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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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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ᄯᅥ러지ᄆᆡ낫과밤이나뉘고ᄆᆞ음이간ᄉᆞᄒᆞ고바 르ᄆᆡᄉᆞᄅᆞᆷ과귀신이판단ᄒᆞᆫ지라그런고로ᄆᆞ음은 일만챡ᄒᆞᆫ거시근원이요일ᄇᆡᆨᄒᆡᆼ실의말ᄆᆡ아마나 ᄂᆞᆫᄇᆡ라유가에ᄂᆞᆫᄀᆞᆯ오ᄃᆡᄆᆞ음을발으게ᄒᆞ라ᄒᆞ고 도가에ᄂᆞᆫᄀᆞᆯ오ᄃᆡᄆᆞ음을두라ᄒᆞ고셕가에ᄂᆞᆫᄀᆞᆯ오 ᄃᆡᄆᆞ음을밝키라ᄒᆞ니ᄆᆞ음이바르면어즙럽지안 니ᄒᆞ고ᄆᆞ음이잇스면노니지안코ᄆᆞ음이밝으면 가리오지안니ᄒᆞᄂᆞᆫ니셰가지가라치오미ᄒᆞ리치 라ᄆᆡᆼᄌᆞᅵᄀᆞᆯᄋᆞᄉᆞᄃᆡ학문ᄒᆞ는도ᄂᆞᆫ다르미업ᄂᆞ니 그방심ᄒᆞᆫ거슬구ᄒᆞᆯᄯᅡ름이라ᄒᆞ시니이졔ᄆᆞ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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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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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일홈과갓트나엇지도라가구ᄒᆞ지안니ᄒᆞ리 요ᄆᆞ음구ᄒᆞ는도ᄂᆞᆫ다르미업ᄂᆞᆫ지라모든허탄ᄒᆞᆫ ᄉᆡᆼ각을물니치며모든악ᄒᆞᆫᄉᆡᆼ각을더을고호올로 인륜과오샹에힘을일울ᄯᅡ름이라ᄃᆡᄀᆡ모든허탄 ᄒᆞᆫᄉᆡᆼ각을물니치면ᄆᆞ음이잇고모든악ᄒᆞᆫᄉᆡᆼ각를 더을면ᄆᆞ음이밝고힘을인륜과오샹의두면ᄆᆞ음 이바르고어즈럽지안니ᄒᆞᄂᆞ니셩현과션불이여 긔셔버셔나지안니ᄒᆞ미올흔지라물니치며더을 며쓰ᄂᆞᆫᄃᆡ두ᄂᆞᆫ도의일으러ᄂᆞᆫ곳에챡ᄒᆞᆫ거슬갈히 여굿게잡ᄂᆞᆫᄃᆡ잇ᄂᆞᆫ디라챡ᄒᆞᆫ거슬갈히ᄂᆞᆫ도ᄂᆞᆫ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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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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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인륜과오샹의근본ᄒᆞᄂᆞ니그러나반다시마 음가온ᄃᆡ맑고맑가ᄒᆞᆫ터럭만콤도잠념이업셔불 갓튼긔운이나지안니ᄒᆞ고깃분ᄃᆡ두고두어ᄌᆞ연 이ᄆᆞ음의어버이을잇지못ᄒᆞ야항샹공경ᄒᆞ고ᄉᆞ 랑ᄒᆞᄂᆞᆫᄆᆞ음을둘거시니오륜을미루ᄆᆡ다표쥰치 안니미업셔항샹셩현의말ᄉᆞᆷ를ᄉᆡᆼ각ᄒᆞ야잠심ᄒᆞ 고리치을모다알아ᄆᆡ양부형과스승의가라치시 믈드르ᄆᆡ공경ᄒᆞ고럼럼ᄒᆞ야밧드러가지며셩현 의경젼과격언을보거든눈에샹연ᄒᆞ며부모의슈 ᄐᆡᆨ과구ᄐᆡᆨ을보거든츙심에쳑연ᄒᆞ고남의챡ᄒᆞᆫᄒᆡ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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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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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을보며남의챡ᄒᆞᆫ말을듯거든바라고샤모ᄒᆞᄂᆞᆫ 마음을ᄂᆡ이고남의악ᄒᆞᆫ일을보며남의악ᄒᆞᆫ말을 듯거든경계ᄒᆞ고살피ᄂᆞᆫᄆᆞ음을ᄂᆡ이며음셜ᄒᆞᆫ말 을드러도이동치말고죠흔ᄌᆞ녀를보아도혹ᄒᆞ지 말며깃분거슬당ᄒᆞ면죤셜ᄒᆞᆯ쥴을알고노ᄒᆞᆫ거슬 당ᄒᆞ면증계ᄒᆞᆯ쥴을알아ᄉᆡᆼ각ᄒᆞ고ᄉᆡᆼ각ᄒᆞ미여긔 잇셔남과더부러챡ᄒᆞᆫ거슬ᄒᆞ고남으로더부러원 망잇거든문득그조흘곳즐ᄉᆡᆼ각ᄒᆞ야ᄡᅧ풀고즁심 의한호미잇거든몸에잘못ᄒᆞᆫ곳즐ᄉᆡᆼ각ᄒᆞ야ᄡᅧ너 그러니ᄒᆞ고남이비례로ᄡᅧ셔로더ᄒᆞ거든보복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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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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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기예ᄆᆞ음이업고남이공교ᄒᆞᆫᄭᅬ로ᄡᅧᄲᆡ거든조 히돌녀오기예마음이업스며남의부탁을고요이 헤여ᄡᅧ말ᄃᆡ로ᄒᆞ믈긔약ᄒᆞ고남의은혜을고요이 ᄉᆡᆼ각ᄒᆞ여ᄡᅧ갑기을도모ᄒᆞ며번화ᄒᆞᆫ가온ᄃᆡ쳐ᄒᆞ 야도염담ᄒᆞᆫᄆᆞ음이잇고빈쳔ᄒᆞᆫ가온ᄃᆡ쳐ᄒᆞ야도 원우ᄒᆞᄂᆞᆫᄆᆞ음이업스며남의실의ᄒᆞ믈보거든챵 망ᄒᆞᄂᆞᆫᄆᆞ음이ᄂᆞ고남의득의ᄒᆞ믈보거든환의ᄒᆞ ᄂᆞᆫᄆᆞ음이ᄂᆞ고남의ᄌᆡ죠가노풀믈보거든흠복ᄒᆞ ᄂᆞᆫ마음이ᄂᆞ고남의긔한을보거든불샹ᄒᆞ고민망 ᄒᆞᄂᆞᆫᄆᆞ음이ᄂᆞ고남의근노ᄒᆞ믈보거든쳬휼ᄒᆞᄂᆞ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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ᄆᆞ음이ᄂᆞ고남의그릇ᄒᆞ믈보거든비소ᄒᆞᄂᆞᆫᄆᆞ음 이업스며남의보ᄇᆡ을보아도요ᄒᆡᆼ이어들ᄆᆞ음이 업스며남의부귀ᄒᆞ믈보아도부러워ᄒᆞᄂᆞᆫᄆᆞ음이 업스며셰력을인ᄒᆞ야츄부ᄒᆞᄂᆞᆫᄆᆞ음을ᄂᆡ지말며 쇠락ᄒᆞ믈인ᄒᆞ야염박ᄒᆞᄂᆞᆫᄆᆞ음을ᄂᆡ지말며가난 ᄒᆞ믈인ᄒᆞ야구챠이ᄒᆞᆯᄆᆞ음을ᄂᆡ지말며급박ᄒᆞ믈 인ᄒᆞ야험ᄒᆞ고간ᄉᆞᄒᆞᆫᄆᆞ음을ᄂᆡ지말며노셩ᄒᆞᆫ이 을보거든공경ᄒᆞ고도덕잇ᄂᆞᆫ이을보거든놉히며 남의미련ᄒᆞ고완만ᄒᆞ믈보ᄆᆡ례졀이업셔도원망 치말고남의음식먹ᄂᆞᆫ거슬보ᄆᆡ졀죠의지나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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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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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ᄒᆞ지말며남의말을드르ᄆᆡ증거가업셔도슬혜 ᄒᆞ지말며남의뵈인소ᄅᆡ을드르ᄆᆡ두렵게ᄒᆞ야도 놀ᄂᆞ지말며남의공잇스믈보거든항샹가풀바을 ᄉᆡᆼ각ᄒᆞ며남의허믈잇스믈보거든항샹그어려우 믈ᄉᆡᆼ각ᄒᆞ며남의챡ᄒᆞᆫ것시잇스믈듯거든의심치 안니ᄒᆞ고남의악ᄒᆞᆫ것시잇스믈듯거든밋지말며 허믈을잇그러몸으로도라오고챡ᄒᆞᆫ거슬미루어 남을쥬며횡ᄋᆡᆨ을바다도셩을ᄂᆡ지안니ᄒᆞ고비방 을바다도분변치안니ᄒᆞ며거ᄒᆞᄆᆡ항샹허믈을살 피고ᄒᆡᆼᄒᆞ면곳의심을 궐ᄒᆞ야오ᄅᆡ고오ᄅᆡ변화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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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긔질이슌젼ᄒᆞᆫᄃᆡ로도라가리니방촌의ᄆᆞ음속 이어름과눈갓고모든ᄉᆡᆼ각ᄒᆞᄂᆞᆫ샤이가츙셩ᄒᆞ고 밋부지안니미업셔우흐로가히ᄡᅧ도에드러가참 된거슬일우어뎡과을증험ᄒᆞᆯ거시요아ᄅᆡ로ᄯᅩᄒᆞᆫ 그복녹을기리보젼ᄒᆞ며음덕이ᄌᆞ손의밋츨리라 진실로혹션죠의졔ᄉᆞ을공경치안니ᄒᆞ고어버이 셤기믈졍셩치안니ᄒᆞ면부ᄉᆞ의가라치시믈입으 로응호ᄃᆡᄆᆞ음으로어긔고부모가졍의셔ᄆᆞ음으 로의심ᄒᆞ여편벽되니사랑ᄒᆞ며형졔와슉질의계 욕심ᄂᆞᄂᆞᆫ게잇스면믜워ᄒᆞ고텬디와귀신을ᄌᆡ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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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님ᄒᆞ야두려워ᄒᆞ지안니ᄒᆞ며챡ᄒᆞᆫ거슬드르ᄆᆡ 깃버ᄒᆞᆯ쥴을알다가지ᄂᆞᆫ후즉시잇고챡ᄒᆞᆫ거슬ᄉᆡᆼ 각을일의혀다가언마못되야곳ᄒᆡᄐᆡᄒᆞ며남의챡 ᄒᆞᆫ것잇스믈드르면ᄆᆞ음에의심ᄒᆞ야밋지안니ᄒᆞ 며남의악ᄒᆞᆫ거잇스믈드르면ᄆᆞ음의밋어의심치 안니ᄒᆞ며방졍ᄒᆞᆫ니을보아도공경치안니ᄒᆞ고노 셩ᄒᆞᆫ니을ᄃᆡᄒᆞ여만홀ᄒᆞ미만흐며ᄆᆞ음의남을니 긔고져ᄒᆞ여ᄯᆡ로분과셩을ᄂᆡ고ᄆᆞ음에몸을리롭 기만ᄉᆡᆼ각ᄒᆞ야ᄯᆡ로밉고투긔ᄒᆞ믈ᄂᆡ며ᄇᆡ후ᄂᆞᆫ게 일우지못ᄒᆞ되스ᄉᆞ로져바리고일이임의그릇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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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도스ᄉᆞ로용셔ᄒᆞ며가난ᄒᆞᄆᆡ문득원망과타슬 일희키고부귀ᄒᆞᄆᆡ문득교만과큰쳬ᄒᆞ며ᄆᆞ음의 ᄂᆞᆫ인물을도모ᄒᆞ되입으로문득지오ᄒᆞ며ᄆᆞ음의 ᄂᆞᆫ그ᄉᆞᄅᆞᆷ을항복ᄒᆞ되입으로편벽히굴강ᄒᆞ며ᄌᆡ 물을비다가엇지못ᄒᆞ면드듸여구슈갓치ᄒᆞ며빗 슬져도갑지안니ᄒᆞ고도로혀원한ᄒᆞ며ᄌᆡ죠가그 ᄉᆞᄅᆞᆷ을밋지못ᄒᆞ야도짐즛거만ᄒᆞ고ᄌᆞᄒᆞ며아ᄂᆞᆫ 거시그ᄉᆞᄅᆞᆷ을밋지못ᄒᆞ야도짐즛시비ᄒᆞ고ᄌᆞᄒᆞ 야ᄆᆞ음의스ᄉᆞ로그릇ᄒᆞᆫ쥴을아라도짐즛마치고 ᄆᆞ음의그그르믈의논ᄒᆞ야도낫흐로아당ᄒᆞ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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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ᄒᆞᆫᄉᆡᆼ각과탐ᄒᆞᄂᆞᆫᄉᆡᆼ각과악ᄒᆞᆫᄉᆡᆼ각과질튜ᄒᆞᄂᆞᆫ ᄉᆡᆼ각과셰샹의어엿분ᄉᆡᆼ각이뎐젼ᄒᆞ여더을지안 니ᄒᆞ고분ᄒᆞᆫᄆᆞ음과죠급ᄒᆞᆫᄆᆞ음과거만ᄒᆞᆫᄆᆞ음과 불평ᄒᆞᆫᄆᆞ음과가만니도젹ᄒᆞᆯ마음이슌환ᄒᆞ여마 지안니ᄒᆞ며ᄭᅬᄒᆞᄂᆞᆫᄇᆡ챡지안니ᄒᆞ야도도로여죳 지안니ᄒᆞ믈한ᄒᆞ고일ᄒᆞᄂᆞᆫ거시어그러지미만흐 되문득남이쓰디안니ᄒᆞ믈원망ᄒᆞ며죠흔ᄌᆞ녀을 보면문득악ᄒᆞᆫᄯᅳᆺ시나고부인쇼ᄅᆡ을드르면문득 ᄆᆞ음이옴기며계교을지어나라을속이고ᄆᆞ음을 일희혀여러슬ᄒᆡᄒᆞ며항샹음험ᄒᆞ믈품고스ᄉᆞ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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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ᄒᆞᆫ쳬ᄒᆞ며ᄌᆡᄌᆡ히증혐ᄒᆞ고ᄯᆡᄯᆡ로오뢰ᄒᆞᄂᆞ 니무릇이갓튼ᄌᆞᄂᆞᆫ일이비록언ᄒᆡᆼ의ᄂᆞ타ᄂᆞ지안 니ᄒᆞᄂᆞᄆᆞ음은먼져귀신의촉노ᄒᆞ여벌이손ᄌᆞ의 게흐르리라슬푸다션악의ᄂᆞ누미실에거문믈드 림갓고션악의보응이그림ᄌᆞ가형샹을ᄯᅡ름갓트 니진실로허믈을곳쳐ᄡᅧ어진거슬ᄒᆞ면ᄯᅩᄒᆞᆫ흉ᄒᆞᆫ 거슬조챠길ᄒᆞᆫᄃᆡ로도라오련이와만일희미ᄒᆞᆫ거 슬잡아ᄭᆡ닷지못ᄒᆞ면마ᄎᆞᆷᄂᆡ화을짐즛ᄒᆞ여앙화 을만ᄂᆞ리라그러ᄒᆞᆫᄂᆞ션악을ᄆᆞ음이ᄂᆡ고길흉을 ᄆᆞ음이부르ᄂᆞ니진실로그ᄆᆞ음을바르게ᄒᆞ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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ᄃᆡ마다챡지안니ᄒᆞ미업슬거시요진실로그ᄆᆞ음 을구ᄒᆞ면간ᄃᆡ마다바루지안니ᄒᆞ미업슬지라셩 현의쳔언과만언에여긔지ᄂᆞ지안니ᄒᆞᄂᆞ니령츄 경에ᄀᆞᆯ오ᄃᆡ그종요을아는ᄌᆞᄂᆞᆫ한말에맛고그종 용을모르는ᄌᆞᄂᆞᆫ류산ᄒᆞ야지혜굼기업다ᄒᆞ니일 른바종요ᄒᆞᆫᄌᆞᄂᆞᆫ당기고머물고안고눕ᄂᆞᆫᄃᆡ항샹 이ᄆᆞ음을ᄉᆡᆼ각ᄒᆞ여창ᄌᆞ속의두면ᄌᆞ연잡념이ᄂᆞ 지안니ᄒᆞ고ᄌᆞ연모든ᄉᆡᆼ각이다착ᄒᆞᆯ거시니텬지 와귀신이ᄉᆞ귀여셔로보호ᄒᆞ고흉ᄒᆞᆫ요긔와악ᄒᆞᆫ 병이스ᄉᆞ로간범치못ᄒᆞᄂᆞ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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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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期體心如是天地俱欣聽我言聽我言切勿負切勿負 若也褻此經慢此經地獄成於來生敬此說奉此說天 祿及於他世矣 교유문 인의에션ᄇᆡᄂᆞᆫ텬디의고굉이오 [다리팔이라]츙효의신하 ᄂᆞᆫ졔왕의동량이오[들보와기동이라] 도덕의션ᄇᆡᄂᆞᆫ셩현의 안목이오조화를베푸ᄂᆞᆫᄉᆞᄅᆞᆷ은신령의보필이오[도아 쥬시는게라] 법을밧드난뎨ᄌᆞ드라공경ᄒᆞ야이말ᄉᆞᆷ을들 어효셩은ᄃᆡ슌을긔약ᄒᆞ고츙셩은아샹을ᄇᆡ호며[비간 이라]음난막기을반다시노남갓치ᄒᆞ고 [노나ᄅᆞᄉᆞᄅᆞᆷ이라]살ᄉᆡ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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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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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ᄒᆞ기를맛당히황ᄉᆡᆼ갓치ᄒᆞ라 [일홈은로직이라]뉘웃치 고뉘웃치고뉘웃쳐ᄒᆞ면가업ᄂᆞᆫ복에바다가근원이 혼혼헐거시요곳치고곳치고곳치면노피임헌복록 에별이광ᄎᆡ발근거시오너그럽게ᄒᆞ고너그럽게ᄒᆞ 고너그럽게ᄒᆞ면본ᄃᆡ그러ᄒᆞᆫ덕에그르시 [착ᄒᆞᆫ마음]오히 려둥글고둥근거시요져버ᄉᆡᆼ각ᄒᆞ고져버ᄉᆡᆼ각ᄒᆞ고 져버ᄉᆡᆼ각ᄒᆞ면일노조차ᄌᆡ앙의긔트리기리소멸ᄒᆞ 리라각셰ᄒᆞᄂᆞᆫ보ᄇᆡ경문에만가지법을말ᄉᆞᆷ이다ᄒᆞ 고구겁ᄒᆞ난큰훈계에쳔가지방도를가초베푸러ᄂᆞᆫ 이익ᄂᆞᆫ야안이익ᄂᆞᆫ야ᄒᆡᆼᄒᆞᄂᆞᆫ야안이ᄒᆡᆼᄒᆞᄂᆞᆫ야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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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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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무리의머리를도로혀보기를바라노라닥ᄂᆞᆫ야 안이닥ᄂᆞᆫ야밋ᄂᆞᆫ야안이밋ᄂᆞᆫ야괴로이셰상ᄉᆞᄅᆞᆷ의 험ᄒᆞᆫ마음이평탄ᄒᆞ기ᄅᆞᆯ기다리노라일을지으ᄆᆡ텬 리를조치면셰상에공이며니로온말ᄉᆞᆷ이업슬거시 오나라를다ᄉᆞ리ᄆᆡᄇᆡᆨ셩의바람을조치면ᄉᆞᄅᆞᆷ이원 망ᄒᆞ고한ᄒᆞᄂᆞᆫ마음이업슬거시니몸닥기을이갓치 ᄒᆞ면셩현을가히긔약헐거시요마음가지기을이갓 치ᄒᆞ면텬디가ᄒᆞᆫ가지깃거ᄒᆞ시리이ᄂᆡ말ᄉᆞᆷ을드르 며ᄂᆡ말ᄉᆞᆷ을들러간졀이져바리지말며간졀이져바 리지말나만일이경문을더러이고이경문을만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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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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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푸다셰상사ᄅᆞᆷ이ᄂᆡ게졀ᄒᆞ니ᄂᆡ화상에졀ᄒᆞᄂᆞᆫ야 ᄂᆡ마음에졀ᄒᆞᄂᆞᆫ야졀이쳔번졀ᄒᆞ고만번졀ᄒᆞ미잇 셔도ᄒᆞᆫ번졀ᄒᆞᄂᆞᆫ졀만갓지못ᄒᆞ고졀이ᄒᆞᆫ번졀ᄒᆞ고 두번졀ᄒᆞ미잇셔도과연쳔번졀ᄒᆞ고만번졀ᄒᆞᄂᆞᆫ졀 에셔나흐미잇고ᄯᅩ졀ᄒᆞ미업셔도항상졀ᄒᆞ미잇스 며ᄯᅩ항상졀ᄒᆞ미잇셔도졀ᄒᆞ미업스미잇스니ᄂᆡ마 음에졀ᄒᆞᄂᆞᆫ졀은졀ᄒᆞ미업셔도항상졀ᄒᆞᄂᆞᆫ거시요 ᄂᆡ화상에졀ᄒᆞᄂᆞᆫ졀은항샹졀ᄒᆞ여도졀ᄒᆞ미업ᄂᆞᆫ거 시니라엇지이르되화샹에졀ᄒᆞᄂᆞᆫ졀인고ᄒᆞ니마음 에어질고착ᄒᆞᆫ긔틀은업고다만비난ᄌᆞ는공명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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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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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마음에셰상을건지고만물을리롭게할방변은 업시다만원허ᄂᆞᆫᄌᆞᄂᆞᆫ몸이살지고집이윤ᄐᆡᆨ허미요 혹긔명을죠셩ᄒᆞ며곳침은잇셔도 [셩졔뎐긔명이라]돈연이 권션ᄒᆞᄂᆞᆫ경문을ᄀᆡ간ᄒᆞ미업스며혹풀을버히며셤 돌을쇼쇄ᄒᆞᆷ은잇셔도돈연이마음을도로혀ᄉᆞ욕을 이긔여레법을회복허미업스니슬푸다사ᄅᆞᆷ의근본 이엇지하여이갓치어리고용렬ᄒᆞᆫ야엇지이르되마 음에졀ᄒᆞᆫ다ᄒᆞᄂᆞᆫ졀인고ᄒᆞ니턴디를공경허고셩인 과신명을밧들며부모의게효도ᄒᆞ되극히화ᄒᆞ고임 군의게츙셩ᄒᆞ되졍셩을다ᄒᆞ며형졔의게쳐ᄒᆞᄆᆡ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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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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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ᄒᆞ고우ᄋᆡᄒᆞ야부부을ᄶᅡᆨᄒᆞᄆᆡ레도와겸손ᄒᆞ되벌 ᄉᆞ리에셩훈을어긔지말고사ᄅᆞᆷ과범물을ᄃᆡᄒᆞᄆᆡ마 음두기를평균이ᄒᆞ야셰가지두려온거슬 [텬명과ᄃᆡ인과셩인 의말ᄉᆞᆷ이니이셰가지를두려워ᄒᆞ미라] 잡아ᄯᅳᆺ즐셰우고네가지아ᄂᆞᆫ거 슬[ᄒᆞᄂᆞᆯ도알고ᄯᅡ도알고나도알고남도아단말이라] 도라보아마음을경계ᄒᆞ 며널니착ᄒᆞᆫ말ᄉᆞᆷ을권ᄒᆞ야무너진풍속을쎠흥화허 게ᄒᆞ면하ᄂᆞᆯ이반다시노푼위로ᄡᅥ쥬실거시요셩인 의경문을ᄀᆡ간ᄒᆞ야ᄂᆡ여ᄡᅥ솔토를[왼텬하라]교훈ᄒᆞ면신 명이반다시이르는곳마다호위ᄒᆞ시리라ᄉᆞᄅᆞᆷ의몸 을과연어더나기가어려우니일즉일즉ᄆᆡ우살펴ᄐ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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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훈경
