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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경제 > 경제종합 함안군 일자리 박람회 20일 개최 여선동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15 02:33:54 함안군은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함안군 일자리 박람회 시즌2’를 개최한다.\n고용노동부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 좋은 일자리를,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채용서비스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된다.\n박람회에서는 ㈜성신RST, 태림포장(주) 등 관내 유망 중견·중소기업 16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직종에서 총 8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n또한 기업 대표자와 인사담당자의 현장 채용 면접, 직업상담사를 통한 채용 역량(노하우) 강화와 구직상담, 이력서 컨설팅 등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 서비스가 구직자에게 제공된다.\n함안군 일자리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 일자리센터(055-580-2547~8)로 문의하면 된다.\n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에서는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업을 원하는 군민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n한편, 군에서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안군 일자리 박람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대학교 일자리 상담 카페’,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 등 다양한 일자리 관련 사업을 추진해 군민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n여선동기자\n여선동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함안군 일자리 박람회 20일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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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n함양군은 지난 31일 오후 함양읍 함양연꽃의집에서 2018년도 중증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행복한 우리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n이날 체결식에는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과 한병호 LH금융사업기획처장, 사회복지법인 연꽃 대표이사 일여스님, 정구상 함양군자원봉사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n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LH가 공기업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협약내용에 대한 보고에 이어 인사말과 협약서 서명, 그리고 환담 등으로 진행되었다.\n협약을 통해 LH는 행복한 우리집 사업 진행을 위해 중증장애인 자립체험사업 기금 12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n함양연꽃의집은 LH직원들과 함께 기금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직업체험 ‘마중가게’ 설치, LH직원과 함께하는 내방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n강현출 권한대행은 “기업의 경영윤리 중에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LH의 함양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LH와 더욱 상생 발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 행복한 함양, 살기 좋은 함양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n한병호 처장은 “4년 전 진주로 LH가 이전한 후 부서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함양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더욱 많은 함양지역 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n안병명기자", "함양군-LH, 중증장애인 사회공헌 협약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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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문화 > 문화종합 저작권위원회-잡월드, 저작권 체험교육 협약 강진성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1 22:11:16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과 한국잡월드(이사장 노경란)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저작권 인식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n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놀이형 직업 체험을 통해 저작권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n저작권위원회는 2015년부터 잡월드와 협력해 ‘공유저작물 창작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4만명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n공유저작물 창작체험관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공유저작물을 활용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잡월드에는 어린이 체험관 2곳(디자인센터, 방송국)과 청소년 체험관 1곳(그래픽디자인회사)이 있다.\n공유저작물 창작체험관을 방문하려면 한국잡월드 누리집(www.koreajobworld.or.kr)에서 예약 하거나, 한국잡월드 2층 안내데스크에서 현장예약 및 당일발권도 가능하다.\n강진성기자\n강진성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저작권위원회-잡월드, 저작권 체험교육 협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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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경제 > 경제종합 소비자단체, 경남은행 사태 진상규명 촉구 황용인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9 01:03:44 경남은행의 금리 부당산출과 관련해 경남소비자단체협의회가 대출금리 조작 의혹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n마산YMCA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19개 경남소비자단체협의회는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은행이 최근 5년간 가계 대출 1만 2000건의 금리 부당산출에 대한 진상규명 등은 물론 경남은행의 해명만으로 의혹 해소가 어렵다고 밝혔다.\n경남소비자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은행은 1970년 도민들에 의회 탄생되어 도민과 도내 기업을 주 고객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1997년 IMF당시에는 ‘지역은행 살리기’와 ‘도민주 갖기 운동’ 등으로 해 2500억원 유상증자로 경남은행을 함께 살렸다”고 주장했다.\n하지만 일련의 사태에 대해 도민들의 신뢰는 물론 실망감을 안겨주어 안타깝다고 했다.\n이에 경남소비자협의회는 원만한 해결과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며 피해 소비자 집단 소송을 비롯한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n우선적으로 경남은행의 자체 환불 절차에 앞서서 1만 2000건에 해당되는 피해자들에게 즉각적인 피해사실 통보와 함께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n또 금감원과 경남도는 최근 5년 뿐만 아니라 과거 사례에 대한 전수조사, 피해금액 모두 반환하며 손해배상 대책도 제시하고 금감원은 고의성을 확인하기 위한 전면 재조사를 주장했다.\n경남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경남은행이 BNK그룹에 속해 있으면서 지난 한 해 동안 29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나 도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서는 충격과 배신감을 숨길수 없다”며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수조사 결과를 공해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n황용인기자\n황용인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소비자단체, 경남은행 사태 진상규명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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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회종합 통영 연화도~우도 잇는 해상 보도교 준공 허평세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17 22:42:08 통영시는 오는 19일 욕지면 연화도 연화마을 물양장에서 낙후된 도서의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국내 최장인 연화도와 우도를 잊는 해상보도교의 준공식을 개최한다.\n이 날 준공식에는 이군현 국회의원과 김동진 통영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n연화도~우도 보도교는 불교테마 조성사업과 찾아가고 싶은 섬 우도조성사업을 연계해 2012년 행정자치부 시책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 4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2015년 11월 보도교 건설공사를 착공했다.\n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연화도~우도 보도교는 2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교량 총연장 309m 중 현수교 230m, 트러스교 79m, 반하도 접속도로 201m로 시공됐으며 국내에선 섬과 섬을 잇는 보도교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n이번 연화도~우도 보도교의 준공으로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과 볼거리 제공으로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n또한 우도는 2011년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25억원의 사업비로 자연휴양센터와 해수욕장정비, 탐방로 정비, 마을연결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완료됐으며 연화도와 우도가 하나의 섬으로 이어져 관광특수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n통영시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확정으로 도서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관광기반시설 확충으로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n허평세기자\n허평세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통영 연화도~우도 잇는 해상 보도교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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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문화 > 문화종합 ‘원먼스 페스티벌’ 내달 경남 공연도 대학로서, 세계 공연팀 격주로 15팀 참가 김귀현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5 22:57:57 국내 공연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2018 원먼스 페스티벌’이 오는 7월에도 한 달간 펼쳐진다.\n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각국에서 연합하는 형식으로 공연을 선사한다.\n올해 원먼스 페스티벌은 7월 1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프롬나드 콘서트’로 시작을 알린 뒤 15일, 29일까지 격주 일요일마다 개최되며, 매주 실력 있는 15개 연주팀이 출연한다.\n또한 하우스콘서트,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극장판 하우스콘서트’는 경남지역까지 찾아온다. 원먼스 페스티벌 극장판 하우스콘서트는 다음달 25일 각각 함안문화예술회관(박창수·피아노), 함양문화예술회관(박흥우·바리톤, 정가연·피아노), 의령군민문화회관(아쟁컴퍼니 아로새김)등 지역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더불어 전국 20여 개의 초등학교를 비롯해 카페, 미술관, 스튜디오, 밭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이 열린다.\n해외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페르난도 왕립 아카데미, 프랑스 파리 살롱 미시아, 일본 도쿄 펠리체 피아노 살롱 스튜디오, 페루 아르키파 음악원 등에서 해외 거주 한국 아티스트들과 현지 아티스트들이 연주를 선사한다.\n올해 페스티벌은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으로 각각의 공연을 생중계한다. 공연 실황 공개는 실력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창으로도 활용돼 왔다. 정지원(Piano), 윤참인(Violin), 김우연(Clarinet), 이든 콰르텟(String Quartet), 서의철(판소리), CR태규(Guitar/Singer-Songwriter), 송인섭 트리오(Jazz Trio) , PLOT PLAN(Performance) 등이 발굴돼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n원먼스페스티벌 관계자는 “언제, 어디에서나 ‘문화가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누구나 제한 없이 아티스트로 참여할 수 있는 페스티벌에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n문의 더하우스콘서트 02-576-7061.\n김귀현기자 [email protected]\n김귀현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원먼스 페스티벌’ 내달 경남 공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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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회종합 한화 벨버디어 19일 거제시청서 채용설명회 김종환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15 02:24:29 오는 10월 1일 오픈 예정인 장목면 소재 한화리조트 벨버디어에서 근무할 직원 공개 모집에 대한 채용설명회가 고용노동부와 거제시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n이번 설명회는 한화리조트 벨버디어 협력업체인 ㈜유니에스에서 객실관리와 미화 직종으로 80여명을 모집하기에 앞서, 채용요건과 근로조건, 모집 절차 등에 관한 정보를 구직자에게 제공할 목적이다.\n모집 분야는 리조트 내에서 근무할 객실관리·청소 등 5개 직종이다. 급여수준은 모집 직종과 경력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월 180만원에서 230만원 수준이다.\n보다 자세한 채용요건과 근로조건 등은 설명회에서 전달된다. 설명회 개최 후 워크넷(www.work.go.kr)과 거제고용복지+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n채용신청서는 채용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거제고용복지+센터에서 이-메일, 우편, 방문 등으로 접수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이다.\n채용설명회가 개최되는 행사장에서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인력채용은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7월중 결정될 예정이다.\n고용노동부 거제고용복지+센터는 올해 3월부터 한화리조트 본사 또는 협력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체에서 채용하는 인력에 대한 채용대행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김종환기자\n김종환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한화 벨버디어 19일 거제시청서 채용설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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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지리산 천왕봉 ‘천주’(天柱·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석각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제 모습을 찾았다(사진 위·본보 5월 30일자 1면 보도) 지리산국립공원은 최근 누군가에 의해 노란 락카칠로 훼손(사진 아래)된 지리산 서쪽 천주 석각을 지난 2일 약품을 이용해 간신히 벗겨냈다고 3일 밝혔다.\n공원측에 따르면 노란색의 흔적이 약간 남아 있지만 지나치게 제거할 경우 돌가루가 떨어져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무리한 작업은 진행하지 않았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해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n천주석이라고도 불리는 이 석각은 누가 언제 새겼는지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수백년은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n특히 등산인들 사이에는 천왕봉 정상석보다 더 큰 의미를 두며 이곳을 찾아 기도를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누군가에 의해 노란 락카칠을 해 훼손됐다.\n신용석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앞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무엇보다 자연과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전하는 국민의식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훼손행위를 보면 탐방객들 스스로 제지하고 꾸짖는 건전한 산악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n최창민기자 [email protected]", "지리산 천왕봉 ‘천주’ 석각 페인트칠 벗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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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문화 > 문화종합 2018 경남미술협회전 개막…19일까지 경남도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도 김귀현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15 02:14:54 올해 한국미협 경남도지회전과 제41회 경상남도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이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린다.\n2018 경남미술협회전은 경남도내 17개 시군지부의 회원들 중 각 지부장 추천을 받은 회원들의 작품 150여 점을 제1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그동안 협회전은 경남미술인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n이번 전시는 지역미술 애호가와 도민들에게 경남미술인들의 최근 작품경향을 선보이는 한편 경남미술을 한자리에서 살펴 볼 기회다.\n더불어 경남도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은 제2, 3전시실에서 같은 기간 열린다.\n지역 미술인들의 작가 등용문으로 불리는 경상남도미술대전은 올해로 41회째를 맞고 있으며 경남의 대표되는 미술공모 행사이다. 매해 16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경남 미술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이끌고 있다. 경상남도미술대전 출품을 준비하고 있는 신진작가들에게는 출품의지와 함께 동기 유발을, 추천·초대작가들에게는 작품 구상의 흐름을 가늠하게 하는 전시 행사가 되어 왔다.\n또한 10개 분야에서 지난 40회를 거치는 동안 3만여 점의 작품이 출품 됐다. 그동안 배출된 10개 분야의 추천·초대작가는 올해(2018년 현재) 750여 명이다.\n41년(1978년·제1회) 전 출품한 작가들은 지금 지역의 원로가 되었거나 중견 작가로서 국내·외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작품 세계은 곧 경남미술의 흐름이 됐다.\n한편 경남미술협회 측은 “이번 전시는 경남 미술인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선보임으로써 경남미술의 숨은 저력을 발견해 내고, 경남 미술문화의 저변확대는 물론 경남미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n김귀현기자 [email protected]\n김귀현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2018 경남미술협회전 개막…19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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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회종합 통영시 봉평동, 위기가구 지원 통합사례회의 허평세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8 20:36:09 통영시 봉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봉평동 맞춤형복지팀과 통영경찰서,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당자들이 모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선정가구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조정 결정하기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n이날 회의에서는 잘못된 이성교제가 빚은 청소년 이성끼리 데이트 폭력으로 안전에 위험이 잔존해 있고 학업 중단이 우려되는 위기 대상자에 대한 정보공유와 사례관리 개입방법 협의 및 각 기관별 서비스 제공 연계 계획을 논의했다.\n안전의 위협과 학업의 위기에 처해있는 사례관리대상자의 경제적 문제와 학업문제 및 청소년 심리상담 등 대상자의 욕구를 토대로 문제 사항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기관별 서비스 연계 계획을 세우고 위기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n허평세기자\n허평세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통영시 봉평동, 위기가구 지원 통합사례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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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 지난 5월 30일 사량도 면사무소에서 성인문해교육 사업인 우리섬배움마실 졸업식이 열렸다. 우리섬배움마실은 지난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70~80대 7명의 졸업자와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개최했다. 또한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황진학 통영시 행정자치국장과 김종희 사랑면장, 김민수 농협지점. 이성진 사량수협 상임이사, 차문갑 돈지마을이장, 사량면노인회장, 부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에 졸업하는 김막달 어르신은 “한글을 처음 배울 때는 부끄러워 소문도 내지 못하고 살짝 다녔으나 이제는 한글을 깨우치고 나서는 핸드폰으로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도 보내고 간판도 읽을 수 있고 자식들 집도 손수 찾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긴 배움의 여정에 함께한 어르신들에게 통영RCE사무국은 졸업장 수여와 더불어 3년 교육과정을 지도한 김미숙 한글강사에게 감사패를, 졸업생들에게는 졸업증서를 수여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우리섬배움마실은 매주 화, 금요일에 통영에서 한글선생님이 돈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해왔다. 김미숙 한글교실 강사는 “통영에서 도산면 가오치까지 차를 타고 다시 배를 타고 사량도에 도착하면 돈지마을까지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이장님이 차를 태워주셨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을 때는 경찰순찰차와 보건소차, 물차 등 사량도에서 안 타본 차가 없을 정도 마을에서 적극 협조해 주셨다. 처음 한글 한자도 모르시는 어르신들이 이제는 긴 편지도 쓰고 책도 읽을 정도로 한글을 깨우쳤다.어르신들이 이제는 당당히 마을을 다니는 모습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배움마실을 진행하던 지난해에는 전국문해시화전에 출품해 최계순, 윤옥령 어르신이 당당히 입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날 졸업식은 통영 두루 누리 봉사단(단장 박호기)과 아리랑 난타팀의 재능나눔공연으로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어주었다. 사진으로 추억과 온기를 선물하는 바라봄 사진관이 사진 봉사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개별 졸업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전달했다. 사진을 찍으며 연신 눈시울을 붉히는 어르신들을 보며 바라보는 이들의 눈시울이 덩달아 붉어졌다.\n졸업생 대표자로 소감을 밝힌 원숙연(74) 졸업자는 “까막눈이였던 내가 이제는 은행과 병원을 가도 이름 석 자를 쓸 수 있어서 참 감개무량합니다. 하루에 한 글자씩만 배워가라던 선생님의 노력에 제가 이렇게 글도 당당히 읽고 졸업식 소감도 말해보는 호사를 누립니다. 통영시장님을 비롯한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며 듣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한편, 2009년부터 17개 마을 210명의 어르신들이 우리섬배움마실을 통해 문해교육을 수료했으며 글자와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됐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든 시간을 멋지게 넘어선 어르신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n허평세기자", "통영RCE 우리섬 배움 마실 졸업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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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정치 > 정치종합 이선두 의령군수 당선인 출범준비위 구성 박수상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1 22:09:07 이선두 의령군수 당선인의 군정 인수를 위한 ‘민선7기 의령의 청춘시대 출범준비위원회’가 19일 출범했다.\n이 당선인은 취임 준비위 구성에 대해 “그간 선거로 나뉘었던 지역과 민심, 계파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빠른 시일 내 군정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또 명칭도 종전 부정적 인식이 있었던 인수위원회 대신 출범준비위원회로 위원 수도 업무파악과 공약 이행계획 수립, 취임준비 등을 위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n‘민선7기 의령의 청춘시대 출범준비위원회’는 위원장에 제판상, 부위원장겸 기획 행정 재무담당에 최호영, 복지 보건 환경 강구찬, 문화 관광 체육 조창화, 건설도시 안전관리 상하수도 이승두, 경제교통 도시개발 남대근, 농업정책 산림녹지 이강복, 시설관리 친환경골프장 권중한, 농축산유통 농업기술 최기준, 민원 및 법률 담당 류도건 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다.\n이 당선인은 보고를 받고,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전문가와 함께 정책공약을 만들었지만 앞으로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며 “오로지 주민의 입장에서 군정을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n박수상기자\n박수상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이선두 의령군수 당선인 출범준비위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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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건/사고 17억 횡령 경리직원 징역 3년6월 실형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6 22:46:02 양산 소재 한 기업체의 경리로 일하면서 17억여원을 빼돌린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n울산지법 형사11부(정재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여)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nA씨는 양산의 한 기업체 운영 자금을 관리하는 경리로 일하면서 2010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총 17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nA씨는 법인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거나, 회사가 발행한 당좌어음을 자신 이름의 당좌계좌에 수탁해 결제대금을 받는 방식으로 총 250차례에 걸쳐 돈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n재판부는 “피고인은 횡령 범행이 일부 발각된 이후에도 대담하게 범행을 계속했고, 횡령한 돈 대부분은 채무 변제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면서 “회사의 피해 금액 대부분을 변제하지 않았고, 회사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n연합뉴스\n연합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7억 횡령 경리직원 징역 3년6월 실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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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경제 > 경제종합 양산 ‘평산 코아루 2차’ 15일 견본주택 개관 경남일보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14 03:44:50 양산시 ‘평산 코아루 2차’ 견본주택이 오는 1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n한국토지신탁 시행으로 구국토건이 시공하는 코아루 2차는 평산동 589-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에 전용 70㎡, 84㎡ 총 405세대 규모다.\n세부면적 별로는 △전용 70㎡ 64세대 △전용 84㎡A 225세대 △전용 84㎡B 116세대 등 총 3개 타입이다. 특히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n◇초중고·편의시설 갖춰=‘양산 평산 코아루 2차’가 자리하는 양산시 평산동 일대를 포함한 동부양산은 입주한지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의 비중이 전체의 70%가 넘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많다.\n특히 향후 인근에 위치한 덕계지구 일대 개발이 완료되면 미니 신도시급의 주거타운이 형성돼 풍부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n단지 인근에 신명초, 평산초, 천성초, 웅상중, 웅상여중, 웅상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다양한 학원가가 조성돼 있는 양산 구도심 생활권과도 가깝다. 양산시 웅상도서관과 웅상체육공원이 가까이 위치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n또 내년 완공 예정인 부산~울산 7번국도 우회도로 구간이 개통되면 부산, 울산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는 등 특급교통망도 자랑한다. 특히 웅상 지역 내 26개 노선 약 6.1km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도 진행 돼 통행불편 해소와 교통 서비스도 향상되는 등 다양한 교통호재도 예정되어 있다.\n◇남향 위주 4-Bay 설계=‘양산 평산 코아루 2차’는 주력 평형인 전용 84㎡ 타입과 실속형 틈새평형인 전용 70㎡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n틈새평형은 전용 59㎡ 소형타입보다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리면서 중대형보다 가격부담이 적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n또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조망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용 84㎡ 타입은 방과 거실이 모두 전면에 배치되는 4Bay 설계를 통해 탁 트인 개방감과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전용 70㎡ 타입 역시 3.5Bay 구조로 채광과 조망이 우수하다.\n양산 평산 코아루 2차 견본주택은 양산시 덕계동 325-4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문의 055-363-3433\n경남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양산 ‘평산 코아루 2차’ 15일 견본주택 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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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경제 > 경제종합 김종수 ㈜돈박 대표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강진성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06 23:55:30 밀양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돈박 김종수 대표가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n농림축산식품부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매달 선정 발표하고 있다. 6월의 인물에 선정된 김종수 돈박 대표는 직접 재배한 연근을 차별화된 가공기술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연근의 고품질을 선별하고 출하하는 시스템과 대량 생산체제를 만들어 연근공동선별·출하를 조직했다. 이어 대량생산의 전초지인 4개의 법인체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연근차·생연근 슬라이스 등을 생산해 국내 대형 유통점에 입점하는 체계까지 완성했다. HACCP 인증 가공·냉동시설까지 완비해 연근 농가의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연근차를 비롯해 연근튀김·분말·연근채 등 다양한 가공식품까지 확장해 중국산을 막아내는 국내 연근시장의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입산에 밀려난 국산 연근 명성을 살리기 위해 연근 가공품을 생산하고 ‘연꽃 길 따라 20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n농식품부는 “김 대표가 중국산 저가 연근의 위협 속에서 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n강진성기자\n강진성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김종수 ㈜돈박 대표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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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정영재 후보(사진·가선거구, 충무공동·문산읍 등)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핵심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n정 후보는 “충무공동, 정촌면, 문산읍 등 ‘가선거구’의 경우 향후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된다”며 “교통, 교육, 문화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과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 내 진양도서관 조기건립 △문산IC입구 공동묘지정비 △혁신도시 내 순환마을버스 운행 △문산 전통시장 현대화 지원 △내동초등학교~내동면사무소간 방음벽 설치 △월아산로 세경마을구간 보도정비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n이와함께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및 산후조리원 비용 전액지원 △노후시설하우스 개·보수 지원확대 △장애인 사회활동 및 일자리 지원 사업 확대 등도 약속했다.\n정희성기자", "정영재 “문산 IC입구 공동묘지 정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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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회종합 밀양 나노마이스터교 기숙사 착공 양철우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17 22:44:44 밀양시 무안면에 오는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가 17일 기숙사 착공에 들어갔다.\n교육부와 교육청, 그리고 밀양시의 예산지원으로 밀양 지역을 대표하는 첨단 기숙사로 건립될 한국나노마이스터고 기숙사는 대지면적 1만6411㎡, 연면적 6441㎡의 5층 건물로 300명의 나노인재들이 꿈을 실현하며 생활하게 된다.\n4인 1실 기준 총 76실로 건립되는 기숙사 생활관에는 1인 1침대, 샤워실, 세면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 지며, 각 층별로 세탁/다림실, 샤워실, 휴게실, 취미실, 면학실, 정보화실이 설치돼 학생들의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 게스트룸, 동아리실, 자치회의실, 체력단련실, 시청각실, 물품보관소 등도 부대시설로 마련될 예정이다. 양철우기자 [email protected]\n양철우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밀양 나노마이스터교 기숙사 착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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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보건소는 4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급증함에 따라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경우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n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 5월말 기준 5명이 발병(1명 사망)했으며 올해들어서는 현재까지 18명(7명 사망)으로 전년대비 급증했다. 진주에는 지난해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환자 대부분은 60세 이상으로 성별은 여자 14명(78%), 남자 4명(22%)이다. 감염자들은 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nSFTS는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예방을 위해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긴팔 및 긴옷 착용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반드시 세척 후 햇빛에 말리기 △샤워·목욕 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붙은 진드기는 무리해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n시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749-5714)으로 문의하면 된다.\n박철홍기자 [email protected]", "“야외활동때 진드기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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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정치 > 6·13 지방선거 [경남도의원 당선인 명단] 경남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14 23:14:34 ※ 정당명 약칭 범례 : 더불어민주당 = 민 / 자유한국당 = 한 / 바른미래당 = 바 / 민주평화당 = 평 / 정의당 = 정 / 대한애국당 = 대 / 민중당 = 중 / 노동당 = 노 / 새누리당 = 새 / 우리미래 = 우 / 무소속 = 무\n◇ 창원시\n▲ 1선거구 = 김석규(민·61·공공노조 칠서휴게소 지회장)\n▲ 2선거구 = 김지수(민·48·여·현 도의원)\n▲ 3선거구 = 김영진(민·53·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운영위원)\n▲ 4선거구 = 남택욱(민·53·경남장애우신문 대표)\n▲ 5선거구 = 원성일(민·55·바르게살기운동 상남동위원장)\n▲ 6선거구 = 박문철(민·50·초록에너지 대표)\n▲ 7선거구 = 이옥선(민·53·여·전 창원시의원)\n▲ 8선거구 = 박옥순(한·61·여·에이치엠아이 대표)\n▲ 9선거구 = 송순호(민·48·전 창원시의원)\n▲ 10선거구 = 박삼동(한·63·현 도의원)\n▲ 11선거구 = 이상인(민·58·전 창원시의원)\n▲ 12선거구 = 심상동(민·51·창원대 겸임교수)\n▲ 13선거구 = 김진옥(민·44·세무사)\n▲ 14선거구 = 김하용(민·67·전 창원시의원)\n◇ 진주시\n▲ 1선거구 = 장규석(민·58·목화요양병원 이사장)\n▲ 2선거구 = 성연석(민·56·정당인)\n▲ 3선거구 = 강민국(한·47·현 도의원)\n▲ 4선거구 = 김진부(한·61·현 도의원)\n◇ 통영시\n▲ 1선거구 = 정동영(한·62·정당인)\n▲ 2선거구 = 강근식(한·58·무직)\n◇ 사천시\n▲ 1선거구 = 박정열(한·57·현 도의원)\n▲ 2선거구 = 김현철(한·63·정당인)\n◇ 김해시\n▲ 1선거구 = 신영욱(민·49·기업인)\n▲ 2선거구 = 이종호(민·49·기업인)\n▲ 3선거구 = 김진기(민·56·복지사업가)\n▲ 4선거구 = 김호대(민·56·법무사)\n▲ 5선거구 = 김경수(민·37·자영업)\n▲ 6선거구 = 손덕상(민·40·기업인)\n▲ 7선거구 = 박준호(민·43·정당인)\n◇ 밀양시\n▲ 1선거구 = 이병희(한·59·현 도의원)\n▲ 2선거구 = 예상원(한·54·현 도의원)\n◇ 거제시\n▲ 1선거구 = 김성갑(민·46·전 거제시의원)\n▲ 2선거구 = 송오성(민·56·웰리브 수석부장)\n▲ 3선거구 = 옥은숙(민·49·여·경남교육감 정책자문위원)\n◇ 양산시\n▲ 1선거구 = 한옥문(한·53·기업인)\n▲ 2선거구 = 이상열(민·52·학원장)\n▲ 3선거구 = 표병호(민·58·정당인)\n▲ 4선거구 = 성동은(민·38·기업체 이사)\n◇ 의령군\n▲ 의령군선거구 = 손호현(한·57·정당인)\n◇ 함안군\n▲ 1선거구 = 장종하(민·32·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대변인)\n▲ 2선거구 = 빈지태(민·49·농업)\n◇ 창녕군\n▲ 1선거구 = 성낙인(한·60·전 창녕읍장)\n▲ 2선거구 = 신용곤(한·62·전 농협조합장)\n◇고성군\n▲ 1선거구 = 이옥철(민·55·공인중개사)\n▲ 2선거구 = 황보길(한·55·정당인)\n◇ 남해군\n▲ 남해군선거구 = 류경완(민·52·현 도의원)\n◇ 하동군\n▲ 하동군선거구 = 이정훈(한·47·정치인)\n◇ 산청군\n▲ 산청군선거구 = 박우범(한·50·현 도의원)\n◇ 함양군\n▲ 함양군선거구 = 임재구(한·58·전 함양군의회 의장)\n◇ 거창군\n▲ 1선거구 = 강철우(무·53·정치인)\n▲ 2선거구 = 김일수(한·51·한국휴바스 대표)\n◇ 합천군\n▲ 합천군선거구 = 김윤철(무·53·정치인)\n연합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경남도의원 당선인 명단] 경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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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경제 > 경제종합 경남도, 친환경농업 전략품목 대책회의 최창민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8 22:19:47 경남도는 27일 서부청사에서 공공급식의 친환경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시군 전략품목 육성 대책회의를 개최했다\n이번 대책회의는 지속가능한 농업실현과 건강한 먹거리의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군 전략육성 품목별로 참여농가와 재배면적, 생산량에 대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전략품목 선정 인증 실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n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체 농경지 면적의 3.4%에 해당하는 5019ha로 벼 중심의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으로 인해 급식품목의 공급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다.\n또한 재배 매뉴얼 부족 생산비 과다 인증비용 부담 까다로운 행정절차 판로확보 어려움으로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업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n이에 따라 경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경지면적의 10%인 1만5176ha까지 확대하고, 공공급식이 가능한 시·군별 전략품목을 선정하여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n아울러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과 생태농업단지 조성사업에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양념채소·엽채·구근류 등 공공급식 가능한 친환경농산물을 시·군별 5개 품목 내외로 전략 육성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등의 전 과정에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n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늘어나는 친환경농산물의 수요를 대비하고 안전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 및 판로개척,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n한편 오는 7월에는 친환경농업인 단체 임원과 시·군 회장, 시·군 담당 부서장을 대상으로 2차 대책회의를 개최해 전략품목 육성방안 및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계획발표와 지원대책 등의 의견수렴으로 시·군별 전략품목을 확정할 예정이다.\n최창민기자\n최창민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경남도, 친환경농업 전략품목 대책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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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정치 > 6·13 지방선거 김해을 보궐선거 김정호 당선 소감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박준언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14 03:20:47 ▲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김정호 당선자와 부인 김기영씨, 아들 김한별씨, 딸 김하늬씨가 함께 축하하고 있다.\n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더 크고 새로운 김해의 희망찬 시대가 열렸다. 김정호의 비전과 약속’을 믿고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해시민께 거듭 감사드린다.\n김해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이 승리를 바탕으로 허성곤 김해시장 당선자, 시·도의원 당선자 등 함께 보다 행복하고 잘사는 김해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n이제 한반도는 냉전적 대결구도를 걷어내고 평화와 공존, 번영의 새 시대를 향해 도약하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가 평화와 번영, 경제와 민생, 지방자치분권의 새 시대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n남북종단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신 실크로드가 될 ‘KTX 김해역’ 건설을 반드시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김해, 역사문화도시 김해, 좋은 일자리 많은 첨단산업도시 김해가 되도록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n박준언기자\n박준언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김해을 보궐선거 김정호 당선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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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정치 > 정치종합 김경수 당선인 “경남불통 오명 씻겠다” 도민참여센터 경남1번가 개소 정만석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7 22:38:35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은 27일 도민참여센터 ‘경남 1번가’개소식에서 “경남하면 불통이라는 오명을 반드시 씻어내겠다”며 경남1번가 활성화에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도지사직 인수위원 뿐 아니라 지지자들이 수백명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n김 당선인은 “도민과 소통하며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만 경남도정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으며 그것이 곧 경남의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의 통한 도정운영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n이날 개소한 ‘경남 1번가’는 실무를 총괄하는 기획지원팀, 현장 접수처를 운영하는 현장접수팀, 정책제안을 분석·정리하는 여론수렴팀, 온라인으로 의견과 정책제안을 접수하는 온라인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졌다. 전체를 총괄하는 도민참여센터장은 신순정 전 경남문화진흥원 기획실장이 맡았다.\n신순정 센터장은 “앞으로 찾아가는 경남 1번가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며 “도민이 주인이 돼 함께 소통함으로써 경남 1번가가 민주주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n‘경남 1번가’는 경남도립미술관의 본소와 함께 진주 소재 서부청사에 분소도 둔다.\n정만석기자 [email protected]\n정만석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김경수 당선인 “경남불통 오명 씻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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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회종합 “시민참여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 경남경찰, 시민경찰학교 교육 김순철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5 22:44:32 경남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4층 강당에서 창원권 5개 경찰서에서 운영중인 시민경찰학교 참여 지역주민을 초청, 합동교육을 실시했다.\n시민경찰학교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시행돼 그간 도내에서는 2700여명이 수료했다.\n올해는 도내 창원권 5개서를 포함 총 9개 경찰서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창원권 5개 경찰서는 지방청과 합동으로 지난 18일부터 1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n교육생들은 그동안 지방청 교통정보센터, 시뮬레이션 사격체험, 청소년경찰학교와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 방문, 인명구조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n이날 교육은 과학수사 이야기, 생활 속 범죄예방, 협력방범의 필요성, 주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n이용표 청장은 인사말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짧은 시간이나마 체험한 경찰활동과 지식을 통해 교육을 수료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치안파트너로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n경남경찰청은 앞으로 창원권뿐만 아니라 예정된 4개경찰서(진주·사천·거창·고성)에 대해 맞춤식 교육지원 등으로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email protected].