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sets:

---

multiIR

/

testing_ko

like 0

Follow

multilingual IR 1

[ "민경호 기자" ]

[ "[2018 국민의 선택]다음 주 선거에서는 전국 12곳에서 국회의원도 다시 뽑습니다. 저희가 KBS, MBC와 같이 이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민주당은 후보를 낸 모든 지역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먼저 수도권과 충청권 내용을 민경호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서울 송파을 유권자들에게 물었습니다.민주당 최재성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9.2%로 가장 많았고, 한국당 배현진 후보 18.4%,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 6.3%로 나타났습니다.안철수 전 의원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에서도 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46.6%로 1위였습니다.바른미래당 이준석 11.5%, 한국당 강연재 후보 5.7%입니다.인천 남동갑에서는 민주당 맹성규 후보 41.0%, 한국당 윤형모 10.2%, 바른미래당 김명수 2.9%,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1.0%입니다.과거 새누리당 지역구였던 천안갑과 제천-단양을 비롯해 충청권도 민주당 우세였습니다.충남 천안 병은 민주당 윤일규 45.2%, 한국당 이창수 후보 10.2%, 바른미래당 박중현 2.4%, 애국당 최기덕 후보 0.4%입니다.충남 천안갑도 민주당 이규희 후보가 39.2%로 1위, 한국당 길환영 11.9%, 바른미래 이정원 2.6%, 애국당 조세빈 후보 0.4%입니다.충북 제천-단양에서도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35.8%로 앞서고 한국당 엄태영 22.5%, 바른미래 이찬구 후보 2.4%였습니다.", "[여론조사] 재보선 12곳 중 후보 낸 11곳 '민주당 우세'", "다음 주 선거에서는 전국 12곳에서 국회의원도 다시 뽑습니다. 저희가 KBS, MBC와 같이 이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민주당은 후보를 낸 모든 지역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

[]

[ "일본의 대법원 격인 최고재판소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수당을 차별하는 것이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n최고재판소가 수당 차별을 위법으로 판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최고재판소는 다만 퇴직 후 재입사하는 촉탁사원에 대해서는 임금을 차별하는 것이 위법이 아니라고 판결했다.\n2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는 전날 물류회사 하마쿄렉스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사원 A씨가 6가지 수당에서 정규직 사원들과 차별을 받는 것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의 상고심에서 주택수당을 제외한 5가지 수당에 대한 회사 측의 차별이 위법이라고 판결했다.\n위법이라는 지적을 받은 것은 개근수당, 무사고수당, 작업수당, 급식수당, 통근수당이다.\n최고재판소는 이들 수당에 대해 \"업무의 내용이 같은 이상 수당의 필요성에 대한 차이는 없다\"고 판시했다.\n다만 주택수당에 대해서는 비정규직의 경우 전근을 갈 가능성이 없는 만큼 차별을 두는 것이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n최고재판소는 같은 날 정년퇴직 후 재고용된 촉탁사원 3명이 운수회사 나가사와(長澤)운수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도 비슷한 판단을 내놨다.\n수당 중 정근수당과 초과근무수당에 대해 차별을 두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봤지만, 주택수당·가족수당·직무수당에 대해서는 차별을 두는 것이 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n그러면서 최고재판소는 원고인 재고용자들에 대해 임금이나 상여에 대해서는 \"차별을 두는 것이 용인될 사정이 있을 수 있다\"며 차별을 인정했다.\n최고재판소는 \"재고용자는 정년까지 임금을 받았고 노령연금도 받는다는 사정이 있다\"며 \"이런 사실은 기업이 재고용자의 임금체계를 만드는 기초가 된다\"고 설명했다.\n이번 판결들은 일본 정부가 정책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n일본 정부는 작년 '동일노동 동일임금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기업들에 기본급·상여금·수당·교육훈련·복리후생 등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불합리한 차별을 없앨 것을 요구했으며 이런 내용을 법제화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개혁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n(연합뉴스)", "日 대법원 \"정규직-비정규직 수당 차별은 위법\" 첫 판결", "일본의 대법원 격인 최고재판소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수당을 차별하는 것이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최고재판소가 수당 차별을 위법으로 판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재판소는 다만 퇴직 후 재입사하는 촉탁사원에 대해서는 임금을 차별하는 것이 위법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

[ "정형택 기자" ]

[ "세계 환경의 날이었던 지난 5일 국제 동물 구호기구(IAR)에서 오랑우탄 서식지가 파괴당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오랑우탄은 자신의 서식지인 나무를 부러뜨린 포크레인으로 다가가 저항합니다. 동물단체 측은 해당 오랑우탄을 구조해서 보호하기는 했으나, 오랑우탄의 서식지 파괴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n인간의 탐욕 앞에 삶의 터전을 잃은 오랑우탄의 마지막 저항,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포크레인에 덤빈 용감한 오랑우탄의 최후", "세계 환경의 날이었던 지난 5일 국제 동물 구호기구에서 오랑우탄 서식지가 파괴당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오랑우탄은 자신의 서식지인 나무를 부러뜨린 포크레인으로 다가가 저항합니다." ]

[ "김기태 기자" ]

[ "법원이 오늘(15일)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대통령이 지원받아 쓴 것이 뇌물이 아니라는 첫 판단을 내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관련 재판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됩니다.\n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오늘 오전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등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 3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뇌물공여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습니다.\n국정원장이 대통령에게 금품을 건넸을 때 직무수행에서 편의를 기대할 만한 관계인지 의문의 여지가 있다는 게 무죄 판단 사유였습니다.\n재판부는 \"국정원장과 대통령의 특수관계를 고려하면 편의 명목이었다고 한 것은 다소 막연하고 추상적이며 현실적인 동기로는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n재판부는 또 \"자금을 전달하면 어느 정도 편의를 받는 게 자연스러운데 그런 자료는 찾을 수 없고 오히려 국정원장 재임 중 청와대와 마찰을 빚은 사례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n결국 대통령에게 특활비를 상납한 행위과 관련해 뇌물죄 핵심 요건인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단으로 풀이됩니다.\n이날 판결은 뇌물 혐의가 적용된 국정원 특활비 수수 사건 가운데 처음 나온 법원 결정이란 점에서 향후 관련 재판에도 직, 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n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재판은 박 전 대통령의 특활비 관련 뇌물수수 혐의 재판입니다.\n검찰은 국정원 특활비 36억 5천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박 전 대통령과 돈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구속기소했습니다.\n검찰이 뇌물을 건넸다고 본 남 전 원장 등 전직 국정원장 3명의 재판과 뇌물을 받았다고 기소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같은 재판부가 맡고 있습니다.\n이 재판부가 특활비 상납이 뇌물이 아니라고 판단한 만큼 박 전 대통령의 특활비 뇌물수수 혐의도 무죄 판단이 내려질 공산이 큽니다.\n검찰은 지난 14일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80억 원을 구형했습니다.\n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뇌물 수수 사건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n이 전 대통령은 원세훈, 김성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약 7억 원의 특활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n이에 관여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은 금품 전달 방조범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n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장석명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국정원 돈을 전달받아 총리실 불법사찰 관련자를 입막음하는 데 쓴 혐의로 오는 28일 1심 선고가 예정된 상탭니다.\n전달 방식이나 용처 등 구체적인 사안은 다르지만 국정원이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사건의 구조가 유사하가기 때문에 이날 판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입니다.\n다만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나 현기완, 조윤선,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받는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혐의는 직무 관련성 측면에서 전직 대통령 사건과는 달리 판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n법원도 이날 판결에서 최 전 부총리에 대한 특활비 상납은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습니다.\n예산편성권자인 기재부 장관에게 돈을 준 것은 직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본 겁니다.\n현재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 현기환, 조윤선,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최경환 전 부총리는 박 전 대통령과는 별도의 국정원 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n한편 검찰은 이날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다는 입장입니다.\n검찰 관계자는 \"대통려은 국정원장의 직속상관이자 직접적인 직무관련자이고 인사와 조직, 예산, 현안에 관한 모든 결정권을 지니고 있다\"며 \"수수한 금액이 35억 원에 달하고 그 금액은 오로지 국민 혈세라는 점에서 직무 관련성 대가관계를 부정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특활비 靑 상납, 뇌물 아냐\" 첫 판결…朴· MB 재판에 영향 줄 듯", "법원이 오늘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대통령이 지원받아 쓴 것이 뇌물이 아니라는 첫 판단을 내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관련 재판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됩니다." ]

[ "권애리 기자" ]

[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n\"우주선 운전은 배운 적이 없으니 멀리 우주까지는 못 가더라도 시내버스를 몰고 나가 목숨 걸고(마스크 벗고)주변의 지속가능한 별을 찾아봐야겠다.\"\n\"이런저런 상념에 젖어 달리다가 갑자기 눈앞에 마이산의 두 귀가 쑥 들어왔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이를 악물고 울었다. 울음이 터져 나와 이를 악물 수도 없어서 입술을 앙다물고 울고 또 울었다. 뜨거운 눈물이 멈출 줄을 몰랐다. 그 귀로 그날 왜 그렇게 슬피 울었는지 차분히 생각해 보았다. 별것 없었다. 내가 대견해서 그렇게 울었다. 가게 팔고 반년도 안 돼 관광차 물고 시골 아주머니 아저씨들 원 없이 춤추고 놀게 해준 내 자신이 너무 멋져서 그렇게도 울었다.\"\n\"하루는 농수산시장 종점에 있는 제과점에서 이천 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들고 차 안에서 몰래 먹고 있었다. 평소 존경해마지않는 형님이 본인 몫으로는 자판기 커피를, 내 몫으로는 시원한 캔 식혜를 뽑아들고 오셨다. 갑자기 쑥 들어오는데 스마트폰 보면 막 컵을 들다가 용코로 걸려 민망해서 죽는 줄 알았다. 배차 시간이 맞아서 저녁에 오천 원짜리 밥 샀다.\"\n\"하루는 나도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며 신호대기에 걸려 있는 버스에게 공손하게 사인 보낼 일이 있었다. 얼핏 보니 앞문이 닫혀 있기에 조금만 기다리면 버스는 또 오니까 다음 차를 탈까도 생각했는데 웬걸, 내 마음은 일각이 여삼추다. 같은 버스기사인 나도 잠시를 못 기다려서 닫힌 앞문을 열게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을 알 리 없는 제 갈 길 바쁜 승객은 당연 문을 두드리지 않겠는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려고 그랬는지 마침 화에 사로잡혀 있던 기사님이 세상에서 제일 썰렁한 표정으로 앞문을 따주셨다. 역시나 고맙다는 인사에 아무런 대꾸도 없이 먼 산 보기를 하고 있었다.\"\n\"시내버스 삼 년이면 예측의 모눈종이가 촘촘해진다.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어 승객들의 온갖 비정상이 단번에 읽힌다. 예측 이전에 느낌이 있다. 알파고가 바둑은 이겼지만 인간의 느낌만큼은 흉내도 못 낸단다. '왠지 모를' '뭔가 싸한' 그 느낌 말이다. 분명 저 승객이 정중하게 인사까지 하며 올라왔고 전주 시내버스에서는 보기 드문 금테 안경에 젊고 깔끔한데, 수고하신다는 인사말에 교만이랄까? 뭔가 이상한 이 느낌은! 예측을 통해 닥쳐올 불행에 미리 대비해야 할 상황으로 인식된다. '저 금테 안경이 어떠한 반전을 도모한다 하더라도 결코 화내지 않고 모두 수용하리라!'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운전 중인 기사에게 고요히 다가와 목소리를 쫙 깔고는 나지막이 뇌까린다.\n(뭐라고 했을까요? 들어보시면 압니다...^^)\"\n▶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아이튠즈'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n'버스 파'세요? '지하철 파'세요?저는 단연 '버스 파'입니다. 지하철보다 기동성이 좀 떨어지지만, 일단 땅 위로 다니는 게 좋습니다. 창문을 살짝 열어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것도 좋고, 햇빛이 좋은 날은 햇빛이 좋은 대로, 비가 오는 날은 차창에 맺히는 빗방울 구경하는 재미로...아무튼 압도적으로 버스타는 걸 더 좋아합니다.대학 때는 특히, 저희 집에서 다니던 학교까지 버스로 다니는 게 마침 제일 편하게 돼 있어서 주로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4학년 때 발을 다쳐서, 목발을 짚긴 애매하지만 발에 부목을 대고 다닌 기간이 3개월 정도 있었습니다. 그때, 버스에 대해서, 그렇게 타고 다니면서도 몰랐던 걸 많이 알게 됐습니다. 제 발을 보고 제가 자리에 앉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기사님의 버스를 타는지, 그렇지 않은 기사님의 버스를 타게 되는지에 따라 제 하루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그리고, 부목을 댔지만 그냥 걸어다닐 수 있던 저조차도 버스를 은근히 피하게 됐는데, 인구의 10%에 달한다는 장애인들은 이렇게 버스에선 하나도 보이지 않고, 정말 어디서 어떻게 이동을 하고 있는 걸까 좀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지난달에 나온 따끈따끈한 새 책, \"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는 전북 전주의 시내버스기사 5년차, 허혁 기사님의 데뷔 에세이입니다. 제가 탔던 그 버스들, 다리를 절던 대학생의 착석을 기다려 주셨던, 혹은 기다려 주시지 못했던 버스기사님들의 마음과 처지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 책입니다. 가구점을 운영하다가, 장사는 더 이상 못하겠다, 접은 뒤 운전대를 잡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격일로 하루 18시간씩 버스를 몰다 보니 \"세상에 하고 싶은 얘기가 쌓여서\"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고 합니다.고된 육체노동과 감정노동 한가운데서 무례한 승객들에게 맞욕설을 했다가 \"민원이 들어간 적도 여러 번\"이고,'신경증'이 있고 화가 많아 아침에 한 다짐을 지키기가 힘들다고 고백합니다. 장애가 있고 시내버스만 타는 딸을 생각하면서, '친절기사'로 뽑히기를 포기하고 틱 장애가 있는 승객의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소음을 가려주기 위해 미사곡을 커다랗게 틀어버리는 '사나이'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 많은 의견들이 오가는 요즘, '허 기사 가족'의 삶은 꼭 한 번 들어볼 만한 또 하나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 라는 책 제목이 참 좋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냥 00입니다. 우리 대부분이 이렇게 자신의 입장 속에서 말 못할 것들을 삼켜가면서, 또는 그냥 00인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폐를 끼치거나, 나는 미처 알지도 못하는 새에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주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거겠죠.좀더 서로의 뒷모습을 이해하는, 우리 모두 좀더 행복한 00으로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역시 몸과 삶에서 나오는 글은 당할 수 없다, 는 생각도 새삼 여러 번 했습니다. 그리고, '버스 파'로서 은근히 궁금했던 것, 알아둬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답을 많이 얻었습니다.버스에서 들어주셔도 좋겠습니다.(출판사 '수오서재'의 낭독 허가를 받았습니다.)", "[골룸] 북적북적 143 : '버스 파'세요 '지하철 파'세요? 버스에서 들어주셔도 좋겠습니다…'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우주선 운전은 배운 적이 없으니 멀리 우주까지는 못 가더라도 시내버스를 몰고 나가 목숨 걸고주변의 지속가능한 별을 찾아봐야겠다." ]

[ "권태훈 기자" ]

[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몸살을 앓는 홍콩에서 주차장 가격마저 덩달아 폭등해 주차장 1칸이 무려 8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n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한 고급주택 주차장 1칸이 최근 600만 홍콩달러(약 8억2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됐습니다.\n이는 홍콩 주차장 거래 사상 최고의 매매가입니다.\n지금껏 최고 거래가는 지난해 5월 홍콩 섬 서부 지역의 한 주차장이 518만 달러(약 7억원)에 거래된 것이었습니다.\n이번에 거래된 주차장 1칸의 면적은 약 3.8평이므로, 1평(3.3㎡)에 무려 2억2천만원에 거래된 셈입니다.\n홍콩은 대부분의 아파트에 지하 주차장이 없어, 자가용 차량을 소유한 주민은 매월 임차료를 내고 인근 주차장을 빌려 사용합니다.\n이에 주거지역 주차장을 사들인 후 이를 임대해 이익을 거두거나, 되팔아 차익을 거두는 사업이 투자 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n이번에 거래된 주차장은 지난해 7월 두 명의 투자자가 연대해 340만 홍콩달러(약 4억6천만원)에 사들였던 주차장으로, 이번에 500만 홍콩달러에 매각했으므로 일 년 새 무려 76%의 차익을 남긴 셈입니다.\n500만 홍콩달러에 이 주차장을 사들인 사람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닙니다.\n호만틴 지역 고급주택 주차장 1칸의 월 임대료가 1만 홍콩달러(약 136만원)에 달하므로 일 년이면 12만 홍콩달러의 수익을 올립니다.\n투자금이 500만 홍콩달러이므로 연 수익률은 2%에 달하는데, 이는 은행 예금 이자가 연 1%에도 못 미치는 홍콩의 초저금리 상황에 비춰볼 때 상당한 고수익에 속합니다.\n홍콩대 셴르밍 교수는 \"주택과 달리 투자 이후 유지보수 비용도 별로 들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 투자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홍콩은 아파트 가구 수보다 주차장 수가 매우 부족하므로 앞으로도 주차장 가격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집값 폭등' 홍콩 주차장도 금값…1칸 8억 원에 팔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몸살을 앓는 홍콩에서 주차장 가격마저 덩달아 폭등해 주차장 1칸이 무려 8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습니다. 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한 고급주택 주차장 1칸이 최근 60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

[]

[ "울산에서 타살로 추정되는 80대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 선상에 있던 40대 마을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n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20분께 울산시 동구 무룡산 중턱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n경찰은 별다른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n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가족에게 남긴 메시지도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nA씨는 지난 22일 울산시 북구 한 마을의 밭에서 숨진 채 매장된 상태로 발견된 B(82·여)씨 사건의 용의 선상에 올라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경찰은 B씨 부검 결과 목이 졸린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돼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습니다.\n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범인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며 \"사건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n(연합뉴스)", "울산 밭에 매장된 할머니 사건 용의선상 40대 숨진채 발견", "울산에서 타살로 추정되는 80대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 선상에 있던 40대 마을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20분께 울산시 동구 무룡산 중턱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

[]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의 장신 수비 라인을 깨뜨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n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스웨덴전 준비 과정을 묻는 말에 자신감을 표현했다.\n그는 \"키가 크다고 축구를 잘하는 건 아니다\"라며 \"오히려 큰 선수들은 작은 선수들에게 약한 모습을 드러낼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n이어 \"스웨덴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지만 약점을 파고들어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n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스웨덴 수비수들은 대부분 장신이다.\n총 8명의 수비수 중 절반인 4명이 190㎝ 이상이다.\n지난 2일 덴마크와 평가전에서 센터백을 맡은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7㎝),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FC 크라스노다르·192㎝)를 비롯해 지난 3월 루마니아전서 중앙 수비를 본 필리프 헬란데르(볼로냐·192㎝),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196㎝)등 장신 선수들이 차고 넘친다.\n투톱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손흥민(183㎝), 황희찬(잘츠부르크·177㎝)의 키가 상대적으로 작아 스웨덴 '장신 군단'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n그러나 손흥민은 상대 팀 약점을 파고들어 스웨덴 수비라인을 깨뜨리겠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n대표팀에서 꼭꼭 숨기고 있는 세트피스 훈련 과정에 관해선 \"난 (소속팀에 해를 끼치는) X맨이 아니다\"라며 농담을 건넨 뒤 \"세트피스로 골이 갈릴 수 있다. 상대 팀 정보를 얻는 게 쉬워졌기 때문에 세트피스와 관련한 내용을 밝히기엔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n현재 몸 상태에 관해선 \"스웨덴전에 맞춰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컨디션이 안 좋아도 어떻게 대처할지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n대표팀은 스웨덴전에 앞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n먼저 7일 볼리비아와 공개 평가전에 나선다.\n손흥민은 \"현재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라며 \"볼리비아전에선 자신감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경기장에서만 채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n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막내 역할을 했던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막내로 출전하는 후배 황희찬과 이승우(베로나)에게도 조언을 남겼다.\n손흥민은 \"나이가 어린 탓에 장난을 치는 등 철없는 모습을 보여 가끔 (선배들에게) 혼이 날 때도 있다\"라며 \"두 선수가 막내라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선수들을 뒤에서 잘 밀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n이어 \"두 선수는 지금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n(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손흥민 \"스웨덴 장신?…키 크다고 축구 잘하는 것 아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의 장신 수비 라인을 깨뜨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6일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스웨덴전 준비 과정을 묻는 말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

