큰 소리로 대화를 해도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런 상사는 못되게 구는 게 맞다. 하지만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해도,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상사라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지 않을 뿐 아니라 그의 지위를 강조하고 강화하는 효과까지 있다.”
헤드폰을 쓰든 안 쓰든 사무실에는 방해 요인이 많다
헤드폰으로 주위 소음을 지울 수는 있지만, 아무도 헤드폰을 벗으라고 요구하지 않을 법한 곳은 커피숍 뿐이다.
“오픈 플랜 오피스에서 다른 사람들은 당신과 눈을 맞추고 주의를 요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당신을 플레이리스트에서 끌어내고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 회사에게 득이 된다고까지 생각할 수도 있다.”
오픈 플랜 오피스를 비판하는 과거 연구들이 지적한 단점들로는 집중을 방해해 시간을 잡아먹는 일들이 생기고, 사내 정치를 부추기고, 지적 능력을 무디게 만들고, 생산성과 신뢰를 낮춘다는 점들이 있었다.
그러면 커피숍이 미래의 근무 공간일까?
밀레니얼 세대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피델리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보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위해 수입이 줄어드는 것도 감수한다고 한다.
그리고 퓨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자의 83%는 생산성을 위해 사무실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38%는 혼자 일할 수 있다면 일을 더 즐길 것이라 답했다.
*허프포스트 남아공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1f102e4b0b745f1775b41 | ko | 2018-06-26 | www.huffingtonpost.kr/234975cfc7b89c648719464233d6cf8674d72f41d8d9f9c1a7ae19de9303a6f2.json | [
"커피숍이 오픈 플랜 오피스보다도 일하기 더 좋을 수 있다고 하바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연구가 주장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동료들이 내는 소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n그러나 소음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예전 연구들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아주 조용한 오픈 플랜 오피스보다는 소음이 조금 있을 때 더 창의적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어떤 소음이냐, 누가 내는 소음이냐가 문제일 수 있다.\n“사무실에서는 타인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게 되거나 집중하려 할 때 방해받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반면 커피숍에서는 방해받지 않을 자유가 있는 동시에 일정 수준의 잔잔한 소음이 깔린다.” 데이비드 버커스의 글이다.\n그리고 Inc의 제프리 제임스에 의하면 커피숍은 오픈 플랜 오피스와는 다른 사회적 시스템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갖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n당신이 듣게 되는 대화의 성격\n커피숍에서 당신이나 당신 일에 관련된 대화를 우연히 들을 가능성은 낮다. “반면 오픈 플랜 오피스에서는 모든 대화가 당신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그 결과 누군가 이야기를 하면 당신의 뇌는 귀를 기울이게 된다.”\n상사들의 행동\n상사나 관리자가 오픈 플랜 오피스에 함께 앉아 있을 경우, 그들이 큰 소리로 대화를 해도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n“그런 상사는 못되게 구는 게 맞다. 하지만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해도,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상사라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지 않을 뿐 아니라 그의 지위를 강조하고 강화하는 효과까지 있다.”\n헤드폰을 쓰든 안 쓰든 사무실에는 방해 요인이 많다\n헤드폰으로 주위 소음을 지울 수는 있지만, 아무도 헤드폰을 벗으라고 요구하지 않을 법한 곳은 커피숍 뿐이다.\n“오픈 플랜 오피스에서 다른 사람들은 당신과 눈을 맞추고 주의를 요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당신을 플레이리스트에서 끌어내고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 회사에게 득이 된다고까지 생각할 수도 있다.”\n오픈 플랜 오피스를 비판하는 과거 연구들이 지적한 단점들로는 집중을 방해해 시간을 잡아먹는 일들이 생기고, 사내 정치를 부추기고, 지적 능력을 무디게 만들고, 생산성과 신뢰를 낮춘다는 점들이 있었다.\n그러면 커피숍이 미래의 근무 공간일까?\n밀레니얼 세대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피델리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보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위해 수입이 줄어드는 것도 감수한다고 한다.\n그리고 퓨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자의 83%는 생산성을 위해 사무실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38%는 혼자 일할 수 있다면 일을 더 즐길 것이라 답했다.\n*허프포스트 남아공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사무실보다 커피숍에서 일할 때 능률이 더 좋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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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조기원 특파원"
] | 2018-06-20 05:19:07+00:00 | null | 2018-06-20 10:42:43 | 적어도 일주일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9a4eee4b0f0b9e9a67ce2.json | ko | null | 오사카 지진은 거대 지진의 전조인가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를 강타한 지진이 거대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뒤 19일까지 최소 26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5명이 숨지고 376명이 다쳤다.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 때는 규모 6.5 지진 발생 이틀 뒤 규모 7.3 본진이 발생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일본 기상청은 적어도 일주일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지진이 일본 정부가 앞으로 30년 이내에 일어날 확률이 70~80%에 달한다고 예상하는 ‘난카이 트로프(해저 협곡)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은 일본 중부와 남부 부근 태평양 해저 협곡을 진원으로 발생하는 거대 지진으로 100~150년 주기로 발생한다.
가장 최근의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은 1946년에 남부 와카야마현 부근 바다에서 규모 8.0으로 발생해 1330명이 희생된 ‘쇼와 난카이 지진’이었다. 일본 내각부는 이런 대지진이 재발한다면 사망자가 최악의 경우 동일본대지진의 14배가 넘는 32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9a4eee4b0f0b9e9a67ce2 | ko | 2018-06-20 | www.huffingtonpost.kr/0631de9a82707ffc7ea944e13a93aaef18353c4a3f9ac2887b670b1b4116aa0d.json | [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를 강타한 지진이 거대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n일본 기상청은 18일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뒤 19일까지 최소 26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5명이 숨지고 376명이 다쳤다.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 때는 규모 6.5 지진 발생 이틀 뒤 규모 7.3 본진이 발생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일본 기상청은 적어도 일주일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n이번 지진이 일본 정부가 앞으로 30년 이내에 일어날 확률이 70~80%에 달한다고 예상하는 ‘난카이 트로프(해저 협곡)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은 일본 중부와 남부 부근 태평양 해저 협곡을 진원으로 발생하는 거대 지진으로 100~150년 주기로 발생한다.\n가장 최근의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은 1946년에 남부 와카야마현 부근 바다에서 규모 8.0으로 발생해 1330명이 희생된 ‘쇼와 난카이 지진’이었다. 일본 내각부는 이런 대지진이 재발한다면 사망자가 최악의 경우 동일본대지진의 14배가 넘는 32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오사카 지진은 거대 지진의 전조인가",
"적어도 일주일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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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7 17:03:23+00:00 | null | 2018-06-07 13:37:28 | "우리는 서로를 친구처럼 대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88a82e4b09578259ed760.json | ko | null | 북한은 어떻게 제재를 피해 러시아 사업가들과 거래를 해왔나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Tatyana Makeyeva / Reuters
모스크바 외곽에 위치한 비좁은 사무실의 선반에는 사업가 이고르 미추린이 그의 가장 중요한 고객 중 하나인 누군가와 악수하는 사진이 담긴 액자가 놓여있다. 미추린이 ‘리’라고 부르는 북한 대사관 관계자다. 두 사람의 관계는 북한 당국자들의 협상 기술, 국제적 경제제재에 직면한 북한이 남는 부품이나 와인, 담배에서부터 노동자 고용 제안에 이르기까지 무역을 시도해온 방식에 대한 드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자신이 보유한 두 개의 회사에서 2016년 기준 4200만루블(약 7억2000만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한 이 러시아 사업가는 1년 전 미국 재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도운 곳이라고 지목한 북한 업체와 자주 거래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미추린은 북한과 거래를 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어떤 법도 어기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야기는 오랜 동맹에 뿌리를 두고있다. 북한은 옛 소련에 의해 건국됐으며, 소련은 독자 국방 장비 상당수를 북한에 공급했다. 북한의 핵무기 실험들로 제재가 단행되던 시절에도 러시아는 이를 거부하곤 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제 적극적으로 제재 위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추린이 리와 관계를 맺기 시작한 2011년 무렵, 유엔 감시관들은 북한이 재고로 쌓여있는 이런저런 낡은 민간 장비들과 한물 갔거나 버려진 부품들을 가져다 미사일에 쓰려고 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런 부품들은 옛 소련 동맹국들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북한으로 들어갔다. 미추린이 북한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그런 종류의 제품들이었다. 그의 회사 중 하나인 아디스-베어링스는 볼 베어링 무역에 특화되어 있다. 베어링은 기기의 움직이는 부분에 들어가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부품이다. 베어링은 군사적으로, 민간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서 ”군민(軍民) 양용” 기술로 알려져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특정한 형태의 베어링을 북한에 수출하는 것을 특별히 금지하고 있다. 미추린은 자신이 리에게 판매한 것은 그런 종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보통의 대량생산 제품, 남는 재고, 오래된 베어링”을 팔았다. 지난해 러시아 외무부는 미추린에게 북한에 판매한 것에 대해 물었으며, 당시 외무부 관계자는 자신들이 미국의 메시지에 응답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미추린은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나 미국 재무부는 이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Maxim Shemetov / Reuters
″불꽃” 큰 키와 흰 머리카락에 캐주얼 차림을 한 39세 미추린은 벨라루스 태생으로 공업용 베어링 무역을 하던 모스크바의 작은 회사에서 일한 뒤인 7년 전 자신의 회사를 차렸다. 그는 곧 아시아 고객들의 관심을 알아챘다. ″인터넷에 베어링을 팔겠다는 광고를 올리면 곧바로 항상 어떤 아시아인들이 나타났다.” 그가 올해 초까지 사업체를 운영했던 모스크바 남쪽의 사무실에서 미추린이 말했다. ”그들은 항상 다른 베어링을 샀고, 그것들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김정은의 부친인 김정일의 장례가 끝난 직후인 2011년 말, 미추린은 리가 자신을 북한 대사관에 초청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고인이 된 지도자의 초상화 앞으로 이어진 레드 카펫을 함께 걸었고, 헌화를 했다. ″우리 사이에 불꽃이 붙었다.” 미추린이 말했다. 그는 몇 번 더 대사관을 방문했다. 북한 노래와 춤이 펼쳐진 공연을 관람했고, 대사관 구내 북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으며, 대사관 접견실에서 협상을 했다. 미추린은 ”우리는 서로를 친구처럼 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모스크바에 가족,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있었고 우리는 만나서 가족 같이 친분을 나누곤 했다.” 2013년, 리는 북한 자선 기금에 1000달러를 기부하도록 미추린을 설득했다. 김일성-김정일재단이었다. 이 재단의 홈페이지는 러시아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 재단이 김정일의 사망 이후 설립됐으며, (김일성의 시신이 영구보존된) 금수산태양궁전을 보존하고 ”교육, 공공의료,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 모금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됐다. 기부 대가로 미추린은 증명서를 받았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은은 인류의 심장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증명서에는 두 지도자의 초상화와 함께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다. 리와 미추린의 거래는 소규모였다. 리는 누군가를 시켜 몇 십개의 베어링을 가져가곤 했다. 북한 측이 한 번에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한 거래는 10만루블(약 170만원)이 규모였다. 미추린은 ‘개인 사업자’로서 제품들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세법에 따르면 이 경우 공급자가 고객의 연락처를 꼭 확보하고 있거나 고객의 신원을 입증할 증명서를 입수하지 않아도 된다. 공급자는 고객에게 영수증만 발급하면 될 뿐이다. ″상점에서 빵을 살 때 여권이나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잖아요.” 미추린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Maxim Shemetov / Reuters
공산주의 북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방식에 대한 그의 증언은 다른 러시아 사업가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러시아 국영 군수품 제조업체에 전문적인 금속을 납품해 온 루벤 키라코시안은 모스크라의 무역 박람회에서 북한 외교관들을 만났고, 그 다음으로 대사관을 방문했으며, 북한 대표단이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아르메니아 담배와 와인에서부터 압연 알루미늄 및 철강에 이르는 여러 종류의 상품들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키라코시안 역시 지난해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있다고 지목한 조선단군무역회사(Korea Tangun Trading Corporation)에 금속을 납품했다는 이유에서다. 키라코시안은 자신은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북한 측이 원했던 금속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그들이 비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했었다는 것. ”북한사람들은 공산주의 체제다.” 키라코시안이 말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그건 적절한 제안이 아니다.” 단군무역회사는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유엔주재 북한대사 측은 답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Tatyana Makeyeva / Reuters
다양화 미추린의 친구 리는 ”베어링 말고도 항상 돈을 벌 기회를 찾았다”고 미추린은 말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약 3년 전, 리는 저렴한 북한 노동력을 고용하는 협력 업체를 세우자고 제안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10만명에 달하는 북한 국외거주자들은 주로 중국과 러시아에 머물며 한 해에 5억달러(약 5340억원) 가량의 임금을 보내 북한 정권의 자금 마련을 돕고 있다. 미추린은 건설회사를 세우고 령생무역회사(Ryungseng Trading Corporation)라는 이름의 북한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령생무역이 북한에서 노동자들을 고용해 모스크바로 보내면 미추린이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이었다. 미추린은 북한 노동자들을 건설 현장에 투입했다. 그 중 하나는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20km가량 떨어진 오를로프 지역의 주택 개발 현장이었다. 개발 업체 페크라-포크롭스코에 측 대변인 유리 일류슈킨은 미추린이 데려온 북한 노동자들이 ”심지어 러시아인들보다 훌륭했다.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괜찮았다”고 말했다.
Maxim Shemetov / Reuters
″획득하려는 욕구” 미추린은 2015년 당시 리가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그해 말, 리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오거 러스에어로시스템즈(Augur RosAeroSystems)’라는 업체 임원진과의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이 업체는 199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 국방 물품 조달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었다. 러시아 국방부 의뢰로 테스르를 진행했으며, 러시아군도 이 업체의 일부 제품을 사용했다. 북한인들은 경비행기로도 알려진 100만달러(약 10억원)짜리 비행선을 구입하는 문제를 의논하고 싶어했다. 미추린은 자신이 북한 측 대표단을 모스크바 북동쪽 베레스베트에 위치한 오거의 공장에 두 차례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상무이사였던 미하일 탈레스니코프는 자신이 재직중일 때 북한인들이 오거 측과 접촉해왔다고 확인해줬다. 그는 ”그들은 소형 경비행기 같은 걸 사고 싶어했고, 광범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 측의 방문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자신은 북한인들과 어떤 협상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탈레스니코프는 경비행기 그 자체는 군사 장비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에 감시, 도청, 가스 탐지 같은 것들을 장착해 탑재 화물과 함께 묶으면 이미 군사적 또는 준군사적으로 쓸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끝내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거의 입장에서 ”국제적 제재에 반하기 때문에” 이건 너무 위험했다고 탈레스니코프는 말했다. 오거는 현재 다른 사업과 연관된 문제 때문에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미추린은 북한 측이 ”특별한 요구사항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게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기술 카피 의도, 북한 땅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려는 욕구, 비표준 장비 및 비표준 크기의 비행선 요청.” 그는 그들을 ”매우 까다로운 고객들”로 묘사했다. ”돈은 없지만 동시에 (물건을) 획득하려는 욕구”를 지녔다는 것.
kontrastDesign via Getty Images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88a82e4b09578259ed760 | ko | 2018-06-07 | www.huffingtonpost.kr/66b3437dbc8d7c592a5896884d665969b546489060e014272a6d57c8b966a75f.json | [
"Tatyana Makeyeva / Reuters\n모스크바 외곽에 위치한 비좁은 사무실의 선반에는 사업가 이고르 미추린이 그의 가장 중요한 고객 중 하나인 누군가와 악수하는 사진이 담긴 액자가 놓여있다. 미추린이 ‘리’라고 부르는 북한 대사관 관계자다. 두 사람의 관계는 북한 당국자들의 협상 기술, 국제적 경제제재에 직면한 북한이 남는 부품이나 와인, 담배에서부터 노동자 고용 제안에 이르기까지 무역을 시도해온 방식에 대한 드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자신이 보유한 두 개의 회사에서 2016년 기준 4200만루블(약 7억2000만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한 이 러시아 사업가는 1년 전 미국 재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도운 곳이라고 지목한 북한 업체와 자주 거래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미추린은 북한과 거래를 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어떤 법도 어기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야기는 오랜 동맹에 뿌리를 두고있다. 북한은 옛 소련에 의해 건국됐으며, 소련은 독자 국방 장비 상당수를 북한에 공급했다. 북한의 핵무기 실험들로 제재가 단행되던 시절에도 러시아는 이를 거부하곤 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제 적극적으로 제재 위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추린이 리와 관계를 맺기 시작한 2011년 무렵, 유엔 감시관들은 북한이 재고로 쌓여있는 이런저런 낡은 민간 장비들과 한물 갔거나 버려진 부품들을 가져다 미사일에 쓰려고 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런 부품들은 옛 소련 동맹국들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북한으로 들어갔다. 미추린이 북한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그런 종류의 제품들이었다. 그의 회사 중 하나인 아디스-베어링스는 볼 베어링 무역에 특화되어 있다. 베어링은 기기의 움직이는 부분에 들어가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부품이다. 베어링은 군사적으로, 민간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서 ”군민(軍民) 양용” 기술로 알려져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특정한 형태의 베어링을 북한에 수출하는 것을 특별히 금지하고 있다. 미추린은 자신이 리에게 판매한 것은 그런 종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보통의 대량생산 제품, 남는 재고, 오래된 베어링”을 팔았다. 지난해 러시아 외무부는 미추린에게 북한에 판매한 것에 대해 물었으며, 당시 외무부 관계자는 자신들이 미국의 메시지에 응답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미추린은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나 미국 재무부는 이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nMaxim Shemetov / Reuters\n″불꽃” 큰 키와 흰 머리카락에 캐주얼 차림을 한 39세 미추린은 벨라루스 태생으로 공업용 베어링 무역을 하던 모스크바의 작은 회사에서 일한 뒤인 7년 전 자신의 회사를 차렸다. 그는 곧 아시아 고객들의 관심을 알아챘다. ″인터넷에 베어링을 팔겠다는 광고를 올리면 곧바로 항상 어떤 아시아인들이 나타났다.” 그가 올해 초까지 사업체를 운영했던 모스크바 남쪽의 사무실에서 미추린이 말했다. ”그들은 항상 다른 베어링을 샀고, 그것들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김정은의 부친인 김정일의 장례가 끝난 직후인 2011년 말, 미추린은 리가 자신을 북한 대사관에 초청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고인이 된 지도자의 초상화 앞으로 이어진 레드 카펫을 함께 걸었고, 헌화를 했다. ″우리 사이에 불꽃이 붙었다.” 미추린이 말했다. 그는 몇 번 더 대사관을 방문했다. 북한 노래와 춤이 펼쳐진 공연을 관람했고, 대사관 구내 북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으며, 대사관 접견실에서 협상을 했다. 미추린은 ”우리는 서로를 친구처럼 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모스크바에 가족,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있었고 우리는 만나서 가족 같이 친분을 나누곤 했다.” 2013년, 리는 북한 자선 기금에 1000달러를 기부하도록 미추린을 설득했다. 김일성-김정일재단이었다. 이 재단의 홈페이지는 러시아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 재단이 김정일의 사망 이후 설립됐으며, (김일성의 시신이 영구보존된) 금수산태양궁전을 보존하고 ”교육, 공공의료,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 모금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됐다. 기부 대가로 미추린은 증명서를 받았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은은 인류의 심장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증명서에는 두 지도자의 초상화와 함께 이런 문구가 적혀있었다. 리와 미추린의 거래는 소규모였다. 리는 누군가를 시켜 몇 십개의 베어링을 가져가곤 했다. 북한 측이 한 번에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한 거래는 10만루블(약 170만원)이 규모였다. 미추린은 ‘개인 사업자’로서 제품들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세법에 따르면 이 경우 공급자가 고객의 연락처를 꼭 확보하고 있거나 고객의 신원을 입증할 증명서를 입수하지 않아도 된다. 공급자는 고객에게 영수증만 발급하면 될 뿐이다. ″상점에서 빵을 살 때 여권이나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잖아요.” 미추린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nMaxim Shemetov / Reuters\n공산주의 북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방식에 대한 그의 증언은 다른 러시아 사업가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러시아 국영 군수품 제조업체에 전문적인 금속을 납품해 온 루벤 키라코시안은 모스크라의 무역 박람회에서 북한 외교관들을 만났고, 그 다음으로 대사관을 방문했으며, 북한 대표단이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아르메니아 담배와 와인에서부터 압연 알루미늄 및 철강에 이르는 여러 종류의 상품들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키라코시안 역시 지난해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있다고 지목한 조선단군무역회사(Korea Tangun Trading Corporation)에 금속을 납품했다는 이유에서다. 키라코시안은 자신은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북한 측이 원했던 금속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그들이 비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했었다는 것. ”북한사람들은 공산주의 체제다.” 키라코시안이 말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그건 적절한 제안이 아니다.” 단군무역회사는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유엔주재 북한대사 측은 답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nTatyana Makeyeva / Reuters\n다양화 미추린의 친구 리는 ”베어링 말고도 항상 돈을 벌 기회를 찾았다”고 미추린은 말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약 3년 전, 리는 저렴한 북한 노동력을 고용하는 협력 업체를 세우자고 제안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10만명에 달하는 북한 국외거주자들은 주로 중국과 러시아에 머물며 한 해에 5억달러(약 5340억원) 가량의 임금을 보내 북한 정권의 자금 마련을 돕고 있다. 미추린은 건설회사를 세우고 령생무역회사(Ryungseng Trading Corporation)라는 이름의 북한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령생무역이 북한에서 노동자들을 고용해 모스크바로 보내면 미추린이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이었다. 미추린은 북한 노동자들을 건설 현장에 투입했다. 그 중 하나는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20km가량 떨어진 오를로프 지역의 주택 개발 현장이었다. 개발 업체 페크라-포크롭스코에 측 대변인 유리 일류슈킨은 미추린이 데려온 북한 노동자들이 ”심지어 러시아인들보다 훌륭했다.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괜찮았다”고 말했다.\nMaxim Shemetov / Reuters\n″획득하려는 욕구” 미추린은 2015년 당시 리가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그해 말, 리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오거 러스에어로시스템즈(Augur RosAeroSystems)’라는 업체 임원진과의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이 업체는 199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 국방 물품 조달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었다. 러시아 국방부 의뢰로 테스르를 진행했으며, 러시아군도 이 업체의 일부 제품을 사용했다. 북한인들은 경비행기로도 알려진 100만달러(약 10억원)짜리 비행선을 구입하는 문제를 의논하고 싶어했다. 미추린은 자신이 북한 측 대표단을 모스크바 북동쪽 베레스베트에 위치한 오거의 공장에 두 차례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상무이사였던 미하일 탈레스니코프는 자신이 재직중일 때 북한인들이 오거 측과 접촉해왔다고 확인해줬다. 그는 ”그들은 소형 경비행기 같은 걸 사고 싶어했고, 광범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 측의 방문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자신은 북한인들과 어떤 협상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탈레스니코프는 경비행기 그 자체는 군사 장비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에 감시, 도청, 가스 탐지 같은 것들을 장착해 탑재 화물과 함께 묶으면 이미 군사적 또는 준군사적으로 쓸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끝내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거의 입장에서 ”국제적 제재에 반하기 때문에” 이건 너무 위험했다고 탈레스니코프는 말했다. 오거는 현재 다른 사업과 연관된 문제 때문에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미추린은 북한 측이 ”특별한 요구사항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게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기술 카피 의도, 북한 땅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려는 욕구, 비표준 장비 및 비표준 크기의 비행선 요청.” 그는 그들을 ”매우 까다로운 고객들”로 묘사했다. ”돈은 없지만 동시에 (물건을) 획득하려는 욕구”를 지녔다는 것.\nkontrastDesign via Getty Images",
"북한은 어떻게 제재를 피해 러시아 사업가들과 거래를 해왔나",
"\"우리는 서로를 친구처럼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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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블로그 에디터"
] | 2018-06-26 03:53:33+00:00 | null | 2018-06-26 11:04:55 | "거듭 말씀드리지만 5.16 군사 쿠데타, 중앙정보부만 빼면"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19e53e4b0b5e692f0c2bf.json | ko | null | 박지원의 김종필에 대한 평가는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지난 6월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여러 매체에서 그의 삶을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은 김종필을 ‘낭만적인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우면서도 비판할 지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
박지원은 25일 KBS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김종필에 대해 “5.16 군세 쿠데타, 중앙정보부 창설로 얼마나 많은 정치 탄압과 인권 탄압을 했는가. 그런 부분을 제할 수 있다면 참으로 멋있는, 낭만 있는 그런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종필의 공을 인정하면서도 과가 분명함을 설명한 것이다.