조선말기 고종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도교 서적이다. 관성제군이라 불리는 관우, 문창제군이라 불리는 장아, 부우제군이라 불리는 여암을 통틀어 삼성이라고 부르며, 이들에 대한 경문을 모아, 한문 원문과 한글 언해문을 함께 수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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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ᄉᆞᄅᆞᆷ의본마음이라] 둥굴고슌젼ᄒᆞ물회복ᄒᆞ고셩인의경 문을과연만나기어려오니급피급피연습ᄒᆞ고궁구 ᄒᆞ야문션의[공ᄌᆞ라]ᄃᆡ통을[셩도라] 이으라천번말ᄉᆞᆷ과만 번말ᄉᆞᆷ이과연셰상ᄉᆞᄅᆞᆷ을물ᄭᅡ에다리를노아건네 미요한글ᄌᆞ와반구졀이도모지셩인을짓난범위니 라졀ᄒᆞ고졀ᄒᆞ고졀ᄒᆞ기를이가치졀ᄒᆞ라이일홈ᄒᆞ 미ᄂᆡ마음에졀ᄒᆞᆫ다ᄒᆞᄂᆞᆫ졀이오ᄯᅩ한일홈ᄒᆞ미하ᄂᆞᆯ 게졀ᄒᆞᆫ다ᄒᆞ는졀이니라 光緖六年庚辰季春刊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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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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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도 아니라 국가에 법률를 존슝ᄒᆞ며 민족의 치안을안보ᄒᆞ야 악인을 경계 ᄒᆞ고 션인을 포쟝ᄒᆞ야 보ᄂᆞᆫ이와 듯ᄂᆞᆫ이로 ᄒᆞ여금 쾌락ᄒᆞᆫ마음이스ᄉᆞ로움작일 ᄲᅮᆫ 아니라 ᄐᆡ대신명이 감응ᄒᆞ고 고금 인ᄉᆞ와 지하 귀신ᄭᆞ지 탄복ᄒᆞᄂᆞᆫ 셰번 쾌락이라 엇지 이갓흔 쾌락의 긔별을 우리동포의게 ᄒᆞᆫ번 소ᄀᆡ치아니ᄒᆞ리오 바라건ᄃᆡ 이ᄎᆡᆨ보시ᄂᆞᆫ 독ᄌᆞ졔공은 좌에 긔록ᄒᆞᆫ ᄉᆞᆷ쾌졍의 사젹을 잠심ᄒᆞ야 자 셰히보시면 다만 쾌락ᄒᆞᆫ ᄌᆡ미만 친진ᄒᆞᆯᄲᅮᆫ아니라 가히 연구가에 ᄌᆡ료가 되고 가히졍탐가에 모범이될가 ᄒᆞ노라 삼쾌정 「三快亭」 序二 동방에 유명ᄒᆞᆫ 금슈강산은 강원도 금강산이라 준슈ᄒᆞᆫ 봉만이 남으로홀너 오 ᄃᆡ산이 되여잇고 오ᄃᆡ산에셔 산ᄆᆡᆨ이두가지로 갈니여ᄒᆞᆫ가지ᄂᆞᆫ 남으로흘너 유명ᄒᆞᆫ ᄃᆡ관령과경상도 ᄐᆡᄇᆡᆨ산 일월산이 되여잇고 ᄒᆞᆫ가지ᄂᆞᆫ 셔남으로 흘너 원주벽운산이되야 다시동으로 긔봉ᄒᆞ야숑악산이되여ᄂᆞᆫᄃᆡ송악산에셔 남으 로 즁즁ᄒᆞᆫ 월락산을 못밋쳐 쳥풍도화동 어귀에 족음아ᄒᆞᆫ 삼산이 잇고 ᄉᆞᆷ산 가온ᄃᆡ삼계를임ᄒᆞ야 송림속으로 은은이보이ᄂᆞᆫ 졍ᄌᆞᄒᆞ나히 잇스니 이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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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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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이라 좌우 ᄉᆞᆷ림에 챵숑은 울밀ᄒᆞ야 학의소ᄅᆡ ᄭᅳᆫ치지 아니ᄒᆞ고 ᄉᆞᆷ산ᄉᆡ 이로 쳥계슈흘너 삼쾌졍 ᄂᆞᆫ간아ᄅᆡ 흰모시를 거러논 듯이 ᄉᆡ시폭포가 별유직 ᄒᆞ에의시은ᄒᆞ 락구턴이라 누구던지 이졍ᄌᆞ에 이르러 현판을바라보면 삼쾌졍외의 의미가 삼명슈려ᄒᆞᆫ가 온ᄃᆡ 송풍이 쇠락ᄒᆞ야 ᄉᆞᆷ쾌졍이라ᄒᆞᆷ인가ᄒᆞ야 ᄒᆞᆫ번식은의례히 오ᄒᆡ도ᄒᆞ고 연 구ᄒᆞ야 보왓스나 삼쾌졍의 ᄉᆞ실을 듯지못ᄒᆞᆫ ᄉᆞᄅᆞᆷ은 과연그 요묘ᄒᆞᆫ의미를 ᄒᆡ 셕ᄒᆞ기야 어렵도다 ᄃᆡ져쾌락이라ᄒᆞᆷ은 비창ᄒᆞᆫ 가온ᄃᆡ에셔 아름다온결과를 엇어락이 삼기나니비 창ᄒᆞᆷ이 업스면 쾌락을 능히 아지못ᄒᆞᄂᆞᆫ것은 맛치쓴것이 잇셔야 단것을 알고 어두옴이 잇셔야 밝음을 아ᄂᆞᆫ것과 ᄀᆞᆺ도다 그럼으로 이삼쾌졍 ᄉᆞ실가온ᄃᆡ 간간히 비창ᄒᆞᆫ ᄉᆞ졍은 삼쾌졍의 쾌락ᄒᆞᆫ 광쳐 를 드러내ᄂᆞᆫ 영광이라 그런고로 이 ᄎᆡᆨ보시ᄂᆞᆫ 독ᄌᆞ졔공은 슌젼히 쾌락ᄒᆞᆫ마음 만움작일것안니라 비희우락이 ᄉᆞ졍을 ᄯᅡ라 스ᄉᆞ로 감동ᄒᆞᆷ이 잇슬가ᄒᆞ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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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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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快亭삼쾌정 슉죵ᄃᆡ왕 즉위쵸에 시화연풍ᄒᆞ고 국ᄐᆡ민안ᄒᆞ야 만민이격양가를 일ᄉᆞᆷ더라 그 ᄯᆡ츙쳥도쳥풍 도화동에 ᄒᆞᆫ션ᄇᆡ 잇스니 셩은 박이오 명은 춘달이라 ᄉᆡ십후에 야 일ᄌᆞ를 두엇ᄂᆞᆫᄃᆡ 얼골은 관옥이오 풍ᄎᆡᄂᆞᆫ 두목지며 문장은 이ᄐᆡᄇᆡᆨ이오필 법은왕희지라 부모ᄉᆞ랑ᄒᆞ야 일홈을 셩수라ᄒᆞ고 금옥갓치 귀ᄋᆡᄒᆞ더니 년광이 이팔에 이름ᄋᆡ 맛참과거긔별를듯고 일필청녀에 창두를다리고 잠간부모슬하 를 ᄯᅥ나과ᄒᆡᆼ에 등쳥ᄒᆞ엿더라 일일은 ᄒᆞᆫ곳에 당도ᄒᆞ니 이곳은 리쳔ᄇᆡ나무졍이라 잠간 쳥녀를 머무르고 츈경을 완상ᄒᆞ니 문득 동남 으로셔 엇더ᄒᆞᆫ 교군ᄒᆞᆫᄎᆡ가 드러오더니 ᄯᅩᄒᆞᆫ졍ᄌᆞ아 ᄅᆡ 이르러 슈이ᄂᆞ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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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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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ᄌᆞ 잠간바라보니가마에ᄂᆞᆫ ᄇᆡᆨ포를 두루고 삭갓을 덥헛스며 흰발를나렷 스니 분명히 뭇지아니ᄒᆞ야도 그안에 잇ᄂᆞᆫ ᄉᆞᄅᆞᆷ은 상졔인쥴를 짐작ᄒᆞᆯ너라 박공ᄌᆞᄂᆞᆫ 혜아려본다 져교ᄌᆞ안에 잇ᄂᆞᆫᄉᆞᄅᆞᆷ은 분명녀ᄌᆞ로다 남ᄌᆞ갓흐면 엇지 발를것지아니ᄒᆞ리오 남녀가유별ᄒᆞᆫ터에유심이교ᄌᆞ을쥬목ᄒᆞᄂᆞᆫ것도 례의를 손 상ᄒᆞᆷ이라 ᄉᆡᆼ각ᄒᆞ고 별로히 주목을아니 ᄒᆞ엿스나 유졍ᄒᆞᆫ 봄바람은 간간히 교 ᄌᆞ의 압흘가려잇ᄂᆞᆫ 셩긴발을 흔들ᄯᆡ마다 그안에 안ᄌᆞ잇ᄂᆞᆫ ᄉᆞᄅᆞᆷ의 눈동ᄌᆞᄂᆞᆫ발 셔공ᄌᆞ의 화려ᄒᆞᆫ 풍ᄎᆡ를유심히 쥬옥ᄒᆞ엿던지 이졔ᄂᆞᆫ 흔들니ᄂᆞᆫ 바ᄅᆞᆷ을 긔달 일것도업시 셤셤옥슈로 압흘가려잇ᄂᆞᆫ 발을 반줌들고 ᄂᆡ여다보ᄂᆞᆫ 월ᄃᆡ화용을 박공ᄌᆞ도 눈결에 마쥬쳐 보앗도다 아름다온 도화 양협은 추텬명월 광지를 ᄉᆞ양ᄒᆞ고 동영셔일이 광ᄎᆡ를 북그 린듯ᄒᆞᆫᄃᆡ 소의 소복으로 요조ᄒᆞᆫ ᄉᆡᆨ태ᄂᆞᆫ 진짓 텬향국ᄉᆡᆨ이로다 마음에 경탄ᄒᆞ야 다시보고져 ᄒᆞᆯ지음에 교군군은 발셔드러셔며 교군ᄎᆡ를메이 고총총히 ᄯᅥ나가ᄂᆞᆫᄃᆡ 박공ᄌᆞ도 ᄯᅩᄒᆞᆫ 쳥녀에 몸을의탁ᄒᆞ야흑션흑후ᄒᆞ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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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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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히 추파를 홀녀볼ᄯᆡ마다 그녀ᄌᆞ의 열골은 몬져 드러ᄂᆡ여 박공ᄌᆞ의 마음을 호탕ᄒᆞ게 유인ᄒᆞᄂᆞᆫ것 갓더라 박공ᄌᆞᄂᆞᆫ ᄂᆡ렴에 ᄉᆡᆼ각ᄒᆞ기를 괴이ᄒᆞᆫ 일이로다 년긔ᄂᆞᆫ 불과 이십이오 ᄉᆞ부집 신부갓흔ᄃᆡ ᄒᆡᆼ신쳐ᄉᆞ가 져다지 무례ᄒᆞ니 내반다시 뒤를좃ᄎᆞ 져 녀ᄌᆞ의 소죵 ᄅᆡ를 ᄒᆞᆫ번탐지 ᄒᆞ여보리라 ᄉᆡᆼ각ᄒᆞ엿도다 박공ᄌᆞ의 이와갓치 작졍ᄒᆞᆫ 마음을 ᄉᆡᆼ각ᄒᆞ야 볼진ᄃᆡ 아름다온 화용월태에 미 혹ᄒᆞ야 호탕ᄒᆞᆫ 마음으로 풍졍을탐ᄒᆞ야 탐화광졉의 경박ᄒᆞᆫ태도로 짐작ᄒᆞᆯ터 이 지만은 박공쟈의 마음은 그럿치 아니ᄒᆞ고 도리혀 이상스러운 마음ᄲᅮᆫ이오 의 심스러운 마음ᄲᅮᆫ이라 녀쟈의 ᄒᆡᆼ실은 유ᄒᆞᆫ졍졍ᄒᆞ야 녈졀이졔일인ᄃᆡ 져녀쟈를 보건ᄃᆡ 얼골이 그만 치 어엽부고 태도가 그ᄆퟅ치 아름다온 졀셰가인으로 분명히 남편의 ᄯᅳ거운ᄉᆞ 랑을 밧을것이어ᄂᆞᆯ 타인남쟈를 이갓치 유인 ᄒᆞᄂᆞᆫ것갓치 유심ᄒᆞᆫ 태도를 도러 ᄂᆡ니 져러ᄒᆞᆫ ᄒᆡᆼ동은 ᄂᆡ게만ᄒᆡᆼᄒᆞ엿슬나ᄂᆞᆫ 만무ᄒᆞᆫ터이니 ᄒᆡᆼ실이부졍ᄒᆞᆷ을 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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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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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잠ᄒᆞᆯ 라 그러나 그녀ᄌᆞᄂᆞᆫ 어ᄂᆡ고을 관비나 긔ᄉᆡᆼ인가 만일그러ᄒᆞᆯ진ᄃᆡ 교ᄌᆞ 압홀 가리 기ᄂᆞᆫ 무슨일인고 안이 혼ᄌᆞ 가마를 타고 소복을 ᄎᆞ렷스니 상졔가 아니면 과 부로다 만일상졔갓흐면 예사의 일이지만은 과부갓흐면 그 녀ᄌᆞ의신셰도쳥상 과부가 불상ᄒᆞ지 아니ᄒᆞᆫ가 만일과부 갓흐면 져러ᄒᆞᆫ마음으로 슈졀을 ᄒᆞ면 그슈졀이 엇지 온젼ᄒᆞ리오 ᄎᆞ 라리 ᄀᆡ가를 ᄒᆞᄂᆞᆫ것이 ᄯᅥᆺᄯᅥᆺᄒᆞ지 우리죠션에 젼ᄅᆡᄒᆞᄂᆞᆫ 풍속이 ᄀᆡ가ᄒᆞᆷ을 허락 지아니ᄒᆞᆷ으로 오월비상에 ᄒᆞᆷ원ᄒᆞᄂᆞᆫ 졍상이 ᄒᆞ나둘이 안일터이지 그러나 져녀ᄌᆞ의 가ᄂᆞᆫ곳은 어ᄂᆞᆫ곳인고 혹선혹후ᄒᆞ야 두어시간을 동ᄒᆡᆼᄒᆞ엿스 니 만일 져녀ᄌᆞ 잇ᄂᆞᆫ곳이 이길가에셔 미지아니ᄒᆞ면ᄎᆞᄌᆞ드러가 엇더ᄒᆞᆫ집 녀 ᄌᆞ인가 ᄒᆞᆫ번아라보련만은 만일그럿치 아니ᄒᆞ면 일부러 ᄯᆞ라가ᄂᆞᆫ것이 온당치 못ᄒᆞᆯᄲᅮᆫ 아니라 남이ᄯᅩᄒᆞᆫ 쥬목ᄒᆞ리로다 이갓치 ᄉᆡᆼ각ᄒᆞᆯ동안에 그교군은발셔 남북으로 갈니엿도다 박공ᄌᆞᄂᆞᆫ 쳥녀를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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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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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고 그교군 가ᄂᆞᆫ곳을 바라보니 큰길남편으로 ᄂᆡ려다 보이ᄂᆞᆫ 큰동리가 잇ᄂᆞᆫ ᄃᆡ 그동리북편ᄃᆡ문와가집을 향ᄒᆞ야 교군은 드러가ᄂᆞᆫ도다 박공ᄌᆞᄂᆞᆫ 이옥 히 셔셔보다가 동부의게 무르니 그동리 일홈은 장항이라 ᄒᆞᄂᆞᆫᄃᆡ 소지명으로 부르ᄌᆞᄒᆞ면 노루목이오 큰와가집은 김진ᄉᆞ집이라 ᄒᆞᄂᆞᆫ고로 박공ᄌᆞᄂᆞᆫ 다시ᄉᆡᆼ 각ᄒᆞ기를 ᄉᆞ부가의 부녀로 엇지이갓치 무례ᄒᆞᆷ이 심ᄒᆞ엿던고 일녁도 거의 져 물어지고 ᄀᆡᆨ관이ᄯᅩᄒᆞᆫ 쟝원ᄒᆞ니 져집이 필경 ᄀᆡᆨ실이 잇슬지라 ᄒᆞ로밤 유슉ᄒᆞ 기무엇이 어려우리오ᄒᆞ고 말머리를 돌익키여 그집을 차쟈이르럿도다 ᄒᆞ인의인도ᄒᆞᆷ을 ᄯᆞ라 ᄉᆞ랑에 드러가니 쥬인공김진ᄉᆞᄂᆞᆫ 년그가 오십이불원ᄒᆞ 야 변방에 셔리 긔별이 낫ᄒᆞ나며 흔연이 손을ᄃᆡ졉ᄒᆞ나 열골에슈심을빗을 감추 지 못ᄒᆞ엿더라 셕발을 파ᄒᆞᆫ후에 박공ᄌᆞᄂᆞᆫ 중인을 향ᄒᆞ야 근심ᄒᆞᄂᆞᆫ 연고를 지ᄌᆡ지ᄉᆞᆷ 무러보 왓도다 쥬인공은 박공ᄌᆞ의 간졀이 뭇ᄂᆞᆫ말에 ᄒᆞᆫ숨ᄒᆞᆫ번을 태산이문어지도록 쉬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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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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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셔히 이르ᄂᆞᆫ말이라 연근오십에 다만일ᄌᆞ를 의지ᄒᆞ더니 작년에셩례ᄒᆞᆫ지 삼ᄉᆞᆨ만에ᄌᆞ식의 참쳑을 보왓ᄂᆞᆫᄃᆡ 쥭어도 남갓치쥭지못ᄒᆞ고 밤중에ᄌᆞ다가 부지거처를 ᄒᆞ엿스니 분명 히ᄉᆞ오나온 범의환을 당ᄒᆞᆫ졸로 ᄉᆡᆼ각ᄒᆞᄂᆞ 오히려 밋지못ᄒᆞ고 아모리ᄎᆞᄌᆞ보와 도 그림ᄌᆞ도 보류업고아모리ᄉᆡᆼ각ᄒᆞ야도 평일에효셩이 특이ᄒᆞᆫᄌᆞ식이라 쥭지 아니ᄒᆞ얏스면 엇지죵젹이업스리오 분명히 ᄉᆞ졍업ᄂᆞᆫ 범의밥이 된줄로 ᄉᆡᆼ각ᄒᆞ니 인ᄌᆞ인부의 졍리에엇지 마음이슬흐지 아니ᄒᆞ리오ᄒᆞ고 량안에누슈 방방ᄒᆞᄂᆞᆫ ᄯᅩ다 박공ᄌᆞᄂᆞᆫ 이말를드를ᄯᆡ에 모골이 송연ᄒᆞ야 스ᄉᆞ로ᄉᆡᆼ각ᄒᆞ되 근ᄅᆡ에 호환으로 죵죵인명을 상ᄒᆞᄂᆞᆫ일이 비일비ᄌᆡᄒᆞ다ᄒᆞ나 엇지이갓치 무셩무취ᄒᆞ리오 이졔 야 츄칙ᄒᆞ야보건ᄃᆡ 오ᄂᆞᆯ보던녀ᄌᆞᄂᆞᆫ 분명쥭은 ᄉᆞᄅᆞᆷ의안ᄒᆡ이로다 참혹이 쥭은 ᄉᆞᄅᆞᆷ은 말ᄒᆞᆯ것업거니와 ᄉᆞ라잇다ᄒᆞ야도 쳥샹과부의 신셰가 불상ᄒᆞ지 아니ᄒᆞ 며 쥬인공의 후ᄉᆞ도 챵망ᄒᆞ도다 이와갓흔ᄉᆡᆼ각이 심중에교집ᄒᆞ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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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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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ᄒᆞᆫᄉᆞᄅᆞᆷ이 이러ᄒᆞᆫ말을드르면 다만가엽다고 ᄒᆞᆯᄲᅮᆫ이지만은 박공ᄌᆞ로말ᄒᆞ면 쟈셔ᄒᆞᆫ 마음이잇셔 무슨일을당ᄒᆞᆫ다면 ᄭᅳᆺ가지연구를 만이ᄒᆞ고 춍명ᄒᆞᆫᄌᆡ조가 ᄉᆞ ᄅᆞᆷ의게 ᄯᅱ여ᄂᆞ보ᄂᆞᆫ것도 심상치아니ᄒᆞ고 듯ᄂᆞᆫ것도 유심ᄒᆞ야 어쳔만ᄉᆞ를 뢰수 가온ᄃᆡ ᄒᆞᆫ번단련을 식여보ᄂᆞᆫ셩벽이잇ᄂᆞᆫ고로 처음에 ᄇᆡ나무졍에셔 그녀ᄌᆡ무 례ᄒᆞᆷ을 십분의혹ᄒᆞ엿스며 쥬인의아달이 무셩무취로 호식ᄒᆞ엿다ᄂᆞᆫ말이 졍ᄃᆡ ᄒᆞᆫ리치에 ᄀᆞᆯ이가업고 양심이 쾌히히락지 아니ᄒᆞ야 이리져리 ᄉᆡᆼ각ᄒᆞ노라고 밤이깁도록 젼젼불ᄆᆡᄒᆞ엿스나 쥬인공은 잠잔동안을 슈심을 이져바렷던지 외 로운벼ᄀᆡ를 의지ᄒᆞ야 쇠잔ᄒᆞᆫᄭᅮᆷ을 이루ᄂᆞᆫ도다 박공ᄌᆞᄂᆞᆫ 사경이 되락말락ᄒᆞ야 마음에 답답ᄒᆞᆫᄉᆡᆼ각도나고 뒤ᄭᅡᆫ을가려ᄒᆞᄂᆞᆫ ᄉᆡᆼ 각도잇셔 만일에 쥬인공의 겨우든잠을 ᄭᆡ울가져어ᄒᆞ야 가만히이러ᄂᆞ 방문을 열고 뒤ᄭᅡᆫ을ᄎᆞᄌᆞ가 안ᄌᆞ잇노라니 달은비록 업슬지라도 심히쳥명ᄒᆞᆫ 밤즁이라 뒤ᄭᅡᆫ에셔 마조보이ᄂᆞᆫ 담장밋흐로 인젹쇼ᄅᆡ가 져벅져벅나더니 이윽ᄒᆞ야 발ᄌᆞ 곡소ᄅᆡ가 ᄯᅮᆨᄭᅳᆺ치ᄂᆞᆫ도다 박동ᄌᆞᄂᆞᆫ 이상히ᄉᆡᆼ각ᄒᆞ야 혜아려본다 지금이밤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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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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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ᄒᆞᆫ모양인ᄃᆡ 무슨ᄉᆞᄅᆞᆷ이 지나가며 셜혹볼일잇ᄂᆞᆫᄉᆞᄅᆞᆷ이 지나가기로 급히ᄀᆞ 지아니ᄒᆞ고 우ᄯᅮᆨ셔기ᄂᆞᆫ 무슨일인고ᄒᆞ고 숨도크게 쉬지아니ᄒᆞ고 감아니안ᄌᆞ 동졍을본다 그집으로말ᄒᆞ면 졔일북편으로 잇ᄂᆞᆫ집이오 후원담장으로말ᄒᆞ면 바로길가히아 니라 통ᄒᆡᆼᄒᆞᄂᆞᆫ길가에셔 ᄉᆞ오간즘되ᄂᆞᆫ ᄎᆡ마밧치잇고 토담으로ᄊᆞ아노흔 담쟝 이 과히놉지 아니ᄒᆞ게잇ᄂᆞᆫ터이라 그러나 어두온밤이라 그곳에섯ᄂᆞᆫ ᄉᆞᄅᆞᆷ은남 ᄌᆞ인지 녀ᄌᆞ인지 어룬인지 아ᄒᆡ인지 ᄌᆞ셔이ᄂᆞᆫ 보이지아니ᄒᆞ더니 문득담장우 흐로 넘어가ᄂᆞᆫ것은 현연이보이ᄂᆞᆫ도다 박공ᄌᆞᄂᆞᆫ 급히이러나 그곳을ᄒᆡᆼᄒᆞ야 가만히 고ᄀᆡ를ᄂᆡ여밀고 담쟝안을굽어 보 ᄂᆞᆫ동안에 발셔후원별당에 문은열엿다가 다시닷ᄂᆞᆫ도다 박공ᄌᆞᄂᆞᆫ 눈이둥그ᄅᆡ지며 아져것보와라 반다시무슨곡졀이 단단이잇ᄂᆞᆫ 모양 이로다 이갓치쇽으로만 ᄉᆡᆼ각ᄒᆞ고 ᄌᆡ최업시 그담쟝을넘어 후원을드러가니 후 원이 광활ᄒᆞ고 별당압헤 연못이잇스며 별당에 빗취이던 불빗은경각에 업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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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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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멀니보이ᄂᆞᆫ 별만콤ᄒᆞᆫ불빗치 영창가운ᄃᆡ 빗취엿도다 박공ᄌᆞᄂᆞᆫ 몸을날니여 가만히 영창압에나아가 불빗치ᄂᆞᆫ곳을 소ᄅᆡ업시 ᄯᅳᆯ코드 려다보니 길이넘은 병풍으로 문을막아노왓ᄂᆞᆫᄃᆡ 병풍이족음 ᄯᅮ러진곳으로불 기운은 광ᄎᆡ를토ᄒᆞ야 박공ᄌᆞ를 인도ᄒᆞ엿도다 숨도쉬지못ᄒᆞ고 드려다보니 연긔ᄂᆞᆫ 십칠팔세ᄶᅳᆷ 도야보이ᄂᆞᆫ 미쟝가젼아희라 셔로 옥슈를붓들고 미미히 졍담ᄒᆞᄂᆞᆫ거동은 남녀가 일반으로 진진ᄒᆞᆫᄌᆡ미를 보 ᄂᆞᆫ도다 박공ᄌᆞᄂᆞᆫ 그녀ᄌᆞ의 음란ᄒᆞᆫᄒᆡᆼ위와 