[ "전형우 기자" ]

[ "서울가정법원은 오늘(4일) 오전 11시45분부터 단독 및 배석판사 회의를 열고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해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모았습니다.\n가정법원 판사들은 \"법관 독립과 사법부 신뢰를 훼손시켰음에 사법부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특별조사단의 미공개파일 원문 전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n또 가정법원 판사들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형사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n가정법원 판사들은 이번과 같은 사안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n이번 회의에는 가정법원 단독판사 12명과 배석판사 8명이 참여했습니다.", "서울가정법원 판사들 \"엄정 수사, 문건 전부 공개\"", "서울가정법원은 오늘 오전 11시45분부터 단독 및 배석판사 회의를 열고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해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모았습니다. 가정법원 판사들은 \"법관 독립과 사법부 신뢰를 훼손시켰음에 사법부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특별조사단의 미공개파일 원문 전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

[ "우리나라는 몇십년 전 난민을 배출했던 나라였지만 지금은 난민 협약에 가입한 국제사회의 공식적인 난민 보호국입니다.\n무분별한 걱정과 혐오의 시선은 거두고 이젠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n오늘(20일)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클로징] \"난민 문제, 혐오 시선 거두고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우리나라는 몇십년 전 난민을 배출했던 나라였지만 지금은 난민 협약에 가입한 국제사회의 공식적인 난민 보호국입니다. 무분별한 걱정과 혐오의 시선은 거두고 이젠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

[ "이창재 기자" ]

[ "오늘(1일)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합니다.\n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6일은 충남 대천, 오는 23일은 제주 협재 해수욕장 등이 방문객을 맞습니다.\n가장 늦게 문을 여는 곳은 다음달 21일 개장하는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입니다.\n오후 9시 이후까지 야간 개장하는 해수욕장도 51곳이나 됩니다.\n특히 경포·주문진 등 강릉 9개 해수욕장과 낙산·하조대 등 양양 21개 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개장합니다.", "해운대 등 부산 해수욕장 3곳 오늘 첫 개장", "오늘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합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6일은 충남 대천, 오는 23일은 제주 협재 해수욕장 등이 방문객을 맞습니다." ]

[ "권태훈 기자" ]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합니다.\n앞서 야4당의 3개 교섭단체는 4일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특검법)에 따라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습니다.\n이날 하루 연가를 낸 문 대통령은 특검법이 정한 시한에 따라 이날 중 두 후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n사법연수원 16기인 임 변호사는 2012년 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진두지휘해 당내 경선 관련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62명을 사법처리했습니다.\n아울러 제주 강정마을 사태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시위 등 진보단체 집회·시위를 엄격하게 처리했다고 평가됩니다.\n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검사·법무연수원장을 연이어 지낸 뒤 2016년 개업했습니다.\n사법연수원 13기인 허 변호사는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두루 지냈습니다.\n지난해부터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장을 맡으며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했습니다.\n현재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 오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합니다. 앞서 야4당의 3개 교섭단체는 4일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습니다." ]

[ "박원경 기자" ]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삼성으로부터 8천억 원을 걷었다고 주장한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에게 위자료를 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n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최희준 부장판사)는 노건호 씨와 이 의원이 김 전 총재와 자유총연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 전 총재 등이 두 사람 각자에게 1천만 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n김 전 총재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이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2016년 11월과 지난해 2월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2006년쯤 노 전 대통령이 삼성에서 8천억원을 걷었고, 이해찬 전 총리가 이를 주도했다\"고 연설했습니다.\n노건호씨 등은 \"김 전 총재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물타기'하기 위해 객관적 근거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를 검찰에 고소하고 민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n김 전 총재는 명예훼손 및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n당시 재판부는 김 전 총재가 \"사실관계를 왜곡해 노 전 대통령 명예를 훼손했고, 국민에게 불필요한 분노와 억울함을 중해 사회적 갈등을 부추겼다\"고 지적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법원 \"'노무현 명예훼손' 김경재, 유족에 1천만 원 지급\"",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삼성으로부터 8천억 원을 걷었다고 주장한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에게 위자료를 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

[]

[ "00:00 03:50\n비싸도 잘 팔리니까 이러는 거겠죠? 샤넬이 1년새 4차례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어차피 오를 거, 쌀 때 사두는 게 남는 거'라고 해서 '샤테크'라는 말도 있을 정도랍니다. 샤넬은 국내에 공개상장된 회사가 아니어서, 얼마에 팔아 얼마 남았는지 공시할 의무도 없습니다.", "한국인, 1년에 단팥빵 90개 분량의 빵 먹어", "한국인과 빵, 요즘 한국인이 빵 먹는 트렌드...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

[ "김종원 기자" ]

[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젊은이들이 군에서 제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달라. SBS 탐사보도 팀이 군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끝까지 파고 있는 이유입니다. 오늘(27일)은 군 병원에서 마약성 약물이 얼마나 엉터리로 관리되고 있는지 그 충격적인 실태를 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김종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국군 대전병원은 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까지 받은 두 번째로 큰 군 병원입니다. 그런데 이 군 병원 관계자가 취재진에게 믿기 어려운 말을 털어놨습니다.[국군 대전병원 관계자 : 간호 장교에 의한 마약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불미스러운 일이. 그게 지금 너무 쉬쉬하고 있어서.]지난 3월 중독성 강한 페치딘이란 마약성 진통제가 사라진 겁니다. 사라진 페치딘 양은 0.7cc, 통증 완화 목적으로 20회 정도 투약할 수 있는 상당한 양입니다.군 병원이 발칵 뒤집어졌고 애먼 사병들만 고생했다고 합니다.[국군 대전병원 관계자 : (없어진 마약성 약품 찾는다고) 병사들 막사 내무반까지 전부 다 뒤지고. 죄 없는 병사들 내무반 발칵 뒤집고.]알고 보니 간호장교가 쓰고 남은 폐치딘을 제대로 반납하지 않았던 겁니다.마약류 약물은 사용 후 남은 양을 장부에 기재한 뒤 폐기해야 하는데 그 규정을 어긴 것입니다.[국군 대전병원 관계자 : 이런 사건이 한 건도 아니고 두 건이나 벌어졌다는 건 (마약 사건이) 왕왕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 거예요.]또 관리 규정에 따라 마약성 약품은 군의관이 처방한 용량만큼만 사전에 결재를 받아 투약해야 하지만, 대전병원에서는 종종 아무 보고도 없이 비상용으로 비치된 마약을 임의로 사용했다고 합니다.[국군 대전병원 前 군의관 : (마약성 약품을 허가 없이) 미리 쓴다면, 예를 들어서 (마약성 약품을) 4개를 썼는데 실제로는 3개만 썼어요. 그러면 하나를 어떻게 했는지 누가 알아요?]그리고 난 뒤에는 의약품 담당자가 아닌 군무원이 당직을 서는 야간 시간에 한꺼번에 처방전을 들고 와 서명을 받아 갔다는 겁니다.[국군 대전병원 관계자 : 이미 쓴 거(마약성 약품)를 처방전이 나온 것을 가지고 (야간 당직 군무원)에게 오는 거죠. 보통 일주일씩 뭐 이런 식으로 가지고 있다가 쌓여서 20장씩 오면 (야간 당직 군무원)은 비전문인이니까, 모르니까 사인을 해주는 겁니다.]심지어 수술한 지 며칠 지난 것도 서명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국군 대전병원 관계자 : (어떤 당직자는) 이런 이유로 사인을 해주지 않은 것만 4~5번이 됩니다. (이런 식의 불법적 마약류 사용 사례가) 숱하게 많다는 거죠.]당직 군무원이 규정 위반이라며 서명을 거부하면 다음 날 오히려 윗선이 찾아와 오히려 따진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국군 대전병원 관계자 : 심지어 서명을 안 해 주니까 그 다음 날 수술 마취과장(간호 장교)이라는 분이 따지러 온 거예요. (왜 서명 안 해주냐고?) 네.]이 때문에 전 현직 병원 관계자들은 지휘관도 이런 실태를 모를 리 없다고 주장합니다.[국군 대전병원 관계자 : (지휘관들은 알고 있나요?) 다 알고 있죠. 그러나 후속 조치는 없습니다. 만약 밝혀지면 자기가 위험하니까요.]취재팀이 국군 대전병원장에게 마약 관리가 왜 이리 허술한지 묻자, 병원장은 마약을 임의로 먼저 사용하고 사후 서명을 받았다면 문제라면서도, 자신은 처음 듣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준희, VJ : 김준호)", "[단독][끝까지판다①] 보고 없이 마약 사용…군 병원 약물 관리 엉망",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젊은이들이 군에서 제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달라. SBS 탐사보도 팀이 군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끝까지 파고 있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군 병원에서 마약성 약물이 얼마나 엉터리로 관리되고 있는지 그 충격적인 실태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

[ "Cjb 기자" ]

[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가 대청호 녹조 예방을 위해 오염원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n이번 실태 점검에서는 대청호 녹조의 주요 오염원인 축산분뇨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비가람막 설치와 축사 주민 계도 등의 활동을 벌였습니다.\n대청호는 지난해 전국 최장기간인 154일동안 조류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청주] 수자원공사, 대청호 녹조 오염원 실태 점검",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가 대청호 녹조 예방을 위해 오염원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번 실태 점검에서는 대청호 녹조의 주요 오염원인 축산분뇨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비가람막 설치와 축사 주민 계도 등의 활동을 벌였습니다." ]

[ "권태훈 기자" ]

[ "부부가 이혼하면서 국민연금을 나눠 가질 때는 당사자나 법원이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기간 등은 혼인 기간 산정에서 제외합니다.\n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n개정 시행령은 이혼한 부부의 분할연금 산정 시 실제로 같이 살지 않은 기간은 혼인 기간으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한 개정 국민연금법이 오는 20일 시행됨에 따라 혼인기간 인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습니다.\n법률 개정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6년 12월 30일 별거·가출 등으로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던 기간을 일률적으로 혼인 기간에 넣도록 한 국민연금법 규정은 '부부협력으로 형성한 공동재산의 분배'라는 분할연금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n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실종 기간과 거주 불명으로 등록된 기간은 분할연금 산정에서 제외되고, 이혼 당사자 간에 또는 법원 재판 등에 의해 혼인관계가 없었다고 인정된 기간도 뺍니다.\n분할연금 수급권자는 이런 기간이 있으면 그 내용을 국민연금공단에 신고해야 합니다.\n분할연금 제도는 1999년 도입됐습니다.\n가사와 육아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이혼배우자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에서입니다.\n분할연금을 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혼인 유지 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고, 법적으로 이혼해야 하며, 이혼한 전 배우자가 노령연금을 탈 수 있는 수급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n연금 분할비율은 2016년까지만 해도 혼인 기간 형성된 연금자산에 대해 일률적으로 50 대 50이었으나, 2017년부터는 그 비율을 당사자 간 협의나 재판을 통해 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n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장례식장 운영자가 임대료와 장례용품 등에 대해 거래명세서를 발급하지 않으면 과태로를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시 2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250만원을 부과하도록 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통과했습니다.\n개정안은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연장지 등을 조성할 수 있는 공공법인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지방공기업을 추가했습니다.\n또 화장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장 기간이 끝난 무연고 시신에 대해서는 유골을 화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n(사진=픽사베이)", "이혼 부부 국민연금 분할시 실질적 혼인기간만 인정", "부부가 이혼하면서 국민연금을 나눠 가질 때는 당사자나 법원이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기간 등은 혼인 기간 산정에서 제외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

[ "정연 기자" ]

[ "오늘(17일) 오후 3시 25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던 인천행 대한항공 KE484편이 결항했습니다.\n항공사 측은 내일 새벽 3시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오는 항공기로 대체해 300명가량인 승객을 수송하기로 했습니다.\n승객들은 일단 하노이 시내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베트남서 인천행 대한항공기 결항", "오늘 오후 3시 25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던 인천행 대한항공 KE484편이 결항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내일 새벽 3시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오는 항공기로 대체해 300명가량인 승객을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

[]

[ "유재석이 ‘집사부일체’ 힌트 요정으로 나섰다.\n10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열한 번째 사부를 만나기 위해 서점에 모인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공개된다.\n이날 제작진은 사부 힌트로 사부의 지인과 통화할 기회를 제공했다. 멤버들은 지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그의 정체를 단번에 알아채며 놀라워했다. 바로 이날의 힌트를 주게 된 이가 ‘국민 MC’ 유재석이었기 때문.\n‘예능의 신’으로 통하는 유재석과 통화하게 된 멤버들은 예능인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유재석은 신조어인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를 예로 들며, 이상윤에게는 “낄낄낄낄낄빠 해라. 무조건 끼어들어 말하라”고 조언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n이어 육성재에게는 “육잘또(육성재 잘생긴 또라이)‘라는 별명에서 ’또(또라이)‘의 면모를 더 보여달라”며 정확하고 날카로운(?) 조언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n유재석의 입담에 푹 빠진 멤버들은 통화가 한참 이어진 후에야 “유느님의 예능 과외에 빠져 사부 힌트를 잊을 뻔했다”며 뒤늦게 사부의 정체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n한편, 열한 번째 사부는 유재석과의 통화에 푹 빠져있는 멤버들에게 몰래 다가가 등장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n사부의 얼굴을 확인한 멤버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너무 영광이다”, “진짜 꼭 만나고 싶었던 사부님”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사부와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촬영 내내 신경전까지 벌였다는 후문.\n멤버들의 마음을 빼앗아간 열한 번째 사부의 정체는 10일 오후 6시 25분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된다.\n(SBS funE 김재윤 기자)", "\"이상윤 낄낄낄빠해라\"…유재석,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촌철살인 조언", "유재석이 ‘집사부일체’ 힌트 요정으로 나섰다. 10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열한 번째 사부를 만나기 위해 서점에 모인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공개된다." ]

[ "정연 기자" ]

[ "금융위원회는 공적 연기금의 '5%룰'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n5%룰은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가진 투자자가 지분 변동이 있을 경우 5일 이내에 보유목적과 변동사항 등을 공시하는 규정입니다.\n금융위는 구체적인 주주권 행사지침을 공시하고 그에 따라 주주권을 행사하는 경우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이 주식 보유목적과 관계없이 약식보고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n그동안은 보유목적이 '경영 참여'인 경우 '단순 투자'일 때보다 주식 보유상황을 더욱 상세히 신속하게 공시해야 해 기관투자자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n이번 조치는 다음 달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의 본격 도입을 앞두고 기관투자자의 공시 부담을 줄여 의결권 행사가 더욱 수월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깔려있습니다.\n금융위는 \"공시 시기, 방법 등에 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기금에 '5%룰' 완화 검토", "금융위원회는 공적 연기금의 '5%룰'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룰은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가진 투자자가 지분 변동이 있을 경우 5일 이내에 보유목적과 변동사항 등을 공시하는 규정입니다." ]

[ "하성룡 기자" ]

[ "SK 최정과 로맥 선수가 지배하던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에 두산의 김재환 선수가 가세했습니다.\n넥센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 홈런의 급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n6월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김재환은 1회 첫 타석부터 괴력을 과시했습니다.\n넥센 선발 최원태의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초대형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n3회에 나온 홈런은 더 놀라웠는데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낮은 변화구를 마치 골프 치듯 퍼올려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 홈런을 추가했습니다.\n김재환은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 SK 최정과 2위 로맥을 바짝 추격하며 홈런왕 경쟁에 가세했습니다.\n5월에 슬럼프에 빠졌던 최정도 조금씩 제 컨디션을 찾고 있습니다.\n삼성전 3회 왼쪽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시즌 22호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홈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n김동엽의 2방을 포함해 홈런 5개를 터뜨린 SK가 2연승으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nKIA 헥터는 KT를 상대로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최근 5연승을 달리며 KT전 9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지켰습니다.\n헥터는 8회 타석에도 등장해 시원한 헛스윙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n한화는 선발 샘슨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LG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고 롯데는 19살 신인 한동희의 만루포에 힘입어 NC를 10대 5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최정·로맥 이어…'연타석 포' 김재환, 홈런왕 경쟁 가세", "SK 최정과 로맥 선수가 지배하던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에 두산의 김재환 선수가 가세했습니다. 넥센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 홈런의 급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6월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김재환은 1회 첫 타석부터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

[ "안상우 기자" ]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대파하고 프리미어6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n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1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프리미어6 대회 이틀째 여자부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36-20으로 이겼습니다.\n이 대회는 남자부 한국, 바레인, 네덜란드, 여자부에는 한국, 우크라이나, 스웨덴이 출전해 두 차례씩 맞대결을 벌여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n세계 랭킹 10위 한국은 22위인 우크라이나를 맞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습니다.\n대구시청 소속의 정유라가 혼자 10골에 어시스트 3개를 배달했고 삼척시청 소속의 정지해가 6골, 서울시청 소속 송해림이 4골 등 그 뒤를 받쳤습니다.\n어제 스웨덴과 27-27로 비긴 우크라이나는 1무 1패가 됐습니다.\n(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연합뉴스)", "정유라 10골…한국 여자핸드볼, 우크라이나에 16골 차 대승",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대파하고 프리미어6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프리미어6 대회 이틀째 여자부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36-20으로 이겼습니다." ]

[ "전병남 기자" ]

[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초단체장 100곳 이상을 적어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n이 총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선은 우리가 갖고 있는 분석보다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 같고, 우리가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기초단체장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n특히 \"현재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영남권 승리를 통해 낡은 지역구도를 깨고 모든 지자체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n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총 226곳의 기초단체장이 선출되는 만큼 민주당이 '기초단체장 절반 승리'를 목표로 제시한 셈입니다.\n서울 구청장 석권 가능성에 대해선 \"그것은 희망\"이라면서도 \"상당 부분 새누리당이 2006년에 거뒀던 성과 정도는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n2006년 당시 제4대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은 25개 서울 구청장을 싹쓸이했습니다.\n부산·경남을 포함한 영남권 현장 분위기에 대해선 \"예전보다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수치, 자기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역적 사정에 따라 투표 결과가 다를 수 있어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n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둘러싼 네거티브 공격 및 당내 분란에 대해선 \"원팀을 구성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 중 관리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경기지사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북부권 단체장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n호남권에 대해서도 무난한 승리를 점쳤고 강원지역의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라며 \"접경지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지율이 상승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n'재보선 압승'이라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선 \"부담스러운 형편\"이라며 \"그 지역의 절반 정도는 압승할 것이라고 보고, 그렇지 않은 지역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n한편, 민주당은 투표율 제고를 위해 사전투표율 20% 이상을 달성하면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은혜 의원, 백혜련 대변인 등 5명의 여성 의원이 머리를 파랗게 염색하고, 본 투표율이 60%를 넘기면 사무부총장단 남성 의원 5명이 머리를 파랗게 물들이는 '2060 파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n(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기초단체장 100곳 이상 확보…영남권 승리\"",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은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초단체장 100곳 이상을 적어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선은 우리가 갖고 있는 분석보다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 같고, 우리가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기초단체장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 "박상진 기자" ]