\n김순철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시민참여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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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회종합 전국 청소년 일본군 위안부 시화 공모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허평세 기자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7 22:47:26 “‘김학순들’이 뿌려놓은 홀씨들을 정의로 꽃피우려는 청소년 기억행동, 시화 작품 공모전에 전국의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n올해 처음으로 8월 14일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일로 제정한 가운데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통영거제시민모임)이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시와 손 그림’을 공모하면서 이같이 호소했다.\n여성가족부와 일통영거제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일본군위안부 피해 최초 공개증언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27일 밝혔다.\n전국 청소년 일본군 위안부 시화 공모전은 일본군위안부를 주제로 오는 7월 25일까지며 공모대상은 만 10세~18세 대한민국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다.\n공모부문 는 창작 시화, 공모형식은 4절지에 본인이 창작한 시와 손그림으로 완성한 시화로 1인 1작품이고 7월 25일까지 우편 도착분에 한하다.\n참가신청서·공모 요강은 홈페이지(www.dagagagi.org)에서 다운로드 후 작성하면 된다. 접수처는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로 125, 3층이며, 전화(055-649-8150)로 문의하면 된다.\n시상은 최우수 김학순상 1명, 우수 정의상(초·중·고 각 2명씩), 장려 평등상(초·중·고 각 3명씩), 입선 평화상(초·중·고 각 5명씩)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n허평세기자\n허평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전국 청소년 일본군 위안부 시화 공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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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회종합 밀양시 다음달부터 1회용품 사용 금지 양철우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1 22:14:27 밀양시는 1회용품 줄이기를 선도해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1일 밀양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본청과 읍·면·동 및 공단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한다. 시 주관 각종 행사와 회의 시에도 적용된다.\n이에 따라 1일부터 시 소속 전 직원은 청사 내에서 개인용 컵을 사용하고, 회의나 간담회 시에는 다회용 컵과 접시를 사용한다.\n또 7월 말까지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사업장’에 대한 집중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치고, 8월 1일부터는 1회용품을 사용하거나 1회용 비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장에 대해 면적과 위반횟수에 따라 5만원에서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n이번 집중 홍보 및 계도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사업장을 포함해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양철우기자 [email protected]\n양철우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밀양시 다음달부터 1회용품 사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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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이슈/현장 창원 판사들 “재판거래 책임통감” 김순철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11 00:40:15 창원지법 판사들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때 발생한 ‘재판거래’ 등 사법 행정권 남용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n창원지법 단독·배석 판사 30명 중 16명은 지난 8일 오후 법원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n참석판사들은 특별 조사단 조사로 밝혀진 사법 행정권 남용행위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사법부 구성원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는 결의를 했다.\n또 이런 남용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실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n11일에는 각급 법원 대표판사들로 구성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려 사법 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한 입장과 재발방지 대책을 담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n김순철기자 [email protected]\n김순철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창원 판사들 “재판거래 책임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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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회종합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역사 유물 수집 허평세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0 23:18:34 통영시는 통영시립박물관 전시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할 삼도수군통제영역사 관련 유물 수집과 구입, 기증 등을 진행한다.\n수집 대상 유물은 조선시대 해양방어의 중심 군영인 삼도수군통제영 관련 자료로 삼도수군통제영 및 삼도수군통제사 관련 각종 고문서와 통영고지도, 삼도수군통제사 초상화 및 12공방관련 자료다.\n서류접수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하며 매도 및 기증 의사가 있는 개인과 법인은 통영시 및 통영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받아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과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n접수된 자료는 통영시립박물관의 유물수집목적과 부합하는 유물에 한해 유물평가심의회를 거쳐 구입 및 수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n이번에 수집되는 유물은 조선시대 군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삼도수군통제영과 관련된 연구 및 복원에 이용되며 통영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n기타 유물절차 등과 관련된 사항은 통영시 고시와 고 및 통영시립박물관 홈페이지나 시립박물관(055-646-837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n허평세기자\n허평세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역사 유물 수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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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산물수급안정T/F팀은 지난 1일 경남도청 도정 회의실에서는 농업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농산물 생산조정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양파 과잉 재배로 인해 양파가격이 폭락하는 등 농산물 수급 불균형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과 농산물가격 안정화 및 농산물 생산조정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한국양파산업연합회 이양우 회장이 ‘경남 양파생산조정 현황’에 관하여 설명하고, 경북 문경에 소재한 신미네유통사업단 김재왕 소장이 ‘문경 양파생산조정 사례’를 들어 농산물 수급 불균형에 따른 사례를 듣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우리농업품목조직화지원그룹 이헌목 상임대표가 ‘전국품목조직화가 답이다’란 주제 발표를 진행하여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지양하고 생산자 중심의 자율조정에 관하여 토론했다. 또 산·학·관·연 농업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대표로 구성된 경남소비자단체협의회(운영위원장 이윤기)가 참석하여 경남형 농산물 생산조정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상대 농업기술원장은 “농산물 수요 공급의 심한 불균형은 급격한 가격 등락을 야기하고, 이는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의 편익을 크게 감소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가격 등락이 심한 작목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경영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 농산물수급안정T/F팀은 도내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2명이 배치돼 지역농산물 수급안정위원회 협의체 구성을 준비하고 지역농산물 수급안정 빅데이터 분석연구 등 농가소득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경남형 농산물 생산조정 방안 토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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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경찰서(서장 주용환)는 지난 1일 사천읍 대한노인회에서 2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n이날 교육은 무단횡단 교통사망 사고 직결 및 이륜차 안전모 착용, 야간에 이륜차, 자전거, 농기계 운행 자제와 보행 시 밝은색 계통의 옷 착용 등을 강조했다.\n경찰 관계자는 “관내 노인 등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상대 교통 지도·단속 및 홍보와 함께 마을회관, 노인정에 방문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n이웅재기자", "사천경찰서, 어르신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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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사회 > 사회종합 ‘일자리 창출’ 항공우주산업이 ‘딱’이야 항공우주산업진흥協·제윤경 의원 등 주최 김응삼·문병기기자 | [email protected] 승인 2018.06.27 22:39:55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이 필수적이다”\n27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김조원)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제윤경의원이 공동 주최한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n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및 미래먹거리 창출 방안, 항공우주산업 발전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n정책토론회 발제를 맡은 인하대학교 최기영 교수는 “질 높은 일자리를 대량으로 창출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적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n이어 “국제공동개발사업(RSP) 참여를 위한 적극적 정책금융지원, 시장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합을 통한 소형여객기 국제 공동개발 주도, 정부와 산업체의 협력을 통한 규모의 경제 창출,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을 이끌 컨트롤타워 설립, 개발-기반조성-사업화 등 전주기적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예산지원을 위한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n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기획재정부 천재호 지역경제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민표 원천기술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자동차항공과장, 항공우주연구원 이해창 본부장, 인천산학융합원 이성택 고문 및 항공우주협회 신만희 이사 등이 항공우주산업의 현안 및 육성을 위한 개선과제 등에 대해 토론했다.\n또한 토론회에 참석한 수출입은행 천헌철 여신총괄부장은 “2017년 기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여신지원은 수출입은행 총 여신의 2%에 불과해 국제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국내업체의 정책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n송영길 의원은 “안정적인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항공우주산업이야 말로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은 일본·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여러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어 범부처 지원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한다면 최적의 도약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n김응삼·문병기기자\n김응삼·문병기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 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n-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일자리 창출’ 항공우주산업이 ‘딱’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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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여름방학 동안 대학생들에게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 참여자를 4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116명이며 주민등록상 주소가 진주시로 되어 있거나, 진주시 소재 대학 재학생이 대상이다. 4년제 대학은 3, 4학년 재학생, 2·3년제 대학은 최고 학년에 재학 중인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n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하게 되고, 최저임금인 7530원의 시급이 적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구비해 진주시청 일자리창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749-5219)나 우편, 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n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학생은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에 배치돼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n박철홍기자 [email protected]", "진주시,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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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오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유권자 수를 293만9046명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n이는 2014년에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유권자 수인 293만2179명보다 6867명(0.23%)이 증가했다.\n성별로는 △남성 143만2767명(48.7%) △여성 150만6279(51.3%)으로 여성이 7만3512명 더 많다.\n연령대별로는 △19세 3만8136명(1.3%) △20대 44만9722명(15.3%) △30대 46만2304명(15.73%) △40대 53만7565명(18.29%) △50대 59만6244명(20.29%) △60대 47만9375명(16.31%) △70대 이상이 37만5700명(12.78%)이다.\n손인준기자 [email protected]\n손인준의 다른기사 보기", "부산시, 유권자 수 293만9046명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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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왼쪽부터) 차일디쉬 감비노와 진 와일더\n차일디쉬 감비노(도널드 글로버)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 후속 영화에서 윌리 웡카를 연기하게 될 수도 있다고 연예 웹사이트 콜라이더(Collider)가 밝혔다.\n콜라이더는 차일디쉬 감비노 외에도 라이언 고슬링과 에즈라 밀러 또한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n차일디쉬 감비노가 이 역을 맡게 되면 윌리 웡카를 연기하는 첫 흑인 배우가 된다.\n이전 윌리 웡카 역은 백인 배우 진 와일더와 조니 뎁이 연기했다.\n'찰리와 초콜릿 공장' 후속 영화에서는 윌리 웡카의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n원작과 달리 인종이 바뀐 캐릭터들은 이전 사례에서도 볼 수 있다.\n1. 해리포터\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해리포터의 첫 연극 작품인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에서 흑인 배우 노마 드메즈웨니가 헤르미온느 역할을 맡았다.\n드메즈웨니는 성인이 된 헤르미온느를 연기한다. 이전 해리포터 영화에서는 백인 배우 엠마 왓슨이 헤르미온느 배역을 맡았다.\n드메즈웨니가 이 역에 캐스팅됐을 때, 일각에서는 헤르미온느 역할에 흑인 여성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n하지만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JK 롤링은 헤르미온느가 백인이어야 할 이유가 없으며 책에서도 그녀의 인종이나 피부색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부분이 없다고 지적했다.\n2. 데드풀 2\nImage copyright Twitter/@deadpoolmovie/@marvel\n영화 '데드풀 2'에서 도미노 역은 흑인 배우 재지 비츠가 맡았다.\n원작에서 도미노는 눈 주위에 검은 원을 문신으로 새겼고 얼음같이 흰 피부를 가졌다고 묘사되어있다.\n영화에서는 도미노의 검은 원이 흰색 원으로 바뀌었고, 짧은 머리의 픽시 컷(pixie cut)은 펑키한 아프로(afro) 스타일로 바뀌었다.\n3. 판타스틱 4\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마블의 판타스틱 4 만화 원작에서 '휴먼 토치(Human Torch)' 혹은 조니 스톰이라고 불리는 조나단 로웰 스펜서는 푸른 눈에 금발을 한 근육질의 젊은 캐릭터로 묘사된다.\n이전 편에서는 크리스 에반스가 조니 스톰을 연기했고, 에반스는 이후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았다.\n2015년에 개봉한 판타스틱 4 리메이크작에서 마이클 B. 조던이 조니 스톰을 연기했다.\n조던은 버라이어티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흑인 배우만을 위해 열린 역할이 아니라 백인 배우들을 위해 열린 역할에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n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제이미 폭스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일렉트로를 연기했다. 원작에서 이 악당은 백인으로 묘사된다.\n녹색과 노란색이 조합된 일렉트로의 의상은 원작에서 '좀 더 무겁고 깊이 있는' 모습으로 표현됐다.\n폭스는 원래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지만, 일렉트로가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악당 목소리 연기를 위해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알렉 볼드윈의 목소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n5. 어벤져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사무엘 L. 잭슨은 '어벤져스'에서 닉 퓨리 역을 맡았다.\n1998년 TV 영화 '닉 퓨리: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는 데이빗 핫셀호프가 닉 퓨리를 연기했다.\n이후 잭슨은 2008년 마블 영화인 '아이언맨'에 닉 퓨리로 출연했다.\n'화이트 워싱 (White washing)'\n'화이트 워싱'은 미국 영화 산업 용어로, 백인이 아닌 캐릭터인데도 백인을 캐스팅하는 경우를 말한다.\n동양인 캐릭터를 백인 배우가 맡아 논란이 된 사례도 있다.\n1.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 주연을 맡아 논란이 된 바 있다.\n일본 만화 원작인 공각기동대에서 주연을 비롯해 주요 인물들은 모두 동양인으로 그려지지만, 이 영화는 이의 대부분을 없앴다는 비판을 받았다.\n영화 촬영을 마친 후 제작 및 편집 과정에서 요한슨의 외모를 더 동양인처럼 보이도록 바꿨다고 한다.\n2. 알로하\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2015년 영화 '알로하'에서는 캡틴 앨리슨 응역에 엠마 스톤을 캐스팅해 논란이 됐다.\n스톤이 연기한 캐릭터는 하와이와 중국의 전통적인 여성상을 나타낸 캐릭터였다.\n카메론 크로우 감독은 이에 캐스팅에 불쾌함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n영화 '알로하'는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다.", "원작과 인종이 바뀐 7가지 캐릭터", "데드풀 원작에서 도미노는 '얼음같이 흰 피부'를 가졌고 눈에 '검은 원 문신'이 있다고 묘사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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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News1/청와대 이미지 캡션 한국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고 있다\n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2박 4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n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이다.\n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회담 이후 첫 정상외교인 이번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및 남-북-러 3국의 경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n세 번째 정상회담\n21일 현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러시아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했다. 또 한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했다.\n문 대통령은 18분간의 연설에서 \"유라시아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우리의 우정으로 활짝 열 수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 \"나는 지난 4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n22일에는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난 바 있다.\n두 정상은 '대한민국과 러시아연방 간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 및 한반도 및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 및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n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을 하루 앞둔 20일 러시아 공영통신사인 타스통신 등과 가진 러시아 언론 합동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자신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끝까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n이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경제협력은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과 공감을 나눴다\"고 밝혔다.\n실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한러공동성명에서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진전을 위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력·가스·철도 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해서 유관 당국 및 기관을 통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nImage copyright News1/청와대 이미지 캡션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시내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을 방문하고 있다\n경제협력 활성화 토대 마련\n한편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n두 정상은 한-러 서비스·투자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협상을 최대한 조속히 개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항만 인프라, 조선 등 9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n회담에 앞서 한러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 명 목표를 향해 공동의 노력을 하자고 제안했다.\n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대한민국-멕시코 전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n'최선을 다했다'\n23일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를 방문해 한국과 멕시코의 F조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관전했다.\n전반전이 끝나고 잔니 인파틴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만난 문 대통령은 \"회장님을 처음 만나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말했는데 그게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n인판티노 회장은 \"대통령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화답했다.\n이날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에 1대2로 패하자 문 대통령은 라커룸으로 이동해 코치진과 선수들을 격려했다.\n문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후반전에 나온 손흥민 선수의 만회 골에 대해 \"아마 이번 대회에서 가장 훌륭한 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2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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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Youtube.com/Rappler 이미지 캡션 The incident was carried on live television\n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한 여성의 입술에 키스해 물의를 빚고 있다.\n청중과 이야기하던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여성을 앞으로 불러내 키스해 달라고 요청했다.\n그 현장은 대다수가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켜보고 있었고 당시에는 환호를 받았다.\n이 자리는 서울에서 열렸던 필리핀 교민행사였다.\n두 필리핀 여성이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 대가로 키스를 해달라'고 요구한 것.\n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공개석상에서 한 여성에게 키스하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n그는 첫 번째로 나온 여성의 볼에 키스를 한 후 두 번째로 나온 여성에게는 '키스해달라'는 신호를 보냈다.\n키스하라는 요구를 받은 여성은 난처해했지만 그는 계속 키스하라고 손짓을 했다.\n두테르테는 결국 직접 몸을 기울여 입을 맞췄다.\n키스를 당한 여성은 키스에 \"악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n하지만 필리핀 여성인권단체 '가브리엘라'는 이를 \"여성 혐오 대통령의 역겨운 연극\"이라고 묘사했다.\n이 단체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그의 이런 행동은 초법 살인, 세금 개혁, 부패 스캔들 등의 이유로 급속하게 인기가 떨어지는 현실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n이번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을 두고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등의 한국 시민단체들도 두테르테 대통령이 초법적 살인행위와 시민사회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n온라인에서 거세지는 비판\n당시 키스 논란 현장에서 관객들은 환호를 보내고 그 해당 여성도 웃긴 했지만, 인터넷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n한 네티즌은 그 키스를 두고 \"전형적인 괴롭힘\"이라며 \"그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그 불쌍한 여성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동의를 얻은 것\"이라고 비난했다.\nSorry, this Twitter post is currently unavailable.\n또 다른 네티즌은 \"다른 나라에서 열린 공개 석상에서 키스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비윤리적\"이라면서 \"개인적 욕구에서 나온 이상, 두테르테에게 윤리적인지 비윤리적인지, 도덕적인지 비도덕적인지 그 사이의 경계는 모호하다\"고 주장했다.\nSorry, this Twitter post is currently unavailable.\n두테르테 대통령이 여성 혐오 발언이나 행동으로 입방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n2016년 4월 다바오 시장으로 재직하던 그는 선거 유세 당시 1989 년 필리핀 다바오에서 발생한 여성 호주 선교사의 살해와 강간 사건을 언급했다.\n그는 \"강간을 당했다니 분노를 느낀다\"면서도 \"그러나 그녀가 정말 아름다웠고, 나는 (시장인) 내가 먼저 해야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n추후 그의 사무소는 이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n올해 초 두테르테는 \"필리핀 군인들이 여성 공산게릴라의 성기를 총으로 쏴야한다\"고도 말했다.\n두 사건 모두 온라인 상에서 강력한 비난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n'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버지 상'\n하워드 존슨 BBC 필리핀 기자\n여성혐오 논란에도 불구하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국내외 필리핀인들에게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n특히 기자가 그간 만나온 해외 필리핀 노동자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밝혔다.\n그가 해외에 나가 있는 아이들을 보살피는 '아버지'로서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n최근 영국을 방문했을 당시, 런던 병원에서 일하는 필리핀 간호사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n그는 두테르테를 바라보는 서방 언론의 시선이 편파적이며 정확하게 보도하지 않는다고 여겼다.\n한편, 정부 비평가들은 필리핀 해외 노동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친정부 성향의 블로거들의 목표물이 되고 있다고 본다.\n그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플랫폼에 올라온 포스팅들이 대통령을 미화하는 이미지이며, 부정확하다고 지적한다.", "방한 중인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강제키스' 논란", "두테르테 대통령이 여성 혐오 발언으로 입방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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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어떤 나라에게 돌아갈까? 조별 예선을 통과할 나라는? BBC 인터랙티브 게임으로 알아보시고,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n안 보이신다면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해주세요", "[BBC 인터랙티브] 2018 월드컵 우승국 예측", "2018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어떤 나라에게 돌아갈까? 조별 예선을 통과할 나라는? BBC 인터랙티브 게임으로 알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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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n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이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약혼을 인정했다.\n아리아나와 피트는 지난 5월 만남을 시작했고 이달 초 연애 발표 3주 만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n미국 코미디 쇼 SNL로 잘 알려진 피트는 \"경쟁에서 이긴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n약혼 추측이 나왔을 때 아리아나는 소셜미디어에서 팬들에게 약혼을 인정하는 듯한 답변을 달았지만, 두 사람이 약혼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투나잇 쇼'에서 팰런은 피트에게 \"우리 쇼에 나오기 위해서 아리아나와 약혼을 할 필요는 없었다\"는 농담을 던졌다.\n팰런이 피트에게 이 모든 상황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묻자, 피트는 남자들이 지나가면서 자신에게 존경의 표시로 모자를 기울였다고 답했다.\n피트는 \"어떤 남자는 나한테 다가와서 내가 그에게 희망을 줬다고 했다\"며 \"내가 그렇게 못생겼는지 몰랐다\"고 말했다.\n지난 16일(현지시간) 피트는 아리아나가 약혼반지를 끼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n아리아나와 피트 두 사람 모두 이전 연인과 최근 결별했다.\n아리아나는 래퍼 맥 밀러와 열애 중이었고 피트는 코미디언 래리 데이비드의 딸 캐시 데이비드와 만나고 있었다.\n아리아나는 최근 맥 밀러와의 관계가 \"독극물 같다\"고 전하며 \"나는 보모나 엄마가 아니고 어떤 여성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n한편, 아리아나는 최근 지난해 5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에서 발생한 테러로 사망한 22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벌 문신을 새겼다.\n그는 이 테러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으며 눈물 없이는 이 사건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피트 데이비슨 약혼 인정", "5월 초 만남을 시작한 아리아나 그란데와 피트 데이비슨이 공개적으로 약혼을 인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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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8년 6월 20일 보도입니다.\n[앵커] 영양실조 등으로 발육부진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의 비율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n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황수민 편집장이 보도합니다.", "[BBC 라디오] 유니세프 '북한 어린이 발육 상태, 개선은 됐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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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Handout/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김 위원장은 12일 회담에 앞서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n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보도하고 있다.\n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을 1면과 2면에 걸쳐 보도했다.\n또 이번 방문에 함께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제1부부장 등 수행단의 명단도 공개했다.\n그러면서 앞서 10일 김 위원장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 소식도 전했다.\n북한 언론은 통상 김 위원장의 대외활동을 신변 보호 등을 이유로 주로 행사가 종료된 시점에 보도했다. 반면 이번 회담 소식은 싱가포르 현지에 취재진을 보내 비교적 신속히 보도하고 있다.\n전문가들은 그만큼 이번 북미회담에 대한 북한 주민의 관심이 높다고 분석했다.\n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은 어떻게 보면 북한의 오랜 원수 국가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정당성 확보를 위해서 어떤 이유로 갔는지 왜 중요한지 상세히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n앞서 3월 김 위원장이 중국을 첫 방문했을 때는 모든 일정을 극비로 하고, 김 위원장이 평양으로 돌아온 후에야 방중 사진을 공개했다.\n반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소식은 비교적 신속하게 보도하며 또 '판문점 선언' 전문을 게재한 바 있다.\nImage copyright Rodong Sinmun 이미지 캡션 12일 자 노동신문은 전날 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시내를 둘러 본 사진을 게재했다\n'비핵화 언급'\n북한 매체는 또 북미정상회담의 의제도 다뤘다.\n조선중앙통신은 11일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 '항구적 평화체제'와 '비핵화 실현' 등에 대한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n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북한 언론이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비핵화'를 언급한 것이다.\n이는 지난 3월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비핵화를 놓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이후 변화라 할 수 있다.\nImage copyright KCTV 이미지 캡션 조선중앙 방송은 11일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도착 소식을 전했다\n김재천 교수는 이전까지 북한 관영언론에서 '비핵화'를 다루는 것은 사실상 금기시됐다며, 하지만 이제는 \"비핵화를 적어도 대외에 내세우며 북미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개발을 이루겠다는 동의를 (북한 주민에게)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n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과거와 달리 진짜 거래가 성사될지 아닐지 곧 확인하게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n또 회담 전날까지 이어진 북측과의 실무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n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내용과 달리 양측 실무협상단은 합의문과 특히 비핵화 관련 문구를 놓고 막판까지 조율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회담 앞두고 달라진 북한 언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보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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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중국 방문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부위원장을 포함한 대규모 수행단이 동행했다\n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시 중국을 찾아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한 지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n김 위원장은 시 주석을 만나 북미정상회담 결과 후속 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n또 올해 세 번이나 중국을 방문한 것을 두고, 대북제재 완화와 경제협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n방중사실 알려\n앞서 두 차례 중국 방문 당시 중국은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을 극비로 하고, 김 위원장이 평양에 돌아간 뒤에야 방중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n반면, 19일 중국 중앙방송(CCTV)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도착 직후부터 방문 사실을 알리며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행사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n20일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 매체들도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보도했다.\nImage copyright KCNA 이미지 캡션 조선중앙통신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n달라진 규모\n조선중앙통신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등 북미정상회담에 함께했던 인사 대부분이 이번 중국 방문에도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수행단 명단에 없었다.\n하지만 이번 중국 방문에는 지난 싱가포르 회담에 평양에 남았던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포함됐다고 통신은 밝혔다.\n또 북미정상회담 실무를 맡아 온 최선희 외무성 부상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n앞서 두 차례 방중 때 보다 훨씬 커진 대규모 수행단을 위해 북한은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를 비롯해 특별 항공기 4대를 동원했다.\n'달라진 북중관계'\n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19일 베이징에서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시 주석과 중국 대표단이 확대 회담을 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최근 달라진 북중관계를 강조했다.\n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양국이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두 나라 관계가 전통적인 관계를 초월하여 동서고금에 류례가 없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n또 이날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 조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n앞서 14일 한국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는 대북제재를 완화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n반면, 김 위원장의 시 주석과 3개월 만에 세 번째 회담을 가진 것에 대해 대북제재 완화와 경제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세 번째 중국방문...북미회담 후 달라진 모습",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9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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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사고가 난 토바 호수 주변에는 실종자 가족이 모여 생사확인을 기다리고 있다\n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실종자 수가 190명이 넘으며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n여객선에는 탑승자 정원의 3배에 가까운 인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애초 실종자 수도 130명 추정에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n사고는 지난 18일 오후 인도네시아 북 수마트라의 토바 호수에서 발생했다.\n탑승객 대부분은 이슬람 최대의 명절 기간 중 호수를 방문한 관광객으로 추정하고 있다.\n실종자들은 기상 악화로 인해 배가 침몰한 뒤 미처 여객선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현지 경찰은 추정했다.\n사고 직후 구조된 생존자는 18명으로, 시신 3구도 인양했다고 현지 구조 당국이 밝혔다.\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수색 당국은 실종자 대부분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n사고 현장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생사확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잠수부와 수중 드론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n현장에 나온 실종자 가족 파자르 푸트라씨는 BBC 인도네시아에 \"동생이 배에 갇혔다. 함께 탄 친구는 갑판에서 배가 뒤집혔을 때 뛰어내려 살았지만, 동생은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n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탑승권조차 제대로 발급하지 않아 정확한 피해를 집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n인도네시아 규정에 따르면 모든 여객선은 탑승 정원을 준수하고, 승객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반드시 지급하도록 한다.\n하지만 인도네시아 관리 당국은 감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선박사고 중 12%가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인 데 반해, 40%는 인재로 인한 사고로 집계됐다.\n현재 관계 당국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애초에 탑승자 명단이 없어 정확한 피해를 집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n또 승선 정원을 3배나 초과해 운행한 데다, 탑승권조차 제대로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침몰 여객선 정원 3배 초과해...사망자 200명 추정", "현지 당국은 탑승자 명단이 없어 정확한 피해를 집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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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AFP/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매년 3월과 8월경 크게 두 차례 실시됐다\n올 8월 예정됐던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키로 한미 군 당국이 결정했다.\n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게임(war game)' 중단 의사를 밝힌 지 일주일만의 결정이다.\n한국 국방부는 19일 성명에서 \"올해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n미국도 국방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8월 예정된 '워게임'에 대한 모든 계획을 중단했다\"고 밝혔다.\n이번 결정에 따라 키리졸브(KR) 연습, 독수리(FE) 훈련 등 남은 한미연합 훈련까지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n한미 군 당국은 그러나 \"여전히 추가 조치들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며 8월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n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반도 밖에서 진행되는 군사훈련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nSkip Twitter post by @realDonaldTrump Holding back the “war games” during the negotiations was my request because they are VERY EXPENSIVE and set a bad light during a good faith negotiation. Also, quite provocative. Can start up immediately if talks break down, which I hope will not happen!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2018년 6월 17일\n앞서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북한과의 협상이 결렬되면, 언제든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nImage copyright Handout/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비용부담이 크며, 도발적인 '워게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n숨 가쁜 일주일\n트럼프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비용부담이 크며, 도발적인 '워게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n그러나 이와 관련해 한국과 사전에 논의가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됐다.\n또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 없이 북한의 요구를 들어줬다는 비판도 나왔다.\n북한은 그동안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해왔다.\n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곧바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을 한국에 보내 '워게임' 중단 발언의 의도를 설명하도록 했다.\n폼페오 장관은 14일 한미일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동맹과 주한미군의 입지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n또 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전화통화를 통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했다.\n폼페오 장관은 곧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열고 '비핵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8월 연합훈련 중단...추후 계획은 미정", "올 8월 예정됐던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키로 한미 군 당국이 결정했다." ]