총각의부졍ᄒᆞᆫ ᄒᆡᆼ실을보고 분ᄒᆞᆫ마음이 복발 ᄒᆞ야 그길노 바로김진ᄉᆞ의게고ᄒᆞ고 단단히증치를ᄒᆞ도록 ᄒᆞ리라 ᄉᆡᆼ각ᄒᆞ다가 다시 연구ᄒᆞ야본다 져년놈의 비밀ᄒᆞᆫ관계가 김진ᄉᆞ의 아달이쥭은뒤로 시작되 엿ᄂᆞᆫ가 쥭기젼에 이러ᄒᆞᆫ일이 잇셧던가 만일쥭은후로 비밀히통간이 되엿스면 년놈의 누츄ᄒᆞᆫᄒᆡᆼ위만 가증ᄒᆞ지만은 쥭기젼에 이러ᄒᆞᆫ일이 잇셧스면 김진ᄉᆞ아 달를 저년노의 수단으로 참혹히쥭인쥴를 엇지알니오 내가몃칠를 이곳에유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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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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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셔라도 긔허히 조ᄉᆞᄒᆞ고야 말니라ᄒᆞ고 그놈의얼골를 유심히보고 속으로ᄉᆡᆼ 각ᄒᆞᆫ다 저놈의얼골과 수족을보잇가 뢰동ᄌᆞ도아니오 의복이 화려ᄒᆞᆫ것을보니 구차ᄒᆞᆫᄉᆞᄅᆞᆷ도아니라 ᄂᆡ가져놈의얼골를 져만치보왓스니 어ᄃᆡ가만나기로 엇지 몰나보리오 만일ᄂᆡ가 오ᄅᆡ잇다가 주인공이 알고보면 의심을밧을것이니 오날 은도라가셔 ᄂᆡ일져놈을 ᄎᆞᄌᆞ보리라ᄒᆞ고 ᄌᆞ최업시 담쟝을넘어 ᄉᆞ랑으로드러 오니 쥬인공은 아즉잠이 ᄭᆞ지아니ᄒᆞ엿더라 젼젼불ᄆᆡᄒᆞ다가 ᄂᆞᆯ이ᄇᆲ아오ᄂᆞᆫ것을 거짓칭병ᄒᆞ고 ᄒᆞ로를더수여 가고쟈ᄒᆞᄂᆞᆫ말 노 쥬인ᄭᅦ쳥ᄒᆞ니 쥬인은흔연이 허락ᄒᆞ엿더라 조반을파ᄒᆞ고밤ᄉᆡ도록 ᄉᆡᆼ각ᄒᆞᆫ바와갓치 그동리에 글공부ᄒᆞᄂᆞᆫ 셔당을ᄎᆞ쟈드 러가니 간밤에 김진ᄉᆞ집 후원별당안에잇던 총각이과연 셔당에셔 글을닉ᄂᆞᆫ도 다 박공자ᄂᆞᆫ 과ᄒᆡᆼᄒᆞᄂᆞᆫ길에 글소ᄅᆡ를탐ᄒᆞ야 드려온말로 흑은 인ᄉᆞ도ᄒᆞ고 혹은문 ᄌᆞ도 의논ᄒᆞ다가 그총각의 거쥬셩명을 탐지ᄒᆞ얏ᄂᆞᆫᄃᆡ 셩은최요 일홈은쳘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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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고향은 츙쥬용두리인ᄃᆡ 작년오월부터 그곳에와셔 공부ᄒᆞᆫ다ᄂᆞᆫ 말를 드럿도 다 박공ᄌᆞᄂᆞᆫ 김진ᄉᆞ집에도라와 이말져말 문답ᄒᆞ다가 다시진ᄉᆞ를 위로ᄒᆞᄂᆞᆫ쳬ᄒᆞ 며 작년어느달에 혼인을 거ᄒᆡᆼᄒᆞ엿ᄉᆞ오며 자졔ᄂᆞᆫ어늬달에 호환을 당ᄒᆞ엿ᄂᆞᆫ잇 가 김진ᄉᆞᄂᆞᆫ 박공ᄌᆞ의 문ᄂᆞᆫ말을 의심도아니ᄒᆞ고 저저히 이약이ᄒᆞᆫ다 작년ᄉᆞᆷ월십 사일에 층쥬용두리 졍ᄉᆞ과의 영ᄋᆡ로혼인을 순셩ᄒᆞᆫ얏ᄂᆞᆫᄃᆡ 그길에바로우귀 ᄒᆞ 얏더니 작년뉴월 십파ퟝᄛᅦ 흉참을당ᄒᆞ엿노라 박공ᄌᆞᄂᆞᆫ 혜아려본다 저년놈의 비밀ᄒᆞᆫ관계ᄂᆞᆫ 혼인젼부터 되기가분명ᄒᆞ고 김 진ᄉᆞ의아달은 최쳘문의 소위로쥭음이 분명ᄒᆞ도다 셰샹에 무도ᄒᆞᆫ년놈도 잇도 다 엇지면그와갓치 악ᄒᆞᆫᄒᆡᆼ실을ᄒᆞ고 텬지일월이 조림ᄒᆞ고 명명ᄒᆞ신 신영이ᄉᆞᆯ 펴잇ᄂᆞᆫᄃᆡ 엇지ᄉᆞᆯ기를 바라ᄂᆞᆫ고 ᄇᆡ나무졍이에셔붓터 그년의ᄒᆡᆼ실를 ᄃᆡ강짐작 ᄒᆞ얏지만은 그와갓치 악독ᄒᆞᆫ계집은 쳐음보ᄂᆞᆫ바이로다 오ᄂᆞᆯ밤에ᄂᆞᆫ 이곳에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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ᄌᆞ며 수직ᄒᆞ다가 그놈이드러가거든 뒤좃ᄎᆞ드러가 몬저최쳘문의 목을베히고 계집의ᄇᆡ를질너 김진ᄉᆞ의 아달의불샹ᄒᆞᆫ 원혼을위로ᄒᆞ고 김진ᄉᆞ의 원수를갑 ᄒᆞ 쥬리로다 그러나 그놈을ᄃᆡ번에 쥭일진ᄃᆡ 김진ᄉᆞ아달의 신톄ᄂᆞᆫ ᄎᆞᆺ지못ᄒᆞᆯ 것이나 ᄉᆡᆼ금ᄒᆞ야 ᄌᆡ미잇게 문초를밧아보리라 그러나 이러ᄒᆞᆫᄉᆞ졍을 만일김진 ᄉᆞ가 미리알진ᄃᆡ 밤들기를 긔달일것도업시 이길노바로 셔당에드러가 최쳘문 의 악독ᄒᆞᆫ목숨을 ᄒᆞᆫ칼에베일것이오 후원별당에 드러가 악녀를 쥭일터이지마 ᄂᆞᆫ 그러나 김진ᄉᆞ의 아달를 유인ᄒᆞ야 외쳐로가 셔 작ᄒᆡ를ᄒᆞ엿ᄂᆞᆫ가 이집후원 벌당에 ᄌᆞᄂᆞᆫᄉᆞᄅᆞᆷ을 쥭여 깁흔연못가온ᄃᆡ 더저잇ᄂᆞᆫ가 ᄃᆡ관졀 저놈이 쥭기에이 르도록 ᄌᆞ복지아니ᄒᆞ고 시톄를 ᄂᆡ여놋치 아니ᄒᆞ면 그도ᄯᅡᆨᄒᆞᆫ일이로다 그러나 그놈이 츙쥬용두리에셔 저계집과갓치 ᄌᆞ라ᄂᆞᆫ작자이오 혼인을 ᄒᆞ야 계집이 이 곳으로오자 저놈이외학ᄒᆞᆫ다ᄂᆞᆫ 빙ᄌᆞ을ᄒᆞ고 이곳을와셔 잇ᄂᆞᆫ것도 수샹ᄒᆞᆫᄃᆡ 더 고나 밤이되면 월장ᄒᆞ야 계집과 누추ᄒᆞᆫ ᄒᆡᆼ위를 긔탄업시 ᄒᆡᆼᄒᆞᄂᆞᆫ것을보니 분 명히 의심은업도다ᄒᆞ고 ᄒᆡ지기를 긔다리다가 문득ᄉᆡᆼ각이ᄂᆞᆫ다 죄지은자ᄂᆞᆫ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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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범률이 용셔치아니 ᄒᆞᄂᆞᆫ법이라 ᄉᆞᄉᆞ로이 인명을 살ᄒᆡᄒᆞᄂᆞᆫ것이 ᄯᅩᄒᆞᆫ법률 에 저쵹ᄒᆞᄂᆞᆫ것인즉 이졔바로 김진ᄉᆞ의게 말ᄒᆞ고 비밀히고관ᄒᆞ야 조쳐ᄒᆞᄂᆞᆫ것 이 맛당ᄒᆞ다 그려고보면 ᄒᆞ로잇틀에 결단이나지 아니ᄒᆞᆯ것이니 과거ᄂᆞᆯ은 박 두ᄒᆞ엿ᄂᆞᆫᄃᆡ ᄯᅳᆺ흘보지못ᄒᆞ고 ᄯᅥ나기도 아니될일이오 이ᄭᅳᆺ흘보려ᄒᆞ고 과거를 폐ᄒᆞᄂᆞᆫ것도 ᄂᆡ의목젹이아니라 이일를엇지ᄒᆞ면 조흔가 아ᅧ라 ᄂᆡ가지금 바로 경셩을ᄒᆡᆼᄒᆞ야 과거르론후에 만일과거에 참방ᄒᆞ면 연유를 조졍의 고ᄒᆞ야 샹당 ᄒᆞᆫ법으로 조쳐ᄒᆞᆯ것이오 과거를못ᄒᆞ고 허ᄒᆡᆼ이될진ᄃᆡ 회로에 이곳에 다시와셔 김진ᄉᆞ와 의론ᄒᆞ야 조쳐ᄒᆞ리라 ᄂᆞᆯ로말ᄒᆞ면 김진ᄉᆞ와 아모관계 업ᄂᆞᆫ 터이지 만은 이세상에 졔일가중ᄒᆞᆫ것은 악ᄒᆞᆫ마음를 마음속에감추워두고 외면으로 거 짓션ᄒᆞᆫ체ᄒᆞᄂᆞᆫ것이 제일가중ᄒᆞ고 제일격분ᄒᆞᆫ것은 비밀히죄를짓고 법률을속이 고 이목을현혹ᄒᆞ야 이리저리 모피ᄒᆞᄂᆞᆫ것이 졔일격분ᄒᆞᆫ일이오 제일원통ᄒᆞᆫ것 은 참혹ᄒᆞᆫᄋᆡᆨ회를 당ᄒᆞ고 신원치못ᄒᆞᆫ것이 졔일원통ᄒᆞᆫ일이오 졔일쾌락ᄒᆞᆫ것은 이와갓치 비밀ᄒᆞᆫᄃᆡᄉᆞ를 의견으로 졍탐을잘ᄒᆞ야 최쳘문갓흔 악인과졍셩녀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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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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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쳥년은 ᄋᆡ셕ᄒᆞᆫ빗츨ᄯᅴ우고 공ᄌᆞ의길이 ᄆᆡ우ᄋᆡ셕ᄒᆞ도다 나도역시과거를 보 려ᄒᆞ고 경ᄉᆞ에갓더니 ᄌᆡ쟉일에 임의과거를 셜ᄒᆡᆼᄒᆞ얏ᄂᆞᆫᄃᆡ 장원의셩명은 기역 지못ᄒᆞ나 장원의글은 자세히ᄉᆡᆼ각ᄒᆞ면 기역ᄒᆞᆯᄯᅳᆺᄒᆞ도다 박공자가이말을드르니 심히낙심되나 ᄒᆞᆯ일업셔장원의 지은글를 긔역ᄒᆞᆯ슈잇스면 ᄒᆞᆫ번들녀쥬기를 잔 쳥ᄒᆞᆫ다 그쳥년은 고개를긔우리고 ᄒᆞᆫ참동안이나 ᄉᆡᆼ각ᄒᆞ다가 머리를 졈두ᄒᆞ며 올치올 치이제야 계우ᄉᆡᆼ각이ᄂᆞᆫ다 금년글졔ᄂᆞᆫ 시부글제가아니요 운ᄶᅡ를ᄂᆡ여 ᄉᆞ률를 짓게ᄒᆞᄂᆞᆫᄃᆡ 글제ᄂᆞᆫ 락조(落照)라ᄒᆞ엿고 운ᄌᆞᄂᆞᆫ 뫼산(山)ᄉᆡ이간(間) ᄒᆞᆫ가ᄒᆞᆫ (閒)머리구불환(鬟)도라올환(還)인ᄃᆡ 그글에ᄒᆞ엿스되 락죠토홍쾌벽산(落照吐紅掛碧山)ᄒᆞ니 락조가 붉은것을토ᄒᆞ고 푸른산에 걸녓스니 한아쳑ᄌᆡᄇᆡᆨ운간(寒鴉尺盡白雲間)이로다 ᄎᆞᆫ가막귀가 힌구름ᄉᆞ이에 ᄌᆞ질를다ᄒᆞ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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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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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ᄒᆡᆼᄀᆡᆨ은 편응급(問津行客鞭應急)이오 나무를뭇고 ᄒᆡᆼᄒᆞᄂᆞᆫ손은 응당 ᄎᆡ직이급ᄒᆞ고 심ᄉᆞ귀승은 장불ᄒᆞᆫ(尋寺歸僧杖不閒)이라 졀을ᄎᆞ자 도라가ᄂᆞᆫ즁은 집ᄑᆡᆼ이가 ᄒᆞᆫ가ᄒᆞ지 못ᄒᆞ도다 방목원즁에 우ᄃᆡ영이오(放牧院中牛帶影) 노와먹이ᄂᆞᆫ 동산가온ᄃᆡ 소ᄂᆞᆫ그른자를ᄯᅴ엿고 망부ᄃᆡ상에 쳡저환이라(望夫臺上妾底鬟) 남편기달이ᄂᆞᆫ ᄃᆡ상에 쳡의머리구부리 나즉ᄒᆞ도다 창연고목계남리에(蒼煙枯木溪南里) 푸른연긔고목 계수남편마을에 앗ᄎᆞ앗ᄎᆞ 졔일ᄭᅳᆺᄒᆡ ᄒᆞᆫᄶᅡᆨ을 이저바렷도다 운ᄶᆞᄂᆞᆫ 분명히 도라올환자인ᄃᆡ 이 런졍신이 어ᄃᆡ잇나 억그젹게본것을 이갓치이저바렷슬가 입안에셔 ᄲᅵᆼᄲᅵᆼ돌면 셔 ᄉᆡᆼ각이아니ᄂᆞ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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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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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자ᄂᆞᆫ 민망ᄒᆞ야 그만두십시오 임의이진일를 ᄋᆡ를쓰고 ᄉᆡᆼ각ᄒᆞ면 무엇ᄒᆞ오 그러ᄂᆞ 이곳셔 셔울이 지쳑이니 과거ᄂᆞᆫ 지나엿슬지라도 셔울이ᄂᆞ ᄒᆞᆫ번구경 ᄒᆞ야 보리라ᄒᆞ고 쳥년을작별ᄒᆞᆫ후에 나귀를ᄌᆡ촉ᄒᆞ야 경셩을도착ᄒᆞ엿ᄂᆞᆫᄃᆡ ᄉᆞ 등조학션에집에 쥬인을졍ᄒᆞ고 과거소식을무르니 임의지ᄂᆡ엿다ᄂᆞᆫ말은 헷말이 오 ᄌᆡ명일에 특별과거를 보인다ᄒᆞᄂᆞᆫ도다 박공자ᄉᆡᆼ각ᄒᆞ야본다 셰상에 그럿케 허황ᄒᆞᆫ쳥년이 어ᄃᆡ잇ᄂᆞ ᄇᆡᆨ쥬에거짓말를ᄭᅮ며 남을그러케 쇽엿슬가 그러나 그 쳥년이 외우던글은 실상명작이든걸 엇지면쳐년스럽게 남을쇽엿쓸ᄭᅡ 이러ᄒᆞᆫ ᄉᆡᆼ각을 ᄒᆞᄂᆞᆫ동안에 발셔과일은 당도ᄒᆞ엿도다 장즁에드러가니 팔도션ᄇᆡ 구름모히듯ᄒᆞ야 팔이셔로 결ᄂᆡᄂᆞᆫ도다 현제판을 바 라보니 시부글제가아니오 ᄉᆞ률운ᄌᆞ를 ᄂᆡ엿ᄂᆞᆫᄃᆡ 글졔를락죠라 ᄒᆞ엿도다 만장즁졔인은 모다글를 ᄉᆡᆼ각ᄒᆞᆯᄲᅮᆫ이오 다른ᄉᆡᆼ각은 언지만은 박공ᄌᆞᄂᆞᆫ 눈이둥 그ᄅᆡ지며 저게웬일인가 글졔와운ᄌᆞ가 모다경안역말뒤에셔 쳥년이일녀추던바 와츄호도 들님업스니 이것이심상치 아니ᄒᆞᆫ일이다 텬신이 나를위ᄒᆞ야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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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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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랏쳐 줌인가ᄒᆞ고 다시ᄉᆡᆼ각ᄒᆞᆯ 여지가업시 그ᄃᆡ로 일필휘지ᄒᆞ야 을니ᄂᆞᆫᄃᆡ 다만쳥년이 이져바렷ᄯᅡᄂᆞᆫᄭᅳᆺ혜 ᄒᆞᆫᄶᅡᆨ만ᄉᆡ로지엿ᄂᆞᆫᄃᆡ 단발초동이 롱젹환이라(短髮樵童이 弄笛還) 머리ᄶᅡ른초동이 저를희롱ᄒᆞ고도라오ᄂᆞᆫ도다 ᄒᆞ얏더라 상시관이 이글을보시고 귀귀관주요 ᄌᆞᄌᆞ이비졈이라 알셩급졔로 젼 ᄒᆞᄭᅴ주달ᄒᆞᆫᄃᆡ 즁시관이 연헤셔보다가 그글을평판ᄒᆞ야 이르ᄂᆞᆫ말이 이글젼쳬를 ᄌᆞ셰히보니 락조의현상을 아주그려ᄂᆡ엿스나 진취의 여망이업시 모다비창ᄒᆞᆫ 거동이라 필경인작이아니오 신작인듯ᄒᆞ오니 샹쟝원이 부당ᄒᆞᆯ가 ᄒᆞ나이다 상시관이 웃ᄂᆞᆫ얼골을열고 ᄃᆡ답ᄒᆞᄂᆞᆫ말이 신츌귀몰ᄒᆞ도다 나도역시 쳐음에 이글를볼ᄯᅢ에ᄂᆞᆫ 그런ᄉᆡᆼ각을 ᄒᆞ엿스나 졔일ᄯᅳᆺ헤 ᄒᆞᆫ작글이 단발초동이 롱젹환이라 ᄒᆞ엿스니 그글에 희망진취가 장원ᄒᆞᆷ이 ᄒᆞᆯ량업스니 ᄭᅳᆺ귀ᄒᆞᆫᄶᅡᆨ은 분명인작이라 일로ᄒᆞ야 상쟝원을 지졍ᄒᆞ엿나이다 좌즁이모다 상시관의 지감 이고명ᄒᆞ심을탄복ᄒᆞ고 즁시관도 그졔야ᄌᆞ셰히 ᄉᆞᆲ혀보더니 과연항복ᄒᆞᄂᆞᆫ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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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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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봉ᄂᆡ를ᄀᆡ탁ᄒᆞ시니 츙쳥도 쳥풍도화동 박셩슈요 부에츈달이라 ᄒᆞ엿더라 박셩수의글을 휘장으로거러두고 발셩슈를 부르ᄂᆞᆫ소ᄅᆡ 장즁이 진동ᄒᆞᆫ다 박공 ᄌᆞ 급히드러가 복지ᄒᆞᆫᄃᆡ 젼ᄒᆞ충찬ᄒᆞ사 한림학ᄉᆞ를 졔수ᄒᆞ시고 어쥬ᄉᆞᆷᄇᆡ와 어젼풍류를 사송ᄒᆞ시니 한림이 사은슉ᄇᆡ하고 어젼풍류를 압셰우고 장안ᄃᆡ도 상에 나올ᄉᆡ 머리에ᄂᆞᆫ 어사화요 몸에ᄂᆞᆫ 쳥포옥ᄃᆡ로다 쳥ᄀᆡ홍ᄀᆡ에 금안ᄇᆡᆨ마 를 놉히타고 쌍쌍화동이 젼후로옹위ᄒᆞ고 맑은풍류ᄂᆞᆫ 원근이진동ᄒᆞ니 뉘아니 층찬ᄒᆞ리오 삼일유과후에 창두로ᄒᆞ야금 본가에 편지ᄒᆞ고 할림원에도라와 김 진ᄉᆞ아들의 원통ᄒᆞᆫ일과 ᄌᆞ긔과거ᄒᆞᆫ일를 ᄉᆡᆼ각ᄒᆞ니 엇지긔이ᄒᆞ지 아니ᄒᆞ리오 분명 김진ᄉᆞ의아달 죽은혼ᄇᆡᆨ이 ᄌᆞ긔원슈를 갑고져ᄒᆞᄂᆞᆫ마음을 긔특히ᄉᆡᆼ각ᄒᆞ 야 나를인도ᄒᆞᆷ이로다 그러나 그ᄯᆡ의 그쳥년의 셩명이나 무러보앗드면 조흐 련만은 다만거쥬를무러보닛가 수즁박골 산다ᄂᆞᆫ말은 지금도 ᄉᆡᆼ각이 나ᄂᆞᆫ도라 수즁방은 어ᄃᆡ인고 필경에 그시톄가 뭇쳐잇ᄂᆞᆫ곳을 가라침이어늘 ᄂᆡ가지각이 업셔 그쳥년을 심상이 보앗슬ᄲᅮᆫ아니라 수즁박골를 어ᄃᆡ가찻나 올치올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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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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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후원에 연못이잇ᄂᆞᆫ것을 ᄂᆡ가보앗ᄂᆞᆫᄃᆡ 물수(水)ᄶᅡ 가온ᄃᆡ즁(中)ᄶᅡ 슈중방 언이 분명이 시톄ᄂᆞᆫ 그 연못속에 잇슴을가히 알지로다 그러나 ᄂᆡ가이곳에 오 ᄅᆡ잇셔 김진ᄉᆞ아달 원슈를 갑하 쥬지못ᄒᆞ면 나의의무가 아니로다 젼일은 공 분지심으로 원슈를 갈하쥬고져 ᄒᆞᆷ이지만은 지금은 ᄯᅥᆺᄯᅥᆺ시나의의무로다ᄒᆞ고 민간질고와 인심션약이며 김진ᄉᆞ집 젼후ᄉᆞ졍과 ᄌᆞ긔과거ᄒᆞᆯᄯᆡ에 쳥년의게 글 어든말ᄭᆞ지 유루업시상소ᄒᆞ야 ᄌᆞ긔로ᄒᆞ야금 어ᄉᆞ의ᄎᆡᆨ임을 ᄒᆞᆫ번허락ᄒᆞ시면 졍탐으로 죵ᄉᆞᄒᆞ야 이러ᄒᆞᆫ극악극ᄎᆞᆷᄒᆞᆫ일를 져져사득 ᄒᆞ고져ᄒᆞᆷ이 ᄌᆞ긔본ᄯᅳᆺ이 라ᄂᆞᆫ 의미를붓쳐 올니엿더니 젼하 긔특이ᄉᆡᆼ각ᄒᆞ사 한림으로 ᄉᆞᆷ남암ᄒᆡᆼ어ᄉᆞ를 졔슈ᄒᆞ시고 일봉셔를 ᄂᆡ여쥬 시며 궐문밧게가 ᄯᅥ여보라ᄒᆞ시니 어ᄉᆞᄉᆞ은ᄒᆞ즉 슉ᄇᆡᄒᆞ고 즉시물너나와 봉셔 릀더여보니 몬져츙쥬최쳘문을잡아 ᄉᆞᄉᆡᆼ을임의로 쳐결ᄒᆞ라ᄒᆞ셧더라 어ᄉᆞᄂᆞᆫ 평ᄉᆡᆼ소원을 일룬것갓치 희불ᄌᆞ승ᄒᆞ야 즉시셔리역졸를 단속ᄒᆞ야 비밀 이약속ᄒᆞ고 어ᄉᆞᄂᆞᆫ평복으로 바로발ᄒᆡᆼᄒᆞ야 리쳔노루목 김진ᄉᆞ집을 도착ᄒᆞ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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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 김진ᄉᆞᄂᆞᆫ 지금도오히려 슈심ᄒᆞᄂᆞᆫ빗을 ᄯᅴ엿ᄂᆞᆫᄃᆡ 안으로셔 온은이 곡셩 이들니ᄂᆞᆫᄃᆡ 쳥춘녀ᄌᆞ의 우름소ᄅᆡ로다 어ᄉᆞᄂᆞᆫ 진ᄉᆞ를 ᄃᆡᄒᆞ야 연고를무르니 그 ᄂᆞᆯ은 맛참죽은ᄌᆞ식의 소상이오 우ᄂᆞᆫ것은 진ᄉᆞ부인과 진ᄉᆞ의자부라ᄒᆞ며 비참 ᄒᆞᆫ열골를 억지로강작ᄒᆞ며 어ᄉᆞ의손을잡고 다졍히ᄃᆡᄀᆡᆨᄒᆞᆫ다 어사ᄂᆞᆫ 즉시몸을이러셔당으로ᄒᆡᆼᄒᆞ야 최쳘문의 종셕을살펴보니 여전히그곳 에잇ᄂᆞᆫ지라 비밀히역졸를 눈쥬어 원근ᄇᆡᆨ셩과 져건너보이ᄂᆞᆫ 셔당에 공부ᄒᆞᄂᆞᆫ 학도의 관동을물론ᄒᆞ고 모다김진ᄉᆞ집 안마당으로 단취를식히되 이러이러ᄒᆞᆫ 최쳘문을 쥬목ᄒᆞ야 실표ᄒᆞᆫ지말게ᄒᆞ라 단속ᄒᆞ고 즉시도라와 역졸십여인과 ᄒᆞᆫ 가지로 김진ᄉᆞ집안마당을돌립ᄒᆞᄂᆞᆫ도다 여러ᄉᆞᄅᆞᆷ은 황겁ᄒᆞ야 무슨일인지 아 지못ᄒᆞ고 분쥬ᄒᆞᆯᄲᅮᆫ이오 김진ᄉᆞᄂᆞᆫ 눈이뒹그ᄅᆡ지며 어ᄉᆞ의손을잡고 무례ᄒᆞᆷ을 질쳑ᄒᆞ야 물너가기를 간쳥ᄒᆞ니 어ᄉᆞᄂᆞᆫ 미미히우스며 김진ᄉᆞᄂᆞᆫ 의심치말고 ᄂᆡ가무슨일을 ᄒᆡᆼᄒᆞ든지 놀나지말고 의심도말고 나ᄒᆞᄂᆞᆫᄃᆡ로 막기여두면 진ᄉᆞ 를위ᄒᆞ야 ᄒᆡᆼᄒᆞᆯ일이잇노라ᄒᆞ고 ᄌᆞ긔가 어ᄉᆞ된표젹을보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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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ᄉᆞᄂᆞᆫ 그졔야 어ᄉᆞ인쥴을ᄭᅵ닷고 감히말류치못ᄒᆞ나 무슨일인지ᄂᆞᆫ 아지못 ᄒᆞ고 망지소조ᄒᆞᆯᄲᅮᆫ이라 역졸를명ᄒᆞ야 몬져별당에잇ᄂᆞᆫ 소복ᄒᆞᆫ계집을 잡아 오라 한번호령이 ᄯᅥ러지니 어느ᄉᆞ이에 발셔ᄯᅳᆯ아ᄅᆡᄭᅮᆯ녀 노왓도다 어ᄉᆞᄂᆞᆫ 진ᄉᆞ와ᄒᆞᆫ가지로 ᄃᆡ상의안ᄌᆞ 진ᄉᆞ를도라보며 쥬인공은 놀나지말고 ᄒᆞ 희를보소셔 ᄂᆡ졍에셔 이럿틋요란ᄒᆞᆷ은 실례인듯ᄒᆞ나 이일에ᄃᆡᄒᆞ야ᄂᆞᆫ 부득이 ᄒᆞᆫᄉᆞ졍이잇고 ᄯᅩᄒᆞᆫ공식이라 허물치마소셔ᄒᆞ고 좌후젼후를바라보니 어ᄉᆞ의명 영이라 어느ᄉᆞ이에 원근ᄇᆡᆨ셩은 모다모와 인산인ᄒᆡ를 이루웟ᄂᆞᆫᄃᆡ 여러ᄉᆞᄅᆞᆷ가 온ᄃᆡ에도 어ᄉᆞᄂᆞᆫ발셔 최쳘문을 쥬목ᄒᆞ엿ᄂᆞᆫᄃᆡ 취쳘문의 좌우에ᄂᆞᆫ 구경군비슷 ᄒᆞᆫ역졸이 느러셧스니 최쳘문의 거동은 