국무총리 자리에 두 번이나 올랐지만 대통령은 한 번도 한 적 없는 김종필에 대해 진행자가 ”(김종필은) 집권을 못 한 건가 아니면 2인자로서 권력을 계속 향유하고 싶었던 건가”하고 묻자 박지원은 ”본인이 (내각제를 통해) 집권하기를 강력하게 노력했지만 그게 잘 안됐다”고 말했다. 박지원은 이어 “2인자의 길은 저런 것이구나 하고 느낀 것은 DJP 연합은 두 가지가 합의돼서 이루어진 건데 첫째는 내각제 개헌, 두 번째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이다. DJ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 대해서는 약속을 지켰고 내각제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철저히 대통령 중심제였다”며 ”(김종필이) 기자하고 바둑을 두면서 (기자가) 내각제 개헌은 어떻게 됩니까? 라고 했더니 김종필이 대통령 중심제에서 어떠한 대통령이 공약을 해가지고 당선인 돼서 안 하겠다고 하면 안 되는 거다. 그래서 내각제 개헌은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일화를 소개했다.
박지원은 김종필이 박정희 대통령을 사적으로는 좋게 평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지원은 ”(김종필이) 공개적으로는 박정희 대통령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존경 했지만 저하고 둘이 얘기할 때 보면은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한 번도 좋게 평가하는 거 못 들어봤다”며 ”굉장히 불만 섞인 얘기를 하고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최태민 목사와의 비화 등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시더라. 그래서 아, 저분이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혁명을 하고 충설을 했지만 가진 원한이 많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19e53e4b0b5e692f0c2bf | ko | 2018-06-26 | www.huffingtonpost.kr/e29d6ea8aa0d075c2762a6ad2e5e3ce11d94583276481129831e73aaed7a95e5.json | [
"지난 6월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여러 매체에서 그의 삶을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은 김종필을 ‘낭만적인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우면서도 비판할 지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n박지원은 25일 KBS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김종필에 대해 “5.16 군세 쿠데타, 중앙정보부 창설로 얼마나 많은 정치 탄압과 인권 탄압을 했는가. 그런 부분을 제할 수 있다면 참으로 멋있는, 낭만 있는 그런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종필의 공을 인정하면서도 과가 분명함을 설명한 것이다.\n국무총리 자리에 두 번이나 올랐지만 대통령은 한 번도 한 적 없는 김종필에 대해 진행자가 ”(김종필은) 집권을 못 한 건가 아니면 2인자로서 권력을 계속 향유하고 싶었던 건가”하고 묻자 박지원은 ”본인이 (내각제를 통해) 집권하기를 강력하게 노력했지만 그게 잘 안됐다”고 말했다. 박지원은 이어 “2인자의 길은 저런 것이구나 하고 느낀 것은 DJP 연합은 두 가지가 합의돼서 이루어진 건데 첫째는 내각제 개헌, 두 번째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이다. DJ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 대해서는 약속을 지켰고 내각제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철저히 대통령 중심제였다”며 ”(김종필이) 기자하고 바둑을 두면서 (기자가) 내각제 개헌은 어떻게 됩니까? 라고 했더니 김종필이 대통령 중심제에서 어떠한 대통령이 공약을 해가지고 당선인 돼서 안 하겠다고 하면 안 되는 거다. 그래서 내각제 개헌은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일화를 소개했다.\n박지원은 김종필이 박정희 대통령을 사적으로는 좋게 평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지원은 ”(김종필이) 공개적으로는 박정희 대통령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존경 했지만 저하고 둘이 얘기할 때 보면은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한 번도 좋게 평가하는 거 못 들어봤다”며 ”굉장히 불만 섞인 얘기를 하고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최태민 목사와의 비화 등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시더라. 그래서 아, 저분이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혁명을 하고 충설을 했지만 가진 원한이 많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박지원의 김종필에 대한 평가는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5.16 군사 쿠데타, 중앙정보부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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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0 06:04:42+00:00 | null | 2018-06-10 14:29:42 |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국가폭력의 대표적 장소였던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에는 고문과 불법감금, 장기구금과 의문사 등 국...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memorial_kr_5b1cb050e4b0adfb826a1800.json | ko | null | 문 대통령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만들 것"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국가폭력의 대표적 장소였던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에는 고문과 불법감금, 장기구금과 의문사 등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많은 분의 절규와 눈물이 담겨있다”며 ”그 대표적인 장소가 남영동 대공분실”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 고문당하고 박종철 열사가 희생된 이곳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할 것”이라며 ”민주인권기념관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동시에 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해 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함께 우리 국민 모두의 소망이었던 한반도 평화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에게 평화는 민주주의와 한몸”이라며 ”민주주의의 진전은 평화의 길을 넓히고 평화의 정착은 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생활 속의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며 ”평등한 인간관계를 위한 가정과 학교에서의 민주주의는 모든 민주주의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가 있다. 최저생활이 보장돼야 하며 성장의 과실은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며 ”경제민주주의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성별이나 장애로 인해 받는 차별은 사라져야 한다”며 ”성평등이 실현될 때 민주주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문 대통령의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사 전문이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memorial_kr_5b1cb050e4b0adfb826a1800 | ko | 2018-06-10 | www.huffingtonpost.kr/e5f10fdf24087fbac45af8324b40a65e8398e38dbd506561a3434a47b7faef13.json | [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국가폭력의 대표적 장소였던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n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n문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에는 고문과 불법감금, 장기구금과 의문사 등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많은 분의 절규와 눈물이 담겨있다”며 ”그 대표적인 장소가 남영동 대공분실”이라고 설명했다.\n문 대통령은 이어 ”민주주의자 김근태 의장이 고문당하고 박종철 열사가 희생된 이곳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할 것”이라며 ”민주인권기념관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동시에 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n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해 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n문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함께 우리 국민 모두의 소망이었던 한반도 평화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에게 평화는 민주주의와 한몸”이라며 ”민주주의의 진전은 평화의 길을 넓히고 평화의 정착은 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n문 대통령은 이날 ‘생활 속의 민주주의’를 강조했다.\n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며 ”평등한 인간관계를 위한 가정과 학교에서의 민주주의는 모든 민주주의의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n이어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가 있다. 최저생활이 보장돼야 하며 성장의 과실은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며 ”경제민주주의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했다.\n문 대통령은 또 ”성별이나 장애로 인해 받는 차별은 사라져야 한다”며 ”성평등이 실현될 때 민주주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n아래는 문 대통령의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사 전문이다.",
"문 대통령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국가폭력의 대표적 장소였던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에는 고문과 불법감금, 장기구금과 의문사 등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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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05 10:21:36+00:00 | null | 2018-06-05 17:47:02 | 전문적인 교육은 받은 적 없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car-photo_kr_5b162b44e4b014707d27ad94.json | ko | null | 한 고등학생이 찍은 자동차 사진들은 정말 끝내준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A군 제공.
지난 5월 1일, 중고차 거래 사이트 겸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사진 찍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찍을 차가 없어 슬프다”며 무상으로 차량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피사체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몇 분이 되었든 기억을 남긴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연락해주셨으면 한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조금 (실력) 소모를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글과 함께 지금까지 찍은 차 사진을 공개했다.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이었다.
A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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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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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촬영을 의뢰하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고, 그중에는 ”초일류 사진작가가 찍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전문가도 A군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모터매거진 포토그래퍼 최재혁은 ”고등학생이 이 정도로 찍는다는 사실이 일단 놀랍고, 기존의 포토그래퍼들의 열정을 자극시키기 충분한 실력을 갖춘 걸로 보인다”라며 ”좀 더 신선한 방법으로 우리를 자극시켜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독 및 팔로우 주요 기사와 블로그를 매일 이메일로 받으세요. 뉴스레터에는 맞춤형 콘텐츠나 광고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더 보기 뉴스레터 이메일 주소를 정확히 입력해 주세요 가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확인 이메일이 곧 발송됩니다. 가입 처리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십시오. Facebook
Twitter 허프포스트코리아는 화제가 된 고등학생 A군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진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A군은 ”중학교 때부터 차를 좋아해서 모형 차를 사곤 했다. 처음에는 핸드폰으로 찍었고, 정식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건 올해 아는 분께 카메라를 받은 뒤였다”라고 말했다.
A A군 제공. A군이 15살 전후로 찍은 다이캐스트(모형 차) 사진.
A군 제공. A군이 15살 전후로 찍은 다이캐스트(모형 차) 사진.
A군 제공. A군이 15살 전후로 찍은 다이캐스트(모형 차) 사진.
A군 제공. A군이 15살 전후로 찍은 다이캐스트(모형 차) 사진.
A군은 ”반사판이나 스튜디오를 사용할 여력은 안 되니 밖에서 그냥 찍고 사진을 보정한다”며, 카메라는 니콘 D70을 쓰다 망가져 지금은 니콘 D80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A군은 이어 ”처음에는 지인의 차를 찍었고, 아는 형들이 ‘올려봐라’해서 툭 올렸을 뿐인데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배경도 직접 촬영한다고 한다. 외국인이 포착된 사진에 대해서는 ”경희대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배경도 다 제가 찍는다”라고 말했다.
A군 제공.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car-photo_kr_5b162b44e4b014707d27ad94 | ko | 2018-06-05 | www.huffingtonpost.kr/1a622cbfa1e7fb3170659faa1806955e83682e1f681c667186821b5f39a516bb.json | [
"A군 제공.\n지난 5월 1일, 중고차 거래 사이트 겸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사진 찍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찍을 차가 없어 슬프다”며 무상으로 차량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피사체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몇 분이 되었든 기억을 남긴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연락해주셨으면 한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조금 (실력) 소모를 해야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글과 함께 지금까지 찍은 차 사진을 공개했다.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이었다.\nA군 제공.\nA군 제공.\nA군 제공.\nA군 제공.\nA군 제공.\nA군 제공.\nA군 제공.\nA군 제공.\nA군 제공.\nA군 제공.\n이 글에는 촬영을 의뢰하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고, 그중에는 ”초일류 사진작가가 찍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전문가도 A군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모터매거진 포토그래퍼 최재혁은 ”고등학생이 이 정도로 찍는다는 사실이 일단 놀랍고, 기존의 포토그래퍼들의 열정을 자극시키기 충분한 실력을 갖춘 걸로 보인다”라며 ”좀 더 신선한 방법으로 우리를 자극시켜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독 및 팔로우 주요 기사와 블로그를 매일 이메일로 받으세요. 뉴스레터에는 맞춤형 콘텐츠나 광고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더 보기 뉴스레터 이메일 주소를 정확히 입력해 주세요 가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확인 이메일이 곧 발송됩니다. 가입 처리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십시오. Facebook\nTwitter 허프포스트코리아는 화제가 된 고등학생 A군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진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A군은 ”중학교 때부터 차를 좋아해서 모형 차를 사곤 했다. 처음에는 핸드폰으로 찍었고, 정식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건 올해 아는 분께 카메라를 받은 뒤였다”라고 말했다.\nA A군 제공. A군이 15살 전후로 찍은 다이캐스트(모형 차) 사진.\nA군 제공. A군이 15살 전후로 찍은 다이캐스트(모형 차) 사진.\nA군 제공. A군이 15살 전후로 찍은 다이캐스트(모형 차) 사진.\nA군 제공. A군이 15살 전후로 찍은 다이캐스트(모형 차) 사진.\nA군은 ”반사판이나 스튜디오를 사용할 여력은 안 되니 밖에서 그냥 찍고 사진을 보정한다”며, 카메라는 니콘 D70을 쓰다 망가져 지금은 니콘 D80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A군은 이어 ”처음에는 지인의 차를 찍었고, 아는 형들이 ‘올려봐라’해서 툭 올렸을 뿐인데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배경도 직접 촬영한다고 한다. 외국인이 포착된 사진에 대해서는 ”경희대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배경도 다 제가 찍는다”라고 말했다.\nA군 제공.",
"한 고등학생이 찍은 자동차 사진들은 정말 끝내준다",
"전문적인 교육은 받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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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재 기자"
] | 2018-06-19 02:38:47+00:00 | null | 2018-06-19 09:32:32 | 순간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world-cup_kr_5b284b93e4b0a4dc991fb6fc.json | ko | null | 한국-스웨덴전 최고의 1분, '시청률 20.2%' 황희찬 몸싸움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SBS가 지난 18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전 시청률 경쟁에서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순간 최고 시청률도 20%를 돌파했다.
SBS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스웨덴전 생중계에 나서 2049 타깃 시청률 10.4%(닐슨코리아 수도권, 경기 시청률 기준)를 기록해 방송 3사 중 1위를 기록했다. MBC는 10%, KBS2는 7.4%에 머물렀다.
시청자들의 선택한 ‘최고의 1분’으로는 스웨덴 에밀 포르스베리와 황희찬의 아찔한 몸싸움 순간이 꼽혔다. 황희찬과 포르스베리는 공중볼을 다투던 중 서로의 다리가 부딪히며 넘어졌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주심은 황희찬의 파울을 선언했다. 배 캐스터는 “상대의 발이 높았던 것 아니냐”고 의아해 했지만, 박 해설위원은 “황희찬의 발이 넘어지면서 포르스베리의 무릎 쪽으로 갔다. 파울 상황이 맞다”는 명쾌한 해설로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20.2%까지 뛰어오르며 스웨덴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world-cup_kr_5b284b93e4b0a4dc991fb6fc | ko | 2018-06-19 | www.huffingtonpost.kr/e5c722f8e657f8870062856c7a2a5de9eb135e51495e0840d4d3999f3b45cebb.json | [
"SBS가 지난 18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전 시청률 경쟁에서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순간 최고 시청률도 20%를 돌파했다.\nSBS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스웨덴전 생중계에 나서 2049 타깃 시청률 10.4%(닐슨코리아 수도권, 경기 시청률 기준)를 기록해 방송 3사 중 1위를 기록했다. MBC는 10%, KBS2는 7.4%에 머물렀다.\n시청자들의 선택한 ‘최고의 1분’으로는 스웨덴 에밀 포르스베리와 황희찬의 아찔한 몸싸움 순간이 꼽혔다. 황희찬과 포르스베리는 공중볼을 다투던 중 서로의 다리가 부딪히며 넘어졌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주심은 황희찬의 파울을 선언했다. 배 캐스터는 “상대의 발이 높았던 것 아니냐”고 의아해 했지만, 박 해설위원은 “황희찬의 발이 넘어지면서 포르스베리의 무릎 쪽으로 갔다. 파울 상황이 맞다”는 명쾌한 해설로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20.2%까지 뛰어오르며 스웨덴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국-스웨덴전 최고의 1분, '시청률 20.2%' 황희찬 몸싸움",
"순간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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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디터"
] | 2018-06-22 07:14:39+00:00 | null | 2018-06-22 15:14:30 | 신임 국장 찬반 투표가 22~23일 이뤄진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mbc_kr_5b2c8a94e4b0321a01cf9f4c.json | ko | null | 최승호 MBC 사장은 왜 자신이 임명한 보도국장을 6개월만에 바꿨나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MBC가 21일 박성제 신임 보도국장 내정자의 정책 발표회를 연 데 이어 22일 임명동의 투표에 들어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찬반 투표는 23일까지 이뤄진다.
앞서 MBC는 지난 18일 박성제 보도국 취재센터장을 새 보도국장으로 내정했다. 최승호 사장이 취임 직후 첫 보도국장으로 임명했던 한정우 국장은 6개월 만에 논설위원실로 자리를 옮겼다.
최 사장이 정기 인사도 아닌 돌발적 원 포인트 인사를 통해 직접 임명했던 보도국장을 6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교체한 까닭은 무엇일까? 한겨레에 따르면, 보도 정상화를 내걸었지만 저조한 시청률과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자 새로운 변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MBC에선 지난 박근혜 정권에 방송이 장악된 상태에서 공정하지 못했던 뉴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탓에 자사 뉴스에 대한 불신과 냉소가 팽배하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또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가 최근 2~3%대 시청률로 타 방송사 메인 뉴스 시청률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인 점도 교체 이유로 꼽힌다. PD저널은 ”뉴스데스크가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MBC 안팎에선 강력한 쇄신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보도국 내 젊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MBC만의 차별화된 뉴스를 내놓지 못하고 ‘백화점식 보도’에 매몰되어 있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MBC 평기자들은 지금의 뉴스가 △부서장 발제 위주 백화점식 뉴스 △기계적으로 제작하는 단순 스트레이트 뉴스의 열거식 배치 등 5년 전과 달라지지 않은 형식·내용에 머물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나 문화·노동환경 분야 소외 △창의적 심층·탐사 기획보도 부족 등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미디어오늘이 전했다.
정형일 보도본부장은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할 계획인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한정우 보도국장 본인도 ‘길을 터주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며 ”(보도국장 교체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고, 문책성 인사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PD저널은 보도했다.
MBC 보도국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뉴스혁신TF 개편안을 적용해 뉴스에 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TF단장을 박성제 신임 보도국장이 맡고 있지만, 향후 혁신 관련 조직을 상설화해 젊은 기자들에게 맡기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디어오늘이 전했다.
박성제 신임 보도국장 내정자는 한겨레에 “지상파방송에서 꼴찌다. 뉴스콘텐츠부터 집중과 선택으로 바뀌어야 한다.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 뉴스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mbc_kr_5b2c8a94e4b0321a01cf9f4c | ko | 2018-06-22 | www.huffingtonpost.kr/0e3e5f4caa8f5979af071d34d53fc22c356ea804bbf7e764b8faf3a9f4a1b4fe.json | [
"MBC가 21일 박성제 신임 보도국장 내정자의 정책 발표회를 연 데 이어 22일 임명동의 투표에 들어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찬반 투표는 23일까지 이뤄진다.\n앞서 MBC는 지난 18일 박성제 보도국 취재센터장을 새 보도국장으로 내정했다. 최승호 사장이 취임 직후 첫 보도국장으로 임명했던 한정우 국장은 6개월 만에 논설위원실로 자리를 옮겼다.\n최 사장이 정기 인사도 아닌 돌발적 원 포인트 인사를 통해 직접 임명했던 보도국장을 6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교체한 까닭은 무엇일까? 한겨레에 따르면, 보도 정상화를 내걸었지만 저조한 시청률과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자 새로운 변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MBC에선 지난 박근혜 정권에 방송이 장악된 상태에서 공정하지 못했던 뉴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탓에 자사 뉴스에 대한 불신과 냉소가 팽배하다고 한겨레는 전했다.\n또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가 최근 2~3%대 시청률로 타 방송사 메인 뉴스 시청률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인 점도 교체 이유로 꼽힌다. PD저널은 ”뉴스데스크가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MBC 안팎에선 강력한 쇄신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보도국 내 젊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MBC만의 차별화된 뉴스를 내놓지 못하고 ‘백화점식 보도’에 매몰되어 있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고 전했다.\n실제 최근 MBC 평기자들은 지금의 뉴스가 △부서장 발제 위주 백화점식 뉴스 △기계적으로 제작하는 단순 스트레이트 뉴스의 열거식 배치 등 5년 전과 달라지지 않은 형식·내용에 머물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나 문화·노동환경 분야 소외 △창의적 심층·탐사 기획보도 부족 등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미디어오늘이 전했다.\n정형일 보도본부장은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할 계획인데,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한정우 보도국장 본인도 ‘길을 터주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며 ”(보도국장 교체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고, 문책성 인사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PD저널은 보도했다.\nMBC 보도국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뉴스혁신TF 개편안을 적용해 뉴스에 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TF단장을 박성제 신임 보도국장이 맡고 있지만, 향후 혁신 관련 조직을 상설화해 젊은 기자들에게 맡기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디어오늘이 전했다.\n박성제 신임 보도국장 내정자는 한겨레에 “지상파방송에서 꼴찌다. 뉴스콘텐츠부터 집중과 선택으로 바뀌어야 한다.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 뉴스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최승호 MBC 사장은 왜 자신이 임명한 보도국장을 6개월만에 바꿨나",
"신임 국장 찬반 투표가 22~23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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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디터"
] | 2018-06-23 04:13:20+00:00 | null | 2018-06-23 11:45:08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 정상의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db30ee4b00295f15c8bc1.json | ko | null | 푸틴이 남북 정상을 동시 초청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오는 9월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초청했다. 앞서 이 자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방문 요청을 받았다.