[ "Bbc 코리아" ]

[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부 장관\n방한한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간의 견고한 공조를 강조했지만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관련 논란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n북미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한국을 찾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 서울에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n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세 외교장관들은 한미일 동맹은 견고하며 앞으로도 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이 공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n그러나 미국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미간 공조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n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이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n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n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또한 13일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의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조선(북한)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미국－남조선(한국)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겠다고 보도했다.\n또한 CNN은 복수의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훈련의 계획 중단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n강경화 장관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에 대해 \"군 당국 간 협의를 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이날 가진 3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이에 대해 깊이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n한국 국방부의 대변인은 14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UFG 중지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면서도 사전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n트럼프 대통령이 훈련 중단에 대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도 사전에 협의를 하지 않았는지는 분명치 않다.\n북미정상회담 이튿날인 13일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훈련 중단 발언에 대해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사전에 협의가 없었다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n한 북한·군사 전문가는 사전 협의 없이 연합군사훈련을 취소한 것이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n다니엘 핑스턴 트로이대학교 교수는 BBC 코리아에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미국 정부 기관과도 공조를 하지 않는데 어떻게 한국과 미국이 공조하는 걸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말했다.\n\"국무부, 미 대사관, 펜타곤(미 국방부) 모두 이를 몰랐고 충격을 받았습니다.\"\n'비핵화 먼저' vs '제재 해제 같이 가야'\n한편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이해도 엇갈리는 것으로 보인다.\n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비핵화가 진전을 이룬 후에야 대북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북한은 비핵화와 제재 해제가 동시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n\"조미수뇌분들께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이룩해나가는 과정에서 단계별, 동시행동원칙을 준수하는것이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인식을 같이하시였다.\" 노동신문은 13일 이렇게 보도했다.\n비핵화와 제재 해제가 맞물리는 시점과 그 과정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입장차는 과거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치러진 6자 회담에서도 꾸준히 문제가 돼 왔다.\n미국은 먼저 비핵화가 이뤄지면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이었고 북한은 비핵화와 함께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n폼페오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먼저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나서, 그리고 나서 제재라든지 이런 부분을 늦추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n이는 향후 구체적인 비핵화 과정에 대한 북한과의 협상에서 다시금 논란이 될 소지가 있다.\n다니엘 핑스턴 교수는 북미정상회담이 김정은으로 하여금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굳히는 데 도움을 준 듯하다고 말했다.\n\"북한이 핵무기를 조만간에 포기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순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폼페오: 폼페오 방한에도 '군사훈련 중단' 논란은 계속", "방한한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간의 견고한 공조를 강조했지만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관련 논란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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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News 1 이미지 캡션 하남중앙초등학교 여자축구부원들이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지방선거에 투표 참여후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n북미회담은 6월 12일, 지방선거는 6월 13일, 월드컵은 6월 14일 열린다.\n연달아 열리는 북미회담과 지방선거 그리고 월드컵 중 어떤 이벤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을까?\n네이버 데이터랩, 구글 트렌드, 트위터 검색량 등을 살펴봤다.\n(*검색량은 사안에 대한 포괄적인 관심도를 대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n네이버, 구글: 월드컵, 지방선거, 북미회담\nImage copyright NAVER DATALAB 이미지 캡션 네이버 데이터랩\n네이버 평균 검색량은 '월드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지방선거'와 '북미회담'이 그 뒤를 이었다.\n월드컵은 선수명단 발표나 평가전을 앞두고 검색량이 급격하게 늘었다.\n지방선거는 꾸준한 검색량을 기록하다 사전 투표가 시작된 시점부터 검색량이 늘었다.\n북미회담은 비교적 검색량이 적었지만 북미회담이 발표된 주에는 월드컵과 지방선거보다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n네이버는 검색량의 절댓값을 구체적으로 제공하지 않고 있어 정확히 얼마만큼의 검색이 이루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nImage copyright NAVER DATALAB\n현재 북미회담에 대한 관심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북정상회담' 검색량보다도 훨씬 적다.\n역시 절댓값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남북정상회담은 북미회담에 비교해 많게는 100배 이상 많이 검색됐다.\nImage copyright Google Trends 이미지 캡션 구글 트렌드\n구글 트렌드를 통해 분석한 검색량 추이도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량 추이와 비슷한 결과를 냈다.\n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압도했고, 북미회담 검색량은 가장 저조했다.\n구글이 제공하는 Adword 내 Keywords Planner 기능을 통해 알아본 결과, 지난 한 달간 월드컵, 지방선거, 북미회담이라는 키워드들은 각각 월평균 적게는 1만회에서 많게는 10만회가량 검색됐다.\n상대치를 분석한 구글 트렌드 결과를 통해 월드컵은 10만회에 가깝게, 북미회담은 10배 적은 1만회에 가깝게 검색됐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nSNS\nImage copyright Bethany Clarke 이미지 캡션 트위터\n북미회담, 지방선거, 월드컵은 SNS상에서도 언급량이 차이났다.\n5월 11일부터 6월 11일 사이 트위터에서 북미회담은 총 108,408건, 월드컵은 287,991건, 지방선거는 240,514건 언급됐다.\n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월드컵, 지방선거, 북미정상회담 중 가장 큰 이슈가 무엇인지를 묻는 말이 올라오기도 했다.\n이에 한 네티즌은 \"월드컵은 3패 할까 봐 관심도 없어요ㅎㅎ\"라고 말하는가 하면, \"북미정상회담은 그야말로 한반도 명운이 달려있어요. 비교불가\"라며 북미회담에 큰 무게를 두는 네티즌도 있었다.\n또 주기적이고 큰 이변성이 없는 월드컵과 지방선거보다 예측이 힘든 북미회담의 결과에 관심이 간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북미회담, 지방선거, 월드컵...당신의 선택은?", "이번주 연달아 열리는 북미회담과 지방선거 그리고 월드컵 중 어떤 이벤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을까?" ]

[ "버지니아 해리슨", "Bbc News" ]

[ "Image copyright BBC/Daviessurya\n오는 12일 세계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에 집중될 것이다.\n여기까지 오는 동안 수개월 간의 외교작업과 몇 번의 반전이 있었다. 북미회담 성사 뒤에는 네 명의 지도자가 있다.\n그러나 과연 정말 누가 이 정치적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지 네 가지 시나리오로 풀어봤다.\n김정은: 조종자 (Master puppeteer)\n김 위원장의 아버지 또 할아버지도 이루지 못했던 일을 그가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현직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과 이를 통해 북한의 체제보장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n김 위원장은 또한 북한이 절실한 경제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고립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국제 정치가로서 이미지를 탈바꿈했다.\n과거 신랄한 독설과 핵 개발을 중단하고, 특히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한국과 대화 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이후 남북 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n평창올림픽에 북측 대표단을 보낸 것도 북한의 이미지 회복에 도움이 됐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직접 이끌고 북측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모습도 보였다.\n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부통령에 대한 북측의 비난을 빌미로 돌연 회담을 취소하자, 김 위원장은 다소 커 보이는 서신을 보내며 관계를 정상화하는 노력을 보였다.\n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김 위원장의 의도에 의문을 품고 있다.\n호주의 싱크탱크 로위 연구소(Lowy Institute)의 김 위원장은 '도발과 화해'를 반복하는 북한 고유의 전략에 의존하고 있다며, 아직 도발로 되돌아가지 않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n도널드 트럼프: 협상가 (The ultimate dealmaker)\nImage copyright BBC/Daviessurya\n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북한의 위협을 중단하고 세계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 스스로 내세웠다.\n트럼프는 그가 주도한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이 북미정상회담이란 열매를 가져왔다고 말했다.\n또 만일 회담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간다면 언제든 중단할 수 있다며 협상가의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실제 북한의 \"공개적인 적대감\"을 빌미로 회담을 돌연 취소하기도 했다.\n트럼프는 누구보다 북한이 회담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선 비핵화' 원칙에서 한발 물러나 북한에 단계적 비핵화 여지를 남기며 회담의 조건을 조율하기도 했다.\n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미국 내 지지층에게 두 가지 성과를 가져왔다. 장기간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의 미국인을 무사히 송환시켰고 또한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n여론조사결과 대부분의 미국인이 트럼프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n문재인: 중재자 (Charm to disarm)\nImage copyright BBC/Daviessurya\n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가장 오랜 기간 준비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도 했다.\n문 대통령은 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며, 또 이러한 정책에 대한 지지를 기반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n그렇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스스로 중재자를 자처했다.\n평양과 워싱턴에 각각 사절단을 보냈다. 난관이 산재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n상대를 치켜세우는 말도 마다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처음 거론한 것도 문재인 대통령이었다.\n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후에도 멈추지 않고 달려왔으며, 북미회담에 대한 낙관을 잃지 않았다.\n한반도 화합과 통합을 위해선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개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n시진핑: 숨은 역할자 (The hidden player)\nImage copyright BBC/Daviessurya\n중국 시진핑 주석의 역할은 불투명하다. 중국은 북한의 유일한 우방국으로서 그동안 평양과 워싱턴 간의 대화 중재를 위해 노력해 왔다.\n김 위원장은 고립정책에서 벗어나 대화국면으로 나선 후 시진핑 주석과 비밀회동을 가졌다. 김 위원장 이후 곧 다시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n이를 두고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 후 미국과의 대화 태도가 달라졌다는 분석도 나왔다.\n특히 5월 중국 다롄에서의 회동 후 북한은 다시 미국에 대한 비판을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 후 태도가 변했다고 말했다.\n실제 시진핑 주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n미 워싱턴 소재 스팀슨센터의 중국연구 책임자 윈순 박사는 베이징도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정상회담을 원한다고 설명했다.\n하지만 그는 중국이 대화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현재 중국의 위치를 \"전쟁에 대한 불안, 배제에 대한 불안감 중간쯤에 있다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n중국의 북한과 또 미국과의 복잡한 관계는 시 주석의 의도를 더 알 수 없게 한다.\n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중국이 대북제재에 힘을 보태자 비로소 북한이 대화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북미정상회담: 누가 주도하는가...4가지 시나리오", "오는 12일 세계의 관심은 북미정상회담에 집중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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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대전 종전 후 발발한 한국전쟁은 영국에서 '잊혀진 전쟁'이라 불린다.\n시신 수습대원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20대 제임스 그룬디는 이제 백발의 노인이 됐다.\n그는 종전선언이 자신과 전우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n기획,취재,편집: BBC 코리아 최정민", "제임스 그룬디: '종전선언'을 바라보는 한 영국인 6·25 참전용사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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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2015년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2차 작별상봉행사\n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이 22일 금강산에서 시작됐다.\n남측 대표단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며 취재진에게 \"남북적십자 회담 잘 다녀오겠다.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드리겠다. 많이 성원해달라\"고 말했다.\n만약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8·15 광복절에 열린다면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n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박경서 회장을 중심으로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을 비롯해 47명으로 구성됐다.\n회담은 오전 10시 금강산 내 금강산호텔에서 시작됐으며, 남측 대표단은 오후 4시 40분께 동해선 육로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n생사확인, 서신교환도 논의\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금강산에서 열릴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했다\n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이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이다.\n박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 선언에서) 8·15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 또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고 그 일환으로 제가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n상봉행사의 구체적인 일정과 상봉 규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전통적인 상봉행사 외에도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n남북이산가족협의회 심구섭(84) 대표는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상봉행사에 선발되는 것은 \"로또에 당첨되는 것처럼 어렵다\"며 생사확인과 편지교환을 추진하길 희망했다고 말한 바 있다.\n이는 심 대표와 일부 이산가족이 현재 남아 있는 이산가족이 모두 상봉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해서다. 게다가 남은 이산가족은 고령화로 인해 급격히 줄고 있다.\n지금까지 양국 당국은 총 20차례 이산가족 만남을 주관했다. 하지만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될 때는 중단됐다가, 완화되면 재개되는 일을 반복했고,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열리지 못하고 있다.\n북에 억류된 국민 문제는?\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n이 밖에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의 석방 문제도 논의될지 주목된다. 북측은 지난 2016년 중국 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종업원들의 송환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n김정욱 선교사의 아내는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송환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호소했다. 김 선교사는 중국 단둥에서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하다 2013년 10월 밀입북 혐의로 체포됐다.\n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인권 문제에 소극적이었음을 지적해왔다. 외교부의 북한인권대사 자리는 문재인 정부 들어 계속 공석이라는 점, 통일연구원이 지난달 '2018년 북한인권백서'를 냈지만 보도자료를 내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한다.\n한편, 북한은 이날 남북적십자회담에 참석할 북한의 대표단 명단 통지를 회담 개최 8시간 전에야 보내왔다. 이에 대해 한국 대표 측은 회담 개최 8시간 전에 사무적인 이유로 본다고 말했다.", "남북적십자회담 시작…8·15 이산가족 상봉 논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출발에 앞서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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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김정은-폼페오 회동 당시, 폼페오 옆에 앉은 인물이 앤드류 김\n북미 정상회담을 곧 앞두고 싱가포르에서 북한과 회담을 할 미국 협상팀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n이미 회담을 조율하기 위한 사전 회담팀이 대화를 시작한 상태다.\n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지만 일각에서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주요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n졸 볼튼 국가안보 보좌관도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지만, 거친 발언으로 북한을 압박한 이후로 그가 토론 자리에 배석해 어떤 역할을 할지는 분명하지 않다.\n그가 '리비아식 해법'을 언급해 북미간 냉기가 다시 흐르자, 협상 라인에서 배제됐다는 말도 있다.\n리비아 지도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는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한 후 리비아 내에서 일어난 폭동에서 사망했다.\n앤드류 김\n한국계 미국인 앤드류 김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센터장이다.\n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한국 출생이며 한국 이름은 김성현이다.\n그는 한국 명문고인 서울고등학교를 나왔으며 한국 안보실장과 국가정보원장과 고교 동창이다. 대학 재학시절 미국으로 건너왔다.\n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지난 5월 폼페오와 함께 방북했던 앤드류 김\n그는 CIA 모스크바, 베이징, 방콕 및 서울에서 근무한 후 은퇴했다.\n지난해 5월 코리아임무센터(KMC)가 CIA내에 창설되면서 발탁됐다.\n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모든 북한 관련 업무에서 폼페오의 오른팔로 활약해왔다는 평이다.\n한국과 일본 언론은 북한에 대한 그의 강경한 태도를 두고 '대북 저승사자'라고 묘사하기도 했다.\n성 김\n베테랑 외교관인 성 김은 현재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다.\n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했으며 6자 회담시 미국 측 특사로 일했다.\n서울에서 출생했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랐다.\n외교관으로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근무했다. 한국어와 영어 모두 능통하다고 알려져 있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인 성 김\n그는 최근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국경에서 북한 관리들과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n워싱턴에서는 대북 정책 특별 대표였고, 동아시아 태평양 사무국의 한국 문제 사무국장 겸 보좌관을 거쳤다.\n한국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성 김이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을 잘 알고 있다\"며 \"능력 있고, 냉철하며, 조심스럽다\"고 전했다.\n랜달 슈라이버\n백악관에 따르면, 짐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수석 보좌관 랜달 슈라이머는 다가오는 정상 회담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n전 해군정보장교였던 그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국방부차관보로 근무하고 있으며, DMZ에서 몇 주 동안 북한 대표단과 회담을 해왔다.\n폼페오 방북 시 동행하기도 했다.\nImage copyright US Department of Defense 이미지 캡션 짐 매티스 국방장관의 수석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n이전에 아시아 안보 문제 전문 연구소인 프로젝트 2049의 사장 겸 CEO를 역임한 바 있다.\n앨리슨 후커\n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4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 합류한 한반도 전문가다.\n그는 이전 미 국무부의 북한 정책 관련 정보 연구국의 일원이었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2016년 핵안보정상회담 당시, 미국 바이든 부통령 옆에 서 있는 앨리슨 후커\n백악관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파견한 미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n그러나 당시 북한 관계자를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n2014 년 오바마 대통령 하 제임스 클래퍼 국가 정보국장과 함께 북한에 가서 미국인 북한 억류자 석방을 두고 협상했다.\n짧은 방북기간동안, 후커 보좌관은 또한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났다.\n와일드 카드: 이방카 트럼프\n미국 대표단의 와일드 카드로 꼽히는 사람은 2018년 동계 올림픽 미국 대표단을 이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친딸이자 백악관 고문 이방카 트럼프다.\n북한이 참석했던 평창 동계 올림픽은 남북간 평화 회담을 위한 초석이 됐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았던 트럼프 이방카\n당시 이방카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옆 관중석에 앉았다.\n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싱가포르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가운데, 대신 이방카 트럼프가 깜짝 등장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누가 미국 측 협상테이블에 앉나", "미 협상단의 '와일드 카드'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꼽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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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n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사랑은 유명하다.\n5천 2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이용해 대중과 직접 소통한다. 2009년 3월 트위터에 가입한 이래 그는 지금까지 3만 7천여개의 게시물을 올렸다.\n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굵직한 정책을 트위터로 발표해 왔다. 12일 열릴 예정인 북미회담 날짜와 장소도 트위터로 공개했다.\n2013년도부터 최근까지 올라온 그의 '북한 관련' 트위터 발언을 정리했다.\n\"북한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상남자 데니스 로드먼이 일요일 밤 '셀러브리티 어패런티스(Celebrity Apprentice)'에 출연합니다!\"\n\"미친 데니스 로드먼이 내가 북한에 같이 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단다. 관심 없다. 북한은 지구 상에서 내가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장소다.\"\n\"북한 외무성의 유엔 연설을 들었다. 만약 그가 '꼬마 로켓맨'의 생각을 반복한 것이라면, 그들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n\"나는 우리의 훌륭한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에게 그가 '꼬마 로켓맨'과 협상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n\"북한이 핵 시설을 전부 폐쇄하고 핵실험을 중단하기로 동의했다. 이것은 북한과 국제사회에 큰 희소식이자 큰 진전이다! 정상회담을 고대한다.\"\n\"가짜뉴스 NBC에서 졸린 눈을 가진 '척 토드'가 우리가 북한과의 협상에서 너무 많은 걸 포기했고 그들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와우,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그들이 비핵화(세계를 위해 매우 훌륭한 일)와 실험장 폐기, 실험 중단에 합의했다.\"\n\"싱가포르에서 북한과의 만남이 어떤 큰 일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곧 알게 될 것이다.\"", "트럼프 트위터 연대기: 트럼프가 북한을 대하는 태도는 어떻게 변했을까", "2013년도부터 최근까지 올라온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북한 관련 트위터 발언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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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을 교환하는 남북대표\n남북은 1일 판문점 평화의집 남측 지역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열고 판문점 선언을 실행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n남북은 우선 개성공단 안에 남북연락사무소를 빠른 시일 안에 열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개성공단 폐쇄 2년여 만에 남측 인력이 다시 공단에 머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n또 군사적 긴장완화를 협의할 장성급 군사회담을 10년 만에 판문점 통일각에서 14일 개최한다.\n회담 의제로는 군 통신선 복원과 군사회담 정례화, 군 주요 지휘관 핫라인 개설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n18일 판문점에서 열릴 체육회담에서는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참가 등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n22일에는 이산가족상봉 행사 논의를 위한 적십자회담을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다.\n남북 모두 속도 내자는데 동의...6.15 공동행사 일정 관해선 추가 협의하기로\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환담 나누는 남측 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n이번 고위급회담은 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엿새 만에 개최되, 양측 모두 합의에 적극적이었다는 평이다.\n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 설치에 대해선 남북 간 이견이 없었다.\n6.15 공동행사는 일단 무산됐다. 북미정상회담 등 많은 일정이 잡혀있어 다른 시기를 모색할 것이라고 남측대표단은 밝혔다.\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회담을 끝내고 다시 북으로 돌아가는 리선권 위원장\n남북은 판문점 선언 실행에 속도를 내자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n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날씨보다 더 많이 바뀐 게 남북 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는 더 속도를 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n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역시 \"걸어서 안되면 달려가고, 달려서 안되면 주먹 부르쥐고 뛰나가서라도, 뛰나가는 모습을 보면 온겨레가 좋아하면 좋아했지, 나빠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n오늘 회담에서는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 국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n조 장관은 \"우리 측 문제 제기에 북측은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전했다.", "남북고위급회담: 개성공단·이산상봉 회담 합의", "남북은 1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열고 판문점 선언을 실행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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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까지 우리가 일본에서 살며 계속 참고, 지켜오고, 믿고 원하던 시대가 이제 다가오고 있다\"\n전 북한 축구국가대표이자 한국 K리그와 일본 J리그 출신인 안영학에게 이번 6월은 특별하다. 월드컵이 열려서만은 아니다. 한반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에 열렸던 남북정상회담도 생중계로 지켜봤다고 했다. 축구선수인 안영학이 한반도 평화 무드에 기대감을 표시하는 이유는 그의 국적이 '조선'인 것과도 관련이 있다.\n한국도 북한도 아닌 '조선'\n'조선적'은 한국도, 북한도 아닌 한반도가 갈라지기 전 조선(朝鮮)의 국적을 의미한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체류 60만 명 조선인들에게 부여됐던 임시 국적이다. 법으로는 '무국적자'로 여겨지지만 현재 일본에는 이 국적을 유지하는 3만 명의 사람이 있다. 일본에서는 '자이니치(在日)'로 불린다.\n1965년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이후로 조선 국적자에게는 한국으로 국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한국을 선택하면 분단된 조국을 인정한다고 생각하거나 남과 북, 둘 다 원치 않아 조선 국적을 바꾸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적으로 북한에 가까워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조총련 계열도 조선적의 일부다. 법적 국적이 없기 때문에 각종 권리도 누리기 어렵고 불이익도 많다. 할아버지가 '전남 광양' 출신인 안영학은 \"국적을 바꾸게 되면 나라가 두 개인 것을 인정하게 되기에 선택하지 않았다\"고 했다.\n'경계인'이라는 어려움 속에도 안영학은 세 나라에서 활약했다. 나라간 경계는 뚜렷했지만 둥근 축구공은 그 경계를 넘었다. 2002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북한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북한은 조선적을 해외에 나가있는 교민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 대표팀이 되려면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nK리그에서 뛴 첫 북한국가대표 선수\n2006년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안영학의 활약을 눈여겨보던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안영학에게 러브 콜을 보낸 것. 2002년한일월드컵을 보며 감동했던 안영학은 언젠가 남쪽의 조국에서도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한국 행을 결심했다. 조선적 북한 국가대표가 한국 프로축구 선수로 뛴 일은 유례가 없었다. '아직 남북은 전쟁 중'이라며 만류하며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입단 첫 날, 주장 이장관 선수가 건넨 \"영학아 참 잘 왔다\"다는 말에 걱정은 사라졌다. 그는 한국에 진출하자마자 연속 2년 K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이후 수원삼성에서도 활약하며 총 4년을 한국에서 보냈다.\nImage copyright 부산아이파크 이미지 캡션 J리그에 이어 K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안영학 선수\n꿈은 이루어졌다\n안영학의 축구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무대. 그가 속했던 북한국가대표팀은 44년 만에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행 티켓을 따냈다.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에서 본선 진출이 확정되던 순간, 안영학은 재일교포 출신인 정대세 선수와 눈물을 쏟으며 감격했다. 당시 북한대표팀 김광호 코치는 \"안영학은 우리가 44년 만에 월드컵에 출장하게 한 숨은 공로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 날 밤, 안영학은선수들과 함께 사인을 남기면서 이런 말을 함께 적었다.\n'꿈은 이루어졌다'\nImage copyright 손순호 이미지 캡션 44년만에 북한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 눈물을 쏟은 정대세 선수(좌)와 안영학 선수(우)\n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이루고, 이후 그는 J리그로 돌아왔지만 당시 남북 관계는 차갑게 얼어붙어 있었다. 이 때문에 '조선적' 사람들은 한국 땅을 밟기가 어렵게 됐다. 한국 정부가 조선국적 보유자가 한국 방문 시 필요한 여행증명서 발급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K리그 동료 결혼식에 초청받고도 가지 못했던 시간도 있었다. 그는 \"정권에 따라 입국 여부가 달라진다\"며 \"4년 동안 뛴 나라인데 한동안 찾아갈 수 없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 해 비로소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n하나의 여권을 쓰는 '원 코리아'\n지난 해 초 은퇴한 안영학은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쥬니스타'라는 유소년 축구교실을 꾸려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꿈나무들을 기르고 있는 것. 축구 수업은 조총련계 학교 운동장을 빌려 쓴다. 축구 수업에는 조선적 아이들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국적의 아이들도 있다. 그의 축구교실 대표 명함에는 그가 늘 읊조리던 '꿈은 이루어진다'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n이미지 캡션 안영학 축구교실 ‘쥬니스타’\n무국적으로 여겨지는 현실 속에서도 축구 선수의 꿈도 이루고, 월드컵 무대에도 서봤던 그가 또 다시 꾸는 꿈은 무엇일까. 이제 그의 꿈은 후배들의 꿈이기도 하다. 안영학은 \"이 아이들을 잘 도와줘서 원하는 삶을 살도록 하고 싶고, 지금보다 나은 세대를 물려주고 싶다\"고 전했다.\n그는 후배들이 하나의 여권을 쓰고 '하나된 코리아'로 월드컵 같은 세계 무대에서 서는 날을 기다린다며 이렇게 말했다.\n\"그 날이 오면 저 울지도 몰라요. 꿈은 이루어 진다.\"\n기획, 취재: 김효정, 영상: 최정민", "남.북.일에서 뛴 ‘조선 국적’ 축구선수 안영학, '하나의 코리아로 월드컵 나가는 날 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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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2015년 10월 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된 한국과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n한국과 북한이 오는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n22일 한국과 북한 대표단은 금강산 관광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된 적십자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n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남측 수석대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측 수석대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n다음은 남북 이산가족상봉 공동보도문 전문.\n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남과 북은 2018년 6월 22일 금강산에서 남북 사이의 인도적 문제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n1. 남과 북은 8.15를 계기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n①상봉 행사는 8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하며, 상봉 대상은 각각 100명씩으로 하고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하여 1명의 가족을 동반하기로 하였다.\n②생사확인의뢰서는 7월 3일까지, 회보서는 7월 25일까지, 최종명단은 8월 4일에 교환하기로 하였다.\n③남측은 행사, 통신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상봉 시작 5일전에 금강산에 파견하여 사전 준비를 하기로 하였다.\n④기타 제기되는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하였다.\n2. 남과 북은 이산가족 상봉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하여 상봉 장소인 금강산 면회소를 보수하기로 하고, 남측은 현지 점검을 위해 시설 점검단을 6월 27일부터 파견하기로 하였다.\n3. 남과 북은 앞으로 합의되는 시기에 적십자회담과 실무접촉을 가지고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들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2년 10개월 만", "남북이 오는 8월 20-2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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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접시 위의 화해무드?\n코코넛 쌀과 매운 고추장의 조합 - 과연 잘 어울릴까?\n한국 사람 만큼 먹는 걸 좋아하는 싱가포르 사람들.\n이들을 위해 현지식당들은 북미정상회담을 테마로 한 한국-미국-싱가포르 퓨전 메뉴를 내놓고 있다.\nBBC 코리아 김형은 기자와 BBC News 모니카 밀러 기자가 함께 시식해 보았다.",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접시 위의 화해무드", "북미정상회담을 테마로 한 퓨전 메뉴 - 맛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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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영국은 6.25 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병력을 한반도에 보냈다.\n하지만 미군 참전용사들의 활약상에 비해, 한국에선 스피크먼 같은 영국인 참전용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n한국인 사진작가 라미 현(Rami Hyun) 씨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이들의 초상을 남기는 이유다.\n현 씨를 영국 런던 BBC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BBC 라디오] '남은 시간 얼마 없어... 한 분이라도 더 찍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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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Alexander Demianchuk\n외국어? 어렵다. 외국어로 일하기? 더더욱 어렵다.\n머릿 속에서는 분명 깔끔히 정돈된 생각들도 외국어로 내뱉으면 꼬이기도 한다.\n분명 이력서에는 썼지만 '부디 그 외국어로 하는 일은 시키지 말아달라' 기도하는 경우도 있다.\n그런데 최근 '익숙하지 않은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업무에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n이 연구에 따르면 외국어를 사용하면 분석적 사고를 하게 되고, 좀 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n특히 그 외국어에 익숙하지 않을 때 효과가 높다고 한다.\n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일하는 직원이 회사에 더 도움이 되는 경우는 무엇이 있을까.\n'감정에 치우친 동물'이 되는 상황 막는 '외국어 효과'\nImage copyright Aflo Co. Ltd. / Alamy Stock Photo\n이 연구를 이끈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폼페우 파브라 대학 앨버트 코스타 심리학 교수는 \"리스크 요소를 평가할 때 외국어로 말하면 감정에 영향을 덜 받고 더 분석적으로 사고하게 된다\"라고 평했다.\n사람들이 외국어로 말할 때 더 분석적으로 임하며, 실수를 덜 하게 된다는 것.\n연구진이 '외국어 효과(Foreign Language Effect)'라고 명명한 이 패턴은 다수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남들과는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n하지만 이 현상의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기에 아직 이 효과가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기에는 이르다는 말도 있다.\n또, 어린시절 외국어를 습득했거나, 친밀한 사람들과 대화할 때 등 외국어 효과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n이 외국어 효과의 실체는 무엇이며 외국어의 어떤 면이 우리를 덜 감정적인 동물로 만드는 것일까.\n외국어가 인지적 압박을 준다?\nImage copyright Olaf Doering / Alamy Stock Photo\n외국어 효과는 단순히 생각을 할 때 총 연산량이 늘어난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n쉽게 말해 머리를 더 많이 쓰기 때문이라는 뜻이다.\n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저서 (원제: Thinking, Fast and Slow)에서 인지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사람들은 더 분석적이 된다고 밝혔다.\n외국어를 사용하면 평소보다 인지적 활동을 더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더 분석적인 사고가 가능해진다는 주장이다.\n그러나 코스타 교수는 \"당신의 결정이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에서만 나타날 것\"이라며 이 효과가 감정이 직접 개입된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점을 지적한다.\n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세리 엘리스 교수도 사람들이 외국어를 구사할 때 더 '객관적'으로 사고한다고 말한다. 그는 \"해당 외국어가 모국어와 차이가 많은 언어일 경우 효과는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n외국어 사용, 더 뛰어난 협상을 이끌기도\n'분석적'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n문제를 통해 알아보자.\n여기 60,000명의 사람이 있다. 모두 병을 앓고 있고 치료받지 않으면 죽는다.\n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n첫 번째 약을 쓰면 60,000명 중 40,000명이 죽고, 두 번째 약을 쓰면 33% 확률로 60,000명을 모두 살릴 수도 있지만 66.6% 확률로 아무도 살리지 못할 수도 있다.\n전자가 후자보다 안전한 시나리오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후자를 택한다. 40,000명을 죽인다는 말이 부정적으로 느껴지기에 피하는 것이다.\n수학적으로는 같은 말이지만, 40,000명이 '죽는다'는 말 대신 20,000명이 '산다'는 말을 들은 이들은 전자를 택할 확률이 현저히 높았다.\n이런 상황에서 이성적인 해답을 제시한 이들은 대부분 이 문제가 제시된 언어를 최근에 배웠거나 일부분 이 언어 숙련도가 떨어지는 사람이었다.\n이들은 언어를 완벽히 숙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석대로 문장을 해석했고, 오히려 언어를 잘 숙지한 그룹은 자신이 가진 편견으로 더 빠른 해결책을 찾다가 문장 해석에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았다.\n이 결과는 언어 숙련도가 떨어지는 외국어 구사자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모국어 구사자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는 부분을 보여준다.\n그 외 장점은 무엇이 있나\nImage copyright Adam G. Gregor / Alamy Stock Photo\n감정을 뒤로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n그 대표적인 예가 협상 상황이다.\n코스타 교수는 \"사람들은 협상 과정에서 모욕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외국어로 하면 더 차분한 태도로 협상는 데 도움이 된다\"며 처음에는 외국어 협상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성적이고 침착하게 협상을 진행하는 환경을 조성된다고 설명했다.\n또 \"알아듣지 못하는 척'하는 전략을 통해 시간을 벌어주는 장점이 있다고도 했다.\n이 방법은 실제로 외교관이나 주재원 등 국제 협상을 벌이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전략이다.\n외국어 사용은 상대방보다 '덜 똑똑하게' 보이도록 유도해서 상대를 방심하게 만드는데도 도움이 된다.\n공격적인 어투를 사용해도 모국어보다 외국어를 쓸 때가 덜 공격적으로 느껴진다.\n말이 쉽게 '칼'이 되는 오늘과 같은 사회에서 외국어 사용은 좋은 '말조심' 수단이다.\n한계, 이론과 현실의 괴리\n여기까지가 '외국어로 일하면 좋은 점'의 이론이라 할 수 있다.\n얼핏 보기에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 보이지만 현실에 대입하면 좀 더 복잡해진다.\n엘리스 교수를 비롯해 연구진은 외국어를 사용할 경우 정당한 비판마저 억제해 집단 내 '세력 싸움'을 조장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고 경고한다.\n이를 구제척으로 입증할 연구는 아직 없었지만, 집단 내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다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짐작 가능하다.\n'문화적 차이' 또한 무시하기 어렵다.\n특히 서비스업 등 예의와 매너를 중시하는 직종의 경우, 외국어는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n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일하면 분명 '차별화된' 직원이 될 순 있다.\n하지만 이것이 '더 뛰어난' 직원을 의미한다고 보긴 어렵다.\n외국어 사용은 빠른 소통과 눈치가 중요한 직종보다는, 느리더라도 정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직종에 더 적합하다.", "외국어 사용 업무, 모국어보다 더 좋은 결과 낼까", "'알아듣지 못한 척' 전략을 통해 시간을 벌어주는 장점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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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2018년 1월 2일 논산훈련소에서 열린 입영행사\n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에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해 북미 정상과 함께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이 알려진 가운데, 70년 가까이 지속된 한국전쟁이 끝난다는 것이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n군대에 가지 않아도 될까? 평양에 방문할 수 있을까?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는 어떻게 되나? 한국전쟁 때문에 생긴 조직인 유엔군사령부(UNC)는 없어질까? 그렇다면 주한미군은?\nBBC 코리아가 정리해봤다.\n1. 군대 안 가도 될까?\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2018년 1월 2일 논산훈련소에서 열린 입영행사\n포털 검색창에 '종전'이라고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로 '군대'가 뜬다.\n지난 4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가 '종전'을 언급했을 때부터 온라인에서는 종전선언이 되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n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BBC 코리아에 \"군대는 다른 문제\"라며 \"보통의 관계에서도 전쟁은 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이라는 안보 위협이 없어져도 군대는 필요하다는 것이다.\n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모병제 전환을 희망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하지만 종전선언이 있어도 이른 시일 내에 징병제가 폐지되고 모병제 도입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n전문가들은 독일의 경우 1990년 통일됐지만 21년 동안 단계적으로 감축해 2011년에야 모병제로 전환했다는 점도 지적한다. 1990년 통일 당시 서독은 58만 5000명의 군대를, 동독은 23만 5000명의 군대를 보유했다고 전해진다.\n2. 평양 갈 수 있을까?\nImage copyright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이미지 캡션 1989년 임수경, 문규현 신부 불법 방북 후 귀환\n현재 월북은 국가보안법에 위반되는 행위다.\n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을 언급하자 역사학자 전우용은 트위터를 통해 \"'종전'이란 비무장지대가 사라진다는 뜻\"이라며 아울러 평양 관광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n하지만 종전선언만으로 평양 방문은 쉽지 않아 보인다.\n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평화체제가 완성되는 시점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종전선언은 평화체제 구축 과정의 일부로 본다. 종전선언을 별도로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n정 전 장관은 노컷뉴스에 \"평화 체제가 완성되면, 개성공단도 열리고 평양으로 수학여행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통일되기 이전 협력을 일상화 할 수 있는 상태로 넘어올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n종전선언 후, 남북이 서울과 평양에 각각 연락대표부를 두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연락대표부는 대사관의 초기 단계로 이해할 수 있다. 평양은 아니지만,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n3. 비무장지대(DMZ) 없어지나?\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휴전회담부터 정상회담까지 이뤄진 판문점\n비무장지대(DMZ)는 원칙적으로는 말 그대로 '비무장지대'여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n정전협정에 따르면 군사분계선에서 남북으로 각각 2㎞ 폭으로 설정된 DMZ에는 중화기를 배치할 수 없으며, 민정경찰은 1000명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n그런데도 남북은 1960년대부터 DMZ에 수백 개의 감시초소(GP)를 설치하고 기관총, 박격포 등 중화기를 반입해왔다. 무력충돌의 위험이 존재하는 이유다.\n남북이 판문점 선언에서 개최키로 합의한 군사 당국자 회담에서 DMZ 내 GP 및 중화기 철수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무장화'에 대한 개념과 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n군 전문가들은 DMZ의 '비무장화'는 단계별 군축(군비축소)이라는 큰 틀의 일부며 이는 평화협정 프로세스와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종전선언과 함께 DMZ의 '비무장화'가 바로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 이유다.\n심지어 남측은 군사분계선(MDL) 2㎞ 남쪽의 남방한계선을 따라 철책을 구축하고 있지만 북한군은 이런 철책을 DMZ 안에 설치했다. GP 및 중화기 철수 외에도 이 철책을 다시 구축해야 하는 문제도 있는 것이다.\nDMZ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예산과 기간이 예상되고 일각에서 북측이 이에 필요한 장비나 자재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하는 이유다.\n4. 유엔사와 주한미군은?\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지난 5월 경기도 평택시 미8군사령부 캠프 험프리스에 미군 아파치 헬기가 계류돼 있다.\n이영조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국경제에 쓴 칼럼에서 종전선언이 되면 북한이 유엔사령부 해체, 미군 철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폐지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n이 교수는 \"유엔사령부는 6·25전쟁 때문에 생긴 조직이고 미군도 유엔군 자격으로 주둔하고 있다. 종전이 선언되면 문정인 외교안보특보의 지적대로 존재 이유가 약화될 것이다\"며 나아가 \"NLL도 유엔사령부가 그은 선이기 때문에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을 펼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n유엔군사령부(UNC)는 한반도 정전협정 유지 및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종전선언이 되면 존립 근거가 약해지는 게 사실이다. 해체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남 교수는 BBC 코리아에 \"성격이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n하지만 주한미군은 결이 다른 문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주한미군 정전협정과 별개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근거로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주한미군은 한미 간 문제고 북한과 상관이 없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근거도 여기에 있다.", "'종전선언'이 당신의 일상에 미칠 영향", "군대, 평양 방문, 비무장지대, 유엔군사령부...종전에 대한 4가지 궁금증" ]