심이 두려운빗츨 ᄯᅴ운듯ᄒᆞ나 감히 도망 치못ᄒᆞ고 셜마ᄂᆡ죄야 누가알니요 ᄒᆞᄂᆞᆫ모양도 잇ᄂᆞᆫ듯ᄒᆞ다 좌즁에 모와잇는ᄉᆞᄅᆞᆷ도 모다무슨일로 ᄉᆞ부집ᄂᆡ졍에 츌도를ᄒᆞ고 ᄉᆞ부집며나 라를 져다지문초ᄒᆞ는고 ᄒᆞ는ᄉᆡᆼ각도 무궁ᄒᆞ지만은 그즁에김진ᄉᆞ도 연고를 물 나 황망ᄒᆞᆫ 거동으로 모다어ᄉᆞ의 입만치여다보고 무슨분부가 나오ᄂᆞᆫ지고ᄃᆡ 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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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ᆞᆫ모양이라 어ᄉᆞᄂᆞᆫ 추상갓흔말소ᄅᆡ로 네이년 ᄉᆞ부가의 며나리로 외인을통간ᄒᆞ야 소 텬되ᄂᆞᆫ 가장을 암살ᄒᆞ엿스니 살기를바랄손냐 계집은 이말을듯고 ᄒᆞᄂᆞᆯ에 셔 벼락이나린것갓치 졍신은모다 반공즁에 흣터지 고 젼신은 움작일수도업고 입을봉하나것갓치 푹업더지며 아모말도 발명치못ᄒᆞ ᄂᆞᆫ도다 김진ᄉᆞᄂᆞᆫ 이광경을보고 어ᄉᆞ압헤 밧삭닥아안지며 이것이엇더ᄒᆞᆫ 일이온잇가 우리아달이 암살을당ᄒᆞ단말ᄉᆞᆷ이 참이온잇가ᄒᆞ며 여광여취ᄒᆞᆫ다 어ᄉᆞ는아즉망 동치말나ᄒᆞ고 다시호령ᄒᆞ되 이가온ᄃᆡ 여러사ᄅᆞᆷ이 모다김진ᄉᆞ의 아달은 호환 을당ᄒᆞᆫ쥴로 ᄉᆡᆼ각ᄒᆞ엿지만은 이여러ᄉᆞᄅᆞᆷ가온ᄃᆡ 김진ᄉᆞ의 아달를 ᄉᆞᆯᄒᆡᄒᆞᆫᄌᆞ가 지금도 ᄂᆡ눈앞헤 언연히셧스니 참ᄃᆡ담ᄒᆞᆫ 악인이로다ᄒᆞ고 역졸를명ᄒᆞ야 최쳘 문을 잡아ᄂᆡ라 ᄒᆞᄂᆞᆫ소ᄅᆡ 극히엄슉ᄒᆞ더라 역졸은 맛치등ᄃᆡᄒᆞ엿다가 경각에 쳘문을 잡아계집엽헤 ᄭᅮᆯ녀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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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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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ᆞᆫ듯 자긔안ᄒᆡ되얏든 졍셩녀를 질타ᄒᆞᄂᆞᆫ듯 여러구경군을보고 나ᄂᆞᆫ이갓치 불 상히 죽엇ᄂᆞᆫᄃᆡ 무죄ᄒᆞᆫ 범의게죄를 돌녀보ᄂᆡ얏스니 엇지원통치 아니ᄒᆞ리오ᄒᆞ ᄂᆞᆫ거동갓도다 어ᄉᆞᄂᆞᆫ 죽은시쳬를 검시ᄒᆞᆫ즉 가늘고단단ᄒᆞᆫ노흐로 목을ᄆᆡ여 죽여노왓더라 김진ᄉᆞᄂᆡ외ᄂᆞᆫ 아달의 신쳬를붓들고 실셩통곡ᄒᆞᄂᆞᆫ모양은 ᄉᆞᄅᆞᆷ의마음을 비창 케ᄒᆞ야 락루치안인ᄌᆡ업더라 어ᄉᆞᄂᆞᆫ 년놈을결박ᄒᆞ야 본관으로보ᄂᆡ고 각쳐에젼령ᄒᆞ야 ᄇᆡᆨ셩을모아 ᄉᆞ실를 발포ᄒᆞ고 양인을쳐참후에 연유를나라에 상소ᄒᆞ얏더라 어ᄉᆞᄂᆞᆫ 마음에 쾌락ᄒᆞ야 쳐음에 졍탐ᄒᆞ던ᄂᆡ력을 김진ᄉᆞ의게이르고 만단위로 ᄒᆞᄂᆞᆫ도다 션인과 악인을 물론ᄒᆞ고 죽ᄂᆞᆫ것슬보면 의례히 불상ᄒᆞᆷ은 인졍의샹졍이지만은 최가와 졍셩녀의 죄악은 극도에 도달ᄒᆞ얏슴으로 불상ᄒᆞ다ᄂᆞᆫ사ᄅᆞᆷ은 ᄒᆞ나도업 고 모다 상쾌ᄒᆞᆫ마음으로 어ᄉᆞ를칭송ᄒᆞ고 김진ᄉᆞᄂᆡ외도 ᄇᆡᆨᄇᆡᄉᆞ례ᄒᆞᆫ다 어ᄉᆞᄂᆞ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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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봅시요 즁님어ᄃᆡ로 가심잇가 져즁이 도라보니 의관범졀과 ᄒᆡᆼ동거지가 갈대업ᄂᆞᆫ 과ᄀᆡᆨ이오 부르ᄂᆞᆫ말솜씨를 ᄉᆡᆼ각ᄒᆞ니 어리셕은 텬치로다 ᄉᆡᆼ각ᄒᆞ고 ᄃᆡ답ᄒᆞᄂᆞᆫ말이 겸손ᄒᆞᆫᄐᆡ도ᄂᆞᆫ ᄒᆞ나도업 고 ᄆᆡ우완만ᄒᆞ게 반말비슷이 ᄒᆞᄂᆞᆫ말이라 나ᄂᆞᆫ 합텬ᄒᆡ인ᄉᆞ를 가지만은 ᄃᆡᆨ은어ᄃᆡ로 가ᄂᆞᆫ길이여 어ᄉᆞᄂᆞᆫ 아모조록 의심이업도록 ᄭᅮ며ᄃᆡ노라고 동이닷지아니ᄒᆞ고 거진말롤 ᄭᅮ 며ᄂᆡᆫ다 예-나ᄂᆞᆫ 리쳔ᄇᆡᆨ암장터 사옵더니 우리형님이 우연이 집을ᄯᅥᄂᆞᆫ지 삼년이되얏 ᄂᆞᆫᄃᆡ 지금드르잇가 경상도진주등지에셔 장가드러 술장수를 ᄒᆞᆫ다기에 지금 차자가ᄂᆞᆫ길인ᄃᆡ 초ᄒᆡᆼ이라 길을몰나 ᄆᆡ우답답ᄒᆞ더니 즁님을만나니 ᄃᆡ단히반 갑슴이다 져즁은 어사를 도시아모것도 모루ᄂᆞᆫ 어리셕은 ᄉᆞᄅᆞᆷ으로 치지ᄒᆞ고 ᄒᆞᆫ번ᄭᅮ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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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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즁님이라니 ᄃᆡᄉᆞ라ᄒᆞ기ᄂᆞᆫ 올컨이와 즁님이란말은 쳐음듯ᄂᆞᆫ말이야 아모리무 식ᄒᆞᆫᄉᆞᄅᆞᆷ인들 어ᄉᆞᄂᆞᆫ ᄭᅡᆷᄶᅡᆨ놀나ᄂᆞᆫ쳬ᄒᆞ고 그러면 다시ᄂᆞᆫ ᄃᆡᄉᆞ라ᄒᆞᆯ터이니 렴녀마시오 져중은 ᄭᅥᆯᄭᅥᆯ우스며 어허 누가염녀ᄒᆞ나 무식ᄒᆞ단말이지 어ᄉᆞᄂᆞᆫ 아모ᄶᅩ록 져 즁의중심을 슬슬ᄲᅩᆸ아 무슨졍탐의 ᄌᆡ료나어더볼ᄯᆞᄒᆞ고 다졍ᄒᆞᆫ듯 친근ᄒᆞᆫ듯 두 어시간을 수문수답ᄒᆞ니 피ᄎᆞ향물이 업셔지고 롱지거리가 셔로나오며 존경ᄒᆞ 든말은 비거셔양풍이오 이놈져놈 네ᄌᆞ식 ᄂᆡᄌᆞ식ᄒᆞ고 롱담ᄲᅮᆫ이라 ᄒᆞ로잇틀 삼ᄉᆞ일동ᄒᆡᆼᄒᆞ야 갓치ᄌᆞ고 갓치먹고 갓치ᄒᆡᆼᄒᆞ며 이말져망 감간히 무러보와쓰나 별로졍탐에 ᄌᆡ료될만ᄒᆞᆫ 귀졀이업더니 문경상쥬 금산을 지나고 셩쥬지경을 드러서셔 ᄯᅩᄒᆞᆫ일모ᄒᆞ야 촌쥬막을 차ᄌᆞ드러가 밤을지낼ᄉᆡ 그날밤 에ᄂᆞᆫ ᄒᆡᆼ인은 ᄒᆞ나도업고 다만즁과 어ᄉᆞ와단두리 드러누워 이말져말 ᄒᆞ다가 문졔ᄒᆞ나를 익ᄭᅳ러ᄂᆡᆫ다 인간에셔 ᄉᆞᄅᆞᆷ의ᄌᆡ미가 음양지락이 졔일인ᄃᆡ 어려서붓터 즁이되야 음양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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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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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모로고지ᄂᆡ니 엇지셰샹ᄌᆡ미를 안다ᄒᆞ며 셰상에 셰ᄉᆞᄅᆞᆷ된본의가 무엇이오 나ᄂᆞᆫ비록 년소ᄒᆞ야도 안ᄒᆡ도잇고 ᄌᆞ식도잇ᄂᆞᆫ가온ᄃᆡ 여간ᄉᆡᆨ쥬가 외입도ᄒᆞ야 보왓지만은 즁으로말ᄒᆞ면 외입인들 마음녹코 ᄒᆞ야볼슈가잇나 유표ᄒᆞᆫᄃᆡ 중이 되야셔 져중은 ᄃᆡ답이업시 빙글빙글웃기만ᄒᆞᆫ다 어ᄉᆞ는 져중의 비위를슬슬 마추어가면셔 눈치도 슬슬보와가면셔 연ᄒᆡ말을ᄭᅳ 러ᄂᆡᆫ다 아모리 중이라도 삼십이되도록 계집상관이 업슬리ᄂᆞᆫ 만무ᄒᆞᆫ일이오 상관된계 집이잇슬진ᄃᆡ 현연이 드러ᄂᆡ여녹코 어여시상관은 못ᄒᆞᆯ엿슬것이오 필경비밀 히 통간이될것이니 중드리 외입ᄒᆞᄂᆞᆫᄌᆡ조ᄂᆞᆫ 참ᄯᅡᆫ판이오 그리약이만드러도 ᄌᆡ 미ᄂᆞᆫ무궁ᄒᆞᆫ걸 오날은 다른ᄒᆡᆼ인업고 다만우리두리 무료히밤을 지낼것이 아니 라 그런이약이나ᄒᆞ고 심심푸리나 ᄒᆞᄂᆞᆫ것이 ᅡ니조흘가 외입은 몃변이나ᄒᆞ 고 외입ᄒᆞᄂᆞᆫ계ᄎᆡᆨ은 엇던방법으로 ᄒᆞ엿ᄂᆞᆫ가 중이몬져 이약이ᄒᆞ면 나도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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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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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른 외입도ᄒᆞ여보왓스니 셔로지ᄂᆡᆫ이약이나 ᄒᆞ여보쟈 중놈의 마음은 발셔어ᄉᆞ의 말슈단에ᄲᆡ앗ᄭᅵᆫ바되야 토진간담으로 어ᄉᆞ의귀가 번젹ᄯᅴ일만ᄒᆞᆫ 이약이가나온다 말이낫스니말이지 외입은참으로 ᄒᆞ여보지못ᄒᆞ 엿스나 족금ᄒᆞ더면 ᄌᆡ미잇ᄂᆞᆫ외입을 ᄒᆞᆯ번ᄒᆞ엿지 삼년젼에 우리졀에셔 칠팔십 리나되ᄂᆞᆫ 합쳔만ᄃᆡ산아ᄅᆡ 오가리라ᄂᆞᆫ 동리가잇지 그동리ᄂᆞᆫ 젼부홍셔방네 ᄉᆞᄂᆞᆫ동리인ᄃᆡ 그동리 동양을갓더니 (그ᄅᆡ셔) 동리가온ᄃᆡ 그중큰ᄀᆡ와집 ᄃᆡ문 밧게셔 동양을달나고 아모리 ᄉᆞ졍을ᄒᆞ여도 젹젹무인이오 ᄃᆡ문안에를 드러셔 며 아모리사졍을ᄒᆞ야도 쳔귀장잡 만귀잠잠ᄒᆞ더니 이윽ᄒᆞ야셔 안으로셔 방문 소ᄅᆡ가 비겨ᄒᆞ고 나던고나 (그ᄅᆡ셔) 엇더ᄒᆞᆫ서악시가 얼골이달덩이갓흔ᄃᆡ 의 복졔도를보닛가 십ᄒᆡᆼᄒᆞ야 온지얼마 되지아니ᄒᆞ야 보이더라 (그ᄅᆡ셔) 긋ᄯᆡᄂᆞᆫ가울철인ᄃᆡ 중이의히 목화동양ᄒᆞᄂᆞᆫ 풍속이잇셔 그ᄉᆡᆼ시ᄂᆞᆫ목화를 족금ᄯᅳᆯ아ᄅᆡ 내려녹코 드러가던구나 (그ᄅᆡ셔) 나ᄂᆞᆫᄯᅳᆯ압헤 드러가목화를 쥬어가지고 도도 라셔나오며 ᄉᆡᆼ각을ᄒᆞ야보잇ᄭᅡ 그집이 남ᄌᆞ가 잇던지 노복이잇든지ᄒᆞ면 ᄉᆡ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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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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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그와갓치 나올니가 만무ᄒᆞ고 작구동양달나고 소ᄅᆡ지르잇가 엇졀수업셔 그모양으로 동양을 쥬고드러가ᄂᆞᆫ듯ᄒᆞᆫ ᄉᆡᆼ각이드러가니 그집이다른 ᄉᆞᄅᆞᆷ업ᄂᆞᆫ 줄은 어ᄎᆞ가지안인냐 (허허그ᄅᆡ셔) 긋ᄯᆡ갓ᄒᆡ셔ᄂᆞᆫ 아모것도 두려운것이 업 고 마음이아쥬환쟝지경이 되던고ᄂᆞ 그러고말고 (그ᄅᆡ셔) 그길로 바로뒤좃차 드러가니 압다그년의 계집독ᄉᆞᆯ은 처음보왓다 소ᄅᆡ소ᄅᆡ지 르며 야단을ᄒᆞ니 만일동리ᄉᆞᄅᆞᆷ이 알고보면 ᄂᆞ모양은 어느지경의 ᄀᆞᄀᆡᆺ늬 겁 간ᄒᆞᆯ슈도업고 ᄂᆞᄀᆞᆯ수업셔 즁은 여긔ᄭᆞ지 말ᄅᆞᆯᄒᆞ다가 말이졈졈 어둔ᄒᆞ야지며 어름어름ᄒᆞᄂᆞᆫ것을 어ᄉᆞᄂᆞᆫ 더욱더욱 그ᄅᆡ셔 소ᄅᆡᄅᆞᆯᄒᆞ며뭇ᄂᆞᆫ다 졀중은 음셩을 조용히ᄒᆞ며 이약이ᄭᅳᆺ을 맛치ᄂᆞᆫᄃᆡ 가만히 ᄉᆡᆼ각ᄒᆞ니 그계집이 만일 져의남편이ᄂᆞ 부보의 게 그런말ᄅᆞᆯᄒᆞ면 그ᄂᆞᆯ내가동양단인줄은 동리ᄉᆞᄅᆞᆷ 이모다 아ᄂᆞᆫ터인ᄭᅡ ᄒᆞᆯ수업셔 그길로 바로도망ᄒᆞ야 강원도금강산으로 관동팔경ᄭᆞ지 구경ᄒᆞ고 이번에셔울로 단여셔 ᄉᆞᆷ년만에 나려오ᄂᆞᆫᄃᆡ 그일은 암만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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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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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도 잇치지아니ᄒᆞ더라 어ᄉᆞᄂᆞᆫ ᄭᅥᆯᄭᅥᆯ우스며 참못ᄉᆡᆼ긴 ᄌᆞ식이로다 임의드러가기가 불ᄒᆡᆼ이지 드러가고 야 아모리발악을ᄒᆞ기로 셩ᄉᆞᄅᆞᆯ못ᄒᆞ고 도망을ᄒᆞᆫ단말이냐 그려고 계집이 그만 치 소ᄅᆡᄅᆞᆯ지르ᄂᆞᆫᄃᆡ 동리ᄉᆞᄅᆞᆷ이 모르기가 쳔ᄒᆡᆼ만ᄒᆡᆼ이다 져즁은 고ᄀᆡ를 셜네셜네혼들며 말도마러라 소ᄅᆡ지를ᄃᆡ로 ᄂᆡ버려두엇스면 동 리가ᄲᅡᆯ각뒤집혀 쓸터이지만은 달녀드러 그년의입을 트러막엇지 어ᄉᆞᄂᆞᆫ 거짓ᄌᆞ미잇다고 층찬ᄒᆞ고 그와방불ᄒᆞᆫ말노 거짓이약이 ᄒᆞᆫ다중놈은 잠 이곤이 드럿스나 어ᄉᆞᄂᆞᆫ 이리져리연구ᄒᆞ야본다 져놈의말을 드르니 필경범죄를 ᄒᆞᆫ놈이지 만일범죄ᄒᆞᆫ 일이업스면 ᄉᆞᆷ년이ᄂᆞ도 망을ᄒᆞᆯ리가 만무ᄒᆞᆫ일이라 그러나학실히 아지못ᄒᆞᆫ 일을경솔히 망동ᄒᆞᆯ수업고 내가ᄂᆡ일은 져놈과작별ᄒᆞ고 다른길로 도라가셔 합쳔오가리를 차자가셔 ᄌᆞ 셔히 조사ᄒᆞ여보리라 만일범죄ᄒᆞᆫ ᄉᆞ실이업드ᄅᆡ도 유부녀를 강잔코자 ᄒᆞ엿스 니 맛당이 죽일악인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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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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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ᄂᆞ 져무지ᄒᆞᆫ놈이 제욕심을 ᄎᆡ우지못ᄒᆞᆫ혐의로 그녀ᄌᆞ를 죽이지나 아니ᄒᆞ 엿ᄂᆞᆫ가 만일그런일이 잇슬진ᄃᆡ ᄉᆞᆷ년은고ᄉᆞᄒᆞ고 ᄉᆞᆷ십년이라도 이ᄯᅡᆼ을 드러서 지아니ᄒᆞᆯ것이오 셜영 드러션다ᄒᆞ기로 아모리 무관ᄒᆞᆫ터이지만은 그런이약이 를 엇지입박게ᄂᆡ리오 아니그도그럿치 아니ᄒᆞᆫ것이 죄가텬디에 가득ᄒᆞᆷᄋᆡ ᄒᆞ날 이미워ᄒᆞ사 졔마음으로 온것이아니오 텬디신명이 져놈을 불녀드림이오 제마 음으로 토설ᄒᆞᆫ것이아니라 죄가극도에 달ᄒᆞ야명을ᄌᆡ촉ᄒᆞ노라고 이와갓치 누 셜ᄒᆞᆷ인가 아모커ᄂᆞ 져놈은 지금ᄂᆞ를 아모것도 모르ᄂᆞᆫ텬치로ᄉᆡᆼ각ᄒᆞᄂᆞᆫ터이니 이졔흔연이 작별를ᄒᆞ더ᄅᆡ도 져놈의거쥬와 소셩명을 모다아랏스니 다시잡기 가무 엇이어려우리오 ᄉᆡᆼ각ᄒᆞ고익일에 셔로작별ᄒᆞ며 어ᄉᆞᄂᆞᆫ 형님을차자 진쥬 로감올 일컷고 셔로분로ᄒᆞ얏더라 어ᄉᆞᄂᆞᆫ그길로 바로오가리를 차ᄌᆞ가촌젼 쥬막쥬인의게 뭇ᄂᆞᆫ말이라 져긔보이ᄂᆞᆫ 큰기와집은 엇더한사ᄅᆞᆷ의 집이며 그집의 ᄃᆡᄀᆡᆨᄒᆞᄂᆞᆫ ᄀᆡᆨ실이나잇ᄂᆞᆫ가 쥬막노파가 코우슴을 흥흥ᄒᆞ더니 그집은 홍진ᄉᆞ의집이오 형졔도유족ᄒᆞ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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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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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ᆞᆷ년젼에 ᄌᆞ식을 장가보내여 ᄌᆞ부를다려왓ᄂᆞᆫᄃᆡ 인몰이녀즁 졀ᄉᆡᆨ이더니 ᄌᆞ부 신ᄒᆡᆼᄒᆞᆫ지 ᄉᆞᆷ삭만에 홍진ᄉᆞ인지 ᄒᆞᄂᆞᆫ작ᄌᆞ가 자부를 겁간코자 ᄒᆞ다가 듯지아니 ᄒᆞᆫ인가 그몹슬놈이 어엽부고얌젼ᄒᆞᆫ 며나리를칼로 ᄶᅵᆯ너쥭엿ᄂᆞᆫᄃᆡ 그일이발각 되야 역졸ᄑᆡ샹으로 법판에 잡히여가셔 무수ᄒᆞᆫ곤욕도 만히당ᄒᆞ고 그만텬ᄌᆡ산 도 탕진이 될ᄲᅮᆫ아니라 ᄋᆞ쥬교졔통ᄒᆡᆼ을 모다ᄭᅳᆫ코수화로 불통ᄒᆞ니 근ᄅᆡᄂᆞᆫ과ᄀᆡᆨ양반덜도 모다욕을ᄒᆞ고 ᄒᆞ나도 차자가ᄂᆞᆫ사ᄅᆞᆷ이 업ᄂᆞᆫ모양이야요 어ᄉᆞᄂᆞᆫ 이말를듯고 ᄂᆡ렴에 ᄃᆡ경쇼과ᄒᆞ며 이것이 무슨일인가 ᄒᆡ인ᄉᆞ혜 광이 라ᄒᆞᄂᆞᆫ 즁의게듯던 집이분명ᄒᆞᄃᆡ 져런변이 어ᄃᆡᆨ 잇스리오 그녀ᄌᆞᄂᆞᆫ헤광이 가 죽인것을 홍진ᄉᆞ가 누며응ᄅ 씀인가 홍진ᄉᆞ가 마음이 불량ᄒᆞ야 진실ᄒᆞᆫ 범 죄를ᄒᆞᆷ인가 ᄉᆞᄅᆞᆷ이야 엇지그런 범죄를 ᄒᆞ엿스리오 츙쳥도에 셔ᄂᆞᆫ 김진ᄉᆞ의 아달ᄉᆞ건이 졔일큰일인ᄃᆡ 경샹도에셔ᄂᆞᆫ 이보다더큰일은 업는모양이로다 이 일을 이모죠록 사득ᄒᆞ리라 만일홍진ᄉᆞ가 곳실범이될진ᄃᆡᆫ 만번 죽일죄이 만은 그럿치 아니ᄒᆞ고 헤광이가 범죄를ᄒᆞ고 홍진ᄉᆞ가 누명을 입엇슬진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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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원통ᄒᆞᆫ일이 아닌가 이갓치ᄉᆡᆼ각ᄒᆞ고 셕양되기를 기다려 홍진ᄉᆞ집을 차 져드러가며 ᄒᆞ로밤 유ᄒᆞ고 가기를쳥ᄒᆞ니 쥬인은별로 긔동ᄒᆞᄂᆞᆫ 익도업고 다만 허락ᄒᆞᆯᄲᅮᆫ이오 어ᄉᆞ의거주셩명도 뭇지아니ᄒᆞ고 입을아쥬 봉ᄒᆞ야 노흔것갓치 아모말도 아니ᄒᆞ며 슈심ᄒᆞᄂᆞᆫ빗츨 듸우고 간간히 ᄒᆞᆫ숨만ᄉᆔ이여 안젼ᄯᅡ 누웟 ᄯᅡ 좌불안셕 ᄒᆞᄂᆞᆫ도다 어ᄉᆞᄂᆞᆫ 가만히안자 동졍안 살펴보ᄂᆞᆫᄃᆡ 졀문쇼년 ᄒᆞᄂᆞ히 드러와 언ᄉᆞ를통ᄒᆞ 고 셕반을 드리엿스나 쥬인의 밥상은 나오지도 아니ᄒᆞ고 쥬인도 ᄯᅩᄒᆞᆫ 밥먹 을 ᄉᆡᆼ각을 아니ᄒᆞ더니 어사의 샹이나간후에 황혼이되니ᄭᅡ 졀문쇼년은 물 과 갓흔 미음(의)을 가지고 드러와 쥬인게 간권ᄒᆞᄂᆞᆫ것을 주인은 마지못ᄒᆞ야 게우마시ᄂᆞᆫ도라 어ᄉᆞᄂᆞᆫ 밤이깁도록 동졍만보다가 연고를 ᄒᆞᆫ번 무러를보왓스나 주인은분명 ᄒᆞᆫᄃᆡ답을 아니ᄒᆞ고 다만 ᄌᆞ긔가화라고 홀ᄲᅮᆫ이오 다시ᄂᆞᆫ 문답도즐기여ᄒᆞ지 아니ᄒᆞ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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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ᄉᆞᄂᆞᆫ 그ᄂᆞᆯ밤을 그ᄃᆡ로 지ᄂᆡ고 익일죠반후에 주인을 작별ᄒᆞ고 근뱡으로 단 이며 홍진ᄉᆞ집 연고를 무르니 주졈로파의 이르든말과 추호를니지 아니ᄒᆞᄂᆞ 어ᄉᆞ는오히려 홍진ᄉᆞ의 범죄로밋지아니ᄒᆞ고 마음은십분에 팔구ᄂᆞᆫ되야 그ᄂᆞᆯ 셕양에 다시 홍진ᄉᆞ집을 ᄎᆞ자드러갓도 다주인은 족금거동이 어제와갓치 아 니ᄒᆞ고 어ᄉᆞ와비로쇼 인ᄉᆞ를 통ᄒᆞ엿스ᄂᆞ수심ᄒᆞᄂᆞᆫ빗과 ᄒᆞᆫ숨ᄒᆞᄂᆞᆫ거동이며 음 식먹ᄂᆞᆫ 졀차가 추호도 감ᄒᆞ지아니ᄒᆞ고어졔와 일반인듯ᄒᆞ도다 어ᄉᆞᄂᆞᆫ 다시 간졀히뭇ᄂᆞᆫ다 어졔도와셔 주인공의 수심ᄒᆞᄂᆞᆫ연고를 무러보왓스 나 무ᄉᆞᆷ일로 져갓치 수심으로 지ᄂᆡᄂᆞᆫ잇가 영녀과 ᄎᆞ로 지ᄂᆡᄂᆞᆫᄉᆞᄅᆞᆷ이나 임의 주ᄀᆡᆨ이된이샹에 말ᄉᆞᆷ을 못ᄒᆞᆯ것이 무엇잇슴잇가 주인은 연ᄒᆡ 쉬든ᄒᆞᆫ슘보다 일층더 큰ᄒᆞᆫ숨 ᄒᆞᆫ번을 텬졍이 맛치도록 쉬이며셔 셔히 ᄒᆞᄂᆞᆫ말이라 ᄂᆡ집가화을 남을ᄃᆡᄒᆞ야 말ᄉᆞᆷᄒᆞᄂᆞᆫ것이 온당ᄒᆞᆫ일이 아니호ᄂᆞ 오ᄂᆞᆯ은 임의구면 이오 내집을 다시ᄎᆞᄌᆞ오셧스니 감사ᄒᆞ온마음이 잇ᄉᆞᆸ기로 ᄃᆡ강 