23일 AFP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문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9월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경제포럼에 ‘명예 게스트’로 참석해 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 위원장 등을 초청한 바 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지금까지 김 위원장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
문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모두 이 초청에 응할 경우,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 정상의 회동이 또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db30ee4b00295f15c8bc1 | ko | 2018-06-23 | www.huffingtonpost.kr/9239263c540acb9d3fe7ec954964c85fce982a093e19dca83b018086c8051f08.json |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오는 9월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초청했다. 앞서 이 자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방문 요청을 받았다.\n23일 AFP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문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9월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경제포럼에 ‘명예 게스트’로 참석해 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n푸틴 대통령은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 위원장 등을 초청한 바 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지금까지 김 위원장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n문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모두 이 초청에 응할 경우,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 정상의 회동이 또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푸틴이 남북 정상을 동시 초청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 정상의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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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디터"
] | 2018-06-12 03:30:53+00:00 | null | 2018-06-12 09:30:12 | 싱가포르. 경제. 평양. 미래?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f0ff3e4b09d7a3d760de1.json | ko | null | 북미정상회담 당일 아침 북한 '로동신문' 1면은 매우 화려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의 1면은 화려한 싱가포르 야경을 담은 사진들로 채워졌다.
이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밤 ‘깜짝 외출’을 통해 싱가포르 시내를 둘러보는 모습을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며 ”싱가포르공화국의 사회경제발전실태에 대하여 료해하시였다”고 전했다.
이어지는 설명은 꽤 인상적이다.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건물의 전망대에 오르시어 시내의 야경을 부감하시면서 싱가포르가 듣던바대로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건물들마다 특색이 있다고,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귀국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싱가포르항으로 가시는 길에 다리우에서 싱가포르의 도시형성전망계획과 듀리안극장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었다. 구독 및 팔로우 주요 기사와 블로그를 매일 이메일로 받으세요. 뉴스레터에는 맞춤형 콘텐츠나 광고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더 보기 뉴스레터 이메일 주소를 정확히 입력해 주세요 가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확인 이메일이 곧 발송됩니다. 가입 처리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십시오. Facebook
Twitter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오늘 참관을 통하여 싱가포르의 경제적잠재력과 발전상을 잘 알게 되었다고, 귀국에 대한 훌륭한 인상을 가지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의 화려한 야경을 보며 평양의 미래를 구상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f0ff3e4b09d7a3d760de1 | ko | 2018-06-12 | www.huffingtonpost.kr/316f512e62ed1073933a1f46873718bd9957a3821aff08c02cb267b3ff021652.json | [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의 1면은 화려한 싱가포르 야경을 담은 사진들로 채워졌다.\n이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밤 ‘깜짝 외출’을 통해 싱가포르 시내를 둘러보는 모습을 전했다.\n신문은 김 위원장이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며 ”싱가포르공화국의 사회경제발전실태에 대하여 료해하시였다”고 전했다.\n이어지는 설명은 꽤 인상적이다.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n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건물의 전망대에 오르시어 시내의 야경을 부감하시면서 싱가포르가 듣던바대로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건물들마다 특색이 있다고,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귀국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싱가포르항으로 가시는 길에 다리우에서 싱가포르의 도시형성전망계획과 듀리안극장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었다. 구독 및 팔로우 주요 기사와 블로그를 매일 이메일로 받으세요. 뉴스레터에는 맞춤형 콘텐츠나 광고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더 보기 뉴스레터 이메일 주소를 정확히 입력해 주세요 가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확인 이메일이 곧 발송됩니다. 가입 처리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십시오. Facebook\nTwitter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오늘 참관을 통하여 싱가포르의 경제적잠재력과 발전상을 잘 알게 되었다고, 귀국에 대한 훌륭한 인상을 가지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n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의 화려한 야경을 보며 평양의 미래를 구상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북미정상회담 당일 아침 북한 '로동신문' 1면은 매우 화려했다",
"싱가포르. 경제. 평양.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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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디터"
] | 2018-06-03 09:37:55+00:00 | null | 2018-06-03 17:08:15 | '간절함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답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39f69e4b02143b7cd18f8.json | ko | null | 신태용 감독은 출국 직전, 국민들에 한 가지 부탁을 전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 16강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하는 동시에 ”응원을 통해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3일 신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했다.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16강이 목표”라며 “16강 이상은 가 줘야 국민들이 열광하고 좋아하지 않겠나”라고 목표를 설명했다.
이날 ”대표팀 출신 선배를 중심으로 간절함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신 감독은 ”밖에서 보는 분들이 그렇게 말한다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선수들도 23인이 정해졌고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간절함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신 감독은 ”출정식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이 국민들께 죄송하다”라며 ”우리 목표는 월드컵 본선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도착해서는 조직력을 올리다 보니 괜찮아 질 것”이라고 평가전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언급했다.
전술에 대해서는 ”지금은 정보전쟁이다. 구상을 말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하지 못하는 부분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국 대표팀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맞붙게 된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스웨덴, 멕시코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본다”라며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면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떠나기 전 신 감독은 ”러시아 가기 전까지 (팀을) 잘 만들테니 국민들께서 응원 많이 해달라”며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잘고 있다. 16강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러시아까지 못 오더라도 TV나 거리 응원 하면서 힘을 실어달라.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7일에는 볼리비아와, 11일에는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39f69e4b02143b7cd18f8 | ko | 2018-06-03 | www.huffingtonpost.kr/4f11092ea34d42df48f168cc8c87acdd1b114c6b5c053ec16e9a21ccecf75116.json |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 16강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하는 동시에 ”응원을 통해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n3일 신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했다.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16강이 목표”라며 “16강 이상은 가 줘야 국민들이 열광하고 좋아하지 않겠나”라고 목표를 설명했다.\n이날 ”대표팀 출신 선배를 중심으로 간절함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신 감독은 ”밖에서 보는 분들이 그렇게 말한다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선수들도 23인이 정해졌고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간절함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n신 감독은 ”출정식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이 국민들께 죄송하다”라며 ”우리 목표는 월드컵 본선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도착해서는 조직력을 올리다 보니 괜찮아 질 것”이라고 평가전에서의 부진한 성적을 언급했다.\n전술에 대해서는 ”지금은 정보전쟁이다. 구상을 말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하지 못하는 부분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n한국 대표팀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맞붙게 된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스웨덴, 멕시코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본다”라며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면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n떠나기 전 신 감독은 ”러시아 가기 전까지 (팀을) 잘 만들테니 국민들께서 응원 많이 해달라”며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잘고 있다. 16강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러시아까지 못 오더라도 TV나 거리 응원 하면서 힘을 실어달라.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n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7일에는 볼리비아와, 11일에는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출국 직전, 국민들에 한 가지 부탁을 전했다",
"'간절함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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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2 11:21:09+00:00 | null | 2018-06-22 16:42:35 |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ca38fe4b0321a01cfb7a0.json | ko | null | 추성훈·야노시호 부부가 하와이로 이주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모델 야노 시호 부부가 일본에서 하와이로 이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야노 시호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매거진 엘르 행사에 참석해 “좋은 인연이 닿아 하와이로 이주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나를 위한 도전이자 사랑이의 교육을 위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야노 시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ca38fe4b0321a01cfb7a0 | ko | 2018-06-22 | www.huffingtonpost.kr/3a0f08ea47065a7fb3ddff34ef3403c066e7d434f5c3a64ab7bf7c547bbdd23e.json | [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모델 야노 시호 부부가 일본에서 하와이로 이주한 것으로 밝혀졌다.\n야노 시호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매거진 엘르 행사에 참석해 “좋은 인연이 닿아 하와이로 이주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나를 위한 도전이자 사랑이의 교육을 위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n더불어 야노 시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추성훈·야노시호 부부가 하와이로 이주했다",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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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디터"
] | 2018-06-10 05:03:12+00:00 | null | 2018-06-10 12:01:19 | 독일 총리실이 공개한 사진.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c8b38e4b0adfb826a0e48.json | ko | null | 도널드 트럼프의 G7 정상회담을 적절하게 요약한 한 장의 사진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G7 정상회담을 이보다 더 적절하게 요약한 사진은 없을 것이다.
독일 총리실은 9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제44회 G7 정상회담(6월8일~9일)의 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쏘아보듯 응시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팔짱을 낀 채 시선을 회피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 오른쪽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등의 모습이, 왼쪽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의 모습이 보인다.
독일 총리실은 이 사진 밑에 다음과 같은 캡션을 달았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c8b38e4b0adfb826a0e48 | ko | 2018-06-10 | www.huffingtonpost.kr/a6afbac31eeb25e7a92127c3c8a8de0f572f7bc09408346a2a6deac1a343beea.json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G7 정상회담을 이보다 더 적절하게 요약한 사진은 없을 것이다.\n독일 총리실은 9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제44회 G7 정상회담(6월8일~9일)의 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n사진 속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쏘아보듯 응시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팔짱을 낀 채 시선을 회피하고 있다.\n메르켈 총리 오른쪽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등의 모습이, 왼쪽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의 모습이 보인다.\n독일 총리실은 이 사진 밑에 다음과 같은 캡션을 달았다.",
"도널드 트럼프의 G7 정상회담을 적절하게 요약한 한 장의 사진",
"독일 총리실이 공개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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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15 20:06:54+00:00 | null | 2018-06-15 16:06:09 | 코치 선생님보다 크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3638de4b0a0a5277a445b.json | ko | null | 12살인데 키가 213cm인 농구선수는 농구가 너무 쉽다(영상)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올리비에 리오는 프렌치 페놈스란 유소년 농구팀의 선수다. 나이는 12살. 그런데 키가 213cm다. 사실상 성인 농구선수들과 비슷한 키다. 그래서 올리비에에게 농구는 너무 쉽다.
‘매셔블’이 소개한 이 영상은 올리비에가 같은 또래의 선수들과 경기를 뛰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올리비에는 3점슛을 정확히 쏘는 슈터는 아닌데, 그래도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링의 높이가 유소년 선수들의 키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올리비에는 자기가 던진 공이 링을 맡고 튕겨나갈 경우, 그 공을 다시 받아 덩크슛으로 넣어버린다. 덩크슛을 할 때도 점프를 하지 않는다. 할 필요가 없다. 그냥 걷다가 공을 넣는다. 올리비에의 팔은 이미 링보다 더 위에 있다.
아래 영상에서 농구가 너무 쉬운 이 소년의 플레이를 감상하자.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3638de4b0a0a5277a445b | ko | 2018-06-15 | www.huffingtonpost.kr/ddbadf08daea33b04979b5932c0c3793f098b1fb2a7866bc85f1a1aff96982f3.json | [
"올리비에 리오는 프렌치 페놈스란 유소년 농구팀의 선수다. 나이는 12살. 그런데 키가 213cm다. 사실상 성인 농구선수들과 비슷한 키다. 그래서 올리비에에게 농구는 너무 쉽다.\n‘매셔블’이 소개한 이 영상은 올리비에가 같은 또래의 선수들과 경기를 뛰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올리비에는 3점슛을 정확히 쏘는 슈터는 아닌데, 그래도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링의 높이가 유소년 선수들의 키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올리비에는 자기가 던진 공이 링을 맡고 튕겨나갈 경우, 그 공을 다시 받아 덩크슛으로 넣어버린다. 덩크슛을 할 때도 점프를 하지 않는다. 할 필요가 없다. 그냥 걷다가 공을 넣는다. 올리비에의 팔은 이미 링보다 더 위에 있다.\n아래 영상에서 농구가 너무 쉬운 이 소년의 플레이를 감상하자.",
"12살인데 키가 213cm인 농구선수는 농구가 너무 쉽다(영상)",
"코치 선생님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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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디터"
] | 2018-06-08 01:34:58+00:00 | null | 2018-06-08 09:50:16 | MBC 중계화면에는 두 사람이 언쟁을 벌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9d08de4b0bbb7a0dafd01.json | ko | null | 손흥민·정우영 '언쟁 논란'에 대해 안정환이 내린 평가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토트넘)과 정우영(빗셀 고베)이 언쟁을 벌였다는 논란에 대해 ”불안해서 그렇다”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저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중계화면에는 손흥민과 정우영이 약간의 언쟁을 벌이는 듯한 모습이 잡혔다. 손흥민이 정우영에게 말을 건네자 정우영이 인상을 쓰고 손흥민의 말에 대답한 것. 옆에 있던 김영권이 정우영을 말리는 것 같은 모습까지 포착돼 불화설은 순식간에 퍼졌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9d08de4b0bbb7a0dafd01 | ko | 2018-06-08 | www.huffingtonpost.kr/21012ea8f0dd085fde185ce834aeaea08c683160be7941014a60f14993840620.json | [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토트넘)과 정우영(빗셀 고베)이 언쟁을 벌였다는 논란에 대해 ”불안해서 그렇다”고 평가했다.\n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저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중계화면에는 손흥민과 정우영이 약간의 언쟁을 벌이는 듯한 모습이 잡혔다. 손흥민이 정우영에게 말을 건네자 정우영이 인상을 쓰고 손흥민의 말에 대답한 것. 옆에 있던 김영권이 정우영을 말리는 것 같은 모습까지 포착돼 불화설은 순식간에 퍼졌다.",
"손흥민·정우영 '언쟁 논란'에 대해 안정환이 내린 평가",
"MBC 중계화면에는 두 사람이 언쟁을 벌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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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07 17:03:29+00:00 | null | 2018-06-07 12:07:36 |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3명은 8~9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투표를 언제할지 모르겠다는 유권자 역시 30%를 넘는 것으로 7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vote_kr_5b189f1ce4b09578259ee78f.json | ko | null | 6.13 지방선거 유권자 3명중 1명 '사전투표 할 것'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3명은 8~9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투표를 언제할지 모르겠다는 유권자 역시 30%를 넘는 것으로 7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투표 계획조사 결과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유권자 10명 중 3명에 이르는 28.1%로 나타났다.
‘본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36.4%였고, ‘투표는 하겠지만 언제할지는 모르겠다’는 미결정 응답은 33.5%로 집계됐다. 투표불참 응답은 2.0%다.
이는 4년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5%)의 배를 넘는 것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상당 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결정 응답 역시 3명 중 1명으로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령별 투표율과 6·12 북미정상회담의 득실 계산에 따른 여야의 사전투표 독려 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호남, 40대와 20대, 노동직과 사무직 등 직장인,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지지층 등 군소정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사전투표 의향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영남, 60대 이상과 50대, 가정주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보수층은 사전투표 의향이 낮은 양상이었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vote_kr_5b189f1ce4b09578259ee78f | ko | 2018-06-07 | www.huffingtonpost.kr/2abe1812929d8e9e6d7638e8b6fe97d8dd72e76568042b6922dea2941f72004d.json | [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3명은 8~9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투표를 언제할지 모르겠다는 유권자 역시 30%를 넘는 것으로 7일 조사됐다.\n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투표 계획조사 결과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유권자 10명 중 3명에 이르는 28.1%로 나타났다.\n‘본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36.4%였고, ‘투표는 하겠지만 언제할지는 모르겠다’는 미결정 응답은 33.5%로 집계됐다. 투표불참 응답은 2.0%다.\n이는 4년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5%)의 배를 넘는 것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상당 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n미결정 응답 역시 3명 중 1명으로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령별 투표율과 6·12 북미정상회담의 득실 계산에 따른 여야의 사전투표 독려 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n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호남, 40대와 20대, 노동직과 사무직 등 직장인,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지지층 등 군소정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사전투표 의향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n수도권과 영남, 60대 이상과 50대, 가정주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보수층은 사전투표 의향이 낮은 양상이었다.\n이번 주중집계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n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다.",
"6.13 지방선거 유권자 3명중 1명 '사전투표 할 것'",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 10명 중 3명은 8~9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투표를 언제할지 모르겠다는 유권자 역시 30%를 넘는 것으로 7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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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 | 2018-06-20 05:20:07+00:00 | null | 2018-06-20 09:31:59 |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nam-tae-hyun_kr_5b299d16e4b05d6c16c8aa30.json | ko | null | [Oh!쎈 레터] "불러만 준다면 열심히"...'비스' 남태현의 비장한 '예능감'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비디오스타’ 남태현이 첫 토크쇼임에도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조련의 신 특집! 그대는 마리오네트!’ 편으로 꾸며져 강주은, 정동하, 남태현, 오스틴 강이 출연했다.
MBCEVER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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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태현은 “진짜 토크쇼는 처음”이라며 자신의 첫 토크쇼에 임하는 소감으로 “이제 불러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초반부터 자신이 속한 밴드 사우스클럽의 홍보타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넘치는 의욕을 드러냈다. 남태현의 강한 의욕은 ‘사장님 마인드’에서 나온 자세였다. 그는 개인 레이블을 통해 독립을 한 상태. 그러자 더욱 방송이 간절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남태현은 “홀로서기를 하니 많은 일을 혼자 해내야 하는 상황이 어렵더라. 음원성적도 안 좋다. 사비로 직원들 월급을 주니 빚이 너무 많아졌다”며 ‘웃픈’ 호소를 하기도 했다.
MBCEVERY1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실천하려는 듯, 남태현은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토크쇼를 이끌었다. 그는 아이돌 시절과 달라진 점에 대해 “지금은 자유로워지고 더러워졌다”고 말하는가 하면, 팬들과의 밀당 고수임을 밝히며 팬들과 초밀착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재연하기도 했다. 거침없는 남태현의 매력은 그가 밝힌 대로 ‘위태로움’ 그 자체였다. 아이돌 시절과 홀로서기의 어려움을 밝힌 남태현의 솔직함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그는 열애설이 났던 정려원, 손담비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그는 “두 분 다 진짜 친한 누나”라고 거듭 말했다. 또한 손담비와의 어플 사진으로 열애설이 나왔던 것에 대해 “저라도 사귀는 사이라 느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누나들이 나를 편한 남동생이라 생각한다. 여자들이 편하다고 느끼는 스타일”이라며 남녀사이가 아닌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서 나온 사진이라고 말했다.
MBCEVERY1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nam-tae-hyun_kr_5b299d16e4b05d6c16c8aa30 | ko | 2018-06-20 | www.huffingtonpost.kr/d3f742f32f03099b6ec042123f749e328658d7298cac098a70f19da6629b02af.json | [
"‘비디오스타’ 남태현이 첫 토크쇼임에도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조련의 신 특집! 그대는 마리오네트!’ 편으로 꾸며져 강주은, 정동하, 남태현, 오스틴 강이 출연했다.\nMBCEVERY1\nMBCEVERY1\n이날 남태현은 “진짜 토크쇼는 처음”이라며 자신의 첫 토크쇼에 임하는 소감으로 “이제 불러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초반부터 자신이 속한 밴드 사우스클럽의 홍보타임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넘치는 의욕을 드러냈다. 남태현의 강한 의욕은 ‘사장님 마인드’에서 나온 자세였다. 그는 개인 레이블을 통해 독립을 한 상태. 그러자 더욱 방송이 간절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남태현은 “홀로서기를 하니 많은 일을 혼자 해내야 하는 상황이 어렵더라. 음원성적도 안 좋다. 사비로 직원들 월급을 주니 빚이 너무 많아졌다”며 ‘웃픈’ 호소를 하기도 했다.\nMBCEVERY1\n“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실천하려는 듯, 남태현은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토크쇼를 이끌었다. 그는 아이돌 시절과 달라진 점에 대해 “지금은 자유로워지고 더러워졌다”고 말하는가 하면, 팬들과의 밀당 고수임을 밝히며 팬들과 초밀착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재연하기도 했다. 거침없는 남태현의 매력은 그가 밝힌 대로 ‘위태로움’ 그 자체였다. 아이돌 시절과 홀로서기의 어려움을 밝힌 남태현의 솔직함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그는 열애설이 났던 정려원, 손담비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그는 “두 분 다 진짜 친한 누나”라고 거듭 말했다. 또한 손담비와의 어플 사진으로 열애설이 나왔던 것에 대해 “저라도 사귀는 사이라 느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누나들이 나를 편한 남동생이라 생각한다. 여자들이 편하다고 느끼는 스타일”이라며 남녀사이가 아닌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서 나온 사진이라고 말했다.\nMBCEVERY1",
"[Oh!쎈 레터] \"불러만 준다면 열심히\"...'비스' 남태현의 비장한 '예능감'",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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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Blumenthal"
] | 2018-06-12 11:42:19+00:00 | null | 2018-06-12 17:10:06 | 이는 곧 미디어를 정치적 옹호자와 동일시하는 조치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f7d3ae4b09d7a3d768ff8.json | ko | null | 뉴스와 프로파간다를 뒤섞는 페이스북 광고 규칙에 언론들이 저항하고 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페이스북이 미디어에게 새로운 정치 광고 공표 정책을 따르도록 요구함에 따라 반발이 일고 있다. 6월 11일에는 7개 미디어 단체는 자신이 구매한 광고가 공표 요구 대상에서 제외되게 해달라는 요구 서한을 보냈다.
“이건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이슈가 아니다. 우리는 이 정책이 프로페셔널 미디어의 실제 기사와 프로파간다 사이의 구분을 흐리게 하는 가짜이자 위험한 내러티브를 더욱 키우는 조치라고 본다.” 이들은 미디어에 대한 새 정치 광고 규칙 적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페이스북에 요구했다.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 트롤 기업들이 페이스북에서 10만 달러 정도의 광고를 구매해 여론 조작을 통한 미국 대선 개입을 시도했음이 밝혀지자, 페이스북은 이른바 정치 광고를 통제하기 위한 규칙을 발표했다. 미국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페이스북이 판단하기에 중요한 공공 이슈에 대한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를 구매한 모든 광고주는 페이스북에 등록해야 한다. 광고에는 ‘~에서 구매’(paid for by)라는 공표문이 달리고 페이스북 정치 광고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다.
파이낸셜 타임스, 뉴욕 미디어(뉴욕 매거진의 소유주), 더 컷, 벌쳐 등의 미디어는 새 규칙 때문에 페이스북 광고 게재를 중단했다. 한편 독립 뉴스 사이트와 팟캐스터들은 등록서를 제출하기 전까지는 페이스북이 정치적이라고 판단한 광고 컨텐츠 사용을 금지당했다. 미디어측이 등록 요구에 반대하는 것은 이는 곧 미디어를 정치적 옹호자와 동일시하는 조치이기 때문이다.
이번 서한에서는 페이스북이 미디어에게 규칙 적용을 면제할 수 있는 절차와 기준을 제안하고 있다. 프로페셔널 편집 인력과 입증 가능한 수입원(광고, 구독, 비영리 단체 등록 등)이 있는 미디어, 이번 서한에 서명한 7개 단체를 포함해 신뢰성 있는 단체에 소속된 미디어는 면제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독립 미디어도 면제받을 수 있는 절차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서한에 서명한 단체는 미국신문편집인협회, 유럽 퍼블리셔 위원회, 디지털 컨텐트 넥스트, 잡지 미디어 협회, 뉴스 미디어 연합,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 단체, 신문과 뉴스 퍼블리셔 세계 협회이다. 신문, TV 방송국, 온라인 사이트 등 수백 곳의 미디어를 대표하는 곳들이며, 이 단체에 소속된 직원, 프리랜스 저널리스트, 편집자는 수천 명에 달한다.