[ "Bbc 코리아" ]

[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n헌법재판소가 그 필요성을 인정한 대체복무제가 실제로 정책으로 구현되기까지는 거쳐야 할 논란이 많다. 복무기간의 문제는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진다.\n헌재는 적절한 관리와 제도적 형평성을 갖추면 대체복무제를 신설하더라도 단순 병역기피자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병역법 제88조 제1항 등 위헌소원에 관한 28일 결정요지에서 말했다.\n\"객관적이고 공정한 사전심사절차와 엄격한 사후관리절차를 갖추고, 현역복무와 대체복무 사이에 복무의 난이도나 기간과 관련하여 형평성을 확보해 현역복무를 회피할 요인을 제거한다면, 심사의 곤란성과 양심을 빙자한 병역기피자의 증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n헌재가 인지하다시피 현역복무와 대체복무 사이에 '형평성'을 확보하면 현역복무 대상자들이 대거 대체복무로 향하면서 발생할 병력 운용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n문제는 그 '형평성'에 대한 생각이 한국 사회 내에서 크게 다르다는 데 있다.\n어느 정도로 차등을 둬야 형평성이 생길까?\n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해 이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전쟁없는세상'을 비롯한 인권·시민단체들은 작년 7월 이들 단체가 생각하는 대체복무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n여기서 가장 논란인 부분은 대체복무의 기간이다.\n시민단체들은 제안에서 \"국제사회는 (...) 복무기간의 경우 현역 복무를 기준으로 1.5배 이상이면 또 다른 인권침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2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민단체들이 대체복무제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n국가인권위원회 또한 오래 전부터 현역 복무기간의 1.5배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지켜왔다.\n이는 육군 기준 21개월인 현역 복무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32개월 가량이다.\n그러나 국방부는 현재 복무기간을 3년 정도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n때문에 대체복무의 기간 설정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n결국 국방부가 제시하는 기준이 관건\n현재 국회에는 대체복무제 관련 법안이 3개가 계류 중이다.\n전해철, 박주민 의원(모두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2개안은 복무기간을 1.5배로 규정하는 반면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발의안은 복무기간을 2배로 규정한다.\n그러나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운동을 해왔던 한 변호사는 결국 국방부가 어떤 법안을 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봤다.\n임재성 변호사는 BBC 코리아에 \"(헌재 판결이 나왔으니) 국방부가 정부입법안을 곧 낼 것\"이라고 말했다.\n그는 대체복무 심의위원회 구성, 기구 설치, (대체복무제) 희망자 신청 등 여러 절차를 진행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새로운 법안을 발의해서 처리할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n임 변호사는 \"국방부가 기준을 어떻게 하느냐가 핵심일 것\"이라고 말했다.", "불붙은 대체복무제 논란...복무기간 설정이 관건", "헌법재판소가 그 필요성을 인정한 대체복무제가 실제로 정책으로 구현되기까지는 거쳐야 할 논란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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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News 1 이미지 캡션 현송월 단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주관했다\n북한은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김영철, 리수용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을 포함한 대규모 수행단을 파견했다.\n특히 이 가운데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현 단장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후 만찬에서 공연한 바 있다.\n따라서 이번 싱가포르 회담 오찬이나 만찬 후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그 보다 북미 간 문화교류를 위한 협상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n현송월 단장은 지난 1월 남북 실무회담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직접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고, 평창올림픽 기간 서울과 강릉에서 두 차례 공연을 이끌었다.\n또 이후에도 평양에서 예술단 합동공연 등 남북 문화교류 행사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 때문에 현 단장이 북미 간 문화교류를 준비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온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n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체조선수단과 예술단을 미국에 초청하는 것을 포함해 문화교류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n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에 중국과의 '핑퐁외교'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n미국은 중국과 외교관계 정상화전인 1971년 탁구로 교류를 시작했다. 따라서 미국이 북한과 외교관계를 정상화 하기에 앞서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를 다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nImage copyright KCNA VIA KNS/AFP/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방북한 남측 예술단을 직접 환영했다\n체제보장이 우선\n양측은 아직 이번 6.12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n한 가지 주목할 점은 북한 노동신문은 11일 자 논평에서 \"자주성을 견지하는 것은 공정한 국제관계수립의 필수적 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n또 \"국제무대에서 모든 문제를 자주성을 척도로 하여 평가하고 처리하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정책이며 활동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n노동신문은 6면에 게재된 '자주성에 기초한 공정한 국제관계를 수립하여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강조했다.\n북한은 줄곧 체제안전 보장을 강조해왔다. 이번 싱가포르 회담에서도 비핵화와 체제 안전보장을 어떤 방식으로 합의문에 포함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n앞으로 북미 간 문화외교 교류의 향방도 이번 싱가포르 합의안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nImage copyright News 1 이미지 캡션 김 위원장은 올해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n중국과 문화교류 사례\n북한은 세계 160여 개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독일, 폴란드 등 약 49개 국가에 재외공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 통일부는 조사했다.\n특히 중국과는 오랜 기간 문화교류로 친선관계를 드러내 왔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방문 후 양국 관계에 변화가 생기며 문화교류도 줄었다.\n또 2015년 당시 현송월 단장이 이끌던 모란봉 악단이 중국 측과 프로그램 이견 등을 이유로 공연을 취소하고 돌아간 이후로는 예술단 교류가 중단됐다.\n그러다 올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깜짝' 중국 방문과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후 예술단 교류를 재개했다.\n중국도 4월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이끄는 200명 규모의 예술단을 평양에 보냈고, 당시 중국 예술단의 공연을 김 위원장 내외가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n이후 김 위원장은 40일 만에 중국 다롄에서 다시 시진핑 주석과 만나 우호를 다졌다.", "북미정상회담: 북한 수행단에 현송월 단장 포함....미국과 문화교류 할지 관심", "북한의 싱가포르 회담 파견단에 현송월 단장이 포함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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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2018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유니폼이 공개됐다.\n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들의 홈 유니폼은 어떤 디자인일까? 나이지리아 유니폼은 선주문 300만 건이 접수돼 품절됐다.\nA조\n러시아\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사우디아라비아\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이집트\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우루과이\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B조\n포르투갈\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스페인\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모로코\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이란\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C조\n프랑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호주\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페루\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덴마크\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D조\n아르헨티나\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아이슬란드\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크로아티아\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나이지리아\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E조\n브라질\nImage copyright PA\n스위스\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코스타리카\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세르비아\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F조\n독일\nImage copyright Reuters\n멕시코\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스웨덴\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한국\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G조\n벨기에\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파나마\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튀니지\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잉글랜드\nImage copyright Reuters\nH조\n폴란드\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세네갈\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콜럼비아\nImage copyright Simon Hofmann\n일본", "2018 월드컵: 월드컵 참가국들의 유니폼은 어떤 모습일까?",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들의 홈 유니폼은 어떤 디자인일까? 나이지리아 유니폼은 선주문 300만 건이 접수돼 품절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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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하워드 슐츠의 사퇴 소식에 따라 그의 정계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n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체인으로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36년 만에 사퇴한다고 밝혔다.\n지난해 4월 케빈 존슨에게 CEO직을 물려주고 회장을 지낸 슐츠는 오는 26일 이사회에서 자리를 양보할 예정이다.\n슐츠의 사퇴 소식에 따라 그의 정계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n뉴욕타임스는 슐츠가 대통령 출마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n슐츠는 \"내 인생의 다음 장에서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라며 \"그게 어떤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n이어 \"나는 미국에 도움이 되고 싶지만, 그게 공직에 출마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n사회적 영향력\n슐츠는 1982년부터 경영 및 마케팅 책임자로 스타벅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1985년부터 이사회를 이끌었고, 대부분의 기간을 최고 경영자로 지냈다.\n스타벅스는 슐츠가 스타벅스에 재직하는 동안 스타벅스의 매장 수가 11개에서 28,000개로 늘어났고, 주가는 21,000% 성장했다고 밝혔다.\n슐츠는 그의 영향력을 사회적 발언을 통해 발휘하기도 했다.\n스타벅스는 직원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한 최초의 미국 산매 업체 중 하나다. 스타벅스는 늘 이민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왔다.\n슐츠는 지난달 스타벅스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스타벅스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nImage copyright CBS 이미지 캡션 두 흑인 청년 라슨 넬슨과 단테 로빈슨은 스타벅스 직원의 신고로 8시간 동안 경찰에 감금돼있었다\n필라델피아 스타벅스 직원이 친구를 기다리고 있던 두 명의 흑인 고객들을 불법 침임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슐츠는 CBS 뉴스에서 \"이 일이 모든 단계에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했다.\n스타벅스는 슐츠가 사회적 영향과 관련한 책을 저술하고 있고, 올해 여름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 36년 만에 사퇴...정계 진출하나?",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체인으로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 회장이 36년 만에 사퇴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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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불법촬영 근절 대책 발표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n정부는 15일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몰카)이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끝까지 추적해 단호하게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n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교육부·법무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 촬영을 엄벌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불법촬영 근절 대책을 설명했다.\n정부는 \"불법촬영과 성차별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공포와 분노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우리 사회에서 불법촬영이 완전히 근절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나서서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n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혜화역 인근에서 '불편한 용기' 단체 회원들이 '불법촬영 편파 수사 2차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n지난 9일 '불편한 용기' 포털사이트 카페를 통해 모인 여성 4만 5000명(주최즉 추산, 경찰 주산 1만 5000여 명)은 서울 종로구 혜화역 출구 앞에서 2차 대규모 시위를 열었다.\n이들은 경찰이 홍익대 미대 누드모텔 몰래카메라 사건 수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은 피해자가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편파 수사'로 규정했다.\n시위 참여자들은 몰카를 찍는 사람과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 처벌해야 한다며 성차별 없는 공정 수사와 몰카 촬영, 유출, 유통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n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혜화역 시위에 대해 \"여성들의 상처와 아픔의 깊이를 되돌아보게 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n이에 정부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50억 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5만 곳을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n인구 밀집 지역 등 '몰카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의 공중화장실부터 점검하고, 민간건물의 화장실은 건물 관리자가 점검을 요청하면 점검을 지원하기로 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대형 민간건물에는 자체 점검을 요청할 예정이다.\n점검은 전파 탐지형 장비로 카메라가 숨겨진 구역을 확인, 렌즈 탐지형 장비로 카메라 렌즈의 반사 빛을 탐지해 카메라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n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화장실에는 '여성 안심 화장실' 스티커가 부착된다\n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불법촬영은 문명사회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를 \"신속하게 수사하고 범죄자는 엄정하게 처리해 불법촬영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n정부는 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외에도 단추형, 물통형 카메라 등 손쉽게 구매해 불법 촬영에 이용할 수 있는 변형 카메라에 대한 등록제 도입, 불법 영상 실시간 차단기술 개발, 해외 수사기관과 협조해 해외 사이트 불법 영상물 유포자 처벌 등을 추진한다.\n법무부와 경찰청은 특히 불법촬영 및 유포 범죄행위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 피해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범죄자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n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혜화역 시위에 대해 \"우리 사회의 여성들의 상처와 아픔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사건이었다\"며 \"그간 국민 앞에서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관련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여성가족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n김 장관은 \"여성의 공포와 분노를 정부는 깊이 공감한다\"며 \"세상의 절반인 여성이 안심할 수 없다면 우리 사회는 아직 야만 사회\"라고 말했다.\n또, \"여성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여성이 길을 걸을 때, 화장실에 갈 때, 생활할 때 불안과 두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몰카와의 전쟁' 선포...'끝까지 추적, 엄벌하겠다'", "정부가 불법촬영은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불법 촬영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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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무승부를 지켜낸 포르투갈의 호날두(33)의 경기를 향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n'신의 경기력'으로 평가받았던 호날두의 활약을 사진으로 모아봤다.\nImage copyright AFP/Getty\n경기 시작 직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편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 킥을 얻어내는 호날두\nImage copyright Reuters\n골대 오른 편으로 슛~!\n포르투갈의 선제골을 기록하는 순간\nImage copyright Reuters\n최고로 효율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호날두.\n그는 언제 치고 들어올지, 결정적 순간을 위해 언제 힘을 비축해놓을지를 영리하게 파악했다.\nImage copyright AFP/Getty\n전반전 후반, 또 다시 그가 날린 슈팅이 세계 최고의 골문장 중 하나로 꼽히는 골기퍼 데헤아 몸을 피해 골대로 빨려들어갔다.\nImage copyright Reuters\n득점 후 무릎으로 슬라이딩을 선보이는 '무릎 세리머니'를 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nImage copyright AFP/Getty\n이번 포르투갈 대 스페인 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창' 호날두와 '방패' 세르히오 라모스의 대결로도 기대를 모았다.\nImage copyright AFP/Getty\n막상 경기에서 두 사람 사이에 적대감은 없었고 라모스가 넘어진 호날두를 일으켜 주기도 했다.\nImage copyright AFP/Getty\n경기 시작 88분 후, 프리킥이 포르투갈에게 주어지고...\n호날두는 수비수가 친 방어벽 위로 공을 찼고, 이 슛은 스페인의 골망을 갈랐다.\nImage copyright AFP/Getty\n골 인!\n승리의 기쁨으로 포효하기 직전 호날두 얼굴 포착!\nImage copyright EPA\n대회 첫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며 머리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는 특유의 세리머니도 선보이는 중\nImage copyright EPA\n대회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울리자 상대편 골기퍼 데헤아에게 다가가 포옹을 나눴다.\n멋진 경기를 펼친 호날두를 향해 전 세계에서 극찬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nAC밀란(이탈리아)의 전설 프랑코 바레시는 \"말이 필요 없다. 놀랍다\"고 반응했다.\n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포르투갈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사진을 올리며 \"가자, 가족들이여\"라는 글을 남겼다.\n모든 사진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호날두의 '신들린' 월드컵 경기 장면", "이탈리아 AC 밀란의 전설 프랑코 바레시는 \"말이 필요 없다. 놀랍다\"고 반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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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선교사의 아내가 남편의 송환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호소했다\n\"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어요. 정부에서 우리 억류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른 시일 내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n북한에 4년 반이 넘도록 억류 중인 선교사의 아내가 남편의 송환을 위해 한국 정부가 나서주길 호소했다.\n김정욱(54) 선교사는 중국 단둥에서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하다 2013년 10월 밀입북 혐의로 체포된 뒤 지금까지 북한에 억류 중이다.\n김 선교사를 포함해 북한에 억류된 6명의 한국인의 송환에 어느 때 보다 관심이 높다.\n지난 5월 북한은 장기간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3명을 석방했고, 또 최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이들의 송환 문제가 거론됐다.\n또 '강제 탈북' 의혹을 받는 12명의 북한 식당 종업원과 한국인 억류자의 '맞교환' 방안도 일부 언론에서 제기됐다.\n통일부는 BBC 코리아에 \"탈북 여종업원 문제와 억류자 문제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며 남북 간 '맞교환'에 대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n김 선교사의 아내는 남편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탈북자와 '맞교환'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n그는 \"그들이 정말 북한으로 송환되기를 원한다면 맞교환하는 게 좋은 일이지만, 북한에 가기를 두려워한다면 맞교환하는 것은 원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김정욱 선교사는 2014년 4월 북한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n'믿음'\n김 선교사는 아내와 함께 2008년부터 6년여간 북·중 국경지대인 중국의 단둥에서 북한 주민에게 성경을 가르치며 또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쉼터를 제공했다.\n아내는 그가 처음부터 북한 선교를 목표로 중국에 갔다고 한다.\n\"북한 주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특별했어요. 그래서 중국에 있을 때 선교 자체가 불법임에도 숨지 않고 실명을 드러내고 활동했죠\"\n\"솔직히 불안했어요. 남편이 그렇게 겁도 없이 너무 담대하게 선교를 하니깐. 그래서 조금만 천천히 가자, 조금만 조심하자 그렇게 말했죠\"\n김 선교사가 북한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을 때 아내는 적극적으로 만류했지만, 그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n\"처음엔 2013년 10월 3일에 (북한에) 들어가려 했는데 다시 돌아와 '상황이 너무 안 좋아 갈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7일에 또 간다고 나가서 안 돌아와서 잘 들어갔겠구나 짐작했죠. 그랬는데….\"\n이미지 캡션 김 선교사의 아내는 신분을 드러내지 않는 조건으로 인터뷰에 응했다\n그가 북한에 억류됐다는 뉴스를 한국의 지인을 통해서 듣고서야 급히 한국에 돌아왔다. 당시 두 아들은 학업을 위해 먼저 돌려보낸 상태.\n단속을 피해 서둘러 돌아오느라 아무것도 챙길 수 없었고, 다만 그가 두고 간 여권만 챙겨왔다고 한다.\n여권에는 그가 중국에서 받은 단기 체류비자가 가득했다. 2008년 중국에 가기위해 발급받은 여권은 어느덧 올 10월이면 유효기간이 만료된다.\n그 전에 \"남편이 꼭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기도하고 있다\"는 아내의 떨리는 목소리는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n아내는 김 선교사에게 혹시 해가 될까 두려워 신분을 감추고 언론의 접촉을 피해왔지만, 더는 상황을 간과할 수 없어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n지난달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3명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마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곧 남편도 풀려난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n하지만 기대감은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특히 억류자의 송환에 여전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한국 정부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n아내는 그러나 아직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다\"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북측에 억류자의 송환을 요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n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통일부는 2016년 4월 중국에서 탈북한 북한식당 여종업원과 억류자의 '맞교환'에 대해 북측과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n6명의 억류자 송환문제\n통일부는 현재 북한에 한국인 6명이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은 김 선교사를 포함한 종교인이며, 나머지 3명은 탈북 후 다시 억류된 탈북민으로 확인됐다.\n김 선교사는 2014년 4월 북한에서 국가전복 음모죄 등으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비슷한 시기 중국에서 활동하다 억류된 김국기(64) 목사와 최춘길(55) 선교사도 같은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n나머지 3명의 탈북민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n단둥에서 김정욱 선교사를 후원했던 주동식 씨는 앞서 BBC 코리아에 \"2014년 재판에 대한 보도 이후 김 선교사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평양 인근의 수용소에 들어갔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n북한인권위원회(HRNK)에 따르면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들은 강도 높은 강제 노동을 한다.\n2년간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케네스 배 선교사는 자신이 건강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주 6일을 농장에서 일했다고 밝힌 바 있다.\n통일부는 5일 BBC 코리아에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이달 1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억류자 문제가 제기돼 \"북측에서 억류자 문제와 관련해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을 해왔다\"고 밝혔다.\n또 그동안 억류자 송환을 위해 \"국제기구 및 유관국가와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민감성과 상대국 및 국제기구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인터뷰: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 아내의 '실낱같은 희망'...탈북종업원과 맞교환 원치 않는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선교사의 아내가 남편의 송환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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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n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치마 속 촬영'을 범죄화하는 법안이 이른 시일 내 의회에서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n이같은 발언은 해당 법안이 반대 1표로 부결된 후 나왔다. 해당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보수당의 크리스토퍼 초프 경은 같은 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n만약 이 법안이 통과됐을 경우,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범죄가 되며 최대 징역 2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n메이 총리는 법안 처리가 저지된 것이 '실망스럽다'고 전했다.\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n애초 '치마 속 촬영' 범죄화 법안은 지난 금요일 하원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됐다.\n그러나 단 한 명이 반대하더라도 법안 처리를 진행할 수 없는 규정상 해당 법안의 통과는 지연됐다.\n동료 의원들은 반대표를 행사한 크리스토 경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n크리스토퍼 경은 아직 반대표를 행사한 이유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nImage copyright Gina Martin 이미지 캡션 지나 마틴은 지난해 남성이 '치마 속 촬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 당하지 않자 캠페인을 시작했다\n그러나 이번 '치마 속 촬영 범죄화' 캠페인을 주도한 지나 마틴은 크리스토터 경이 자신에게 \"'원칙'에 기반해 반대표를 행사한 것\"이라며 \"해당 안건이 '논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BBC에 전했다.\n해당 법안을 발의한 영국 자유민주당의 웨라 호브하우스 역시 법안 처리 저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7월 6일 의회에 해당 법안을 재발의 할 것을 요청했다.\n루시 프레이저 영국 법무부 장관은 \"치마 속 촬영 행위가 반드시 범죄로 규정되기를 정부는 기대한다\"고 전했다.\n분석: 왜 반대표를 던졌을까?\n마크 다아시, BBC 영국 의회 출입기자\n크리스토퍼 경은 보수당 평의원 중 한 명이다. 그들은 참석률이 저조한 금요일 의회에서 의도는 좋지만 부실한 법안이 대충 통과되는 것을 경계한다.\n이 법안은 새로운 범죄 처벌법을 제정하여 사람들이 감옥에 갈 수 있게 되는 중대한 법안이다.\n아무리 발의 동기가 의미 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합리적이고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가 지난 20년간 금요일 의회에서 했듯이 말이다.\n한편, 마틴은 크리스토퍼 경과 만나기로 약속했으며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n마틴은 지난해 7월,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열린 콘서트에 갔다가 두 남성이 자신의 치마 속을 촬영한 일을 겪은 후 캠페인을 시작했다.\n당시 경찰은 그녀가 속옷을 입고 있어서 사진이 '충분히 선정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기소할 수 없다고 그에게 말했다.", "테레사 메이: '치마 속 촬영' 범죄화 법안 곧 통과될 것",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범죄가 되며 최대 징역 2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