[ "방송 출연 등으로 얼굴을 알린 요리사 이찬오 씨가 마약류를 복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n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지난달 10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n이 씨는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국제우편으로 밀수입해 수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n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마약 밀수입해 수차례 복용 혐의…이찬오 불구속 기소", "방송 출연 등으로 얼굴을 알린 요리사 이찬오 씨가 마약류를 복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지난달 10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

[ "박찬근 기자" ]

[ "경기 의왕경찰서는 119구조대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로 황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n오늘(27일) 오전 10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사우나 앞에 주차된 수원소방서 구조대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n신고를 받은 경찰은 GPS 추적으로 뒤쫓은 끝에 10분 만에 황 씨를 검거했습니다.\n경찰은 황 씨가 사건 발생 장소에서 검거 장소까지 약 12㎞를 운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n황 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해당 구조대 차량을 몬 구조대원은 자살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사고 현장으로 차량을 더 진입시키기 어려워지자 차 안에 키를 두고 주차해놓았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n황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경찰 관계자는 \"의왕시 내 도로에서 황 씨를 발견, 수 킬로미터를 추격한 끝에 검거할 수 있었다\"라며 \"범행 당시 황 씨는 구조대원 복장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라고 말했습니다.\n경찰은 황 씨 보호자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119구조대 차량 훔쳐 운전한 지적장애 40대 검거", "경기 의왕경찰서는 119구조대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로 황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사우나 앞에 주차된 수원소방서 구조대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 "홍순준 기자" ]

[ "서울 강남구는 간접흡연을 막기 위해 거리흡연 단속과 금연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n강남구 금연거리는 영동대로 코엑스, 강남대로 동 측, 대치동 학원가, 남부순환로 남측 615m, 서울 논현초등학교 주변 보도 116m 구간 등 총 5곳입니다.\n이외에도 공공청사나 의료시설, 음식점 등 실내 공중이용시설과 실외 공공장소도 단속대상입니다.\n강남구는 지난 18일부터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사이 18개 미디어폴에 금연거리 위치와 금연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야간시간에는 강남대로 보도 위 LED 조명으로 금연구역을 알리고 있습니다.\n또 대치동 학원가와 영동대로 금연거리의 금연 바닥표시재를 발자국과 차바퀴에 훼손돼 지워지지 않는 신소재로 교체했습니다.\n이와 함께 2인 1조의 단속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리흡연을 단속하고, 정기적으로 심야시간대와 주말 단속도 병행합니다.\n지역 지리에 밝은 22개 동 주민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단속반도 상시 활동합니다.\n(사진=연합뉴스)", "\"간접흡연 아웃\"…서울 강남구, 거리흡연 단속 강화", "서울 강남구는 간접흡연을 막기 위해 거리흡연 단속과 금연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 금연거리는 영동대로 코엑스, 강남대로 동 측, 대치동 학원가, 남부순환로 남측 615m, 서울 논현초등학교 주변 보도 116m 구간 등 총 5곳입니다." ]

[ "민경호 기자" ]

[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여야는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면서도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n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평화로 승화시켜 보답하는 것이 후손들의 과제\"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n백 대변인은 특히 \"3차 남북정상회담과 파격적인 남북 정상 간 긴급 회담을 넘어 북미정상회담까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대전환을 맞이하는 2018년은 평화 보은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n자유한국당 배현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영령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바로 인식하고 더 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n그는 \"북핵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돌이킬 수 없도록 폐기되어야 한다. 평화는 문서가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북핵 폐기와 새로운 남북관계 구축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존엄과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는 제1야당의 책무를 완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n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도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며 \"남과 북이 만나 평화를 말하고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온 국민이 염원하는 이때일수록 안보의 균형을 잃은 이상주의 평화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현충일이 주는 교훈을 확인하는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n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논평에서 \"70년간 지속한 남북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한반도 냉전을 해소할 수 있는 역사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휴전상태를 종식하고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n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우리에게 남겨 주신 교훈은 전쟁과 적대를 통해 더는 누군가가 희생되지 않을 수 있는, 평화를 향한 길을 열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여야, 현충일 애도 속 한반도 정세 인식에 온도차",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여야는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면서도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평화로 승화시켜 보답하는 것이 후손들의 과제\"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 "이혜미 기자" ]

[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이 일본산 철강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n보도에 따르면 주요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아소 부총리는 므누신 장관에게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이라며 \"안전보장을 이유로 한 철강 등의 수입제한 조치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n또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새롭게 검토하는 자동차에 대한 수입제한에 대해서도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대미 직접투자를 적극적으로 해 온 만큼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n(사진=AP 연합뉴스)", "日 부총리, 美 재무장관에 철강 고율관세 부과 우려 표명",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이 일본산 철강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요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아소 부총리는 므누신 장관에게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이라며 \"안전보장을 이유로 한 철강 등의 수입제한 조치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 "정희돈 기자" ]

[ "러시아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우리나라의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이 3개월 만에 60위 이내로 다시 들어왔습니다.\nFIFA가 오늘 (7일) 발표한 6월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보다 네 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습니다.\n올해 들어 1∼3월 58∼59위를 맴돈 한국은 4∼5월 61위에 머무르다가 이달 60위 이내에 다시 진입하며 월드컵 본선을 맞게 됐습니다.\n우리나라와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하는 독일이 이달에도 1위를 유지했습니다.\n2∼5위도 브라질, 벨기에, 포르투갈, 아르헨티나로 그대로였습니다.\n우리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은 24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2차전에서 맞붙는 멕시코는 15위를 지켰습니다.\n아시아축구연맹 AFC)에 속한 나라 중에서는 호주가 네 계단 뛰어오른 36위로 이란(37위)을 밀어내고 최상위 국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n일본은 61위로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월드컵 앞둔 한국, FIFA 랭킹 60위 이내 재진입", "러시아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우리나라의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이 3개월 만에 60위 이내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FIFA가 오늘 발표한 6월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보다 네 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습니다." ]

[ "홍지영 기자" ]

[ "과거 자행된 국가폭력의 상징이었던 서울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이 시민사회의 바람대로 민주인권교육의 장으로 거듭납니다.\n문재인 대통령은 10일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동시에 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n남영동 대공분실은 1987년 1월 서울대생이던 고(故) 박종철 열사가 끌려가 조사받던 중 고문으로 숨진 곳으로, 당시 박 열사의 죽음은 6·10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습니다.\n지금은 경찰청 인권센터가 들어서 있지만, 박종철기념사업회 등은 국가폭력 가해자였던 경찰이 이곳을 홍보용으로 쓰는 것보다는 시민사회에 환원해 민주·인권 활동을 기념하고 교육의 장으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n지난해 10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기 이사회가 출범하면서 민주화기념관 건립이 재추진됐고 옛 남영동 대공분실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습니다.\n박종철기념사업회 등도 1월 대공분실을 시민사회가 운영하는 인권기념관으로 변경해달라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하기도 했습니다.\n정부는 우선 내년 초 관리권을 경찰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한 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관리를 위탁하고, 이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박종철기념사업회, 고문 피해자 등으로 구성된 인권기념관추진위원회가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n행안부 관계자는 \"옛 남영동 대공분실 활용은 건물의 역사성, 상징성을 고려해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일반 시민의 추모·체험·교육 등이 가능한 형태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남영동 대공분실, 국가폭력 상징서 '민주인권 교육의 장'으로", "과거 자행된 국가폭력의 상징이었던 서울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이 시민사회의 바람대로 민주인권교육의 장으로 거듭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동시에 민주주의의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 "권태훈 기자" ]

[ "터키 남서부 관광명소 파묵칼레에서 20대 한국인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추락해 숨졌습니다.\n3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쯤 데니즐리주(州) 파묵칼레에서 터키인 숙련자와 함께 2인승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한국인 서 모(28) 씨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한 후 사망했다고 하베르튀르크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n패러글라이딩 조종을 한 터키인 숙련자 A 씨는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n서 씨와 A 씨는 착륙을 시도하던 중 역풍을 만났고 로프가 패러글라이더(장비)에 얽히며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n추락 직후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서 씨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졌습니다.\n석회암이 빚어낸 특유의 백색 지형으로 유명한 파묵칼레는 전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로,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터키 관광명소 파묵칼레서 패러글라이딩하던 한국인 추락사", "터키 남서부 관광명소 파묵칼레에서 20대 한국인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추락해 숨졌습니다. 3일 오후 3시 30분쯤 데니즐리주 파묵칼레에서 터키인 숙련자와 함께 2인승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한국인 서 모 씨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한 후 사망했다고 하베르튀르크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 "전형우 기자" ]

[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재판 거래 의혹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고심을 거듭하던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15일) 최종 결론을 내놨습니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지만 대법원장 스스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대법원장은 이번 의혹에 연루된 법관 13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전형우 기자입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대국민 담화문 형식의 글을 법원 내부망에 올렸습니다.김 대법원장은 먼저 수사가 진행되면 조사단이 확보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필요한 협조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김 대법원장은 \"법에 따라 이뤄지는 수사에 사법부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법원 조직에 대한 수사라도 거부하거나 회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하지만 \"최종 판단을 담당하는 대법원의 책임자로서 섣불리 수사 의뢰를 할 수 없다\"며 직접 형사조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김명수/대법원장 : 대법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고민의 결과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헌법적 가치를 침해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재판 거래' 의혹은 실제로 재판 거래가 있었는지를 떠나 시도한 흔적이 나왔으므로 반드시 의혹 해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재판 거래 의혹의 당사자인 대법관들은 김 대법원장의 발표 뒤 \"재판 거래 의혹이 근거 없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는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내놨습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번 사태에 관련된 고등법원 부장판사 3명 등 법관 13명을 징계 절차에 회부하고 이 중 5명을 즉시 재판 업무에서 배제시켰습니다.(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종우)", "김명수 \"재판거래 의혹, 수사 의뢰 않을 것…수사는 적극 협조\"",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재판 거래 의혹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고심을 거듭하던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 최종 결론을 내놨습니다.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지만 대법원장 스스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

[ "SBS 대표 앵커 김성준 기자의 재미있고 알찬 시사 프로그램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nSBS 라디오 Love FM(103.5MHz)에서 평일 오후 6시 5분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n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SBS 8뉴스'를 진행한 김성준 기자는 소신 발언,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 등으로 SBS 대표 앵커, 공감하는 언론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n(SBS 뉴미디어부)", "퇴근길의 재밌는 시사…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6", "SBS 대표 앵커 김성준 기자의 재미있고 알찬 시사 프로그램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SBS 라디오 Love FM에서 평일 오후 6시 5분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

[ "유영규 기자" ]

[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묻혀있는 송유관까지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쳐 시세보다 100∼150원 저렴하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n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범행을 진두지휘한 강 모(53) 씨와 주유소 관리인 박 모(56) 씨, 주유소 실소유주 최 모(55)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협조한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n경찰에 따르면 강 씨 일당은 지난해 4월 10일∼8월 30일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90ｍ 떨어진 지점에 묻힌 송유관에 고압 호스를 설치, 휘발유·경유 등 46만1천280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n이를 시가로 따지면 5억3천만 원에 달합니다.\n이들은 3인 1조로 나눠서 삽과 곡괭이만으로 주유소 건너편에 있는 송유관까지 3ｍ 깊이의 굴을 팠습니다.\n지반이 모두 흙으로 되어있어서 특수기계는 필요하지 않았으며, 땅굴을 완성하는 데까지 한 달 반에서 석 달가량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n강 씨 일당은 땅굴을 파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심야 시간대에만 작업을 했으며, 평소에는 나뭇가지 등으로 가려 은폐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n송유관에 구멍을 뚫으려면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데 이는 강 씨가 직접 했습니다.\n강 씨는 송유관을 뚫어 설치한 고압 호스는 주유소 저장탱크로 직접 연결했고, 진동감지센서와 압력계, 밸브 등을 설치해 빼돌리는 기름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n강 씨는 과거 주유소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다른 주유소 사업자들과 접촉해 이러한 범행을 제안했습니다.\n주유소를 대여하고,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는 일까지 거의 모든 일을 강 씨가 주도했습니다.\n강 씨는 2015년 4월 9일∼11월 26일 경북 경주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기름을 훔쳐 판매하다가 수사기관에 적발되자 도망친 지명수배자였습니다.\n강 씨는 천안에서의 범행이 발각되자 또 도주했으며 전남 여수에서도 땅굴을 파다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n그는 경찰에 붙잡히지 않으려고 주유소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으며, 주유소 곳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단속반이 오는지 등 실시간으로 감시했습니다.\n이때 강 씨가 사용한 스마트폰은 모두 대포폰이었습니다.\n경찰 관계자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던 강 씨가 자칫 실수라도 했다면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범행\"이라며 \"기름이 새서 주변 토양과 하천이 오염되는 환경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n(사진=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제공)", "고속도로 밑에 땅굴파고, 송유관에 구멍 뚫고…'간 큰' 기름도둑",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묻혀있는 송유관까지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쳐 시세보다 100∼150원 저렴하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범행을 진두지휘한 강 모 씨, 주유소 실소유주 최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협조한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

[ "홍순준 기자" ]

[ "부부가 이혼하면서 국민연금을 나눠 가질 때는 당사자나 법원이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기간 등은 혼인 기간 산정에서 제외합니다.\n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n개정 시행령은 이혼한 부부의 분할연금 산정 시 실제로 같이 살지 않은 기간은 혼인 기간으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한 개정 국민연금법이 오는 20일 시행됨에 따라 혼인기간 인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습니다.\n법률 개정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6년 12월 30일 별거·가출 등으로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던 기간을 일률적으로 혼인 기간에 넣도록 한 국민연금법 규정은 '부부협력으로 형성한 공동재산의 분배'라는 분할연금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n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실종 기간과 거주 불명으로 등록된 기간은 분할연금 산정에서 제외됩니다.\n또 이혼 당사자 간에 또는 법원 재판 등에 의해 혼인관계가 없었다고 인정된 기간도 뺍니다.\n분할연금 수급권자는 이런 기간이 있으면 그 내용을 국민연금공단에 신고해야 합니다.\n오늘(12일) 국무회의에서는 장례식장 운영자가 임대료와 장례용품 등에 대해 거래명세서를 발급하지 않으면 과태로를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시 2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250만원을 부과하도록 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통과됐습니다.\n개정안은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연장지 등을 조성할 수 있는 공공법인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지방공기업을 추가했습니다.\n또 화장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장 기간이 끝난 무연고 시신에 대해서는 유골을 화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혼부부 국민연금 분할시 실질적 혼인기간만 인정", "부부가 이혼하면서 국민연금을 나눠 가질 때는 당사자나 법원이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기간 등은 혼인 기간 산정에서 제외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

[ "박원경 기자" ]

[ "지난 정권 때 법원이 청와대와 재판을 가지고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 오늘(11일)이 큰 고비입니다. 전국 판사 대표들이 모여서 회의를 여는데 여기서 나오는 의견이 중요합니다.\n박원경 기잡니다.\n전국법관대표회의는 오늘 오전 10시에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사법연수원에서 열립니다.\n법관대표회의는 전국법원의 평판사와 지방법원 부장판사,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대표판사 119명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사법부의 대표 기구입니다.\n사법발전위원회, 전국법원장회의와 함께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번 사태에 대한 형사조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의견을 참고하겠다고 언급한 3개 회의 중 마지막 하나입니다.\n앞선 사법발전위원회와 법원장 회의에서 수사 필요성을 두고 의견이 나뉘었던 만큼 오늘 법관대표회의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n김 대법원장이 형사조치 여부를 결정하는 데 법관대표회의가 사실상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n법관대표회의에는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 촉구와 대법원의 수사 협조를 요구하는 안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n미공개 문건에 대한 공개 촉구와 열람 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뤄집니다.\n회의 결과에 따라 미공개 문건이 내일 회의장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n법원노조 등은 사법연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관대표회의의 수사 관련 결의안 채택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오늘 전국법관대표회의 '중요'…사실상 캐스팅보트 역할", "지난 정권 때 법원이 청와대와 재판을 가지고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 오늘이 큰 고비입니다. 전국 판사 대표들이 모여서 회의를 여는데 여기서 나오는 의견이 중요합니다. 박원경 기잡니다." ]

[ "정윤식 기자" ]

[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오늘(3일) SBS 8뉴스에 출연합니다.\n방탄소년단의 SBS 8뉴스 출연은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지난달 27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뒤 국내 방송사 메인뉴스와 처음 갖는 공식 인터뷰입니다.\n방탄소년단은 SBS 8뉴스에서 한국 대중음악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게 된 과정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감상 등을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을 예정입니다.\n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지난달 30일 '빌보드 핫 100' 10위를 기록해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한국 가수로서 최고 기록을 이미 갈아치운 상태입니다.\n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로 \"케이팝(K-POP)이라는 음악의 언어로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삶과 사랑, 꿈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해줬다\"며 빌보드를 정복한 방탄소년단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n방탄소년단은 문 대통령의 축하에 \"무엇보다도 우리 '아미'(ARMY·팬클럽)들까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동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n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아미 여러분이 있어 우리가 음악을 할 수 있었다. 전 세계 모든 아미 분들께 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사랑하고 더 나은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며 이번 대기록을 팬들에게 돌렸습니다.\n한국을 넘어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인터뷰, 오늘 SBS 8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예고] 방탄소년단(BTS)이 SBS 8뉴스에 온다!",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 SBS 8뉴스에 출연합니다. 방탄소년단의 SBS 8뉴스 출연은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지난달 27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뒤 국내 방송사 메인뉴스와 처음 갖는 공식 인터뷰입니다." ]

[ "정윤식 기자" ]