말ᄉᆞᆷᄒᆞᄂ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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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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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초ᄉᆞᆷ일은 우리션친 긔일인ᄃᆡ 이동리서편으로 큰긔와집은 우리ᄇᆡᆨ씨ᄃᆡᆨ이 올시다 ᄉᆞᆷ년젼에 아달ᄅᆞᆯ 셩흔ᄒᆞ야 ᄌᆞ부를 신ᄒᆡᆼᄒᆞᆫ지 ᄉᆞᆷ삭만에 우리 션친의긔 이릉ᄅ 당ᄒᆞ엿ᄂᆞᆫᄃᆡ 그날에ᄂᆞᆫ 집안에잇ᄂᆞᆫ 남녀노비을 모다ᄇᆡᆨ씨ᄃᆡᆨ으로 보ᄂᆡ고내 집실인과 ᄌᆞ식ᄭᅡ지 다보ᄂᆡ여 셰향범졀을 간검ᄒᆞᄂᆞᆫᄃᆡ 그날에ᄂᆞᆫ 다만ᄌᆞ부ᄒᆞᄃᆞ ᄲᅮᆫ이오이방에ᄂᆞᆫ 나ᄒᆞᄂᆞᆫᄲᅮᆫ이나 나역시 ᄌᆞ식의도리에 부모의 긔일을당ᄒᆞ야 안 연이 안ᄌᆞ잇ᄂᆞᆫ것은 미안ᄒᆞ고 죄송ᄒᆞᆫ ᄉᆡᆼ각이잇셔 잠시가고 잠시오기를 슈ᄎᆞ ᄒᆞ엿ᄂᆞᆫᄃᆡ 맛참졈심ᄯᆡ를 당ᄒᆞ야 요기ᄒᆞᄂᆞᆫ 동안이 조금오ᄅᆡ되야 총총히 집으 로 도라왓스나 어린ᄌᆞ부가 혼ᄌᆞ젹젹ᄒᆞᆯ ᄉᆡᆼ각을 ᄒᆞ고 ᄂᆡ당후원을 ᄒᆞᆫ번슌회ᄒᆞ 엿ᄂᆞᆫᄃᆡ 젼일갓흐면 나의기침소ᄅᆡ만ᄂᆞ면 우리ᄌᆞ부ᄂᆞᆫ 의례히 ᄯᅳᆯ아ᄅᆡᄂᆡ려 인ᄉᆞ ᄒᆞᄂᆞᆫ 가졍규모가 잇슬ᄲᅮᆫ아니라 우리자부ᄂᆞᆫ 더욱 효셩이 지극ᄒᆞᆫ터인ᄃᆡ 도모 지기침소ᄅᆡ가 ᄒᆞᆫ두번이 안인ᄃᆡ 도모지 동졍이 업기로 나ᄂᆞᆫᄉᆡᆼ각ᄒᆞ기를 어룬 이 업스니 낫잠이 드럿나보다 ᄉᆡᆼ각ᄒᆞ엿스나 집을비엿든차인고로 마음이 궁 금ᄒᆞ나 쳬례에 ᄌᆞ부잇ᄂᆞᆫ방을 드러가 볼수도업셔 거짓ᄀᆡ를 ᄭᅮ짓고 소ᄅᆡ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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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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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ᄒᆞ엿스나 ᄯᅩᄒᆞᆫ 긔동치아니ᄒᆞ고 젹젹ᄒᆞ기에 나ᄂᆞᆫ졈졈의심이드러 부러ᄌᆞ부 를 ᄒᆞᆫ번불너보왓스나 대답이업고 문ᄭᅡ지 담ᄇᆡᄯᆡ로 두둘겨보왓스나 아모동졍 이업셔 그졔ᄂᆞᆫ 궁금ᄒᆞᆫ마음과 의심시러운 마음은ᄒᆞ나도업고 두려운ᄉᆡᆼ각이드 러 염치불고ᄒᆞ고 방문을 잡아다리니 비린ᄂᆡ가 츅비ᄒᆞ고 방안에 유혈이 랑ᄌᆞ ᄒᆞ엿스며 우리ᄌᆞ부ᄂᆞᆫ 칼을마ᄌᆞ쥭엇스니 얼마나 놀ᄂᆡ엿ᄀᆡᆺ슴잇가 아모것도 헤 아릴것업시 급히 달녀드러 ᄌᆞ부를붓들고 아모리 흔드러도 아주졀명ᄒᆞ엿쓸ᄲᅮᆫ 아니라 목에칼이 그ᄯᆡᄯᆞ지 박혀잇기로 겁결에 칼을ᄲᆡ여 손에들고 문밧그로급 히ᄯᅱ여나가ᄌᆞ 이웃에사ᄂᆞᆫ로파가 드러오며 ᄂᆡ모양을보니 손에단도를드럿고 슈족에 피를뭇치여스니 ᄉᆞ실상 그형편을 누가보던지 의심ᄒᆞᆯ만치 되엿슬ᄲᅮᆫ아 니라 그로파ᄂᆞᆫ ᄒᆞᆫ층더보ᄐᆡ여가며 ᄂᆡ가 ᄌᆞ부를겁간코ᄌᆞᄒᆞ다가 살ᄒᆡᄒᆞᆫ말로 차 ᄎᆞ젼파되야 관부에ᄭᆞ지 잡히여가셔 무수ᄒᆞᆫ형벌을당ᄒᆞ고 더럽고 원통ᄒᆞᆫ 루명 을 입엇스나 이러ᄒᆞᆫᄉᆞ실외에ᄂᆞᆫ ᄒᆞᆫ가지 발명ᄒᆞᆯ증거도업셔 일즉죽고ᄌᆞᄒᆞ나 목 슘은 앗갑지아니ᄒᆞ되 누명을 벗지못ᄒᆞ고쥭기ᄂᆞᆫ 원통ᄒᆞᆯᄲᅮᆫ아니라 ᄂᆡᄌᆞ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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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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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ᄒᆞᆫ효셩으로 오ᄂᆞᆯᄭᆞ지 잔명을보존ᄒᆞ야잇스나 이러ᄒᆞᆫ악명을 벗지못ᄒᆞ고 쥭으면 쥭은혼이라도 여ᄒᆞᆫ이 될것이오 누명을 벗고ᄌᆞᄒᆡ도 구쳐가 업ᄉᆞ오며 지금은 내집이잇ᄉᆞ오나 아즉도 관부에 누명을 벗지못ᄒᆞ고 보방으로 우리ᄇᆡᆨ 씨가 ᄃᆡ신수금을당ᄒᆞ고 나ᄂᆞᆫ신병을치료후에 드러오라 ᄒᆞ엿스니 내일이나 모 ᄅᆡᄂᆞᆫ 내가ᄯᅩ가셔 갓처잇고 우리ᄇᆡᆨ씨를 나오게ᄒᆞ겟스나 얼는죽고ᄌᆞ ᄒᆞᄂᆞᆫ마음 은ᄒᆞ로도 몃번이나 잇것만은 남이알기를 죄를짓고 죽엇다ᄒᆞᆯ것이오 관부에셔 도 나를항복만밧으면 시각으로 죽일터이지만은 악형으로 죽일지언졍 업ᄂᆞᆫ죄 를 무릅쓰고 죽기ᄂᆞᆫ 지극원통ᄒᆞ야 무슨형벌이든지 나리ᄂᆞᆫᄃᆡ로 당ᄒᆞᆯᄲᅮᆫ이라셰 상에 이갓치지원극통ᄒᆞᆫ 일이이셰상은 물론ᄒᆞ고 자고급금으로 어ᄃᆡᄯᅩ잇ᄉᆞ오 릿가 이와갓치 ᄒᆞᄂᆞᆫ말를 어ᄉᆞᄂᆞᆫ 졍신업시 안ᄌᆞ들으며 ᄉᆡᆼ각ᄒᆞ니 필경헤광의 소위 가 분명ᄒᆞ니 ᄂᆡ일이라도 급히츌도를ᄒᆞ야 이옥사를 판결ᄒᆞ리라 ᄉᆡᆼ각ᄒᆞ고 쥬 인을위로ᄒᆞᄂᆞᆫ 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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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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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ᆞ실를듯고보니 그ᄯᆡ형편은 오비이락이오 욕페부득이오나 쳥텬일월이죠명ᄒᆞ 오니 죄ᄂᆞᆫ 지은ᄃᆡ로 간단말이잇슨즉 죄만업스면 셜마누명을 벗지못ᄒᆞ오리가 ᄒᆞ고 그밤을 지ᄂᆡᆫ후에 홍진ᄉᆞ의짐을 ᄯᅥ나바로 합쳔옵ᄂᆡ로 ᄒᆡᆼᄒᆞ엿더라 ᄃᆡ져 어ᄉᆞ의 셔리역졸노말ᄒᆞ면 어ᄉᆞ가무슨 변복ᄒᆞ든지 동으로가든지 셔으로 가든지 어ᄉᆞ의종젹은 셔리역졸이 소소히알고 뒤를ᄯᅡ라 의례히등ᄒᆡ ᄒᆞᆯᄲᅮᆫ아 니라 경상도 칠십일쥬에 비상션을느려놋코 거미쥴로 느려노왓스며 피ᄎᆞ암호 를두고 무슨표젹을 셔로ᄒᆞ고 다니ᄂᆞᆫ터이라 셔리역졸을 단속ᄒᆞ야 익일에 츌도 ᄒᆞ고 ᄀᆡᆨᄉᆞ의좌긔후에 몬져홍진ᄉᆞ를 잡아드려 엄즁히문초ᄒᆞ나 ᄯᅩᄒᆞᆫ 홍진ᄉᆞ집 에셔 드른말ᄲᅮᆫ이오 다른말은 업ᄂᆞᆫ도다 어ᄉᆞᄂᆞᆫ 각면각리와 근읍에 젼령ᄒᆞ야 ᄂᆡ일오시에ᄂᆞᆫ 몰륜ᄑᆡ상 ᄃᆡ죄인 홍진ᄉᆞ를 능지쳐참ᄒᆞᆫ다 ᄒᆞ엿더라 못은ᄇᆡᆨ셩은 홍진ᄉᆞ의 소문모르ᄂᆞᆫᄌᆡ업스나 모다홍진ᄉᆞ를 실범으로ᄉᆡᆼ각ᄒᆞ고 셔로욕ᄒᆞ야 이르ᄂᆞᆫ말이라 쇼위 ᄃᆡ민명ᄉᆡᆨ으로 그런변이 어ᄃᆡ가잇나 ᄒᆞᄂᆞᆯ도두렵지아니ᄒᆞ고 귀신도무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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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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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아니ᄒᆞ든가 문별도 샹등인물이오 지식도문장명필이오 형졔도 부명을 가 진사ᄅᆞᆷ이 무엇이 부족ᄒᆞ야 ᄀᆡ갓흔 ᄒᆡᆼ실로 고왕금ᄅᆡ에 듯도보도못ᄒᆞ든죄를지 엿슬가 발셔쥭여업셰 버릴놈을 엿ᄒᆡ살녀 두엇더니 어ᄉᆞᄯᅩᄯᅴ옵셔 ᄂᆡ일오시에 홍진ᄉᆞ를 쥭인다고 젼령ᄒᆞ엿스니 우리도 아모리밥부드ᄅᆡ도 어셔가셔 구경을 ᄒᆞ여야지 면면촌촌과 구셕ᄀힵᆨ 골목골목이 모다홍진ᄉᆞ의 말이로다 잇흔날ᄉᆡ 벽븟터 합텬옵ᄂᆡᄂᆞᆫ 사ᄅᆞᆷ의 사ᄐᆡ가이러나ᄂᆞᆫᄃᆡ 동셔남북 큰길져근길 남녀로소 를물논ᄒᆞ고 인산인ᄒᆡ를 이루엇ᄂᆞᆫᄃᆡ 어ᄉᆞᄂᆞᆫ 장ᄃᆡ에 좌긔ᄒᆞ고 홍진ᄉᆞ를잡아내 여 인ᄒᆡ즁에ᄭᅮᆯ니고 분부ᄒᆞ야일으되 너ᄂᆞᆫ 소위ᄉᆞ부명ᄉᆡᆨ으로 몰륜ᄑᆡ상ᄒᆞᆫ ᄃᆡ죄를짓고 엇지살기를 바랏던가 홍진ᄉᆞ는 추호도두려운 빗치업고 일분도 헤아일것업시 쥭여쥽시오쥭는것은 추호도 원통치 아니ᄒᆞ오나 쳔추만ᄃᆡ라도 씨지못ᄒᆞᆯ루명을 무릅쓰고 죽는것은 지극히 원통ᄒᆞᆫ바이올시다 명찰ᄒᆞ신 수의사토는 셰셰히 수찰ᄒᆞ시고 명ᄇᆡᆨ히졍찰ᄒᆞ옵셔 지극루명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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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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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쥬시고 원슈를갑하쥬시옵소셔 겹겹히느러셔 구경ᄒᆞᄂᆞᆫ사ᄅᆞᆷ의마음에는 어ᄉᆞ의 입에셔ᄒᆞᆫ마ᄃᆡ 분부가 ᄯᅥ러지 면 홍진ᄉᆞ의 목숨은 영결종텬ᄒᆞ리라 ᄉᆡᆼ각ᄒᆞ야 모다 ᄃᆡ상만치어다보고 무슨 분부가 나리는것을 귀를기우리고 듯고잇는도다 어ᄉᆞᄂᆞᆫ 여러 쳔만ᄉᆞᄅᆞᆷ의 ᄉᆡᆼ각ᄒᆞᆫ바와ᄂᆞᆫ 아쥬ᄯᆞᆫ편으로 분부가 나리ᄂᆞᆫᄃᆡ 어ᄉᆞ 의ᄐᆡ도ᄂᆞᆫ 무ᄒᆞᆫ이 ᄉᆞ렴ᄒᆞᄂᆞᆫ듯 무엇을 연구ᄒᆞᄂᆞᆫ듯 고ᄀᆡ를이리져리 긔우리다가 본군장교를 불너드려 만인즁에 셰우고 엄숙히 뭇ᄂᆞᆫ말이라 여긔셔 ᄒᆡ인ᄉᆞ가 얼마나되나냐 쟝교ᄂᆞᆫ 허리를 굽흐리면서 예-칠십리로소이다 어ᄉᆞᄂᆞᆫ 소ᄅᆡ를 놉히여 여러ᄉᆞᄅᆞᆷ이 모다아라드를만치 홍진ᄉᆞ도 졍신도라올만 치 분부ᄒᆞᄂᆞᆫ말이라 너의장교 수인은 역졸이십명을다리고 이길로 바로ᄒᆡ인ᄉᆞ를 득달ᄒᆞ야 헤광이 라ᄂᆞᆫ 즁을잡아오되 항쇠족쇠ᄒᆞ야 명일오젼에 족불리지 ᄃᆡ령ᄒᆞ되 만일실포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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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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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면 너의동이 쥭을터인 각별거ᄒᆡᆼᄒᆞ라 ᄯᅩ쥬의 ᄒᆞᆯ것은 키가 즁키ᄂᆞᆫ될것이오 얼골에ᄂᆞᆫ 검은빛치잇고 속셩은강가이오 글ᄅᆡ에 경셩으로부터내려 온듯ᄒᆞ니 용모파긔를 역역히 긔록ᄒᆞ야 속속거ᄒᆡᆼᄒᆞ 렷다 예- 어느령이라고 추호인들 만홀이 거ᄒᆡᆼᄒᆞ겟슴잇가ᄒᆞ고 역졸과 ᄒᆞᆫ가지로 ᄒᆡ 인ᄉᆞ를 ᄒᆡᆼᄒᆞ야가ᄂᆞᆫ도다 그ᄂᆞᆯ그곳에 보여잇ᄂᆞᆫᄉᆞᄅᆞᆷ은 이거동을 보고졔각기 말ᄒᆞᆫ두마ᄃᆡ식은 모다짓거 리ᄂᆞᆫᄃᆡ 엇던사ᄅᆞᆷ은 이게무슨일이야 홍진ᄉᆞ를 문초ᄒᆞ시다가 별안간 즁을잡으라 보ᄂᆡᆫ 일이 웬일인가 엿던사ᄅᆞᆷ은 어ᄉᆞᄯᅩ명감이 신츌귀몰ᄒᆞ다ᄂᆞᆫ 말를드럿ᄂᆞᆫᄃᆡ 오ᄂᆞᆯᄒᆞ시ᄂᆞᆫ 것을보 니 무슨곡졀이 ᄭᅩᆨ잇ᄂᆞᆫ모양이야 그럿치아니ᄒᆞ면 즁을 엇지잡이라보ᄂᆡᆯ가 엇던사ᄅᆞᆷ은 안져셔 쳔리를 보ᄂᆞᆫ영웅이잇단말을 고담에ᄂᆞᆫ 만히드럿지만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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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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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안자개시ᄂᆞᆫ 어ᄉᆞ가 즁의셩명거쥬와 용모ᄭᆞ지 엇지면 그러케자셰히 아랏 슬가 엇던사ᄅᆞᆷ은 죄지은놈은 ᄯᅡ로잇ᄂᆞᆫ 모양이라 그러고보면 홍진ᄉᆞᄂᆞᆫ 여복조와ᄒᆞᆯ 가 엇던ᄉᆞᄅᆞᆷ은 그러면그러치 홍진ᄉᆞᄂᆞᆫ 졍직ᄒᆞᆫ군ᄌᆞ라고 칭송ᄒᆞᄂᆞᆫ ᄉᆞ부인ᄃᆡ 그런 죄를 지을리가 만무ᄒᆞ지나ᄂᆞᆫ 발셔부터 홍진ᄉᆞᄂᆞᆫ ᄋᆡᄆᆡᄒᆞ고 실범이ᄯᅡ로잇ᄂᆞᆫ가 츄칙ᄒᆞ얏지 엇던ᄉᆞᄅᆞᆷ은 만일죄범자가 ᄯᅡ로잇스면 홍진ᄉᆞ도 환텬희지ᄒᆞᆯ터이지만은 ᄉᆞᄅᆞᆷ ᄉᆞᄅᆞᆷ이 모다마음이 상쾌ᄒᆞᆯ일이여 엇던ᄉᆞᄅᆞᆷ은 이번에 죄범자를 사득ᄒᆞ고보면 죄잇ᄂᆞᆫᄇᆡᆨ셩은 마음이조민ᄒᆞ야 잠 을ᄌᆞ지못ᄒᆞᆯ걸 엇던ᄉᆞᄅᆞᆷ은 일시도 여가ᄂᆞᆫ업지만은 불가불 오ᄂᆞᆯ밤은 이곳에셔ᄌᆞ고 ᄂᆡ일ᄒᆞ회 를 보고갈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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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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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던ᄉᆞᄅᆞᆷ은 이번에범죄ᄌᆞ를 차ᄌᆞᄂᆡ면 우리본군슈ᄂᆞᆫ ᄋᆡᄆᆡᄒᆞᆫ홍진ᄉᆞ를 밤낫앗 형만ᄒᆞ더니 어ᄉᆞ보기가 참면괴ᄒᆞᆯ걸 엇던ᄉᆞᄅᆞᆷ은 이변어ᄉᆞᄂᆞᆫ참만고에 듯도보도 못ᄒᆞ든일인ᄃᆡᄅᆡ일은 아쥬탁방이 날모양이닛가 ᄂᆡ일구경은 착ᄒᆞᆯ만ᄒᆞᆫ 구경이야 나ᄂᆞᆫ어셔가셔 우리동리에 이런 말를바포ᄒᆞ고 모다와셔 구경ᄒᆞ라고 ᄒᆞᆯ터이야 지금ᄭᆞ지 입달닌ᄉᆞᄅᆞᆷ은 모다홍 진ᄉᆞ를 욕ᄒᆞ고 홍진ᄉᆞ를 셰상에 다시업ᄂᆞᆫ 악인이라ᄒᆞ더니 금시에 인심은 변 ᄒᆞ야 홍진ᄉᆞᄂᆞᆫ 졍직ᄒᆞᆫ군ᄌᆞ라고 일캇ᄂᆞᆫᄉᆞᄅᆞᆷ도 젹지아니ᄒᆞ다 홍진ᄉᆞᄂᆞᆫ 쟝교와역졸를 ᄒᆡ인ᄉᆞ로 보ᄂᆡᄂᆞᆫ것을보고 눈이둥그ᄅᆡ지며 여러가지 로 ᄉᆡᆼ각이ᄂᆞᆫ다 이것이웬일인가 ᄒᆞ나님이 나를 불상히 ᄉᆡᆼ각ᄒᆞ시고 어진관원을 보ᄂᆡᄉᆞ ᄂᆡ의누 명을 벗겨줄터인가 나를문초ᄒᆞ다가 별안간 즁을잡으러보ᄂᆡᄂᆞᆫ일이 참이상ᄒᆞ지 아니ᄒᆞᆫ가 만일어ᄉᆞ의 명감으로 나의누명을 벗겨쥬시면 나ᄂᆞᆫ 이ᄌᆞ리에셔 당장죽드ᄅ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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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여ᄒᆞᆫ이 업슬터이야 이와갓치 ᄉᆡᆼ각ᄒᆞᄂᆞᆫ 동안에 어사ᄂᆞᆫ 홍진ᄉᆞ를 옥으로엄 수ᄒᆞ라 분부ᄒᆞᄂᆞᆫ도다 그ᄂᆞᆯ그시로부터 합텬읍ᄂᆡ 골목골목이 모다수군거리ᄂᆞᆫ 말은 홍진ᄉᆞ의 말이오 길을연ᄒᆞ야 이약이 ᄒᆞᄂᆞᆫ 것도 어사의졍치라 홍진ᄉᆞᄂᆞᆫ 비록옥즁에 갓치엿스나 그ᄂᆞᆯ은 별노 괴로운쥴도 도로고일졈 희 망이도라오ᄂᆞᆫ 것갓치 ᄉᆡᆼ각ᄒᆞ기를 만일에 어ᄉᆞ의 명찰ᄒᆞ심으로 범죄자를 포 착ᄒᆞ실진ᄃᆡ ᄂᆡ의루명을 벗ᄂᆞᆫ것도 상쾌ᄒᆞᆫ 일이지만은 우리불상ᄒᆞᆫ자부의 원 슈를 갑ᄒᆞ쥬리로다 이러ᄒᆞᆫᄉᆡᆼ각으로 잠도자지아니ᄒᆞ고 어셔어셔 ᄒᆡ가지고 밤이가면 ᄅᆡ일은반가운 일이잇스리로다 이갓치ᄉᆡᆼ각ᄒᆞᄂᆞᆫ ᄆᆞ음은 홍진ᄉᆞᄒᆞᆫᄉᆞ ᄅᆞᆷᄲᅮᆫ이 아니라 그ᄂᆞᆯ에 친이광경을 목도ᄒᆞᆫ ᄉᆞᄅᆞᆷ과 소문을 드른ᄉᆞᄅᆞᆷ ᄭᆞ지 그ᄂᆞᆯ 밤이 어셔가기를 고ᄃᆡ고ᄃᆡᄒᆞᆫ다 원망ᄒᆞᄂᆞᆫ셰월은 별로 ᄲᅡ른법이오 긔다리ᄂᆞᆫ 세월은 별로 지리ᄒᆞᆫ법이라 그ᄂᆞᆯ 에도 셰월이 ᄲᅡᆯ니 가ᄂᆞᆫ것을 원망ᄒᆞᄂᆞᆫᄉᆞᄅᆞᆷ도 적지아니ᄒᆞᆯ터이지만은 합텬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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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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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지어근읍ᄭᆞ지ᄂᆞᆫ 셰월이 ᄲᅡ르지 못ᄒᆞᆷ을 도리여 원망ᄒᆞᆫ다 그러나 지금 슌환 은원망을 헤아리지도 아니ᄒᆞ고 바라ᄂᆞᆫ것도 조와ᄒᆞ지아니ᄒᆞ고 원망 ᄒᆞ든지 기다리든지도모지 털ᄭᅳᆺ만치 ᄉᆡ졍이업시 ᄒᆞᆫ번졍도ᄒᆞᆫᄃᆡ로 지구 쇽녁ᄃᆡ로 슌환 시각ᄃᆡ로 추호도 틀니지아니ᄒᆞ고 벼로속ᄒᆞ지도 아니ᄒᆞ고 별로 더듸지도 아 니ᄒᆞ야 규칙ᄃᆡ로만 도라간다 모든ᄉᆞᄅᆞᆷ이 모다지리ᄒᆞ게 ᄉᆡᆼ각ᄒᆞ든 ᄒᆞ로밤은 훌훌히 지나가고 익일평명이 되닛가 어ᄉᆞᄂᆞᆫ 좌긔도 ᄒᆞ기젼에 ᄀᆡᆨᄉᆞ에 너르고 큰마당은 동셔남북 남녀로소가 겹겹이 드러셧다 어ᄉᆞ도 위풍을 ᄯᅥᆯ치고 ᄀᆡᆨ사 에 좌긔ᄒᆞ고 근읍수령은 좌우에 시위ᄒᆞ엿ᄂᆞᆫᄃᆡ 옥에갓친 홍진ᄉᆞ를 잡아드려 만인이 모다ᄒᆞᆫ번 유심히보라 ᄒᆞᄂᆞᆫ것갓치 ᄀᆡᆨ사마당에 두려시안치고 ᄒᆡ인ᄉᆞ 소식을 긔다리더니 사시ᄂᆞᆫ 거의지ᄂᆡ가고 오시가 되락말락ᄒᆞ엿ᄂᆞᆫᄃᆡ ᄒᆡ인ᄉᆞ의 갓든장교와 역졸 이 드러오며 헤광을잡아 ᄃᆡ령 ᄒᆞ얏ᄂᆞ이다 어ᄉᆞᄂᆞᆫ 반기ᄂᆞᆫ듯도ᄒᆞ고 분로ᄒᆞᄂᆞᆫ듯도ᄒᆞ며 어셔잡아드리라 ᄒᆞᆫ마대가ᄯᅥ러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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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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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ᄭᅴ잇ᄂᆞᆫ 셔리역졸이 일시에 달녀드러 혜광을 ᄭᅳ러드려 ᄯᅳᆯ아ᄅᆡᄭᅮᆯ녀놋ᄂᆞᆫᄃᆡ 여러 구경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드른 와글와글 짓거리든말소ᄅᆡᄂᆞᆫ 일시에 ᄯᅮᆨᄭᅮ치고 만ᄇᆡᆨ 셩의 눈동자ᄂᆞᆫ 혜광을 쥬목ᄒᆞ며 모든ᄉᆞᄅᆞᆷ의 말근졍신은 어ᄉᆞ의 분부를 긔다 린다 어ᄉᆞ의 말소ᄅᆡᄂᆞᆫ 젼일에 혜광으로 더부러 어리셕은듯ᄒᆞᆫ 음셩은 하ᄂᆞ도 업셔 지고 위풍이 ᄯᅮᆨᄯᅮᆨ듯게 호령ᄒᆞᄂᆞᆫ말이라 이놈 혜광은 분부드러라 ᄉᆞᆷ년젼에 오가리 홍진ᄉᆞᄃᆡᆨ에 목화동양ᄒᆞ러왓슬ᄯᆡ에 홍진ᄉᆞᄃᆡᆨ 며ᄂᆞ리를 겁욕코자 ᄒᆞ다가 슌종치아니ᄒᆞ니 너ᄂᆞᆫ칼로 