[ "Bbc 코리아" ]

[ "이미지 캡션 예멘 난민신청자들이 제주의 한 양식장에서 숙식하며 일하고 있다\n지난 21일 제주시의 한 관광호텔 앞에 4명의 남성이 서성이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5월 제주에 들어온 예멘 출신의 난민신청자다.\n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호텔에만 약 150명에 달하는 예멘인이 머물렀다. 그러다 최근 제주시가 이들 난민신청자에게 이례적으로 취업을 허용했고, 또 일부 일손이 부족한 업종에 일자리를 알선해 상당수가 취업을 한 상황. 지금은 아직 일을 찾지 못한 20여 명만이 호텔에 남아 있다.\n이들 가운데 일부는 숙박비를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텔 앞에서 만난 4명의 예멘인은 천주교 제주교구의 도움을 받아 임시 숙소로 옮기는 중이었다.\n제주 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예멘 출신 난민신청자가 549명에 달했다. 지난해 42명과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n지난 12월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생긴 뒤 예멘인들이 말레이시아를 거쳐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법무부는 파악했다.\n예멘 출신이 비자 없이 입국이 허용된 곳은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등 전 세계 극히 일부 국가뿐이다. 제주도 역시 이들에게 유일한 무비자 체류 허가지역이었지만, 갑자기 늘어난 난민신청자 수에 한국 정부는 지난 1일부로 예멘을 '무사증 입국 불허' 국가로 지명했다.\n지금은 이미 5월 제주도에 들어온 480여 명의 예멘 난민신청자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유례없던 예멘인 대거 입국 사례에 출입국·외국인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한국 난민 정책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드러났다.\n난민혐오 논란\n공익법센터 어필의 전수연 변호사는 무엇보다 \"아직 한국 사회에서 '난민'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난민에 대한 '혐오' 여론이 확대되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n예멘인 난민신청자들의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뒤 한 제주도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멘인과 무슬림을 비판하는 게시글이 쏟아졌다. 또 앞서 지난 13일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예멘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청원 글에 동의자 수가 20만 명을 넘기도 했다.\n이에 대해 전수연 변호사는 한국은 이미 92년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을 가입한 국가며, 별도의 난민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치를 고려할 때 난민을 받을지 말지는 더는 선택의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n국가인권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예멘은 \"2015년 시작된 내전으로 인구의 70%인 2천만 명이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며, 19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죽음의 위협을 피해 예멘을 떠났다\"며, 예멘 국적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국제적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n이미지 캡션 제주 시내 한 관광호텔에는 현재 20여 명의 예멘 난민신청자들이 머물고 있다\n주거 지원 미비\n한국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별도의 난민법을 제정, 2013년부터 시행했다. 난민법은 난민 인정자뿐만 아니라 심사를 기다리는 난민신청자들에게도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n그러나 제주도에 있는 예멘인 난민신청자들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주거 문제조차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n한국의 경우 현재 난민신청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난민지원시설은 인천 영종도에 있는 난민지원센터가 유일하다. 제주도에는 난민을 위한 별도의 시설이 없어 모텔과 여관방 하나에 3~4명이 함께 지내는 실정이다. 이마저도 숙박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도 상당수다.\n현재 제주도 내 예멘 난민신청자 중에는 여성(45명)과 7세 미만 아동(9명)도 있으며, 곧 출산을 앞둔 산모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제주의 시민, 천주교 단체의 도움으로 임시로 머물 곳은 찾았지만 앞으로 장기간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n참고로 네덜란드는 국토면적이 한국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전국에 약 60여 곳의 난민지원시설이 있다. 네덜란드는 매년 난민 신청자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2017년 기준 약 3만 명가량의 난민신청자가 거주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모든 시설비와 주거비는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n생계비 지원\n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의 신강협 소장은 예멘인들은 난민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생계지원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n난민지원법은 난민신청자들에게 6개월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생계비를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현재 정부가 난민신청자에게 지급하는 생계비는 1인 가구 기준 43만 원가량이다.\n난민인권센터가 조사한 난민신청자의 처우에 따르면, 2017년 전체 난민신청자 1만 3295명 중 3.2%인 436명만이 생계비를 받았다.\nBBC 코리아가 법무부에 확인해 본 결과 6월 27일 기준으로 제주도 예멘인 중 생계비를 받은 난민신청자는 한 명도 없었다.\n법무부는 예산이 한정돼 난민신청자의 소득, 부양가족 유무, 질병, 임신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고 생계지원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임산부 혹은 질병이 있는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n한국 난민 정책의 특징은 생계, 거주 지원을 하는 대신 난민신청자들에게도 취업을 허가하도록 하는 것이다.\n현재 정책은 난민신청서를 낸 6개월 뒤부터 취업 활동을 보장하고 있지만, 특별히 이번 예멘인들의 경우 예외적으로 6개월 이전에도 취업 활동을 허가했다. 또 취업설명회를 통해 제주도 내 일손이 부족한 업종 특히 어업과 양식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n신분이 불안정한 난민신청자가 취업을 하기는 쉽지 않지만, 다행히 제주도의 경우 이미 절반 이상의 예멘 난민신청자가 일자리를 찾았다. 그러나 아직 일자리를 못 구했거나 건강, 나이, 소통, 경험 부족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일을 할 수 없는 이들도 많다.\n어선에 일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돌아온 한 예멘인은 BBC 코리아에 \"전에 어선을 타본 적이 없다. 하루에 7번씩 뱃멀미를 했고, 가만히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고 말했다.\n\"예멘인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한국 정부가 너무 임시방편으로 대책을 세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고 전수연 변호사는 밝혔다.\n국가인권위원회 난민정책 관계자는 \"최소한의 생계는 보장돼야 난민신청자로서 살아갈 수 있을 텐데 제주 예멘인 480명 중에는 수중에 돈이 떨어져 노숙할 처지에 있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n거주, 이동의 자유\n예멘 난민신청자의 거주, 이동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n법무부는 지난 1일 예멘인들의 제주 무비자 입국을 금지했다.\n애초 '제주 무사증 입국허가제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지만 본래 취지와 달리 \"관광객이 아닌 외국인이 대거 제주도에 입국하는 상황이 발생해 부득이하게 예멘 국민의 제주 입국허가를 중단했다\"고 밝혔다.\n또 제주도 내 예멘인은 제주도를 벗어나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출도제한'을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BBC 코리아에 \"출입국관리법에 입국허가를 하면서 활동 범위 제한을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출도제한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n전수연 변호사는 \"출도제한 자체가 불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다만 최소한의 주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취업 활동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은 제주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n국가인권위워회 난민정책 관계자도 출도제한을 장기화한다면 난민법에 보장된 '거주, 이동의 자유'가 침해받을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곧 제주 현지 조사를 통해 예멘인의 처우와 실태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예멘: 예멘인 난민신청자들의 현실", "현재 제주도에는 480여 명의 예멘인 난민신청자가 난민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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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온두라스 출신 망명 신청자 어린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며 울고 있다. 이 어린아이는 2세다\n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불법 입국한 부모와 자녀를 따로 수용하는 '부모-자녀 격리' 정책에 우려를 표했다.\n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셤 공보 담당관은 \"멜라니아 여사는 아이들을 그들의 부모와 떼놓는 것을 보는 걸 싫어한다\"며 \"성공적인 이민 개혁을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n멜라니아 여사의 논평은 트럼프 행정부의 밀입국자 '비관용(zero tolerance)' 정책에 대한 논쟁이 확산되면서 나왔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역시 이 정책을 \"부도덕하다\"고 비판했다.\n지난 6주 동안 밀입국자에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부모와 격리된 아동의 수가 2천 명에 이르고 있다.\n관련법에 따르면 불법으로 국경을 넘다 적발되는 성인은 구금되고 기소된다. 동반 자녀들은 부모와 떨어져 별도의 정부 시설에 수용된다.\n일각에서는 이 조치가 유례없이 비인도적이라고 비판해왔다. 이전 정부들은 미성년자 자녀를 둔 밀입국자의 경우 기소하지 않고 이민 법정에서 사안을 다뤄왔다.\n멜라니아의 반응\n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셤 공보 담당관은 \"멜라니아 여사는 법을 따르는 나라가 필요하지만 또한 마음으로 다스리는 나라 역시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은 \"멜라니아 여사는 가슴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n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는 이 정책을 더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 컬럼에 \"비관용 정책은 잔인하다. 부도덕하고 마음이 찢어진다\"고 밝혔다.\n나아가 \"미국 정부가 아이들을 창고형 마트나 사막의 텐트에 수용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며 \"이러한 이미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내 일본인을 수용소 캠프로 격리 수용했던 것을 떠오르게 한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과거 중 하나로 여겨진다.\"\n'수퍼 수용 시설'\n매트 모리슨, BBC 뉴스 (브라운스빌, 텍사스)\n만약 강화된 경비 인력과 출입을 금지하는 바리케이드가 아니었다면 이곳은 그냥 평범한 월마트로 보였을 수도 있겠다.\n하지만 이곳은 사실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의 카사 파드레이 수용 시설이다. 즉 방문객은 고객이 아니다.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의 '비관용' 이민 정책의 영향을 직접 눈으로 보고자 하는 미 의원들이다.\n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오리건주)은 이는 \"'비관용'이 아니라 '비인간적'이다\"며 \"도무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n그는 \"바로 월마트에 있는 거대 창고인데 '수퍼 센터'로 불렸었던 이곳은 이제 '수퍼 수용 시설'이 되었다. 1천500여 명의 아이들이 이곳에 있다\"고 덧붙였다.\n나아가 \"(아이들의) 침실이 필요하기 때문에 천장까지 닿는 간이 벽을 세워놓았다. 긴 복도들이 줄지어 있고 이 외의 공동 공간도 있다\"고 시설 안을 묘사했다.\n누구의 탓인가?\n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은 \"민주당이 준 것\"이며 그러므로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암시했지만, 정확히 어떤 법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n지난 16일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공화당과 협력해 새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n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민자 아동을 격리하는 방침은 의회 차원에서의 결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한다.\n전문가들 역시 '부모-자녀 격리' 정책은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연방 검찰에 내린 지침으로 인한 것이라고 본다.\n이 지침은 국경을 불법으로 넘다 발각되는 이들을 전원 기소하는데, 자녀는 기소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n현재 상황은?\n밀입국자 자녀 중에는 어린아이와 아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보호소와 위탁과정은 추가 수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다.\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많은 밀입국자들은 자국에서의 탄압을 피해 국경을 넘는다\n미국에서 '아버지의 날'이었던 지난 17일, 민주당 의원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을 방문해 아이들과 떨어진 밀입국자 면회를 요청한 바 있다.\n한편,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텍사스 사막에 수백 명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 시티(tent city)'를 세우는 것을 제안했다. 이곳은 기온이 섭씨 40도가량 되는 곳이다.\n호세 로드리게스 의원은 이 계획은 \"완전히 비인간적\"이고 \"너무나 충격적이다\"며 \"책임감과 도덕성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비판해야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n일부 시위대는 지난 17일 텍사스 토닐로의 한 텐트 시티에 행진했다. 이곳에는 1백여 명의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떨어져 수용되어 있다.\n효과는 있나?\n최근 미국에 불법 입국하는 가족은 느는 추세다.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이에 대해 이 추세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최근 밀입국자는 느는 추세다\n국경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관용(zero tolerance)' 정책 실행 첫 2주 동안 658명의 미성년자가 부모로부터 격리됐다. 어린아이와 아기가 포함된 수치다.\n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구금에서 풀려나면 자녀와 재회하지만, 일부는 수주 혹은 수개월동안 '생이별'해야 하기도 한다.\n이 '비관용' 정책이 밀입국자 문제를 해결할지는 의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와 같은 나라에서 탄압과 가난을 피해 국경을 넘고 자국에 남는 것 역시 극도로 위험하다고 알려진다.", "멜라니아 트럼프,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 비판", "'법을 따르는 나라가 필요하지만 또한 가슴으로 다스리는 나라 역시 필요하다고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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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Rami Hyun 이미지 캡션 현 씨가 찍은 영국군 참전용사의 초상\n6.25전쟁 68주년을 닷새 앞둔 지난 20일, 또 한 명의 참전 용사가 별세했다.\n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난 영국인 빌 스피크먼(Bill Speakman)은 6.25 전쟁 참전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에서 가장 명예로운 훈장 중 하나인 빅토리아 십자 훈장을 받았다.\n한국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영국은 6.25 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병력을 한반도에 보냈다.\n하지만 미군 참전용사들의 활약상에 비해, 한국에선 스피크먼 같은 영국인 참전용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한국인 사진작가 라미 현(Rami Hyun) 씨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이들의 초상을 남기는 이유다.\n현 씨를 영국 런던 BBC 스튜디오에서 만났다.\n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사진작가 라미 현 씨가 영국 런던 BBC 스튜디오를 찾았다\n\"시체 썩는 냄새에 눈 떴더니 부산항이었다고 회상했다\"\n현 씨는 참전용사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고, 이를 액자로 만들어 선물한다. 그는 자신의 작업에 '프로젝트 솔져(Project Soldier)'라는 이름을 붙였다.\n현 씨가 영국을 돌며 만난 참전용사들은 처음 한국 땅을 밟았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nImage copyright Rami Hyun 이미지 캡션 사진작가 라미 현(Rami Hyun)\n현 씨는 \"17살에 영국 육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한 전직 군인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배를 탔다고 했다\"며 \"시체 썩는 냄새가 너무 고약해 놀래서 눈을 떴더니 부산항이었다고 회상했다\"고 전했다.\n이 참전용사는 현 씨가 찍어준 자신의 사진 앞에서 같은 정복을 입고 사진과 똑같은 자세를 취한 '셀카'를 찍어 보내기도 했다.\n현 씨는 \"사진이 많이 마음에 드셨던 것 같다\"며 \"많은 참전용사들이 촬영 후 감격스런 마음을 담은 후기를 보내온다\"고 설명했다.\n\"남은 시간 얼마 없어... 한 분이라도 더 찍고 싶어\"\n작업 초반엔 사비로 모든 걸 진행했다. 비용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후원자를 모으기로 결심한 현 씨는 지난해 페이스북에 조심스레 글을 올렸다.\n그는 \"아무도 연락이 안 오면 어쩌나 하는 심정으로 글을 썼는데, 2시간이 채 안 돼 13명이 도움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했다.\n마흔 살 직장인, 여섯 살 유치원생, 30대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후원금이 모였다. 이후 참전용사들에게 배달되는 액자엔 후원자들의 이름이 박히게 됐다.\nImage copyright Rami Hyun 이미지 캡션 2018년 2월 한 자리에 모인 영국군 6.25 전쟁 참전용사들\n지난 4월 8일, 영국에선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기념식이 열렸다. 현 씨도 촬영 장비를 짊어지고 한국에서 11시간을 날아왔다.\n이날 기념식에선 현 씨가 만든 사진 액자 증정식도 진행됐다.\n현 씨는 \"이제 많은 분들이 여든 살이 넘었다\"면서 \"한 분이라도 더 찍어드리고 싶은 마음이고, 당신들이 얼마나 훌륭한 일을 한 건지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은 시간 얼마 없어... 한 분이라도 더 찍고 싶어'", "한국인 사진작가 라미 현 씨는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참전용사들의 초상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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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Justin McClure 이미지 캡션 저스틴 맥클루어와 아미나 맥클루어 부부가 쌍둥이 딸과 함께 서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옷을 입고 촬영한 가족사진\n미국의 한 가족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이 가족사진은 미국 뉴저지 출신의 저스틴 맥클루어와 나이지리아 라고스 출신 아미나 맥클루어 부부가 혼혈인 아이들과 함께 촬영한 가족사진이다.\n수천 명의 네티즌이 이 사진에 반응하며 이중 문화 가정에서 자란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n아미나 맥클루어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맥클루어 가족은 나이지리아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입고 촬영을 했다고 한다.\n저스틴은 BBC에 \"딸들에게 세상에 많은 다양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양한 문화에 눈을 뜰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n저스틴은 자신의 가족이 \"대담한 발언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아내 아미나의 문화를 기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n사진 속 맥클루어 가족이 입은 옷을 제작한 카메룬 출신 디자이너 클로드 카메니는 가족에게 먼저 옷을 제작해주고 싶다고 연락했다고 한다.\nImage copyright Renita Cleaver 이미지 캡션 한 네티즌은 자신도 \"혼합된 가족\"에 속해있다며 맥클루어 가족에 감사를 표했다\n이 부부의 일란성 쌍둥이 딸은 이미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가족사진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15,000회 이상 공유됐고, 69,5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n부부는 \"당신의 문화를 기념하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문화를 기념하세요. 함께하실 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n한 여성은 다양한 인종이 섞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 준 맥클루어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자신도 \"혼합된 가족\"에 속해있다고 말했다.\n어떤 사람들은 이중 문화 가정에서 두 부모의 다른 언어와 문화가 연결되어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키우고 싶다는 희망에 대해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nImage copyright Liz Poma 이미지 캡션 자신의 이중 문화 가족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한 한 네티즌\n리즈 포마는 \"사진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내 남동생의 아내가 가나 출신\"이라며, \"남동생의 아내가 우리 가족에게 가나의 옷을 입어볼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우리 가족도 소속감을 함께 느끼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지금 내 남동생의 딸은 두 문화를 모두 사랑하고 따르도록 양육되고 있다\"고 말했다.\n안젤라 안살디는 맥클루어 가족사진이 그녀 부모님의 혼합 문화 결혼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주었다고 말했다.\n안살디는 \"나의 어머니는 백인이고, 나이지리아 남자와 결혼했다. 어머니는 나이지리아 옷을 종종 입고, 나이지리아 음식 요리법도 배우고 나이지리아 사투리도 배운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미국의 한 가족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6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이 사진에 반응하며 이중 문화 가정에서 자란 경험담을 공유했다." ]

[ "싱가포르", "기사 김형은", "촬영 최정민", "Bbc 코리아" ]

[ "Image copyright 조선익스체인지 이미지 캡션 지난 5월 평양에서 열린 조선익스체인지 워크숍에 참가하는 북한인\n'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나 동대문에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가 북한에서도 과연 나올 수 있을까?\n여기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싱가포르 대북 교류단체인 조선익스체인지(Choson Exchange) 창립자 제프리 시(Geoffrey See)다.\n30대인 제프리 시는 자신도 창업가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과 예일 대학에서 공부한 후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10년전 조선익스체인지를 설립했다.\n이후 북한에 위워크 같은 공유오피스이자 창업인큐베이터를 만들고 싶어 베트남에 써코(CirCO)라는 공유오피스를 만들었다. 사회주의 국가 베트남에서 먼저 실험을 해 본 셈이다.\n블록체인 회사도 설립했는데 사실 스폰서가 부족한 조선 익스체인지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이 회사에서 나온 수익 덕이다.\n\"북한 사람들이 혁신적이라는 것을 지난 10년간 깨달았다\"고 제프리 시는 BBC 코리아에 말했다.\n\"북한인은 모두 세뇌되었고 그저 김일성 광장을 왔다갔다 하기만 한다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북한 사람들도 좋은 아이디어가 많다. 그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자원과 인맥, 멘토가 부족할 뿐이다.\"\n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조선익스체인지는 총 2천여 명의 북한 사람을 교육했다. 이 중 100명은 싱가포르로 데려와 교육했다.\n내용은 주로 창업이다. 스타트업과 일반 기업이 어떻게 다른지와 벤처 투자자·파트너·판매 채널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요소를 가르치고, 아울러 경영의 기본인 마케팅·회계·브랜딩 등도 교육한다. 프로그램 형태는 워크숍·인턴십·단기 MBA(경영학석사) 등이다.\n이미지 캡션 BBC 코리아와 인터뷰 하는 제프리 시 (인터뷰 영상 캡쳐)\n이는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015년 조선익스체인지를 거친 사람들이 북한에서 창업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를 통해 17개의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건강음료와 같은 소비재가 대부분이다.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워크숍에 왔던 북한 참가자들은 북한판 '위챗(WeChat)' 메신저 서비스를 만들거나 정보공유 플랫폼 '맘카페'를 시작해 북한 여성들이 임신, 출산 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냈다.\n특이한 점은 조선익스체인지가 교육한 2천여 명 중 500명이 여성이라는 것이다. 북한을 40번 정도 방문한 제프리 시는 \"북한에는 성공한 여성 사업가가 많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시가 2014년 북한에서 만난 사업가 중 한 명은 치약 제조업을 운영하는 여성이었다. \"외국에서는 치약회사가 치과에 무료 샘플을 제공해 준다고 하니 정말 흥미로워했다\"며 \"이듬해 워크숍에 참가해 치약을 나눠줬다\"고 회상했다.\n조선익스체인지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위워크(WeWork)'와 같은 공유오피스이자 창업인큐베이터를 북한에 여는 것이다. 제프리 시는 북한이 창업에 눈을 뜨는 이 시점에 그런 물리적인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n\"북한과 베트남 같은 곳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형성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스타트업 관련 인력이 모여 교류하고 배우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공간이 북한 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n아울러 이런 공간은 나중에 외부 투자자 등 비즈니스 분야 사람들이 북한 창업가들과 만나 그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싶어 할때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n다음은 제프리 시와의 일문일답.\n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제프리 시와의 인터뷰 영상\nQ. 북한에 스타트업에 대해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계기는?\n2007년에 베이징에서 일하고 있을 때 북한에 처음 관심 갖게 됐다.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에 북한을 방문하게 됐다. 당시 나는 사회주의 북한이 내가 전공한 경영이나 경제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곳 젊은 학생들은 나에게 창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우 놀랐다. 북한의 젊은 이들도 우리와 같은 열망이 있고 창업 관련 지식에 접근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북한을 떠나면서 어떻게 하면 북한 사람들에게 창업에 대해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nQ. 왜 북한에 창업에 대한 갈증이 있다고 생각하나?\n베트남처럼 북한에도 '좋은 직장'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배우고, 또 가족을 먹여 살리려면 자신이 창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은 없을지 몰라도 그런 열망이 있다고 본다. 사실 경영을 배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창업이다.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을 개발한 후, 나가서 소비자 반응을 보고 실험해 보는 것이다.\nQ. 북한 사람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혁신, 창의력이 있을까?\n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워크숍에 자주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북한의 편의점 체인을 여는 아이디어를 냈다. 북한의 편의점을 조사해보니 다 같은 시간에 열고 닫는데, 공교롭게도 출근시간 후, 퇴근시간 전이라 출퇴근 길에 이용할 수 없었다. 그 참가자는 편의점 문 여는 시간을 당기고, 문 닫는 시간을 늦춰서 사람들이 이용하게 끔 하는 구상을 했다. 단순하지만 북한 사정에서의 나름 혁신이고 북한 창업의 한 예로 볼 수 있다.\nImage copyright 조선익스체인지 이미지 캡션 소그룹 활동중인 북한 참가자들\nQ. 북한 스타트업에 대해 인식이 변했다고 느끼나?\n북한 사람들은 10년전 시작했을 때도 관심을 가졌지만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도 있었다. '마케팅이 왜 중요한가'와 같은 질문을 했다. 자신이 물건을 만들면 그냥 자연히 팔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마케팅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특히 스타트업과 일반 비즈니스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스타트업이 갖는 특성이 있고 그것을 설명해주면 이해한다.\nQ. 당황스러웠던 적은?\n처음에 북한에 가서 교육했을 때, 참가자들이 다 집중해서 들었다. 교육을 마치고 질문을 받으려고 하자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았다. 늘 질문을 받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다. 소그룹으로 나눠서 얘기해보자고 하니 북한 쪽 파트너들이 당황하면서 제지했다. 옥신각신하다 결국 소그룹으로 나눴고, 이제는 항상 그 형식으로 워크숍을 운영한다.\nImage copyright 조선익스체인지 이미지 캡션 제프리 시는 북한 참가자들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다고 한다\nQ. 애플이나 스티브잡스를 북한 사람들이 알고 있나?\n놀랍게도 북한 사람들은 브랜드는 잘 알고 있지만 제품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 대해 들어 본 적은 있지만, 페이스북이 왜 혁신적이고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꿨는지는 모른다. 마찬가지로 마크 저커버그가 얼마나 성공한 창업가인지는 잘 모른다.\nQ. 페이스북이나 저커버그는 어떻게 안다고 생각하나?\n중국에 사업차 혹은 해외에 연수차 여행을 다녀오는 북한 사람들이 가져오는 정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지난 2년간 우리 프로그램의 많은 참가자들이 정보기술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북한 내 인터넷망을 이용한 아이디어다. 예를 들어 북한판 '위챗'을 만들거나 '맘카페'를 시작해 북한 여성들이 임신, 출산 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나는 이런 아이디어들이 해외에 나가 본 북한 사람들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nQ. 500여명의 북한 여성을 교육했다. 북한 여성 사업가에 대해 알게 된 것은?\n1990년대 북한 경제에 급격한 변화가 생겼을 때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비교적 통제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에 창업을 많이 한 것으로 안다. 물론 큰 사업은 아니었고 주로 식당이었지만 상당수가 작은 제조업으로, 소매판매점, 숙박시설 등으로 업종을 바꾸거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업가로 성공했다. 정부에서 일하는 남편이 상업에 종사하는 부인보다 돈을 적게 버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nImage copyright 조선익스체인지 이미지 캡션 조선익스체인지는 여성 사업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해왔다\nQ. 창업은 어찌보면 북한 주민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empowerment)인데 김정은 정권이 싫어하지 않겠나?\n우리가 처음 북한에 갔을 때 북한 사람들은 의심하고 또 경각심을 가졌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우리가 가르치는 내용에 거부감을 적게 가졌다. 나는 이게 북한 정권이 비즈니스에 갖고 있는 시각을 어느 정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사업가에게 들은 바로는, 이전보다 그들의 재산권이 인정받고 있고 정부 간섭이 줄었고, 또 더 큰 규모의 사업에 접근 하는 것이 보다 쉬워졌다고 한다. 언제라도 정부가 다시 탄압하고 재산권을 뺏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지만 최근 몇 년간 그런 일이 거의 없었다. 물론 정부는 지배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사람들이 더 성공한 사업가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자율권을 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점점 발전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긴 과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nQ. '위워크'와 같은 물리적인 장소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n북한과 베트남과 같은 곳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형성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스타트업 관련 인력이 모여 교류하고 배우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 또 나중에 외부의 투자자 등 비즈니스 분야 사람들이 북한 창업가들을 만나서 그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보고 싶다고 했을 때 이러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북한 현지 특성에 맞게 변형된 '위워크'가 필요하다.\nQ. 그런 공유오피스 및 인큐베이터를 설립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n평양과 그 외의 도시를 후보지로 보고 있는데 세 가지가 필요하다. 우선 유엔 제재를 거스르지 않아야 하고 북한 당국도 받아드릴 준비가 되있어야 한다. 이 부분은 지금으로서는 시기상조로 보인다. 펀딩도 꼭 필요하다.\nImage copyright 조선익스체인지 이미지 캡션 브랜딩에 대해 토론하는 북한 참가자\nQ.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은 조선익스체인지 운영에 어떤 영향을 줬나?\n전반적으로 우리 파트너들은 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은 우리의 손을 벗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북한을 둘러싼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조선익스체인지의 프로그램은 계속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도발이 있을 때 지원을 끊는 후원가도 있어 조선익스체인지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nQ. 북한 내부에선 폼페이오, 트럼프 등 미국 인사에 대해 뭐라고 하나?\n우리 자원자들이 지난 5월 워크숍을 했을 때 마침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했었다. 다음날 노동신문 1면에 그와 김정은의 사진이 실렸고 신문은 지하철 등에 깔렸다. 우리가 접한 북한 사람들 중에는 2000년 올브라이트 전 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이게 얼마나 큰 일인지 알고 있고, 기대감과 관계가 잘 풀릴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섞여 있다.\nQ. 북한에 창업을 알려준다고 했을 때 가족과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n두가지였다. 하나는 '너 미쳤어'라는 반응이었고, 다른 하나는 '북한에도 창업가가 있냐?'라는 반응이었다. 두번째에 대한 답은 '예스'다. 북한에도 분명 창업가가 있다. 아마 첫번째에 대한 답도 '예스'인거 같다 (웃음).", "북한에 ‘위워크’ 설립 꿈꾸는 조선익스체인지 창업자 제프리 시", "'북한 사람들이 혁신적이라는 것을 지난 10년간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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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캡션 충분한 휴식이야말로 능률 향상의 지름길이다\n새로운 내용을 외울때 시간을 많이 쏟을수록 기억도 잘 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n하지만 충분한 휴식이야말로 능률 향상의 지름길이다. 여기서 말하는 휴식은 말 그대로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n조명을 낮추고, 편한 자세로 보내는 10분에서 15분의 명상 시간.\n암기와 사투를 벌이는 대신 고요히 보낸 이 시간은 효과적인 정보 습득으로 이어진다.\n쉬어가며 공부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휴식 시간 동안에는 '방해 요소'를 줄여야 한다.\n쉴 때는 기억 형성에 방해가 되는 어떤 활동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n쉴때는 심부름, 이메일을 확인,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 처럼 기억력 형성에 방해가 되는 활동은 금물이다. 방해 없이 뇌가 충전하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n나태한 학생에게는 '무행위'의 암기법이 완벽한 학습법으로 보일 수 있다.\n그러나 이 방법은 학생뿐 아니라 기억상실증 환자와 치매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다.\n사람마다 내재한 학습 기억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사실이 새로 알려졌기 때문이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간단하고 효과 만점 훈련법으로 단기 및 장기 기억력을 키울 수 있다\n충분한 휴식으로 발생하는 암기력 향상 효과는 1900년 독일 심리학자 게오르크 뮐러와 제자 알폰스 필체커가 처음 밝혔다.\n뮐러와 필체커는 '기억력 응고'와 관련된 여러기지 연구를 진행했는데, 실험 참가자들을 모집해 두 조로 나뉘어 아무 뜻도 없는 무작위의 음절을 외우게 했다.\n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한 조는 즉시 다음 암기 목록을 건네줬고 다른 한 조는 그 다음 학습 이전에 6분의 휴식 시간을 주었다.\n한 시간 반이 지나자 두 조는 현저히 다른 학습 결과를 보였다.\n충분히 쉰 조는 학습 목록의 50%를 암기했지만 머리를 식힐 시간이 없었던 조는 내용의 28%만 기억했다.\n이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 방해 요소가 많을수록 암기 초기의 정보가 쉽게 잊혀졌다.\n이 연구가 큰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2000년대 초반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서지오 델라 살라와 미국 미주리 대학교 넬슨 코완의 새로운 연구로 기억과 휴식의 상관관계가 보다 넓은 시각에서 재조명되었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쉴 때는 기억 형성에 방해가 되는 어떤 활동도 해서는 안 된다\n연구진은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 환자에게 학습 방해 요소를 줄이면 기억력 향상 효과가 있는지 확인했다.\n과거 뮐러와 필체커의 연구를 토대로 뇌 손상 후유증이 있는 실험 대상자에게 15개의 단어를 불러 주었고 10분 후 얼마나 기억하는지 확인했다.\n실험 중 일정 기간에는 표준 인지 검사로 환자의 집중을 분산시킨 반면, 나머지 기간에는 환자들을 어두운 방에서 깨어 있는 채 펴안히 누워 있게 했다.\n휴식은 나이와 무관하게 모든 환자에게 도움을 줬다.\n짧은 휴식은 예상을 뛰어넘는 큰 효과를 발휘했다. 건망증이 가장 심한 두 명의 환자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으나 나머지 환자들은 기억하는 단어가 14%에서 49%로 세배 이상 늘었다.\n휴식은 뇌 손상 환자들의 암기력을 일반인 수준으로 향상시켰다.\n뇌 손상 후유증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그 다음 실험은 더욱 뚜렷한 결과를 보였다.\n참가자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 뒤 한 시간 후 질문에 답해야 했다.\n환자들에게 휴식이 제공되지 않았을 때는 이야기 속 사실의 7%만 기억할 수 있었지만 휴식을 취했을 때의 정보 획득률은 79%로 11배의 상승효과가 있었다.\n이 실험에 참여한 정상인들은 뇌 손상 후유증 환자보다는 적지만 휴식후 10-30%의 암기력 향상을 보였다.\n이후 델라 살라와 코완의 제자, 영국 해리엇 와트 대학교 미칼라 데와까지 합세해 후속 연구가 진행되었다. 다양한 적용 사례로 실험이 확대된 것이다.\n예를 들어, 정상인 사이에서 휴식은 공간 기억력을 향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n이런 효능은 학습이 이루어진 후 일주일 동안 계속 유지되었고 나이와 무관했다. 뇌졸중 환자뿐 아니라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었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학습한 내용이 장기 기억으로 응고되기 전에는 쉽게 잊혀진다\n실험 중 연구진들은 참가자들에게 어두운 방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게 했다.\n이 공간에는 휴대폰 같은 방해 요소는 없었다. 데와는 \"환자들이 쉬는 동안 지켜야 할 특별한 지침은 없었다. 다만 실험 종료 후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을 내려놓고 쉬었다\"고 말했다.\n그러나 과거나 미래의 일을 끊임없이 상상한다든지 지나친 사색은 오히려 학습을 방해한다는 결과도 있었다. 그러므로 양질의 휴식을 위해서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n아직 기억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기억이 생성되면 장기 기억으로 응고되어 저장된다는 사실은 알려져있다.\n이는 수면 중 뇌 속 해마에서 처음 기억이 생성되어 대뇌 피질로 이어지는 여러 신경 작용으로 기억이 강화된다는 추측이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자기전 공부가 잘 되는 이유도 밤에 뇌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n자기 전 공부가 잘 되는 이유도 밤에 뇌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n그런데 데와의 연구와 마찬가지로 2010년 미국 뉴욕대학교의 릴라 다비치는 이런 뇌활동은 수면 중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명상이나 휴식 기간에도 일어난다는 것을 밝혀냈다.\n실험 대상자들은 여러가지 사진을 보고 얼굴 모습 사진 하나와 물건이나 장소가 담긴 사진 중 하나를 짝지어 다양한 조합을 암기해야 했다. 그리고 이들은 곧바로 편안한 자세로 누워 짧은 휴식을 취하며 가만히 있었다.\n예상처럼 휴식 동안에는 뇌 속 해마와 시각을 다루는 대뇌 피질 사이의 신호 전달이 증가했다. 뇌신경 활동의 상승이 암기력 증가와 직결된 것이다.\n인체는 휴식 때마다 학습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며 쉴 때는 불필요한 요소가 없어야 암기력이 극대화된다.\n반면에 뇌 손상 환자들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외부 자극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n그래서 뇌졸중 환자와 치매 환자는 일반인보다 휴식을 통해 훨씬 더 큰 기억력 향상 효과를 본다. 여러 심리학자는 이런 연구에 큰 관심을 보인다.\n영국 요크대학교의 에이든 호너에 따르면 \"다양한 학습 능력 연구와 기억력 실험에서 유사한 결과가 나타나는데 이 점이 놀랍다.\" 호너는 정신장애 환자들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뇌졸중 환자와 치매 환자는 일반인보다 휴식을 통해 훨씬 더 큰 기억력 향상 효과를 본다\n그러나 이들이 기억력 향상에 큰 효과를 볼 만큼 충분한 휴식을 주기적으로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n하지만 이런 노력이 환자가 새 간병인을 알아보고 이름을 외우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n호너에 따르면 환자자가 새 간병인과 인사를 나눈 뒤 잠시 쉬면, 그 사람을 기억하는 데 큰 도움을 얻고 자연스럽게 간병인과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n또 다른 사례로 데와는 한 환자의 경우 손주의 이름을 듣고 휴식을 취했더니 그 뒤에도 그 이름을 기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사례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일화적 사례다.\n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토마스 베글리도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n이미 의료진들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치매 환자들에게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 technique)을 권장하고 있다.\n그는 \"명상을 동반한 휴식이 늘리 보급되면, 쉴 때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n하지만 치매가 심할 경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n그러나 베글리와 호너는 마음챙김 명상이 뇌 질환 환자들에게만 유용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n일정한 휴식을 지속해서 취하면 일반인의 암기력도 좋아진다고 한다.\n결과적으로 학생들의 10-30%의 학습 능력이 향상되면 실제 학점도 몇 단계 상승할 수 있다.\n호너는 \"배운 내용을 복습할 때 10-15분의 휴식을 주기적으로 가지면 학습능력 향상과 기억력 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n정보 홍수의 시대에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우리의 머리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힘들이지 않고도 기억을 향상시키는 방법", "간단하고 효과 만점 훈련법으로 단기 및 장기 기억력 키우기, 학생부터 치매 환자까지 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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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8년 6월 18일 보도입니다.\n[앵커] '시크교'라고 들어보셨나요. 인도에서 파생된 종교인데요.\n시크교의 남성 신자들은 천으로 머리를 칭칭 감는 형태의 모자, '터번'을 반드시 쓰고 다닙니다.\n그런데 얼마 전 이탈리아의 한 유명 패션 업체가 새 옷을 소개하는 패션쇼 무대에 이 터번을 등장시켰다가 거센 비난에 휩싸였습니다.\n어떻게 된 일인지, 김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BC 라디오] '구찌' 패션쇼에 비난 쏟아진 까닭" ]