페이스북의 롭 리던 제품 관리 이사는 뉴스 사이트가 자신의 컨텐트를 알리기 위해 구매한 광고에 대해 이 규칙이 적용되느냐는 허프포스트의 질문에 6월 7일 답을 보냈다. 리던은 페이스북이 “선거와 중요한 이슈를 다룬 뉴스 기사는 옹호글이나 선거 광고와는 다르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메일에서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정치 컨텐츠를 담은 모든 광고는 광고주가 누구든 허가, 분류, 아카이빙을 거쳐야 한다. 예를 들면 선거 후보를 언급하는 모든 광고는 이렇게 투명성을 포함해야 하고, 아카이브를 통해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광고가 정치적이라고 판단되는데 레이블이 붙지 않는다면, 우리는 광고를 내리고 아카이브에 넣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f7d3ae4b09d7a3d768ff8 | ko | 2018-06-12 | www.huffingtonpost.kr/a0f6ebb0d154db995e7a7453f07ee07436f9ab131e87d5970bb6c2f1452b1aa6.json | [
"페이스북이 미디어에게 새로운 정치 광고 공표 정책을 따르도록 요구함에 따라 반발이 일고 있다. 6월 11일에는 7개 미디어 단체는 자신이 구매한 광고가 공표 요구 대상에서 제외되게 해달라는 요구 서한을 보냈다.\n“이건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이슈가 아니다. 우리는 이 정책이 프로페셔널 미디어의 실제 기사와 프로파간다 사이의 구분을 흐리게 하는 가짜이자 위험한 내러티브를 더욱 키우는 조치라고 본다.” 이들은 미디어에 대한 새 정치 광고 규칙 적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페이스북에 요구했다.\n2016년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 트롤 기업들이 페이스북에서 10만 달러 정도의 광고를 구매해 여론 조작을 통한 미국 대선 개입을 시도했음이 밝혀지자, 페이스북은 이른바 정치 광고를 통제하기 위한 규칙을 발표했다. 미국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페이스북이 판단하기에 중요한 공공 이슈에 대한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를 구매한 모든 광고주는 페이스북에 등록해야 한다. 광고에는 ‘~에서 구매’(paid for by)라는 공표문이 달리고 페이스북 정치 광고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다.\n파이낸셜 타임스, 뉴욕 미디어(뉴욕 매거진의 소유주), 더 컷, 벌쳐 등의 미디어는 새 규칙 때문에 페이스북 광고 게재를 중단했다. 한편 독립 뉴스 사이트와 팟캐스터들은 등록서를 제출하기 전까지는 페이스북이 정치적이라고 판단한 광고 컨텐츠 사용을 금지당했다. 미디어측이 등록 요구에 반대하는 것은 이는 곧 미디어를 정치적 옹호자와 동일시하는 조치이기 때문이다.\n이번 서한에서는 페이스북이 미디어에게 규칙 적용을 면제할 수 있는 절차와 기준을 제안하고 있다. 프로페셔널 편집 인력과 입증 가능한 수입원(광고, 구독, 비영리 단체 등록 등)이 있는 미디어, 이번 서한에 서명한 7개 단체를 포함해 신뢰성 있는 단체에 소속된 미디어는 면제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독립 미디어도 면제받을 수 있는 절차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n이번 서한에 서명한 단체는 미국신문편집인협회, 유럽 퍼블리셔 위원회, 디지털 컨텐트 넥스트, 잡지 미디어 협회, 뉴스 미디어 연합,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 단체, 신문과 뉴스 퍼블리셔 세계 협회이다. 신문, TV 방송국, 온라인 사이트 등 수백 곳의 미디어를 대표하는 곳들이며, 이 단체에 소속된 직원, 프리랜스 저널리스트, 편집자는 수천 명에 달한다.\n페이스북의 롭 리던 제품 관리 이사는 뉴스 사이트가 자신의 컨텐트를 알리기 위해 구매한 광고에 대해 이 규칙이 적용되느냐는 허프포스트의 질문에 6월 7일 답을 보냈다. 리던은 페이스북이 “선거와 중요한 이슈를 다룬 뉴스 기사는 옹호글이나 선거 광고와는 다르다”고 본다고 답변했다.\n그러나 이메일에서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정치 컨텐츠를 담은 모든 광고는 광고주가 누구든 허가, 분류, 아카이빙을 거쳐야 한다. 예를 들면 선거 후보를 언급하는 모든 광고는 이렇게 투명성을 포함해야 하고, 아카이브를 통해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광고가 정치적이라고 판단되는데 레이블이 붙지 않는다면, 우리는 광고를 내리고 아카이브에 넣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n*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뉴스와 프로파간다를 뒤섞는 페이스북 광고 규칙에 언론들이 저항하고 있다",
"이는 곧 미디어를 정치적 옹호자와 동일시하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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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1 13:03:41+00:00 | null | 2018-06-21 20:21:35 |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b894ce4b0040e27400bdf.json | ko | null | 알제리가 6일 동안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사연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인터넷을 일시 중단한다고 20일(현지시간) B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제리 당국은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 기간인 20~25일 6일동안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중단은 문제 유출을 막기 위한 조처로 시험 시작 뒤 1시간동안 연결이 끊긴다. 알제리 교육부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시험 전기간 전국에서 사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2016년 시험 실시 직전 소셜 미디어에 대입 자격 시험 시험지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문제가 유출된 과학·수학·경영 전공 시험을 치른 수험생 약 50만명은 재시험을 치러야 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측에 소셜미디어 접근을 차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당국은 자발적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번 시험에는 교직원과 학생 모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전자 기기를 소지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금속 탐지기를 통해 전국 2000여개의 시험장 입구에서 부정 행위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시험지 인쇄 장소에는 이미 감시 카메라와 휴대전화 재머(방해 전파 발신기)가 설치됐다.
오는 20일부터 6일간 치러질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에는 약 70만명의 알제리 수험생이 참여한다. 결과는 7월 22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b894ce4b0040e27400bdf | ko | 2018-06-21 | www.huffingtonpost.kr/4bdf61581649c54b107a21678023c7c44fef62dc8cb87de2c4b4457550b595bf.json | [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인터넷을 일시 중단한다고 20일(현지시간) BBC가 전했다.\n보도에 따르면 알제리 당국은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 기간인 20~25일 6일동안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n인터넷 중단은 문제 유출을 막기 위한 조처로 시험 시작 뒤 1시간동안 연결이 끊긴다. 알제리 교육부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시험 전기간 전국에서 사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n알제리에서는 지난 2016년 시험 실시 직전 소셜 미디어에 대입 자격 시험 시험지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문제가 유출된 과학·수학·경영 전공 시험을 치른 수험생 약 50만명은 재시험을 치러야 했다.\n이듬해인 2017년에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측에 소셜미디어 접근을 차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당국은 자발적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n교육부는 이번 시험에는 교직원과 학생 모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전자 기기를 소지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n금속 탐지기를 통해 전국 2000여개의 시험장 입구에서 부정 행위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n시험지 인쇄 장소에는 이미 감시 카메라와 휴대전화 재머(방해 전파 발신기)가 설치됐다.\n오는 20일부터 6일간 치러질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에는 약 70만명의 알제리 수험생이 참여한다. 결과는 7월 22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알제리가 6일 동안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사연",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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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 2018-06-13 05:27:33+00:00 | null | 2018-06-13 12:21:52 | 조중동은 똑같은 사진을 1면에 실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07e60e4b0bbb7a0e2b565.json | ko | null | 각 신문들의 북미정상회담 보도는 이렇게나 다르다(1면모음)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끝에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그러나 이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13일 발행된 국내 조간신문들의 평가도 극명하게 다르다. 1면을 통해 각 신문들의 입장을 살펴보자. 북미정상회담 성과를 가장 환영한 매체는 한겨레신문이다. 이 신문은 1·2·3면 전체에 두 정상 사진을 실었다.
경향신문도 1면에 기사 없이 사진만 실었다. 하지만 제호 뒷배경에까지 사진을 배치한 한겨레보다는 사진 크기가 작았다.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는 1면에 두 정상의 큰 사진과 함께 약간의 기사도 실었다. 전반적으로 회담 성과를 반기는 톤이었다.
국민일보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07e60e4b0bbb7a0e2b565 | ko | 2018-06-13 | www.huffingtonpost.kr/d1616c6f6fcee393e767448000031afc721dbb73b335c80e0f69387c6389e4ee.json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끝에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그러나 이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n13일 발행된 국내 조간신문들의 평가도 극명하게 다르다. 1면을 통해 각 신문들의 입장을 살펴보자. 북미정상회담 성과를 가장 환영한 매체는 한겨레신문이다. 이 신문은 1·2·3면 전체에 두 정상 사진을 실었다.\n경향신문도 1면에 기사 없이 사진만 실었다. 하지만 제호 뒷배경에까지 사진을 배치한 한겨레보다는 사진 크기가 작았다.\n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는 1면에 두 정상의 큰 사진과 함께 약간의 기사도 실었다. 전반적으로 회담 성과를 반기는 톤이었다.\n국민일보",
"각 신문들의 북미정상회담 보도는 이렇게나 다르다(1면모음)",
"조중동은 똑같은 사진을 1면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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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3 05:28:15+00:00 | null | 2018-06-13 11:51:45 | "여배우는 20대만 넘겨도, 들어오는 역할이 뻔해요. 모처럼 만난 입체적인 캐릭터죠"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actress_kr_5b207717e4b0bbb7a0e2b028.json | ko | null | 영화 위해 살찌우고 흰 머리 만든 김희애가 "행복했다"고 한 이유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파격 변신’. 최근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10kg 가까이 불리고, 주름과 흰머리를 만든 배우 김희애에게 따라붙는 표현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법정 투쟁 실화를 그린 영화 ‘허스토리’(6월 27일 개봉)에서 김희애는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부산 지역 사업가 문정숙 역할을 맡았다. 피해자들의 승소를 위해 6년 동안 고군분투하는 원고단 단장 문정숙(김희애)은 거침없는 언사를 내뱉고 남성들과 드잡이도 하는 인물.
이런 김희애를 두고 언론은 ‘늘 여성스럽고 우아했던 김희애에게서는 볼 수 없는 이미지’라고 표현하는데, 김희애는 배역을 소화하느라 무척 힘들기도 했으나 ”행복했다”고 말한다.
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희애는 ‘의외의 변신’이라는 질문에 고개를 갸웃하며 ”왜요? 이런 역할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여배우는 20대만 넘겨도 들어오는 역할이 뻔하다”며 ”모처럼 만난 입체적 캐릭터인데 무조건 해야 했다”는 게 김희애의 이야기다.
OSEN에 따르면, 김희애는 ”여배우라고 하면 예뻐야 하고, 여성스러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데 머리도 짧게 자르고 오히려 늙어 보이게 노역 분장을 해서 좋았다”며 ”배우로서 저를 편안하게 했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래는 ‘허스토리’ 속 김희애(문정숙)의 모습.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은 제작 노트에서 ”김희애라는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굉장히 욕심이 많았다. 기존의 김희애라는 배우로부터 연상하지 못했던 많은 요소를 보여주고 싶었고,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밝혔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actress_kr_5b207717e4b0bbb7a0e2b028 | ko | 2018-06-13 | www.huffingtonpost.kr/b07ab9aecd4ff69cfc477cf71690629418b56563aa8de35b322f5d4075286979.json | [
"‘파격 변신’. 최근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10kg 가까이 불리고, 주름과 흰머리를 만든 배우 김희애에게 따라붙는 표현이다.\n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법정 투쟁 실화를 그린 영화 ‘허스토리’(6월 27일 개봉)에서 김희애는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부산 지역 사업가 문정숙 역할을 맡았다. 피해자들의 승소를 위해 6년 동안 고군분투하는 원고단 단장 문정숙(김희애)은 거침없는 언사를 내뱉고 남성들과 드잡이도 하는 인물.\n이런 김희애를 두고 언론은 ‘늘 여성스럽고 우아했던 김희애에게서는 볼 수 없는 이미지’라고 표현하는데, 김희애는 배역을 소화하느라 무척 힘들기도 했으나 ”행복했다”고 말한다.\n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희애는 ‘의외의 변신’이라는 질문에 고개를 갸웃하며 ”왜요? 이런 역할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여배우는 20대만 넘겨도 들어오는 역할이 뻔하다”며 ”모처럼 만난 입체적 캐릭터인데 무조건 해야 했다”는 게 김희애의 이야기다.\nOSEN에 따르면, 김희애는 ”여배우라고 하면 예뻐야 하고, 여성스러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데 머리도 짧게 자르고 오히려 늙어 보이게 노역 분장을 해서 좋았다”며 ”배우로서 저를 편안하게 했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다”고 말하기도 한다.\n아래는 ‘허스토리’ 속 김희애(문정숙)의 모습.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은 제작 노트에서 ”김희애라는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굉장히 욕심이 많았다. 기존의 김희애라는 배우로부터 연상하지 못했던 많은 요소를 보여주고 싶었고,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위해 살찌우고 흰 머리 만든 김희애가 \"행복했다\"고 한 이유",
"\"여배우는 20대만 넘겨도, 들어오는 역할이 뻔해요. 모처럼 만난 입체적인 캐릭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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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 2018-06-29 07:37:14+00:00 | null | 2018-06-29 15:33:31 | 손흥민 두번째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닌 이유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russia-worldcup-korea-germany_kr_5b35c360e4b007aa2f7eb0a0.json | ko | null | 한국의 독일 전 두 골은 오프사이드 규칙을 알려주는 교과서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오프사이드 규칙을 이해한다면 축구 좀 안다고 말할 수 있다. 오프사이드 규칙은 축구를 단순 공놀이와 구분짓게 하는 가장 중요한 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프사이드 규칙의 큰 원칙은 단순하다. 그러나 세부 상황을 따지고 들어가면 끝없이 복잡해진다.
한국이 독일 전에서 터트린 두 골은 오프사이드 규칙을 공부하는 데 교과서로 삼을 만한 골들이다. 한차례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던 김영권의 첫번째 골 외에도 손흥민의 두번째 골도 오프사이드 규칙의 중요한 지점을 알려주고 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russia-worldcup-korea-germany_kr_5b35c360e4b007aa2f7eb0a0 | ko | 2018-06-29 | www.huffingtonpost.kr/fc0e070957370a17770d47082ed8402e480bea8f43bae1a47369a097b89a6eca.json | [
"오프사이드 규칙을 이해한다면 축구 좀 안다고 말할 수 있다. 오프사이드 규칙은 축구를 단순 공놀이와 구분짓게 하는 가장 중요한 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n오프사이드 규칙의 큰 원칙은 단순하다. 그러나 세부 상황을 따지고 들어가면 끝없이 복잡해진다.\n한국이 독일 전에서 터트린 두 골은 오프사이드 규칙을 공부하는 데 교과서로 삼을 만한 골들이다. 한차례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던 김영권의 첫번째 골 외에도 손흥민의 두번째 골도 오프사이드 규칙의 중요한 지점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의 독일 전 두 골은 오프사이드 규칙을 알려주는 교과서다",
"손흥민 두번째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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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디터"
] | 2018-06-14 07:56:31+00:00 | null | 2018-06-14 15:57:25 | 한국에 도착해 벌어졌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pompeo_kr_5b2201dce4b0bbb7a0e49d57.json | ko | null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바보같은 질문 말라"며 기자들에게 일갈한 사연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중 VI(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빠진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보같은 질문”이라며 신랄하게 반박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3일 한국에 도착해 미국 취재진과 싱가포르 회담 결과에 대해 문답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 기자가 어떻게 비핵화 합의가 검증될 것인지를 묻자 발끈하며 ”어리석은 질문 하지 마라. 그건 생산적이지 않다”고 되받았다.
그럼에도 공동성명에 그가 회담 전까지 강조했던 CVID 중 CD(완전한 비핵화)만이 담겼을 뿐 VI는 빠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폼페이오 장관은 ”그건 성명에 들어있다. 질문이 잘못됐다”고 한층 직설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완전한’(Complete) 비핵화에는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다는 VI(Verifiable and Irreversible)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 발 더 나아가 ”질문이 모욕적이고 우스꽝스러운데다, 솔직히 바보같다”며 ”이런 심각한 문제를 두고 장난하듯 질문해선 안된다”고 기자들을 질책했다. 폴리티코는 폼페이오 장관이 화가 나 이성을 잃은 듯이 보였다고 묘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태도는 다수 미국 언론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VI가 명기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회담 성과를 깎아내리는 데 대한 불쾌감 표출로 보인다. 동시에 공동성명에 담기지는 않았지만, ‘완전한 비핵화’라는 용어로 CVID의 의미를 모두 포괄한 만큼, 향후 실무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실질적 조처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후속 협상이 ”다음주 중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pompeo_kr_5b2201dce4b0bbb7a0e49d57 | ko | 2018-06-14 | www.huffingtonpost.kr/191424660e30b7b8f48f330a4202d8dd5d239568a881d31db6adc9466637c815.json |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중 VI(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빠진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보같은 질문”이라며 신랄하게 반박했다.\n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13일 한국에 도착해 미국 취재진과 싱가포르 회담 결과에 대해 문답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 기자가 어떻게 비핵화 합의가 검증될 것인지를 묻자 발끈하며 ”어리석은 질문 하지 마라. 그건 생산적이지 않다”고 되받았다.\n그럼에도 공동성명에 그가 회담 전까지 강조했던 CVID 중 CD(완전한 비핵화)만이 담겼을 뿐 VI는 빠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폼페이오 장관은 ”그건 성명에 들어있다. 질문이 잘못됐다”고 한층 직설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완전한’(Complete) 비핵화에는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다는 VI(Verifiable and Irreversible)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n폼페이오 장관은 한 발 더 나아가 ”질문이 모욕적이고 우스꽝스러운데다, 솔직히 바보같다”며 ”이런 심각한 문제를 두고 장난하듯 질문해선 안된다”고 기자들을 질책했다. 폴리티코는 폼페이오 장관이 화가 나 이성을 잃은 듯이 보였다고 묘사했다.\n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태도는 다수 미국 언론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VI가 명기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회담 성과를 깎아내리는 데 대한 불쾌감 표출로 보인다. 동시에 공동성명에 담기지는 않았지만, ‘완전한 비핵화’라는 용어로 CVID의 의미를 모두 포괄한 만큼, 향후 실무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실질적 조처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후속 협상이 ”다음주 중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바보같은 질문 말라\"며 기자들에게 일갈한 사연",
"한국에 도착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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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디터"
] | 2018-06-22 07:14:06+00:00 | null | 2018-06-22 12:08:30 |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c66abe4b00295f15aedea.json | ko | null | 설현 측이 전한 '합성사진 유포자'의 근황 (공식입장)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FNC엔터테인먼트가 ‘설현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에 대해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22일 FNC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해, 지난 3월 서울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라며 ”경찰은 유포자 2인을 조사했고 이 중 1인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인정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라며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FNC 측은 설현 외의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FNC 측의 공식입장 전문.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c66abe4b00295f15aedea | ko | 2018-06-22 | www.huffingtonpost.kr/2c65f0d0ea70361cc60072bee544c7eff6d474322c80d684cf958306aca6e657.json | [
"FNC엔터테인먼트가 ‘설현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에 대해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n22일 FNC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해, 지난 3월 서울강남경찰서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라며 ”경찰은 유포자 2인을 조사했고 이 중 1인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인정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전했다.\n이어 ”당사는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라며 ”인천지방검찰청에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고 현재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nFNC 측은 설현 외의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n아래는 FNC 측의 공식입장 전문.",
"설현 측이 전한 '합성사진 유포자'의 근황 (공식입장)",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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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genda"
] | 2018-06-18 05:27:03+00:00 | null | 2018-06-18 13:28:43 | 시워워언하다. 보수란 이름으로 더럽고 치사한 장난을 일상으로 살아가는 군상들이 확 쓸려나갔다. 한 차례 대청소가 이루어졌다. 적어도 당분간 보수동네 망신거리 망둥이들이 설치는 꼴은 보지 않아도 좋게 생겼다. 가짜뉴스 퍼뜨려 상대방 흠집 내고 “아니면 말고”로 뻔뻔하게 도망가기, 악성 모함 흑색선전 해놓고 진실 들키고 나면 엉뚱하게 변명...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71f35e4b056b2263b40be.json | ko | null | 착각하지 마, 무너진 건 보수가 아니야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시워워언하다. 보수란 이름으로 더럽고 치사한 장난을 일상으로 살아가는 군상들이 확 쓸려나갔다. 한 차례 대청소가 이루어졌다. 적어도 당분간 보수동네 망신거리 망둥이들이 설치는 꼴은 보지 않아도 좋게 생겼다. 가짜뉴스 퍼뜨려 상대방 흠집 내고 “아니면 말고”로 뻔뻔하게 도망가기, 악성 모함 흑색선전 해놓고 진실 들키고 나면 엉뚱하게 변명하기, 지저분한 짓거리들 펼쳐놓고 보수흉내 내기 등으로 우리 정치의 일상을 장식하던 떨거지들은 일단 앞무대에서 사라졌다.
이제 꼴사나운 몰골들은 사라진다고 믿어도 될까? 믿고 싶다. 하지만 굳건히 믿지는 말아야 한다. 물러나는 꼬락서니들이 더럽다. 패배의 요인을 찾는 데서도 남의 다리를 긁고(“최선을 다했다”?), 주권자의 의식과 인식과 선택과 결단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거나 못하는 뻔뻔함 내지 몽매함 속에서 투표결과를 깎아내려 원망하고(“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 ‘내려놓겠다’면서 그래도 미련이 남아 ‘성찰하면서 앞으로 할 일을 고민하겠다’고 한다.
딱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고자 펜을 들었다. 보수의 패배가 아니다. 패배한 건 보수가 아니다. 치사하고 야비한 저질 모리배 떼거리가 무너졌을 뿐이다.
제대로 된 보수가 일어나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거진 소멸되었다. 소멸을 면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된 보수로 다시 정비해야 한다. 이명박 박근혜 찌꺼기를 씻어내야 한다. 바른미래당도 어설픈 의상극(costume play)을 걷어치워야 한다. 하지만 그런 빨래나 화장으로 해결될 수는 없다. 볏을 성형한다고 닭의 몸이 달라질까? 볏을 잘라 내버린다고 닭이 꿩이 될까?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박주선 그 누구든 대표로 있던 패거리들이 음전한 듯 몸을 성형하고 분단장을 곱게 다시 한다 해서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는 없다.