인명을 샬ᄒᆡ ᄒᆞ고 그길로 로망ᄒᆞ야 강원도 금강산과 관동팔경으로 셔울ᄭᆞ지 올나와 ᄉᆞᆷ년 동안을 은피ᄒᆞ다가 이제야 도라온것은 네마음으로 드러온것이아니라 ᄒᆞᄂᆞ님 이 너를미워ᄒᆞᄉᆞ 나로ᄒᆞ야금 너를잡아 극악ᄒᆞᆫ죄를 다ᄉᆞ려쥭이라 ᄒᆞ심이니 법죄ᄒᆞᆫᄉᆞ실을 직고ᄒᆞ면 쥭은귀신이라도 온젼ᄒᆞ련이와 그럿치아니ᄒᆞ면 쥭기 젼에 악형을 맛보고 쥭은후에도 악귀를 면치못ᄒᆞ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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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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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ᄯᆡ에 혜광이ᄂᆞᆫ 쳔만ᄯᅳᆺ밧게 역졸의게 잡히여왓스니 자긔죄가 지즁ᄒᆞᆫ잇가 십분의심ᄒᆞ야 ᄂᆡ의죄상이 발각되엿ᄂᆞᆫ가ᄒᆞ고 만심걱졍ᄒᆞ더니 어차의 분부를 드르며 ᄉᆡᆼ각ᄒᆞ니 졔의마ᄋᆞᆷ을 드러다보ᄂᆞᆫ듯이 그ᄯᆡᄭᅪᆼ경을 목도ᄒᆞᆫ갓치 그간 지ᄂᆡ여오던 일ᄭᆞ지 녁녁히 ᄒᆞᄂᆞᆫ말을 드르니 옴치고ᄯᅱ슈도업고 발명코져ᄒᆞ여 도 무가ᄂᆡᄒᆡ라 어ᄉᆞᄂᆞᆫ 필경 신인이아니면 영웅이로다 분명이알고 뭇ᄂᆞᆫ것을 무엇이라ᄃᆡ답ᄒᆞ리오 불가불 자복ᄒᆞᆯ슈밧게 다른묘ᄎᆡᆨ은 업스리로다 이와갓치 작졍ᄒᆞ고 어ᄉᆞ의 분부가 그치기를 기다려 예-예-알고무르시ᄂᆞᆫᄃᆡ 엇지긔망ᄒᆞ오릿가 죽을ᄯᆡ를당ᄒᆞ야죄를 지엿스니 어진덕ᄐᆡᆨ에 살녀주시오ᄒᆞ며 범죄ᄒᆞ는 그ᄉᆞ실를 일일히자ᄇᆡᆨᄒᆞᆫ다 헤광이 ᄌᆞᄇᆡᆨᄒᆞᄂᆞᆫ말을 드른ᄇᆡᆨ셩은 혼동ᄒᆞᆫᄭᅮᆷ을 ᄭᆡ인듯ᄒᆞ야 아즉은무엇이라 맘 이업시 간담만 셔늘ᄒᆞᆯᄲᅮᆫ이오 다죽어가든 홍진ᄉᆞᄂᆞᆫ 별덕이러셔며 어ᄉᆞᄭᅦ ᄉᆞ ᄇᆡᄒᆞ고 벙글벙글 웃ᄂᆞᆫ빗과 쳬창ᄒᆞᆫ눈물를 ᄯᅥ러트리며 힘업ᄂᆞᆫ팔를버리고 츔을 덩실덩실츄며 이졔야 ᄂᆡ가죽은들 무엇이부족ᄒᆞ리오ᄒᆞ며 어ᄉᆞ를 숑덕ᄒᆞᄂᆞ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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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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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 홍진ᄉᆞ의부인과 아달은 어ᄉᆞ츌도ᄒᆞᆫ후에 홍잔ᄉᆞ를 죽인다ᄂᆞᆫ말을듯고 진ᄉᆞ엽 흘 ᄯᅥ나지아니ᄒᆞ다가 범죄자를 포착ᄒᆞ고 홍진ᄉᆞ의 루명이 방셕되ᄂᆞᆫ것을보고 인ᄒᆡ즁을 도모지 ᄉᆡᆼ각지아니ᄒᆞ며 지와ᄌᆞ소ᄅᆡ를 지르고 두셔업시 용약ᄒᆞ야 츔을츄며 어ᄉᆞ를 숑덕ᄒᆞᆫ다 구경ᄒᆞ ᄂᆞᆫᄉᆞᄅᆞᆷ들도 비록 남의 일이라도 엇지그리 샹쾌ᄒᆞ던지 동졍을표ᄒᆞ야 어ᄉᆞ의만셰를 부르고 홍진ᄉᆞ를 위로ᄒᆞᆫ다 어ᄉᆞᄂᆞᆫ 역졸를명ᄒᆞ야 셩즁에 희시ᄒᆞ고 혜광을 슈죄ᄒᆞ야 장하에 쳐참ᄒᆞ고 홍 진ᄉᆞ를 위로ᄒᆞ며 진ᄉᆞᄂᆞᆫ 나를칭숑치말고 ᄒᆞᄂᆞᆯ게 ᄒᆞ례ᄒᆞᆯ지어다 엇지인력으로 되엿스리오 진ᄉᆞ의 ᄋᆡ원ᄒᆞᆫ 통ᄒᆞᆫ을 창쳔이 감동ᄒᆞ심이로다 ᄒᆞ고 만심환희ᄒᆞᄂᆞᆫ 거동은 젼일 김진ᄉᆞ의아달를 신원ᄒᆞᆷ보다 ᄇᆡ나 더상쾌ᄒᆞ도다 죄지은ᄌᆞ를 발각ᄒᆞ고 무죄ᄒᆞᆫᄉᆞᄅᆞᆷ을 신원ᄒᆞ야 쥬ᄂᆞᆫ일이 엇지그리 상쾌ᄒᆞᆫ지 더욱더욱 열심이ᄉᆡᆼ기여 불쳘쥬야ᄒᆞ고 일일히 졍탐ᄒᆞ야 일년만에 경상도 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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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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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ᆞ를맛치고 젼라도로 ᄒᆡᆼᄒᆞ야갈ᄉᆡ 어ᄉᆞ의 소문은 엇더케광장ᄒᆞ게 버러졋ᄂᆞᆫ지 각읍슈령은 학졍의폐읍이 업셔지고 초야인민은 모도어진마ᄋᆞᆷ을 발ᄒᆞ야 산무 도젹ᄒᆞ고 야불폐문ᄒᆞ며 도불습유ᄒᆞ니 순지건곤이오 요지일월이로다 어ᄉᆞ의 이르ᄂᆞᆫ곳마다 위풍은 초목이흔들이고 송덕은 길를연ᄒᆞ엿도다 차차전진ᄒᆞ야 라쥬를 당도ᄒᆞ얏ᄂᆞᆫᄃᆡ 엇더ᄒᆞᆫ 폐포파입ᄒᆞᆫᄉᆞᄅᆞᆷ이 원졍ᄒᆞᆫ장을 올니ᄂᆞᆫ도다 어ᄉᆞ ᄂᆞᆫ 원졍을밧ᄋᆞ보니 ᄉᆞ실이그와갓치 길고긴 만지장셔ᄂᆞᆫ 츙쳥경샹도를 다보왓 스되 처음보ᄂᆞᆫ바이라 그원졍은 발셔 졍읍졍령이 ᄒᆞᆫ두번이 아니나 모다락송 을당ᄒᆞ야 퇴각마진 제ᄉᆞᄭᆞ지 쳡부ᄒᆞ야 올녓ᄂᆞᆫᄃᆡ 그원졍에 ᄒᆞ엿스되 본읍옥동에셔 거ᄒᆞᄂᆞᆫ 리졍뉸은 지극ᄒᆞᆫ억원을 슈의ᄉᆞ도전에 올니나니 셰셰 슈찰ᄒᆞ옵소셔 졍뉸은 본ᄅᆡ리진ᄉᆞ ᄐᆡ진의 무ᄆᆡ독자올시다 션쳔ᄉᆞ라게실져에 본동안에셔 거ᄒᆞᄂᆞᆫ 졍진사와 죽마고우로 형뎨갓치 지ᄂᆡ오시ᄂᆞᆫ즁 양가의졍의ᄂᆞᆫ 친쳑에 셔 나리지아니 ᄒᆞ엿ᄂᆞᆫ고로 셔로ᄆᆡᆼ세ᄒᆞ야 가로ᄃᆡ 우리양인즁에 전지자손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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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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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세세유전토록 유무를 상자ᄒᆞ고 환란을 상구ᄒᆞ기로 금셕언약이 잇셧든 ᄇᆡ올시다 불ᄒᆡᆼᄒᆞ와 졍진ᄉᆞᄂᆞᆫ 무ᄆᆡ독ᄌᆞ로 아달순복을두고 세상을 바리시ᄆᆡ 칠세소공 자 순복은 모친을모시고 지ᄂᆡ오다가 슌복의 여ᄋᆡᆨ이 마진ᄒᆞ든지 그모친을 여힌ᄇᆡ되온고로 혈혈무의ᄒᆞᆫ 슌복이ᄂᆞᆫ 의지ᄒᆞᆯᄯᆡ 업슬ᄲᅮᆫ아니라 ᄯᅩᄒᆞᆫ 가셰가 영쳬ᄒᆞ엿슴으로 의신의 션친이 불상ᄒᆞᆫ졍극을 ᄉᆡᆼ각ᄒᆞ야 슌복을 팔셰에 의 신의 집으로다려왓나이다 의신과 슌복은 동갑일ᄲᅮᆫᄋᆞ니라 의리를 ᄉᆡᆼ각ᄒᆞ야 의신의부모ᄂᆞᆫ 친ᄉᆡᆼᄌᆞ식갓 치 ᄉᆞ랑ᄒᆞ시고 의신도 친형뎨갓치 지ᄂᆡ오ᄂᆞᆫᄃᆡ 의신과 슌복은 ᄌᆞᆷ을자도 한 ᄌᆞ리에셔ᄌᆞ고 밥을먹어도 ᄒᆞᆫ상에셔막고 의복졀차도 차동이업시 갓치버실 ᄲᅮᆫᄋᆞ니라 글공부도 갓치ᄒᆞ고 십뉵셰에 장가ᄭᆞ지 ᄒᆞᆫ날ᄒᆞᆫ시에 졍혼ᄒᆞ야 남 은보고 쌍동이라 ᄒᆞᄂᆞᆫᄉᆞᄅᆞᆷ도 잇셧나이다 의신과 슌복은 어언간 졍분이 골슈에삭이여 일시도 자리를갈녀보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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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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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ᆫ일은 라쥬일경이 소공지올시다 인심이 ᄎᆞᄎᆞ효박ᄒᆞᆷ으로 의신의 일가에셔 자연이 비평이 이러나ᄂᆞᆫᄃᆡ 강근지족도 어려운ᄃᆡ 타인의 ᄌᆞ식을 져럭케 귀ᄋᆡᄒᆞᄂᆞᆫ가 ᄒᆞᄂᆞᆫ눈치를 의신의션친은 짐작을ᄒᆞ엿슴으로 슌복의ᄂᆡ외를 불 너안치고 외인을 금ᄒᆞᆫ후에 다만의신의 부ᄌᆞ와 슌복의ᄂᆡ외 네ᄉᆞᄅᆞᆷ만 ᄒᆞᆫ방 에안자 의신의 션친은 삼쳔금을ᄂᆡ여 슌복을 쥬시며 부탁ᄒᆞ시기를 우리친 쳑중에 비평ᄒᆞᄂᆞᆫ자잇스니 너ᄂᆞᆫᄂᆡ집에 장구히잇스면 ᄂᆡ가죽은후에 악인의 구츅을 입을것이니 이돈을가지고 어ᄃᆡ를 가든지 호의호식을 ᄒᆞᆯ것이니 부 ᄃᆡ너의당ᄂᆡᄂᆞᆫ물론ᄒᆞ고 젼지자손ᄒᆞ면셔 의리를 잇지말나ᄒᆞ시고 ᄯᅩ부탁ᄒᆞ시 기를 이러ᄒᆞᆫ소문은 구외불슐ᄒᆞ고 나죽은후이라도 너의양인이 의리를 져바 리지말나고 보ᄂᆡ엿ᄂᆞᆫᄃᆡ 슌복의ᄂᆡ외ᄂᆞᆫ ᄉᆞᆷ쳔금돈을 가지고 남원으로 올나가 전지도 작만ᄒᆞ고 홍리도시작ᄒᆞ야 남원일경에셔 쳣손가략을곱을만ᄒᆞᆫ거부가 되엿나니다 그후로 죄악이 ᄐᆡ심ᄒᆞ와 부모양친이 구몰ᄒᆞ시고 가셰가 졈졈탕진ᄒᆞ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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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ᄒᆞᆫ광경을 당ᄒᆞ얏ᄉᆞ온바 돌에도 ᄃᆡ지못ᄒᆞ고 나무에도 ᄃᆡ지못ᄒᆞ야 엇지ᄒᆞᆯ 슈업셔 슌복의집을 차자갓나이다 처음은 반기ᄂᆞᆫ듯ᄒᆞᆫ 모양도 업지아니ᄒᆞ나 ᄒᆞ로잇흘 지날ᄉᆞ록 졈졈마음은 변ᄒᆞ야가ᄂᆞᆫ쥴를 ᄭᆡ다랏스나 ᄉᆡᆼ각다못ᄒᆞ야 그동안ᄉᆡᆼ게가 구차ᄒᆞᆫ말을 ᄒᆞ얏 나이다 무도ᄒᆞᆫ 슌복은 ᄭᅥᆯᄭᅥᆯ우스며 빈부가잇ᄂᆞᆫ것이오 모다턴수라ᄒᆞ고 일 푼젼과 일승곡식을 구급ᄒᆞᄂᆞᆫ일이 업ᄉᆞᆸ기로 돈관이나 ᄭᅮ어달나고 간쳥ᄒᆞ 얏스나 도쳑갓흔 순복은 ᄋᆞ쥬거졀ᄒᆞᆷ을 보왓나이다 의신은 ᄒᆞᆯ일업셔 허ᄒᆡᆼ 을ᄒᆞ얏ᄂᆞᆫᄃᆡ 의신의 부모긔일은 박두ᄒᆞ얏스나 ᄉᆞ셰가 궐ᄉᆞ를ᄒᆞ게 되얏슴 으로다시 순복을 ᄎᆞ자 ᄉᆞ졍을ᄒᆞ엿스나 ᄯᅩᄒᆞᆫ거졀ᄒᆞ오니 이러ᄒᆞᆫ 무도무지ᄒᆞᆫ ᄉᆞᄅᆞᆷ이 어ᄃᆡ잇ᄉᆞ오릿가 분을ᄎᆞᆷ지못ᄒᆞ야 션친ᄭᅦ셔 ᄂᆡ여쥬신 ᄉᆞᆷ천금돈을반 환ᄒᆞ라고 ᄒᆞ엿슴이다 흉악ᄒᆞᆫ슌복은 로긔를발ᄒᆞ며 중거엽ᄂᆞᆫ돈을 엇지갑흐리오ᄒᆞ고 ᄉᆞᆷ쳔금은 고 ᄉᆞᄒᆞ고 ᄉᆞᆷ쳔푼을 가져온일도 업다ᄒᆞ고 도리여 구츅ᄒᆞ야 ᄒᆞᄂᆞᆫ말도공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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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ᄒᆞᆯ일이나 원졍ᄉᆞ실은 근리ᄒᆞᆯ걸 이것을 엇더케ᄒᆞ면 두ᄉᆞᄅᆞᆷ가온ᄃᆡ 악인을발 견ᄒᆞᆯ고 깁히연구를 아니ᄒᆞ면 아니되것다ᄒᆞ고 리졍윤을불너 물너가셔 분부를 기다리라ᄒᆞ고 이일에연구를 시작ᄒᆞᆫ다 츙쳥도 에셔ᄂᆞᆫ 허다ᄒᆞᆫ일을 만이ᄒᆞ엿스나 김진ᄉᆞ의 아달일보다 더큰일이업셧스며 경 상도에셔도 홍진ᄉᆞ의 ᄉᆞ건이 졔일컷ᄂᆞᆫᄃᆡ 졀나도에셔 이일이젹지아니ᄒᆞᆫ ᄃᆡᄉᆞ 로다 분명히 리진사의집에셔 양육을밧고 리진ᄉᆞ의돈을 분명히 가진놈이 져와ᄀᆞᆺ흔마음이 잇슬진ᄃᆡ 그놈의마음은 능히살인도ᄒᆞᆯ것이오 능히 젹악도 ᄒᆞᆯ ᄲᅮᆫ아니라 내가안자 아ᄀᆞᆺ치분심이 잇슬ᄯᆡ에 리졍뉸이야 오작억울ᄒᆞ리오 이 일만 신츌귀몰ᄒᆞ계 발견을ᄒᆞᆯ진ᄃᆡ 상쾌ᄒᆞᆷ이 저두가지에셔 나리지아니 ᄒᆞ리 로다ᄒᆞ고 이리ᄉᆡᆼ각 저리ᄉᆡᆼ각ᄒᆞ다가 손으로 셔안을탁치며 올치올치 그럿케 ᄒᆞ면되ᄀᆡᆺ고나ᄒᆞ더라 눈치ᄲᅡ르고 말잘ᄒᆞ고 문필이ᄯᅩᆨᄯᅩᆨᄒᆞ고 인긔쥰슈ᄒᆞᆫ 셔리역졸 필인을불너 잡 인을물니치고은근히약속ᄒᆞᆫ다 너의팔인은이길로바로 남원을당도ᄒᆞ야 졍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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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ᄂᆞᆫ 부자를ᄎᆞ자가되 무슨계교를 쓰든지 그집의유ᄒᆞ며 비밀히ᄌᆡ산을 조 사ᄒᆞ야 전답이 어ᄃᆡ어ᄃᆡ 몃두락이 잇ᄂᆞᆫ것과 돈은얼마나 되ᄂᆞᆫ것과 산님은 얼 마나되ᄂᆞᆫ것을 녁녁히긔록ᄒᆞ야 ᄉᆞᆷ삭전으로 ᄃᆡ령ᄒᆞ라 셔리역졸이 분부를 듯고 각각갈니여 남원졍부ᄌᆞ집을 드러가ᄂᆞᆫᄃᆡ ᄒᆞ나ᄂᆞᆫ 과ᄀᆡᆨ인쳬ᄒᆞ고 그집의 머몰 다가 스ᄉᆞ로고용이되고 ᄒᆞᄂᆞᄂᆞᆫ 연비연비로 그집마무가되고 ᄒᆞ나ᄂᆞᆫ ᄭᅬᄭᅬ로드러가 그집ᄎᆞ인이되고 ᄒᆞ나ᄂᆞᆫ 문필를드러내여 그집선ᄉᆡᆼ이되고 ᄒᆞ나ᄂᆞᆫ 뢰동자ᄒᆡᆼᄉᆡᆨ으로 그집고용이되고 그나마지 ᄉᆞᆷ인은 ᄉᆞᆷ월이 봉션이 연심이종의 비부로드러 ᄀᆞᆺᄂᆞᆫᄃᆡ 아모조록근 실ᄒᆞᆫ거동으로 각각맛흔소임을 직혀오ᄂᆞᆫ즁에 틈틈이 그집ᄌᆡ산을 유루업시조 사ᄒᆞ엿더라 팔인녁졸은 묵젹을도달ᄒᆞᆫ 이상은 ᄒᆞᆫ시라도 잇슬필요가 업다ᄒᆞ야 은밀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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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ᄒᆞ고 ᄒᆞᆫ날ᄒᆞᆫ시에 ᄭᅬᄭᅬ로도망ᄒᆞ야 조사표를 어사의게올니고 조사ᄒᆞ던사연 을 고ᄒᆞ엿더라 어사ᄂᆞᆫ 즉시 남원무사의게 비관을붓쳐 졍슌복을 결박착ᄅᆡᄒᆞ라 ᄒᆞ고녁줄팔인 을 은밀히약속ᄒᆞ야 옥즁에입츄ᄒᆞ고 졍슌복이 오기를 기달이더니 어사의 비 관이라 엇지일시인들 지쳬ᄒᆞ리오 불과십일ᄂᆡ에 졍슌복은발셔 잡혀왓ᄂᆞᆫ도다 어사ᄂᆞᆫ ᄀᆡᆨ사에좌긔ᄒᆞ고 졍슌복을 잡아ᄂᆡ여 문초ᄒᆞᄂᆞᆫ말이라 텬ᄉᆡᆼ만민에 필슈 기직이라 ᄒᆞ엿ᄂᆞᆫᄃᆡ 너ᄂᆞᆫ엇더ᄒᆞᆫ일을 못ᄒᆞ야 턴허에극악ᄒᆞᆫ도젹의 쥬인이되야 남의ᄌᆡ물을 탈취ᄒᆞ야 부명을ᄯᅴ우며 호의호식ᄒᆞ거이와 너갓흔악인을 엇지ᄒᆞ ᄂᆞᆯ이 용셔ᄒᆞ며 당금어ᄉᆞ의 신명을속일소냐 너ᄂᆞᆫ 눈이잇거든 이것을보라ᄒᆞ고 ᄌᆡ산조사표를 내여보인다 졍슌복은 쳔만번부당ᄒᆞᆫ 말을듯고 무슈히 발명ᄒᆞ며 슈의사도ᄂᆞᆫ 오문ᄒᆞ셧나니 ᄌᆞ셰히통족ᄒᆞ옵소셔 엇지남의ᄌᆡ물을 도젹ᄒᆞ야 완젼히 살기를바라오릿가ᄒᆞ고 무슈히 발명ᄒᆞᄂᆞᆫ것을 어ᄉᆞᄂᆞᆫ 쥬먹으로 셔안을치며 텬동갓치호령ᄒᆞ야 옥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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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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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어잇던역졸팔인을 잡아올녀 노앗도다 녁졸팔인은 졍슌복을보고 각각허리를 굽슬굽슬ᄒᆞ며 쥬인임은 엇지잡혀여왓 슴잇가 아모ᄯᆡ라도 이광경을 당ᄒᆞᆯ쥴은 임의아ᄂᆞᆫ바이지만은 쥬인님ᄭᆞ지 몰수 히 잡혀올줄이야 엇지ᄉᆡᆼ각ᄒᆞ얏스릿가 우리ᄂᆞᆫ 어ᄉᆞ도의게 형벌을견ᄃᆡ지 못ᄒᆞ 야무가ᄂᆡᄒᆞ로 우리가도젹ᄒᆞ여 쥬인님게 드리든ᄃᆡ로 져져히 직고ᄒᆞ엿ᄂᆞ이다 이갓치ᄒᆞᄂᆞᆫ말을 졍순복은드르며 ᄉᆡᆼ각ᄒᆞ니 어안이벙벙ᄒᆞ고 졍신이아득ᄒᆞ야 무엇이라 밋쳐ᄃᆡ답은 아니ᄒᆞ엿스나 번연이 아ᄂᆞᆫᄉᆞᄅᆞᆷ이 인ᄉᆞᄒᆞᄂᆞᆫ것을 모로ᄂᆞᆫ 쳬ᄒᆞᆯ슈도업고 너의ᄂᆞᆫ 이게왼일이냐 온다간다는 말이업시 부지거쳐를 ᄒᆞ더니 이곳에잇슬줄 은 ᄭᅮᆷ밧기로고나 어사ᄂᆞᆫ 츄상갓치 호령ᄒᆞ며 져놈의팔인은 삼남ᄃᆡ젹으로 인명도만히 살ᄒᆡᄒᆞ고 남의ᄌᆡ물를 만히 노략ᄒᆞ야 무쌍ᄒᆞᆫ젹악을 ᄒᆡᆼᄒᆞᄂᆞᆫᄃᆡ젹이라 이것이모다 네놈의 롱간인즉 너를몬져 조율ᄒᆞᆯ것이오 도젹의ᄌᆡ물은 포쳥ᄌᆡ물이니 모다압슈ᄒᆞᆯ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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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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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졍순복은 긔가막히고 흉츙이답답ᄒᆞ야 져팔인이 졔집에 슈ᄉᆞᆨ을잇다가던ᄉᆞ연 을발명코ᄌᆞᄒᆞ니 어ᄉᆞᄂᆞᆫ 졍순복의 발명을듯지 아니ᄒᆞ고 호령ᄒᆞ되 너ᄂᆞᆫ발명ᄒᆞ지 말지어다져 놈드리 바로말를 아니ᄒᆞ얏슬ᄯᆡ에도 네의ᄌᆡ산은 임의 의심ᄒᆞ얏도다 너ᄂᆞᆫ남원 에 원거ᄒᆞᆫᄉᆞᄅᆞᆷ도 아니요 ᄒᆡᆼ지가 분명치못ᄒᆞᆯᄲᅮᆫ아니라 아모ᄉᆡᆼ업업ᄂᆞᆫ 유식지민 으로 ᄌᆡ산이 어ᄃᆡ셔나셔 그와ᄀᆞᆺ치 부명을듯ᄀᆡᆺ느냐 ᄂᆞᄂᆞᆫ발셔 네일에ᄃᆡ하야 임의 이와ᄀᆞᆺ흔조ᄉᆞ를 ᄒᆞ얏슬ᄲᅮᆫ아니라 네의부ᄒᆞ와 면희ᄭᆞ지ᄒᆞᆫ 이상에무슨말 을ᄒᆞᄂᆞ냐 부ᄌᆞ로말ᄒᆞ면 부모의유업이 잇거나 ᄌᆞ슈셩가를 ᄒᆞ더라도 도젹질아 니ᄒᆞ고야 엇지밋쳔업ᄂᆞᆫ ᄉᆞᄅᆞᆷ이이ᄀᆞᆺ치 부명을가지ᄂᆞ요 네죄ᄂᆞᆫ 만ᄉᆞ무셕이니 너의부ᄒᆞ와 ᄒᆞᆫ가지로 일병쳐참ᄒᆞ리로다 졍순복은 ᄂᆡ렴에 ᄉᆡᆼ각ᄒᆞ여 본다 져놈드리 삼남ᄃᆡ젹인쥴야 뉘가알며 어ᄉᆞ의 말을 듯건ᄃᆡ 발명ᄒᆞ기가 ᄆᆡ우어려울 모양이고 ᄯᅩᄒᆞᆫ어ᄉᆞᄂᆞᆫ나의ᄌᆡ산과 ᄒᆡ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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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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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조ᄉᆞᄒᆞᆫ이상에 어ᄉᆞ말과ᄀᆞᆺ치 남원에셰 거ᄒᆞᆫᄇᆡ아니오 부모의유업을 맛흔ᄇᆡ 안임을 의심ᄒᆞᄂᆞᆫ것이 그르지아니ᄒᆞᆫ즉 ᄂᆡ당초에 ᄌᆞ본금 소자출를 말ᄒᆞ지아니 ᄒᆞ면 아니될일이로라 그러나 ᄂᆡ가만일 ᄌᆞ본금 소ᄌᆞ출를 직고ᄒᆞᆯ진ᄃᆡ 그러지 아니ᄒᆞ야도 리졍윤은 나를ᄃᆡᄒᆞ야 졍소ᄒᆞᄂᆞᆫ터에 그놈의게 돈을물고야 말터이 지 이것을ᄭᅳ리고 어름어름ᄒᆞ다가ᄂᆞᆫ 가산은다 압슈를당ᄒᆞᆯ것이오 ᄂᆡ목숨ᄭᆞ지이 셰상에 살지못ᄒᆞᆯ것이니 ᄎᆞ라리 삼쳔금을 무러쥬고 발명ᄒᆞᄂᆞᆫ것이 오른일이다 ᄉᆡᆼ각ᄒᆞ고 간졀이 ᄋᆡ걸ᄒᆞᄂᆞᆫ말이라 ᄉᆞᄅᆞᆷ이 엇지남의ᄌᆡ물을 도젹ᄒᆞ야 부명을듯ᄉᆞ오릿가 본래소ᄉᆡᆼ이 풍부ᄒᆞᆫᄌᆞ본 이잇셔 젼답도ᄉᆞ고 ᄎᆔ리로ᄒᆞ야 소위부ᄌᆞ라ᄂᆞᆫ 층호를드른바오 일푼도 져놈들 에게 도적ᄒᆞᆫᄌᆡ물를 맛흔바ᄂᆞᆫ 업ᄂᆞ이다 어ᄉᆞᄂᆞᆫ더욱 로긔를발ᄒᆞ야 쳔만부당ᄒᆞ도다 당초에네가 