[ "마이클 에먼스", "Bbc Sport" ]

[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가 끝나자 한국의 주세종 선수가 무릎을 꿇은 가운데 독일의 토마스 뮐러 선수가 얼굴을 감싸쥐고 있다\n지난 월드컵 우승국 독일이 한국에게 패배하여 조별 리그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했다.\n월드컵 4회 우승 전력이 있는 독일은 연장시간 도중 두 골을 허용하면서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했다.\n경기 막바지인 92분 터진 김영권의 골은 처음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득점이 인정됐다. 이로 인해 독일은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n세계 랭킹 1위의 독일에게 상황은 더 안 좋아졌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다급해진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상대편의 진영까지 들어갔다가 공을 놓쳤다.\n주세종은 이 공을 손흥민에게 넘겼고 손흥민은 빈 골대에 공을 넣어 한국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다.\n한국 응원단은 축제 분위기에 빠져든 반면 몇몇 독일 팬들은 충격에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n리우에서 독일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자국팀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본 지 4년 후의 일이었다. 당시 독일은 주최국 브라질을 준결승에서 7:1로 격파했다.\n통일된 이후 독일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것은 처음이다. 요아힘 뢰브가 이끄는 독일팀은 F조의 꼴찌로 예선을 마쳤다.\nImage copyright ROMAN KRUCHININ/AFP/Getty Images\n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n4년 전 독일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겼던 뢰브 감독은 선수 기용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n그는 영국 맨체스터시티에서 뛰는 레로이 자네를 대표팀에 기용하지 않았다. 22세의 자네가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n또한 2014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던 마리오 고체도 제외됐다.\n한국전에서 뢰브는 선발에서 5명을 바꿨다.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을 불러들이고 토마스 뮐러를 뺐다. 그러나 외질은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n뢰브는 2006년부터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08년 유럽 챔피언십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하여 스페인에게 졌으나 2014년에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안겼다.\n뢰브의 핵심 선수들의 미래 또한 이번의 충격적 패배로 불투명하다.\n노이어는 32세이고 사미 케디라는 31세다. 외질과 마르코 로이스는 29세. 이번 경기가 월드컵 본선에서의 마지막 경기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nImage copyright BENJAMIN CREMEL/AFP/Getty Images\n뢰브는 독일 축구가 이번 실패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래를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n\"이게 독일 축구의 암흑기를 가져올 거라 생각하느냐고요? 아뇨,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그는 말했다.\n\"우린 매우 뛰어난 젊은 선수들을 갖고 있고 몇몇은 더 나아질 잠재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다른 나라에도 있었습니다. 우린 그저 올바른 결론을 내리고 더 전진하면 됩니다.\"\n분석: 요아힘 뢰브에게 큰 타격이 될 것\n축구 전문기자 아치 린드-터트, BBC 라디오 5\n선발을 구성한 방식 때문에 요아힘 뢰브에게 큰 타격이 될 겁니다. 측면에 진정한 밸런스가 없었어요. 선수들도 비난을 받겠지만 대부분은 뢰브에게 쏟아질 겁니다.\n독일이 한국을 얕봤다고 생각해요. 사미 케디라와 메수트 외질을 다시 넣은 건 이해가 되지 않네요. 독일에겐 끔찍한 하루입니다.\n전직 첼시 스트라이커 크리스 서튼, BBC 라디오 5\n이럴 줄은 몰랐어요. 독일이 스웨덴전에서 만든 여세를 몰아서 경기를 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런 강력함 없이 너무 느리게 시작했네요.\n왜 마누엘 노이어가 두 번째 골을 먹었을 떄 포워드 두 명보다 앞에 있었던 거죠? 골칫덩어리에요. 레프트윙에서 뭘하고 있던 거죠? 그는 골키퍼에요. 왜 그 위치에 있는 거죠? 손흥민에겐 식은 죽 먹기였고 독일은 당해도 쌌죠.\n맨 오브 더 매치: 손흥민", "러시아 월드컵: BBC가 본 독일 패배 원인과 맨 오브 더 매치", "지난 대회 우승국 독일이 한국에게 충격적인 패배와 함께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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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5일(현지시각)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케이트 스페이드\n미국 유명 패션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가 5일(현지시간) 자신의 뉴욕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n뉴욕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현재는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n스페이드는 옷, 신발, 보석, 액세서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디자이너다.\n'안타까운 선택'을 한 케이트 스페이드\n법 집행관에 따르면 가정부가 맨해튼의 파크 애버뉴에 있는 스페이드의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스페이드는 이미 '반응이 없는 상태'였다.\n뉴욕 경찰은 올해 55살로 생을 마감한 스페이드의 죽음을 공식 확인했다.\n경찰은 그가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남겼다고 밝혔으나, 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거부했다.\n스페이드 가족은 \"우리는 오늘 일어난 비극으로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케이트를 정말 사랑했고 그리워할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냈다.\n이어 쏟아지는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언론에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했다.\n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케이트 스페이드의 죽음이 알려지면서 취재진들이 그의 주검이 발견된 아파트에 몰려들었다\n케이트 스페이드의 생애\n케이트 스페이드는 미국 미주리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가톨릭 계열의 여고와 아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수학했다.\n결혼 전에는 '캐서린 노엘 브로스나한'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n대학 동창인 남편 앤디 스페이드를 만나 1983년 뉴욕으로 이주해 잡지 마드모아젤의 에디터로 일했다.\n그러다 지난 1993년 남편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공동 가방 브랜드를 선보였다.\n스페이드는 올해 초 NPR과의 인터뷰에서 \"좀 더 깔끔하고 모던하고 심플한 가방이 없을지를 고민했다\"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n고인은 1996년 뉴욕에 1호 지점을 낸 뒤, 지금은 전 세계 300개가 넘는 점포를 거느리게 됐다.\n본인의 성이기도 한 '스페이드' 문양이 들어간 독특한 로고와 형형색색 밝은 패턴의 디자인이 제품의 트레이드 마크다.\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스페이드' 모양이 들어간 케이트 스페이드 로고\n'케이트 스페이드'는 발렌티노(Valentino)나 샤넬(Chanel) 같은 유럽의 클래식한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이미지로 승부수를 던졌다.\n스페이드는 1999년 신문 보스턴 글로브와 했던 인터뷰에서 \"패션은 코스튬 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n그러다 자신의 이름을 붙인 이 브랜드를 2007년 매각했는데 지난 해에는 라이벌 브랜드인 코치가 24억 달러에 구입해 화제를 모았다.\n이후 케이트 스페이드와 남편은 딸의 이름을 딴 '프란세스 발렌틴'이라는 디자인 벤처 기업을 설립했다.\n케이트 스페이드는 \"두 세계를 분리하겠다\"며 2016년 할아버지의 중간 이름을 따 '케이트 발렌틴'으로 법정 개명했다.\n갑작스러운 죽음…쏟아지는 애도\n패션 디자인 업계와 많은 이들이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n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첼시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해 \"대학교 때 할머니가 주신 케이트 스페이드 핸드백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며 케이트의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n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제나 부시 헤이거도 \"대학생일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첫 케이트 스페이드 백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며 그의 죽음이 \"고통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켜줬다\"는 글을 올렸다.\n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의 스티븐 코브 국장과 디자이너 다이앤 폰 퍼스텐버는 공동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n도움이 필요하다면 이 곳을 찾으세요.\n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n희망의 전화 129\n생명의 전화 1588-9191\n청소년 전화 1388\n중앙자살예방센터 전국시설 검색 (http://www.spckorea.or.kr)", "유명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사망',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고인은 생전 \"패션은 코스튬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

[ "Bbc 코리아" ]

[ "Image copyright JUNG YEON-JE/AFP/Getty Images\n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지 않는 현행 병역법이 위헌인지에 대해 28일 판결한다.\n헌법재판소는 병역법 제88조 1항에 대한 위헌제청을 비롯한 86건에 대한 선고를 28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내리겠다고 26일 밝혔다.\n이번 선고에서 다루는 86건 가운데 현재 헌재에 접수된 병역법에 관한 헌법소원, 위헌제청 사건은 28건이다.\n각기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대체로 현행 병역법이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을 포용할 수 있는 대체 복무제를 두고 있지 않아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취지에서 제기된 사건들이다.\n헌재는 28일 선고에 대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방청신청을 받고 있다.\n양심적 병역거부란 무엇인가\n양심적 병역거부란 자신의 신념이나 양심에 따라 병역 이행을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병역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전투행위, 다시 말해 무기를 쥐는 것을 거부하는 '집총 거부'도 있다.\n거부 이유는 신앙하는 종교의 교리, 개인적 신념 등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대표적인 양심적 병역거부 사례로 알려져있다.\n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은 한국전쟁 이전부터 교리에 따라 병역을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로 수감된 사람의 상당수가 여호와의 증인 신도다.\n이번에 헌재가 선고할 예정인 사건 중 하나도 여호와의 증인의 병역거부로 인해 제청된 것이다.\n그러나 21세기 들어 한국에서도 보다 다양한 이유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었다.\n2001년 불교 신자이자 평화주의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오태양 씨가 대표적이다. 2002년에는 반전주의 신념에 의해 병역을 거부한 나동혁 씨가 구속 후 실형을 선고받았다.\nImage copyright JUNG YEON-JE/AFP/Getty Images\n유엔은 인권으로 인정하나 한국법은 인정 안해\n입영을 기피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병역법 제88조는 현역 입영대상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3일 동안 입영을 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것을 규정한다.\n여기에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도 등의 언급은 없다.\n유엔 인권위원회는 여러 차례 결의를 통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권리를 인권으로 인정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대체복무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n2007년 9월 한국 정부는 종교적·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2008년말 대체복무를 반대하는 의견이 68%가 나온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이를 보류했다.\n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늘 열띤 논쟁거리다.\n남성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의무적으로 병역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를 형평성의 문제로 접근하는 편이다.\n이는 대체복무제에 대한 여론이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n헌재, 과거 2차례 병역법 '합헌' 판결\n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 관련 문제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헌재는 2004년과 2011년 두 차례 병역법 88조에 관한 위헌제청 심판을 한 바 있다.\n두 사건에 대해 헌재는 모두 당시 병역법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n헌재는 2004년 판결에서 \"양심의 자유는 (...) 양심상의 이유로 법적 의무의 이행을 거부하거나 법적 의무를 대신하는 대체의무의 제공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n2011년의 헌재 판결은 남북대치 상황과 형평성의 문제를 좀 더 전면에 내세웠다.\n\"(병역법 88조가) 추구하는 공익은 국가의 존립과 모든 자유의 전제조건인 '국가안보' 및 '병역의무의 공평한 부담'이라는 대단히 중요한 공익이고, (...)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은) 누구에게나 부과되는 병역의무에 대한 예외를 요구하는 것이므로 병역의무의 공평한 부담의 관점에서 볼 때 타인과 사회공동체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대단히 큰 점을 고려해 볼 때 (...)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지 아니한다.\"\nImage copyright NurPhoto 이미지 캡션 2011년 헌법재판소는 남북대치 상태를 현행 병역법이 합헌인 이유 중 하나로 거론했다\n이번에는 다른 판결이 나올 수 있을까\n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에 대한 기대는 높아진 편이다.\n작년 4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는 국제앰네스티의 '8대 인권의제'에 대한 답변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여,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하여 형사처벌을 받는 현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n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병역 복무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대체복무자의 복무 기간은 병역 복무에 비해 길게 설정하는 식으로 해결하겠다고 답했다.\n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유죄판결이 법정에서 뒤집힌 사례가 나온 것도 과거와는 다른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다. 2016년 10월과 올해 2월에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사례가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n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헌재의 존재 이유는 소수자 인권 보호이고, 그런 차원에서 해묵은 인권 사안이었던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를 헌재가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BBC 코리아에 말했다.", "양심적 병역거부, 이번엔 인정될까",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지 않는 현행 병역법의 위헌 여부 판결을 28일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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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MAE SAI PROVINCIAL POLICE STATION/Facebook 이미지 캡션 이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혀 동굴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n태국 북부 치앙라이 미차이 지구에 있는 한 동굴에서 유소년 축구팀원 13명이 실종됐다.\n당국은 토요일 실종된 것으로 보이는 13∼16세 사이의 소년 12명과 그들의 코치 1명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n이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혀 동굴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n경찰 관계자는 그들이 살아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n지하로 길게 뻗어있는 이 동굴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nImage copyright MAE SAI PROVINCIAL POLICE STATION/Facebook 이미지 캡션 발자국과 같은 흔적이 발견됐고, 동굴 내 물이 닿지 않는 건조 지역에도 손바닥 자국이 나 있었다\n지역 언론 방콕 포스트 신문은 구조를 위해서는 작은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현재 폭우로 물이 불어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n콤산 사르딜루안 경시감은 AP통신에 이 동굴 내 물길이 6월부터 8월 사이 우기가 되면 최고 수심이 5ｍ까지 치솟는다고 밝혔다.\n구조 대원들은 지난 토요일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n이들은 지역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로 지난 토요일 저녁 동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n동굴 입구에서는 이들이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가 다수 발견됐다.\n태국 파윗 웡쑤완 국방장관은 월요일 태국 왕실 해군 잠수사들이 동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n치앙라이 빠싸콘 분얄락 부지사는 현지 방송을 통해 13명의 실종자가 모두 살아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n그는 발자국과 같은 흔적이 발견됐고, 동굴 내 물이 닿지 않는 건조 지역에도 손바닥 자국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n구조 대원들은 그들마저 고립될 가능성을 대비해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n빠싸콘 부지사는 헬기를 통해 동굴로 연결된 터널에 음식, 물, 자필 편지 등을 배포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태국 유소년 축구팀 13명 실종: 생사여부 아직 확인 안 돼", "태국 북부 치앙라이 미차이 지구에 있는 한 동굴에서 유소년 축구팀원 13명이 관광차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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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만남, 악수, 미소\n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은 양국 지도자 간 최초의 만남이다.\n둘의 악수 장면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몇 초간 서로의 손을 잡는 '악수'를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n1. 챔버레인과 히틀러\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어떤 악수는 '잘못된 판단'으로 기록되기도 한다\n1938년 9월 22일 -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와 영국 총리 네빌 체임벌린은 독일 고데스베르크에 위치한 드레센 호텔에서 악수를 했다.\n둘은 독일의 서데텐랜드(당시 체코슬로바키아 영토 일부) 점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n만남을 마친 체임벌린은 평화를 수호했다고 자부하며 영국으로 복귀했다. 2년 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n2. 처칠, 트루먼, 스탈린\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포츠담 스타일' 3자 악수\n1945년 7월 23일 - 미국 대통령 해리 트루먼,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소련 스탈린 총리가 포츠담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n세 지도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특히 독일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n당시 프랑스 찰스 드골이 초대받지 못한 건 유명한 일화다.\n3. 존슨과 마틴 루터킹\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시민 평등 운동의 전환점이 된 만남이었다\n1964년 7월 2일 - 미국 대통령 린든 존슨이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공민권법에 서명하며 마틴 루터킹 박사와 악수하고 있다.\n해당 법은 공공장소 흑인차별법을 폐지하며 인종, 피부색, 종교, 성, 국적에 기반한 채용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다.\n4. 마오쩌동과 닉슨\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닉슨의 중국 방문은 당시 정부가 거둔 최대 외교 실적으로 평가된다\n1972년 2월 21일 - 중국 마오쩌등 주석이 미국 리차드 닉슨 대통령과 중국 베이징에서 악수를 했다.\n23년간 이어진 외교단절 이후 닉슨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다.\n둘의 만남은 오랫동안 이어진 적대관계의 전환점이 됐을 뿐 아니라, 향후 막대한 규모의 무역거래 시작을 열었다.\n5. 고르바초프와 레이건\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냉전 종식을 알린 양측 정상의 훈훈한 제스처\n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무대 위를 걷고 있다.\n냉전이 종식될 것임을 알리는 만남이었다.\n6. 대처와 만델라\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만델라는 두 번째 영국 방문 당시 대처를 만났다\n영국 마거릿 대처 총리가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와 영국 런던에서 악수를 했다.\n대처 총리는 이전에 만델라의 아프리카민족회의를 \"전형적인 테러 조직\"으로 부른 바 있다.\n만델라는 1994년 남아공 대통령에 당선된다.\n7. 라빈과 아라파트\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그러나 오슬로협정이 가져온 희망은 오래 가지 않았다\n1993년 9월 13일 -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와 이스라엘 총리 이작 라빈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악수를 했다.\n두 지도자는 중동 평화 합의인 오슬로협정 체결을 위해 만났다.\n8. 맥기네스와 엘리자베스 여왕\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이 둘이 손 잡는 날이 올 거란 걸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n2014년 6월 27일 - 북아일랜드를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틴 맥기네스 전 북아일랜드 공동정부 부수반을 만나 악수를 나눴다.\n북아일랜드의 독립 무장조직인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사령관을 지낸 멕기네스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만남은 벨파스트에서 이뤄졌다.\n악수를 나눈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하지만, 역사적 상징성은 매우 컸다.\n9. 오바마와 카스트로\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미국과 쿠바의 새로운 외교관계가 시작될 수 있을까\n2016년 3월 21일 - 미국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쿠바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은 쿠바 하바나에서 악수를 했다.\n바락 오바마는 약 1세기 만에 쿠바를 방문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다.\n둘의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카스트로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가 선행돼야만 정상적 수교 관계를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n10. 산토스와 티모첸코\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둘의 악수는 라틴 아메리카의 가장 오래된 무장 분쟁의 끝을 알렸다\n2016년 6월 23일 - 콜롬비아 대통령 후안 마누엘 산토스와 '티모첸코'로 더 잘 알려진 게릴라 반군 조직 FARC 지도자 티몰레온 지메네즈이 만나서 악수를 나눴다. 둘은 쿠바 수도 하바나에서 평화협정을 맺었다.\n이 만남으로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긴, 52년간 이어져 온 무장 분쟁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역사를 바꾼 10가지 악수 장면", "몇 초간 서로 손을 잡는 '악수'를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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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복서 이흑산 통해 본 한국의 난민심사제도 문제\n2013년 부터 난민법이 시행되면서 한국을 찾는 난민의 수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신청자의 1% 정도만이 난민 자격을 인정받고 있다.", "당신을 위해 엄선한 BBC 코리아 뉴스" ]

[ "이민지", "헤더 첸", "Bbc 코리아", "Bbc 뉴스" ]