[ "2013\nHot Debut with 'NO MORE DREAM'\nWinning Rookie Awards\n2014\nFirst Exclusive Concert\nFan Club ARMY's Official Recruitment\n2015\nEntering Billboard with 'DOPE'\nFirst Music Show Win with 'I NEED YOU'\n2016\nWinning 'Artist of the Year' Award at MAMA\n2017\n'MIC DROP' Marks #28 on Billboard's Hot 100\nAmerican TV Show Appearance\n2018\n#1 on Billboard 200 with 'LOVE YOURSELF 轉 Tear'\nEnters Hot 100 as #10 with 'FAKE LOVE'\n앵커\n네 SBS 뉴스 센터가 지금 막 술렁이고 있습니다.\nThe SBS News Center is stirred up right now.\n뉴스 재미없다고 자기 방에 들어간 아들 딸 계시면 지금 빨리 불러오셔야 되겠습니다.\nIf you have a son or a daughter in their rooms who think news is boring, I think you should bring them back in a hurry.\n미국 빌보드 차트까지 점령한 대한민국의 일곱 청년들이 바로 지금 여기에 나와 있습니다.\nThe seven Korean boys who dominated Billboard charts are joining us at our studio.\nBTS, 방탄소년단입니다!\nPlease welcome, BTS!\n방탄소년단\n둘 셋, 방! 탄!\nTwo three, Bang! Tan!\n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nHello, we are BTS.\n앵커\n어서 오세요. 40대 아저씨가 듣기에도 이번에 나온 노래 'FAKE LOVE'가 너무 좋아요\nWelcome. I really enjoyed listening to your latest track 'FAKE LOVE'.\n앨범 차트에서 1위를 했어요. 소감 어땠는지 누가 이야기해줄까요?\nThe album marked #1 on Billboard's album chart. Who can share your thoughts on this?\n[빌보드 차트 앨범 1위 소감은]\n[Marking #1 on Billboard 200 chart]\n정국\nJUNGKOOK｜BTS\n처음 1위라는 소식을 듣고 나서는 솔직히 실감이 안 났었어요.\nWhen we first heard the news that we became #1, we honestly couldn't believe it.\n그런데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 주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조금씩 실감이 나고 있는 것 같고,\nBut many people around us congratulated us and said so many good words to us, we are slowly but surely feeling that it's real.\n그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할 거고 더 성장을 하려고 노력할 겁니다.\nTo live up to the title, we will work even harder to grow.\n앵커\n빌보드 시상식 끝나고 애프터파티엔 가지 않고 멤버들끼리 조용하게 시간을 보냈다고요? 왜 그런 겁니까?\nI heard that you didn't attend 2018 Billboard Music Awards (BBMAs) after party, and spend your own time after the awards ceremony. Why was that?\n[시상식 후 뒤풀이 왜 안 갔나?]\n[Instead of BBMAs' after party...]\n제이홉\nJ-HOPE｜BTS\n사실 매 앨범 활동 때마다 그리고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이뤘을 때마다\nActually, every time we release a new album, or every time we achieve good results from various awards,\n가장 먼저 그 기쁜 마음을 공유를 했던 게 팬 여러분들인 것 같아요.\nwe want to share the happiest moments first with our fans.\n그래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저희들만의 애프터파티 방식으로 팬 여러분들이랑 즐겼던 것 같습니다.\nThat's why we decided to have our own 'after party' by hosting a live stream for our fans.\n앵커\n빌보드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이 막 사진 찍자고 하잖아요.\nDuring the awards ceremony, world-famous artists came up to you and took photos with you.\n존 레전드 같은 사람도 막 사진 찍자고 하고.\nLike John Legend came to take a photo with you.\n그때 기분이 어땠어요?\nHow did that feel?\n[세계적인 가수들도 'BTS' 팬이라는데]\n[World artists = ARMY?]\n진\nJIN｜BTS\n저희가 지금 2년째 빌보드에 다녀왔는데요\nWe have been to Billboard Music Awards for 2 years,\n그러다 보니까 조금 이렇게 친분도 생기고\nso we built up some acquaintance with some artists.\n그리고 정말 저희가 TV나 인터넷으로만 보던 분들이 같이 사진 찍자고 하고 작업 같이 하자고 먼저 다가오시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굉장히 영광스러웠습니다.\nWhen the artists we only saw on TV shows or the Internet approached us for photos and suggesting collaborations, it felt surreal and very honored.\n앵커\n영상을 보면 전 세계 인종 나이 관계없이 여러 분들이 따라 부르잖아요.\nWhen you perform, many people sing along to your songs regardless of their race or age.\n그때 기분이 어때요?\nHow do you feel then?\n지민\nJIMIN｜BTS\n사실 그 팬분들이 노래해주시는 모습을 보는 게 제가 제일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중 하나인 것 같아요.\nSeeing our fans singing along to our songs is one of the moments when I feel the happiest.\n지금 여기서 이렇게 저희를 위해서 노래를 불러주시는 분들에게는\n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모습을 다 보여줘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는 것 같아요.\nWhen we see fans singing along to our songs, we always think and feel that we must do our best during our performance.\n앵커\n외국 노래를 한글 글씨를 써서 배웠어요.\nWe used to learn the way to sing foreign songs by writing the lyrics down in Korean.\n지금은 오히려 우리 가사를 영어로 표기를 해서 막 해주고 있고 꿈같은 경우 보니까 'kkum'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해서\nBut now, Korean songs are Romanized. For instance, the Korean word for 'dream' is written as 'kkum' in English.\n한글을 알리는 데에 있어 굉장히 많은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nBTS seems to play a big role in letting the world know about Hangul, the Korean Alphabet. How do you feel about that?\n[노래로 한국어를 세상에 알린다?]\n[BTS spreading Korean with its music?]\n뷔\nV｜BTS\n그게 아무래도 보시면 영상을 보시면 저희 아미 분들이 만들어주신 영상이거든요.\nWhen you watch those videos, they are made by ARMY.\n저는 엄청 놀란 게 이런 영상 덕분에 전 세계에 계신 저희 아미 분들이 언어나 지역을 넘어서 소통이 가능한 것 같고\nDue to videos like that, ARMY around the world can communicate with each other even though they don't speak the same language nor live in the same country.\n저희를 더 좋아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nI also believe that those videos make our fans to like us more.\n앵커\n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보면 사회현상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도 많은 것 같은데, 우리 슈가씨가 이런 사회 현상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nThere are a lot of BTS' songs that deal with different social issues. It is widely known that SUGA is highly interested in this area.\n['청년의 고민'을 가사에 담는데]\n[BTS writes about young people's concerns in the lyrics]\n슈가\nSUGA｜BTS\n관심이 많을뿐더러 저희가 이제 음악을 시작을 하고 사람들한테 항상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 현세대와 지금 이 현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메시지들을 많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nI am very interested. After we started doing music, we wanted to deliver a message to our listeners.\nWe wanted to talk about our society and the views that people have.\n그게 저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용기와 힘들 얻어 가시는 것에 저희도 용기와 힘을 얻어가서,\nWe thought that was our role, and we get great energy by seeing many people getting energy from listening to our songs.\n참 이 일을 하기 너무 행복하다. 영광이다. 축복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nWe really feel content being singers, and we honestly feel happy, honored, and blessed.\nRM\nRM｜BTS\n저희가 어떤 화두를 던지고 같이 나눠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음악으로 퍼포먼스로.\nThere is a topic that we would like to share with everyone through our music and performance.\n그래서 저희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모든 시리즈의 타이틀이 'LOVE YOURSELF'라는 타이틀입니다.\nThat is why we are doing a series titled, 'LOVE YOURSELF'.\n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어떤 것인지. 또 사랑은 어떤 것인지.\nIt is to question yourself what loving yourself really is, and what love really means.\n많이 나눠보고 싶은 그런 마음으로 저희가 음악을 만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nIt would be nice if you could remember that we make music and perform thinking this way.\n앵커\n'FAKE LOVE' 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그 지민씨 파트죠?\nThe part that you go 'fake love' is JIMIN's part, right?\nFake love라고 하는 부분이 상당히 고음인 것 같고, 또 군무도 굉장히 계속 춤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라서 숨이 가쁘고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nThat part seems quite high, and it is also when the dance moves are pretty vigorous as well. It must be uneasy...\n[격렬한 안무·고음의 노래, 힘들지 않나]\n[Is it not difficult for you to sing the song that is high and vigorously dance at the same time?]\n지민\nJIMIN｜BTS\n안무가 기존에 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른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배우는데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nThe choreography was different to the style that we have done in the past, so it was certainly harder to learn.\n그래서 무대를 할 때 굉장히 소화하기가 아직까지도 힘든 것 같은데.\nSo, I still feel like it is difficult for me to perform sometimes.\n그래서 라이브 할 때도 목 상태가 좋지 않으면 좀 힘든 경우가 많긴 한 것 같아요.\nIt can be hard to sing live when my throat isn't feeling good.\n앵커\n진씨 파트도 쉽지는 않은 것 같은데.\nJIN's part also doesn't sound easy...\n진\nJIN｜BTS\n아 네, 지민이랑 같은 파트를 맡고 있는데 굉장히 높아서 저희가 피디님한테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nOh, yes. I actually have the same part as JIMIN. We spoke to our producer about the key being too high for us.\n메인 프로듀서님이 얘기하시기를 사람은 음을 가장 힘들게 낼 때 목소리가 가장 듣기 좋다고.\nBut our main producer told us that you sound the most beautiful when you sing the song with difficulty.\n그래서 저희가 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느낌입니다.\nOur songs are getting higher because of that reason.\n앵커\n1년에 한 번씩 같이 멤버들끼리 여행도 간다고 하는데 재밌나요 아직도? 서로 같이 어울리면?\nI heard that you guys go on a trip once a year. Is it fun to stay and do things together?\n[BTS 1년에 한 번씩, 함께 하는 여행]\n[The trip of BTS once in a year]\n정국\nJUNGKOOK｜BTS\n저희끼리 어떻게 보면 단합 때문에 가는 건데 여행 가서 하루 종일 놀고 그런 게 아니라 저희끼리 소소한 거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음식 사서 만들어 먹고 보드게임 사서 같이 게임하고. 사소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같이 여행 가서요.\nWe go on a trip to build teamwork. But it's not like we do special things. We just go to a different place, get food, and play board games.\n앵커\n가수를 안 했다면? 방탄소년단 아니었다면 이 친구들 뭘 하고 있을까 자주 멤버들 간에 얘기를 한다고 해요. 어떻습니까?\nYou also talk about the job you might have had if you were not a member of BTS. What are those?\n[BTS 만약 가수를 안 했다면 뭘 하고 있을까]\n[What if BTS were not a singer?]\n지민\nJIMIN｜BTS\n제가 중학교 3학년 때 두 갈래 길에서 갈등을 많이 했어요. '경찰이 되고 싶다'와 '무대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였는데\nWhen I was in 8th grade, I debated whether I should be a police officer or a performer.\n결국 이 쪽으로 섰지만 만약 이 쪽으로 올 생각이 적었다면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지 않았을까….\nEventually, I'm a member of BTS, but I might have been a police officer.\n뷔\nV｜BTS\n저는 저희 아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이 제일 컸고요. 그리고 가수 꿈을 꾸면서 제가 악기를 하나 배웠었는데 색소폰을 배웠었거든요. 3년을 배우고 8년 정도 쉬고 있는 상태인데 색소포니스트가 되지 않았나….\nI just wanted to be like my father. But I played saxophone when I wanted to become a singer. To clarify, I have played it for 3 years, and taken a long break for 8 years. Anyways, I might have played the instrument and become a saxophonist.\n앵커\n쉰 기간이 상당히 긴데요?\nThat was a long break!\n제이홉씨는 어떻습니까?\nWhat about you, J-HOPE?\n제이홉\nJ-HOPE｜BTS\n저 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때 테니스를 좋아했어서 만약에 가수를 안 했다면 테니스 선수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nMe? I loved playing tennis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so I might have been a tennis player.\n앵커\n지금 정현 선수같이 되어있었을 텐데.\nYou might have been like the tennis player Chung Hyun.\n제이홉\nJ-HOPE｜BTS\n어후 정현선수 멋있습니다.\nI know, he's amazing. Boom! He looks so cool after winning games!\n슈가\nSUGA｜BTS\n원래 회사에서 프로듀서로 들어왔는데 프로듀서를 하거나 아니면 8시 뉴스 아나운서.\nFor me, I wanted to be a music producer, and I was actually recruited by my agency as a producer. Besides that, perhaps the announcer of this show?\n앵커\n그래요?\nReally?\n슈가\nSUGA｜BTS\n그 자리를 제가.\nI might have sat there.\n앵커\n어휴.. 바뀌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nOh no, that means I'm kicked out!\n슈가\nSUGA｜BTS\n거기서 이제 BTS 바라보지 않았을까.\nAnd see the members of BTS from there?\n앵커\n순간적으로 위협이 되네요.\nThat sounds so threatening.\n앵커\n팬들에게 ARMY분들에게 한 마디 전해주시죠.\nDo you want to say anything for your fans, ARMY?\n[BTS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n[The message for their fans, ARMY]\n정국\nJUNGKOOK｜BTS\n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정말 좋은 일들이 많았기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고 생각이 들어요.\nThere are just so many things, so many good things that we have seen from the existence of our fans.\nThat is why we are here today.\n뷔\nV｜BTS\n아미 덕분에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있고 아미가 없었으면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없었을 거예요.\nBTS exists because of ARMY. If ARMY were not here, we do not exist.\nRM\nRM｜BTS\n저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 꼭 저희는 지켜나갈 테니까 믿어주셨으면 좋겠고.\nWe will value our precious things. Please believe in us.\n지민\nJIMIN｜BTS\n가능하다면 평생 여러분들과 함께 더 많은 추억들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 것 같습니다.\nIf possible, I would like to be with you always, and create precious, beautiful memories together.\n슈가\nSUGA｜BTS\n앞으로도 정말 오래오래 함께 서로 힘이 되는 그런 존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nI hope I give our fans good feelings, and our fans give us good feelings until BTS exists.\n진\nJIN｜BTS\n항상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 꼭 하고 싶었습니다. 사랑합니다.\nI just wanted to say that thank you for always being with us. I love you.\n제이홉\nJ-HOPE｜BTS\n질 땐 나팔꽃처럼, 아름다운 그 순간처럼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nI want to be like morning glories ♬ Like the beautiful moments ♬ I want to be with you. Thank you.\n앵커\n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nIt was BTS from SBS News.\n방탄소년단\nBTS\n감사합니다.\nThank you.\n(구성 : editor C, 영어 자막 : 유지원·이나린·이서영, 영상 편집 : 이은경)", "[Exclusive Interview] BTS to Join SBS' Prime Time News (Eng Sub)", "2013 Hot Debut with 'NO MORE DREAM' Winning Rookie Awards 2014 First Exclusive Concert Fan Club ARMY's Official Recruitment 2015 Entering Billboard with 'DOPE' First Music Show Win with 'I NEED YOU' 2016 Winning 'Artist of the Year' Award at MAMA 2017 'MIC DROP' Marks #28 on Billboard's Hot 100 American TV Show Appearance 2018 #1 on Billboard 200 with 'LOVE YOURSELF 轉 Tear' Enters Hot 100 as #10 with 'FAKE LOVE' 앵커 네 SBS 뉴스 센터가 지금 막 술렁이고 있습니다." ]

[ "손석민 기자" ]

[ "싱가포르 시각 저녁 7시 15분이 지나면서 이곳에서도 조금씩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그럼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숙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그곳 상황 알아보겠습니다.\n손석민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n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는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9시 반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조금 더 빨라질 거라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n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은 캐나다를 출발해 그리스에 중간 급유를 받은 뒤 곧바로 싱가포르로 날아오고 있습니다.\n동행한 백악관 출입기자가 메일을 보내 왔는데, 전용기가 속도를 내고 있어 9시 전에 파야 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n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이 임박해 오면서 이곳 샹그릴라 호텔엔 싱가포르와 미국 경호·경비 인력이 사방에 배치됐고 주요 통로마다 보안검색대가 설치됐습니다.\n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쓰일 벨리윙 건물은 제가 있는 이곳과는 별도의 공간으로 접근이 차단돼 있습니다.\n가장 관심인 모레(12일) 첫 북미 정상회담은 사진촬영과 단독,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확대회담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물론이고 대북 초강경파인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배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n판문점에서 의제 협상을 벌였던 성 김 대사도 오늘 낮 호텔 주변에서 목격됐는데 역시 배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n(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트럼프 대통령, 곧 싱가포르 도착…경호·경비 강화", "싱가포르 시각 저녁 7시 15분이 지나면서 이곳에서도 조금씩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그럼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숙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그곳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 "최희진 기자" ]