진 쪽이 보수가 아니듯 이긴 건 진보가 아니다, 스스로를 진보라고 우기지 말라. 무너진 수구 퇴영 집단들에게 “진용을 가다듬어 제대로 된 보수를 다시 만들어라. 그리하여 나-우리=진보와 제대로 맞서서 깨끗하고 당당하게 경쟁하자”는 식으로 목소리를 키우지 말라. 상대가 자격이 안 될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어울리지 않는 언행일 뿐이다.
먼저 할 일이 있다. 아니다. 진짜 할 일은 따로 있다. 나한테 묻은 수구의 때를 벗겨야 한다. 내 속에 스며든 착각의 묵은 구렁이를 쫓아내야 한다. 나의 이익 불리기, 나의 편의 추구하기, 내 사람 살찌우기, 우리 편 영역 넓히기의 기회라고 좋아 날뛰지 말라. 진보의 의상극(costume play)을 펼치기 전에 먼저 보수의 온전한 몸 갖추기에 나서야 한다. 보수를 쫓아냈다고 환호하기보다 보수의 빈 자리를 나의 것으로 온전히 점유하기에 힘쓸 일이다.
중도란 워낙 없는 자리이며, 정체성을 갖추지 못한 정파에 해당한다. 보수와 진보가 있고, 좌파들과 우파들이 있을 뿐이다. 다양하게 널려있는 여러 정파들을 일정한 개념을 잣대로 순서짓거나 위치지울 때 편의상 불러주거나 임시로 분류하는 이름으로 중도좌파, 중도우파가 성립하는 것이다.
자, 정리하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무더기를 제대로 이름붙이면 정상적 보수세력이 된다. 잘못 쓴 것이 아니다. 진보가 아니라 보수란 말이다. 진보 의상극을 펼치고 싶은 근질거림을 억제하고 건전보수에 걸맞게 행동하면서 법과 제도를 만들어가면 된다. 더 이상 많은 성과를 낼 의무도 없고 숙제도 없다. 보통보수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다 보면 더욱 젊고 힘 있고 바람직한 진보들이 새롭게 나설 것이다. 이제, 옛부터 활동해왔거나 새롭게 등장한 여러 진보와 경쟁하고 협조하면 된다. (새롭게 등장하는 보수가 있다면 그들과도 협조와 경쟁을 펼쳐야겠지.) 그것이 곧 우리 사회의 발전이고, 보통말로 해서 내일의 우리 세상이 진보하는 길이자 방식이다.
글 · 유초하
1948년에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문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2년부터 충북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명예교수이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을 지냈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고문으로 있다. 현재 파주에서 을 저술 중이다. 그 배경신념을 요약하면 이렇다. ”미래를 개척하는 힘은 현재의 자신감에 있고, 그 자신감은 역사와 문화에 바탕한 긍지와 자부심에 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71f35e4b056b2263b40be | ko | 2018-06-18 | www.huffingtonpost.kr/85352b5fe815dbd881e34eee50957be443128af2be063fae9f39a13c7338d90f.json | [
"시워워언하다. 보수란 이름으로 더럽고 치사한 장난을 일상으로 살아가는 군상들이 확 쓸려나갔다. 한 차례 대청소가 이루어졌다. 적어도 당분간 보수동네 망신거리 망둥이들이 설치는 꼴은 보지 않아도 좋게 생겼다. 가짜뉴스 퍼뜨려 상대방 흠집 내고 “아니면 말고”로 뻔뻔하게 도망가기, 악성 모함 흑색선전 해놓고 진실 들키고 나면 엉뚱하게 변명하기, 지저분한 짓거리들 펼쳐놓고 보수흉내 내기 등으로 우리 정치의 일상을 장식하던 떨거지들은 일단 앞무대에서 사라졌다.\n이제 꼴사나운 몰골들은 사라진다고 믿어도 될까? 믿고 싶다. 하지만 굳건히 믿지는 말아야 한다. 물러나는 꼬락서니들이 더럽다. 패배의 요인을 찾는 데서도 남의 다리를 긁고(“최선을 다했다”?), 주권자의 의식과 인식과 선택과 결단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거나 못하는 뻔뻔함 내지 몽매함 속에서 투표결과를 깎아내려 원망하고(“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 ‘내려놓겠다’면서 그래도 미련이 남아 ‘성찰하면서 앞으로 할 일을 고민하겠다’고 한다.\n딱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고자 펜을 들었다. 보수의 패배가 아니다. 패배한 건 보수가 아니다. 치사하고 야비한 저질 모리배 떼거리가 무너졌을 뿐이다.\n제대로 된 보수가 일어나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거진 소멸되었다. 소멸을 면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된 보수로 다시 정비해야 한다. 이명박 박근혜 찌꺼기를 씻어내야 한다. 바른미래당도 어설픈 의상극(costume play)을 걷어치워야 한다. 하지만 그런 빨래나 화장으로 해결될 수는 없다. 볏을 성형한다고 닭의 몸이 달라질까? 볏을 잘라 내버린다고 닭이 꿩이 될까?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박주선 그 누구든 대표로 있던 패거리들이 음전한 듯 몸을 성형하고 분단장을 곱게 다시 한다 해서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는 없다.\n진 쪽이 보수가 아니듯 이긴 건 진보가 아니다, 스스로를 진보라고 우기지 말라. 무너진 수구 퇴영 집단들에게 “진용을 가다듬어 제대로 된 보수를 다시 만들어라. 그리하여 나-우리=진보와 제대로 맞서서 깨끗하고 당당하게 경쟁하자”는 식으로 목소리를 키우지 말라. 상대가 자격이 안 될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어울리지 않는 언행일 뿐이다.\n먼저 할 일이 있다. 아니다. 진짜 할 일은 따로 있다. 나한테 묻은 수구의 때를 벗겨야 한다. 내 속에 스며든 착각의 묵은 구렁이를 쫓아내야 한다. 나의 이익 불리기, 나의 편의 추구하기, 내 사람 살찌우기, 우리 편 영역 넓히기의 기회라고 좋아 날뛰지 말라. 진보의 의상극(costume play)을 펼치기 전에 먼저 보수의 온전한 몸 갖추기에 나서야 한다. 보수를 쫓아냈다고 환호하기보다 보수의 빈 자리를 나의 것으로 온전히 점유하기에 힘쓸 일이다.\n중도란 워낙 없는 자리이며, 정체성을 갖추지 못한 정파에 해당한다. 보수와 진보가 있고, 좌파들과 우파들이 있을 뿐이다. 다양하게 널려있는 여러 정파들을 일정한 개념을 잣대로 순서짓거나 위치지울 때 편의상 불러주거나 임시로 분류하는 이름으로 중도좌파, 중도우파가 성립하는 것이다.\n자, 정리하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무더기를 제대로 이름붙이면 정상적 보수세력이 된다. 잘못 쓴 것이 아니다. 진보가 아니라 보수란 말이다. 진보 의상극을 펼치고 싶은 근질거림을 억제하고 건전보수에 걸맞게 행동하면서 법과 제도를 만들어가면 된다. 더 이상 많은 성과를 낼 의무도 없고 숙제도 없다. 보통보수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다 보면 더욱 젊고 힘 있고 바람직한 진보들이 새롭게 나설 것이다. 이제, 옛부터 활동해왔거나 새롭게 등장한 여러 진보와 경쟁하고 협조하면 된다. (새롭게 등장하는 보수가 있다면 그들과도 협조와 경쟁을 펼쳐야겠지.) 그것이 곧 우리 사회의 발전이고, 보통말로 해서 내일의 우리 세상이 진보하는 길이자 방식이다.\n글 · 유초하\n1948년에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문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2년부터 충북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명예교수이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을 지냈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고문으로 있다. 현재 파주에서 을 저술 중이다. 그 배경신념을 요약하면 이렇다. ”미래를 개척하는 힘은 현재의 자신감에 있고, 그 자신감은 역사와 문화에 바탕한 긍지와 자부심에 있다.”",
"착각하지 마, 무너진 건 보수가 아니야",
"시워워언하다. 보수란 이름으로 더럽고 치사한 장난을 일상으로 살아가는 군상들이 확 쓸려나갔다. 한 차례 대청소가 이루어졌다. 적어도 당분간 보수동네 망신거리 망둥이들이 설치는 꼴은 보지 않아도 좋게 생겼다. 가짜뉴스 퍼뜨려 상대방 흠집 내고 “아니면 말고”로 뻔뻔하게 도망가기, 악성 모함 흑색선전 해놓고 진실 들키고 나면 엉뚱하게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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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 2018-06-28 05:43:45+00:00 | null | 2018-06-28 10:45:08 | ″운전만 잘하면 경차도 스포츠카를 이길 수 있어요.”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42e39e4b0b745f17a9886.json | ko | null | 안정환이 독일 전 해설하며 남긴 말들(영상)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27일(한국시각) 열린 독일과의 3차전은 한국 월드컵 역사에 오래오래 남을 경기가 됐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독일을 이긴 것도 처음이고, 아시아팀이 이긴 것도 처음이다. 한국이 전 대회 우승팀 독일을 무려 2대0으로 꺾었다는 소식을 전세계 외신은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42e39e4b0b745f17a9886 | ko | 2018-06-28 | www.huffingtonpost.kr/0b783546e6139dde93dd6ba90352e7e0eb2d0d145cc82a761c308b7cca928352.json | [
"27일(한국시각) 열린 독일과의 3차전은 한국 월드컵 역사에 오래오래 남을 경기가 됐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독일을 이긴 것도 처음이고, 아시아팀이 이긴 것도 처음이다. 한국이 전 대회 우승팀 독일을 무려 2대0으로 꺾었다는 소식을 전세계 외신은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안정환이 독일 전 해설하며 남긴 말들(영상)",
"″운전만 잘하면 경차도 스포츠카를 이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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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13 11:17:07+00:00 | null | 2018-06-13 18:13:18 | 무소속 1곳은 제주도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0df8fe4b0bbb7a0e3246b.json | ko | null | 전국 시.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4석을 가져가는 걸로 예측됐다(출구조사 결과)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에서 새로운 시장 및 도지사를 뽑는 곳은 총 17곳이다.6월 1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4석 자유한국당이 2석, 무소속이 1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됐다.
자유한국당이 2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 것은 대구시장 선거와 경북지사 선거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52.2%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4%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가 54.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의 예상 득표율은 34.8%다.
한편 무소속 1석은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무소속 후보다. 50.3%의 득표율로 예측됐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8%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0df8fe4b0bbb7a0e3246b | ko | 2018-06-13 | www.huffingtonpost.kr/e506c93494dbf324bd424092f5eacb22615633e2f344139b20e3759857e17ae7.json |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에서 새로운 시장 및 도지사를 뽑는 곳은 총 17곳이다.6월 1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4석 자유한국당이 2석, 무소속이 1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됐다.\n자유한국당이 2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 것은 대구시장 선거와 경북지사 선거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52.2%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4%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가 54.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의 예상 득표율은 34.8%다.\n한편 무소속 1석은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무소속 후보다. 50.3%의 득표율로 예측됐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8%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시.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4석을 가져가는 걸로 예측됐다(출구조사 결과)",
"무소속 1곳은 제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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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11 08:35:07+00:00 | null | 2018-06-11 16:21:51 | 박해민도 포함됐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e2207e4b0bbb7a0dee57a.json | ko | null | LG 오지환이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 팀 최종 엔트리 24명이 결정됐다. 금메달을 딸 경우 군 면제 혜택이 있는 만큼, 야구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군 미필 선수들이 엔트리에 오르기를 기대했다. 6월 11일 하루 동안 네이버 검색어를 LG 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과 삼성 라이온즈의 중견수 박해민이 오른 것만 봐도 그렇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e2207e4b0bbb7a0dee57a | ko | 2018-06-11 | www.huffingtonpost.kr/9643a2d212d26f09665a275b1b4eba79237c4b6c22756bdfc5eada9005eb41f6.json |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 팀 최종 엔트리 24명이 결정됐다. 금메달을 딸 경우 군 면제 혜택이 있는 만큼, 야구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군 미필 선수들이 엔트리에 오르기를 기대했다. 6월 11일 하루 동안 네이버 검색어를 LG 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과 삼성 라이온즈의 중견수 박해민이 오른 것만 봐도 그렇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 오지환이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박해민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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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04 05:10:17+00:00 | null | 2018-06-04 13:12:15 | 밴드 공연차 러시아와 독일을 방문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4bacbe4b0d5e89e20d883.json | ko | null | 조니 뎁의 최근 모습 때문에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사진)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배우 조니 뎁은 할리우드 뱀파이어스란 밴드의 리더이기도 하다. 최근 할리우드 뱀파이어스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때 2명의 팬이 조니 뎁과 사진을 찍을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이 사진은 조니 뎁을 사랑하는 팬들을 걱정시켰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4bacbe4b0d5e89e20d883 | ko | 2018-06-04 | www.huffingtonpost.kr/7c3e805d85f65de9c6068820f22c18079b257ebdd7b7c27ced2808a9a0077b4d.json | [
"배우 조니 뎁은 할리우드 뱀파이어스란 밴드의 리더이기도 하다. 최근 할리우드 뱀파이어스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때 2명의 팬이 조니 뎁과 사진을 찍을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이 사진은 조니 뎁을 사랑하는 팬들을 걱정시켰다.",
"조니 뎁의 최근 모습 때문에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사진)",
"밴드 공연차 러시아와 독일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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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뉴스 에디터",
"허프포스트 코리아"
] | 2018-06-25 09:24:31+00:00 | null | 2018-06-25 16:43:16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페탈루마에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서른번째다.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모든 개는 종이나 크기와 관계 없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개 입양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서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탈루마에서 ‘세계에서 가...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dog_kr_5b3091d4e4b00295f15e282a.json | ko | null |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는 너무 귀엽다(화보)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페탈루마에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서른번째다.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모든 개는 종이나 크기와 관계 없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개 입양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서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탈루마에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열렸다.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건 9살 된 영국의 불독 쟈쟈(Zsa Zsa)다. 땅에 닿을 듯 길게 늘어진 혀, 삐뚤빼뚤 나 있는 아랫니, 얼굴의 절반을 덮은 주름, 팔굽혀펴기를 반쯤 하다 만듯한 자세로 걷는 모습, 어느 면으로 보나 우승견의 위엄을 뽐낸다.
쟈쟈의 우승으로 쟈쟈의 보호자인 메간 브레이나드는 트로피와 1500달러(약 167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쟈쟈는 또 NBC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투데이쇼’에 출연할 기회도 얻었다.
쟈쟈는 이 대회의 역대 우승자들과 마찬가지로 경매장에서 구조된 개다. 브레이나드는는 “경매장에 보내질 운명이었던 자자를 구호단체를 통해 입양했다”며 쟈쟈를 입양한 이유에 대해 “자자의 멋진 생김새를 보고 평생 우리와 함께할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우승은 쟈쟈에게 내어주었지만, 쟈쟈 못잖게 못생긴, 그리고 쟈쟈 만큼 귀여운 대회 참가견들도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dog_kr_5b3091d4e4b00295f15e282a | ko | 2018-06-25 | www.huffingtonpost.kr/ded0bd37e962d6d77f769c2c60af3c2da4c83fa7c5ebc77c61f6daefcf82932c.json |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페탈루마에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서른번째다.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모든 개는 종이나 크기와 관계 없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개 입양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서다.\n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탈루마에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열렸다.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건 9살 된 영국의 불독 쟈쟈(Zsa Zsa)다. 땅에 닿을 듯 길게 늘어진 혀, 삐뚤빼뚤 나 있는 아랫니, 얼굴의 절반을 덮은 주름, 팔굽혀펴기를 반쯤 하다 만듯한 자세로 걷는 모습, 어느 면으로 보나 우승견의 위엄을 뽐낸다.\n쟈쟈의 우승으로 쟈쟈의 보호자인 메간 브레이나드는 트로피와 1500달러(약 167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쟈쟈는 또 NBC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투데이쇼’에 출연할 기회도 얻었다.\n쟈쟈는 이 대회의 역대 우승자들과 마찬가지로 경매장에서 구조된 개다. 브레이나드는는 “경매장에 보내질 운명이었던 자자를 구호단체를 통해 입양했다”며 쟈쟈를 입양한 이유에 대해 “자자의 멋진 생김새를 보고 평생 우리와 함께할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n아쉽게도(?) 우승은 쟈쟈에게 내어주었지만, 쟈쟈 못잖게 못생긴, 그리고 쟈쟈 만큼 귀여운 대회 참가견들도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는 너무 귀엽다(화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페탈루마에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서른번째다.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모든 개는 종이나 크기와 관계 없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개 입양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서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탈루마에서 ‘세계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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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 2018-06-24 04:29:27+00:00 | null | 2018-06-24 11:57:39 | 모든 오심이 바로 잡히지 않을 때보다 어쩌면 더 나쁘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russia-worldcup-korea-mexico_kr_5b2ef98ce4b0321a01d1b9db.json | ko | null | 아무리 봐도 러시아월드컵 비디오판독 규칙은 헷갈린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JOE KLAMAR via Getty Images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FIFA는 이번 월드컵부터 비디오판독시스템(VAR; Video Assistant Referee)을 도입했다. 한국은 VAR 때문에 1차전을 내줬다. 2차전도 VAR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멕시코의 두번째 골은 후반 21분쯤 나왔다. 멕시코 진영에서 볼을 가지고 있던 기성용이 멕시코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역습으로 이어진 결과였다. 골 이후 TV 중계진은 기성용이 넘어지던 순간을 반복해서 보여줬다. 명백한 멕시코의 반칙이었다.
Elsa via Getty Images
오심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엔 VAR이 있다. 1차전에선 한국에 유리했던 오심이 VAR로 인해 바로잡혔다. 2차전에서는 바로 잡히지 않았다. 어떤 오심은 바로 잡히고, 어떤 오심은 그냥 넘어간다. 모든 오심이 바로 잡히지 않을 때보다 어쩌면 더 나쁘다.
Laurence Griffiths via Getty Images
VAR은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퇴장, 다른 선수에게 카드를 잘못 준 경우 등 심판의 판정 행위 4가지에만 적용된다. 경기당 4명의 VAR 심판이 경기장에 설치된 37대 카메라로부터 들어오는 영상을 확인한다.
fifa
fifa
적용되는 경로는 2가지다. 1)주심이 스스로 판독을 요청한다. 2)VAR 심판들이 주심에게 권고하고 주심이 받아들인다. 즉, 오심의 주체가 스스로 오심 가능성을 인정해야만 VAR이 작동한다. 인간의 실수를 막기 위해 비디오 심판을 데려왔는데, ‘인간 심판’의 허락이 있어야만 관여할 수 있다. VAR이 문제가 아니라, VAR이 작동하는 구조가 문제라는 뜻이다. 이런 점을 막기 위해 야구, 테니스 등에선 선수나 감독도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프로야구(KBO)의 경우 판독 요청이 들어오면 비디오판독센터가 독립적으로 판정을 내린다. 심판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심지어 이 결과는 시즌 종료 뒤 심판 고과에 활용된다.) VAR은 이번 대회 초반부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20일 열린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대표적이다. 모로코가 0-1로 뒤진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가슴에 맞은 공이 손에 닿았다. 하지만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VAR 심판은 아무런 힘이 없었다.