자본잇ᄂᆞᆫ 증거가학실 ᄒᆞ면 모르거니와 그럿치아니ᄒᆞ면 간악ᄒᆞᆫ너의말을 ᄂᆡ가엇지신쳥ᄒᆞ리오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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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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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잇ᄂᆞᆫ ᄉᆞᄅᆞᆷᄀᆞᆺ흐면 네자본을 본ᄉᆞᄅᆞᆷ이 잇다던지 부모의유업이라도 확실 ᄒᆞᆫ증거가 잇기젼에ᄂᆞᆫ 네말은 신쳥ᄒᆞᆯ슈 업ᄂᆞᆫ터이라ᄒᆞ고 ᄒᆞ인을명ᄒᆞ야 형구를 쥰비ᄒᆞᆫ다 졍순복은 황망ᄒᆞ야 예- 잠간만 진졍ᄒᆞ시면 ᄌᆞ본금의 증거를 말ᄉᆞᆷᄒᆞ오리다 소ᄉᆡᆼ이본ᄅᆡ 부모를조실ᄒᆞ옵고 조고여ᄉᆡᆼ으로이고을 옥동리진ᄉᆞ집에셔 슈양이 되얏ᄂᆞ니다 리진ᄉᆞᄂᆞᆫ 소ᄉᆡᆼ을 불상히ᄉᆡᆼ각ᄒᆞ시고 ᄉᆞᆷ쳔금을 쥬시온바 그돈으로 근거를ᄉᆞᆷ 아 오ᄂᆞᆯ에 부명을드른바온ᄃᆡ 리진ᄉᆞᄂᆞᆫ 이작고인이되엿ᄉᆞᆸ고 리진ᄉᆞ의아달 리 졍윤이도 ᄉᆞᆷ쳔금을 소ᄉᆡᆼ의게 쥰것ᄭᆞ지 목견ᄒᆞᄇᆡ올시다 엇지일분인들 도져질 ᄒᆞᆫ젹곡을 간섭ᄒᆞ엿스리가 ᄒᆞ고 팔인이 져의집이 유ᄒᆞ든말이며 부지거쳐ᄒᆞᆫ말 을 져져히직고ᄒᆞ엿더라 어ᄉᆞᄂᆞᆫ 얼골에 로ᄒᆞᆫ빗흔 어ᄃᆡ로가고 화ᄒᆞᆫ빗츨ᄯᅴ우며 그러면 지금이라도 리 졍윤을불너 ᄃᆡ질ᄒᆞ면 네말과 틀님이 졍영업슬가 예- 만일일호라도 차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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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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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면 이ᄌᆞ리에셔 쥭여쥽시요 어ᄉᆞᄂᆞᆫ 역졸를명ᄒᆞ야 장교를안동ᄒᆞ야 리졍윤을 호출ᄒᆞ엿더라 어ᄉᆡ문부ᄒᆞ되 져놈을아ᄂᆞ냐 리졍윤은 어ᄉᆞ의부르시ᄂᆞᆫ 명영을듯고 ᄃᆡ희ᄒᆞ야 드러와보니 졍순복은 벌셔결박ᄒᆞ야 노왓ᄂᆞᆫ지라 예- 져놈은 민의집에셔 슈양ᄒᆞ든 졍순복이올시다 어ᄉᆞᄂᆞᆫ 머리를 ᄭᅳ덕이며 그ᄅᆡ셔 져놈을 네집에셔 슈양ᄒᆞ다가 ᄂᆡ여보ᄂᆡᆯᄯᆡ에 삼쳔금을 쥰일이잇셧ᄂᆞ냐 과연 그러ᄒᆞ오이다 어ᄉᆞᄂᆞᆫ 헛튼우슴을 ᄭᅥᆯᄭᅥᆯ우스며 족금ᄒᆞ드면 양인포착을 ᄒᆞᆯ번ᄒᆞ엿고나 그러면 졍순복 너ᄂᆞᆫ 삼쳔금을 리졍윤의게 갑ᄒᆞ주엇ᄂᆞ냐 과연 아즉갑지못ᄒᆞ엿ᄉᆞ오나 이길로나가면 곳갑ᄒᆞ주기를 작졍ᄒᆞᄀᆡᆺ슴니다 어 ᄉᆞᄂᆞᆫ 연ᄒᆡᄭᅥᆯᄭᅥᆯ우스며 그러면 너ᄂᆞᆫ 도젹은아니기가 분명ᄒᆞ니 남의돈은 갑ᄒᆞ 주어야 네가당연ᄒᆞᆫ 의무라ᄒᆞ고 즉시이방을불너 아젼즁에문산이 ᄯᅩᆨᄯᅩᆨᄒᆞᆫᄌᆞ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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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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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인을불너 오라ᄒᆞ야 그ᄌᆞ리에셔 ᄉᆞᆷ쳔금의 십칠년동안을 츅년계리ᄒᆞ야보 니 졍순복의 ᄌᆡ산이 오히려부족ᄒᆞᄂᆞᆫ도다 어ᄉᆞᄂᆞᆫ 다시 엄슉히분부ᄒᆞ되 리졍윤의 돈을츅년구리ᄒᆞ니 네의ᄌᆡ산이ᄐᆡ반 부 족이라 그러나 당쟝에 업ᄂᆞᆫ것이야 엇지ᄒᆞᄀᆡᆺᄂᆞ냐ᄒᆞ고 열옵슈령으로 입증ᄒᆞ고 어ᄉᆞ가 친히완문을 셩급ᄒᆞ야 인쟝마ᄑᆡ를 ᄶᅵᆨ은후에 졍순복의 슈장을밧아 리 졍윤의게 ᄂᆡ여쥰다 리졍윤은 복즁에 셔려담아 ᄆᆡᆺ쳐잇ᄂᆞᆫ 원ᄒᆞᆫ을모다풀고 그만ᄒᆞᆫᄌᆡ산을 모다ᄎᆞ지 ᄒᆞ야 졸디에거부가되엿스니 그즐거움이 얼마나ᄒᆞ리오마ᄂᆞᆫ 뎡윤의ᄉᆡᆼ각에ᄂᆞᆫ쾌 락ᄒᆞ기ᄂᆞᆫᄒᆞᆫ량업지마ᄂᆞᆫ ᄯᅩᄒᆞᆫ감념이이어ᄂᆞᆫ다 삼쳔금을 ᄎᆞᄌᆞ달니고 원뎡을ᄒᆞ엿더니 십만금이나 마는돈을 ᄎᆞ자주시니 십 년동안 삼쳔금의리식이 그와갓치 만ᄒᆞ여쓸가 리졍윤은 렬옵슈령이 입증ᄒᆞ고 어ᄉᆞ가 마ᄑᆡ를맛쳐주ᄂᆞᆫ 완무를밧으면셔도 즐 거운마음보다 슯혼마음이압흘셔 눈물을ᄯᅥ러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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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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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이것이 나의본ᄯᅳᆺ이 아니다 무지ᄒᆞᆫ 졍순복아 이와갓치 다슈ᄒᆞᆫᄌᆡ산 은그만두고 삼ᄇᆡᆨ금만 주엿셔도 나ᄂᆞᆫ이러ᄒᆞᆫ 원졍을아니ᄒᆞᆯ더이다 삼ᄇᆡᆨ금은 그만두고 단ᄇᆡᆨ금이나 우리부모 졔찬거리라도 보ᄐᆡ여 주엇셔도 나 ᄂᆞᆫ이갓치 원졍을 아니ᄒᆞᆯ터이다 돈은참아 인ᄉᆡᆨᄒᆞ야 쥴슈업스면 빈말이라도 ᄂᆡ마음만 편ᄒᆞ게ᄃᆡ졉ᄒᆞ엿스면 나ᄂᆞᆫ 이러ᄒᆞᆫ 원졍을아니ᄒᆞᆯ터이다 아-아- 우 리부친과 너의모친이 셔로지ᄂᆡ시든일은 참 ᄋᆡ셕ᄒᆞ고ᄂᆞ 나와너와 갓치먹고 갓치자고 갓치입고 갓치벗고 갓공치부ᄒᆞ고 갓치ᄉᆞ랑ᄒᆞ야 형졔갓치 지ᄂᆡ든일 은일장츈몽이 되엿고나 악독ᄒᆞᆫ 졍슌복아 너ᄂᆞᆫ지금으로부터 엇더게 살잔말이냐 너ᄂᆞᆫ여달살젹에 우리 집으로 드러올ᄯᆡ에 불상ᄒᆞᆫ 그모양이 나ᄂᆞᆫ지금도 눈에셔언ᄒᆞ다 지금도 그모 양이 되엿구나 네마음 악독ᄒᆞᆫ것을 ᄉᆡᆼ각ᄒᆞ면 ᄭᅮᆷ인들 ᄉᆡᆼ각ᄒᆞ리오마은 젼지자손ᄒᆞ야 의리를두 고 지ᄂᆡ라ᄒᆞ시든 션친의 유언을드른 ᄂᆡ의마음은 지금ᄭᆞ지도 변치아니ᄒᆞ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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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졍윤은 어ᄉᆞ의게 머리를조아 ᄒᆞ례ᄒᆞ고 복지고달ᄒᆞᄂᆞᆫ말이라 민은 남의돈은 원치아니ᄒᆞ고 다만삼쳔금만 바다주소셔 삼쳔금도 민의선친은 밧고져 ᄒᆞ신바가 아니오 민도 ᄯᅩᄒᆞᆫ 본ᄯᅳᆺ이아니올시다 삼쳔금은 그만두고라 도 져놈의입으로 ᄌᆞ복ᄒᆞᄂᆞᆫ말만드러도 이졔ᄂᆞᆫ 여ᄒᆞᆫ이업ᄂᆞ니다 어ᄉᆞᄂᆞᆫ 리졍윤 을치ᄒᆞᄒᆞ며 너ᄂᆞᆫ만ᄒᆞᆫ돈을 겁ᄂᆡ이ᄂᆞᆫ것이아니냐 도젹보다 더악독ᄒᆞᆫ순복을 도 리여 ᄉᆡᆼ각ᄒᆞᄂᆞᆫ구나 십만금돈이 다네의 삼쳔금이 ᄉᆞᆨ기를쳐 노왓도다 너ᄂᆞᆫ맛 당히 밧을지라 삼천마리 양을ᄉᆞ두엿다가 십칠년동안에 십만마리 ᄉᆡᆨ기를ᄂᆞ 아노왓스며 ᄉᆡᆨ기ᄂᆞᆫ모다 바리고 어미양만 차칠소냐 오ᄂᆞᆯ십만금돈이 남의돈이아니오 모다네돈이라 도젹갓흔 졍슌복을 다시ᄂᆞᆫ ᄉᆡᆼ 각지말고 모다밧을지어다 무도ᄒᆞᆫ 졍슌복은 오ᄂᆞᆯ부터 긔갈을면치못ᄒᆞ게 되얏 슨죽 져놈의ᄒᆡᆼ위가 모다발표되얏스니 어ᄃᆡ를가든지 불상타ᄒᆞᄂᆞᆫ말을 듯지못 ᄒᆞ리로다 네게도 분명히 걸식ᄒᆞ러올것이니 너는부ᄃᆡ 졍슌복과갓치 괄시ᄒᆞᆯ지 어다 리졍윤은 눈물을 ᄯᅮᆨᄯᅮᆨᄯᅥ러트리며 져놈의소위ᄂᆞᆫ 만만가통이올시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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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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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친의유언이 지금도 오히려 귀에잇사옵고 삼천금만밧ᄂᆞᆫ것도 명명지중에셔 민의션친의 영혼은 ᄭᅮ종ᄒᆞ시리니다 바라옵건ᄃᆡ 삼천금만 ᄂᆡ여주시고 남아지ᄂᆞᆫ 도루주소셔 어ᄉᆞᄂᆞᆫ 리졍운의 문 답을 졍지ᄒᆞ고 정슌복을 ᄂᆡ려다보며 셜유ᄒᆞᄂᆞᆫ말이라 ᄉᆞᄅᆞᆷ이라 ᄒᆞᄂᆞᆫ것은 의 리라ᄒᆞᄂᆞᆫ것이 업스면 엇지금수에 다를것이 잇스리오 리진ᄉᆞ가 너를슈양ᄒᆞᆫ 은혜ᄆᆞᆫ 고만두고라도 보통붕우로 다졍ᄒᆞ여도 오륜에ᄒᆞᄂᆞ를 졈령ᄒᆞᆫ것이라 젼공을 ᄉᆡᆼ각지아니ᄒᆞ고 의리를 져바렷스니 엇지가통치아니ᄒᆞ리오 너는다만 너를오ᄂᆞᆯ 잡아오기를 도젹으로 인졍ᄒᆞᆷ이아니고 져팔인도 삼남ᄃᆡ젹이아니라 ᄂᆡ의역졸이로다 너갓흔놈은 ᄒᆞᄂᆞᆯ이미워ᄒᆞᄉᆞ ᄂᆞᆯ로ᄒᆞ야금 중치ᄒᆞ라ᄒᆞ심이니 너ᄂᆞᆫ 나를원망치도말고 너의은인 리졍윤도 원망치말고 다만 네의악ᄒᆞᆫ죄상 을원망ᄒᆞᆯ지어다 졍슌복은 고ᄀᆡ를슉이고 과연잘못ᄒᆞ엿슴니다 잘못ᄒᆞ엿슴니다 그ᄯᆡ에소ᄉᆡ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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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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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참 악독ᄒᆞ엿슴니다 리진ᄉᆞ의 ᄒᆞᄂᆞᆯ갓흔 은혜를져바렷스니 쥭을죄를 지은 놈이올시다 리졍윤의 의리를 져바려슨니 악독ᄒᆞᆫ죄인이올시다 지금부 터는한푼ᄌᆡ물도 업ᄂᆞᆫ것을 도모지 원망치아니ᄒᆞ고 소ᄉᆡᆼ의죄를 ᄌᆞᄎᆡᆨᄒᆞᄀᆡᆺ슴니 다지금부터ᄂᆞᆫ 걸인이되드ᄅᆡ도 소ᄉᆡᆼ의게ᄂᆞᆫ 오히려 감ᄉᆞᄒᆞᆷ니다 리졍윤의 의 리잇ᄂᆞᆫ말ᄉᆞᆷ을 드를ᄯᆡ에 소ᄉᆡᆼ은참으로 후회ᄒᆞ엿슴니다 수의ᄉᆞ도분부를 아주 감ᄉᆞ히 ᄉᆡᆼ각ᄒᆞ야 회과쟈ᄎᆡᆨᄒᆞ엿슴니라 오ᄂᆞᆯ로붓터 쥭ᄭᅵ에이르도록 리졍윤의 마음은 변ᄒᆞᆷ이잇슬지라도 소ᄉᆡᆼ은아모조록 젼일에 ᄇᆡ은망덕ᄒᆞᆫ죄를 보속ᄒᆞ야 악ᄒᆞᆫ허물을 버셔볼가ᄒᆞᄂᆞ이다 어ᄉᆞᄂᆞᆫ 리졍윤의 의리를 ᄉᆡᆼ각ᄒᆞ는말과 졍슌복의 회과ᄒᆞᄂᆞᆫ 거동을 모다 아 ᄅᆞᆷ답게 ᄉᆡᆼ각ᄒᆞ야 졍슌복의ᄌᆡ산을 평균히반분ᄒᆞ야쥬고 피ᄎᆞ에 의리를 져바 리지말ᄂᆞ고 일장셜류ᄒᆞ야 보ᄂᆡ엿더라 리졍양인은 어ᄉᆞ의공평ᄒᆞᆷ을 숑덕ᄒᆞ고 셔로ᄒᆞᆫ집갓치지ᄂᆡ며 젼일졍의를 다시이엇더라 어ᄉᆞ는 오륙삭만에 젼라도를 션치ᄒᆞ고 본가에도라와 부모를뵈온후에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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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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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경ᄒᆞ야 젼ᄒᆞᄭᅴ 예궐ᄒᆞ얏더라 젼ᄒᆞ게옵셔 박어ᄉᆞ의 강명졍직과 지혜춍민을 아ᄅᆞᆷ다히통촉ᄒᆞᄉᆞ 벼ᄉᆞᆯ을 승차 ᄒᆞ시며 죠뎡ᄃᆡᄉᆞ를 의논ᄒᆞ시더니 이십ᄉᆞᆷ셰에이를러 츙쳥도로셩 윤참판의 영애를마자 혼ᄇᆡᄒᆞ니 부부화락ᄒᆞ야 유ᄌᆞᄉᆡᆼ녀ᄒᆞ고 부귀쌍뎐ᄒᆞ니 뉘아니 부 러워ᄒᆞ리오 사십오셰에 벼ᄉᆞᆯ이 이죠판참에 이르럿스ᄂᆞ 오히려마음이 계으 르지아니ᄒᆞ고 ᄂᆞ라를밧들고 임군셤김을 뎡셩으로 ᄒᆡᆼᄒᆞ다가 오십이되ᄆᆡ 벼 ᄉᆞᆯ를 구지ᄉᆞ야ᅟᅣᆼᄒᆞ고 쳥풍본가에 도라와 구름에밧ᄀᆞᆯ기와 달아ᄅᆡ 고기낙긔를 일ᄉᆞᆷ으며산수에 ᄌᆡ미를부쳐 남아지셰월를 보낼ᄉᆡ 일ᄉᆡᆼ에 자긔지ᄂᆡᆫ녁사를 홀 연이안자ᄉᆡᆼ각ᄒᆞ니 눈압혜 녁녁ᄒᆞ도다 악ᄒᆞᆫ죄인도 만히다ᄉᆞ려보앗고 션ᄒᆞᆫᄉᆞ ᄅᆞᆷ도만히포장ᄒᆞ엿고 불상ᄒᆞᆫᄉᆞᄅᆞᆷ도 만히구원ᄒᆞ여스며 원통ᄒᆞᆫ일도 만히신원 ᄒᆞ엿스되리쳔김진ᄉᆞ아달과 합쳔홍진ᄉᆞ 며ᄂᆞ리의일과 라쥬리진ᄉᆞ 아달의일 갓치긔이ᄒᆞ고 즐겁고 괘ᄒᆞᆫ일은 다시업도다 ᄂᆡ마음만날ᄭᆞ지 괘락ᄒᆞᆯᄲᅮᆫ아니라 허다ᄒᆞᆫ사ᄅᆞᆷ의 쾌락을 어든바요 셰사ᄅᆞᆷ의집만 ᄒᆡᆼ복이될ᄲᅮᆫ아니라 일국젼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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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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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한일이로다 그런고로 이갓치 공공졍쾌락을 엇디유젼치 아니ᄒᆞ리오 나 는맛당히 텬금을더져 이갓튼쾌락을 긔렴ᄒᆞ리라ᄒᆞ고 쳥풍도화동어귀 산좃코 물조흔ᄃᆡ ᄉᆞᆷ산을좌우에두고ᄉᆞᆷ계를옹ᄒᆞ야 뎡ᄌᆞᄒᆞ나불 디어두고 현판을 다랏 스되 ᄉᆞᆷ쾌뎡이라 하녓난ᄃᆡ 그ᄯᆡ에는 모다ᄉᆞᆷ쾌뎡의ᄂᆡ력을 아는ᄌᆡ허다 ᄒᆞ엿 스나 셰월이 오낼ᄉᆞ록 ᄉᆞᆷ쾌졍의미는 아라보는ᄉᆞᄅᆞᆷ이 드무러 산명슈려ᄒᆞ고 송풍이쇠락ᄒᆞᆷ을 일름인가 가산수ᄒᆞ야 산도아름답고 물도아름답고 뎡ᄌᆞ도 ᄯᅩᄒᆞᆫ아름다온고로 ᄉᆞᆷ쾌졍이라ᄒᆞ민가ᄉᆞᄅᆞᆷ마다 한번식은 연구를ᄒᆞ여보앗스니 심상을 드러말ᄒᆞ건ᄃᆡ ᄉᆞᆷ쾌졍의 오묘ᄒᆞᆫᄯᅳᆺ인즉 산명수려ᄒᆞ고 풍쳥월ᄇᆡᆨᄒᆞᆷ에 긋치지아니ᄒᆞ고 오작 ᄉᆞᆷ쾌졍쥬인은 일평ᄉᆡᆼ 역ᄉᆞ가온ᄃᆡ에셔 제일상쾌ᄒᆞᆫ 세 가디를 드러기록ᄒᆞᆷ이로다 긔ᄌᆞ- 평판ᄒᆞ야가라ᄃᆡ 아ᄅᆞᆷ답다 삼쾌졍의 사실이여 가히연구가에 리상 젹ᄌᆡ료가 될것이오 가히 뎡탐가에 심리젹 라침이될ᄲᅮᆫ아니라 ᄉᆞᆷ쾌졍이 ᄎᆞ ᄎᆞ보급ᄒᆞ는 그ᄂᆞᆯ은 약ᄒᆞᆫ마음으로 죄들범ᄒᆞᆫᄌᆞ는 문득 두려운 ᄉᆡᆼ각이잇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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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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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션ᄒᆞᆫ마음으로 덕을닥는 ᄉᆞᄅᆞᆷ은 문득즐거운 ᄉᆡᆼ각이 잇슬것이니 각각 ᄌᆞ긔의양심을 빗치는거울이 될가ᄒᆞ노라 ᄉᆞᆷ쾌졍 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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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동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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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동지젼 오호라건곤이혼합ᄅᆞ고텬지ᄀᆡ벽ᄒᆞ는법은열두회가잇스니갈은ᄌᆞ츅인묘진ᄉᆞ오미신유 슐ᄒᆡ십이회로되일희ᄉᆡᄂᆞᆫ일만팔ᄇᆡᆨ년이라ᄃᆡ개건곤이혼합ᄒᆞ고텬디만물이형용을아지 못허다가자회에비로소하날이사ᅟᆘᆼ기고하날아ᄉᆡᆼ긴지일만팔ᄇᆡᆨ년후에야츅회에비로쇼ᄯᅡ 이ᄉᆡᆼ기고ᄯᅡ이ᄉᆡᆼ긴지일만팔ᄇᆡᆨ년후에야인회에비로소사람과만물이ᄉᆡᆼᄒᆞ며묘진사오미 신유일곱회를무사이지ᄂᆡ다가슐회에이르러만물이도로슬허지고ᄒᆡ회에텬지문허져형 용을아지못하다가자츅인삼회가도라오며텬디다시ᄀᆡ벽ᄒᆞ고만물이ᄉᆡᆼᄒᆞᄂᆞ니이러ᄒᆞᆷ으 로옛젹에인황시구형뎨가디방을각긔아홉에난을ᄉᆡ긔쥬연쥬쳥쥬셔쥬량쥬형쥬예쥬익 쥬옹쥬ᄅᆞᆯ구쥬에분ᄒᆞ여각칭인군이라ᄒᆞ엿더라옹쥭ᄯᅡ에한산이잇스니일홈은구궁산이 라기산가온ᄃᆡ한깁흔토굴이잇고그토굴안에한즘ᄉᆡᆼ이잇스되셩은셔요일홈은ᄌᆔ요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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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동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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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ᄃᆡᄌᆔ주라금슈즁의읏듬으로셰상에나매ᄉᆡᆼᄋᆡ업는고로인간ᄉᆞ람감츄는음식을도젹ᄒᆞ여 먹기로ᄉᆡᆼ업ᄒᆞᆽ더니ᄐᆡ호복희씨시졀에인간에셔남자와녀자로ᄒᆞ여곰비로쇼남자녀혼을 일우게ᄒᆞ졔비단이업ᄂᆞᆫ고로산즘ᄉᆡᆼ을잡아가쥭을볏계셔신물을삼는법을마련ᄒᆞᆫ지라셔 씨가이소문을듯고가쥭을일을가염려ᄒᆞ여인간을하직ᄒᆞ고구궁산깁흔굴속에은신ᄒᆞ여 ᄃᆡᄃᆡ로자손이번셩ᄒᆞᆷ으로밤이면산에올나열ᄆᆡ를거두어량식을자뢰ᄒᆞ고낫시면자손으 로더부러의사를강론ᄒᆞᆯᄉᆡ일인은셔ᄃᆡᄌᆔ그ᄌᆞ손더러일너갈오ᄃᆡ슬프다우리셔씨문호문 장일홈이항상ᄭᅳᆫ치지안이ᄒᆞᆷ으로셰상에셔오ᄒᆡᆼ젼셔와긔문벽셔에혹알기어려온거시잇 스면우리셔ᄊퟄ문즁에의론ᄒᆞ는고로복희ᄊퟄ비로쇼파쾌를벼푸러졈슐과문필을알게ᄒᆞ실 ᄭᅡᅵ머리로륙갑을일우고져ᄒᆞ나무엇으로읏듬을삼으리오우리십여ᄃᆡ됴부의문장일홈을 듯고쳥ᄒᆞ여륙갑지문리의론을ᄒᆞᄆᆡ우리됴상이말삼ᄒᆞ시되만일팔괘와글을일우고져ᄒᆞᆯ 진ᄃᆡ갑을병정은임의졍ᄒᆞ엿스나아릿ᄌᆞ를날더러문의ᄒᆞ시니이는쉬운ᄇᆡ라텬시ᄉᆡᆼᄒᆞ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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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언해 권상
《선종영가집언해》는 당나라 때 승려 현각의 《선종영가집》한문본에 한글로 토를 달고 언해하여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책이다.