[ "프로야구에서 LG가 넥센을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nLG의 4번 타자 김현수가 선발 데뷔전에 나선 특급 신인 넥센 안우진 투수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n김현수는 1대 0으로 뒤진 2회말 안우진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n그리고 3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시속 150km 직구를 받아쳐 또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n특급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우진은 3이닝 동안 6점을 내주며 혹독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n4회 박용택 그리고 8회 이형종의 투런 홈런을 더한 LG는 넥센을 10대 6으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n어깨 부상을 털고 1년 8개월 만에 마운드로 돌아온 KIA의 에이스 윤석민 투수는 선두 두산을 상대로 힘겨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n4와 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고 5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n선발 후랭코프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더해 두산이 10대 0 대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n후랭코프는 올 시즌 8승 무패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nSK는 홈런 3방을 앞세워 KT를 6대 1로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n최정은 시즌 20호 아치를 그리며 팀 동료 제이미 로맥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n삼성은 NC를 6대 4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9회 정은원의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롯데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프로야구 김현수 연타석 홈런…LG 5연승", "프로야구에서 LG가 넥센을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LG의 4번 타자 김현수가 선발 데뷔전에 나선 특급 신인 넥센 안우진 투수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n■ 방송 :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FM 103.5 MHz 18:05 ~ 20:00)\n■ 진행 : SBS 김성준 앵커\n■ 방송일시 : 2018년 6월 1일 (금)\n■ 대담 :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n- 작년부터 회장에게서 수십 개의 음란 메시지 받아\n- 보내지 말라고 요청했지만 무시하고 계속해서 보내\n- “친딸 같아서 장난친 거다”…해명, 웃음만 나와\n- 실수로 발송?…회장이 먼저 음란 동영상 얘기해\n- 본사 직원에게 ‘성희롱’ 호소했지만 조치 없어\n- 팔과 젖가슴 안쪽 만지는 신체적 성희롱도 당해\n- 보도 이후, 회장 측에서 용서 해주고 재계약하면 안 되겠냐고 말해\n▷ 김성준/진행자:\n한 의류 매장의 여성 점주가 수개월 동안 업체 회장이 보낸 음란 메시지에 시달렸습니다. 이 음란 메시지를 보낸 회장은 실수였다, 딸 같아서 장난친 것이다. 이렇게 해명하고 있습니다만. 여성은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본사로부터 불이익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신원 보호를 위해서 익명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예. 안녕하세요.\n▷ 김성준/진행자:\n해당 매장에서 점주로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제가 2010년 5월 달부터 2013년 8월 17일까지 했고요. 다시 재계약이 2015년 3월 2일부터 지금 현재까지 하고 있습니다.\n▷ 김성준/진행자:\n오래되셨네요. 그런데 지금 문제가 된 음란 메시지를 받으신 것은 언제부터입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받은 것은 작년부터 받았는데. 제가 그것을 실수로 지워지고, 지금 보관한 것은 작년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가지고 있어요.\n▷ 김성준/진행자:\n그것은 일종의 증거로 갖고 계신 모양이네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예.\n▷ 김성준/진행자:\n그런데 이게 처음 받으셨을 때 어떠셨어요? 대개 그런 게 갑자기 오고 또 안면이 있는 분에게 그런 게 오면 실수로 보냈겠지. 이렇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으셨을 텐데.\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예. 처음에는 그렇게 심한 것을 보내지는 않았어요. 이게 가면서 성인유머와 농도가 짙어지는 거죠. 처음에 받을 때는 그냥 보내셨나 보다 했는데. 그래서 제가 말씀을 했어요. 이런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보내지 말라고.\n▷ 김성준/진행자:\n그런데 그때 반응은 어떻던가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때 그렇게 했는데도 회장님이 계속적으로 저에게 보냈어요. 그래서 저는 계속 말씀을 드리고. 좋아하지 않으니까 보내지 말라, 보내지 말라. 계속 얘기했는데 회장님은 계속 지속적으로 보내셨죠.\n▷ 김성준/진행자:\n그래서 이제까지 받으신 게 얼마나 되세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카톡으로 받은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n▷ 김성준/진행자:\n음란 메시지 받은 게 전체 통틀어서 몇 개나 되십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걸 세어보지는 않았습니다.\n▷ 김성준/진행자:\n예를 들어서 이게 몇 개인지, 몇십 개인지, 몇백 개인지. 굳이 그렇게 구분을 하자면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지워진 게 많아요.\n▷ 김성준/진행자:\n지워진 것까지 포함하면 몇 개나 됩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한 몇십 개 될 겁니다.\n▷ 김성준/진행자:\n각각의 메시지가 점점 수위도 높아졌고, 그런 것을 받았을 때 견디기 힘든 고통스러운 메시지들이 왔다는 말씀이시죠.\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렇죠.\n▷ 김성준/진행자:\n그 회장이라는 분과 이 점주님의 나이차는 얼마나 됩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31살 차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n▷ 김성준/진행자:\n그런데 저희가 그쪽 접촉을 해보니까. 문자를 보낸 사람이 회장도 아니고 회사 내에서 아무 직함도 없다고 하던데 회장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나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것은 위에서 회장님이라고 하시니까. 그게 전에는 운영하시는 회장님이었어요. 둘째 자제 분한테 대표 자리를 인수인계하신 거죠.\n▷ 김성준/진행자:\n네. 그러니까 전에 회장 역할을 했으니까 그냥 의례적으로 회장님, 회장님 이렇게 부르는 것이군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역할은 안 해도 회사 일을 다 관여하세요. 제가 알기로는.\n▷ 김성준/진행자:\n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문자를 받았을 때 더 이상 보내지 말라, 불쾌하다. 이렇게 의사 표시를 하셨다고 했는데. 그런 의사 표시는 여러 번 하셨나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럼요. 여러 번 했죠.\n▷ 김성준/진행자:\n그런데 여러 번 할 때마다 반응이 없었습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회장님은 신경을 별로 안 썼어요. 제가 얘기를 했고, 무시해버리고. 거진 권력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은 직원은 우습게 보잖아요.\n▷ 김성준/진행자:\n그런데 이 분 해명을 들어보니까 친딸 같아서 장난친 것이다. 이렇게 해명을 하시던데. 사실 그 해명 자체도 저희가 친딸에게 음란 메시지 보내는 아버지는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그런 해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접 그런 해명도 들으셨습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한 번도 들은 적 없고. 어제(31일) 8시 뉴스를 제가 봤어요. 그것을 보고서 웃음밖에 안 나오고. 제가 얘기했어요. 그러면 자기 손녀딸에게 보내지, 제가 그 생각 했어요. 친딸에게 그런 것을 보낼 정도면. 자기 손녀딸에게도 보내지 왜 나에게 보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n▷ 김성준/진행자:\n예. 그다음에 음란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이 보내온 것을 자기가 여러 사람과 공유하려다 잘못해서 그쪽까지 가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명도 하던데. 이 해명이 설득력이 있다고 보십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아니에요. 그 회장님이 저희 매장에 방문하셔서 포르노 동영상 보낼 때 저에게 말씀하셨어요. 여자 옷 벗은 게 있는데 보내줄까? 맨 처음에 그러셨어요. 그래서 회장님, 저는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고 보지도 않으니 보내지 마세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회장님이 며칠 지나서 그것을 1월 20일 날인가 저에게 보냈어요.\n▷ 김성준/진행자:\n그러면 실수로 보낸 게 아니라는 증거가 되겠네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실수로 그것 하나만 보낸 게 아니라 연달아서 세 개를 보냈어요. 그건 실수가 아니죠.\n▷ 김성준/진행자:\n그런데 말이죠.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예를 들어 매장 내 다른 분들이나 아니면 본사 쪽에 공식적으로 얘기를 하신 적이 있으십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성희롱 등을 제가 말한 적은 있어요. 본사 직원들과 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n▷ 김성준/진행자:\n뭐라고 말씀하셨나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회장님이 내려와서 저에게 자꾸 성희롱한다, 힘들다. 그런 얘기를 많이 했죠.\n▷ 김성준/진행자:\n본사 쪽의 반응은 어떻던가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런데 그분들도 어차피 본사에서 일하기 때문에 그냥 들어주는 입장이지. 어떻게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잖아요. 회장님에게 직접 가서 회장님 왜 그러셨어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잖아요.\n▷ 김성준/진행자:\n아무리 말을 해도 별 반응이 없었군요. 어떤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으셨다는 말씀이네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렇죠. 제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그 상태에서 넘어가고. 정 힘들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전화를 해 보라. 그런 정도였어요.\n▷ 김성준/진행자:\n음란 메시지 보낸 것 말고 신체적인 성추행도 있었다. 이런 목격자도 있던데. 실제로 그런 성추행을 겪으셨습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회장님은 꼭 말씀하실 때 제가 간격을 두고 얘기하는데도 가까이 와서 팔 안쪽, 젖가슴과 그 안쪽도 꼭 만지면서 얘기하셨어요.\n▷ 김성준/진행자:\n그러면 거부하셨을 것 아니에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제가 어떤 때는 팔을 탁 쳤어요. 치면 회장님은 기분 나빠하시고 위에 올라가시면 저 밑의 직영점 왜 행사 안 하냐, 직원 안 쓰냐, 그런 식으로 해서. 윗분들이 내려와서 직원 써야 되지 않느냐, 회장님이 행사 똑바로 하고, 밖에 나와서 서 있으라고 하신다, 또 의자 똑바로 하라. 그런 식으로. 직원이 없으니까 창고에 요강을 갖다 놓고 소변을 봐라. 손님이 오면 내가 없을 때 문을 잠그고 화장실 가면 그냥 가니까. 그런 식으로 저에게 회장님이 말씀하셨어요. 저에게 압박을 주시는 거죠. 본인의 권위와.\n▷ 김성준/진행자:\n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니까 본사와 매장이 같은 건물 안에 붙어있군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렇죠. 건물 자체가 회장님 건물이에요.\n▷ 김성준/진행자:\n수시로 그러면 회장을 만나게 되는 구조겠네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렇죠.\n▷ 김성준/진행자:\n이게 좀 불편한 말씀일 수 있겠습니다만. 양쪽 상황을 다 들어봐야 하기 때문에 질문을 드리는 건데. 회장이란 분 쪽에서 지금 점장님이 무언가 의도를 갖고 회장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던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것은 제가. 그 말을 들으니까 황당하네요. 저는 여기서 진짜 3년 3개월 동안 설날도 없었고, 구정도 없고, 여름 휴가도 없고, 주말, 365일 10시부터 10시까지 일했어요. 그리고 다시 재계약할 때는 한 1년 지나서, 설날 한 이틀 쉬고, 구정 하루 쉬고, 여름 휴가 이틀에서 3일 쉰 것밖에 없어요. 제가 어떻게 의도적으로 회장님을 꼬시고 그래요. 제가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건 말도 안 되죠. 그리고 본사 직원들이나 저를 보면 제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다 알 수 있을 거예요.\n▷ 김성준/진행자:\n어제 뉴스로 이 사안이 보도되고 나서 그분이나 회사 측과 통화하신 적이 있습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아침에 상무님이 내려오셨어요.\n▷ 김성준/진행자:\n뭐라고 하던가요?\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그걸 제가 말씀드리려면…만약 회장님이 용서를 구하면 용서해줄 수 있겠냐고. 그리고 내년 2월에 계약이 끝나거든요. 다시 재계약해서 일하면 안 되겠냐고 용서하는. 그런 식으로. 그래서 제가 그것은 말도 안 된다. 제가 수없이 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얘기했는데. 이제 와서 보도 나오고 나서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사과를 해도 본심이 아니라고 했어요.\n▷ 김성준/진행자:\n그렇다면 지금 점주님은 원래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하셨던데. 이 사과와 무관하게 법적 절차를 밟으실 계획이십니까?\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이게 끝나고 나면 제가 진행할 생각이에요.\n▷ 김성준/진행자:\n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n▶ 성추행 피해 주장 점주:\n네. 수고하셨습니다.\n▷ 김성준/진행자:\n지금까지 의류업체 소유주로부터 음란 메시지에 시달린 한 여성 점주의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김성준의시사전망대] \"포르노 동영상까지 보낸 회장님, 그게 실수라고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음란 메시지를 보낸 회장은 실수였다, 딸 같아서 장난친 것이다." ]

[ "이창재 기자" ]

[ "두산 베어스 우완 이영하가 승부 조작 제의를 받았으나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n두산은 이 선수가 지난 4월 말 경기 첫 볼넷을 제의한 브로커의 전화를 받았지만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전화를 끊은 뒤 이 사실을 구단에 알렸다고 전했습니다.\nKBO는 승부 조작 제보를 접수하고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승부조작 제의 받은 두산 이영하 \"단호하게 거절\"", "두산 베어스 우완 이영하가 승부 조작 제의를 받았으나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산은 이 선수가 지난 4월 말 경기 첫 볼넷을 제의한 브로커의 전화를 받았지만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전화를 끊은 뒤 이 사실을 구단에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

[ "민경호 기자" ]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한민국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만 북미정상회담이 못마땅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n추 대표는 대구 중구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와 70억 세계인들이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n추 대표는 어제 목포 선대위 회의에서도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북미회담 파기를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한반도 평화열차가 달리는데 브레이크를 걸려는 야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뭐가 다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n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이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 평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우리가 반드시 이뤄야 할 당위적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n그는 또 대구 2·28 민주운동을 언급하며 \"대구는 민주화 운동의 출발지이자 현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닦아주신 곳\"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2·28과 6·10 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해 대한민국을 정의로운 나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추미애 \"아베·한국당만 북미정상회담 못마땅\"",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한민국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만 북미정상회담이 못마땅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대구 중구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와 70억 세계인들이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

[ "전형우 기자" ]

[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검팀이 수사팀의 핵심 인력인 파견검사 10명을 추가로 확정했습니다.\n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법무부에 요청한 파견검사 12명 중 10명의 명단이 이날 오후 5시 50분쯤 특검 측에 통보됐다고 밝혔습니다.\n10명 중 1명은 부장검사, 나머지는 평검사입니다.\n이에 따라 특검팀은 앞서 선정된 수사팀장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를 포함해 11명의 검사를 확보습니했다.\n특검법은 특검팀이 검사를 최대 13명 파견받을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n박 특검보는 \"나머지 검사 2명에 대해선 법무부가 추후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n허 특검이 이달 7일 지명된 지 약 2주 만에 수사팀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특검팀은 주초 검·경이 넘긴 5만여 쪽의 수사기록 분석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n특검팀의 수사 준비 기간 20일은 이달 26일에 끝나며 27일부터는 본격 수사에 들어갑니다.", "'드루킹 특검' 수사팀 면모 윤곽…파견검사 13명 중 11명 확정",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검팀이 수사팀의 핵심 인력인 파견검사 10명을 추가로 확정했습니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법무부에 요청한 파견검사 12명 중 10명의 명단이 이날 오후 5시 50분쯤 특검 측에 통보됐다고 밝혔습니다." ]

[]

[ "[2018 국민의 선택]\n6·1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3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 용지를 검수하고 있다.\n(SBS 뉴미디어부/사진=세종시 선관위 제공, 연합뉴스)", "[슬라이드 포토] 6·13 지방선거 투표용지 검수 시작", "6·1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3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 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세종시 선관위 제공, 연합뉴스)다." ]

[ "권태훈 기자" ]

[ "제약사의 가격 인상 요구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간암 치료제 '리피오돌'의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n다만 현재 서울 주요 병원에서 리피오돌 재고가 이미 소진된 상태여서 상황이 조속히 나아지리라 단언할 수 없다는 게 의료계 전망입니다.\n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리피오돌을 공급하는 프랑스계 제약사 게르베코리아로부터 다음 주부터 리피오돌의 수입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n복지부는 현재 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리피오돌 재고량을 일일 모니터링하면서 주시하고 있다.\n이에 따라 최근 리피오돌 재고량을 전부 소진한 서울아산병원에는 20일자로 게르베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공수해 전달하는 '응급조치'를 내렸습니다.\n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충분치는 않으나 일부 물량이 공급된 게 맞다\"고 확인했습니다.\n특히 복지부는 게르베코리아에도 약가를 협상하는 동안에는 의약품 공급에 무리가 없게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n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의 경동맥화학색전술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하는 물질로, 국내 간암 환자의 90%가 투약하는 필수 치료제입니다.\n그러나 최근 게르베코리아가 \"값을 5배로 올려 달라\"며 수입을 중단해 전국에서 재고가 바닥을 드러냈다.\n마땅한 대체의약품도 없어 애꿎은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n삼성서울병원은 남아있는 리피오돌 물량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해 일부 환자에 검사나 수술 등이 지연될 수 있다는 공지를 하기도 했습니다.\n서울성모병원은 이달 초 20바이알(약병)이 공급됐으나 21일 또다시 바닥났고, 서울대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은 약 일주일 정도 분량이 남아있습니다.\n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10바이알 정도 사용하는데 70바이알에 못 미치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긴급한 환자 위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n당장 환자들에 쓸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리피오돌 수입 재개에 대한 의료계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고, 게르베코리아는 일부 병원에는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n재고 물량을 모두 소진한 고대구로병원 관계자는 \"제약회사 측으로부터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전달받았다\"며 \"일단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n복지부는 게르베코리아의 리피오돌 수입 재개와 함께 일선 의료현장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n곽명섭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은 \"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주요 병원의 리피오돌 재고량을 조사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협상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리피오돌이 공급될 뿐 아니라 협상도 조속히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닥난 간암치료제 '리피오돌' 공급 숨통 트이나…수입 재개", "제약사의 가격 인상 요구로 품귀 현상을 빚었던 간암 치료제 '리피오돌'의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현재 서울 주요 병원에서 리피오돌 재고가 이미 소진된 상태여서 상황이 조속히 나아지리라 단언할 수 없다는 게 의료계 전망입니다." ]

[ "권태훈 기자" ]

[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 시나리오가 공개됐습니다.\n최종안은 시민이 참여한 '사회적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됩니다.\n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의 경우 지금보다 늘리거나 대학 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정해졌고, 수능 평가방식은 상대평가 유지 안이 3개, 절대평가 전환 안이 1개로 결정됐습니다.\n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제7차 위원회를 열어 대입개편 공론화 의제(시나리오)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n앞서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특위는 ▲ 학생부-수능전형 간 비율 ▲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 수능 평가방식(절대평가 전환 또는 상대평가 유지) 등 3가지 쟁점을 공론화해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n공론화위는 이후 학생·학부모·교원·대학관계자·대입 전문가 등 5개 그룹에서 각 7명씩, 모두 35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개편 시나리오를 4개로 추렸습??.\n1안은 각 대학이 모든 학과(실기 제외)에서 수능전형으로 45% 이상을 선발하게 하고,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합니다.\n2안은 대학이 전형 간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되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수능은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능 최저 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지 않는 선에서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n3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전형 간 비율을 정하되 한 가지 전형으로 모든 학생을 뽑는 것은 지양하는 방식입니다.\n2안과 달리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고, 수능 최저 기준은 대학이 결정하되 지원자 전공과 유관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것을 교육부가 권장합니다.\n4안은 수능전형을 현행보다 늘리되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대학이 정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수능은 상대평가로 두고, 수능 최저 기준 활용 역시 대학에 맡깁니다.\n공론화위는 이날부터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개편안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단 구성에 나섭니다.\n지역·성·연령 등에 따라 무작위로 2만명을 조사한 뒤 대입전형에 대한 태도 등을 함께 고려해 400명의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n이렇게 꾸려진 시민참여단은 7월 말까지 온·오프라인 숙의 자료를 공부하고 분임토의·종합토론 등을 거쳐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정합니다.\n공론화위는 이달 21∼28일, 4개 지역에서 70∼80명씩 총 29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토론회도 개최하고, 토론 내용은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에 반영됩니다.\n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대토론회와 TV토론회를 열고,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모두의 대입발언대'(www.edutalk.go.kr) 누리집에서도 의견을 받습니다.\n시민이 참여한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최종 공론화 결과는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에 제출됩니다.\n김영란 공론화위원장은 \"다양한 입장에 대한 열린 시각을 바탕으로 사회적 신뢰와 국민적 공감을 얻는 공론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대입개편 시안 4개 발표…수능전형 확대 또는 대학 자율로",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 시나리오가 공개됐습니다. 최종안은 시민이 참여한 '사회적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의 경우 지금보다 늘리거나 대학 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정해졌고, 수능 평가방식은 상대평가 유지 안이 3개, 절대평가 전환 안이 1개로 결정됐습니다." ]

[]

[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40대 한국인이 공유차량 서비스인 우버를 이용했다가 운전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n7일 USA투데이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유니버시티 애비뉴 인근 I-25 주간 고속도로에서 우버 차량을 이용한 한인 남성 A(45)씨가 우버 기사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n현장에선 탄피 10개가 발견됐다.\n덴버 경찰 대변인인 소니 잭슨은 \"초기 조사 결과 운전자와 승객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n마이클 A.행콕(29)으로 신원이 밝혀진 우버 기사는 현재 1급 살인 혐의로 보석 없이 덴버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n행콕의 가족은 A씨가 먼저 공격했으며 행콕이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을 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n이에 대해 우버 측은 \"덴버에서 일어난 일에 매우 유감\"이라며 \"해당 운전자의 앱 접근권을 삭제했으며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n일반적으로 우버는 기사와 승객 모두 무기를 소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n(연합뉴스)", "美 덴버서 우버 기사 총격에 한인 승객 사망",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40대 한국인이 공유차량 서비스인 우버를 이용했다가 운전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7일 USA투데이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3시께 유니버시티 애비뉴 인근 I-25 주간 고속도로에서 우버 차량을 이용한 한인 남성 A씨가 우버 기사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

[ "안상우 기자" ]

[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1일 오후 함영주 하나은행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심리하고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n곽 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n심사를 마치고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던 함 행장은 그대로 풀려났습니다.\n함 행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함 행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윗선의 공모 여부를 규명하려던 검찰 수사는 다소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n함 행장은 하나은행이 사외이사 또는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들에게 사전에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거나 임원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등 입사 관련 특혜를 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n또한, 남녀 채용비율을 정해 선발하거나 남성을 합격시키기 위해 순위조작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n검찰 관계자는 \"영장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앞으로 철저하게 수사해서 사건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 영장 기각…법원 \"피의사실, 다툴 여지\"",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1일 오후 함영주 하나은행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심리하고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곽 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

[ "권태훈 기자" ]

[ "'건강'과 '다이어트' 등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클렌즈 주스'(Cleanse Juice, 해독주스)의 실제 영양성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과채주스' 17종을 조사한 결과, 클렌즈 주스의 200㎖당 평균 당류 함량이 20.18ｇ으로 오렌지 주스(16.17ｇ)의 1.2배, 과채혼합 주스(15.58ｇ)의 1.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습니다.\n클렌즈 주스의 200㎖당 평균 열량은 92.74㎉로, 오렌지 주스(87.41㎉), 과채혼합 주스(87.77㎉)보다 높았습니다.\n그러나 100㎖당 평균 가격은 1천553원으로 오렌지 주스(556원)의 2.8배, 과채혼합 주스(845원)의 1.8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과채주스 17종의 200㎖당 평균 당류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제품별로 200㎖당 당류 함량은 12.44∼21.68ｇ으로 최대 1.7배 차이가 났습니다.\n조사 대상 제품 중 4개는 표시된 단백질,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측정값이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n이번 조사는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제품 가운데 식품 유형이 '과채주스'인 17종(오렌지 주스 10종, 과채혼합 주스 2종, 클렌즈 주스 5종)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n과채주스는 과일 또는 채소를 압착하거나 착즙해 만든 주스(과·채즙 95% 이상)를 의미하고, 클렌즈 주스는 제품 표시나 광고에 '클렌즈 주스'로 표기했거나 해독 등 내용에 대해 광고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클렌즈주스, 오렌지주스보다 당류·열량 높다\"", "'건강'과 '다이어트' 등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클렌즈 주스'의 실제 영양성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과채주스' 17종을 조사한 결과, 클렌즈 주스의 200㎖당 평균 당류 함량이 20.18ｇ으로 오렌지 주스의 1.2배, 과채혼합 주스의 1.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습니다." ]