[ "Image copyright SONG BYEOK 이미지 캡션 탈북화가 송벽 씨가 그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n미국 현직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첫 만남으로 기록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이를 복잡미묘한 심경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n'선전 일꾼'으로 북한 정권을 알리는 그림을 그리다 탈북 이후 북한 주민 실상을 알리기 위해 다시 붓을 든 탈북 화가 송벽과 최성국 작가다. 정상회담 일주일 전 이들을 서울에서 각각 만났다.\n2002년 탈북한 송 씨는 북한 정권을 패러디하는 특유의 작품으로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해외 전시에 집중하는 그는 작품 보관 및 운송, 예술가 지원 정책 등을 고려해 작년에 독일로 이주했다.\n북한 4.26 만화영화촬영소 출신인 최 씨는 2011년 탈북했다. 한때 '외화벌이 일등공신'으로 일하던 그는 한국 영화를 불법 복제한 혐의로 평양에서 추방됐고 이후 탈북을 택했다. 그는 웹툰 '로동심문''으로 자신의 한국 정착기를 소개하기도 했다.\nImage copyright BBC/Heather Chen 이미지 캡션 탈북 화가 송벽 씨는 북한에서 '선전 일꾼'으로 일했다\n탈북 화가가 바라본 북미회담 ‘만남은 좋은 일…독재자 미화는 답답’\n'트럼프를 믿는다'\n두 사람은 정상간의 만남은 환영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을 상대로 비핵화 및 북한 인권 개선을 약속하는 다짐을 받아내야 한다는 것이다.\n송 씨는 \"회담 소식을 듣고 참 좋았다. 두 사람은 꼭 만나야 한다\"며 \"쉽지 않겠지만, (국제 사회가) 압력을 가하면 가할수록 북한도 인민을 좀 더 신경쓸 것이다\"고 말했다.\n이어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그것도 좋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회담이 말뿐인 회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n최 씨도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했다.\n그는 \"트럼프를 믿는다\"며 \"세계 강대국으로 인류의 사명감도 있고, 북한 주민을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n이어 \"물론 말도 안 되는 행동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트럼프의 전략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nImage copyright BBC/Heather Chen 이미지 캡션 탈북 화가 최성국 씨는 \"한국 관점에서 김정은과 대화하면 (상황이)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황당하다\"고 말했다\n'김정은 포장에 화난다'\n지난 4월 27일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에 관해 묻자 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언론에 비춰지는 모습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n조용하게 말하던 송 씨는 김 위원장이 지나치게 미화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n그는 \"TV에서 독재자를 미화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김정은을 보고 소탈하다고, 사람 같다고 하는데 독재자 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이걸 포장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n최 씨도 김정은 정권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n그는 \"한국 관점에서 김정은과 대화하면 (상황이)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황당하다\"며 \"김정은이 파격적 행보를 보이는 것은 끝까지 몰려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n이어 \"김정은이 세계 지도자들과 악수하고 같이 있는 장면이 북한 언론에 나가면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김정은이 '힘 있구나'라고 세뇌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n최 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운데서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북한 주민들이 어떤 일을 겪는지, 어떻게 사람들이 죽고 폭행 당하는지 알면 김정은을 포장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nImage copyright Choi Seong-guk 이미지 캡션 탈북화가 최성국 씨가 그린 북한 김정은 위원장\n'그림은 핵무기보다 강한 도구'\n북한에서도 그림으로 생계를 꾸렸고, 탈북 이후에도 붓을 놓지 않은 송 씨와 최 씨. 이들에게 그림이 갖는 의미를 물었다.\n최 씨는 \"만화는 핵무기보다도 더 강한 도구\"라고 거침없이 말했다.\n그는 \"북한에서 경험해보니 문화의 힘이 제일 컸다. 문화가 정답인 것 같다\"며 \"앞으로 북한과 한국 문화의 차이점을 통역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n송 씨도 그림으로 북한의 실상을 계속 알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n그는 \"이제 두려운 것도 없다. 진실한 작가는 동시대의 독재, 인권, 이런 내용을 그림으로 남기는 것이 사명\"이라며 \"이런 사명을 갖고, 북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n송 씨는 이어 \"평양에 가서 전시를 해야 한다. 이런 작품을 갖다놓고, 이것이 예술의 자유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게 꿈이자 소원이다. 생전에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탈북 화가 송벽∙최성국이 바라본 북미회담, ‘트럼프-김정은 만남은 좋은 일...독재자 미화는 답답’", "미국 현직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첫 만남으로 기록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이를 복잡미묘한 심경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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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지난 12일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n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통화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실제 양 정상간 첫 통화가 이뤄졌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n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 발표를 내놓지는 않았다.\n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아버지의 날'인 17일 무엇을 할 것인지 질문을 받자 \"일하면서 보낼 것이고, 실은 북한에 전화하려고 한다\"고 북한과의 통화를 시사한 바 있다.\n지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정은 위원장)에게 어떤 현안이 있다면 그는 나에게 지금 전화할 수 있다\"며 \"나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n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다며 북미 정상 간 소통 채널이 가동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n직통전화 번호를 나눴다는 것은 정상 간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핫라인' 가동을 의미하기도 한다.\n일각에서는 '통화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핫라인' 구축이 아니라 '앞으로 이야기를 해보겠다'는 뜻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한다.\n그러나 트럼프가 거듭 말한대로 북미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면, 앞으로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신뢰를 확인하는 과정'이 같이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n북미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로켓 맨'이라고 부르던 김정은 위원장을 \"매우 영리하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북미정상회담 당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n실제적인 비핵화 수순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이를 밟아나갈 실무 고위급 회담 관련해서 이야기가 먼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n이에 대해 남주홍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주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뢰라는 단어를 많이 쓴 것에서도 알 수 있듯, 통화를 한다면 우선 대화 의지를 다시 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n또 \"지난 회담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실행 방안이 아직 짜여지지 않았기에, 앞으로 폼페오나 리용호 등을 내세운 회담 일정 관련해서 이야기 할 수 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n앞으로 핫라인 가동이 '계속 이뤄질 수도 있을지'도 여부도 관심사다.\n북미 정상 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핫라인 가동이 지속적으로 발휘되면 양국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의 빠질 경우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n핫라인의 원조로 불리는 미국과 소련 사이 핫라인은 쿠바 미사일 위기를 계기로 1963년 가동됐다. 당시 우발적 충돌을 막기위한 소통 채널로 활약했다.\n그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비판을 하는 언론들을 '가짜뉴스'라고 부르며 \"우리는 평화를 위해 많은 걸 얻었고 최종적으로 더 많은 것들이 더해질 것\"이라고 비난했다.\n이어서 \"이런 일을 바라진 않지만 혹시 북미간 협상이 깨지면 즉시 (한미연합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김정은, 북미정상회담 후 첫 통화 이뤄지나", "일각에서는 '통화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지속적 대화 의지 표명'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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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시크교의 남성 신자들은 터번을 반드시 쓰고 다닌다\n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8년 6월 18일 보도입니다.\n[앵커] '시크교'라고 들어보셨나요. 인도에서 파생된 종교인데요.\n시크교의 남성 신자들은 천으로 머리를 칭칭 감는 형태의 모자, '터번'을 반드시 쓰고 다닙니다.\n그런데 얼마 전 이탈리아의 한 유명 패션 업체가 새 옷을 소개하는 패션쇼 무대에 이 터번을 등장시켰다가 거센 비난에 휩싸였습니다.\n어떻게 된 일인지, 김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n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2018년 6월 18일 BBC 코리아 방송 - '구찌' 패션쇼에 비난 쏟아진 까닭\n[기자] 유럽 이탈리아의 고급 패션 업체, 구찌. 매번 여러 문화를 섞은 다양한 옷차림을 선보여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n최근 논란이 된 건, 올해 가을과 겨울 옷을 미리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백인 모델 여러 명이 시크교의 상징인 터번을 쓰고 무대에 오른 겁니다.\n시크교 신자들 사이에선 즉각 비난이 터져나왔습니다.\nImage copyright TWITTER 이미지 캡션 논란의 패션쇼가 열린 직후 트위터에서도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n\"터번은 해당 사회의 지도자에게 주어져요. 문화, 역사, 그리고 우리의 유산을 담고 있는 셈이죠.\n무엇보다도 시크교 내에도 모델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요. 이 사람들을 썼어도 되잖아요.\n터번을 쓰지 않는 문화권의 사람이 터번을 쓰고 패션쇼 무대에 오르려면, 적어도 이 터번이 시크교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건지는 알고 있어야죠.\"\n(\"The turban is given to a person who's a leader of a community. So it holds a lot of culture, it holds a lot of history, a lot of heritage as well.\nFirstly, yes we do have a lot of Sikh models so they could have been easily used.\nBut if you're going to use someone whose tradition isn't wearing a turban\nthen they should have been aware of the fact of how much importance if holds to the Sikh community.\")\n이들은 종교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자신들에게 신성한 의미를 띠는 터번이 한 벌에 수천 달러씩 하는 구찌 의상을 빛내주는 용도로만 쓰였다며 분노했습니다.\n\"터번을 그냥 모자라고 부르는 건 좀 잘못된 것 같은데요. 터번엔 훨씬 더 깊은 뜻이 있어요.\"\n(\"It's kind of wrong to call them just 'hats' because there's also a deeper meaning behind the turban.\")\n\"터번은 우리의 왕관 같은 거예요. 우리의 왕관을 바꾼다고요 그건 좀 아니죠.\"\n(\"It's our crown. If you change our crown, it's not good.\")\n패션 업체가 무대에 터번을 등장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n앞서 미국과 이탈리아의 다른 패션 업체가 모델의 머리에 터번을 씌웠지만, 이들 업체는 시크교의 터번을 변형해 사용했습니다.\n일각에선 이번 일이 시크교가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자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BBC 라디오] '구찌' 패션쇼에 비난 쏟아진 까닭", "구찌의 패션쇼 무대에 등장한 터번은 시크(Sikh)교의 상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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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러시아 언드그라운드 아트와 음악의 허브. BBC가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DJ들을 만났다.\n율리아와 이라는 자신들이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젠더 차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이야기했다.", "러시아의 여성 DJ를 만나다" ]

[ "Chris Bevan", "Bbc Sport" ]

[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EPA 이미지 캡션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 로자노, 안드레 실바, 브릴 엠볼로, 유리 틸레만스, 막시 고메즈, 크리스티안 파본\n월드컵 2018 on the BBC 주최 : 러시아 날짜 : 6월 14일 - 7월 15일\n2018년 FIFA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을 빛낼 슈퍼스타에 앞서 그 이후를 책임질 차세대 '축구의 신'들은 누굴까?\n현재 총 736명의 선수가 러시아 월드컵 정식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nBBC 스포츠의 TV 및 라디오 월드컵 해설위원들은 이들 중 주목할 가치가 있는 15명의 젊은 선수들을 선정했다.\n차세대 축구의 신들을 만나보자.\n1. 어빙 로자노 (멕시코)\n나이: 22 포지션: 윙어 클럽: PSV 에인트호번 (네덜란드)\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엘 처키'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멕시코의 예선에서 4 골을 넣었고 FIFA의 2017년 주목할만한 젊은 스타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n스티브 윌슨/BBC 해설가: 로자노는 중앙,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입니다.\n그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뛴 34경기에서 19골과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네덜란드 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n원소속팀 파추카에서부터 잠재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지난여름 멕시코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도 활약했습니다.\n당시 멕시코는 러시아에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독일에 아쉽게 패했었죠.\n로자노는 지난 11월에는 벨기에와의 3-3 무승부에서도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n조너선 피어스/BBC 해설가: 로자노는 팀을 결승까지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과 빛나는 미래를 가졌습니다. 그는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공을 몰고 가 오른발로 득점하기를 즐깁니다.\n그는 클럽팀에서도 잘하지만, 멕시코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로자노는 27번의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습니다.\n그러나 한 가지, 퇴장의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그는 이번 시즌 PSV에서 두 차례, 멕시코 대표로 참가한 2016년 월드컵에서 한 차례 퇴장당했습니다.\n2. 크리스티안 파본 (아르헨티나)\n나이: 22 포지션: 윙어 클럽: 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파본은 리오넬 메시와 특히 호흡이 잘 맞는 선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그가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역동적인 움직임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한다.\n가이 모우브레이/BBC 해설가: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화려합니다. 그 화려한 선수 명단 사이로 파본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벤치를 벗어나 출전하게 된다면, 그가 그 화려함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n파본은 다음 시즌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해 비슷이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유럽 리그로 이적한 선배 앙헬 디마리아의 전철을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n3. 알렉세이 미란추크 (Russia)\n나이: 22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클럽: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러시아)\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미란추크(Miranchuk)는 2004년부터 몸담았던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로코 모티브 모스크바에서 오른쪽 날개 혹은 공격수로 출전해 7골을 득점하며 팀의 우승을 도왔다. 그의 쌍둥이 형제 안톤은 같은 팀의 미드필더다\n코너 맥나마라/BBC 해설가: 월드컵 개막전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이기에 러시아를 특히나 면밀히 주시해왔습니다. 개최국으로서 부담감을 안고 있는 러시아는 분명 미란취가 스타로 거듭나기를 바랄 겁니다. 그는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n스티브 윌슨/BBC 해설가: 미란추크는 러시아가 개최국으로 자존심을 지키도록 도울 수 있는 선수입니다.\n누군가는 팀의 오랜 에이스 알렉산더 골로빈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는 유로2016 당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n그래서 저는 오히려 함께 소속팀 우승을 이끈 그와 그의 쌍둥이 형 안톤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n득점 감각이 뛰어난 미드필더 미란추크는 지난여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짧게 모습을 드러냈었습니다.\n4. 브릴 엠볼로 (스위스)\n나이: 21 포지션: 스트라이커 클럽: 살케04 (독일)\nImage copyright EPA 이미지 캡션 엠볼로는 카메룬의 수도인 야운데에서 태어나 5살 때까지 살았다. 이후 그는 프랑스를 거쳐 스위스 바젤에 이민을 갔다. 2014년 정식 스위스 국적을 취득한 그는 '오 엠볼로Oh Embolo!)'라는 응원가까지 가질 정도로 스위스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선수다\n이안 데니스/BBC 라디오 리포터: 4년 전 챔피언스리그에서 FC바젤이 리버풀을 꺾을 때 엠볼로를 처음 봤어요. 10대에 불과했지만, 수비수들에게 어려움을 주기에 충분한 실력이었죠.\n그는 2016년 여름 스위스를 떠나 독일 샬케로 이적했지만 10월 발목 부상을 입으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었습니다.\n앞으로 득점 횟수를 쌓아나가야 할 필요는 있지만, 그는 불과 21살의 어리고 강력한 공격수이기에 기대가 큽니다.\n5. 레나토 타피아 (페루)\n나이: 22 포지션: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 클럽: 페예노르트 (네덜란드)\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타피아는 2011년 월드 유스컵에서 활약하며 리버풀에 입단할 기회가 있었지만, 너무 '작은 키' 때문에 거절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의아한 것은 그가 당시 182cm가 넘었었다는 점이다. 지금은 2cm가량 더 컸다\n존 머레이/BBC 해설가: 타피아는 다재다능하며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입니다. 2013년 네덜란드의 FC트윈테에 입단하기 위해 유럽으로 이주해 네덜란드에서 축구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는 같은 리그 페예노르트 소속입니다.\n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페루가 월드컵에 진출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페루 대표팀의 차세대 주장감입니다.\n6. 사르다르 아즈문 (이란)\n나이: 23 포지션: 스트라이커 클럽: 루빈 카잔 (러시아)\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그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 때문에 '이란의 메시' '이란의 즐라탄'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그도 2016년 1월 리버풀로 이적할 뻔했지만, 결국 이루어지지는 않았다\n알리스테어 브루스 볼/BBC 해설가: 아즈모운은 월드컵 예선전 14경기에서 11골을 넣고 총 32경기의 국가대표 출장 경기 중 23골을 기록하는 등 환상적인 득점률을 가진 선수입니다.\n그가 소속된 이란은 매우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퀘이로즈 감독은 9경기 연속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클린 시트'를 기록했죠. 그러나 러시아에서 더 나은 성과를 얻기를 원한다면 득점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아즈모운이 그 역할을 부여받을 겁니다.\n7. 아슈라프 하키미 (모로코)\n나이: 19 포지션: 풀백 클럽: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하키미는 스페인 헤타페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부모님은 모로코 출신이다\n스티브 윌슨/BBC 해설가: 하키미는 19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클럽월드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메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토트넘 스퍼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한 17 경기에 참가해 팀의 우승에 기여했죠.\n그는 모로코 대표팀에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n그의 소속팀 감독이었던 지네딘 지단은 하키미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브라질의 풀백 다닐로를 맨체스터 시티에 팔았습니다. 그게 말해주는 바가 크죠.\n8. 안드레 실바 (포르투갈)\n나이: 22 포지션: 스트라이커 클럽: AC 밀란 (이탈리아)\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그는 2017년 여름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3천 3백만 파운드에 이적했다\n코너 맥나마라/BBC 해설가: 실바는 여전히 AC 밀란에서 자신의 길을 찾는 중입니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는 거의 교체 선수로만 활용됐지만, 유로파 리그에서는 8번의 선발 기회를 부여받고 6골을 득점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n그는 여태 출전한 국제 경기에서 평균적으로 3번 슈팅에 한 번꼴로 득점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울브스와 허더즈필드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n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은퇴 후 실바가 그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n9. 로드리고 벤탄쿠르 (우루과이)\n나이: 20 포지션: 미드필더 클럽: 유벤투스 (이탈리아)\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유벤투스는 2015년 아르헨티나 클럽 보카 주니어스에 카를로스 테베스를 내주는 대신 보카 주니어스에서 벤탄쿠르를 임대해왔다. 그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끝에 결국 2017년 7월, 8백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로 유벤투스로 공식 합류하게 됐다\n존 머레이/BBC 해설가: 유벤투스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끝내고 2017년 10월 국가대표 데뷔를 치른 이 큰 키의 양발잡이 미드필더에게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n저는 우루과이가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 벤탄쿠르에게도 빛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봅니다.\n10.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이란)\n나이 : 24 포지션 : 스트라이커 클럽 : AZ 알크마르 (네덜란드)\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자한바크슈는 소속팀 AZ Alkmaar에서 21골과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요 유럽 리그에서 득점왕에 등극했다\n가이 모우브레이/BBC 해설가: 카를로스 퀘이로즈 (Karos Queiroz) 감독이 이끄는 이란이 같은 조의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에 충격적인 결과를 선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n하지만 알리레자 자한바크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탐내는 품격 있는 선수다.\n네덜란드 리그는 물론 최고의 리그가 아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득점왕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n그가 득점하더라도 이란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적어도 그의 클럽팀은 이적료를 더 높게 책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n11. 세르게이 밀란코비치-사비치 (세르비아)\n나이: 23 포지션: Midfielder 클럽: 라치오 (이탈리아)\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상사(Sergeant)라는 별명의 밀란코비치-사비치는 195cm에 달하는 큰 키를 가진 선수다\n스티브 윌슨/BBC 해설가: 스페인에서 태어난 밀란코비치-사비치는 지난 시즌 소속팀 라치오에서 미드필더로 출장해 14골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죠.\n현재 23살인 그는 20세 이하 월드컵과 19세 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벤피카의 안드리 야지브코비치 (Andrija Zivkovic)와 함께 세르비아에서 가장 장래가 밝은 젊은 선수로 부상했습니다.\n알리스테어 브루스 볼/BBC 해설가: 그가 겨우 3번의 국제 대회 출전 경험을 가진 것은 어디까지나 논란이 많은 전 감독, 슬라볼뤼브 무슬린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를 뽑지 않았기 때문이었죠.\n밀란코비치-사비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그를 증명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겁니다.\n12. 유리 틸레만스 (벨기에)\n나이: 23 포지션: 미드필더 클럽 : 모나코 (프랑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틸레만스는 4살 때부터 유도를 했던 것이 그의 축구 경력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유도는 상대방의 약점과 나의 강점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줬어요.\"\n이안 데니스/BBC 라디오 리포터: 올해 21살이 된 이 미드필더는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의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아직 벨기에 대표로서 4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죠.\n저는 작년 유로파리그에서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을 봤습니다. 당시 그는 안데헤르트에서 모나코로 이적하기 전이었는데,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를 탐냈죠. 이유는 간단해요. 그가 미드필더로서 가진 속성, 기술, 비전 등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n13. 이스말리아 사르 (세네갈)\n나이: 20 포지션: 공격수 클럽: 렌 (프랑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사르는 사디오 마네를 배출한 세네갈 'Generation Foot' 아카데미 출신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을 거부하고 렌에 합류했다\n스티브 윌슨/BBC 해설가: 불가피하게도 같은 국가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 선수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이 어린 공격수는 2017년 9월 메츠에서 랑스로 이적한 후 심각한 힘줄 부상을 겪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는 잘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n그가 바르셀로나를 거절하고 렌에서 정기적으로 출전 기회를 받기로 한 결정은 힘들었을 테지만 자신의 실력을 고려한 결정이었을 겁니다.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이들이 기대하듯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아마 더 많은 제의를 받게 될 것입니다.\n14. 우로스 스파히치 (세르비아)\n나이: 25 포지션: 중앙수비수 클럽: 크라스노다르 (러시아)\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스파히치는 2017년 프랑스 팀 툴루즈 (Toulouse)로부터 2백만 파운드에 안데헤르트에 합류했다\n이안 데니스/BBC 라디오 리포터: 스파히치는 올해 25살로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훌륭한 전망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그가 최근 벨기에를 떠나 러시아로 향했다는 사실에 놀랐다.\n러시아의 크라스노다르는 안더레흐트에 7m를 지급하고 그를 영입했다.\n그는 몸싸움에 능하고 위험 상황에 잘 대처한다. 또 공중에서 믿음직한 용감한 중앙수비수다.\n15. 막시 고메스 (우루과이)\n나이: 21 포지션: 스트라이커 클럽: 셀타 비고 (스페인)\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고메스는 스페인 셀타 비고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대상으로 한 득점을 포함해 총 18골을 득점했다\n스티브 윌슨/BBC 해설가: 유럽에서의 첫 시즌 소속팀 셀타비고에서 큰 성공을 거둔 고메스지만, 이미 에딘손 카바니, 루이즈 수아레즈가 버티고 있는 우루과이의 공격진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일은 힘들지도 모른다.\n그는 최근 중국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고, 임금이 10배 이상 올랐다고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가 더 현명한 선택을 내려야 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 생각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기다렸다면 더 큰 명성과 운이 곧 따랐을 것이다.", "2018 월드컵: 차세대 ‘축구의 신’은 누구?", "2018년 FIFA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을 빛낼 슈퍼스타에 앞서 그 이후를 책임질 차세대 ‘축구의 신’들은 누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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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Queensland Police 이미지 캡션 밀림에서 실종됐다 극적으로 구조된 한주희 씨\n한국여성 여행객이 호주 밀림에서 실종됐다가 6일 만에 현지 비상구조팀에 의해 구조됐다.\n발견 당시 이 여성은 탈수 증상을 보였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n올해로 25세 한주희 씨는 열대지역 퀸즐랜드 털리 근처 타이슨 산을 오르다가 미끄러져 깊은 계곡으로 굴렀다.\n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한 씨는 정신을 차린 후 폭포 근처에서 며칠 간 음식없이 버텼다.\n그의 친구들은 한 씨가 5일간 연락이 닿지 않고 배낭여행객 숙박 시설로 돌아오지 않자 지난 6일 실종신고를 했다.\n관계자에 따르면 한 씨가 산 정상으로 올라가 넘어지기 전에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n한 씨는 7일 오전 군경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n이미지 캡션 한 씨가 실종됐었던 호주 북동쪽 지역 털리(표시)\n퀸즐랜드 비행 구급대원 한나 갈케는 호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씨가 록키 폭포로 기어가기 전 약 5시간 동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밝혔다.\n그는 \"구조 여성이 더 이상 이동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또 돌아갈 방법도 없어서 그 곳에서 수일을 머물렀다\"고 덧붙였다.\n구조된 한 씨는 헬기에 실려진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n이미지 캡션 호주 여행 페이스북에 올라왔었던 한주희 씨 실종 관련 정보\n이번 구조는 비명 소리를 들었다는 등산객 신고로 경찰이 일대를 집중 수색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n경찰은 한 씨가 우비를 입고 있어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n갈케 구급대원은 \"(발견당시) 몸 컨디션이 정말 좋았고, 큰 부상도 입지 않았다. 상태가 좋았다\"고 말했다.", "호주 밀림 실종 한국 여성, 6일 만에 구조", "경찰은 한 씨가 우비를 입고 있어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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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한·러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n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n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21일 오전 9시 5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n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이다.\n2박 4일 일정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과 이달 초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후 첫 한러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n세 번째 정상회담\n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한 직후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다.\n이어 한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만난다.\n국빈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러정상회담이다. 22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난 바 있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n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 과정에 있어서 한러 간의 협력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n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을 하루 앞둔 20일 러시아 공영통신사인 타스통신 등과 가진 러시아 언론 합동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자신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또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끝까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n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YTN에 \"러시아는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한발 물러서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안보리상임이사국이다\"고 강조하며 \"북한 핵 문제에 있어서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이 있다. 신뢰 구축 및 비핵화 프로세스의 기여 이런 부분이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n남북러 3각 협력\n이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경제협력은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과 공감을 나눴다\"고 밝혔다.\n특히 문 대통령은 철도·가스·전기 분야에서의 남-북-러 3각 경제협력 구상을 제시하며 \"한반도의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본격적인 남북 경제협력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대북제재 해제 후 본격적인 남북경협 확대를 위해 먼저 철도와 전기,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경내에서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한러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비전을 밝히고 있다\n철도와 함께 전기와 에너지 분야는 외국 기업이 북한에 진출할 수 있는 분야로 꼽혀왔다.\n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역시 지난 5월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민간 부문 미국인들이 들어가서 에너지 설비 구축을 도울 것이다. 북한에는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n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24일 0시(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관전한다. 현직 대통령의 해외 월드컵 원정 응원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다.",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 국빈방문 위해 출국", "문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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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캡션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n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8년 6월 12일 보도입니다.\n[앵커] 여러분은 BBC 코리아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n싱가포르 현지 분위기는 어떨까요. BBC 코리아 황수민 편집장 전화 연결했습니다.\n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2018년 6월 12일 BBC 코리아 방송 - 북미정상회담 공동 합의문 내용\n[앵커] 네, 황수민 편집장. 일단 회담은 잘 마무리 된 걸로 보이네요.\n[편집장] 네, 그렇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1시40분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n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 서명 자리에서 \"기쁘다, 그리고 이 문서는 굉장히 포괄적인 문서다\"라고 말했습니다.\n[앵커] 네, 이번 합의문 어떤 내용 포함하고 있습니까.\n[편집장] 네, 4가지 큰 틀을 말씀드리자면요, 먼저 평화, 번영을 위한 북한과 미국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약속, 한반도의 항구적 안정적 평화체제 구축 노력, 또 판문점 선언의 재확인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 북미 전쟁포로 또 실종자 유해 발굴 및 송환입니다.\n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서명을 하게 됐다\"며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n[앵커] 이번 합의문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라는 단어는 담기지 않았다고요.\n[편집장] 네, 그렇습니다. 합의문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대한 재확인 문구만 들어갔을 뿐, 세계인이 집중하고 있는 CVID 라는 단어는 구체적으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n비핵화 방법이나 시간에 대한 합의나 조건도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의제였던 비핵화에 대한 합의 수준을 놓고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보입니다.\n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 했다는 점은 분명 의미가 있고, 북미 관계 정상화의 첫 단추를 잘 꿰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n[앵커] 싱가포르 현지 분위기 조금 들어볼까요.\n[편집장] 이곳은 아직 취재 열기가 가라 앉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총 2천500명의 기자들이 제가 있는 이곳 프레스센터에 있는데요, 회담이 끝나 지금도 많은 기자들이 남아 기사 작성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별 탈 없이 끝난 회담이긴 하지만 기대 했던 구체적인 내용은 합의문에 담기지 않아 조금은 김 빠진 분위기이기도 하고요.\n[앵커] 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황수민 편집장이었습니다.", "[BBC 라디오] 북미정상회담 공동합의문 내용", "북한과 미국의 공동합의문 내용 및 싱가포르 현지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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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News 1 이미지 캡션 강경화 장관, 폼페오 미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14일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일 동맹을 강조했다\n한국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실행하기 전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n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n강 장관은 이날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미회담 이후 진행 상황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n비핵화 로드맵\n폼페오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통해 '비핵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n강 장관은 \"폼페오 장관의 의지는 속도감 있게 (비핵화를) 해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n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n하지만 공동합의문에 그동안 미국 측이 강조한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이란 표현이 빠진 것을 두고, 북한에 너무 많이 양보했다는 비판도 있다.\n최근 폼페오 장관은 \"2년 반 내에 북한이 주요 비핵화 조치를 달성하기 바란다\"고 밝히며, 처음으로 구체적인 비핵화 타임라인을 언급했다.\n따라서 과연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비핵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다.\n'종전선언'이 당신의 일상에 미칠 영향\n'종전선언'\n강 장관은 또 한반도 '종전선언'을 올해 안에 추진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n앞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이를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중국이 포함된 4자회담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n북미정상회담 전후 싱가포르에서 3자회담이 열릴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결국 열리지 않았다.\n6.12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문에서도 '종전선언'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n하지만 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은 올해 안에 추진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목표임을 강조했다.\n그러나 정확한 시가와 형식은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고 17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n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2일 북미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비용부담이 큰 '워 게임'(war game)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n따라서 애초 오는 8월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을 비롯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될 것이란 분석이다.\n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미 간 대화가 결렬되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시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경화 장관, 미국과 북한 비핵화 '긴밀히 협의중'", "한국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를 하기 전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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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AFP/Getty 이미지 캡션 캐나다 정부는 2001년부터 의료용 대마 사용을 허용했지만, 기호용 대마 사용이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캐나다가 주요 7개국(G7) 중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n캐나다 상원은 지난 19일 카나비스(대마초) 법안을 찬성 52표, 반대 29표로 통과시켰다.\n법안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대마초 생산, 판매 등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n캐나다는 1923년 입법을 통해 대마초 흡연을 법으로 금지해왔다. 2001년부터 의료용 대마 사용을 허용했지만, 기호용 대마 사용이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이번 법안은 2015년 캐나다 트뤼도 장관의 공약이기도 했다.\n현재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 이상의 캐나다인들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n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2018년 5월 29일 BBC 코리아 방송 - '대마초 흡연' 씨잼이 불러온 '힙합 문화' 논란\nImage copyright AFP/Getty 이미지 캡션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료용 대마 재배지\n법안은 이번 주 내 영국 여왕의 재가를 받는 왕실 승인(Royal Assent) 절차를 위해 영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n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캐나다 정부는 기호용 대마초 판매 등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8~12주의 시간을 두고 합법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n준비 기간 동안 업계와 경찰도 새로운 매뉴얼을 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n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이 마리화나를 구하고, 범죄자들이 이로부터 수익을 얻는 것이 너무나도 쉬웠다\"고 말했다.\nSkip Twitter post by @JustinTrudeau It’s been too easy for our kids to get marijuana - and for criminals to reap the profits. Today, we change that. Our plan to legalize & regulate marijuana just passed the Senate. #PromiseKept — Justin Trudeau (@JustinTrudeau) 2018년 6월 20일\n누가, 언제부터, 얼마나\nImage copyright Press Association 이미지 캡션 주에 따라 다르지만, 구매 연령은 18~19세로 정해졌으며, 성인은 30g가량의 대마초를 보유할 수 있다\n이번 법안 통과로 캐나다인들은 자격만 갖추면 9월 중순부터 대마초를 구매하고 카나비스 오일을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마를 온라인상에서 주문할 수도 있게 된다.\n주에 따라 다르지만, 구매 연령은 18~19세로 정해졌으며, 성인은 30g가량의 대마초를 보유할 수 있다.\n대마가 첨가된 식용 제품들은 구매가 허용되기까지 1년여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n대마에 대한 규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닌 만큼, 정부는 관련 범죄는 계속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n현재 캐나다에서 미성년자에게 대마초를 판매하는 이는 최대 14년 징역형에 처한다.\n하지만 이 같은 처벌이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는 범죄에 비교해 너무 과하다는 의견도 있다.\n반대의 목소리\n이번 법안이 환영받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n일부 보수 정치인은 이번 법안 통과에 우려를 표했다.\n보수당 대표 앤드루 쉬어는 이 법으로 인해 대마초에 접근이 쉬워져 흡연이 정상화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n퀘벡주 출신 보수당 레오 호우사코스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 법이 캐나다의 다음 세대에 \"재앙\"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nSkip Twitter post by @SenatorHousakos Hope we are wrong on this piece of legislation. I think it will be catastrophic for Canadian generations to come. https://t.co/mUI4uZxOxN — Senator Leo Housakos (@SenatorHousakos) 2018년 6월 20일\n또 이번 법안 반대자들은 구매 최소 연령이 정부가 제안한 25세가 아닌 18세로 명시된 것에 특히나 걱정 어린 의견을 내비쳤다. 그들은 이 같은 변화가 국가의 공공 보건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 내다봤다.\n일부 주민들과 정치인들은 이번 법안 통과에 지역 사회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n캐나다 보건부 제인 필포트 장관과 건강부 지넷 프티파 테일러 장관은 이와 관련해 상원에 편지를 보내 우려를 표하고 법안의 통과를 지연시킨 바 있다.", "캐나다, 기호용 대마 합법화…이르면 9월부터 판매 허용", "캐나다가 주요 7개국(G7) 중 최초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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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나 동대문에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가 북한에서도 과연 나올 수 있을까?\n여기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싱가포르 대북 교류단체인 조선익스체인지(Choson Exchange) 창립자 제프리 시(Geoffrey See)다.", "북한에 ‘위워크’ 설립 꿈꾸는 제프리 시" ]