Sergei Bobylev via Getty Images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russia-worldcup-korea-mexico_kr_5b2ef98ce4b0321a01d1b9db | ko | 2018-06-24 | www.huffingtonpost.kr/3cb0088e2883341b871592935151c53a07e144ff1323e65b02a7e8fcf83b0ff5.json | [
"JOE KLAMAR via Getty Images\n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FIFA는 이번 월드컵부터 비디오판독시스템(VAR; Video Assistant Referee)을 도입했다. 한국은 VAR 때문에 1차전을 내줬다. 2차전도 VAR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멕시코의 두번째 골은 후반 21분쯤 나왔다. 멕시코 진영에서 볼을 가지고 있던 기성용이 멕시코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역습으로 이어진 결과였다. 골 이후 TV 중계진은 기성용이 넘어지던 순간을 반복해서 보여줬다. 명백한 멕시코의 반칙이었다.\nElsa via Getty Images\n오심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엔 VAR이 있다. 1차전에선 한국에 유리했던 오심이 VAR로 인해 바로잡혔다. 2차전에서는 바로 잡히지 않았다. 어떤 오심은 바로 잡히고, 어떤 오심은 그냥 넘어간다. 모든 오심이 바로 잡히지 않을 때보다 어쩌면 더 나쁘다.\nLaurence Griffiths via Getty Images\nVAR은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퇴장, 다른 선수에게 카드를 잘못 준 경우 등 심판의 판정 행위 4가지에만 적용된다. 경기당 4명의 VAR 심판이 경기장에 설치된 37대 카메라로부터 들어오는 영상을 확인한다.\nfifa\nfifa\n적용되는 경로는 2가지다. 1)주심이 스스로 판독을 요청한다. 2)VAR 심판들이 주심에게 권고하고 주심이 받아들인다. 즉, 오심의 주체가 스스로 오심 가능성을 인정해야만 VAR이 작동한다. 인간의 실수를 막기 위해 비디오 심판을 데려왔는데, ‘인간 심판’의 허락이 있어야만 관여할 수 있다. VAR이 문제가 아니라, VAR이 작동하는 구조가 문제라는 뜻이다. 이런 점을 막기 위해 야구, 테니스 등에선 선수나 감독도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프로야구(KBO)의 경우 판독 요청이 들어오면 비디오판독센터가 독립적으로 판정을 내린다. 심판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심지어 이 결과는 시즌 종료 뒤 심판 고과에 활용된다.) VAR은 이번 대회 초반부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20일 열린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대표적이다. 모로코가 0-1로 뒤진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가슴에 맞은 공이 손에 닿았다. 하지만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VAR 심판은 아무런 힘이 없었다.\nSergei Bobylev via Getty Images",
"아무리 봐도 러시아월드컵 비디오판독 규칙은 헷갈린다",
"모든 오심이 바로 잡히지 않을 때보다 어쩌면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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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디터"
] | 2018-06-25 09:24:58+00:00 | null | 2018-06-25 17:08:26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23일 서울엔 비가 내렸다. 하지만...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candal_kr_5b30835be4b0040e2744884b.json | ko | null | [팩트체크] 김부선-이재명의 '2009년 옥수동 밀회' 관련 주장을 들여다봤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씨의 공방이 지방선거 뒤에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양쪽은 ”수시로 바뀌는 김씨의 거짓말”(이재명), ”독이 든 시뻘건 사이다”(김부선) 같은 인신공격성 독설을 날리며 언쟁 수위를 더 높여가고 있다. 양쪽의 주장이 극단적으로 부딪치고 있어 두 사람 사이 ‘스캔들 의혹‘의 진위를 가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최근 양쪽 공방이 집중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기간 옥수동 밀회’ 논란과 관련해선 당시 실제 상황과 양쪽 주장이 어떤 점에서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가능하다. 이 사안이 양쪽 주장을 뒷받침하는 유일한 사례는 아니지만,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상황과 비교 가능한 대목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사안을 먼저 제기한 쪽은 김부선씨다. 김씨는 지난해 2월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 총각아 2009년 5월22일 어디 계셨나요?”라며 이 당선자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김씨는 ”당시 제게 또 전화하셨습니다. 내 집에서 만나자고요.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 왜 가냐고 옥수동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이런 주장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씨에게 확인했다며 폭로한 내용과 겹친다. 김영환 후보는 6월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부선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비가 엄청 오던 날 (이재명 당선인이) 전화를 걸어왔다. (내가) ‘봉하에 가는 길이다‘라고 했더니 (이 당선인이) ‘거길 비 오는 데 왜 가냐. 옥수동에서 만나자’고 했던 놈이다”라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당선인은 잇달아 사실관계 자체가 어긋난다며 반박했다. 이 당선인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22일이든(2017. 2. 김씨 주장) ‘22~24일중 비오는 날’이든(선거 때 김영환 주장) 영결식 참석차, 엄청 비오는 날, 봉하 가던 중 ‘비 오는데 봉하 가지 말고 옥수동 가라’는 (제) 전화 받고, 옥수동으로 가, 밀회했다는 주장은 단 한 부분도 진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서거일·서거기간 날씨·영결식 장소·김부선씨 행적·그녀가 이전에 쓴 글·그의 화려한 마약과 거짓말 전과만 확인했어도 (김씨 주장이 거짓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비 오는 날 옥수동 밀회’ 주장에 대한 이 당선인 쪽 반박의 핵심 논거는 간명하다. 김씨가 2009년 5월22일을 거론한 것과 달리,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은 2009년 5월23일이라는 점이다. 이 당선인은 지방선거 직전인 6월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은 5월 23일이고 영결식은 5월 29일이고 이재명 후보는 23일 서거소식을 듣고 바로 봉하로 내려갔으며 23일부터 29일까지 성남시 야탑 노대통령 분향소를 지켰다”고 반박했다. 실제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이 5월23일이고 영결식이 5월29일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김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5월22일 영결식’이라고 밝힌 것은 오류가 분명하다. 다만 9년 전 일이어서 정확한 날짜를 기억하기 어렵다는 점과, 영결식 자체와 조문 기간을 헷갈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이 경우 실제 당시 날씨가 어땠는지와 각자 알리바이가 있는지가 진위 여부를 따질 때 핵심 근거가 될 수 있다. 먼저 당시 각자 행적과 관련해 이 당선인은 ”이재명 후보는 5월23일 서거소식을 듣고 바로 봉하로 내려갔으며 23일부터 29일까지 성남시 야탑 노대통령 분향소를 지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반면에 김부선씨는 5월23일 제주도 우도 관광사진이 있다”며 김씨 주장은 사실관계에 바탕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 일부 에스엔에스에는 김씨가 5월23~24일 우도 올레에 참석해 찍었다는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김씨는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김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나흘 뒤인 27일 봉하마을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은 사실이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 김씨 조문 상황을 보도하기도 했다. 적어도 김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뒤 조문을 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신빙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네이버날씨 갈무리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candal_kr_5b30835be4b0040e2744884b | ko | 2018-06-25 | www.huffingtonpost.kr/533b7786ec03fb5ba8c24bf6aeca7e26d637a63a140ba9ddbcbedf36c3ab3867.json | [
"뉴스1\n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씨의 공방이 지방선거 뒤에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양쪽은 ”수시로 바뀌는 김씨의 거짓말”(이재명), ”독이 든 시뻘건 사이다”(김부선) 같은 인신공격성 독설을 날리며 언쟁 수위를 더 높여가고 있다. 양쪽의 주장이 극단적으로 부딪치고 있어 두 사람 사이 ‘스캔들 의혹‘의 진위를 가리기는 쉽지 않다. 다만 최근 양쪽 공방이 집중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기간 옥수동 밀회’ 논란과 관련해선 당시 실제 상황과 양쪽 주장이 어떤 점에서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가능하다. 이 사안이 양쪽 주장을 뒷받침하는 유일한 사례는 아니지만,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상황과 비교 가능한 대목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사안을 먼저 제기한 쪽은 김부선씨다. 김씨는 지난해 2월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 총각아 2009년 5월22일 어디 계셨나요?”라며 이 당선자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김씨는 ”당시 제게 또 전화하셨습니다. 내 집에서 만나자고요.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 왜 가냐고 옥수동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라고 주장했다.\n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n이런 주장은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씨에게 확인했다며 폭로한 내용과 겹친다. 김영환 후보는 6월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부선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비가 엄청 오던 날 (이재명 당선인이) 전화를 걸어왔다. (내가) ‘봉하에 가는 길이다‘라고 했더니 (이 당선인이) ‘거길 비 오는 데 왜 가냐. 옥수동에서 만나자’고 했던 놈이다”라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당선인은 잇달아 사실관계 자체가 어긋난다며 반박했다. 이 당선인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22일이든(2017. 2. 김씨 주장) ‘22~24일중 비오는 날’이든(선거 때 김영환 주장) 영결식 참석차, 엄청 비오는 날, 봉하 가던 중 ‘비 오는데 봉하 가지 말고 옥수동 가라’는 (제) 전화 받고, 옥수동으로 가, 밀회했다는 주장은 단 한 부분도 진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서거일·서거기간 날씨·영결식 장소·김부선씨 행적·그녀가 이전에 쓴 글·그의 화려한 마약과 거짓말 전과만 확인했어도 (김씨 주장이 거짓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n페이스북 갈무리\n‘비 오는 날 옥수동 밀회’ 주장에 대한 이 당선인 쪽 반박의 핵심 논거는 간명하다. 김씨가 2009년 5월22일을 거론한 것과 달리,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은 2009년 5월23일이라는 점이다. 이 당선인은 지방선거 직전인 6월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은 5월 23일이고 영결식은 5월 29일이고 이재명 후보는 23일 서거소식을 듣고 바로 봉하로 내려갔으며 23일부터 29일까지 성남시 야탑 노대통령 분향소를 지켰다”고 반박했다. 실제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이 5월23일이고 영결식이 5월29일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김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5월22일 영결식’이라고 밝힌 것은 오류가 분명하다. 다만 9년 전 일이어서 정확한 날짜를 기억하기 어렵다는 점과, 영결식 자체와 조문 기간을 헷갈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이 경우 실제 당시 날씨가 어땠는지와 각자 알리바이가 있는지가 진위 여부를 따질 때 핵심 근거가 될 수 있다. 먼저 당시 각자 행적과 관련해 이 당선인은 ”이재명 후보는 5월23일 서거소식을 듣고 바로 봉하로 내려갔으며 23일부터 29일까지 성남시 야탑 노대통령 분향소를 지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반면에 김부선씨는 5월23일 제주도 우도 관광사진이 있다”며 김씨 주장은 사실관계에 바탕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 일부 에스엔에스에는 김씨가 5월23~24일 우도 올레에 참석해 찍었다는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김씨는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김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나흘 뒤인 27일 봉하마을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은 사실이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 김씨 조문 상황을 보도하기도 했다. 적어도 김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뒤 조문을 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신빙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n네이버날씨 갈무리",
"[팩트체크] 김부선-이재명의 '2009년 옥수동 밀회' 관련 주장을 들여다봤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23일 서울엔 비가 내렸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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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22 11:20:29+00:00 | null | 2018-06-22 17:48:51 | 국사편찬위원회가 공개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cb4c6e4b0040e27419b5e.json | ko | null | 미국 문서기록관리청이 소장하던 6.25 전쟁 때의 사진이 공개됐다(14장)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6월 22일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두고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국편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이다. 전쟁 당시 한국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1950년 9월 23일 미군 부대에서 한 소년이 미군에게 커피를 퍼주고 있는 모습.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 중 일부는 ‘부대 마스코트(unit mascot)'라고 하여, 미군 부대에서 허드렛일을 거들며 부대와 함께 다니기도 했다. 이들 중 몇은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정식 입양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cb4c6e4b0040e27419b5e | ko | 2018-06-22 | www.huffingtonpost.kr/2936af9d4f3914823fa26059a20faad4586bc2751e479100b4131aec19f2c36e.json | [
"6월 22일 국사편찬위원회가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앞두고 한국전쟁 관련 사진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국편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것이다. 전쟁 당시 한국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n국사편찬위원회 제공/뉴스1 1950년 9월 23일 미군 부대에서 한 소년이 미군에게 커피를 퍼주고 있는 모습.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 중 일부는 ‘부대 마스코트(unit mascot)'라고 하여, 미군 부대에서 허드렛일을 거들며 부대와 함께 다니기도 했다. 이들 중 몇은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정식 입양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문서기록관리청이 소장하던 6.25 전쟁 때의 사진이 공개됐다(14장)",
"국사편찬위원회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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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26 12:04:32+00:00 | null | 2018-06-26 18:10:33 | 배우 김민희, 홍상수 감독 등도 초청됐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bae-doona_kr_5b31efcde4b0b5e692f0ebcd.json | ko | null | 배두나와 하정우가 미국 아카데미 신입회원으로 초청받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영화계 인사 928명을 신입회원으로 초청했다.
아카데미는 지난 25일(현지시각) 2018년 신입회원 초청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초청 명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59개국 출신 영화인 9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는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와 태런 에저튼, 래퍼 켄드릭 라마, 작가 J.K. 롤링 등이 포함됐다.
아카데미 회원은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국 영화인들도 다수 초청됐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bae-doona_kr_5b31efcde4b0b5e692f0ebcd | ko | 2018-06-26 | www.huffingtonpost.kr/c0c7819f9d0be9a40ec37c0bb95c594804d1936d5bfd8012eef8281b268339f6.json | [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영화계 인사 928명을 신입회원으로 초청했다.\n아카데미는 지난 25일(현지시각) 2018년 신입회원 초청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초청 명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59개국 출신 영화인 9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에는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와 태런 에저튼, 래퍼 켄드릭 라마, 작가 J.K. 롤링 등이 포함됐다.\n아카데미 회원은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n한국 영화인들도 다수 초청됐다.",
"배두나와 하정우가 미국 아카데미 신입회원으로 초청받다",
"배우 김민희, 홍상수 감독 등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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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da Pena",
"Huffpost Us"
] | 2018-06-11 07:12:42+00:00 | null | 2018-06-11 14:29:30 | 목록을 보는 순간 곧장 공항으로 향하고 싶은 충동이 들 수 있음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travel-top-destination_kr_5b1dc30ae4b0adfb826ae39b.json | ko | null | '2018년 최고 여행지 10곳'을 가장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는 달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인터넷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들이 선정한 2018년 최고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아래 목록을 본 당신은 어쩌면 휴가 날짜만 기다리게 될 수 있다.
허프포스트는 독자를 위해 이 최고 여행지들을 가장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는 시기와 각 도시에 있는 가성비 높은 호텔도 추려봤다. 다음 여행에 참고하시라.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travel-top-destination_kr_5b1dc30ae4b0adfb826ae39b | ko | 2018-06-11 | www.huffingtonpost.kr/5125be1e44e44adaabd7ca6192f75fe0d6d348fa683569d856182374ceef89b7.json | [
"인터넷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들이 선정한 2018년 최고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아래 목록을 본 당신은 어쩌면 휴가 날짜만 기다리게 될 수 있다.\n허프포스트는 독자를 위해 이 최고 여행지들을 가장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는 시기와 각 도시에 있는 가성비 높은 호텔도 추려봤다. 다음 여행에 참고하시라.",
"'2018년 최고 여행지 10곳'을 가장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는 달",
"목록을 보는 순간 곧장 공항으로 향하고 싶은 충동이 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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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뉴스 에디터"
] | 2018-06-14 04:31:55+00:00 | null | 2018-06-14 11:15:33 | 북구의 결과를 살펴보자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1c446e4b0adfb8270cfbb.json | ko | null | 대구북구의회의원 '박정희'는 이름 때문에 당선 된 게 아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대구 북구 구의회의 더불어민주당 박정희 당선인을 두고 ”이름 때문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대구의 밑바닥 민심을 자세히 살펴보면 박 씨의 당선은 이름 때문도, 우연도 아니다.
대구 북구의 구의회 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가~아 까지 각 8개 선거구의 1위 당선인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박정희 당선인 역시 북구 나선거구에서 38.1%를 차지해 1위로 당선됐다.
선거 결과를 보면 총 18명의 북구 구의회 의원 당선인 중 8명이 더불어민주당 10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현재는 대구 북구의 구의회 의원은 총 17명으로 이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3명, 무소속이 1명, 정의당이 1명이며, 나머지 12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1c446e4b0adfb8270cfbb | ko | 2018-06-14 | www.huffingtonpost.kr/dc58ae6d9f0286ab45c0e25a1d22f9137f499c4e6a2408779f95bed6b0e8f728.json | [
"대구 북구 구의회의 더불어민주당 박정희 당선인을 두고 ”이름 때문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대구의 밑바닥 민심을 자세히 살펴보면 박 씨의 당선은 이름 때문도, 우연도 아니다.\n대구 북구의 구의회 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가~아 까지 각 8개 선거구의 1위 당선인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박정희 당선인 역시 북구 나선거구에서 38.1%를 차지해 1위로 당선됐다.\n선거 결과를 보면 총 18명의 북구 구의회 의원 당선인 중 8명이 더불어민주당 10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현재는 대구 북구의 구의회 의원은 총 17명으로 이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3명, 무소속이 1명, 정의당이 1명이며, 나머지 12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대구북구의회의원 '박정희'는 이름 때문에 당선 된 게 아니다",
"북구의 결과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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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디터"
] | 2018-06-28 14:16:16+00:00 | null | 2018-06-28 20:50:46 | 독일축구협회는 재신임 입장을 밝혔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worldcup_kr_5b349640e4b0b5e692f47e83.json | ko | null | 요아힘 뢰프 독일 감독의 패배 인정은 정말 깔끔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종료 직전에 또 골을 넣었을 정도로 잘했다.”
27일 한국에 충격적 패배를 당하고 16강 탈락의 쓴 맛을 본 독일 요아힘 뢰프 감독의 깔끔한 패배 인정 발언이 화제가 되며 되새김되고 있다. 그는”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실망감이 크다”면서도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패배 뒤 뢰프 감독의 사퇴 또는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독일축구협회는 ”뢰프 감독을 신임할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뢰프 감독은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의 F조 3차전 뒤 기자회견에서 ”너무 실망감이 크다”면서도 ”토너먼트 진출을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실력이 부족해서 나온 결과”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오늘 60∼70분 지나고 나선 스웨덴이 이기고 있다는 걸 알았고, 압박을 더 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고, 골 결정력도 부족했다”고 자인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 대해선 ”공격적이며, 많이 뛸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대로 나왔다”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뉴스1에 따르면, 그는 ”(한국이) 수비를 단단히 하다가 빠른 역습을 도모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했다. 한국이 계속해서 전진하면서 공격했고 빈 공간이 없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종료 직전에 또 골을 넣었을 정도로 잘했다”고 실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패배가 독일 축구의 암흑기를 알리는 신호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10년에서 12년 동안 꾸준히 잘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며 ”이번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우리에게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기자회견 직전 독일 ZDF 방송과 따로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 답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상황을 명료하게 살피려면 몇시간 더 필요하다. 지금은 실망감이 너무 깊다”고 말했다고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 안에서는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라인하트 그린델 독일축구협회 회장은 ”우리는 2022년까지 그를 신임한 바 있다. 여전히 내 의견은 같다”고 말했다.
다만 독일 내 부정적 여론이 커질 경우 이미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밝힌 뢰프가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자진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worldcup_kr_5b349640e4b0b5e692f47e83 | ko | 2018-06-28 | www.huffingtonpost.kr/a17f9caf650c756341992bbe806016e80bf406531c88d0ac373b05e459f4e791.json | [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종료 직전에 또 골을 넣었을 정도로 잘했다.”\n27일 한국에 충격적 패배를 당하고 16강 탈락의 쓴 맛을 본 독일 요아힘 뢰프 감독의 깔끔한 패배 인정 발언이 화제가 되며 되새김되고 있다. 그는”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실망감이 크다”면서도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패배 뒤 뢰프 감독의 사퇴 또는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독일축구협회는 ”뢰프 감독을 신임할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다.\n연합뉴스에 따르면, 뢰프 감독은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의 F조 3차전 뒤 기자회견에서 ”너무 실망감이 크다”면서도 ”토너먼트 진출을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실력이 부족해서 나온 결과”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오늘 60∼70분 지나고 나선 스웨덴이 이기고 있다는 걸 알았고, 압박을 더 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고, 골 결정력도 부족했다”고 자인했다.\n그러면서도 한국에 대해선 ”공격적이며, 많이 뛸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대로 나왔다”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뉴스1에 따르면, 그는 ”(한국이) 수비를 단단히 하다가 빠른 역습을 도모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했다. 한국이 계속해서 전진하면서 공격했고 빈 공간이 없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종료 직전에 또 골을 넣었을 정도로 잘했다”고 실력을 인정했다.\n하지만 그는 이번 패배가 독일 축구의 암흑기를 알리는 신호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10년에서 12년 동안 꾸준히 잘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며 ”이번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우리에게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n그는 이 기자회견 직전 독일 ZDF 방송과 따로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 답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상황을 명료하게 살피려면 몇시간 더 필요하다. 지금은 실망감이 너무 깊다”고 말했다고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 안에서는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라인하트 그린델 독일축구협회 회장은 ”우리는 2022년까지 그를 신임한 바 있다. 여전히 내 의견은 같다”고 말했다.\n다만 독일 내 부정적 여론이 커질 경우 이미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밝힌 뢰프가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자진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요아힘 뢰프 독일 감독의 패배 인정은 정말 깔끔했다",
"독일축구협회는 재신임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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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디터"
] | 2018-06-11 01:03:59+00:00 | null | 2018-06-11 09:40:24 | "달라진 시대적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dbd60e4b0bbb7a0de836f.json | ko | null |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신속하게 관련 소식을 전한 것이다.
노동신문은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10일 오전 중국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도날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사이의 력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이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공화국에서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신문은 ”전세계의 비상한 관심과 기대 속에 력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조미수뇌회담에서는 달라진 시대적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들을 비롯하여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폭넓고 심도있는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김 위원장을 수행해 함께 싱가포르 출국길에 오른 인사들을 소개하는 한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평양에서 김 위원장 일행을 환송했다고 전했다.
2면에서는 김 위원장 일행의 싱가포르 도착, 김 위원장과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의 회담 소식 등이 실렸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dbd60e4b0bbb7a0de836f | ko | 2018-06-11 | www.huffingtonpost.kr/fbff2e1c8de9da122f6120ade7dc501213ae09488e71e7fec9b69d0b58e9e512.json | [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신속하게 관련 소식을 전한 것이다.\n노동신문은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10일 오전 중국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도날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사이의 력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이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공화국에서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n이어 이 신문은 ”전세계의 비상한 관심과 기대 속에 력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조미수뇌회담에서는 달라진 시대적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들을 비롯하여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폭넓고 심도있는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n신문은 김 위원장을 수행해 함께 싱가포르 출국길에 오른 인사들을 소개하는 한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평양에서 김 위원장 일행을 환송했다고 전했다.\n2면에서는 김 위원장 일행의 싱가포르 도착, 김 위원장과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의 회담 소식 등이 실렸다.",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달라진 시대적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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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임근 기자"
] | 2018-06-18 01:21:07+00:00 | null | 2018-06-18 09:46:34 | 10만원 때문이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fire_kr_5b26fb7ae4b0783ae12a6380.json | ko | null | 33명 죽거나 다친 군산 주점 방화 참사의 어처구니없는 발단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전북 군산의 한 주점에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8일 방화치사 혐의로 이아무개(5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파악되는대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씨는 전날인 17일 오후 9시50분께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에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방화로 사망 3명, 부상 30명 등 모두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김아무개(57)씨와 장아무개(47)씨 등 모두 남성이다. 중상자가 여러명 있어 사망자는 늘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난 이씨는 범행장소에서 500m가량 떨어진 군산시 중동의 선배 집에 숨어있다가 이날 오전 1시30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당시 이씨도 몸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fire_kr_5b26fb7ae4b0783ae12a6380 | ko | 2018-06-18 | www.huffingtonpost.kr/b1643849b3b7a6a94ada0ee67a40af9b0dc75d667dcafaf5c5ffbc69002b73d4.json | [
"전북 군산의 한 주점에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n군산경찰서는 18일 방화치사 혐의로 이아무개(5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파악되는대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n이씨는 전날인 17일 오후 9시50분께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에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방화로 사망 3명, 부상 30명 등 모두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김아무개(57)씨와 장아무개(47)씨 등 모두 남성이다. 중상자가 여러명 있어 사망자는 늘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n범행 직후 달아난 이씨는 범행장소에서 500m가량 떨어진 군산시 중동의 선배 집에 숨어있다가 이날 오전 1시30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당시 이씨도 몸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33명 죽거나 다친 군산 주점 방화 참사의 어처구니없는 발단",
"10만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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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0 11:27:01+00:00 | null | 2018-06-20 16:59:22 |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반론 입장을 밝혔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a07e5e4b0a4dc99224997.json | ko | null | 조재현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또 다른 배우의 주장이 나왔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또 한 번 제기됐다.