[]

[ "가수 션, 소녀시대의 서현과 수영,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박보검 등의 공통점은 뭘까. 이들은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기꺼이 동참한 스타들이다.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하나의 이벤트이자 기부 행사다. 차가운 물을 맞으며 잠시 느끼는 추위와 고통을 통해 루게릭병을 앓는 환자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다.올해 다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스타트를 끊은 건 가수 션이었다. 션은 단순히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게 아니다. 그는 2009년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전 농구코치와 인연을 맺은 뒤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를 맡아서 루게릭병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2014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이벤트가 될 수 있을지 루게릭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기대하고 있다.2014년 미국에서 시작돼 국내 연예인으로는 가수 팀이 최초로 시작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운동은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부지를 구입할 기금을 마련케 했다.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을 짓겠다던 승일희망재단의 목표에 절반가량 다가간 것.이밖에도 션을 비롯한 연예인들은 루게릭 알리기에 기꺼이 동참했다. ‘팔굽혀펴기’ 운동을 통해서 션이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그의 아내 정혜영은 1억원을 루게릭 환우들을 위해 기부했다.이밖에도 소녀시대 서현과 수영, 이지애 아나운서, 윤도현, 김범수, 알리, 박혜경, 양동근, 타이거JK, 윤미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루게릭 자선 콘서트에 재능기부를 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국민적 관심과 기부를 통해 마련한 부지 위해 진짜 병원을 세울 수 있도록 기금을 모으기 위해 시작됐다. 션을 시작으로 배우 박보검, 개그우먼 박나래, 소녀시대 수영과 서현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먼저 앞장 섰다.일각에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지목을 하는 형식이라는 점을 두고 ‘인맥 과시용이 아니냐’는 편견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루게릭 환자들은 “국내에서 루게릭 환자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건립하기 위해선 누군가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션은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참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 성금들이 조금씩 쌓여갔다. 2014년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온 국민의 루게릭병 관심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 2018년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션은 박승일 전 코치와 함께 2011년 7월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다.(SBS funE 강경윤 기자)", "가수 션이 쏘아올린 작은 공…왜 그들을 찬물을 뒤집어쓸까?", "가수 션, 소녀시대의 서현과 수영,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박보검 등의 공통점은 뭘까. 이들은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기꺼이 동참한 스타들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하나의 이벤트이자 기부 행사다." ]

[]

[ "독일 정부는 자동차 기업 아우디의 차량 6만대를 상대로 불법적인 배기가스 소프트웨어 문제로 리콜을 명령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n리콜 대상 차량은 유럽연합(EU) 국가에서 판매된 아우디 A6와 A7 디젤 모델이다.\n이들 차량 중 3만3천 대는 독일에서 판매됐다.\n독일자동차청(KBA) 대변인은 AFP 통신에 \"적발된 불법적인 정치를 제거하고 규정에 따라 관련 장치를 재장착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nKBA는 배기가스 시험 시 오염물질이 줄어들었다가 실제 주행 시 늘어나는 소프트웨어를 문제 삼았다.\n아우디 측은 지난달 초 소프트웨어 문제를 발견했다면서 A6와 A7 모델에 대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nKBA는 리콜 명령과 동시에 아우디가 고의로 배기가스를 조작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n앞서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달 말 자동차 기업 다임러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와 G-클래스를 포함해 60만대 이상의 디젤 차량을 리콜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n슈피겔은 KBA가 이들 차량이 배기가스 수준을 조작하도록 불법적으로 설계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n이와 관련해 다임러의 디터 제체 회장은 오는 11일 연방교통부의 안드레아스 쇼이어 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n(연합뉴스)", "독일 정부, '배기가스 문제' 아우디 6만 대 리콜 명령", "독일 정부는 자동차 기업 아우디의 차량 6만대를 상대로 불법적인 배기가스 소프트웨어 문제로 리콜을 명령했다고 AFP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유럽연합 국가에서 판매된 아우디 A6와 A7 디젤 모델이다." ]

[]

[ "본 방송은 2018년 2월 11일 \"제자가 썼는데…저자엔 교수 이름만\" 제하의 기사에서, 서울 대학병원 성형외과 A 교수가 의학교과서 집필과정에 참여한 제자를 공동저자로 넣어주지 않고 오히려 제자를 폭행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n이에 대해 교내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재심의 결과 A 교수의 행위는 연구윤리규정상 부당저자표시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어 A교수는 제자에게 대리집필을 시키지 않았다고 알려왔습니다.\n또한 저작권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고소된 사건에 대해서도 현재 경찰 단계에서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고 알려왔습니다.\n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반론보도] 대학병원 교수 저작권법 위반 보도 관련", "본 방송은 2018년 2월 11일 \"제자가 썼는데…저자엔 교수 이름만\" 제하의 기사에서, 서울 대학병원 성형외과 A 교수가 의학교과서 집필과정에 참여한 제자를 공동저자로 넣어주지 않고 오히려 제자를 폭행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

[]

[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류종명 판사는 112에 허위신고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정모(46)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n류 판사는 \"누범 기간에 범행했고, 공무방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에 비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n정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5개월 형 집행이 종료됐다.\n같은 해 7월 술김에 구급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려고 119에 전화했으나 출동하지 않자 112에 \"사람을 죽였다\"고 허위 신고했다.\n정씨의 허위 신고로 인해 경찰은 1시간 동안 정씨 소재 파악하는 데 경찰력을 낭비해야 했다.\n(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사람 죽였다\" 112 허위신고에 경찰력 낭비…40대 실형",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류종명 판사는 112에 허위신고한 혐의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류 판사는 \"누범 기간에 범행했고, 공무방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에 비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 "김영성 기자" ]

[ "김나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7개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n김나리는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습니다.\n전반 9개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한 김나리는 후반 10번 홀(파4)에 첫 버디를 시작으로 16번 홀(파4)까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n단독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친 김나리는 \"4개 홀 연속 버디는 해봤는데, 7개 연속은 처음이다. 퍼팅이 잘 됐고, 샷도 3∼4개가 홀에 붙었다. 나머지 샷도 4∼5ｍ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n김나리는 2003년 KLPGA 2부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드림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면서 이듬해 정규투어에 데뷔했습니다.\n배경은과 이선화, 송보배 등이 동기생입니다.\n김나리는 국내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다가 2006년 미국 LPGA 투어에 뛰어들었는데, 4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n2010년 일본 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김나리는 데뷔 첫해 엘레에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n그리고 2013년 스튜디오앨리스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통산 2승째를 거뒀습니다.\n일본에서는 2016년까지 활동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n김나리는 \"KLPGA 투어에는 작년부터 뛰기 시작했다. 올해는 이번이 세 번째 대회인데, 제주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좋다\"고 말했습니다.\n김나리는 국내 복귀 이유를 묻자 \"과거 KLPGA 투어는 대회가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대회도 많아져서 뛰어보고 싶었다. 또 작년에 결혼도 해서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n김나리는 \"마치 신인이 된 느낌이다.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져 투어의 수준이 많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코스 컨디션과 경기 운영도 많이 발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n또 \"될 수 있는 한 계속 투어를 뛰고 싶다. 아기를 낳고도 계속 투어를 뛰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n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나리는 \"2013년 이후 우승도 없고 올해 KLPGA 투어 풀시드도 없어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n(사진=KLPGA 제공/연합뉴스)", "롯데 칸타타 여자골프 김나리, 첫날 7연속 버디쇼", "김나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7개 홀 연속 버디 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나리는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습니다." ]

[ "전형우 기자" ]

[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자들의 형사고발 문제를 놓고 사법부 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법원장들은 형사조치가 적절치 않다고 의견을 모았는데, 반면 일선 판사들은 철저한 수사를 잇따라 요구하고 나서면서 내부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습니다.\n전형우 기자입니다.\n전국의 법원장 36명이 회의를 열고 7시간여 만에 결론을 냈습니다.\n법원장들은 \"형사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한 조사단의 결론을 존중한다\"며 \"사법부가 형사고발이나 수사 의뢰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n'재판 거래' 의혹 제기는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며 깊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n회의에 참석한 한 법원장은 \"대부분 형사 조치가 지나치다는 쪽으로 의견을 냈고, 결론을 내리는데 투표 없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n법원장들은 행정처 주요 문건 410개 전부를 공개할지 논의하기 위해 조사단이 아직 공개하지 않은 문건들도 검토했습니다.\n고위 법관들과는 달리 각급 법원의 일선 판사들 사이에서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n수원지법과 청주지법 등에서 열린 열린 대부분의 판사 회의에서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 졌습니다.\n특히 부산지법에서는 부장판사들도 형사상 책임 추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n오늘(8일) 정오에는 동부지법 판사들과 대구지법 배석판사들이 회의를 열고, 저녁에는 행정법원 부장판사 회의가 열려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국 법원장 \"형사 조치 부적절\"…일선 판사 의견과 '온도차'",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자들의 형사고발 문제를 놓고 사법부 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법원장들은 형사조치가 적절치 않다고 의견을 모았는데, 반면 일선 판사들은 철저한 수사를 잇따라 요구하고 나서면서 내부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

[ "조민성 기자" ]

[ "경찰이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습니다.\n경찰은 부검을 통해 시신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n25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A(16·고1)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습니다.\n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n가족 역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머리카락도 거의 없는 상태로 현장에서도 별도로 발견되지 않아 부패에 따른 현상인지, 누군가 머리카락을 자른 것인지 등도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n경찰은 A양이 미성년이라 지문이 등록돼있지 않아 치아 기록으로 신원을 파악하려 했으나 간단한 충치 치료만 받는 등 다른 사람과 식별될 만한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n경찰은 전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n경찰은 1차로 채취한 DNA 시료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 부검 과정에서 또다시 DNA를 채취해 감정할 계획입니다.\n시신이 부패해 뚜렷한 외상이나 핏자국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부검을 통해 사망 경위도 상당 부분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n시신에서 범인을 추정할 수 있는 DNA 성분을 확인할 방침입니다.\n경찰은 시신 상태와 용의자 사망 시점 등으로 미뤄 A양이 실종 당일 숨진 것으로 추정합니다.\n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시신 발견 현장 주변을 재차 정밀수색할 계획입니다.\n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를 해준 아빠 친구분을 만나러 간다'고 친구에게 SNS 메시지를 남긴 뒤 소식이 끊겼습니다.\nA양 아빠 친구이자 용의자인 김 모(51)씨가 탄 승용차가 실종 당일 A양 집 인근 CCTV에 찍혔고 이후 2시간반 가량 시신이 발견된 현장 부근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n김씨는 다음 날 오전 집 근처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nA양은 실종 8일 만인 24일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매봉산 정상 뒤편 7∼8부 능선에서 수색 중이던 경찰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신원·사망 원인 밝혀낸다", "경찰이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시신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25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습니다." ]

[ "권태훈 기자" ]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일우재단에 사임서를 제출해 수리됐습니다.\n문체부 관계자는 \"일우재단은 정관에 따라 2개월 이내 새로운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며,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n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전 이사장은 전날 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7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n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평창동 자택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구기동 도로에서 차에 물건을 싣지 않았다며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n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가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한 혐의, 평창동 리모델링 공사현장 작업자에게 소리를 지르고 손찌검을 한 혐의도 있습니다.", "'한진가 갑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직 물러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일우재단에 사임서를 제출해 수리됐습니다." ]

[ "권애리 기자" ]

[ "친절한 경제, 금요일엔 권애리 기자와 소비자 트렌드 알아보겠습니다. 권 기자,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제 월드컵, 여러 가지 이벤트가 이번 달에 많지만, 월드컵도 보름도 안 남았습니다. 얼마나 관심이 모아질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유통가에선 이걸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있죠?\n네, 특히 올림픽 때도 그렇고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아, 확실히 이럴 때는 이게 잘 팔린다.\"는 품목이 하나 있는데 혹시 짐작 가는 거 있으세요?\n하나인가요? 밤에 하니까 술은 조금 생각이 나는데요.\n술도 잘 팔리길 기대하고 있고, TV가 확실히 잘 팔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대형마트에서 그동안 TV 매출 신장세를 뽑아봤더니 TV는 지난 3년 동안 거의 정체되다시피 했습니다.\n그런데 이 매출이 올 초에 조금 오르기 시작해서 평창올림픽 있던 2월에 치솟습니다. 3월부턴 좀 꺾였지만, 이달 들어서 평창올림픽 기간보다는 약간 못하지만 거의 그 정도 수준으로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는 겁니다.\n사실 우리뿐 아니라 올해 전 세계적으로 TV 판매가 좀 좋습니다. 일단 최근에 TV 패널값이 내린 효과가 확실히 있고요.\nTV는 자주 바꾸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역시 이렇게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겹칠 때 큰 화면으로 중계를 보려고 이때를 기해서 바꾸거나, 추가 장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n[최준오/대형마트 전자제품 부문 팀장 : (TV는) 대표적인 특수로 올림픽과 월드컵이 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올림픽에 대한 기대수요가 많이 살아나서, 월드컵도 기대하고 있습니다.]\n사실 TV는 크면 클수록 좋은 것 같아요. 살 때는 좀 크다 싶었는데 집에 놓고 보면 나중에는 조금 더 큰 걸 살 걸 이런 생각도 들기 때문인데, 올해 특히 월드컵이 시간대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n아까 말씀하신 술도 포함해서 특히 식음료업계에서 이번 월드컵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게 말씀하신 대로 일단 확정된 한국팀 세 경기가 모두 이른바 '치맥 시간대'에 열립니다.\n스웨덴전이 18일 밤 9시, 그리고 멕시코는 밤 12시, 독일전 11시 그래서 브라질 월드컵 때 새벽 4시, 5시, 출근해야 되는 아침 7시에 경기가 시작하고 그랬던 거와 비교를 하면 훨씬 시청환경이 좋습니다.\n그리고 실제로 평창올림픽 때만 봐도 평소보다 먹을 게 훨씬 잘 팔렸거든요. 특히 말씀하신 맥주, 스낵, 그리고 치킨과 족발류, 탄산음료 이런 품목의 매출 신장세를 보면 평소의 2배에서 많게는 5배 이상 된 품목도 있습니다.\n유통업계도 평소에 이런 대형 스포츠 이벤트 앞뒀을 때처럼 프로모션 행사들을 여럿 준비하고 있는데 과연 이번 월드컵이 얼마나 관심을 모아서 정말 국민의 '치맥 월드컵'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n다른 얘기 하나 더 해보죠. 빵집이나 커피집 가면 음악이 나오는데 앞으로는 이걸 좀 듣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면서요?\n지금까지 음원 사용료를 냈는데 추가로 내는 게 있다. 그게 뭐냐, 일단 공연권이 따로 인정된 거다 뭐다, 어렵게 기사가 많이 나왔습니다.\n쉽게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예전엔 다 음원이 아니라 음반이었잖아요. 그때는 가게들이 CD를 사서 음악을 틀면 가게에 저작권을 따로 요구하진 않았습니다.\n그런데 음원이 일반화되면서 가게들이 음원서비스업체 쪽에 사용료를 내니까 \"이건 상황이 달라진 거다. 음반이 아니지 않느냐?\"해서 저작권협회가 한 전자제품판매업체에 먼저 소송을 걸었었습니다.\n그리고 몇 년에 걸쳐서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결국 저작권 쪽이 이겼습니다. 음원 서비스는 말하자면 \"배달 같은 거다. 예전에 CD와 같은 상황이 아니다. 그러니까 음악인 알맹이는 따로 돈을 내라.\" 이렇게 된 거고요.\n몇 년에 걸쳐서 관련법도 이 결론에 맞게 정비가 돼왔습니다. 문제는 저작권협회가 지나간 5년에 대해서까지 사용료를 정산하라고 프랜차이즈에 공문을 보냈습니다.\n처음 소송을 걸었던 그 전자제품 판매업체로부터는 지나간 몇 년에 대한 것까지 다 받았습니다.\n그런데 다른 데와도 일일이 다 소송할 순 없으니까, 일단 전체적으로 요구를 하고 어느 정도 협상이 되기를 바라는 면이 좀 있는 게 저작권협회 쪽의 솔직한 입장입니다.\n그런데 지금 프랜차이즈나 가게들 입장에서는 노래 틀면 좋지만, 법이 제대로 정비되기 전에 음원 사용료만 내면 되는 줄 알았던 시절의 돈까지 따져서 주면서 계속 틀 일인가 노래를 안 틀면 고객들이 어떨까, 이런 계산을 좀 하게 되는 거죠. 어떻게 결론이 또는 타협이 나올지 궁금한 문제입니다.", "[친절한 경제] \"월드컵 크게 보자\" TV 판매 꿈틀…'치맥 특수'도 기대", "친절한 경제, 금요일엔 권애리 기자와 소비자 트렌드 알아보겠습니다. 권 기자, 어서 오십시오. 이제 월드컵, 여러 가지 이벤트가 이번 달에 많지만, 월드컵도 보름도 안 남았습니다." ]

[ "김영성 기자" ]

[ "미국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을 노리다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는 아쉽지만, 스스로 자신감을 준 대회\"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n안병훈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연장전에서 두 개의 파를 잡았는데 상대가 버디를 하니 어쩔 수 없었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n안병훈은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세 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로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 카일 스탠리와 연장전에 합류한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디섐보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했습니다.\n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연장전 패배입니다.\n스탠리가 먼저 탈락한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절묘한 위기 탈출로 첫 우승 꿈을 부풀렸다가 돌아섰기에 아쉬움이 더욱 짙었습니다.\n이 홀에서 안병훈의 두 번째 샷이 그린 너머 갤러리 자리까지 뻗어 버렸는데, 다행히 휠체어를 위해 별도로 마련된 시설물의 턱에 공이 걸려 벌타 없이 드롭했습니다.\n주변에 배수 장치도 있어 다시 위치를 조정해 드롭한 끝에 더 나은 곳에서 세 번째 샷을 할 수 있었고, 이를 홀 가까이 붙여 파 세이브를 눈앞에 뒀습니다.\n하지만 안병훈이 파 퍼트를 하기 전에 디섐보가 3.6ｍ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n안병훈은 \"두 번째 드롭한 곳의 라이가 좋았다. 디섐보의 퍼트가 어렵지 않아 넣을 것으로 생각해 나는 어프로치 샷을 넣으려고 쳤다\"면서 \"가까이 붙여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디섐보가 넣더라\"고 설명했습니다.\n안병훈은 \"대회 주최자인 잭 니클라우스가 '수고했다. 어프로치 샷이 멋있었다'고 격려해줘 영광이었다\"고 전했습니다.\n안병훈은 \"지난해보다 게임이 좋아졌다. 작년 여기서 경기한 것과 비교해도 많이 늘었고, 앞으로 기대된다\"면서 \"샷과 퍼트 모두 잘 돼 다음 주에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습니다.", "'두 번째 준우승' 안병훈 \"결과 아쉽지만 자신감 심었다\"", "미국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 우승을 노리다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는 아쉽지만, 스스로 자신감을 준 대회\"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