[ "Bbc 코리아" ]

[ "Image copyright ED JONES/AFP/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평양 여명거리를 소개하고 있는 인민군 요원\n대북 사업에서 치명적인 정치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향후 대북 사업에서는 국제기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한국의 회계·컨설팅 기업이 말했다.\n한국의 주요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는 7일 오전 매일경제와 공동 주최한 '남북경협 비즈니스전략포럼'에서 북한의 인프라 개발 사업 참여 전략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n삼정KPMG는 과거 한국 기업 단독으로 참여하던 대북 사업 방식 대신 국제기구·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다자협력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을 추천했다.\n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교훈\n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극적으로 본 궤도에 오르는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북한에서의 사업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n그러나 대북 사업에서 정치적 리스크는 사업 자체의 존폐를 가를 정도로 크다.\n한때 높은 수익을 냈으나 박근혜 정부 당시 남북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폐쇄까지 된 개성공단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n포럼에서 축사를 발표한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언급한 금강산 관광의 사례는 더욱 극단적이다.\n6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들여 건설했던 금강산 골프장은 2008년 개장한 지 2개월만에 박왕자씨 피격 사망 사건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현재는 자라난 수목으로 골프장의 형태를 찾을 수가 없을 정도라 한다.\n대북 사업은 여전히 매력을 갖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 중 70% 가량이 여전히 개성공단이 재개될 경우 재입주를 원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n그러나 개성공단의 폐쇄를 지켜본 사업가들에게 남북관계의 정치적 리스크는 매우 큰 부담인 게 사실이다.\nImage copyright 매일경제/삼정KPMG 이미지 캡션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남북경협 비즈니스전략포럼에서 김정남 삼정KPMG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n대북 사업의 가능성과 한계\n\"북한이 경제를 어느 정도 개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낙후된 인프라의 개선 문제가 시급하게 될 것이며 여기에는 상당한 가능성이 숨어있다\"고 삼정KPMG는 말한다.\n\"특히 건설 부문에서는 북한 내부의 건설 뿐만 아니라 중국의 동북3성 지역까지 진출을 노려볼 만하며 자원 부문에서도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카타르와 경쟁해볼 만하다\"고 김효진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상무는 말했다.\n그러나 북한 시장에는 정치적 리스크 외에도 또다른 한계가 존재한다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적했다.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리라는 것.\n이미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진 한국 기업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투자환경이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느낄 반면, 이미 국가의 통제가 강한 환경에서 성장해온 중국의 기업은 북한의 투자환경이 이미 충분히 개선됐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n김효진 상무는 중국의 국영기업들이 투자 손실을 어느 정도 보전해주는 제도를 갖고 있어 북한 시장에 한국 기업보다 더 공격적으로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n국제기구와 협력해야\n리스크를 줄이고 후속 사업의 선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북한에 제공할 개발 마스터플랜과 국제기구와의 다자협력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김정남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이사는 말했다.\nImage copyright 매일경제/삼정KPMG 이미지 캡션 김정남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이사\n유엔은 물론이고 세계은행을 비롯한 다자개발은행(MDB) 등과 협업하는 것이 정치적 리스크를 공유할 수 있어 보다 안정성을 꾀할 수 있다는 것. 김정남 이사는 민간재단 또한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n특히 김 이사는 한국 정부과 북한 정부, 그리고 국제기구·개발협력기구와의 공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선제적·전략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n지멘스와 독일 국제협력공사(GIZ)의 사례는 이에 대한 좋은 선례를 제공한다.\n지멘스와 GIZ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계획을 수립 후 이를 제공하여 현지 정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후 지멘스는 자사의 철도시스템, 전력망, 발전설비 등의 사업 분야에서 후속 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김 이사는 설명했다.", "'대북 사업, 개성공단의 전철 피하려면 국제기구와 손잡아야'", "대북 사업에서 치명적인 정치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향후 대북 사업에서는 국제기구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한국의 회계·컨설팅 기업이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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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서울 중구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 모습\n20일 오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해킹으로 350억 원 규모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n빗썸 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해킹의 정확한 경위와 코인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n빗썸 측은 또 회원자산을 안전한 '콜드월렛'으로 옮겨놓았다고 밝혔다. 콜드월렛은 가상화폐를 저장하는 '지갑'으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졌다.\n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든 사람들\n거래량 기준 한국 내 2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2017년에도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법원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n당시 빗썸은 두 차례의 해킹으로 인해 이용자 정보 3만여 건, 계정정보 5천여 건 등을 유출했다.\n연이은 거래소 해킹\nImage copyright Getty Images\n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발생한 코인레일 해킹 사건 이후 열흘만에 발생했다.\n당시 거래량 기준 국내 7위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코인레일은 해킹으로 인해 40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n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은 이번이 네 번째다.\n앞서 4월 거래소 야피존은 해킹으로 55억 원을 피해를 봤고, 이후 거래소 유빗도 172억 원 상당을 도난당했다.\n한국만 해킹의 피해를 본 것은 아니다.\n일본 역시 지난 1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당해 약 5억3천만 달러(5천70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사라진 바 있다.\n2016년에는 홍콩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피넥스가 해킹 공격으로 725억 규모 화폐를 도난당했고, 지난 11월에는 미국 가상화폐 업체 테더가 330억 원 상당의 화폐를 도난당했다.\n가상화폐가 뭐길래\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30일 대구 북구 대현동 NH농협은행 경북지역본부 창구\n비트코인, 리플 등 가상화폐라고 불리는 모든 것들은 사실상 온라인상의 현금이라고 할 수 있다.\n가상화폐는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n현금으로 암호화폐거래소 등에서 가상화폐를 구매한다.\n물건을 판매하고 결제금을 가상화폐로 받는다.\n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가상화폐를 생산(채굴)한다.\n가상화폐는 정부와 은행 등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아 부패에서 비교적 자유롭다.\n그러나 이번 사건과 같이 해킹, 도난, 분실 사건이 발생할 시 마땅한 근본적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n또 익명성때문에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높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는 최근 디지털 화폐에 대한 단속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디지털 화폐가 특히 범죄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n영국 재무부는 가상화폐 플랫폼을 돈 세탁 방지와 대테러 금융 규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규제를 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n한국 역시 최근 실명제 등의 제도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동시에 신규 투기수요의 진입을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n하지만 정부 규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규제할 경우, 장외거래 및 개인 간 직접거래를 오히려 부추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n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케네스 로고프 교수는 \"암호화폐의 규제는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국가 차원의 통제를 벗어나 앞으로 국제사회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거래소 해킹: 350억 원 규모 가상화폐 도난", "빗썸 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확한 경위와 코인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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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오는 12일 열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전 세계 언론의 시선이 한반도에 다시 쏠리고 있다. BBC 월드서비스 역시 한반도 정세를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nBBC 월드서비스는 영어는 물론 한국어 등 40개 이상 언어로 소식을 전하는 만큼 같은 뉴스라도 세계 각국 청취자들이 공감·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도를 한다.\n북미정상회담도 마찬가지다.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은 물론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주민들의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얽힌 일인 만큼 청취자들의 관전 포인트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nBBC 코리아가 중국어와 러시아어, 그리고 태국어와 문도(스페인어) 서비스에 한반도 정세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물어봤다.", "북미정상회담: 같은 행사 다른 시선, BBC 편집장들이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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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이민자들이 유입된 배경과 이민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n한국 내 체류 외국인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n이주 노동자, 난민 등 다양한 법적 지위를 갖고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은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한국은 왜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고 있는 걸까? 이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한국에 온걸까? 이들이 없었다면 상황이 어떻게 다를까?\n이민자들이 유입된 배경과 이민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n유입배경 1. 생산가능인구의 감소\n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외국인 노동자를 격려하는 윤상직 전 산업통상부 장관\n일은 많고, 일할 사람은 없는 국가.\n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라는 단어를 뺀다면 한국은 아마 그런 국가가 될 것이다.\n20세기 후반 내국인 노동자들의 특정 업종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유입되기 시작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어느새 한국 노동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n내국인 노동자에 의존한 경제 성장 여력은 점점 약화하고 있고, 동시에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n현재 한국의 중소제조업은 10%에 가까운 인력 부족률을 경험하고 있으며, 외국인력을 고용하는 사유에 대해 '인력난 완화'라고 응답한 이들이 81.3%나 된다.\n외국인을 채용하지 않고 전체 채용 자체를 줄이고 노동공급을 축소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 경우 국가의 잠재성장력이 줄어들어 기업과 국민은 경제적 타격을 감수해야 했을 것이다.\n한국경제연구원의 조경엽, 강동관 연구원은 정책연구보고서를 통해 '현재와 같은 수준의 잠재성장률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분을 충당할 수 있는 인구 유입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n유입배경 2. 가속화하는 저출산, 고령화\n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외국인 노동자 합동결혼식\n저출산과 고령화 역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을 필수적으로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n사회적 부양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와 같은 속도로 저출산과 고령화가 지속한다는 가정하에 사회적 부양비는 2060년 101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생산가능인구 1인당 1명을 부양해야 하는 수치다.\n한국경제연구원은 인구의 감소가 직접 '노동력 공급의 감소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의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의 감소로 이어지게 돼 정부의 세수 감소와 고용의 둔화를 유발'할 것이라고 더했다.\n이민의 경제적 효과\nImage copyright Sean Gallup 이미지 캡션 보고서는 이민자 유입을 통해 생산가능인구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된다면 점차 노인부양비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n한국경제연구원은 동태적 연산이 가능한 일반균형모형을 활용해 이민 규모에 따른 거시적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n보고서는 시나리오를 크게 이민자가 생산가능인구의 2%인 상태, 5%인 상태, 10%인 상태로 분류했다.\n각 상태에 적합한 잠재성장률과 총공급량을 조사한 결과, 이민자가 생산가능인구의 2%인 상태에서는 최고 0.07%P 증가했고, 5%인 상태에서는 최고 0.17%P 증가했으며, 10%인 상태에서는 최고 0.33%P 증가했다.\n이는 국가의 물질, 사회 자본 성장량에 인적자본의 증가량이 균형 있게 성장하기 위해 이민자의 유입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과 맥을 같이 한다.\n보고서는 시나리오 결과를 토대로 잠재성장률 1%P 상승에 2060년 기준 1천 700만 명 정도의 이민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n또 보고서는 이민자 유입을 통해 생산가능인구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된다면 점차 노인부양비가 낮아질 것이라고 봤다.\n부정적 효과는?\n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이주노동자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비닐하우스 주거방지법' 발의\n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부정적인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n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은 내국인 저임금 근로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임금 및 근로조건을 악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n또 외국인력 의존도의 증가는 산업구조조정의 저해, 내국인 노동시장 축소, 행정비용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n그 예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시험 수수료, 사전취업교육비, 귀국비용보험 등으로 지출된 금액이 2011년 한 해만 365억 원에 달했다.\n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8개 항목을 선정해 측정한 비용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1년간 3,515억 원의 비용을 발생시킨다.\n사회적 영향 역시 별개\n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하는 이주노동자들\n사회와 경제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만큼, 사회적 영향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n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 유입으로 인한 혼잡도를 확인하기 위해 2010년 일반 국민 504명을 상대로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의 유입을 정서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물었다.\n점수가 낮을수록 혼잡도가 높게 나타나도록 설계된 조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는 46.6점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았고, 유학생과 결혼이민자는 각각 56.7점과 53.5점으로 긍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n또 점수가 낮을수록 집단 간 갈등이 심화하도록 설계된 조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가 45.5점으로 집단과 갈등 우려가 높았으며, 유학생과 결혼이민자는 56.3점과 53.1점으로 우려가 덜했다.\n이 외에도 치안행정 수요, 심리적 불편도, 국가 이미지 악화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들도 있었다.", "한국 내 체류 외국인 200만 명: 경제적 효과는?", "이주 노동자, 난민 등 다양한 법적 지위를 갖고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은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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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지난 8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n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가 '부정직'하다고 말하며 G7 공동성명 승인을 거부했다.\n그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n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부과에 관한 갈등 속에 발표된 G7 공동성명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반발한 것이다.\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트뤼도 총리는 정상회의가 끝난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n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7월 1일 기준으로 보복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그는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합리화하기 위해 국가 안보를 들먹이며 내린 관세 결정이 '모욕적'이라고 말했다.\n이어, \"편한 마음은 아니지만 7월 1일부터 보복관세 적용을 진행할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라며 \"캐나다인들은 예의가 바르고 합리적이지만 결코 이리저리 휘둘리진 않는다\"라고 말했다.\n유럽연합(EU)은 트럼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동성명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n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G7 공동성명의 내용을 따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n'승인하지 마'\n싱가포르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자동차 관세를 고려해 공동성명을 승인하지 말라고 미 정부 관계자에게 전했다'고 밝혔다.\n그는 이러한 결정이 트뤼도 총리의 \"기자회견장에서 한 거짓말, 그리고 캐나다가 미국 농민, 노동자, 기업에 부과하는 막대한 관세 때문\"이라고 전했다.\n또, 트뤼도 총리가 '매우 부정직하며 나약하다'고 말했다.\n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G7 국가들이 동의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어 트위터를 통해 \"다른 국가들이 막대한 관세와 무역 장벽을 미국 농부, 노동자, 기업에 부과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n'캐나다, 터프하게 말하다'\n분석: 제시카 머피, BBC 캐나다 특파원\n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의 관계는 우호적으로 비쳤다. 물론 연목재 수입부터 NAFTA 재협상까지, 둘은 여러 부분에 서로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서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왔다.\n그러나 미국이 캐나다, 유럽연합(EU), 멕시코에 철강 관세를 부과하며 상황이 바뀌었다.\n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우호적 자세로 대한 트뤼도 총리의 발언 톤이 거칠게 변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은 이런 강인한 자세를 지지한다고 한다.\n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두 나라가 경제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고 원활한 무역을 필요로 하는 관계라는 것이다.\n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무역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nImage copyright JESCO DENZE 이미지 캡션 G7 국가 지도자들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n'공동성명'에 포함된 내용은 또 무엇이 있을까?\n러시아: G7 국가들은 러시아에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을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 시도\"를 중단하고 시리아 대통령 바샤를 알 아사드에 대한 지원도 멈출 것을 요구했다.\n이란: 이란핵협정을 영구적으로 이행한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 또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가지려고 하거나, 개발하거나, 갖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정상회의: 트럼프 공동성명 승인 거부...혼란속에 폐막",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관세를 둘러싼 갈등으로 G7 공동성명 승인을 거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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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이번 회담은 미국 현직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간의 사상 첫 정상회담이다\n12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 도착한 가운데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됐다.\n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간단히 악수를 나누고 회담장으로 입장했다.\n공개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심 없이 좋은 관계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n이번 회담은 미국 현직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간의 사상 첫 정상회담이다. 백악관이 전날 밤 밝힌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9시 15분부터 일대일 단독회담을, 10시부터는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n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12일 9시(현지시간) 만났다\n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업무 오찬이, 오후 4시 기자회견이 열린다.\n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카펠라 호텔을 출발,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8시)께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n북측은 김정은 위원장의 출국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앞서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잠정적으로 이날 오후 2시 떠날 예정이라고 전날 보도했다.\n이어 블룸버그 통신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출국 시점을 미리 확정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도 출국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보도했다.\nSkip Twitter post by @realDonaldTrump The fact that I am having a meeting is a major loss for the U.S., say the haters & losers. We have our hostages, testing, research and all missle launches have stoped, and these pundits, who have called me wrong from the beginning, have nothing else they can say! We will be fine!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2018년 6월 11일\n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세시간 정도 앞두고 올린 트위터 메시지에 \"우리는 괜찮을 것이다\"며 \"인질도 (돌아왔고), 실험, 연구, 모든 미사일 발사도 중지됐다.\n시작부터 내가 잘못됐다고 말한 전문가들은 이제 할말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합의가 이루어질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n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싱가포르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를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착수한다면 이전과는 다르고 전례 없는(different and unique)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미국의 입장을 강조했다.\n한편,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저녁 8시 30분께 \"깜짝 외출\"을 하며 싱가포르 시내를 관광했다.\n북한 매체들도 이를 이례적으로 신속히 전하며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사회경제 발전 실태를 파악했다'고 전했다.\n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싱가포르의 자랑으로 손꼽히는 대화초원(가든바이더베이)과 세계적으로도 이름 높은 마리나베이샌즈 건물의 지붕 위에 위치한 스카이 파크, 싱가포르항을 돌아보시면서 싱가포르의 사회경제 발전 실태에 대하여 요해(파악)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세기의 만남: 트럼프-김정은 북미정상회담 시작",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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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8년 6월 4일 보도입니다.\n[앵커] 지금으로부터 29년 전 중국에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100만 명 넘는 시민이 시위를 벌였는데요.\n텐안문, 즉 천안문 사태로 불리는 이 사건은 현재 중국에선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고 있습니다.\n그런데 미국이 중국을 향해 \"당시 사망자 숫자를 정확하게 공개하라\"고 나섰습니다.\n이미 무역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 양국 갈등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비키 정 기자입니다.", "[BBC 라디오] 중국 '금기' 건드린 미국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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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Singapore/MOCI 이미지 캡션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내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n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했다.\n항공관제정보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61편은 현지시간 오후 2시36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착륙했다.\n김 위원장이 탄 항공기가 창이공항에 접근하자 관제탑은 다른 항공기들을 대기시키며 김 위원장 탑승 항공기의 우선 착륙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n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검정색 리무진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나 세인트 리지스 호텔로 이동했다.\n김 위원장이 2012년 집권 이후 판문점과 중국을 제외하고 외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n싱가포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4시16분 트위터에 \"방금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한다\"는 글과 함께 김 위원장과 만난 사진을 올렸다.\n앞서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와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면담 시간과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n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리센룽 총리가 면담 혹은 면담 후 기자회견을 페이스북으로 중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n한편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현지시간 이날 오후 8시35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트럼프 대통령은 샹그릴라 호텔에 묵을 예정이다. 싱가포르 외부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리센룽 총리와 오는 11일 만난다.", "김정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도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

[ "안드레아스 일머", "Bbc News" ]

[ "Image copyright Reuters\n열띤 월드컵 경기가 끝나면 관중석은 보통 음식 쓰레기나 컵, 휴지 등으로 더렵혀지기 마련이다.\n일본 팬들은 19일(현지시간)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 대표팀이 개막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이기면서 남미 팀에 대한 첫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n일본 대표팀이 콜롬비아를 해치우고 나자 일본 팬들도 자신들의 몫을 해치웠다. 경기장 내 자신들의 자리를 꼼꼼히 청소한 것이다.\n챙겨온 큰 쓰레기봉투를 들고 좌석을 돌면서 일본 팬들은 관중석을 처음 도착했을 때의 모습으로 만들어 놓고 경기장을 떠났다.\n이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사무라이 블루'의 서포터즈는 언제나 좋은 매너를 보여왔다.\n\"월드컵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다. 일본 팬들이 콜롬비아전에서 승리한 후 쓰레기를 줍는 모습. 축구 경기에서 인생의 교훈을 배운다. 내가 일본을 응원하는 까닭\"\n\"단지 축구 문화만이 아니라 일본 문화이기도 하죠.\" 일본에서 활동하는 축구 전문기자 스콧 매킨타이어는 BBC에 말했다. 그는 일본 대표팀을 따라 러시아에서 취재 중이며 사무라이 블루 서포터즈의 남다른 행태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n\"사람들은 종종 축구가 문화를 반영한다고 하죠. 일본 사회의 중요한 면모 중 하나는 모든 걸 완벽히 깔끔하게 하는 거고 이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축구도 물론이고요.\"\n어린 시절부터의 습관\n세네갈 팬들도 사실 올해 월드컵에서 같은 행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를 처음으로 시작했고 그것으로 유명해진 것은 일본 팬들이다.\n일본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외국인들에게 이는 놀라운 일이다.\n\"외국인들이 경기가 끝나고 병이나 음식 포장지를 바닥에 놓고 가면 종종 일본 사람들이 어깨를 두드리면서 치워야 한다고 말하곤 하죠.\" 맥킨타이어는 말한다.\n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일본 팬들은 분명 즐길 줄 안다\n이는 일본인들에게 어릴 때부터 주입된 습관이다.\n\"축구 경기 후 관람석을 치우는 것은 학교에서 배우는 행동의 연장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학교의 교실과 복도를 청소하죠.\" 오사카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인 스콧 노스는 설명한다.\n\"유년기동안 꾸준히 이를 상기시키면서 이러한 행동은 많은 일본인들의 습관이 됩니다.\"\n\"일본 팬들이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경기장을 치우는 모습\"\n경기가 끝나고 청소를 하는 모습이 SNS에서 인기를 얻는다는 사실에 일본 팬들은 무엇을 느낄까? 그들은 자랑스러워 한다.\n\"청결해야 하고 재활용을 해야 한다는 의식이 높은 것과 더불어서 월드컵 같은 스포츠 행사에서 청소를 하는 것은 일본 팬들이 자신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긍지를 표현하는 방법이자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노스 교수는 설명한다.\n\"지구를 위해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데 월드컵만큼 좋은 곳이 어딨겠어요?\" 그는 덧붙인다.\n그렇다고 축구에 대한 일본 팬의 열정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하거나 과하다는 게 아니라고 매킨타이어는 말한다. 단지 그 열정이 폭력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행동 원칙을 무시하게 두지 않을 뿐이라는 것.\n\"따분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존중과 정중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나라의 현실이에요.\" 그는 웃는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을 축구에도 연장하는 거죠.\"\n\"월드컵의 놀라운 점은 많은 나라와 사람들을 함께 모아서 이런 것들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거에요. 이거야말로 축구의 아름다움이죠.\"", "일본 응원단, 청소하는 모습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일본 응원단이 또 일을 벌였다. 월드컵 첫 경기 후 객석을 치우는 모습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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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친서를 전달했다\n지난 1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3일 저녁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다.\n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박 4일 동안 뉴욕에서 미국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의제를 조율했다.\n이어 워싱턴 백악관을 찾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n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김정은의 친서를 두고 \"매우 흥미롭다\"고 했다. 친서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을 우선 공개했다.\n김 위원장의 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적인 성명을 문제삼으며 정상회담 취소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답변이라는 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북한의 의지가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n트럼프-김영철 어떤 대화 나눴나\n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북미 회담을 앞두고 비핵화에 대한 사전 논의를 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n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북미회담이 예정대로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n또, 북미정상회담 자리에서 '한반도 종전 선언'이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도 밝혔다.\n이번 백악관 회담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 강경파 인사들은 배석하지 않았다.\n80분 회동이 끝난 후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을 문밖까지 나가 배웅하며 어깨를 두드리는 등 친근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n북·미 양측 인사들은 백악관 잔디밭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nImage copyright AFP/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을 문밖까지 나가 배웅했다\n미국 한쪽에선 '비핵화 원칙' 재확인\n한편, 김영철이 중국에서 하루 머무는 동안 회담 결과를 중국 측에 설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n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각) 북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다.\n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부 장관 회담에서 발언하는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우)\n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한미일 국방부 장관 회담에 앞서 \"우리는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김정은 친서' 전달한 북한 김영철, 베이징 도착",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친서를 두고 우선 \"매우 흥미롭다\"고 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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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Reuters\n과테말라에서 화산이 폭발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n사망자 중에서는 어린이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n이번에 폭발한 푸에고 화산은 수도 과테말라 시티 남서쪽에 위치한 화산이다.\n폭발은 검은 연기와 용암, 화산재 등을 뿜어내며 인근 마을인 엘 로데오의 주민들을 덮쳤다.\n과테말라 시티 국제공항은 폐쇄됐다.\n과테말라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은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n재난 당국 발표에 의하면 그는 인간 목숨의 \"회복할 수 없는 손실\"로 인해 국가가 \"깊은 아픔\"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n세르지오 카바나스 국가재난조정관은 지역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엘 로데오 외 마을에도 피해자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n\"불행하게도 엘 로데오는 화산재에 뒤덮였고 라리베르타드(La Libertad) 마을에는 용암 때문에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라리베르타드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nImage copyright AFP/Getty 이미지 캡션 현지 거리\n현지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1974년 이후 가장 큰 폭발이다.\n카바나스는 국가재난관리 직원 역시 사망자 중 한 명이라고 발표했다.\n현지 TV 방송 영상에는 용암류가 집들에 닿아 새까맣게 탄 풍경이 포착됐다.\n한 여성은 현지 언론 디아리오 데 센트로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용암이 옥수수밭을 덮쳤고 밝혀진 것보다 많은 이들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n\"모두가 도망치지는 못했어요. 다 묻혀 있는 것 같아요.\"\n과테말라 재난 당국은 이번 화산 분출이 인근 지역 주민 170만 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n당국은 화산재에 대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n현재 현지 군인들과 재난 당국 직원 등이 인근 공항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화산재를 청소하는 등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nImage copyright AFP\n한 여성은 현지 언론 디아리오 데 센트로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용암이 옥수수밭을 덮쳤고 밝혀진 것보다 많은 이들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n\"모두가 도망치지는 못했어요. 다 묻혀 있는 것 같아요.\"\n과테말라 재난 당국은 이번 화산 분출이 인근 지역 주민 170만 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n당국은 화산재에 대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n현재 현지 군인들과 재난 당국 직원 등이 인근 공항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화산재를 청소하는 등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테말라 화산 폭발...어린이 포함 다수 사망", "폭발은 검은 연기와 용암, 화산재 등을 뿜어내며 인근 마을인 엘 로데오의 주민들을 덮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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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1989년 천안문 시위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사건으로 꼽힌다\n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8년 6월 4일 보도입니다.\n[앵커] 지금으로부터 29년 전 중국에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100만 명 넘는 시민이 시위를 벌였는데요.\n텐안문, 즉 천안문 사태로 불리는 이 사건은 현재 중국에선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고 있습니다.\n그런데 미국이 중국을 향해 \"당시 사망자 숫자를 정확하게 공개하라\"고 나섰습니다.\n이미 무역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n양국 갈등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비키 정 기자입니다.\n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2018년 6월 4일 BBC 코리아 방송 - 중국 '금기' 건드린 미국 장관\n[기자] 북경 천안문 광장에 모인 군중들을 향한 중국 군 당국의 무차별 사격이 시작된 건, 1989년 6월 3일 밤이었습니다.\n높은 건물 위에서 촬영된 사건 당시 영상엔, 시위 참가자들이 총탄을 피해 도망치다 하나 둘 씩 쓰러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n최소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국 정부는 천안문 사태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사실상 금지해 왔습니다.\n또 사태 이후로도 많은 관련자가 탄압을 받았습니다.\n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1989년 6월 4일 천안문 인근에서 불에 타고 있는 군 병력 수송차\n당시 학생 시위대를 이끌었던 우얼 카이시는 BBC 방송에 출연해 \"같은 상황이 와도 그때와 같이 행동하겠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렇게 답하기도 했습니다.\n\"역사적인 사건의 일부였다는 사실은 자랑스럽지만, 현재라면 매우 주저할 것 같습니다. 시위의 결과가 저희가 기대하던 게 전혀 아니었으니까요.\"\n(\"I'm very proud to be a part of that historical event. But the answer will be very hesitant. Because the outcome, the result is nothing we've anticipated.\")\n이런 가운데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공개적으로 천안문 사태를 언급하고 나섰습니다.\n폼페이오 장관은 당시 사건이 \"무고한 생명들의 비극적 희생(the tragic loss of innocent lives)\"이었다며 \"중국 정부에 사망자과 구금자, 실종자 숫자를 정확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n(\"We join others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urging the Chinese government to make a full public accounting of those killed, detained or missing.\")\n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1989년 5월 4일 천안문 앞에서 학생들이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n중국 정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말합니다.\n\"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정부에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은 전혀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n(\"The only thing I want to emphasise is that the U.S. Secretary of State has absolutely no qualifications to demand the Chinese government do anything.\")\n최근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까닭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n두 나라 사이에 오가는 물건에 물리는 세금, 즉 관세를 두고 이미 여러 차례 '무역 전쟁'으로 불릴만큼 거센 설전을 벌여온 데다, 오는 12일 대만에 문을 여는 미국 재대만협회 사무실을 두고도 양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n중국이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당 사무실이 사실상 대만 내 '미국 대사관' 역할을 할 거란 추측 때문입니다.\n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듯 \"그 어떤 단일 국가도 인도 태평양 지역을 지배할 수 없다(No one nation can or should dominate the Indo-Pacific)\"고 못박기도 했습니다.", "[BBC 라디오] 중국 '금기' 건드린 미국 장관",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향해 천안문 사태 사망자 숫자를 정확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