6월 20일 SBS funE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을 만났고, 이후 지난 2002년 5월쯤 방송사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해당 매체를 통해 A씨 측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며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는 반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서 “A씨에게 송금된 돈이 7000~8000만원”이라면서 ”모친이 언론에 알리겠다며 합의금을 요구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그는 공식 사과를 전했고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 하차한 뒤 경성대 교수직,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또 대학로 연극 극장 수현재씨어터와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에서도 손을 뗐다. 하지만 한달 뒤인 지난 3월에는 MBC ‘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a07e5e4b0a4dc99224997 | ko | 2018-06-20 | www.huffingtonpost.kr/7efa5204deb37922e5868777b251d091f282eae6802ec2e1624165f4d02d2ae9.json | [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또 한 번 제기됐다.\n6월 20일 SBS funE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n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을 만났고, 이후 지난 2002년 5월쯤 방송사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n하지만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해당 매체를 통해 A씨 측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며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는 반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서 “A씨에게 송금된 돈이 7000~8000만원”이라면서 ”모친이 언론에 알리겠다며 합의금을 요구했다”고도 전했다.\n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그는 공식 사과를 전했고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 하차한 뒤 경성대 교수직,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또 대학로 연극 극장 수현재씨어터와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에서도 손을 뗐다. 하지만 한달 뒤인 지난 3월에는 MBC ‘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조재현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또 다른 배우의 주장이 나왔다",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반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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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Martin"
] | 2018-06-13 06:50:05+00:00 | null | 2018-06-13 15:05:37 | 허프포스트 각 에디션의 반응을 모았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0a04ce4b09d7a3d786c2e.json | ko | null |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주변국들에겐 대단한 홍보쇼 이상의 의미가 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도널드 미국 대통령이 6월 12월에 역사적 정상 회담을 갖고 악수를 할 때, 전세계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생방송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북한의 직사선 안에 있는 두 나라인 일본과 남한의 경우 이건 그저 TV만 보고 넘어가는 일이 아니었다. 허프포스트코리아의 김도훈 편집장은 “만남 자체가 기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이 거대한 PR 스턴트의 일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한국인들에게 이번 회담은 진정한 진전으로 느껴질 것이다. 한국인들이 몇 달 전 만하더라도 핵전쟁의 가능성에 두려움을 가졌다는 것을 상상해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김도훈 편집장은 ”소셜미디어의 많은 한국인들, 심지어 진보로 분류할 수 있는 한국인들조차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에게 북한 인권 관련 질문을 던진 미국인 저널리스트에게 분노를 표했다”며 ”이것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이번 회담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 발표가 있은 뒤 한국의 여론은 대부분 긍정적이었으며, 북한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역시 크게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의 북한 관련 서적 판매량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한국 최대 규모 온라인 맛집 가이드 식신은 이번 주부터 북한에 있는 식당 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 전부가 긍정적인 관점을 지닌 것은 아니다.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인 이영종 은 이번 정상회담을 ‘리얼리티 쇼’라 불렀다. 이영종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라는 훌륭한 연기자를 싱가포르라는 무대에 세웠고, 주최측 관점에서는 쇼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김정은은 정당한 출연료를 받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와 김의 합의문은 네 가지 조항을 골자로 한다. 북한이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하여 노력할 것’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추가 논의의 길은 열렸다. 대신 미국은 북한에 안전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아주 중요하고 포괄적인” 합의문이며, “굉장히 자세하게” 협의할 것이라 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0a04ce4b09d7a3d786c2e | ko | 2018-06-13 | www.huffingtonpost.kr/42a7dd2799051cc35336d166bd27df79c6a604f2d3465f9542cadc1bdb660d4e.json | [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도널드 미국 대통령이 6월 12월에 역사적 정상 회담을 갖고 악수를 할 때, 전세계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생방송을 지켜보았다.\n그러나 북한의 직사선 안에 있는 두 나라인 일본과 남한의 경우 이건 그저 TV만 보고 넘어가는 일이 아니었다. 허프포스트코리아의 김도훈 편집장은 “만남 자체가 기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n″이번 회담이 거대한 PR 스턴트의 일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한국인들에게 이번 회담은 진정한 진전으로 느껴질 것이다. 한국인들이 몇 달 전 만하더라도 핵전쟁의 가능성에 두려움을 가졌다는 것을 상상해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n김도훈 편집장은 ”소셜미디어의 많은 한국인들, 심지어 진보로 분류할 수 있는 한국인들조차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에게 북한 인권 관련 질문을 던진 미국인 저널리스트에게 분노를 표했다”며 ”이것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이번 회담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n이번 정상회담 발표가 있은 뒤 한국의 여론은 대부분 긍정적이었으며, 북한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역시 크게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의 북한 관련 서적 판매량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한국 최대 규모 온라인 맛집 가이드 식신은 이번 주부터 북한에 있는 식당 섹션을 선보이고 있다.\n그러나 한국인 전부가 긍정적인 관점을 지닌 것은 아니다.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인 이영종 은 이번 정상회담을 ‘리얼리티 쇼’라 불렀다. 이영종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라는 훌륭한 연기자를 싱가포르라는 무대에 세웠고, 주최측 관점에서는 쇼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김정은은 정당한 출연료를 받았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썼다.\n트럼프와 김의 합의문은 네 가지 조항을 골자로 한다. 북한이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하여 노력할 것’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다.\n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추가 논의의 길은 열렸다. 대신 미국은 북한에 안전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n트럼프는 “아주 중요하고 포괄적인” 합의문이며, “굉장히 자세하게” 협의할 것이라 했다.",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주변국들에겐 대단한 홍보쇼 이상의 의미가 있다",
"허프포스트 각 에디션의 반응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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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블로그 에디터"
] | 2018-06-28 05:43:08+00:00 | null | 2018-06-28 12:14:50 | ¡Te amamos Corea!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451e1e4b0b745f17aa47a.json | ko | null | 멕시코는 한국에 정말 감사한 나머지 한국행 항공권도 할인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멕시코가 정말 기쁜가 보다. 27일 새벽에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멕시코는 스웨덴에게 0-3 참패를 당했다. 예상대로라면 독일이 한국에게 승리를 가져갔을 경우 멕시코는 골득실에서 밀려 16강에 탈락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변이 일어났다. 한국이 독일을 이겼다. 무려 2-0이라는 넉넉한 스코어로. 한국의 승리로 멕시코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멕시코는 16강 진출이 결정되자마자 한국 대사관으로 달려가 한병진 공사를 목말을 태우고 ”한국인 형제여, 당신은 이미 멕시코인이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감사를 표했다.
멕시코의 감사행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허프포스트 멕시코 에디션은 ‘한국이 멕시코에 안겨준 대단한 일들 6가지’라는 기사를 통해 K-Pop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까지 칭찬하고 나섰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451e1e4b0b745f17aa47a | ko | 2018-06-28 | www.huffingtonpost.kr/511bca9123c133386743053d8f88af69b676fca7d453cdd5d7b173d84cbbffee.json | [
"멕시코가 정말 기쁜가 보다. 27일 새벽에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멕시코는 스웨덴에게 0-3 참패를 당했다. 예상대로라면 독일이 한국에게 승리를 가져갔을 경우 멕시코는 골득실에서 밀려 16강에 탈락할 수도 있었다.\n하지만 이변이 일어났다. 한국이 독일을 이겼다. 무려 2-0이라는 넉넉한 스코어로. 한국의 승리로 멕시코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멕시코는 16강 진출이 결정되자마자 한국 대사관으로 달려가 한병진 공사를 목말을 태우고 ”한국인 형제여, 당신은 이미 멕시코인이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감사를 표했다.\n멕시코의 감사행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허프포스트 멕시코 에디션은 ‘한국이 멕시코에 안겨준 대단한 일들 6가지’라는 기사를 통해 K-Pop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까지 칭찬하고 나섰다.",
"멕시코는 한국에 정말 감사한 나머지 한국행 항공권도 할인했다",
"¡Te amamos C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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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Ruiz-Grossman",
"Daniel Marans"
] | 2018-06-27 11:39:24+00:00 | null | 2018-06-27 18:41:53 | 버니 샌더스 지지를 받는 민주사회주의자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34122e4b0b745f178fbde.json | ko | null | 진보적 정치 신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가 뉴욕의 막강한 민주당 의원을 경선에서 꺾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막강한 조 크로울리 하원의원(민주당-뉴욕)이 진보적 정치 신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에게 6월 26일 패했다. 2018년 경선에서 나온 가장 뜻밖의 결과다.
크로울리는 하원 민주당 전당대회 회장이며, 낸시 펠로시(민주당-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가 은퇴할 경우 미래 민주당을 이끌 인물로 꼽혀왔다.
큰 지지 기반이 없었던 28세의 라틴계 후보 오카시오-코르테스는 가장 좌파에 가까운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그녀의 승리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하원 민주당 전당대회 회장이며 유력 하원 의장 후보로 꼽히던 크로울리를 14번 선거구에서 꺾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크로울리가 예비 선거에서 강력한 도전을 받은 것은 14년만이었다.
공화당 전 원내 대표였던 에릭 캔터가 버지니아에서 티 파티 출신 도전자 데이브 브랫에게 2014년 6월에 패배한 이래 가장 역사적인 의회 지도자의 패배다.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는 오늘밤 세상에 커뮤니티보다 기부자들을 우선시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이다.” 오카시오-코르테스가 지지자들에게 26일 밤에 한 말이다.
패배 인정 성명에서 크로울리는 11월에 오카시오-코르테스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권은 퀸스와 브롱스에서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것에 대한 위협이며, 우리가 올해 11월에 하원을 되찾지 못한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를 잃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힘을 합쳐야 한다. 단합된 민주당으로 힘을 합쳐야만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 의회를 막을 수 있다.” 크로울리의 말이다.
26일에 무대가 없는 브롱스의 당구장에서 열린 오카시오-코르테스의 파티는 조촐하게 시작했으나 크로울리를 이길 것이 분명해지자 곧 사람들이 불어났다. 9월 13일 예비 선거에서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민주당)에 도전할 진보 후보인 배우 신시아 닉슨, 주 법무장관에 도전하는 법학 교수 제퍼 티치아웃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진보의 힘의 승리로 귀결된 이번 선거는 전국적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는 거의 받지 못한 채 시작되었다.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직접 유권자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소개했고, 선거 규칙이 복잡하기로 악명높은 주에 출마하기 위한 절차를 조용히 밟았다. 작지만 열렬한 진보 활동가 집단이 그녀의 출마를 열렬히 반겼다.
그러나 대부분 크로울리의 재선을 기정 사실로 여겼다.
다양한 주민들이 사는 뉴욕의 14번 선거구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며, 오카시오-코르테스는 11월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에서는 세인트 존 대학교의 교수 앤서니 파파스가 출마한다.
“우리 선거구에는 유색인종이 많고, 노동계급이며 이민자가 많다. 우리에게 필요한 대변인이 없었다.”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2세인 오카시오-코르테스가 이번 달에 허프포스트에 한 말이다. 중산층 아일랜드계인 크로울리(56)는 거의 20년 가까이 의원직을 지켜왔다.
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된 적이 없는 밀레니얼 세대 진보주의자 오카시오-코르테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출마하고 있는 여성들의 승리 물결에 동참했다. 조지아의 스체이시 에이브럼스, 텍사스의 루페 발데스 등이 그 좋은 예다.
그녀의 진보적 공약에는 최저임금 15달러,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몇 년 간 민주당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주류에 가까워진 공약이다. 이민세관 집행국(ICE) 폐지와 연방 직업 보장 등 보다 급진적인 제안도 내놓았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34122e4b0b745f178fbde | ko | 2018-06-27 | www.huffingtonpost.kr/96bdba7b2e0c31a8ae6cff226d3fb3def81dcfcdcf215d5997d29bbe0b4ac474.json | [
"막강한 조 크로울리 하원의원(민주당-뉴욕)이 진보적 정치 신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에게 6월 26일 패했다. 2018년 경선에서 나온 가장 뜻밖의 결과다.\n크로울리는 하원 민주당 전당대회 회장이며, 낸시 펠로시(민주당-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가 은퇴할 경우 미래 민주당을 이끌 인물로 꼽혀왔다.\n큰 지지 기반이 없었던 28세의 라틴계 후보 오카시오-코르테스는 가장 좌파에 가까운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그녀의 승리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하원 민주당 전당대회 회장이며 유력 하원 의장 후보로 꼽히던 크로울리를 14번 선거구에서 꺾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크로울리가 예비 선거에서 강력한 도전을 받은 것은 14년만이었다.\n공화당 전 원내 대표였던 에릭 캔터가 버지니아에서 티 파티 출신 도전자 데이브 브랫에게 2014년 6월에 패배한 이래 가장 역사적인 의회 지도자의 패배다.\n“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는 오늘밤 세상에 커뮤니티보다 기부자들을 우선시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이다.” 오카시오-코르테스가 지지자들에게 26일 밤에 한 말이다.\n패배 인정 성명에서 크로울리는 11월에 오카시오-코르테스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n“트럼프 정권은 퀸스와 브롱스에서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것에 대한 위협이며, 우리가 올해 11월에 하원을 되찾지 못한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를 잃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힘을 합쳐야 한다. 단합된 민주당으로 힘을 합쳐야만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 의회를 막을 수 있다.” 크로울리의 말이다.\n26일에 무대가 없는 브롱스의 당구장에서 열린 오카시오-코르테스의 파티는 조촐하게 시작했으나 크로울리를 이길 것이 분명해지자 곧 사람들이 불어났다. 9월 13일 예비 선거에서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민주당)에 도전할 진보 후보인 배우 신시아 닉슨, 주 법무장관에 도전하는 법학 교수 제퍼 티치아웃 등이 참석했다.\n그러나 진보의 힘의 승리로 귀결된 이번 선거는 전국적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는 거의 받지 못한 채 시작되었다.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직접 유권자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소개했고, 선거 규칙이 복잡하기로 악명높은 주에 출마하기 위한 절차를 조용히 밟았다. 작지만 열렬한 진보 활동가 집단이 그녀의 출마를 열렬히 반겼다.\n그러나 대부분 크로울리의 재선을 기정 사실로 여겼다.\n다양한 주민들이 사는 뉴욕의 14번 선거구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며, 오카시오-코르테스는 11월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에서는 세인트 존 대학교의 교수 앤서니 파파스가 출마한다.\n“우리 선거구에는 유색인종이 많고, 노동계급이며 이민자가 많다. 우리에게 필요한 대변인이 없었다.”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2세인 오카시오-코르테스가 이번 달에 허프포스트에 한 말이다. 중산층 아일랜드계인 크로울리(56)는 거의 20년 가까이 의원직을 지켜왔다.\n한 번도 선출직에 당선된 적이 없는 밀레니얼 세대 진보주의자 오카시오-코르테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출마하고 있는 여성들의 승리 물결에 동참했다. 조지아의 스체이시 에이브럼스, 텍사스의 루페 발데스 등이 그 좋은 예다.\n그녀의 진보적 공약에는 최저임금 15달러,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몇 년 간 민주당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주류에 가까워진 공약이다. 이민세관 집행국(ICE) 폐지와 연방 직업 보장 등 보다 급진적인 제안도 내놓았다.",
"진보적 정치 신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가 뉴욕의 막강한 민주당 의원을 경선에서 꺾다",
"버니 샌더스 지지를 받는 민주사회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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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28 05:44:13+00:00 | null | 2018-06-28 10:30:07 | 노이어는 현재 '함평 노씨'로 불리고 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kim-byung-ji_kr_5b3432b3e4b0cb56051ef5d1.json | ko | null | 김병지가 독일 골키퍼에게 "드리블 연습 더 하라"고 말하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김병지 전 국가대표 골키퍼가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활약’을 본 소감을 밝혔다.
ROMAN KRUCHININ via Getty Images 마누엘 노이어
김병지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이어를 ”김병지 따라쟁이”라고 부르며 ”(나) 따라 하다가 x됐다. 오늘부터 드리블 연습 좀 더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딩은 그다음에 배우러 오너라. 가르쳐 줄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노이어는 27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공격수로 전환한 바 있다.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에 가담하던 노이어는 주세종에게 공을 빼앗겼고, 주세종은 곧바로 롱패스를 했다. 하프라인에서 박스까지 전력 질주해 주세종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후반 51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FIFA 랭킹 1위 독일을 57위 한국이 완벽히 제압하는 순간이었다. 김병지 역시 과거 골문 밖으로 뛰어나와 필드플레이어처럼 경기에 참여한 바 있다. 김병지는 지난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 파라과이전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상대 선수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후반전에서 골키퍼가 김용대로 바뀌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kim-byung-ji_kr_5b3432b3e4b0cb56051ef5d1 | ko | 2018-06-28 | www.huffingtonpost.kr/9de8feeaa37dc97d3cf651a5ec31e0c871a2e1d7f5b9da7a999b678b5536fd07.json | [
"김병지 전 국가대표 골키퍼가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활약’을 본 소감을 밝혔다.\nROMAN KRUCHININ via Getty Images 마누엘 노이어\n김병지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이어를 ”김병지 따라쟁이”라고 부르며 ”(나) 따라 하다가 x됐다. 오늘부터 드리블 연습 좀 더 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딩은 그다음에 배우러 오너라. 가르쳐 줄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n노이어는 27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공격수로 전환한 바 있다.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에 가담하던 노이어는 주세종에게 공을 빼앗겼고, 주세종은 곧바로 롱패스를 했다. 하프라인에서 박스까지 전력 질주해 주세종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후반 51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nFIFA 랭킹 1위 독일을 57위 한국이 완벽히 제압하는 순간이었다. 김병지 역시 과거 골문 밖으로 뛰어나와 필드플레이어처럼 경기에 참여한 바 있다. 김병지는 지난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 파라과이전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상대 선수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후반전에서 골키퍼가 김용대로 바뀌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김병지가 독일 골키퍼에게 \"드리블 연습 더 하라\"고 말하다",
"노이어는 현재 '함평 노씨'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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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22 07:15:12+00:00 | null | 2018-06-22 14:27:42 | 분위기가 닮았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2c87aee4b0040e27416135.json | ko | null | 로널드 레이건의 전기 영화에서 그를 연기할 배우가 결정됐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의 삶을 그린 전기영화가 제작된다. 지난 6월 20일,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레이건의 어린 시절부터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위해 했던 역할들, 그리고 대통령으로서의 삶과 알츠하이머를 겪었던 이야기까지 담을 예정이다. 또한 1981년 레이건을 암살하려 한 존 힝클리 주니어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된다.
이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듀서 마크 조셉은 레이건의 친구 50명과 그의 심복으로 알려진 사람들, 내각의 구성원들, 목사 등을 만났다고 한다. 존 힝클리 주니어의 총에 맞은 그를 수술한 외과의사도 만났다.
현재 레이건을 연기할 배우의 캐스팅도 끝난 상태다. 젊은 시절의 레이건은 ‘우리 가족 마법사’ 등에 출연한 데이빗 헨리가 맡았다. 그리고 이후 레이건을 연기하는 배우는 데니스 퀘이드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2c87aee4b0040e27416135 | ko | 2018-06-22 | www.huffingtonpost.kr/dcab4b46bf88e13d241da4dd5d3cc9556c8f68225a27c9e7ea595a37d7c3abe2.json | [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이었던 로널드 레이건의 삶을 그린 전기영화가 제작된다. 지난 6월 20일,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레이건의 어린 시절부터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위해 했던 역할들, 그리고 대통령으로서의 삶과 알츠하이머를 겪었던 이야기까지 담을 예정이다. 또한 1981년 레이건을 암살하려 한 존 힝클리 주니어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된다.\n이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듀서 마크 조셉은 레이건의 친구 50명과 그의 심복으로 알려진 사람들, 내각의 구성원들, 목사 등을 만났다고 한다. 존 힝클리 주니어의 총에 맞은 그를 수술한 외과의사도 만났다.\n현재 레이건을 연기할 배우의 캐스팅도 끝난 상태다. 젊은 시절의 레이건은 ‘우리 가족 마법사’ 등에 출연한 데이빗 헨리가 맡았다. 그리고 이후 레이건을 연기하는 배우는 데니스 퀘이드다.",
"로널드 레이건의 전기 영화에서 그를 연기할 배우가 결정됐다",
"분위기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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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 2018-06-12 03:29:23+00:00 | null | 2018-06-12 11:54:42 | 통역은 없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f2ed7e4b0adfb826ce1f3.json | ko | null |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건넨 첫마디는 이것이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현직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역사상 처음으로 만났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다.
회담장에 미리 도착한 두 사람은 성조기와 인공기가 배치된 곳을 향해 ‘양쪽에서’ 같은 속도로 걸어온 뒤 가볍게 악수를 주고 받았다. 악수를 나누며 간단히 인사말을 주고 받은 뒤 양국 국기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통역은 없었다.
nbc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며 “Nice to meet you, Mr. President(만나서 반갑습니다. 대통령님)”라고 영어로 말했다. 대표 취재를 맡았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소속 엘리나 존슨 기자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위스 유학파인 김 위원장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짧은 악수와 기념촬영을 마친 두 정상은 곧바로 통역자만 배석시킨 채 단독회담에 돌입했다. 회담장으로 향해 걸어가는 동안 몇 마디 말을 나누기도 했다.
회담장에 들어선 두 정상은 각각 짧은 모두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는 훌륭한 대화를 나눌 것이고 (오늘 회담은)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다.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오가 있고 그릇된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우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사실이다”라고 답하며 엄지를 들어보인 뒤 악수를 건넸다. 이후 회담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f2ed7e4b0adfb826ce1f3 | ko | 2018-06-12 | www.huffingtonpost.kr/61cacdd545f1fbcd3071776cb1e6574a4bb66e706185009398431b7c51845ee2.json | [
"현직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가 역사상 처음으로 만났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다.\n회담장에 미리 도착한 두 사람은 성조기와 인공기가 배치된 곳을 향해 ‘양쪽에서’ 같은 속도로 걸어온 뒤 가볍게 악수를 주고 받았다. 악수를 나누며 간단히 인사말을 주고 받은 뒤 양국 국기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통역은 없었다.\nnbc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며 “Nice to meet you, Mr. President(만나서 반갑습니다. 대통령님)”라고 영어로 말했다. 대표 취재를 맡았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소속 엘리나 존슨 기자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위스 유학파인 김 위원장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n짧은 악수와 기념촬영을 마친 두 정상은 곧바로 통역자만 배석시킨 채 단독회담에 돌입했다. 회담장으로 향해 걸어가는 동안 몇 마디 말을 나누기도 했다.\n회담장에 들어선 두 정상은 각각 짧은 모두발언을 했다.\n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는 훌륭한 대화를 나눌 것이고 (오늘 회담은)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n김정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다.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오가 있고 그릇된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우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n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사실이다”라고 답하며 엄지를 들어보인 뒤 악수를 건넸다. 이후 회담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건넨 첫마디는 이것이다",
"통역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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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블로그 에디터"
] | 2018-06-04 11:25:39+00:00 | null | 2018-06-04 18:28:39 | "제 피드에 무지개가 아닌 먹구름을 만들지 마시길"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14d754e4b0d5e89e20ef5e.json | ko | null | 조권이 악플러를 향해 '맞는말 대잔치'를 벌였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조권은 지난 3일, ”너무 맛있다. 그리고 너무 멋지다. 그냥 최고다”라는 말과 함께 홍석천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한 사용자는 이 글에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악성 댓글을 남겼고 조권은 여기에 답글을 달았다. 조권은 ”웬만해선 신경 안 쓰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간혹 이하의 행동을 할 때 당당히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내가 당신의 삶에 피해라도 드렸나요?”라고 되물었다.
조권은 ”그쪽이건 이쪽이건 저쪽이건 뭐가 문제이지요? 저기 가면 그쪽인가요?”라며 ”저기요 지금은 2018년이에요”라는 말도 했다.