{ "accessed_at": "2024-07-04 22:14:04.517361", "original_source": { "author": "서울대학교 규장각", "source": "https://kyudb.snu.ac.kr/book/view.do?book_cd=GK06214_00" }, "wiki_source_link": "https://ko.wikisource.org/w/index.php?title=%EC%83%89%EC%9D%B8%3A%EC%84%A0%EC%A2%85%EC%98%81%EA%B0%80%EC%A7%91%EC%96%B8%ED%95%B4+%EA%B6%8C%EC%83%81.djvu&oldid=328930" }
이다定떠ᇰ慧ᅘᆒᆼ의 通토ᇰᄒᆞᆫ 닐우미라 宗ᄋᆞᆫ 읏드미며 尊존ᄒᆞᆯ씨니 實씨ᇙ로 禪쎤을 尊존ᄒᆞᄂᆞᆫ 젼ᄎᆞ로 禪쎤으로 읏듬 사ᄆᆞ니라 諸졍法법을 노겨 通토ᇰ호미 오직 ᄒᆞᆫ 禪쎤理링니 經겨ᇰ에 니 ᄅᆞ샤ᄃᆡ 森ᄉᆞᆷ羅랑와 萬먼象쌰ᇰ괘 ᄒᆞᆫ 法법의 印ᅙᅵᆫ혼 거시라 ᄒᆞ시니 그럴ᄊᆡ 닐오ᄃᆡ 禪쎤宗조ᇰ 이니 나ᄆᆞ닌 샤ᇰ녜 닐옴 ᄀᆞᆮᄒᆞ니라 二集文三 初標立本題 二作者嘉號 唐永嘉沙門 玄覺 撰 宋石壁沙門 行靖 註 晉水沙門 淨源 修定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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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영가집언해 권하
《선종영가집언해》는 당나라 때 승려 현각의 《선종영가집》한문본에 한글로 토를 달고 언해하여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책이다.
{ "accessed_at": "2024-07-04 22:14:22.156309", "original_source": { "author":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source": "https://kyudb.snu.ac.kr/book/view.do?book_cd=GK06214_00" }, "wiki_source_link": "https://ko.wikisource.org/w/index.php?title=%EC%83%89%EC%9D%B8%3A%EC%84%A0%EC%A2%85%EC%98%81%EA%B0%80%EC%A7%91%EC%96%B8%ED%95%B4+%EA%B6%8C%ED%95%98.djvu&oldid=328954" }
싱 ᄉ 恩ᅙᆞᆫ이 至징極끅ᄒᆞ시미다ᄒᆞ샷다 臣씬僧스ᇰ이기기리ᅀᆞ오ᄆᆞᆯ몯내ᄒᆞᅀᆞ오릴ᄊᆡ 이 勝씨ᇰᄒᆞᆫ이ᄅᆞᆯ브터 聖셔ᇰ壽쓔ᇢ ᅵ 無뭉疆가ᇰᄒᆞ시며 金금枝징 ᅵ더 盛씨ᇰᄒᆞ시며 九 구ᇢ類ᄅᆔᆼ含ᅘᅡᆷ生ᄉᆡᇰ이다 覺각岸ᅌᅡᆫ에올오ᄆᆞᆯ울워러비ᅀᆞ올ᄯᆞᄅᆞᆷᄒᆞ노ᅌᅵ다 臣씬僧스ᇰ秀 슈ᇢ庵ᅙᅡᆷ道또ᇢ人ᅀᅵᆫ 信신眉밍 稽콍首슈ᇢ謹근跋뻐ᇙ 恭惟 聖上이 誕膺休命ᄒᆞ샤 光闡大猷ᄒᆞ시니 嘗以謂首楞 嚴은 乃 菩薩萬行之捷徑이시고 妙法華ᄂᆞᆫ 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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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동지전 - 둑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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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ᄃᆡ쇼셜 셤蟾동同지知젼傳 (둑겁젼) 명나라가졍(嘉靖)년간에 텬하ᄐᆡ평ᄒᆞ고 ᄉᆞ방이 무ᄉᆞᄒᆞᄆᆡ 쳥명가졀을당ᄒᆞ야 이 ᄯᆡ긔듀(□州)ᄯᅡ에부평ᄒᆞᆫ뫼잇스되 일홈은 옥포산(玉抱山)이라 그산이놉기가하 날에 다은듯ᄒᆞ고 만쳡쳔봉(萬疊千峰)은겹□이둘너잇고 층ᄋᆞᆷ졀벽(層岩絶壁)은반 공에 소ᄉᆞ잇ᄂᆞᆫᄃᆡ 풍진요ᄒᆡ쳐로 셰상ᄉᆞᄅᆞᆷ보지못ᄒᆞ던 곳이라 그즁에 한즘ᄉᆡᆼ이 잇스되 빗츤ᄲᅩ얏코 쥬동이ᄲᅬ죡ᄒᆞ고 두귀볼ᄶᅩᆨᄒᆞ고 허리는길고 네발은 ᄶᅩᆨᄲᅡᆯ 이라 이러셔면고ᄀᆡ를 슝그리고 ᄯᅱ기를잘ᄒᆞ니 셰샹ᄉᆞᄅᆞᆷ이 ᄉᆞ른바노로라 ᄒᆞᄂᆞᆫ 지라 가쟝엄슉ᄒᆞ고 ᄯᅩ한부귀를 겸ᄒᆞ며 오복이가득ᄒᆞᆫ고로 졔아비를 츄존ᄒᆞ 야션ᄉᆡᆼ이라ᄒᆞ고 셩은댱이라 ᄒᆞ며칭호왈 댱션ᄉᆡᆼ이라ᄒᆞ더니슝록ᄃᆡ부ᅵ가쟈를 ᄒᆞ엿다ᄒᆞ고 츈ᄉᆞᆷ월호시졀에 잔ᄎᆡ을ᄇᆡ셜ᄒᆞᆯᄉᆡ 댱션ᄉᆡᆼ맛손자가 엿자오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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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동지전 - 둑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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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경연(慶宴)을ᄇᆡ셜ᄒᆞ오ᄆᆡ 각쳐손님을 쳥ᄒᆞ려니와 만일ᄇᆡᆨ호산군(白虎山君)을 청치아니ᄒᆞ오면 후일에 필경환이될듯ᄒᆞ오니 엇지ᄒᆞ오릿가 댱션ᄉᆡᆼ이눈을감고 오ᄅᆡᄉᆡᆼ각을ᄒᆞ다가 이로ᄃᆡ ᄇᆡᆨ호산군은 힘만밋고 사 오나와 친구를모로고 년견 에네 형을ᄒᆡᄒᆞ려고 급히좃차오니 네형이 ᄯᅱ기를 잘못ᄒᆞ얏든들 ᄒᆞ마쥭을번ᄒᆞ 엿나니 그러무오ᄂᆡ집에혐의잇고 ᄯᅩ한산군이 좌셕에 참례ᄒᆞ면 각쳐손님이필 경황겁ᄒᆞ야 잘놀지못ᄒᆞᆯ거시니 쳥치아니미맛당ᄒᆞ도다 이ᄯᆡ리화도화만발(李花 桃花滿發)ᄒᆞ고 왜쳘쥭두견화가 ᄉᆡ로히피여잇고 각ᄉᆡᆨ방초는 드리웟스니 만학 쳔봉에 츈흥이가득ᄒᆞ야 경ᄀᆡ졀승(景槪絶勝)ᄒᆞᆫ지라 쥬인댱션ᄉᆡᆼ이 연셕을ᄇᆡ셜 ᄒᆞᆯ시 구룸으로ᄎᆡ일(□日)ᄉᆞᆷ고 산셰로병풍ᄉᆞᆷ고 잔듸로포진ᄉᆞᆷ고 당션ᄉᆡᆼ은 갈건 야복으로 손님을기다리더니 동셔남북즘ᄉᆡᆼ 손님이 들어올졔 ᄲᅮᆯ긴ᄉᆞ슴이며 요 망한 톡기며 열읍슨승냥이며 방졍마진잔나비며 요괴론여호며 어롱더롱뚝겁 이며 것칠헌고슘도치며 빗죠흔오수리며 만신이 미련한두더지며 어이업슨 슈 달피등물이 압셔며 뒤셔며 펄ᄉᆞᆺ뒤여 문이메게드러오니 쥬인은 동계에 읍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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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동지전 - 둑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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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ᄀᆡᆨ은셔계에올나 상좌를닷토와 좌차을결단치못ᄒᆞ야 분ᄉᆞ난잡ᄒᆞ니 쥬인이 아모리할쥴을모르고 둑겁이난본ᄃᆡ위엄이 업난지라 분요즁(紛擾中)의아모말도 못ᄒᆞ고 산멱을벌덕이며 엉큼엉큼긔여ᄒᆞᆫ모통이에 업드려거동만보니 그즁에 톡 기란놈이 ᄭᅡᆼ쳥ᄯᅱ여ᄂᆡ다라 눈읈감작이며 말ᄒᆞ되 모든손님은 헌화치말고 ᄂᆡ말 을잠간들어보쇼 노로ᄃᆡ답ᄒᆞ되 무산말ᄉᆞᆷ이온잇가 톡기왈 오날 우리못거지에죠 용이 좌을졍ᄒᆞ야 례법을 졍ᄒᆞᆯ거시어날 한갓요란만ᄒᆞ고 무례ᄒᆞ니 아모리 우 리못거진들ᄒᆡ연치아니ᄒᆞ랴 노로란놈이 턱을ᄭᅳ덕이며 우셔왈 말ᄉᆞᆷ이가장 유 리ᄒᆞ니 원컨ᄃᆡ션ᄉᆡᆼ은 죠흔도리를 가라쳐 좌졍케 ᄒᆞ소셔 톡기모든손님을 도 라보와 갈오ᄃᆡ ᄂᆡ일즉들으니 죠졍(朝廷)은 막여작(莫如爵)이요 향당(鄕黨)은 막여치(莫如齒)라하오니 부졀업시 닷토지말고 년치를차려 좌를 졍ᄒᆞ쇼셔 노 로가 허리을쇼고리고펄젹 ᄯᅱ여ᄂᆡ다라왈 ᄂᆡ가나히만하 허리가 굽엇노라 상좌 에 쳐하미맛당ᄒᆞ다ᄒᆞ고 ᄋᆞᆷᄀᆞᆰ에 거름으로 앙금앙금긔여 상좌에안지니 여호란 놈이 ᄉᆡᆼ각ᄒᆞ되 져놈이 한갓허리굽은거스로 나마는쳬ᄒᆞ고 상좌에 안즈니 ᄂᆡ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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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동지전 - 둑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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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엇지무ᄉᆞᆷ간계로 나만은쳬 못ᄒᆞ리요ᄒᆞ고 나롯을쓰다듬으며 ᄂᆡ다라왈 ᄂᆡ나 히 만하셔 나롯이셰엿노라 한ᄃᆡ 노로답왈 네나히 만타ᄒᆞ니 어ᄂᆡ갑자에 낫는 다 호ᄑᆡ를 올니라 ᄒᆞ니여호답왈쇼년시절에 호협ᄒᆞ기를조와 ᄒᆞ야 쥬ᄉᆡᆨ쳥누에 단일젹에슐이ᄃᆡᄎᆔᄒᆞ야 오다가 ᄃᆡ신가시난 길건넌다하고 호ᄑᆡ를 ᄯᅴ여 잇ᄯᆡᄭᆞ 지 찻지못ᄒᆞ엿거니와 텬디ᄀᆡ벽(天地開闢)한후처음에 황하슈치던시졀에 날다 러 힘셰다ᄒᆞ고 가ᄅᆡ장부ᄃᆡ여시니 ᄂᆡ나히만치아니ᄒᆞ리요 나는이러ᄒᆞ거니와너 는어난 갑자에난는다 노로답왈 텬지ᄀᆡ벽ᄒᆞ고 하날에 벽박을ᄯᆡ에 날다려 궁 통ᄒᆞᄃᆞᄒᆞ야별자리를 분간ᄒᆞ야 도슈(度數)를졍ᄒᆞ엿스니 ᄂᆡ나히만치아니ᄒᆞ리요 ᄒᆞ고 둘이상좌를 닷토거날 둑겁이 겻ᄒᆡ업드렷다가 ᄉᆡᆼ각ᄒᆞ되 져놈드리 셔로 거즌말노 나마는쳬ᄒᆞ니 낸들거즌말못ᄒᆞ리요 ᄒᆞ고공연이 건넌산을바라보고슬 피눈물을 흘니거날 여호ᄭᅮ지져왈 져흉간(凶奸)한놈은 무ᄉᆞᆷ스름이 잇관ᄃᆡ 남 의경연에 참례ᄒᆞ야 상□치못ᄒᆞᆫ 형상을 뵈난야 둑겁이답왈 져건너고양나무를 보니 자연비창ᄒᆞ여 그리ᄒᆞ노라 여호왈 고양나무빈틈으로 네고죠할아비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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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동지전 - 둑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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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던 군영이냐 엇지슬워ᄒᆞ나냐 둑겁이 졍ᄉᆡᆨᄃᆡ왈 네쥬동이만 사라어룬을몰으 고 말을함부로 하거니와 네귀가잇거던 ᄂᆡ슬워하난 바를드러보라 ᄂᆡ쇼년ᄯᆡ에 져나무셰쥬를 심엇더니 한쥬난 맛아ᄃᆞᆯ이 벽박ᄂᆞᆫ방망이로 베히고 한쥬난 둘 ᄌᆡ 아ᄃᆞᆯ이 황하슈칠ᄯᆡ에 쥰쳔부ᄉᆞ하여 가ᄅᆡ장부하랴ᄒᆞ고 베엿더니 그나무베 힌동틔로 두아ᄃᆞᆯ이다쥭고 다만져나무한쥬와 ᄂᆡ목숨만ᄉᆞ랏스니 ᄂᆡ 그ᄯᆡ에 쥭 구만시푸되 텬명인고로 잇ᄯᆡᄭᅡ지사라잇다가 오날ᄉᆞ져남글다시보니 자연비감 ᄒᆞ도다 여호왈 진실노 그러하시면 우리즁에는 나히졔일놉단말가둑겁이답왈 네아모리 이러한짐ᄉᆡᆼ인들 그즁에도 쇼견이잇슬거시니 ᄉᆡᆼ각ᄒᆞ여보면 네 고ᄉᆞ 존장이넘으니라 특기이말을듯고 ᄭᅮ러엿ᄌᆞ오되 그러ᄒᆞ시면 둑겁존장이상좌에 안즈쇼셔 둑겁이사양ᄒᆞ고왈 그러치아니ᄒᆞ다날보다 나만흔이 잇스면 상좌를 할거시니 좌즁에 무러보라한ᄃᆡ 좌ᄀᆡᆨ이 다가로ᄃᆡ 우리는하날에별박고 황하슈 친단말도듯지못ᄒᆞ엿스니 다시물을ᄇᆡ업다 ᄒᆞ거날 그졔야 둑겁이 펼젹ᄯᅱ여 상 좌ᄒᆞ고 여호는 셔편에슈좌ᄒᆞ고 차ᄉᆞ좌를 졍한후에 여호 둑겁이게 상좌를ᄱᆡ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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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분긔앙ᄉᆞᄒᆞ야 둑겁이게긔롱ᄒᆞ여왈 존장이츈츄만할진ᄃᆡ 분명구경을만 히ᄒᆞ여계실거시오니 어ᄃᆡ 어ᄃᆡ를보아계시니잇가 둑겁이왈 ᄂᆡ구경한바는 이 로측냥치못ᄒᆞ거니와 너는구경을얼마나ᄒᆞ엿난다 몬져알외라 한ᄃᆡ여호비창한 말노ᄃᆡ답ᄒᆞ되 ᄂᆡ구경ᄒᆞ온바는 텬하구쥬를 편답하야동으로 ᄐᆡ산이며 셔흐로 화산이며 남으로 형산과 북으로항산이며 즁앙으로 숭산이며 츈풍화류와츄월 단풍에 곳ᄉᆞ마다 구경ᄒᆞ니 죡히쳥춘소년에 흥을도ᄉᆞᄆᆡ 고쇼셩외한산ᄉᆞ(姑蘇 城外寒山寺)에야반죵셩이도ᄀᆡᆨ션(夜半鍾聲到客船)이라 악양루봉황ᄃᆡ를곳ᄉᆞ이 올나보고 동졍호칠ᄇᆡᆨ리와 무협심이봉을 완연이 구버보니 옷나라 촛나라쟝사 ᄒᆞ난ᄉᆞᄅᆞᆷ이 구름갓튼돗슬ᄃᆞᆯ고 고기잡는쇼ᄅᆡ를 월하에 화답하니 ᄯᅩ한 ᄃᆡ장부 에 심ᄉᆞ상쾌ᄒᆞ고 ᄎᆡ션강 젹벽강과 동졍호쇼상강에 오초동남을 도라드러잠간 구경ᄒᆞ니 쳐ᄉᆞ마다 ᄎᆡᄉᆡᆨ이영롱한가온ᄃᆡ 고기잡는 어부 무슈히왕ᄂᆡ하니 슬 푼ᄉᆞᄅᆞᆷ은 더욱슬푸고 즐거온ᄉᆞᄅᆞᆷ은 더욱즐거오니 진짓졔일강산일너라 동남 을다본후에 즁원(中原)을바라보니 슬푸다아방궁(阿房宮)은연텬(烟天)에부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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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작ᄃᆡ(銅雀 □)놉흔집은 틔글이되엿스며 양류에진경록슈(秦京綠樹)난광풍에 놉히날니ᄉᆞ쳔고흥망이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 탁녹에너른ᄯᅳᆯ과 그록에놉흔 언덕은 옛ᄉᆞᄅᆞᆷ에 젼장이러라 임자업난외로운혼ᄇᆡᆨ이 겹ᄉᆞ이싸엿스니 그아니 한 심한가 그즁의비감ᄒᆞᆫ졍회ᄂᆞᆫ 창오산져문날에 황혼이 되야잇고 쇼상반쥭은눈 물ᄲᅮ려지은ᄃᆡ라 금릉을구경ᄒᆞ고 쟝강을 건너무릉도원을 드러가니 쳔봉은 놉하잇고 만학은 깁헛스며 도화ᄂᆞᆫ만발ᄒᆞ야 시ᄂᆡ물의 ᄯᅥ여시니 그도ᄯᅩᄒᆞᆫ션경 이라 엇지아니 거록ᄒᆞ리요 도원을 다구경ᄒᆞ고 위슈를향ᄒᆞ야 삼쥬를지나가 금 각을나가니 초산쳔만봉이하날의다앗스니 쳔부금셩(天府金城)이요 옥야쳔리 (沃野千里)로다 ᄉᆞ히팔방을 역□히다본후의 삼상을건너와 요동을지나 죠션을 바라보고 평안도로 올나오니 강산도절묘ᄒᆞ고 경□도읏듬이라 연광졍과 부벽 루ᄂᆞᆫ ᄃᆡ동강이둘너잇고 영명사가더욱좃타 관봉이표□ᄒᆞ고 모란봉이둘넛스니 그아니 거록ᄒᆞᆫ가 숑도를지나 한양을바라보니 도봉산일지ᄆᆡᆨ이 ᄉᆞᆷ각산이되여 잇고 인왕산이 쥬봉되고 죵남산이안산이라 한강슈둘너잇고 관악산이막혓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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