[ "미국 민주당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폐기와 검증이 이뤄지기 전에 대북제재를 해제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n척 슈머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상원 지도부는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이 같은 요구사항 등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n슈머 원내대표 등은 서한에서 ▲핵·생화학 무기 해체 ▲군사적 목적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생산·농축 중단 ▲핵 실험장과 연구·농축 시설 등 핵무기 인프라 영구 해체 ▲탄도미사일 시험 전면 중단 및 해체를 요구했습니다.\n또 비핵화 검증 및 사찰과 관련해선 \"북한의 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핵 시설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가능해야 하며, 북한의 부정행위를 차단하고 탐지할 수 있는 별도의 감시 체제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n민주당 지도부는 \"북한이 비핵화 이행을 완전하게 준수하지 않을 때에는 언제 어디서나 사찰과 '스냅백'(제재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n슈머 원내대표는 \"미국이 '나쁜 합의'를 짊어지게 되길 바라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단지 합의하겠다는 이유로 나쁜 합의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n(연합뉴스)", "미 민주 \"핵·미사일 폐기·검증 전에 대북제재 해제 안 된다\"", "미국 민주당은 4일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폐기와 검증이 이뤄지기 전에 대북제재를 해제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척 슈머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상원 지도부는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이 같은 요구사항 등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

[ "조민성 기자" ]

[ "더불어민주당은 8일 6·1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다시 불거지자 사태의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n이 후보를 향한 야당의 의혹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이나 민주당은 당 차원의 대응에 선을 그으면서 '이재명 대세론'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n야당이 제기하는 이 후보와 배우 김부선 씨와 관계 의혹에서 새로운 문제가 튀어나온 것이 아닌 데다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라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입니다.\n당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은 예전부터 나왔던 내용으로 반복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했던 사항\"이라며 \"야당의 네거티브가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n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는 전날 \"이 후보가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연인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대형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는 한때 '이재명은 사퇴하라'가 오르기도 했습니다.\n소설가 공지영 씨는 페이스북에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며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n당의 다른 관계자는 \"개인 문제라서 당에서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 후보 캠프 쪽에서 충분히 대응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n이 후보 측 관계자는 \"김부선 씨가 그동안 오락가락하는 얘기를 많이 해온 데다 야당도 전혀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주장만 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n민주당은 스캔들 잡음이 달가운 소재는 아니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이 후보의 대세론에 영향을 줄 만큼 악재는 아니라는 판단도 하고 있습니다.\n당 관계자는 \"새로 불거져 나온 얘기가 아니어서 지지자들이 경쟁후보로 옮겨갈 사안은 아니다\"며 \"이 후보 지지로 큰 흐름이 형성된 상황이라 대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n다만 당내 경기지사 경선부터 이어진 이 후보를 향한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의 공격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은 당 입장에선 곤혹스러운 점입니다.\n실제로 친문 성향의 카페들의 게시판은 전날 '이재명은 사퇴하라'는 글들로 도배되기도 했습니다.\n당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할 때 '이재명 죽이기'는 타당하지 않고 대승적으로 돕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친문 지지자들에게 호소하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주시…\"대세 지장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6·1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다시 불거지자 사태의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를 향한 야당의 의혹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이나 민주당은 당 차원의 대응에 선을 그으면서 '이재명 대세론'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 "남주현 기자" ]

[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n▶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아이튠즈'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n뽀얀거탑에서 진행된 의료상담만을 정리해 선보이는 [뽀얀거탑 의료상담]입니다.이번 상담은 2017년 10월 19일 뽀얀거탑에서 방송되었습니다. DNA치료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눕니다.*'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 해드립니다 : [email protected]", "[골룸] 뽀얀거탑 의료상담 21 : DNA 치료, 어떤 치료인가요?",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뽀얀거탑에서 진행된 의료상담만을 정리해 선보이는 [뽀얀거탑 의료상담]입니다. 이번 상담은 2017년 10월 19일 뽀얀거탑에서 방송되었습니다." ]

[]

[ "한진가(家)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5일 대한항공 직원과 국민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n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법관들이 갑(甲)의 편이 되어 을(乙)들의 가슴을 찢어 놓고 있다\"며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을 규탄한다\"고 말했다.\n전날 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폭행·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n박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일부의 사실관계와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볼 수도 없으며 피해자들과 합의한 내용 등에 비춰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볼 수 없다는 등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n직원연대는 \"아직도 법은 갑 아래에서 갑질을 보호하는가\"라며 \"민초들은 당연히 볼 수 있는 것을 해당 법관은 눈을 감았다\"고 비판했다.\n이어 \"지금까지 공개된 녹취와 영상만으로도 이 전 이사장이 갑질을 넘어 일상적인 폭력을 행사한 것이 명백한데 어떤 구체적 사실이 더 있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n직원연대는 \"11명이 신고한 24건의 폭행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수천 건의 폭력 끝에 나온 결과다. 일상적으로 자행되고 증거가 인멸되다 비로소 터져 나온 수많은 을의 눈물이자 절규\"라고 강조했다.\n또 \"가위뿐 아니라 화분까지 던졌다는 일관된 진술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외면하고, 모든 사실을 을들이 일일이 증명해야만 '범죄 사실이 소명됐다'고 인정해주는 이 시스템에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n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도 수백 명의 직원들이 이 전 이사장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허탈하다\", \"분노한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n직원연대 성명에는 \"지지한다\", \"공감한다\" 등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n직원들은 \"유전무죄\", \"돈 없고 힘없으면 전부 구속되고 힘 있고 돈 있으면 학연 지연 다 대서 풀려난다\" 등 자조 섞인 글들과 함께 \"영장 발부도 단독이 아니라 합의부로 바꿔야 한다\"며 법원 판결에 불만을 드러내는 글도 올렸다.\n특히 이 전 이사장이 피해자 다수와 합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액의 돈을 들여 피해자를 매수해 해결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n직원들 사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촛불집회를 '범국민 촛불집회'로 확대해 기업 갑질 문화 자체를 근절해야 한다\"는 주장과 \"총수 일가에 대한 비리 제보도 늦추지 말자\"는 독려도 나왔다.\n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등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이 다수 올라왔다.\n주요 포털 사이트 관련 뉴스 댓글에도 이 전 이사장의 영장 기각을 비판하는 여러 댓글이 달리고 있다.\n경찰은 이 전 이사장에 대한 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해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n(연합뉴스)", "\"법이 갑 편드나\"…이명희 구속영장 기각에 비판 고조", "한진가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5일 대한항공 직원과 국민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법관들이 갑들의 가슴을 찢어 놓고 있다\"며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

[ "백운 기자" ]

[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 축구대표팀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가 조부상을 당했습니다.\n멕시코 매체 ESTO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을 치른 다음 날 벨라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n벨라는 SNS 계정을 통해 할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난 지난 독일전에 꼭 뛰어야 했다\"며 \"할아버지가 자랑스러워 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n벨라는 지난 17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승후보'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2선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n그러나 경기 다음 날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멕시코와 물러설 수 없는 2차전을 치릅니다.", "멕시코 공격수 벨라, 독일전 직후 조부상",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 축구대표팀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가 조부상을 당했습니다. 멕시코 매체 ESTO는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을 치른 다음 날 벨라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

[ "한상우 기자" ]

[ "3명이 목숨을 잃고 30명이나 다친 군산 유흥주점 방화사건은 방화의 동기도 어처구니없습니다만, 창문도 없는 내부구조가 무엇보다 큰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거기다 스프링클러 같은 효과적인 소방설비도 없었고 하필이면 출입구에 불을 질러서 사상자가 많았습니다.\n한상우 기자입니다.\n그제(17일)밤 9시 53분. 55살 이 모 씨가 술값 시비 끝에 군산의 한 유흥주점 내부 출입문 앞에 불을 지르자 시커먼 연기가 금세 가득 찼습니다.\n[정일용/군산소방서 현장대응팀장 : 의자에 이러한 폴리에스테르 제품에 유류가 끼얹어지면 유독성 가스가 같이 발생하면서…]\n밖으로 통하는 통로가 3곳 있었지만 출입구와 바로 옆 비상구는 불길에 가로막혔습니다.\n손님들이 우왕좌왕 무대 옆 비상탈출구로 몰려나갔는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비상구 문을 빨리 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n[유우종/전북 군산 소방서장 : 비상구로 나오려고 했는데 비상구 문이 열려 있지만 못 열었어요. 밖에 있는 사람이 가서 문을 열어준 거죠.]\n사망자는 모두 세 명으로 무대 근처에서 두 명, 주점 중앙에서 한 명이 발견됐습니다.\n지붕에 있는 환기시설 외에 건물밖에는 창문이 전혀 없어서 유독가스가 건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n게다가 이 주점은 면적은 238제곱미터로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n소화기 3대와 비상유도등이 전부이다 보니, 번져가는 불길과 유독가스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n불을 낸 이 씨도 화상을 입었는데, 경찰은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군산 주점 방화' 인명피해 큰 이유?…창문·스프링클러 없는 밀폐구조", "3명이 목숨을 잃고 30명이나 다친 군산 유흥주점 방화사건은 방화의 동기도 어처구니없습니다만, 창문도 없는 내부구조가 무엇보다 큰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거기다 스프링클러 같은 효과적인 소방설비도 없었고 하필이면 출입구에 불을 질러서 사상자가 많았습니다." ]

[]

[ "올해 칸영화제 최고상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일본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가 일본 정부의 뒤늦은 축하 표명을 거절했다고 도쿄신문이 10일 보도했다.\n고레에다 감독은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권력과는 깔끔하게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n이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문부과학상이 감독을 직접 만나 칸영화제 수상에 대해 축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거절 의사를 밝힌 것이다.\n영화 '어느 가족'(원제 만비키 가족)으로 지난달 칸영화제에서 최고상 황금종려상을 탄 고레에다 감독은 아베 정권의 정책에 반대의 뜻을 공공연하게 밝힌 반(反)아베 성향의 인물이다.\n고레에다 감독은 블로그에 \"'어느 가족'에 대해 \"문화청의 보조금을 받았다. 고맙고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일본의 영화산업 규모를 고려하면 아직 영화문화 진흥을 위한 예산은 적다\"고 아베 정권의 영화 진흥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n일본에서는 고레에다 감독이 지난달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 아베 총리가 이례적으로 축전을 보내거나 축하 코멘트를 발표하지 않은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n아베 총리는 국제적인 문화·스포츠 이벤트에서 자국인의 수상에 대해 대대적으로 축하 코멘트를 발표하고 이를 적극 알리는 것으로 유명하다.\n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단 '피겨킹' 하뉴 유즈루(羽生結弦)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小平奈緖·스피트 스케이팅) 선수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즉각 SNS에 올렸고 '일본계 영국인'인 가즈오 이시구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에 축하 코멘트를 내놓았다.\n하지만 유독 고레에다 감독의 수상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이에 대해서는 감독의 성향이 반(反)아베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많았다.\n이와 관련해서는 야당 입헌민주당의 가미모토 미에코(神本美惠子) 참의원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아베 총리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축하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n이런 비판이 일자 하야시 문부과학상이 뒤늦게 축하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고레에다 감독이 이를 거절하고 나선 것이다.\n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파 감독인 고레에다 감독은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국제적인 호평을 받았다. '어떤 가족' 역시 할머니의 연금과 좀도둑질로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n그는 아베 정권이 야권과 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몰아붙인 안보관련법 반대 집회에 참가한 적 있으며 방송에 대한 정부·여당의 압력을 우려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칸 최고상 日 영화감독, 아베 각료 축하 거절…\"공권력과 거리\"", "올해 칸영화제 최고상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일본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일본 정부의 뒤늦은 축하 표명을 거절했다고 도쿄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권력과는 깔끔하게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 "이기성 기자" ]

[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과 서비스 등을 평가한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n블룸버그통신은 항공기 결항·지연에 따른 승객들의 배상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업체 '에어헬프'가 발표한 2018년 평가보고서에서 카타르항공이 1위, 와우항공이 7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n대한항공은 정시운항률 64%로 66위를 차지했습니다.\n미국의 항공사들 가운데서는 아메리칸 항공이 23위로 가장 나은 평가를 받았고 유나이티드 항공이 37위, 델타 항공은 47위였습니다.", "대한항공, 72개 항공사 평가순위서 66위로 최하위권",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과 서비스 등을 평가한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항공기 결항·지연에 따른 승객들의 배상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업체 '에어헬프'가 발표한 2018년 평가보고서에서 카타르항공이 1위, 와우항공이 7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 "이기성 기자"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흉내 내는 연기자 하워드 X 씨가 싱가포르 입국 과정에서 경찰 당국에 억류돼 신문까지 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n싱가포르의 한 호텔에 고용된 하워드 X는 트럼프 대통령 코스프레로 유명해진 데니스 앨런과 싱가포르에서 '대안 정상회담'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n하워드 X 씨는 자신이 두 시간 신문 끝에 풀려났으며, 경찰이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센토사 섬과 샹그릴라 호텔에 접근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흉내' 연기자, 2시간 신문 끝에 싱가포르 입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흉내 내는 연기자 하워드 X 씨가 싱가포르 입국 과정에서 경찰 당국에 억류돼 신문까지 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 고용된 하워드 X는 트럼프 대통령 코스프레로 유명해진 데니스 앨런과 싱가포르에서 '대안 정상회담'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 "권태훈 기자" ]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에서 가상화폐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n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11일 \"어제(10일) 코인레일을 방문해 서버 이미징(복제)으로 접속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n경찰은 가상화폐 유출이 실제로 해킹에 따른 것인지, 전산망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사고인지를 자료 분석을 통해 확인할 방침입니다.\n코인레일은 전날 해킹 공격으로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자사 보유 가상화폐의 30%가량이 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n업계에 따르면 210억 달러 상당의 펀디엑스, 149억원 상당의 애스톤 등 약 4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n코인레일은 24시간 거래량 기준 세계 90위권의 중소거래소입니다.", "경찰, 코인레일 가상화폐 유출 사건 수사 착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에서 가상화폐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11일 \"어제 코인레일을 방문해 서버 이미징으로 접속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 "유영규 기자" ]

[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신효순·심미선 양의 16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오는 13일 열립니다.\n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오는 13일 경기도 양주시 효촌리 사고현장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n행사는 행진, 헌화, 추모사, 평화공원 조성계획 발표, 상징의식,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효순·미선' 16주기…오는 13일 양주서 추모제 개최",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신효순·심미선 양의 16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오는 13일 열립니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오는 13일 경기도 양주시 효촌리 사고현장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

[ "류란 기자" ]

[ "남과 북이 오늘(1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개성공단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개성공단을 폐쇄한 지 2년여 만에 우리 인력이 다시 공단에 머물게 될 거로 보입니다.\n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n남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공동 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n[조명균/통일부 장관·남측 수석대표 : 가까운 시일 안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하였으며…]\n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 우선은, 임시연락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n이에 따라, 개성공단 폐쇄 2년여 만에 우리 측 인원들이 조만간 공단에 상주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n6·15 남북공동 행사는 올해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n북측은 오늘 남측 지역에서 행사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북미정상회담 등 일정들이 많은 만큼 올해에는 개최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밝혔습니다.\n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n조 장관은 우리 측 문제 제기에 북측은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n후속 회담 일정도 줄줄이 합의됐습니다.\n장성급 군사회담은 오는 14일,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과, 통일농구경기대회와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 회담은 각각 오는 22일과 18일에 열립니다.\n회담 일정이 합의됐지만, 모두 북미정상회담 이후인 만큼 회담의 실제 개최 여부는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연동될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n(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재성)", "\"남북 연락사무소, 개성공단 설치\"…후속회담 일정 합의", "남과 북이 오늘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개성공단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개성공단을 폐쇄한 지 2년여 만에 우리 인력이 다시 공단에 머물게 될 거로 보입니다.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 "안상우 기자" ]

[ "▲ 전국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조합원들이 1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열린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대법원 선고 기자회견'에서 학습지 교사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n학습지 교사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노동자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는 오늘(15일)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 9명이 \"노조 활동을 이유로 위탁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해고이자 부당노동행위\"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재판부는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노동 3권 보호의 필요성이 있으면 노조법상 노동자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노조법상 노동자성 판단 기준은 경제적·조직적 종속성을 징표하는 표지를 주된 판단요소로 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이어 \"회사의 해고는 일부 원고 학습지 교사들에 대해서는 부당노동행위가 성립하는데도 원심판결은 이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습니다.지난 2007년 임금삭감에 반발하며 파업했다 해고된 재능교육 노조원들은 중노위에 구제신청을 했지만 학습지 교사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되자 소송을 냈습니다.재판에서는 학습지 교사를 근로기준법은 물론 노조법상으로도 노동자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습니다.노동자의 법적 지위는 노조법상 노동자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 두 가지로 나뉩니다.노조법상 근로자는 단결권과 단체행동권을 인정받고,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도 인정받으면 부당해고와 임금 미지급의 부당성 등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1심은 이들이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는 아니지만, 단체행동권이 보장된 노조법상 노동자에는 해당한다고 판단해 \"재능교육의 계약해지는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목적에서 이뤄진 부당노동행위\"고 판단했습니다.반면 2심은 \"교사들이 사측으로부터 받는 수수료 노무제공 자체의 대가로 보기 어렵고, 겸직 제한 등이 없어 사측과 사용종속관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노조법상 노동자로도 인정하지 않아 해고가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하지만, 대법원은 일부 학습지 교사를 노조법상 노동자로 봐야 한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습니다.전국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측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성은 인정되지 않았고 노조법에 나와 있는 '노동자성'만 인정됐지만, 지난 정부 때보다는 나은 판단이 나와서 기쁘고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사진=연합뉴스)", "대법 \"학습지 교사도 단체행동권 보장되는 노동자로 봐야\"", "학습지 교사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노동자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는 오늘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 9명이 \"노조 활동을 이유로 위탁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해고이자 부당노동행위\"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

[]

[ "[2018 국민의 선택]\n'선거방송의 명가' SBS가 온다!\nSBS가 오는 6월 13일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를 맞아 고품격 고품질 선거방송을 시청자 여러분께 선사할 예정입니다.\nSBS 뉴스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30일 앞두고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SBS 선거 방송의 명작들을 '다시 보는 선거방송'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n선거방송은 SBS! 6·13 지방선거도 SBS!", "[다시 보는 선거방송]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말하는 선거의 역사…'그 날'", "'선거방송의 명가' SBS가 온다! SBS가 오는 6월 13일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고품격 고품질 선거방송을 시청자 여러분께 선사할 예정입니다. SBS 뉴스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30일 앞두고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SBS 선거 방송의 명작들을 '다시 보는 선거방송'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

[ "김기태 기자" ]

[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을 재수사한 검찰이 장 씨를 추행한 의혹이 불거진 전직 조선일보 기자 A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n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고 장자연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n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8월 5일 장 씨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장 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n2009년 수사 당시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파티에 동석한 여배우 B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B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불기소 처분했습니다.\n지난달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A씨를 불기소했을 당시 수사가 미진했다며 재수사를 권고했고 이후 사건은 A씨 주거지와 사건 장소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습니다.\nA씨의 강제추행 혐의 공소시효는 8월 4일 끝나는 점을 고려해 검찰은 A씨를 최근 수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n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 씨가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촉발됐습니다.\n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하고 성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n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5월 재수사 권고를 하면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장씨 리스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소시효가 임박한 피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며 A씨 사건만을 재수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검찰 '장자연 추행 의혹' 전직 기자 재수사 거쳐 불구속 기소",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을 재수사한 검찰이 장 씨를 추행한 의혹이 불거진 전직 조선일보 기자 A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고 장자연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 "권애리 기자" ]