조권은 이어 ”세상을 넓게 보는 사람이 되시길 바라며, 세상에는 이렇게 생긴 사람 저렇게 생긴 사람 이런 성격 저런 성격 이런 성향 저런 성향 아주 다양하고 사랑 받기 충분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존중할 줄 아는 자세를 먼저 배우시라”고 덧붙였다.
조권은 또 ”어떤 사람이 이유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왜 저렇게 생겼어?’ ‘너무 뚱뚱해’ ‘으 너무 말랐어 이상해’ 라고 하면 당신은 뭐라고 답 할겁니까? 모두가 사랑 받고 존중 받을 가치 있는 사람들입니다. 당신에게 그런 사람들이 피해준 게 없다면 당신도 사랑 받으면서 더 아름다운 삶을 사세요” 라며 모두가 태어난 그대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말을 남겼다.
조권은 끝으로 ”두 번 다신 제 피드에 무지개가 아닌 먹구름을 만들지 마시길”이라며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무지개를 다시 꺼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14d754e4b0d5e89e20ef5e | ko | 2018-06-04 | www.huffingtonpost.kr/ab4adc4a7241c198b613fe1bde49537ac82043696588f5eca09a1a192e831711.json | [
"조권은 지난 3일, ”너무 맛있다. 그리고 너무 멋지다. 그냥 최고다”라는 말과 함께 홍석천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n한 사용자는 이 글에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악성 댓글을 남겼고 조권은 여기에 답글을 달았다. 조권은 ”웬만해선 신경 안 쓰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간혹 이하의 행동을 할 때 당당히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내가 당신의 삶에 피해라도 드렸나요?”라고 되물었다.\n조권은 ”그쪽이건 이쪽이건 저쪽이건 뭐가 문제이지요? 저기 가면 그쪽인가요?”라며 ”저기요 지금은 2018년이에요”라는 말도 했다.\n조권은 이어 ”세상을 넓게 보는 사람이 되시길 바라며, 세상에는 이렇게 생긴 사람 저렇게 생긴 사람 이런 성격 저런 성격 이런 성향 저런 성향 아주 다양하고 사랑 받기 충분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존중할 줄 아는 자세를 먼저 배우시라”고 덧붙였다.\n조권은 또 ”어떤 사람이 이유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왜 저렇게 생겼어?’ ‘너무 뚱뚱해’ ‘으 너무 말랐어 이상해’ 라고 하면 당신은 뭐라고 답 할겁니까? 모두가 사랑 받고 존중 받을 가치 있는 사람들입니다. 당신에게 그런 사람들이 피해준 게 없다면 당신도 사랑 받으면서 더 아름다운 삶을 사세요” 라며 모두가 태어난 그대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말을 남겼다.\n조권은 끝으로 ”두 번 다신 제 피드에 무지개가 아닌 먹구름을 만들지 마시길”이라며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무지개를 다시 꺼냈다.",
"조권이 악플러를 향해 '맞는말 대잔치'를 벌였다",
"\"제 피드에 무지개가 아닌 먹구름을 만들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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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상담소 대표"
] | 2018-06-29 13:05:55+00:00 | null | 2018-06-29 17:39:40 | [심리상담사의 고민 카운셀링]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counseling_kr_5b35e090e4b0f3c2219fa1ae.json | ko | null | 믿음 깨진 연인 관계,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요(영상)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상대방과 어떤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어기기를 2년간 반복했습니다. 상대는 저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얘기하며 두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제가 그 행동을 멈출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설득시키든지, 아니면 잠시 헤어진 상태에서 행동 문제를 고친 후 다시 만나자고 하는데, 두 가지 제안 모두 불안한 부분이 있어서 둘 중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counseling_kr_5b35e090e4b0f3c2219fa1ae | ko | 2018-06-29 | www.huffingtonpost.kr/4b298c4e3634b94337e82372fbe20a89c10a765b60285b44950117dc1b143f08.json | [
"″상대방과 어떤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어기기를 2년간 반복했습니다. 상대는 저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얘기하며 두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제가 그 행동을 멈출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설득시키든지, 아니면 잠시 헤어진 상태에서 행동 문제를 고친 후 다시 만나자고 하는데, 두 가지 제안 모두 불안한 부분이 있어서 둘 중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믿음 깨진 연인 관계,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요(영상)",
"[심리상담사의 고민 카운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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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a Amatulli"
] | 2018-06-26 08:19:33+00:00 | null | 2018-06-26 16:30:51 |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와스프 역을 맡았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evangeline-lilly_kr_5b31ce29e4b0cb56051b9820.json | ko | null | '앤트맨과 와스프' 에반젤린 릴리가 '코스튬 불편하다'는 남성 배우들에게 한 말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배우 에반젤린 릴리가 ‘코스튬이 너무 꽉 낀다’며 불평하는 남성 배우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호프 반 다인 역을 맡은 릴리는 최근 영화 홍보 인터뷰에서 ”마블의 남성 슈퍼히어로들이 코스튬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지난 몇 년간 들어왔다. 그리고 내가 코스튬을 입고 일을 하기 시작했을 때, 머릿속에 든 생각은 ‘그렇게 나쁘지 않네’였다.”라고 말했다.
릴리의 일침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릴리는 이어 ”내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편한 코스튬을 입게 된 걸까? 아니면 남자들이 멋져 보이기 위해 불편을 감수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한 걸까?”라며 카메라에 하이힐 신은 발을 비췄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evangeline-lilly_kr_5b31ce29e4b0cb56051b9820 | ko | 2018-06-26 | www.huffingtonpost.kr/daa821bb484ab43b401a79c3102ff2fa7fac488d4cd0c78309b69dc4b5d67c82.json | [
"배우 에반젤린 릴리가 ‘코스튬이 너무 꽉 낀다’며 불평하는 남성 배우들에게 일침을 가했다.\n‘앤트맨과 와스프’에서 호프 반 다인 역을 맡은 릴리는 최근 영화 홍보 인터뷰에서 ”마블의 남성 슈퍼히어로들이 코스튬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지난 몇 년간 들어왔다. 그리고 내가 코스튬을 입고 일을 하기 시작했을 때, 머릿속에 든 생각은 ‘그렇게 나쁘지 않네’였다.”라고 말했다.\n릴리의 일침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릴리는 이어 ”내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편한 코스튬을 입게 된 걸까? 아니면 남자들이 멋져 보이기 위해 불편을 감수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한 걸까?”라며 카메라에 하이힐 신은 발을 비췄다.",
"'앤트맨과 와스프' 에반젤린 릴리가 '코스튬 불편하다'는 남성 배우들에게 한 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와스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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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 | 2018-06-05 02:08:49+00:00 | null | 2018-06-05 10:24:20 | 체코 수도 프라하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곳은 단연 비셰흐라드 공원묘지였다. 묘지라는 설명을 듣기 전에는 그저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원이라 여겼다. ‘고지대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비셰흐라드 언덕은 야경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넉넉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무엇보다 프라하 시민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시내 가까운 곳에 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memorial_kr_5b15e0ace4b0129b529d3f18.json | ko | null | 4·16 생명안전공원과 기억의 백지화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체코 수도 프라하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곳은 단연 비셰흐라드 공원묘지였다. 묘지라는 설명을 듣기 전에는 그저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원이라 여겼다. ‘고지대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비셰흐라드 언덕은 야경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넉넉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무엇보다 프라하 시민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시내 가까운 곳에 있다.
묘지가 공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웠다. 그 전까지 내게 죽은 자들의 무덤이 모인 곳은 ‘전설의 고향’을 떠오르게 하는 공포 체험이거나 거룩한 추모의 대상이 되어 도시 바깥으로 멀리 밀려난 것이었다. 비셰흐라드 공원묘지에는 체코의 국민 작곡가 스메타나와 신세계 교향곡의 작곡가 드보르자크, 화가 알폰스 무하, 소설가 얀 네루다 등 체코를 빛낸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묻혀 있다.
비석과 묘가 모두 저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방문자들은 묘지의 주인을 찾고, 그 주인이 살아온 내력을 읽었다. 매력적인 일이었다. 죽음을 삶의 가까운 곳에 둔 그들이 그 후로 오랫동안 부러웠다.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는 홀로코스트 기념비 ‘살해당한 유럽의 유대인들을 위한 기념비’에 충격을 받았다. 2711개의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도심 한가운데 놓여 있었다. 기념비는 국회의사당 가까이 있었다. 브란덴부르크 문과 프리드리히 거리 등이 가까운 것을 보니 시민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거리였다.
기념비 안에 들어서자 밖에서 볼 수 없던 압도적인 규모와 세심한 동선에 놀랐다. 하나의 거대한 공동묘지와 같음에 충격을 받았다. 가해자였던 자신들의 가장 가운데에 피해자들을 위한 죽음의 기억을 거대하게 세워둔 독일 시민들에게 경외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memorial_kr_5b15e0ace4b0129b529d3f18 | ko | 2018-06-05 | www.huffingtonpost.kr/c9d32d23702554fcc3e9a5c516789305c004bc59b9e68bcb16ecfa5d91e8ad3d.json | [
"체코 수도 프라하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곳은 단연 비셰흐라드 공원묘지였다. 묘지라는 설명을 듣기 전에는 그저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원이라 여겼다. ‘고지대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비셰흐라드 언덕은 야경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넉넉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무엇보다 프라하 시민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시내 가까운 곳에 있다.\n묘지가 공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웠다. 그 전까지 내게 죽은 자들의 무덤이 모인 곳은 ‘전설의 고향’을 떠오르게 하는 공포 체험이거나 거룩한 추모의 대상이 되어 도시 바깥으로 멀리 밀려난 것이었다. 비셰흐라드 공원묘지에는 체코의 국민 작곡가 스메타나와 신세계 교향곡의 작곡가 드보르자크, 화가 알폰스 무하, 소설가 얀 네루다 등 체코를 빛낸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묻혀 있다.\n비석과 묘가 모두 저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방문자들은 묘지의 주인을 찾고, 그 주인이 살아온 내력을 읽었다. 매력적인 일이었다. 죽음을 삶의 가까운 곳에 둔 그들이 그 후로 오랫동안 부러웠다.\n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는 홀로코스트 기념비 ‘살해당한 유럽의 유대인들을 위한 기념비’에 충격을 받았다. 2711개의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도심 한가운데 놓여 있었다. 기념비는 국회의사당 가까이 있었다. 브란덴부르크 문과 프리드리히 거리 등이 가까운 것을 보니 시민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거리였다.\n기념비 안에 들어서자 밖에서 볼 수 없던 압도적인 규모와 세심한 동선에 놀랐다. 하나의 거대한 공동묘지와 같음에 충격을 받았다. 가해자였던 자신들의 가장 가운데에 피해자들을 위한 죽음의 기억을 거대하게 세워둔 독일 시민들에게 경외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4·16 생명안전공원과 기억의 백지화",
"체코 수도 프라하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곳은 단연 비셰흐라드 공원묘지였다. 묘지라는 설명을 듣기 전에는 그저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원이라 여겼다. ‘고지대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비셰흐라드 언덕은 야경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넉넉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무엇보다 프라하 시민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시내 가까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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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디터"
] | 2018-06-26 01:29:00+00:00 | null | 2018-06-26 09:56:05 |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gimpo-airport_kr_5b318bb2e4b0b745f17729d5.json | ko | null |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대한항공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경 김포공항 주기장에서는 대한항공 KE2725편 여객기의 후미 꼬리와 아시아나항공 OZ3355편 여객기의 날개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YTN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접촉 사고는 토잉카로 이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진입하기 직전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항공기에 충돌하면서 벌어졌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gimpo-airport_kr_5b318bb2e4b0b745f17729d5 | ko | 2018-06-26 | www.huffingtonpost.kr/32da3e7c4eea00b2a5689ae5cd3988c30128135869f01cfc8c4a4ed567446f19.json | [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경 김포공항 주기장에서는 대한항공 KE2725편 여객기의 후미 꼬리와 아시아나항공 OZ3355편 여객기의 날개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nYTN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접촉 사고는 토잉카로 이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진입하기 직전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항공기에 충돌하면서 벌어졌다.",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대한항공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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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에디터"
] | 2018-06-27 11:39:54+00:00 | null | 2018-06-27 17:47:46 | 경기를 보다가 한 번쯤은 시선이 갔을 법한 이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tory_kr_5b334ac8e4b0cb56051d5f7e.json | ko | null |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핫한 감독 5인(화보)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다. 세계 각국 다양한 매체에서는 ”가장 핫한 축구선수 15″, ”상상 속 남자친구 삼고 싶은 섹시한 축구 선수 39″, ”월드컵 출전국의 핫한 축구선수 32: 응원해야 할 이유” 등의 기사를 쏟아냈다. 모두 선수들의 외모를 평가한 기사로,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선수들의 외모에 대한 평가는 이미 너무나 많았기에, 허프포스트는 ”가장 핫한 축구 감독” 5인을 꼽아봤다. 경기를 보다가 한 번쯤은 시선이 갔을 법한 이들이다.
독일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334ac8e4b0cb56051d5f7e | ko | 2018-06-27 | www.huffingtonpost.kr/54e1e8fcdd0faf7d91a98ec63e3fb86d53c7978107518440b24495d563b383c1.json | [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다. 세계 각국 다양한 매체에서는 ”가장 핫한 축구선수 15″, ”상상 속 남자친구 삼고 싶은 섹시한 축구 선수 39″, ”월드컵 출전국의 핫한 축구선수 32: 응원해야 할 이유” 등의 기사를 쏟아냈다. 모두 선수들의 외모를 평가한 기사로,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n선수들의 외모에 대한 평가는 이미 너무나 많았기에, 허프포스트는 ”가장 핫한 축구 감독” 5인을 꼽아봤다. 경기를 보다가 한 번쯤은 시선이 갔을 법한 이들이다.\n독일",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핫한 감독 5인(화보)",
"경기를 보다가 한 번쯤은 시선이 갔을 법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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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0 06:39:54+00:00 | null | 2018-06-20 15:03:31 | 사과만 했으면 끝날 일이었다 | https%3A%2F%2Fwww.huffingtonpost.kr%2Fentry%2Fseongchuhaeng-pihaejaege-ileonaneun-ildeul_kr_5b28be8ce4b0170e7558e264.json | ko | null | 성추행 피해자에게 일어나는 일들 | null | null | www.huffingtonpost.kr | A라는 여성이 술자리에서 추행을 당했다. A는 여의도의 자산관리 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커리어 우먼이었다. A의 직속 상사인 B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거래처 사장 C를 비롯한 사람들이 모이는 회식이 있다고 참여할 것을 권했고, 일 욕심이 있던 A는 여기에 응해 참여했다. 모임에는 네다섯명의 남자가 있었고 A는 홀로 여성이었다.
A는 C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제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실수했다면 죄송하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문자였다. A는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서 답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변호사를 통해 뭔가 잘못한 게 있다면 사과문을 보내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C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 변호사가 C에게 왜 사과를 하지 않느냐 묻자, ‘나는 B에게 이미 다 사과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C는 B에게 ‘야, 미안하다고 전해줘’ 정도로 이야기했고, B는 ‘뭐 그정도로 문제 있겠냐’라고 답한 것이다. B는 이 이야기를 전하면서 ‘걔도 그러려고 한건 아닐텐데 그냥 넘어가, 어차피 고소해도 사건도 안 될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을 겪은 A는 C를 고소하기로 결심했다.
여기까지는 실제로 일어났던, 그리고 아마 오늘도 일어날 흔한 추행의 이야기이다. 끔찍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추행보다 더 끔찍한 것은 그 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이다.
회식의 2차는 접객원이 나오지는 않으나 구조는 룸살롱과 다를 바 없는, 밀폐된 룸형 술집에서 이루어졌다. 이런 술집에 가는 것이 여의도에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었기에 큰 경계를 하지 않았는데, 술을 마시던 중 거래처 사장 C가 A에게 키스했다. A는 C의 가슴팍을 밀어내려고 하였으나 밀어지지 않았고, 이를 본 다른 사람들이 A와 C를 떼어냈다. A는 방 밖에서 울면서 화장실에 다녀온 B에게 자신이 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말했다.
- 꽃뱀 만들기
C는 A에게, ‘뭐가 필요하냐, 돈이 필요하냐’라고 캐물었고, A가 돈을 받기 위하여 자기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퍼뜨린다는 이야기를 다른 곳에 하였다. A가 고소를 하기 전 회사 상사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회사 상사들은 이미 이 상황을 모두 알고 있었다. A가 고소득의 금융회사 사원이라는 것, A가 고소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을 것이 훨씬 많다는 점은 아무도 감안하지 않았다.
- 목격자와 입을 맞추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A와 C를 보았던 사람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떼놓은 적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들은 B, C와 친분을 가진 사이였으므로, 기억이 난다 해도 당연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을 터이다. 그리고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이런 참고인들의 진술을 보니 기소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 어려운 상황을 이용하기
A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B뿐이었다. 당시 상황은 못 봤더라도, 최소한 방에서 나온 뒤에 바로 추행 사실을 알렸다는 점을 진술해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B는 A에게 밤에 전화를 하고, 집 근처에 찾아와 술을 마시자고 하기도 했고, 손도 잡으려 했고, 급기야 사귀자는 이야기도 했다.
B는 A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A는 B의 이런 행동을 매몰차게 거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귈 수는 없다, 형사 건이 끝나고 다시 이야기하자’는 태도를 유지했다. B는 이렇게 A가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술에 취해 전화했다. 그러던 중 A는, B와 C가 아직 거래를 하고 있고, 술도 함께 마시고 어울려 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B는 경찰에게 ‘나는 본 것이 없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진술을 한 날 다시 A에게 전화를 해서 사귀자고 했다. A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B와 사귀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도저히 그럴 수는 없었다.
A는 무엇을 잘못했을까?
A가 처음 원했던 것은 오직 사과를 받는 것이었다.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자신이 당한 피해를 이야기했다고 해서, A는 꽃뱀이 되었고, 상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람이 되었고, ‘별난 아이’로 낙인찍혔다. 반면 가해자는 아무런 손해도 입지 않았다. 가해자의 회사는 아직도 A의 회사와 거래를 하고, 목격자들은 함께 어울려 다닌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A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 것 같지만, 모든 참고인들이 모두 그런 일이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기소가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어떻게 생각해도 A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 A가 피해를 말한 뒤 A의 삶은 붕괴되었다. 그런데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한다.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eongchuhaeng-pihaejaege-ileonaneun-ildeul_kr_5b28be8ce4b0170e7558e264 | ko | 2018-06-20 | www.huffingtonpost.kr/566da045de2f66e99b29bff82552e439bc16d81b3f3869ba546b91345ef801fc.json | [
"A라는 여성이 술자리에서 추행을 당했다. A는 여의도의 자산관리 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커리어 우먼이었다. A의 직속 상사인 B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거래처 사장 C를 비롯한 사람들이 모이는 회식이 있다고 참여할 것을 권했고, 일 욕심이 있던 A는 여기에 응해 참여했다. 모임에는 네다섯명의 남자가 있었고 A는 홀로 여성이었다.\nA는 C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제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실수했다면 죄송하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문자였다. A는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서 답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변호사를 통해 뭔가 잘못한 게 있다면 사과문을 보내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C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 변호사가 C에게 왜 사과를 하지 않느냐 묻자, ‘나는 B에게 이미 다 사과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C는 B에게 ‘야, 미안하다고 전해줘’ 정도로 이야기했고, B는 ‘뭐 그정도로 문제 있겠냐’라고 답한 것이다. B는 이 이야기를 전하면서 ‘걔도 그러려고 한건 아닐텐데 그냥 넘어가, 어차피 고소해도 사건도 안 될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상황을 겪은 A는 C를 고소하기로 결심했다.\n여기까지는 실제로 일어났던, 그리고 아마 오늘도 일어날 흔한 추행의 이야기이다. 끔찍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추행보다 더 끔찍한 것은 그 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이다.\n회식의 2차는 접객원이 나오지는 않으나 구조는 룸살롱과 다를 바 없는, 밀폐된 룸형 술집에서 이루어졌다. 이런 술집에 가는 것이 여의도에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었기에 큰 경계를 하지 않았는데, 술을 마시던 중 거래처 사장 C가 A에게 키스했다. A는 C의 가슴팍을 밀어내려고 하였으나 밀어지지 않았고, 이를 본 다른 사람들이 A와 C를 떼어냈다. A는 방 밖에서 울면서 화장실에 다녀온 B에게 자신이 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말했다.\n- 꽃뱀 만들기\nC는 A에게, ‘뭐가 필요하냐, 돈이 필요하냐’라고 캐물었고, A가 돈을 받기 위하여 자기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퍼뜨린다는 이야기를 다른 곳에 하였다. A가 고소를 하기 전 회사 상사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회사 상사들은 이미 이 상황을 모두 알고 있었다. A가 고소득의 금융회사 사원이라는 것, A가 고소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을 것이 훨씬 많다는 점은 아무도 감안하지 않았다.\n- 목격자와 입을 맞추기\n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A와 C를 보았던 사람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떼놓은 적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들은 B, C와 친분을 가진 사이였으므로, 기억이 난다 해도 당연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을 터이다. 그리고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이런 참고인들의 진술을 보니 기소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n- 어려운 상황을 이용하기\nA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B뿐이었다. 당시 상황은 못 봤더라도, 최소한 방에서 나온 뒤에 바로 추행 사실을 알렸다는 점을 진술해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B는 A에게 밤에 전화를 하고, 집 근처에 찾아와 술을 마시자고 하기도 했고, 손도 잡으려 했고, 급기야 사귀자는 이야기도 했다.\nB는 A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A는 B의 이런 행동을 매몰차게 거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귈 수는 없다, 형사 건이 끝나고 다시 이야기하자’는 태도를 유지했다. B는 이렇게 A가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술에 취해 전화했다. 그러던 중 A는, B와 C가 아직 거래를 하고 있고, 술도 함께 마시고 어울려 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다.\n그리고 B는 경찰에게 ‘나는 본 것이 없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진술을 한 날 다시 A에게 전화를 해서 사귀자고 했다. A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B와 사귀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도저히 그럴 수는 없었다.\nA는 무엇을 잘못했을까?\nA가 처음 원했던 것은 오직 사과를 받는 것이었다.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자신이 당한 피해를 이야기했다고 해서, A는 꽃뱀이 되었고, 상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람이 되었고, ‘별난 아이’로 낙인찍혔다. 반면 가해자는 아무런 손해도 입지 않았다. 가해자의 회사는 아직도 A의 회사와 거래를 하고, 목격자들은 함께 어울려 다닌다.\n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A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 것 같지만, 모든 참고인들이 모두 그런 일이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기소가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어떻게 생각해도 A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 A가 피해를 말한 뒤 A의 삶은 붕괴되었다. 그런데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한다.",
"성추행 피해자에게 일어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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