[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을 치르는 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 당국자들이 싱가포르 현지에 파견돼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n이욱헌 외교부 의전장이 지난 3일부터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습니다.\n한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직원도 일부 이 의전장과 함께 싱가포르로 파견됐다고 전했습니다.\n이런 움직임에 대해 남북미 3자 정상회담 성사로 현지 답사가 진행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n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일단 이 의전장 파견의 주목적은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달 순방 준비\"라고 말했습니다.", "'남북미 정상회담 기대' 속 외교부 의전장 싱가포르 파견",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을 치르는 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 당국자들이 싱가포르 현지에 파견돼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이 지난 3일부터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

[]

[ "일본 3대 도시인 오사카 일대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세 명이 숨졌는데, 아직 여진 가능성이 높아서 일본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n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n오전 7시58분 오사카 지역에서 일본 진도 기준 6약, 한국 기준으론 진도 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n오사카 부는 인구 880여만 명의 일본 3대 도시 지역입니다.\n교토와 나라 등에서도 진도 5의 강진이 관측됐습니다.\n지진 규모는 6.1이었지만,진원 깊이가 13km에 불과해 흔들림이 컸습니다.\n오사카 다카쓰키 시에서는 일부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n하수도가 파열돼 도로가 침수되는 곳도 있었습니다.\n이밖에 수영장 벽이 무너지면서 9살 어린이 한 명이 숨졌고, 주택 붕괴 등으로 80대 남성 두 명이 숨졌습니다.\n다른 곳의 주민 10여 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n열차 대부분이 긴급 정차했고, 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려 안전 지역으로 대피했습니다.\n17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이바라키 시 등에선 화재를 우려해 즉각 10만 가구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습니다.\n국내 편이 많은 오사카 공항에선 활주로 점검을 위해 일시 이착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n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은 없지만, 추가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오사카 강진…사망 3명·부상 10여 명", "일본 3대 도시인 오사카 일대에서 규모 6. 1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세 명이 숨졌는데, 아직 여진 가능성이 높아서 일본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

[ "권태훈 기자" ]

[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방북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습니다.\n중앙통신은 이날 \"회담에서 리용호 외무상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상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데 대하여서와 조미수뇌상봉(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정세와 관련하여 심도 있는 의견들을 교환하였다\"고 밝혔습니다.\n그러면서 \"회담은 따뜻하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n양측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n전날 북한 매체들은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평양 도착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으나 그의 체류 일정이나 방북 목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n앞서 싱가포르 외무부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리용호 외무상의 초청을 받아 7∼8일 평양을 공식 방문한다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예방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n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방북 직전인 지난 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n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가 미국·북한 양측과 연쇄 외교장관 회동을 통해 정상회담의 실무 진행 문제에 대한 마무리 조율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北-싱가포르 외무장관회담…\"북미 정상회담 앞둔 정세 의견교환\"",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방북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습니다." ]

[]

[ "콜롬비아 평화협정의 미래를 좌우할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보수 우파 성향의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n현지 여론조사 기관인 센트로 나시오날 데 콘술토리아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파 '민주중도당'의 이반 두케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5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n좌파진영인 '인간적인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후보는 35%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n두케 후보는 지난달 27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39%를 득표해 1위에 올랐으며, 25%를 득표한 페트로 후보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n이에 따라 오는 17일 두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가 시행됩니다.\n콜롬비아 선거법상 1차 대선 투표에서 특정 후보가 과반의 표를 얻지 못하면 1,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n변호사 출신의 두케 전 상원의원은 강경우파 성향의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이 낙점한 정치적 후계자로 여겨집니다.\n미국 유학 경험이 있는 친시장주의자인 두케는 법인세 등 각종 세금 인하, 조세포탈 단속 강화, 국가재정 적자 축소를 강제하는 재정준칙의 완화, 치안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n정치·행정 경험이 적은 것은 약점으로 지적됩니다.\n페트로는 1973년에 결성된 좌파 게릴라 조직인 M-19 출신으로 2012∼2015년 보고타 시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n부패 척결과 부의 불평등 해소, 농업 개혁, 보건·의료·교육 분야의 무상복지, 노천 채굴 금지 등을 내건 그는 서민층과 기성 정치에 실망한 대학생 등 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n두 후보는 정부가 2016년 11월 옛 최대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체결한 평화협정에 대해 입장이 엇갈립니다.\n두케는 협정을 파기하지는 않겠지만 내전 기간에 마약밀매, 살인과 납치 등 중범죄를 저지른 반군 지도자들에게 너무 관대한 만큼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왔습니다.\n두케는 중범죄를 저지른 반군 지도자들과 대원들의 정치참여를 제한하고, 특별 전범재판소를 구성해 이들을 처벌한다는 복안입니다.\n반면 페트로는 기존 평화협정의 기조를 유지할 방침입니다.\n콜롬비아는 전통적으로 보수우파 색채가 강한 나라로, 현대 정치사가 시작된 이후 좌파가 당선된 적이 없습니다.\n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는 결선투표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두케가 승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n그러나 1차 투표에서 24%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한 중도 좌파 성향 세르히오 파하르도가 페트로 지지를 선언하면서 결선투표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n(연합뉴스)", "콜롬비아 대선 결선투표서 우파 후보 승리 예상…여론조사 우위", "콜롬비아 평화협정의 미래를 좌우할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보수 우파 성향의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기관인 센트로 나시오날 데 콘술토리아가 1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파 '민주중도당'의 이반 두케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5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 "이정찬 기자" ]

[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해 일명 '흙신'으로 불리는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이 자신의 11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n구석구석을 찌르는 나달의 스트로크에 마터러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n나달은 클레이코트의 황제답게, 2시간 33분 만에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마터러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n나달의 8강 상대는 슈바르츠만입니다.\n키가 170cm로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슈바르츠만은 2m가 넘는 앤더슨과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n관심을 끌었던 여자 테니스 라이벌, 세리나 윌리엄스와 마리아 샤라포바의 맞대결은 허무하게 무산됐습니다.\n윌리엄스는 경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가슴 근육 부상으로 기권한다고 선언했습니다.\n※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순항…가뿐히 8강 진출",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해 일명 '흙신'으로 불리는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이 자신의 11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나달의 스트로크에 마터러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

[ "민경호 기자" ]

[ "멕시코 서부 태평양 해상에서 올해 첫 열대성 폭풍이 발생했습니다.\n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알레타로 명명된 열대성 폭풍이 동태평양에서 생성됐습니다.\n알레타는 멕시코 서부 콜리마 주에 있는 항구도시인 만사니요에서 남동쪽으로 595㎞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고, 순간 최대 풍속은 시간당 75㎞이며 시속 11㎞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습니다.\n알레타는 오늘 오전 허리케인급으로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평양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n멕시코 재난 당국은 현재 알레타와 관련해 어떤 경보도 발령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멕시코 서부 태평양서 올해 첫 열대성 폭풍 발생", "멕시코 서부 태평양 해상에서 올해 첫 열대성 폭풍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알레타로 명명된 열대성 폭풍이 동태평양에서 생성됐습니다. 알레타는 멕시코 서부 콜리마 주에 있는 항구도시인 만사니요에서 남동쪽으로 595㎞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고, 순간 최대 풍속은 시간당 75㎞이며 시속 11㎞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습니다." ]

[ "유영규 기자" ]

[ "세계의 눈이 쏠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늘(12일) 공동성명에 서명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하기까지 짧지만 빡빡한 반나절을 함께 했습니다.\n한국전쟁 정전 후 70년 가까이 적대관계를 이어온 양국 정상의 만남이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정상은 압축적으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n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9시) 숙소인 시내 샹그릴라 호텔을 떠나 정상회담이 열리는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로 향했습니다.\n잠시 뒤인 오전 8시 12분 김 위원장도 하룻밤을 머문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서 무장한 경호차량 20여대의 호위를 받으며 회담장으로 출발했습니다.\n양 정상의 숙소는 불과 570㎞ 거리여서 앞서 출발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회담장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 위원장 일행이 숙소 출발 후 약 20분이 지난 오전 8시 30분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n차 안에서 대기하던 김 위원장은 오전 8시 53분쯤 통이 넓은 검은색 바지에 검정색 인민복 차림으로 왼쪽 겨드랑이에는 서류가방을, 오른손에는 갈색 뿔테안경을 들고 차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갔습니다.\n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는 회담 직전인 오전 8시 59분 회담장 앞에 도착했고 빨간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차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n회담장 입구 레드카펫에서 비로소 한 자리에 선 양국 정상은 미소를 머금고 걸어 나와 12초간 악수를 하며 가벼운 담소를 주고받았습니다.\n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어깨를 가볍게 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n양국 정상은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마쳤고 이후 단독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n회담장에 들어서기 전 두 정상은 다시 손을 맞잡았고 이어진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회담이 엄청나게 성공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습니다.\n배석자 없이 통역만 대동하고 이뤄진 단독 정상회담은 오전 9시 16분부터 9시 52분까지 약 36분간 진행됐습니다.\n이후 단독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2층 옥외 통로를 따라 확대정상회담 장소로 함께 이동했는데 잠시 발코니 앞에서 담소를 나누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n두 정상은 곧이어 배석자들이 함께하는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n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존 켈리 비서실장이,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습니다.\n100여분간 진행된 확대정상회담은 오전 11시 34분 끝났습니다.\n이어진 업무 오찬에는 미국 측에서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의제 실무회담 미국 측 대표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합류했습니다.\n북측에서는 노광철 인민무력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한광상 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오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n백악관에 따르면 오찬 메뉴에 햄버거는 포함되지 않아 기대를 모았던 양국 정상의 '햄버거 대좌'는 불발됐습니다.\n하지만 정상회담의 의미를 살려 미국과 북한, 싱가포르 현지 음식이 어우러졌습니다.\n단독·확대정상회담과 50여분간의 오찬까지 함께한 두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오찬장을 나섰고 통역 없이 잠시 건물 밖으로 나와 카펠라 호텔 정원을 1분여 동안 산책했습니다.\n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 \"(공동성명에) 서명하러 이동 중\"이라며 \"정말 환상적인 회담\"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n이어 두 정상은 다시 서명 장소로 이동했습니다.\n이후 오늘 오후 1시 39분 서명식장의 육중한 문을 열고 함께 나란히 걸어 나온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대형 원목 테이블 앞에 앉았고 이어 각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건네는 공동성명 서류를 받아들고 서명했습니다.\n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중요한 문서에 서명한다\"라고, 김 위원장은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n그러고는 양국 정상은 오후 1시 43분 자리에서 일어나 좌중의 박수 속에 세계가 기다려온 북미 정상의 공동성명을 교환하고 악수를 했습니다.\n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명식이 시작된 지 6분여 만인 오후 1시 45분 자리에서 일어나 재차 악수를 하고 환하게 웃으며 서명식장을 나섰습니다.\n공식적인 회담 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8시)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n김 위원장도 오늘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n김 위원장이 이용했던 중국 고위급 전용기 2대도 오늘 오후 베이징에서 이륙해 싱가포르에 오후 6∼7시 도착할 것으로 예상돼 김 위원장도 오늘 저녁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n(사진=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140분 담판→화기애애한 오찬→역사적 서명…숨 가쁜 반나절", "세계의 눈이 쏠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늘 공동성명에 서명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하기까지 짧지만 빡빡한 반나절을 함께 했습니다." ]

[ "이주형 기자" ]

[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n▶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아이튠즈'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n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버닝'과 그 원작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헛간을 태우다'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버닝'은 영화제 공식 매체인 '스크린 데일리'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2018 칸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과 벌컨상을 수상했습니다.'버닝'은 두 남녀와 미스터리한 남자 사이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다룬 영화입니다.유통회사 직원인 종수(유아인)는 우연히 어릴 적 동네 친구인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집니다.그러던 중 해미는 종수에게 고양이를 부탁하고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납니다.귀국한 해미를 마중 나온 종수에게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났다며 벤(스티븐 연)을 소개합니다.미묘하게 얽힌 세 사람의 관계는 불씨에 휩싸이고 천천히, 그리고 별안간 타오르게 됩니다.원작 '헛간을 태우다'에서 인물들의 연령대와 배경 등을 조금 바꾸는 등의 변화는 있었지만 세 사람의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버닝'은 원작과 비슷한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헛간을 태우다'가 좀 더 추상적이고 음산한 기운을 준다면 ‘버닝’은 시각, 청각적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날카롭게 파고듭니다.'헛간을 태우다'를 지배하는 문학적 메타포는 '버닝'에서 영화적 기법을 활용해 그 힘을 발휘합니다.귤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해미의 말에서 시작되는 메타포는 영화 내내 변주되며 종수의 마음에 불씨를 붙입니다.해미의 고양이 보일이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흔적은 남아있습니다.해미는 어릴 적 집 근처 우물에 빠졌을 때 종수가 해미를 구해줬다고 회상하지만 동네 사람들은 해미 집 근처에 우물이 없었다고 말합니다.그런데 오래 떨어져 지낸 종수의 어머니는 우물이 존재했다고 말합니다.\"그래도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는 거야\"라는 해미의 말처럼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하는 것들의 메타포는 종수에게 혼란으로 다가옵니다.두 달에 한 번씩 비닐하우스를 태우는 취미가 있다는 벤은 해미보다 더 활동적인 스토리텔러입니다.그가 \"나는 여기에도 있고 저기에도 있다, 나는 파주에도 있고 방배동에도 있다, 서울에도 있고 아프리카에도 있다\"며 말하는 '동시존재'는 벤을 초월자처럼 느껴지게 합니다.소설가 지망생이지만 제대로 된 소설을 쓰지 못하고 있는 종수는 두 스토리텔러의 메타포에 혼란을 느낍니다.정말 고양이 보일이가 존재하는지, 해미의 집에 우물이 존재하는지, 벤은 종수 집 근처에서 비닐하우스를 태웠는지, 진실은 이미지로 증명되지 않고 연약한 판단력을 더욱 흐려지게 만듭니다.해미와 벤이 집을 다녀간 후 종수는 집 근처의 비닐하우스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짭니다.그리고 매일 아침 그 루트로 달리며 탄 비밀하우스가 있는지 확인합니다.벤이 이미 비닐하우스를 태웠다고 말한 뒤에도 매일 달립니다.발버둥 쳐도 나아질 기미가 없는 현실 속에서 원인도, 대상도 없는 분노를 품고 있는 청춘들은 현실과 허상, 진짜와 가짜,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 혼돈하며 목적 없는 달리기를 이어갑니다.(글 : 인턴 한지은, 감수 : 이주형, 진행 : MAX 출연 : 남공·안군·주디)*[email protected]로 질문과 사연 보내주세요.", "[골룸] 책영사 31 : 무라카미 하루키와 이창동이 만나서 '버닝'",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버닝'과 그 원작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헛간을 태우다'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

[ "홍지영 기자" ]

[ "울면서 보채는 4개월 된 아들의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n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이 여성은 항소심에서 폭행치사죄가 인정됐지만, 다른 두 어린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사정을 참작 받아 구금은 면했습니다.\n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1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7·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n재판부는 \"피고인의 사건 전후 행동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살인의 고의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며 \"다만 검찰이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한 폭행치사 혐의는 피고인 자신도 인정하는 만큼 유죄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n그러면서 \"방어권이 전혀 없는 어린아이에게 살인에 가까운 폭행치사죄를 저지른 것으로 어느 정도의 형을 선고해야 할지 고민이 컸다\"며 \"1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피고인이 구금됐고, 다른 자녀 2명을 양육해야 하는 점을 참작해 다시 구금하지 않고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nA씨는 지난해 7월 27일 충북 보은의 한 아파트에서 4개월 된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n사건 당일 A씨는 \"아들이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n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의 아들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 날 오후 숨졌고,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로 밝혀졌습니다.\n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시끄럽게 울면서 보채 1∼2분가량 코와 입을 막았다\"고 진술했습니다.\n검찰은 생후 4개월 된 아기의 입을 막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A씨가 알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 살인'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n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동으로 아이가 숨졌으나 재판 과정에서 제출된 기록과 진술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인에게 살인의 확정적 또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n항소한 검찰은 이후 공소장 변경을 통해 예비적 혐의로 폭행치사죄를 추가하고,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울지 마\" 4개월 아들 입 막아 숨지게 한 엄마 무죄→징역형", "울면서 보채는 4개월 된 아들의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이 여성은 항소심에서 폭행치사죄가 인정됐지만, 다른 두 어린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사정을 참작 받아 구금은 면했습니다." ]

[ "유영규 기자" ]

[ "오늘(3일) 낮 12시 35분쯤 서울 용산구 4층짜리 상가 건물이 굉음과 함께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n건물이 붕괴할 때 주위에 있던 시민들은 조용한 점심시간 갑자기 '우르르 쾅쾅'이라는 굉음이 들리면서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n무너진 건물 바로 앞 건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 모(60)씨는 \"식당에 있는데 폭탄이 터진 것처럼 '쾅'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우르르' 소리가 들렸다\"며 \"너무 놀라 밖을 나가보니 뒤쪽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있었다\"고 말했습니다.\n최 씨는 \"황급히 무너진 곳으로 가보니 먼지가 자욱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며 \"건물이 형체도 없이 사라져있었다\"고 전했습니다.\n인근 음식점에서 일하는 A(56·여)씨 역시 \"처음에는 크레인이 무너진 줄 알았다\"며 \"갑자기 '쾅'하면서 폭발소리가 들리더니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렸다. 밖으로 나가보니 탄내가 났다\"고 말했습니다.\n붕괴 당시 근처에 있었다는 B(53·여)씨는 \"귀가 떨어질 정도로 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며 \"일요일이라 식당들도 다 문을 닫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n무너진 건물 세입자인 정 모(31)씨는 뒤늦게 현장에 와 \"많이 낡기도 했고 재건축할 것이라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무너질 줄 몰랐다\"며 \"다행히 외출 중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n소방당국은 건물 1·2층의 음식점은 영업하지 않았고, 3·4층에는 거주자 1명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n건물 안에 있던 이 모(68·여)씨는 붕괴 직전 흔들림을 느끼고 대피하는 도중 무너진 건물에 매몰됐습니다.\n출동한 소방당국은 이 씨를 바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n이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n소방당국은 소방차량 등 장비 60대와 213명의 인력을 투입해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매몰자를 수색했습니다.\n소방당국은 먼지를 가라앉히기 위해 물을 뿌리며 굴삭기 2대로 건물 잔해를 치웠습니다.\n소방 관계자는 \"붕괴 당시 거주자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지만, 혹시나 매몰자가 있을 것을 고려해 인명수색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어 작업이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n(사진=연합뉴스)", "\"우르르 쾅쾅, 폭탄 터진 줄 알았다\"…4층 건물 한순간에 폭삭", "오늘 낮 12시 35분쯤 서울 용산구 4층짜리 상가 건물이 굉음과 함께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이 붕괴할 때 주위에 있던 시민들은 조용한 점심시간 갑자기 '우르르 쾅쾅'이라는 굉음이 들리면서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

[]